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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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웃는 남자’…15년 지기 규현과 수호가 바라보는 서로의 매력은?
규현, 수호, 박강현, 이석훈 등 인기 뮤지컬 스타들의 출연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뮤지컬 ‘웃는 남자’가 개막해 지난 14일 프레스콜을 열고 작품의 주요 장면을 선보였다.
2018년 초연된 ‘웃는 남자’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빈부격차가 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그윈플렌의 여정을 통해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는 작품의 주제와 와일드혼의 음악, 화려한 무대로 흥행에 성공했다. 관객들의 사랑은 물론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등 뮤지컬 시상식에서 총 13개의 상을 휩쓸며 평단의 지지도 얻었다.
2년 만에 돌아온 이번 시즌의 특징은 가사와 대사를 일부 수정했으며, 작품의 테마곡을 반복적으로 들려주며 디테일을 살렸다. 또한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명확하고 강하게 전달하기 위해 장면의 구성 순서를 바꿨다. 또한 초연에 이어 바이올리니스트가 배우들과 무대에 함께 올라 캐릭터들의 심리와 극의 흐름을 바이올린 선율로 표현한다.
이날 한 시간여 동안 펼쳐진 시연에서 우르수스가 이끄는 카니발 쇼를 시작으로 카니발 쇼의 인기스타 웃는 남자가 그윈플렌과 데아의 만남을 재현한 극중극 ‘대혼란을 무찌르다’, ‘나무 위의 천사’가 펼쳐졌다. 그윈플렌이 부와 권력을 가진 클렌찰리 공작으로써 이 세상을 바꿔보겠다고 결심하는 이 작품의 대표곡 ‘모두의 세상’, 상원 의원회에 참석한 그윈플렌이 세상을 돌아봐 달라고 앤 여왕과 의원들에게 간청하는 ‘그 눈을 떠’ 등이 총 12곡의 넘버와 장면이 펼쳐졌다.
조시아나 여공작으로 초연에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신영숙은 "다시 매력적인 캐릭터 조시아나 여공작으로 돌아오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하며, 그윈플렌으로 나오는 네 명의 배우에 대한 매력을 전했다. 신영숙은 "이석훈은 연습벌레로 그만큼 안정적이다. 규현은 재치와 순발력이 엄청나서 그와 연기하면 즐겁다. 수호는 초연보다 실력이 더 늘었고, 사랑스러운 얼굴과는 대비되는 상남자로 변신해 깜짝 놀랄 때가 많다. 박강현은 곧 그윈플렌이다. 왜냐하면 그 정도 캐릭터에 빙의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군 소집해제 후 첫 뮤지컬 무대 복귀작으로 ‘웃는 남자’를 선택한 규현은 “어떤 뮤지컬로 복귀를 할까 고민이 많이 됐는데, 좋은 기회로 '웃는 남자'에 참여하게 됐다. 재연은 아무래도 관객들이 초연 배우에 대한 그리움, 열망 같은 게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함께하고 있는 박강현과 수호에게 조언을 많이 얻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규현은 "첫 공연 전에는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거라 걱정이 많았는데 리허설 때부터 모든 배우들, 스태프들이 칭찬을 많이 해줘서 그분들의 말을 믿고 했더니 만족할만한 무대를 한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전했고, 그는 "개인적으로 즐거운 걸 좋아해서 무대에서 극 흐름에 방해되지 않고 연출 선생님이 허락하는 선에서 관객들을 기쁘게 만들고 싶다. 그래서 다른 배우들의 그윈플렌보다 공연 곳곳에 좀 더 웃음 포인트가 있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수호는 “초연에 이어 다시 그윈플렌으로 무대에 설 수 있어 즐겁고 행복하다. 초연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으며, “영화 '다크 나이트' 조커의 모티브가 된 작품이 우리 작품의 원작 소설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초연 때는 '다크 나이트'를 보면 연구했고, 이번 연습에서는 최근에 개봉했던 영화 ‘조커’를 보면서 그윈플렌과 교집합을 찾으려고 했다. 나만의 매력은 그윈플렌 중에 막내라서 제일 귀여운 것 같다. 그래서 관객들이 그윈플렌에게 더 연민을 느끼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규현과 수호는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뮤지컬 배우 이전부터 아이돌 선후배로서 오랜 시간 서로를 지켜보았다. 규현은 수호의 장점에 대해서 "수호를 안 지 15년이 됐다. 뮤지컬 연습을 함께 해보니, 이쁘다고 할 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다'고 많이들 이야기하는데 수호를 보면 그런 표현을 왜 하는지 알 것 같다. 그래서 수호 그윈플렌을 관객들이 사랑하는지 알 것 같다”고 전했다.
수호는 이어서 “규현 선배님의 장점은 직접 들어본 목소리 중에 가장 감미로운 목소리이다. 15년이나 목소리를 들어와서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연습하면서 가까이서 노래하는 걸 들으니 더 그런 생각이 든다. 규현 선배님의 목소리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목소리고 그만큼 뮤지컬 배우로서도 설득력 있는 목소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애정을 전했다.
수호는 뮤지컬에 대한 사랑도 전했다. “제가 그룹 엑소로 가수 활동도 하고 있고, 영화와 드라마로 연기 활동도 하고 있다. 이 두 가지는 제가 정말 사랑하는 것이다. 노래와 연기를 같이할 수 있는 뮤지컬은 나에게 종합선물세트 같다. 그래서 바쁘더라도 꼭 시간을 내어서 한 작품이라도 더 하려고 한다. 무대에서 팬들을 가까이서 만나고 바로 피드백을 받고, 서로 교감한다는 것은 정말 특별하고 행복한 일인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뮤지컬을 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는 3월 1일까지 계속되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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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20.01.15 / 조회 9,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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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웃는 남자’ 출연하는 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EXO)의 연습 모습은?
▲ 이석훈
오는 9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웃는 남자'가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세기의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지닌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조명한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얼마 남지 않은 개막을 위해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배우 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EXO), 민영기, 양준모, 신영숙, 김소향, 강혜인, 이수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규현, 박강현, 수호 (위에서부터 아래로)
먼저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 역을 맡아 캐스팅 소식부터 화제를 일으킨 이석훈과 규현은 반짝이는 눈빛과 순수한 표정만으로도 극 중 그윈플렌을 연기한다. 또한 2018년 초연에서 호평을 받았던 박강현과 수호의 깊은 연기력 역시 사진을 통해서도 오롯이 느껴진다.
▲ 민영기, 양준모 (위에서부터 아래로)
떠돌이 약장수이자 서사의 중추를 이끌어나가는 우르수스 역을 맡은 민영기와 양준모의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절절한 부성애를 선보였다.
▲ 신영숙, 김소향 (위에서부터 아래로)
매력적인 외모 안에 깊은 공허함을 가진 조시아나 여공작 역의 신영숙과 김소향은 매혹적인 분위기로 캐릭터를 표현했다.
▲ 강혜인, 이수빈 (위에서부터 아래로)
마지막으로 앞은 보이지 않지만 마음속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순수한 영혼을 가진 데아 역을 맡은 강혜인과 이수빈은 데아의 이야기를 표정 하나하나, 손짓 하나하나에 녹여내 데아의 섬세한 감성을 표현했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1월 9일부터 3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에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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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2020.01.06 / 조회 1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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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K뮤지컬컴퍼니 2020 라인업 공개…‘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 등 돌아온다
뮤지컬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2020년 라인업을 발표했다.
먼저 창작뮤지컬 '웃는 남자'(2020.1.9 ~ 3.1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가 오는 1월 9일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다.
2018년 초연 개막 후 한달 만에 최단 기간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 객석 점유율 92%, 마지막 공연까지 총 24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2018년 초연 당시 바다와 선박을 참신하게 구현해내며 강렬한 첫인상을 선사했던 프롤로그의 선박 난파 장면은 실제 배를 새로 제작해 더욱 실감 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며, 극 중 극으로 진행된 그윈플렌과 톰짐잭의 싸움 장면에는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넘버이자 작품의 메인 넘버 '웃는 남자(THE MAN WHO LAUGHS)' 넘버를 삽입해 작품의 주제를 환기시키고 극의 절정에서 갖게 되는 그윈플렌의 결심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이어 뮤지컬 '모차르트!'(2020.6.11 ~ 8.9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가 2020년 10주년을 맞이해 6번째 공연을 준비한다. 2010년 초연된 '모차르트!'는 2016년까지 해를 거듭하며 박효신, 김준수, 박은태, 전동석 등 인기 스타들의 화려한 등용문과 걸출한 뮤지컬 스타들이 배출되는 꿈의 무대로 매 시즌 관객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뮤지컬 콤비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 작곡가의 히트작으로, 천재적 음악가의 인간적 고뇌, 자기 자신과의 갈등과 같은 깊이 있는 주제를 다양한 주변 인물과의 관계 안에서 드라마로 풀어낸 극본과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뮤지컬 넘버로 한국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어 뮤지컬 '시스터액트'(2020.11.12 ~ 2021.1.31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의 예능감 충만한 수녀들이 2020년 연말 다시 한국을 찾아온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2017년 오리지널 투어팀이 내한 공연을 펼쳤다. 당시 동양인 배우 최초로 소심한 견습 수녀 메리 로버트 역에 뮤지컬 배우 김소향이 당당히 역할을 거머쥐어 한국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원작 영화의 흥행을 이끈 우피 골드버그(Whoopi Goldberg)에 의해 2006년 탄생했다.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포카혼타스' 등 디즈니 애니매니션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영화음악의 거장 작곡가 알란 멘켄(Alan Menken)의 디스코부터 가스펠, 블루스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음악과 영화 '시스터 액트'의 히트 넘버들이 관객들에게 신나고 흥겨운 멜로디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2020.11.21 ~ 2021.3.14 LG아트센터)가 10주년 기념공연으로 돌아온다.
'몬테크리스토'는 '삼총사', '철가면' 등의 소설로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2009년 스위스(Theater St. Gallen) 창작초연 이후 첫 해외 라이선스로 2010년 국내에 소개되었다. '엑스칼리버', '지킬 앤 하이드', '마타하리' 등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의 작품으로 그와 환상의 콤비로 알려진 잭 머피(Jack Murphy)가 대본과 가사를 썼다.
이번 '몬테크리스토'의 10주년 기념공연은 해외 유수의 경쟁력 있는 프로듀서들을 제치고 '몬테크리스토'의 전세계 공연 배급권을 획득한 EMK가 올리는 첫 한국 공연이란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2017년 공연 배급권을 획득한 EMK인터내셔널의 김지원 대표는 “한국 뮤지컬시장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온 EMK가 10년간 라이선스 뮤지컬을 한국 정서에 맞게 수정, 각색하여 원작사들에게 전세계를 아우르는 한국 프로덕션의 실력을 인정받아온 결과라 자부한다”고 밝히며 “이번 계약으로 한국 라이선스 뮤지컬 시장에 또 다른 기준을 제시하게 됐다.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과 중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시장 진출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2019.12.26 / 조회 7,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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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개막 뮤지컬 ‘웃는 남자’ 이석훈·규현·박강현·수호·강혜인·이수빈 등 캐스팅
▲ (왼쪽 위부터) 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 민영기, 양준모, 신영숙, 김소향, 강혜인, 이수빈
내년 초 개막을 앞둔 뮤지컬 '웃는 남자'(제작 EMK뮤지컬컴퍼니)가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이다.
2020년 재연에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은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 극작 및 연출은 극본을 더욱 짜임새있고 탄탄하게 다듬기 위해 장면의 순서를 바꾸고 리프라이즈 곡을 새롭게 삽입해 관객들에게 초연보다 깊은 인상과 감동을 심어줄 계획이라고.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 역에는 애절한 보이스와 소울풀한 가창력을 겸비한 보컬리스트로 뮤지컬 '광화문 연가', '킹키부츠' 등에서 활약하며 뮤지컬 배우로 가능성을 입증한 이석훈과 여심을 녹이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가요계와 예능 등 다분야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규현이 2016년 '모차르트!' 이후 4년만의 뮤지컬 작품으로 돌아온다.
이와 함께 '엘리자벳' , '마리 앙투아네트' 등 대극장 뮤지컬을 연이어 섭렵하며 대세배우를 입증하고,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둔 박강현과 영화, 드라마, 뮤지컬까지 섭렵하며 맹활약하고 있는 엑소 수호가 초연에 이어 그윈플렌역으로 돌아와 풍부한 감수성과 섬세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 중 어린 그윈플렌과 데아를 거둬들이는 떠돌이 약장수이자 서사의 중추를 이끌어나가는 우르수스 역은 민영기와 초연 당시 묵직한 카리스마로 극찬을 받았던 양준모가 다시 한번 우르수스 역으로 돌아온다. 여왕의 이복동생으로 부유하고 매혹적인 조시아나 여공작 역에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신영숙과 '마리 앙투아네트', '엑스칼리버' 등 김소향이 캐스팅되어 두 가지 색깔의 조시아나 여공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와도 같은 순백의 마음을 가진 천사 같은 존재로 앞을 보지 못하는 데아 역에 감미로운 목소리로 대학로에 혜성처럼 나타난 신예 강혜인과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에서 수많은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온 배우 이수빈이 초연에 이어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그 외에도 데이빗 더리모어 경 역에 최성원, 강태을, ‘페드로’ 역에 이상준, 앤 여왕 역에 김경선과 한유란이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11월 12일 대망의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며, 2020년 1월 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2019.10.30 / 조회 1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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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 ‘제13회 딤프 DIMF’ 총 결산...글로벌 홍보대사 수호 위촉
대구에서 열린 글로벌 뮤지컬 축제,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 DIMF)’가 지난 8일 열린 폐막행사 ‘DIMF 어워즈’를 끝으로 18일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해 딤프에서는 개막작 역사상 가장 긴 13회 공연을 펼친 ‘웨딩 싱어(영국)’를 비롯해 딤프에서 처음 소개된 스페인 뮤지컬 '라 칼데로나' 등 23개의 다양한 매력의 뮤지컬을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웨딩 싱어', '투란도트', '블루레인'이 90%를 넘는 높은 점유율로 관객에게 사랑을 받았다. 또한 올해 딤프는 통상 공연이 없는 요일로 인식되고 있던 월요일에 뮤지컬 '투란도트'와 스타데이트를 편성해 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단 하루도 쉼 없이 모든 프로그램이 열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DIMF는 공연장 밖에서도 뮤지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했다. 도심에서 열린 ‘딤프린지’와 ‘찾아가는 DIMF’는 뮤지컬 프로그램 비율을 더욱 높여 지난해 대비 30% 가까이 확대된 33회의 공연을 펼쳤으며 야외 뮤지컬 영화 상영회인 ‘뮤빛밤’은 최신 개봉작을 포함한 3개의 작품을 상영했다. 지난 6월 15일 ~ 7월 5일까지 총 21일간 진행된 이벤트티켓 ‘만원의행복’은 역대 최다 시민들이 몰려와 장사진을 이뤘으며 사전 신청 5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던 ‘스타데이트’와 올해 처음 신설한 ‘하이터치회’ 등 DIMF는 다채로운 무료 행사를 확대하여 축제 그 자체로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13회 DIMF의 최고 이슈는 역시 글로벌 스타이자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인 ‘수호’의 홍보대사 위촉이다. 축제의 피날레인 ‘제13회 딤프 DIMF’ 어워즈에 참석해 뮤지컬 배우로서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남긴 수호는 역대 최연소 홍보대사로 기록되기도 했으며 그가 SNS에 올린 DIMF 콘텐츠들은 100만 명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맹활약으로 DIMF의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이번에 딤프를 찾아온 해외 뮤지컬 관계자는 약 90여 명에 달한다. 미국, 슬로바키아, 중국, 대만 등에서 찾아온 뮤지컬 관계자들은 딤프의 여러 프로그램을 관람 및 참관했다. 딤프는 관광과 연계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외국인 및 외지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인터파크 투어와 함께 운영한 ‘DIMF 기획전’ 과 대구시티투어 패키지를 신설했으며 이는 대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공연 관람과 더불어 대구를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제13회 DIMF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뮤지컬 팬과 시민, 그리고 관계자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올해 DIMF가 모두에게 멋진 추억이 되었기를 기원하며 2020년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DIMF는 올해 축제가 남긴 감동이 채 떠나기 전, DIMF가 발굴한 차세대 스타와 함께하는 ‘DIMF 뮤지컬스타 콘서트’를 오는 13일 오후 5시부터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본 행사는 이미 사전예약은 마감되었지만 현장을 찾는 시민들에게도 잔여석에 한해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딤프조직위원회 제공
2019.07.10 / 조회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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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엑소) 수호 홍보대사 참여…‘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오는 6월 21일 대장정 시작
지난 13년 동안 한국 뮤지컬과 함께 성장한 축제,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이 14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축제에 참여하는 전 작품을 공개했다.
뮤지컬 도시하면 대구, 대구하면 딤프가 자연스레 떠오르는데 막강한 영향력을 끼친 딤프는 오는 6월 21일부터 7월 8일까지 18일간 대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딤프에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웃는 남자’에서 활약한 아이돌 그룹 EXO(엑소)의 수호가 홍보대사로 함께한다. 다방면으로 공식 활동을 이어갈 수호는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영상 인사를 통해서 “이 기회를 통해 딤프를 더욱 알리고, 저 역시 한층 더 성장하는 뮤지컬 배우가 되겠다”라는 다짐을 전하며, 딤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홍보대사, EXO 수호
2015년부터 지금까지 딤프의 집행위원장으로 함께 하고 있는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본격적인 작품 소개에 앞서 인사말을 전했다. “매년 이맘때 서울에 와서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고 있다. 딤프는 대구에서 열리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축제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직접 대구에 와서 공연을 관람해 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번 행사에는 개막작인 영국의 ‘웨딩싱어’를 시작으로 폐막작인 러시아의 ‘지붕 위의 바이올린’까지 공식초청작 8편을 포함, 8개국 23개 작품이 참여한다. 그동안 세계 각국의 작품을 그 나라에 가지 않고도 볼 수 있게 가교 역할을 한 딤프는 이번에는 영국, 러시아, 프랑스, 스페인, 중국, 대만, 태국 등의 작품을 준비했다. 이번에 처음 소개되는 스페인 뮤지컬 ‘라 칼데로나’는 치정으로 얼룩진 17세기 왕정의 이야기를 DJ와 함께 힙합으로 풀어냈으며, 프랑스 유명 가수 이브 몽땅의 명곡과 삶이 녹아 있는 뮤지컬 ‘이브 몽땅’(프랑스)도 대기 중이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작년에 개막작으로 체코의 ‘메피스토’라는 어두운 작품을 선정하기도 했지만 앞으로 개막작은 축제답게 밝고 즐거운 작품을 선택하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 모든 이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국의 ‘웨딩싱어’를 개막작으로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에 처음 소개되는 스페인 작품도 빠른 시간 내에 국내에서 라이센스로 소개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한국인이 좋아하는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뮤지컬 '웨딩싱어'(위)
러시아,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가운데)
스페인, 뮤지컬 '라칼데로나'(아래)
다양한 스타일의 해외 참가작에 이어 딤프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되는 창작 뮤지컬 4편 ‘톰 아저씨’ ,’ 유앤잇’, '윤아를 소개합니다’, ‘송 오브 더 다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쇼케이스 무대를 가졌다.
이 4편의 창작지원작은 이번 축제 기간 중 창작뮤지컬상을 수상을 위해 보이지 않는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창작뮤지컬상 수상작은 상금과 함께 제14회 딤프에서 세계 각국의 명작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공식초청작으로 재공연의 기회를 얻게 된다.
딤프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던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이유리는 “딤프를 알리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즐겁다. 뮤지컬 산업은 특이하게도 전 세계 모든 지역에 분포된 사업이 아니고 미국, 영국, 유럽, 아시아의 한국과 일본 6개 정도에 분포된 특성을 가진다. 그 이유는 천 석 이상 장기적인 공연이 가능한 공연장이 있어야 가능한 사업이고, 여러 요소가 협업이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상당한 자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뮤지컬 생산지와 소비지가 서울로 한정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시에서 십 년 이상 대규모 뮤지컬 축제를 만들어 온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대구 시민들의 뮤지컬 사랑과 대구를 뮤지컬 도시로 만들겠다는 일념이 만들어낸 결과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서 한국뮤지컬협회에서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함께 하겠다. 또한 지역 뮤지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딤프 기간에 서울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대구로 오는 만큼 모바일과 SNS에 집중해서 홍보할 예정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티켓을 구성했으며, 대구 호텔, 대구 시티 투어, 인터파크 투어와 연계해 여행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려한 개·폐막 행사와 공식초청작, 창작 뮤지컬, 특별공연,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열린뮤지컬 특강 등 다양한 무료 부대 행사를 준비 중인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오는 6월 21일부터 7월 8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펼쳐지며, 공식초청작·창작지원작·특별공연은 오는 16일과 17일 순차적으로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티켓 판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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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딤프 제공
2019.05.14 / 조회 6,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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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갈라쇼 라인업 공개…아역배우 유시현, 전예진부터 수호까지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축하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2018년 한국 뮤지컬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들로 축하 무대가 펼쳐지는 것이 특징. 최다 노미네이트된 뮤지컬 ‘웃는 남자’를 비롯해 ‘마틸다’, ‘모래시계’, ‘베르나르다 알바’, ‘엘리자벳’,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빈센트 반 고흐’,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등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오프닝은 한국 뮤지컬 60여 년 역사를 상징하는 무대로 꾸민다. 배우 박정자, 김소현과 아역 배우 유시현, 전예진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여배우들이 들려주는 대표적인 뮤지컬 넘버를 통해 한국뮤지컬의 역사를 돌아볼 예정. 이어서 강홍석이 뮤지컬 ‘엘리자벳’의 ‘키치’로 관객과 소통하며 시상식의 막을 화려하게 열고 1회부터 이어 온 ‘올해의 관객상’도 특별한 세리머니로 준비된다.
MC 이건명과 쇼머스트팀이 마련한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 메들리’는 이번 시상식의 하이라이트 쇼로 '소극장 뮤지컬상’ 후보 작품들의 다양한 넘버들로 구성되어 한국뮤지컬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대상을 비롯해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작품 ‘웃는 남자’와 뮤지컬 작품상을 비롯해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마틸다’, 대상과 앙상블상에 후보로 오른 ‘모래시계’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마틸다’팀은 ‘Naughty’, ‘모래시계’팀은 ‘세상 너머로’를 새로운 연출을 통해 공연의 감동을 재연할 예정이다. 강렬한 댄스 무대도 마련된다. ‘빌리 엘리어트’의 김현준, 천우진 배우가 ‘Expressing Yourself’를, ‘베르나르다 알바’의 10명의 배우가 ‘Prologue’로 탭댄스와 플라멩코의 열정적인 무대를 펼친다.
한국 뮤지컬의 희망적인 미래를 상징하는 피날레 무대는 수호(EXO)를 포함한 남녀 신인상 후보들과 올해 뮤지컬을 빛낸 20여 명의 아역 배우들의 합동 무대로 꾸며진다. 남녀 신인상 후보들과 20여 명의 아역 배우들은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의 ‘내일로 가는 계단’을 합창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 무대는 안무가 서병구가 크리에이티브 슈퍼바이저로, 김규종이 연출로 참여하고, 김문정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한국뮤지컬협회 이유리이사장은 “이번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을 중요시했다. 한국뮤지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다양한 연출로 보여주는 축하공연뿐만 아니라 시상자 선정 및 시상 진행에서도 한국뮤지컬 역사 속의 감동적인 사연을 공감하도록 구성했다. 홍보대사 정성화 배우가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쇼, 공로상 시상 등은 이번 시상식의 히든카드이다. 이번 시상식 프로그램이 우리 뮤지컬 종사자들과 관객들에게 한국 뮤지컬이 일궈 온 결실들 속에 담긴 땀과 열정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도록 애썼다”라고 밝혔다.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오는 14일 오후 7시에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진행되며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되고 TV조선을 통해 녹화 중계된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쇼온컴퍼니 제공
2019.01.08 / 조회 6,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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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박강현·수호 출연 뮤지컬 '웃는 남자' 4일 폐막…24만 관객 동원
박효신·박강현·수호의 출연, 170억 여원의 제작비 투입으로 화제를 모았던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가 지난 4일 공연을 끝으로 폐막했다.
개막 후 한달 만에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는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예술의전당 객석 점유율 92%, 블루스퀘어 객석 점유율 93%를 달성하며 마지막 공연까지 총 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작품을 제작한 EMK뮤지컬컴퍼니의 엄홍현 대표는 "관객들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웃는 남자'라는 컨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얼굴에 끔찍한 상처를 지닌 청년 그윈플렌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렸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EMK 제공
2018.11.05 / 조회 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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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선아, 뮤지컬 ‘웃는 남자’ 성료… 차기작 검토 중
배우 정선아가 뮤지컬 ‘웃는 남자’의 서울 공연을 성료했다.배우 정선아는 지난 28일 뮤지컬 ‘웃는 남자’의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선아는 ‘조시아나’의 욕망과 야망을 끌어냄과 동시에 그 안에 담긴 쓸쓸하고 공허한 마음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매 공연 찬사를 끌어냈다.마지막 공연을 마친 정선아는 “지난 4개월 동안 ‘웃는 남자’ 조시아나를 사랑해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함께해준 동료 배우분들과 늘 고생해주신 스태프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고,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조시아나의 모든 감정과 내면을 다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 특히 매회 뜨거운 박수로 무대에 설 수 있는 힘을 주신 ‘웃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많은 관객분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또 다른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라며 마지막 공연 소감을 전했다.정선아는 창작 초연작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캐릭터 해석으로 또 한 번 역대급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광대 ‘그윈플렌’을 갈구하는 ‘조시아나’의 욕망을 고혹적인 목소리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더욱 생동감 있게 그려낸 것은 물론, 고난도 넘버 ‘내 안의 괴물’을 정확한 딕션과 풍부한 가창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받았다.정선아는 1막에서 뿜어내는 자신감과 야망, 2막에서의 공허하고 쓸쓸한 모습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흡인력을 높였다. 또한, 개막 전 “계속해서 캐릭터를 분석하고 연구하고 있다. 관객분들께 그녀의 내면과 감정 등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힌 것처럼 마지막 공연까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능동적이고 솔직한 매력으로 캐릭터를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었다.뮤지컬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가 자신이 쓴 가장 뛰어난 소설이라고 평했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극은 시대의 욕망에 희생돼 기형적인 얼굴의 광대로 살아야 했던 그윈플렌과 앞을 보지 못하는 소녀 데아의 비극적 운명과 애절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정선아는 ‘조시아나’로 분해 아름다운 외면에 가려진 한 여인의 다채로운 감정 변화를 몰입도 있게 표현해냈다. 특히,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더욱 자극적인 것을 갈구해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극의 주요 서사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배우 정선아는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사진제공_C-JeS Entertainment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11.01 / 조회 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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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웃는 남자’ 100회 돌파, 해외 시장 넘본다
뮤지컬 ‘웃는 남자’가 10월 5일 8시 공연을 기준으로 통산 100회를 돌파했다.뮤지컬 ‘웃는 남자’는 개막 후 한 달 만에 최단기간 누적 관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객석 점유율 92%를 달성했다. 이후 전 회차 전석 기립 박수, 인터파크 티켓 7월부터 9월까지 석 달 연속 공연 통합 랭킹 1위를 달성했다. 2019년 4월에는 일본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공연을 확정해 해외 뮤지컬 시장을 넘보게 됐다.공연은 인터파크 티켓 예매 페이지에서 100회 기념 최대 40% 할인한다. 또한, 수요일과 금요일 평일 낮 공연 할인, 청소년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뮤지컬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극은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뮤지컬 ‘웃는남자’는 9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사진제공_EMK뮤지컬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10.11 / 조회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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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박효신·박강현·수호, 3인 3색 그윈플렌의 매력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로 무대를 옮긴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 제작진이 지난 7일 프레스콜을 열고 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취재진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겪은 끔찍한 얼굴의 주인공, 그윈플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7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선을 보인 ‘웃는 남자’는 한 달 만에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일본 토호 주식회사와 함께 내년 4월 일본 도쿄 라이선스 공연을 확정해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번 초연에는 박효신과 박강현, 엑소의 수호가 주인공 그윈플렌 역을 맡았고, 양준모와 정성화, 블루스퀘어 공연에서 새롭게 합류한 문종원이 우르수스 역으로 출연한다. 또한 데아 역의 민경아·이수빈, 조시아나 역에 신영숙·정선아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날 그윈플렌 역으로 무대에 선 박강현은 “’웃는 남자’는 인간의 내면의 본질적인 순수함을 건드리는 작품”이라며 “블루스퀘어로 무대를 옮긴 만큼 새 마음 새 뜻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먼저 각오를 다졌다.
‘더 라스트 키스’에 이어 두 번째 뮤지컬로 ‘웃는 남자’를 택한 수호는 “영화 ’다크 나이트’의 조커를 평소에 좋아했었는데, 이 인물이 ‘웃는 남자’에서 파생된 캐릭터라는 얘기를 듣고 관심이 커졌다”며 “꼭 해보고 싶은 매력적인 캐릭터를 맡게 되어 즐겁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합류한 우르수스 역의 문종원은 “로버트 요한슨 연출이 우르수스에 대해 ‘이 작품의 엔진’이라고 얘기한 점이 기억에 남았다”고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먼저 설명했다. 이어 “뮤지컬 연기 인생 처음으로 대본과 음악만으로 눈물을 흘렸던 작품인 만큼 애착이 많다. 늦게 합류한 만큼 좋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그윈플렌 역을 맡은 배우들은 각자가 지닌 배우로서의 매력을 스스로 꼽기도 했다.
수호는 “세 명의 배우 중 가장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장 순수하고 소년미 넘치는 그윈플렌을 표현하지 않을까”라고 가장 먼저 자신의 매력을 꼽았다.
박강현은 “무엇보다 작품에 들어가면 대본에 충실하려고 하는 편”이라며 “최대한 관객들이 상상하는 인물로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제가 가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프레스콜에 참석하지 못한 박효신을 대신해 답변에 나선 이수빈은 “(박효신은) 다정하고 꼼꼼한 그윈플렌”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한 장면, 한 장면마다 꼼꼼하게 얘기를 많이 해주는 건 물론 리액션도 잘 해줘서 극이 원활하게 흘러가게끔 하는 배우”라고 덧붙였다. 문종원 역시 박효신에 대해 “가창력은 말할 것도 없고, 무대에서의 매너 역시 훌륭한 성실한 배우”라고 칭찬했다.
한편, 그윈플렌이 지닌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시각 장애인 데아 역을 맡은 민경아, 이수빈은 캐릭터를 깊이 있게 소화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민경아는 “최대한 시선 처리를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초점을 한 곳에만 두는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이수빈은 “시각을 제외한 다른 감각에 더 집중해서 섬세하게 반응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하며 “오히려 그 과정에서 말, 감정 등이 더 크게 다가와서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재단장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기준서(스튜디오 춘)
2018.09.10 / 조회 14,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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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무대의 6가지 비밀…관객의 시선 사로잡는 무대의 힘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며 개막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뮤지컬 ‘웃는 남자’가 지난달 10일 개막하여 순항 중이다. 이 작품에서 박효신, 수호, 박강현, 양준모, 정성화 등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무엇보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화려한 볼거리의 압도적인 무대이다.
공연장에 들어서면 이미 무대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장막에 가려진 무대는 압도적인 오프닝 태풍 신으로 시작해 환상적인 은하수 무대로 막을 내린다. 제작비가 아낌없이 투입되었음이 여실히 느껴지는 부분이다. 그러나 무대가 단지 화려함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의 처한 상황과 이야기를 잘 전달하기 위한 도구로서의 기능을 완벽히 수행한다. 이같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를 만든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에게 ‘웃는 남자’ 제작 과정과 무대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들어봤다.
# 공연장에 들어선 순간부터 무대에 대한 기대감↑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입이 귀까지 찢어져 끔찍한 얼굴을 한 주인공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시작된다. 관객들은 공연장에 들어서면 찢겨긴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그것은 그윈플렌의 얼굴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입술과 상처이다.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가 이 작품을 시작하면서 디자인에 가장 많은 영감을 받은 ‘상처’라는 키워드를 관객들과 공유하고 싶었다고.
그윈플렌의 입술 모양은 무대 장막부터, 그윈플렌이 조시아나와 만나는 천막 장면의 의자 등 다양한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등장인물의 상처가 가장 크게 존재하는 곳에서 그것의 존재감이 더 드러나도록 구성했다. 1막 후반부 그윈플렌이 눈물의 성에 끌려가는 장면이나, 2막에서 그윈플렌이 ‘웃는 남자’ 넘버를 부를 때가 바로 그 순간이다.
그는 “가난한 자들은 자신이 가진 상처를 드러내고 이를 서로 따뜻하게 보듬어주지만, 귀족들은 상처가 드러나게 되는 것을 두려워해 화려한 장식과 과장된 화장으로 이를 철저하게 가린다. 이 개념에서 무대 디자인이 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 콤프라치코스의 배는 어떻게 커다란 물결에 먹혀 침몰할 수 있었을까?
본격적인 공연이 막이 오르면, 어린 그윈플렌을 항구에 버려두고 간 콤프라치코스의 배가 출항해 바다 위를 표류한다. 관객들이 무대의 스케일에 압도되는 이 장면에서는 실제 바다처럼 파도가 넘실댄다.
콤프라치코스의 배는 어떻게 커다란 물결에 먹혀 침몰할 수 있었을까?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는 “대본에 배에 대한 세 가지 설명이 있었다. 콤프라치코스가 아이를 두고 배에 올라타는 장면, 배가 풍랑을 헤치며 전진하고 있는 모습, 난파된 배 위에서 콤프라치코스가 마지막 기도를 하는 장면에 대한 것이다"며 그는 이것을 하나의 과정으로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를 맨 처음 고민했었다고.
그는 이 장면에 대해 "4개의 레이어로 나눠진 천을 좌우와 앞뒤로 흔들면서 그 자체를 하나의 시퀀스로 만들어 표현했다. 무대를 보면 제일 뒤쪽에 상처로 만들어진 원형의 세트가 카메라의 아이리스처럼 좁혀졌다가 펼쳐지면서 시각을 확장하고 좁히는 역할을 한다"고 디자인 의도를 설명했다.
# 버림받은 어린 그윈플렌이 눈보라 속에서 데아를 만나는 장면
이 장면은 앞의 난파 장면과 매우 다르게 조용하고 평화로운 상태이다. 전 장면과 완전히 대비되는 정서를 표현하고자 무대 디자인도 이것에 도움을 줄 방법을 고민했다.
특히 상처 모양을 한 벽체가 움직이면서 공간 이동을 하는 것은 그 아이가 걸어온 상처의 길을 표현하기 위함이었다. 그윈플렌이 혼자 가시밭을 헤매는 이 장면은 가시밭길이 둥글게 겹겹이 처져 있어 그윈플렌의 가혹한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데아가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는 강가 빨래터, 워터 댄스 장면
데아는 태어날 때부터 눈이 보이지 않는 인물로 그윈플렌이 그려주는 세상을 살아간다. 데아는 데이빗 경의 못된 장난에 놀라 마음을 진정하기 위해 강가로 간다. 그녀는 이곳에서 유랑극단 멤버와 아름다운 선율과 따스한 정서가 더해진 노래를 부르며 직접 물을 튕겨가며 춤을 춘다.
이 장면은 앞서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가 설명한 가난한 자들이 상처를 서로 따스하게 보듬어 주는 대표적인 장면이다. 오 디자이너에게 "무대에서 물을 왜 쓰려고 했고, 어떤 원리로 무대에 물이 들어오는지” 묻자, 그는 “주변 사람들이 데아의 상처를 감싸주면서 만들어진 긍정적이고 생명력 넘치는 에너지가 그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물을 써 보자 요한슨 연출에게 제안했다”고 전했다.
실제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원리는 무대 바닥에 있는 물탱크를 이용한다. 이 물탱크에 실제로 물을 보관하며, 매일매일 새로운 물을 채운다. 바닥을 덮은 뚜껑이 소대(무대 양 끝 대기 공간)로 밀려나면, 앙상블과 데아가 그 위에서 춤을 추는 것이다.
# 철저하게 가려진 부자들의 상처
무대에는 상처들로 가득 차 있는데, 가난한 자들의 상처는 외적으로 드러나지만 부자들의 상처는 철저하게 가려진다. 이를 위해 부자들의 세계인 정원, 침실, 의사당은 원색적이고 강렬한 색상과 화려한 장식들로 만들어진 벽체가 상처를 철저히 가리고 있다.
고급스런 무대 의상과 함께 알록달록한 색감의 가든파티, 조시아나가 그윈플렌을 유혹하는 거대한 천막과 침실.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 후 그윈플렌이 자고 일어난 침실은 몇십 미터는 족히 될 듯한 길이의 커튼으로 화려함을 자랑하고, 여왕이 주재하는 상원 회의에서 귀족들이 앉은 붉은 의사당도 감각적이고 인상적이다.
# 2막 피날레, 환상적인 무대 예술
데아라는 이름은 그윈플렌이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 지어준 것으로 ‘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서로만이 전부였던 두 사람은 자신들만의 천국, '별'이 있는 하늘로 떠난다. 공연의 대미는 은하수가 쏟아지는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표현됐다. 이 피날레 장면에서 그윈플렌이 데아를 안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이때 은막에 비치는 영상, 물결과 같이 표현된 소품(천)과 조명, 특수효과 등의 도움을 받아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한다.
제작사에서는 이 장면 구현을 위해 "하남예술회관을 2018년 3월과 6월에 2차례에 걸쳐 대관했으며, 실제 무대에서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해 완성한 것을 그대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으로 가져와 실현했다"고 밝혔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자문: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2018.08.09 / 조회 2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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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을 즐기는 배우 박강현,“‘웃는 남자’와 함께 성장하고 싶어요”
뮤지컬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화려한 무대와 아름다운 노래 그리고 박효신을 비롯한 스타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연일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박강현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지 이제 3년 차가 된 무서운 신인으로 데뷔하던 해부터 주목받았으며 최근에 연이어 대극장 작품의 주인공을 꿰 차고 있다. 그는 '웃는 남자'에서 박효신·수호와 더불어 찢어진 입을 가졌지만 관능적인 매력을 지닌 청년 그윈플렌 역에 캐스팅됐다.
지난 23일 인터뷰를 위해 만난 박강현은 말갛고 하얀 얼굴과 서글서글한 눈웃음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어떤 캐릭터든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박강현은 스폰지처럼 모든 것을 흡수해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고야 마는 재주를 지녔다. 기자가 본 '웃는 남자'의 박강현은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그윈플렌이 가진 순수함을 잘 전달하고 있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그의 공연을 보길 바라며 그와 나눈 이야기를 전한다.
Q. 첫 공을 올리고 몇 주가 흘렀네요. 무대에 선 소감이 어떤가요?
우리 작품이 월드프리미어 초연인 데다가 저는 프리뷰 첫날, 첫 공연을 했어요.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하면 엄청 떨리기만 해서, 저는 오히려 그런 생각을 안 했어요. 사실 생각이란 걸 해 봤자, 더 떨리기만 하고요. 최대한 머리를 비우고 연습실에서 하던 것처럼 했어요. 그렇게 하니까 떨리지 않고 스스로 생각했을 때 잘 해낸 것 같아요(웃음).
그런데 시작부터 다른 배우들이랑 같이 등장하면 좋은데 1막 시작하고 40분 정도 후에 나오거든요. 혼자 있는 그 시간이 좀 외로웠는데, 지금은 오히려 그 시간을 즐기면서 마음의 준비도 하고요.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어요.
Q. 피가 섞이지 않은 우르수스, 데아와 가족이 됩니다.
그윈플렌은 어릴 적 입이 찢어지는 고통을 당하고 버려지죠. 아마 끔찍했을 거예요. 찢어진 입 때문에 놀림도 많이 받았을 거고요. 부모님도 잃고, 홀로 그런 시절을 버텨야 했을 테니까요. 다행히 우르수스가 그와 데아를 거둬 가족이 됐어요. 우르수스와 데아와 지내면서 그도 점차 안정과 행복을 찾았을거에요.
그윈플렌이 자기도 아이고, 혼자인데도 우는 아이를 외면하지 않고 꼭 안아주고 이름도 지어줘요. 비록 그윈플렌의 입은 찢어지고 다른 사람들은 괴물이라고 부르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순수한 아이인 것 같아요.
우르수스는 이미 세상을 등진 사람인데, 길에 버려진 두 아이를 거둔다는 게 참 아이러니해요. 약자가 약자에게 손을 내밀고, 그 약자들을 또 다른 약자가 거둬준다는 점이 가슴 뭉클한 것 같아요. 그렇게 셋이 살면서 절대로 떨어질 수 없는 끈끈한 유대감이 생기고요.
Q. 그윈플렌은 어떻게 해석했어요?
저로부터 시작했어요. 저는 모든 역할을 저로부터 시작해요. 나와 교집합이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 이런 상황이었을 때 내가 하는 선택은 어떤 것일까? 박강현이 겪어보지 못한 것도 있지만 나의 모습과 그윈플렌을 섞어서 점점 살을 붙여서 접근했던 것 같아요.
배우로서 항상 타인의 삶을 살고 있지만 제 생각에 완전한 타인이 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결국 박강현 안에 있는 그윈플렌을 끄집어 내는 거죠. 그윈플렌을 처음 만났을 때, 때 묻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거기서부터 저로 확장시켰어요.
Q. 그윈플렌을 포함하여 ‘웃는 남자’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은 결핍이 있어요.
그윈플렌에게 있어서 찢어진 입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기억이지만, 우르수스를 만난 이후에 좀 더 편안하게 받아들였을 것 같아요. 유랑극단에서 자신의 입을 소재로 한 공연도 하잖아요. 자신의 입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좀 더 자유로워지고 자신의 내면을 점점 파고들었을 것 같아요. 그윈플렌은 그 결핍을 통해서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얻게 된 것 같아요.
누구나가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결핍을 안고 살아가요. 결핍이 있어야 사람이 그걸 딛고 일어나서 성장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꼭 그런 결핍이 있어야 하냐’라는 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배우를 하는 사람에게는 그 결핍들이 도움이 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Q. 연습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2막에서 조시아나 여공작이 침실에서 저를 유혹하는 신이 있어요. 그 신을 만들 때 너무 웃기고 재미있었어요. (신)영숙 누나랑 (정)선아 누나가 어디 가서 대놓고 그런 걸 해보겠어요. 저는 침대에 누워 있고 두 분이 미친 사람처럼 이것저것 해보는데, 누나들이 힘들어하면서도 너무 잘하고요. 지금은 두 분 모두 선수가 됐어요(웃음).
아무래도 우리 작품이 창작 뮤지컬이다 보니 함께 만들어가는 재미가 컸던 것 같아요. 배우로서 좀 더 이렇게 참여하는 것이 의미도 있고 공부도 되고요. 이렇게 진지하지만 웃음이 나는 장면도 있고, 어떤 신은 너무 슬퍼서 다들 눈물바다가 되기도 하고요. 이게 이야기의 힘, 그걸 실제로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배우들의 힘이 아닌가 싶어요.
Q. 그윈플렌은 박효신과 수호가 함께 캐스팅됐고, 나머지 역할들도 더블 캐스트인데요.
효신이 형과 수호는 정말 슈퍼스타라 저랑은 너무 달라요. 효신이 형은 보기에는 날카롭고 차가울 것 같은데 생각보다 귀여운 면이 있어요. 수호는 원래 너무 귀엽고요(웃음).
성화 형님과 준모 형님은 목소리가 너무 비슷해서 노래하는 거 듣고는 구별이 안 되었어요. 성화 형님은 특유의 재미있는 호흡이 있어요. 장난치고 싶은 아버지고요. 준모 형님은 이번에 처음 만났는데, 장난기는 별로 없지만 따뜻한 아버지. 겉으로는 틱틱거리는 속은 엄청 따뜻한, 츤데레 같은 아버지예요.
데아 역의 수빈이는 이십 대 초반인데, 보기에도 진짜 어려 보여서 정말 여동생 같은 느낌이 있어요. 경아는 수빈이보다 나이도 좀 있고 원래 친했던 친구라서 하면서 좀 더 친구 같은 느낌이 있고요. 조시아나의 차이점은 영숙 누나가 좀 더 카리스마 있고 도도한 느낌이라면, 선아 누나는 좀 더 통통 튀는 말괄량이 같은 느낌이예요.
Q. 아무래도 관객들은 2막 피날레 신에 대해서 가장 궁금해할 것 같아요.
데아가 아기였을 때 혼자 남은 데아를 구한 게 그윈플렌이잖아요. 어떻게 보면 그때부터 데아랑 그윈플렌은 영혼의 한 쌍으로 묶여 버린 것 같아요. 그래서 데아가 이 세상을 떠나고 나서 나도 데아 곁으로 가야 한다는 마음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그래야 그 사랑을 이루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데아와 조시아나 사이에서 갈팡질팡한 미안함도 있고요.
Q. ‘웃는 남자’는 이후에 강현 씨에게 어떤 의미로 남을까요?
박강현을 배우로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준 작품. 저도 '웃는 남자'와 같이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월드프리미어로 초연했으니, 세계 시장에서 사랑받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어요.
Q. 중·소극장, 대극장, 라이선스, 창작 뮤지컬, 그리고 방송 경연 프로그램까지 두루두루 경험했어요. 앞으로 하고 싶은 게 있다면요?
하고 싶은 게 그때그때마다 달라요. 그 시기의 제 바이오리듬, 관심사, 확 하고 꽂히는 무언가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도전에 대한 두려움 같은 건 없어요. 오히려 제가 처음 하는 것. 그리고 새롭게 시도하는 걸 좋아해요. 은근히 그런 걸 즐기는 편이에요. 안정적인 것보다는 계속해서 새로운 자극을 갈구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전 쾌락주의자인 것 같아요(웃음).
그동안은 마음만 있었는데, 영화를 하고 싶어요. 제가 원래는 영화를 하고 싶어서 연기를 전공했거든요. 영화 일에 제대로 부딪혀 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 기회를 한번 만들어 보려고 해요.
Q. 이제 데뷔한지 3년이란 시간이 흘렀어요. 대극장 공연의 주인공을 맡게 될 정도로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오늘이 데뷔한지 딱 천 일 이래요. 지난 21일 공연 때 팬들이 미리 챙겨주셔서 알았어요(웃음). 돌이켜보면 많은 것들이 변하고, 많은 경험을 했어요. 3년 전과 비교해보면 달라진 것도 있지만 제 안의 단단한 기둥은 그대로인 것 같아요.
박강현이란 사람이 가지고 있는 뿌리는 그대로인 것 같아요. 그 뿌리는 옳고 그름을 아는 거예요. 사람들은 누구나 어떤 게 옳은 선택인지 잘 알아요. 그렇지만 가끔 다른 선택을 하는데요. 저도 그럴 때가 있어요. 그렇지만 다른 길로 가고자 하는 마음의 관성을 바로잡으면서, 조급해하지 않으려고요.
그럴수록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 아니에요. 스스로 그렇게 보잘 것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겸손해서 그런 게 아니라 진짜요. 뭔가 특별히 남들보다 잘나지 않았는데 ‘나는 해낼 수 있다’라는 믿음. 그걸 가슴 안에 품고 사는 것 같아요.
Q.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나요?
딱 1년 됐네요. 작년에 JTBC 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 2’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팬텀싱어 2’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기억이 많이 남아요. 힘들었던 기억도 많지만, 많이 배웠고, 정말 좋은 사람들도 만났어요. 지금 김주택, 정필립, 한태인과 미라클라스 앨범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다음 달 초에 녹음에 들어가요. 곧 멋진 앨범 들고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 춘),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2018.07.27 / 조회 1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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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웃는 남자’ 최대 35% 할인
뮤지컬 ‘웃는 남자’가 최대 35% 파격적인 할인을 시작한다.이번 할인은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시 적용되며, 일부 회차만 S석 25%, A석 30%, B석 35% 할인이 제공된다.뮤지컬 ‘웃는 남자’는 박효신은 물론 그윈플렌의 순수한 모습을 가장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는 라이징 스타 박강현,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과 소년 미를 발산하는 수호까지 삼인 삼색 매력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더불어 오늘(25일) EMK의 SNS계정과 유튜브, 네이버 TV 채널에 블록버스터급 무대와 아름다운 음악을 미리 보고 들을 수 있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공연을 본 관객은 “창작 초연이라는 것이 무색할 만큼 완성도 높은 공연(dufr***)”, “놓치면 후회할 공연(pupur***)”, “고정관념을 깨는 무대 디자인(wndms8***)”, “마지막 엔딩은 평생 기억에 남을 명장면(707***)” 등 극찬 리뷰를 남겨 작품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또한, 최첨단 무대 기술과 독창적인 무대 디자인으로 빈민층과 귀족의 삶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17세기 영국을 재현하고 휘몰아치듯 격정적인 서사와 그윈플렌의 비극적 아픔을 서정적인 음악으로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이다.뮤지컬 ‘웃는 남자’는 8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 후 2018년 9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사진제공_ EMK뮤지컬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7.26 / 조회 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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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웃는 남자' 日 진출…내년 4월 라이선스 공연
EMK뮤지컬컴퍼니 두 번째 창작뮤지컬
日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뮤지컬 ‘웃는 남자’의 포스터(왼쪽)와 일본 공연 포스터(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한 두 번째 창작뮤지컬 ‘웃는 남자’가 일본에 수출됐다.‘웃는 남자’의 전 세계 배급을 맡고 있는 EMK인터내셔널은 ‘웃는 남자’가 일본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내년 4월 도쿄 닛세이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7일 밝혔다.김지원 EMK인터내셔널 대표는 “일본 토호 주식회사는 EMK뮤지컬컴퍼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작품이 제작되기 전부터 일본 공연 확정을 지었다”며 “한국 공연의 대본과 음악을 기반으로 일본 스태프들에 의해 재창작 될 ‘웃는 남자’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토호 주식회사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엘리자벳’ ‘미스 사이공’ 등을 제작한 곳이다. 일본판 ‘웃는 남자’는 2019년 4월 도쿄에 위치한 약 1300석 규모의 닛세이 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주인공 그윈플렌 역에는 우라이 켄지가, 우르수스 역에는 야마구치 유이치로가 캐스팅됐다.EMK인터내셔널은 지난해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창작뮤지컬 ‘마타하리’의 일본 배급에 성공해 지난 1월 일본 우메다 극장에서 일본 라이선스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토호 주식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 10일 개막한 ‘웃는 남자’ 본 공연을 관람한 뒤 “원작의 주제를 전달하는 그윈플렌의 혼신의 연기와 프랭크 와일드혼의 섬세하고도 웅장한 음악이 일본 관객의 마음에도 절절하게 와 닿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열린 오프닝 나이트 행사에는 7개국 38명의 극장 관계자 및 해외 프로듀서, 프로모터들이 참석해 ‘웃는 남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김 대표는 “‘웃는 남자’는 제작 초기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작품으로 ‘마타하리’에 이어 전 세계 배급을 위해 노력 중이다”리며 “ 현재 뮤지컬의 작품성과 완성도에 매료된 제작자들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웃는 남자’는 오는 8월 28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이후 9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7.17 / 조회 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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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은 '감정의 드라마'…관객 눈물 흘릴 때 희열 느껴
'웃는 남자' 로버트 요한슨-프랭크 와일드혼
제작비 175억 대작 뮤지컬 만든 연출·작곡가
부자·빈곤층 대립하는 빅토르 위고 소설 원작
와일드혼 "요한슨은 최고의 협업자…모험 기대"
요한슨 "韓 뮤지컬 세계 수준…좋은 창작환경 갖춰"2010년 ‘몬테크리스토’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숱한 대형 뮤지컬을 함께 선보여온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과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한국 뮤지컬도 이제는 세계적인 작품과 견줘 손색이 없을 수준에 이르렀다”며 “최고의 관객인 한국 관객이 신작 ‘웃는 남자’를 통해서도 감동을 가득 안고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도착하자마자 연습하는 걸 봤는데 전보다 발전한 모습에 만족스러웠다.”(프랭크 와일드혼) “그동안 힘든 작업은 프랭크보다 먼저 한국에 온 내가 다해서 그렇다. 하하하.”(로버트 요한슨)최근 서울 중구 남산창작센터에서 만난 뮤지컬 ‘웃는 남자’(7월 10일~8월 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의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긴장보다 여유가 가득했다. 2010년 ‘몬테크리스토’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여러 차례 공동작업을 한 두 사람이 함께 인터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 ‘웃는 남자’로 시작한 이들의 대화는 브로드웨이를 넘어 한국 뮤지컬 시장에 대한 이야기로 쉼 없이 흘러갔다.‘웃는 남자’는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마타하리’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뮤지컬이다. 제작기간 5년, 제작비만 무려 175억 원에 달하는 대작이다. 원작은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이지만 마음은 순수한 그윈플렌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다.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세워진 것이다”라는 소설 속 구절처럼 계급 대립이 중요한 갈등으로 등장한다. 요한슨 연출은 “현대 사회에 필요한 메시지가 있는 작품”이라며 “부자와 가난한 자 서로 다른 두 세상이 어떻게 섞이는지를 무대 위에서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왼쪽)과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굉장한 달변가였다. 처음으로 함께 인터뷰에 나선 두 사람은 “오늘의 대화로 서로를 더 알게 된 것 같다”며 파트너십을 과시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웅장하고 서정적인 뮤지컬의 대가들이날 남산창작센터에는 제작을 마친 세트와 함께 창작진과 배우들이 막바지 연습에 한창이었다. ‘레베카’ ‘팬텀’ ‘몬테크리스토’ 등 유럽을 무대로 웅장한 세트와 함께 감정적인 드라마를 뮤지컬로 선보여온 EMK뮤지컬컴퍼니의 색깔을 엿볼 수 있었다. 공연에서는 실제 바이올리니스트가 연기자로 무대에 올라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느낌”을 관객에게 그대로 전달할 예정이다.한국에서는 뮤지컬하면 화려한 쇼보다 웅장하고 감정적인 드라마와 서정적인 음악이 먼저 떠오른다. 이는 요한슨 연출, 와일드혼 작곡가의 활약 덕분이다. ‘몬테크리스토’를 비롯해 지난해 ‘더 라스트 키스’로 제목을 변경한 ‘황태자 루돌프’와 ‘마타하리’ 등 두 사람이 함께 한 작품은 한국 대형 뮤지컬의 전형을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두 사람이 뮤지컬의 중요한 요소로 강조한 것 또한 ‘감정’이었다. 요한슨 연출은 “감정적인 공연은 전 세계가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브로드웨이의 경우 비평가의 입김이 세다 보니 공연을 이성적으로 만드는 느낌이 강하다”며 “그럼에도 관객 입장에서는 한 편의 공연에서 강한 감정을 느끼고 감동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와일드혼 작곡가는 “뮤지컬 작곡가는 각각의 캐릭터에 음악으로 목소리를 주는 사람”이라며 “인물의 감정을 음악으로 잘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웃는 남자’는 두 사람의 인연이 없었다면 탄생하기 힘들었다. 요한슨 연출이 2012년 ‘황태자 루돌프’의 국내 초연을 올린 뒤 미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영화 ‘웃는 남자’를 본 것이 시작이었다. “비행기에서 내릴 때 이미 한 편의 뮤지컬이 머릿속에 완성된 상태”였던 그는 곧바로 와일드혼 작곡가에게 연락해 ‘웃는 남자’를 보기를 권했다. 와일드혼 작곡가 또한 영화를 보면 자연스럽게 음악을 떠올렸다. ‘웃는 남자’ ‘세상은 잔인한 곳’ ‘무너져 내리는 마음’이 그때 탄생한 곡이다.뮤지컬 ‘웃는 남자’의 세트 앞에서 포즈를 취한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위쪽)과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두 사람은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 게 어색한 듯 연신 웃음을 보였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한국 창작뮤지컬 수출까지 하니 대단한 일”이번 작업은 두 사람에게도 새로운 경험이 됐다. 요한슨 연출이 극본까지 쓴 작품을 와일드혼 작곡가가 음악으로 만든 것은 ‘웃는 남자’가 처음이었다. 와일드혼 작곡가는 “로버트는 최고의 협업자”라며 “앞으로 어떤 모험을 함께 떠날지 늘 기대된다”고 말했다. 요한슨 연출은 “프랭크는 호감형에 치어리더처럼 작품에 늘 힘이 돼준다”며 “그동안 서로 논쟁은 있었어도 싸운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찰떡호흡을 과시했다.한국 뮤지컬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와일드혼 작곡가는 “‘마타하리’가 일본에서 라이선스로 공연한 것처럼 한국이 뮤지컬을 ‘수입’만 하는 게 아니라 창작해 ‘수출’하는 단계까지 왔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요한슨 연출은 “한국은 오로지 관객만을 위한 뮤지컬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창작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 뮤지컬도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두 사람이 뮤지컬을 처음 시작한 것은 어릴 때 받은 감동 때문이다. 요한슨 연출은 어릴 때부터 할머니와 어머니의 손길에 끌려 브로드웨이에서 많은 뮤지컬을 접했다. 처음 본 작품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리바이벌 버전. 그는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드라마틱한 작품을 많이 보면서 뮤지컬과 사랑에 빠졌다”며 “내가 만든 작품을 보는 관객이 눈물을 훔칠 때 희열을 느낀다”고 말했다.와일드혼 작곡가는 휘트니 휴스턴의 히트곡 ‘웨어 두 브로큰 하츠 고’ 등 대중음악 작곡가로 활동을 시작해 뮤지컬까지 영역을 넓힌 케이스다. 어린 시절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영화 버전을 보며 뮤지컬에 매료됐다. 그는 “어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아하는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음악을 만들 수 있을지 생각했는데 음악을 시작한 순간부터는 음악과 사랑에 빠져 평생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며 웃었다.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그윈플렌 역을 맡은 박효신·박강현·수호 콘셉트 이미지(사진=EMK뮤지컬컴퍼니).◇로버트 요한슨 연출가는? = 뉴욕 브로드웨이 페이퍼 밀 플레이하우스 예술감독 출신 배우·작가·연출. 뉴욕 뉴저지 주립 극장, 뉴욕 시티 오페라, 세이트 루이스 시립 오페라 등에서 활동. 2010년 ‘몬테크리스토’ 협력 연출로 EMK뮤지컬컴퍼니와 만나 2011년 ‘햄릿’부터 상임연출가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작은 ‘엘리자벳’ ‘팬텀’ ‘레베카’ ‘더 라스트 키스’.◇프랭크 와일드혼 작곡가는? = 미국 뉴욕 출신. 휘트니 휴스턴·나탈리 콜·케니 로저스 등 팝 가수들의 노래를 작곡했다. 1999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스칼렛 핌퍼넬’ ‘시빌 워’가 연이어 무대에 오르며 미국에서 3편의 공연을 동시에 올린 첫 작곡가로 유명세를 탔다. 국내에서는 ‘지킬 앤 하이드’의 대표곡 ‘지금 이 순간’으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를 수식어를 얻었다. 대표작은 ‘지킬 앤 하이드’ ‘몬테크리스토’ ‘더 라스트 키스’ ‘데스노트’ ‘마타하리’.▶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7.10 / 조회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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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신영숙 ‘청순섹시’ 프로필 공개
뮤지컬배우 신영숙이 청순하고 섹시한 매력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뮤지컬배우 신영숙은 올해 데뷔 20년 차를 맞아 우아하고 깨끗한 미소의 매력을 선보였다. 신영숙은 시원한 가창력과 연기력은 물론 카리스마와 유머러스함 등 팔색조 매력을 갖춘 배우다.신영숙은 오는 8일 프리뷰 오픈을 앞둔 창작 뮤지컬 ‘웃는남자’에서 조시아나 공작부인 역으로 출연한다. 그녀가 연기하는 조시아나는 사생아로 태어난 여 공작으로, 모든 걸 다 가진 따분한 삶 속에서 색다르고 위험한 모험을 원하는 인물이다. 뮤지컬 ‘웃는남자’는 신영숙을 비롯해 박효신, 박강현, 수호, 정성화, 양준모, 정선아, 민경아, 이수빈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뮤지컬배우 신영숙은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레베카’, ‘팬텀’, ‘모차르트!’, ‘명성황후’ 등 다양한 작품의 주역을 맡아 폭넓은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작년에 이어 2018년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2년 연속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올해 초 방영한 Mnet ‘더 마스터 ? 음악의 공존’에서 ‘뮤지컬 마스터’로 출연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첫 등장과 함께 ‘그랜드 마스터’를 거머쥐어 화제가 된 바 있다.뮤지컬 ‘웃는남자’는 8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과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EA&C제공 photo by 박현진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7.06 / 조회 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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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부터 섹시까지'…뮤지컬배우 신영숙 변신 예고
뮤지컬 '웃는남자'에서 공작부인 역
7월 10~8월 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9월 4~10월 28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뮤지컬배우 신영숙(사진=EA&C).[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데뷔 20년차 뮤지컬배우 신영숙이 청순과 섹시까지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신영숙은 개막을 앞두고 있는 창작뮤지컬 ‘웃는남자’에서 ‘조시아나 공작부인’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사생아로 태어난 여공작으로, 모든걸 다 가진 따분한 삶 속에서 색다르고 위험한 모험을 원하는 인물이다. 신영숙은 뮤지컬계 흥행보증수표이자 시원한 가창력과 연기력은 물론 카리스마와 유머러스함 등 팔색조 매력을 갖췄다. ‘더 라스트 키스’ ‘레베카’ ‘팬텀’ ‘모차르트!’ ‘명성황후’ 등 여러 작품의 주역을 맡아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018년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2년 연속 ‘여우조연상’을 수상했고, 올초 방영한 Mnet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에서 ‘뮤지컬 마스터’로 출연한 바 있다.‘웃는남자’는 신영숙을 비롯해 박효신, 박강현, 수호, 정성화, 양준모, 정선아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7.06 / 조회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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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원 '웃는 남자' 우르수스 역 합류…9월부터 무대에
EMK뮤지컬컴퍼니 제작 창작뮤지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공연 출연 결정
"냉소적이지만 연민 가진 입체적 캐릭터"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우르수스 역을 맡은 배우 문종원 캐릭터 포스터(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문종원이 뮤지컬 ‘웃는 남자’의 우르수스 역으로 합류한다고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5일 밝혔다.문종원은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하는 ‘웃는 남자’에 출연한다. EMK뮤지컬컴퍼니는 “같은 배역의 양준모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월 8일 프리뷰공연을 비롯해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우르수스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문종원이 연기하는 우르수스는 인간을 혐오하지만 어린 그윈플렌과 데아를 거둬 키워 그들의 아버지와 같은 존재가 돼주는 캐릭터다. 지난 5월부터 배우, 창작진과 연습을 함께해왔다. 문종원은 “우르수스는 세상을 냉소적으로 바라 보지만 그윈플렌과 데아의 상처를 보듬는 연민과 부성애를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라 매력적이었다”며 “우르수스로 곧 찾아갈테니 블루스퀘어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문종원은 뮤지컬·영화·드라마·콘서트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2003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했다. ‘레미제라블’에서 자베르 역으로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노트르담 드 파리’ ‘마타하리’ ‘타이타닉’ ‘맨 오브 라만차’ 등 대작 뮤지컬에서 다채로운 변신을 보여줬다.‘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뮤지컬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효신·박강현·수호·정성화·양준모·민경아·이수빈·신영숙·정선아 등이 캐스팅됐다. 오는 7월 10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초연한 뒤 9월 4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7.05 / 조회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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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웃는 남자’ 오케스트라 버전 MV 공개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뮤지컬 ‘웃는 남자’가 동명 대표넘버의 오케스트라 버전 뮤직비디오를 22일 공개했다.‘웃는 남자’는 주인공 그윈플렌의 솔로곡이다. 하층민의 고통을 외면한 채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데 급급한 귀족계층의 행태를 비판하며 부른다. 기이하게 찢어진 입을 가진 그윈플렌이 끝없는 탐욕으로 가득 찬 귀족들이 바로 진짜 괴물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하여 관객들을 감정의 클라이막스로 이끌어간다.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김문정 음악감독과 그가 이끄는 뮤지컬 전문 오케스트라 더 엠씨가 풍성한 사운드와 그윈플렌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한 선율로 ‘웃는 남자’를 연주한다.뮤지컬 ‘웃는 남자’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6.22 / 조회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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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웃는 남자’ 내달 8일부터 프리뷰 공연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뮤지컬 ‘웃는 남자’가 개막을 앞두고 프리뷰 공연 일정을 알렸다.‘웃는 남자’는 내달 8일 오후 2시와 오후 6시30분에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프리뷰 공연을 한다. 개막은 10일이며 8월 26일까지 상연한다. 이후 9월 4일부터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로 무대를 옮겨 공연한다. 프리뷰 티켓은 6월 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사이트에서 전등급 3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인터파크 토핑회원 및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선예매는 진행하지 않는다.‘웃는 남자’는 뮤지컬 제작사 EMK가 새롭게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뮤지컬이다. 빅토르 위고가 쓴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175억원을 투자해 5년간 공들였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담았다. ‘웃는 남자’는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로버트 요한슨이 대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프랭크 와일드혼 작곡가, 잭 머피 작사가가 합류했다. 또한 편곡 및 오케스트레이션의 제이슨 하울랜드, 음악감독 김문정, 무대 디자이너 오필영, 의상 디자이너 그레고리 포플릭, 분장 디자이너 김유선 등이 제작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6.04 / 조회 2,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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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수호 등 ‘웃는 남자’ 출연진 컨셉컷 공개…오늘 저녁 8시 2차 티켓오픈
박효신, 수호 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웃는 남자'가 오늘(16일) 8시, 2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캐릭터 의상 스케치와 컨셉사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창작뮤지컬로,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입 주변에 끔찍한 상처를 지닌채 살아가는 그윈플렌의 여정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무대의상은 뮤지컬 '겨울왕국', '팬텀' 등의 의상을 제작한 세계적인 디자이너 그레고리 포플릭이 만든 의상으로, 17세기 영국 사회의 귀족과 평민 복식을 철저히 고증해 디자인했다. 그는 "그 시대의 모습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하기 위해 크리스찬 디올, 알렉산더 맥퀸 등 다방면에 걸쳐 영감을 받아 비주얼 완성도를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각 등장인물들의 개성을 살려 스케치한 약 200여 벌의 의상 디자인은 관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컨셉사진에서는 그윈플렌 역의 박효신, 수호를 비롯한 주요출연진들이 실제 무대의상을 입고 촬영에 나서 눈길을 끈다.
박효신은 컨셉 사진을 위해 입을 양손으로 가린 채 우수에 찬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대충 걸친 듯한 화이트 린넨 셔츠와 하이웨이스트 팬츠는 박효신이 맡은 캐릭터, 그윈플렌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또한 수호는 이번에 공개된 컨셉사진에서 시선을 아래로 떨구며 수심에 찬 표정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보라색 퍼로 장식된 화려한 황금색 패턴의 가운은 박효신이 입은 의상과 극명하게 대비되어 극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첫 선을 보이고, 이어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로 공연장을 옮겨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2차 티켓오픈은 오늘(16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되며, 인터파크 토핑회원은 1시간 빠른 저녁 7시부터 예매를 진행한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2018.05.16 / 조회 1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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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수호 티켓파워에…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마비'
175억 대작 뮤지컬' 웃는 남자' 출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대상 예매 진행
좋은 자리 선점 위해 접속 몰려 '먹통'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그윈플렌 역을 맡은 가수 박효신(왼쪽), 수호 설정 이미지(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제작비 175억 원의 대작 뮤지컬 ‘웃는 남자’가 가수 박효신, 수호의 티켓파워에 힘입어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마비시켰다.‘웃는 남자’는 23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선예매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매 인원이 몰리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중단됐다. 이에 24일 오전 9시부터 다시 예매를 오픈했으나 마찬가지로 홈페이지 접속이 일시 중단됐다. 현재는 원활하게 접속이 이뤄지고 있다.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먼저 예매할 수 있는 기회이다 보니 뮤지컬 팬들이 좋은 자리를 찾기 위해 예매에 몰리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중단됐다”며 “오전에 홈페이지 접속이 잠시 불안정하기는 했지만 선예매는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이번 예매는 7월 10일부터 20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총 14회차 좌석 중 절반인 2만7000여 석에 해당한다. 배우들의 출연회차는 박효신이 8회, 수호가 3회, 박강현이 3회다. 유료회원 대상으로 10~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러나 할인혜택보다는 다른 관객보다 먼저 예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조성진 공연 때도 홈페이지가 중단되는 문제는 없었다”며 “티켓파워를 지닌 박효신, 수호가 동시에 출연하다보니 예상보다 더 많은 사람이 접속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한 “접속 불편으로 예매 관객에게 불편을 끼친 점은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문제 없이 예매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뮤지컬 예매 때문에 홈페이지 접속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김준수가 출연했던 ‘엘리자벳’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박효신이 출연한 ‘팬텀’은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를 마비시킨 적이 있다. 박효신은 이번 ‘웃는 남자’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먹통’으로 만들며 뮤지컬계의 떠오르는 새로운 티켓파워임을 다시 증명했다.그룹 엑소 멤버인 수호도 두 번째 뮤지컬 출연이지만 아이돌 가수 답게 매서운 티켓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처음 출연한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도 수호 출연 회차는 빠르게 매진됐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관계자는 “박효신, 수호의 티켓파워가 있다 보니 작품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웃는 남자’는 EMK뮤지컬컴퍼니가 두 번째로 제작하는 창작뮤지컬이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작사가 잭 머피 등이 참여한다. 박효신, 수호, 박강현이 주인공 그윈플렌 역에 캐스팅됐다.오는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오른 뒤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2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일반예매를 시작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4.24 / 조회 2,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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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억 대작…뮤지컬 '웃는남자' 미리보기
캐스팅·무대구성 볼 수 있는 스토리영상
7월 10~8월 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9월 4~10월 28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의 기대작인 뮤지컬 ‘웃는 남자’가 전체 캐스팅과 무대 구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토리 영상을 공개했다.배가 폭풍우 속에서 난파당하는 ‘웃는 남자’의 프롤로그 장면을 시작으로 그윈플렌 역의 박효신·박강현·수호, 우르수스 역의 정성화·양준모, 데아 역의 민경아·이수빈을 소개하는 카니발 공연장이 이어진다. 조시아나 공작부인 역의 신영숙·정선아가 등장하는 가든 파티장도 미리 엿볼 수 있다. 영상 속 무대 디자인은 오필영 무대디자이너가 맡았다. ‘웃는 남자’는 뮤지컬제작사 EMK가 2016년 ‘마타하리’ 이후 2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뮤지컬. 제작비 175억을 투자해 만든 올해 유일한 대극장 창작 뮤지컬이다.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간다.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있게 조명한 것이 특징. 최첨단 무대 기술과 독창적인 무대 디자인으로 빈민층과 귀족의 삶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17세기 영국을 재현하고, 그윈플렌의 비극적 아픔을 서정적인 음악으로 아름답게 그려낸다.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로버트 요한슨이 대본·연출을 맡았고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작사가 잭 머피가 합류했다.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며 이후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월드프리미어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1차 티켓은 오는 24일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오픈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4.20 / 조회 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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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웃는 남자’ 박효신-정성화-신영숙 컨셉 사진 공개
뮤지컬 ‘웃는 남자’가 컨셉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뮤지컬 ‘웃는 남자’는 박효신과 정성화, 신영숙이 출연을 알려 ‘꿈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윈플렌 역에 박효신은 뺨까지 찢어진 입술을 표현하기 위해 특수 분장을 하고 상처를 스카프로 가려 궁금증을 유발했다. 배우 정성화는 인간을 혐오하는 염세주의자이자 우연히 어린 그윈플렌을 거둬 키우는 우르수스 역을 맡았다. 그는 컨셉 사진에서 고독하고 냉소적인 표정과 예리한 눈빛으로 차가운 매력을 발산했다. 배우 신영숙은 야망을 숨기고 있는 매혹적인 팜므파탈 조시아나 공작부인 역으로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박효신은 2016년 뮤지컬 ‘팬텀’ 이후 약 2년 만의 복귀작으로 뮤지컬 ‘웃는 남자’ 무대에 오른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은 처음부터 그윈플렌 역에 박효신을 염두에 뒀다고 밝히며 “박효신은 다채로운 음색을 가진 아티스트다. 작곡가로서 이런 훌륭한 재능을 가진 그에게 영감을 받아 작곡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대본과 연출을 맡은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은 “박효신이 지금껏 선보여온 연기와 영혼 가득한 노래로 비춰봤을 때, 모든 부분에서 그윈플렌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한 바 있다.뮤지컬 ‘웃는 남자’는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비 175억을 투자한 두 번째 창작 뮤지컬이다. 극은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소설 《웃는 남자 L’Homme qui rit》(1869)를 원작으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Jack Murphy)가 맡았다.그 외에도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 수상자로 ‘마타하리’의 편곡 및 오케스트레이션을 맡았던 제이슨 하울랜드(Jason Howland), 김문정 음악 감독,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분장디자인 김유선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그렸다. 극은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뮤지컬 ‘웃는 남자’는 2018년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리고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EMK뮤지컬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4.13 / 조회 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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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웃는 남자’ 양준모-정선아-수호-박강현 컨셉 사진 공개
뮤지컬 ‘웃는 남자’가 배우 박강현과 수호의 컨셉 사진을 공개했다.오늘 공개된 컨셉 사진에는 박강현과 수호가 그윈플렌의 아픔을 강렬하면서도 서정적인 눈빛으로 담아냈다. 배우 박강현은 그윈플렌을 뽑는 오디션에서 자신감 있는 매력적인 목소리로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캐스팅됐다. 그는 2015년 데뷔 후 ‘인더하이츠’, ‘광화문 연가’, ‘킹키부츠’ 등에서 뮤지컬배우로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JTBC ‘팬텀싱어 시즌 2’에 출연해 준우승을 거머쥐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엑소(EXO)의 리더 수호는 지난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에 이어 뮤지컬 ‘웃는 남자’의 그윈플렌 역에 캐스팅됐다. 로버트 요한슨은 “수호는 ‘더 라스트 키스’에서 정말이지 나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가 노래를 잘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의 연기도 훌륭하고 감동적이었다. ‘웃는 남자’ 또한 잘 소화해 낼 것”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또한 ‘웃는 남자’배우 양준모와 정선아가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양준모는 우르수스를 표현하고자 고뇌에 빠진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조시아나 공작부인 역의 정선아는 섹시하면서도 도도한 포즈와 표정으로 팜프파탈의 치명적인 매력을 물씬 풍겼다.배우 양준모는 “국내외 최고의 실력파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모인 ‘웃는 남자’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우 정선아는 “대본에 모든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살아있어 큰 매력을 느꼈다. 특히 조시아나는 많은 것을 가졌지만 마음의 결핍이 있는 인물이다. 복잡한 감정선을 가진 그녀를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뮤지컬 ‘웃는 남자’는 EMK가 2013년부터 5년간 공을 들여온 창작물이다. 작품은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그윈플렌의 비극적 아픔을 서정적인 음악으로 그려낸다. 특히, 인신매매단 ‘콤프라치코스’가 어린 그윈플렌을 항구에 버려두고 출항해 바다 위를 표류하는 장면과 버림받은 그윈플렌이 매서운 눈보라 속을 정처 없이 헤매다 어린 데아를 만나는 장면은 최고의 감동을 예고한다.뮤지컬 ‘웃는 남자’는 2018년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며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사진제공_EMK뮤지컬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4.13 / 조회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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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수호, 박강현의 반전 매력? ´웃는 남자´ 컨셉 사진 공개…양준모, 정선아 합류
올 7월 개막하는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의 주인공 그윈플렌에 박효신과 함께 캐스팅 된 엑소(EXO) 수호와 박강현의 컨셉 사진이 최초로 공개됐다.
박효신에 이어 2차로 공개된 오늘 공개된 컨셉사진에서 박강현과 수호는 비극적인 운명의 주인공 그윈플렌의 아픔을 강렬하고 서정적인 눈빛으로 표현했다. 특히 기이하게 찢어진 입의 상처는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아낸다.
박강현은 2015년 데뷔 후 '인 더 하이츠', '광화문 연가', '킹키부츠'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실력파 신예로 자리매김 했으며, 최근에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 2'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그윈플렌을 뽑는 오디션에서 만장일치로 캐스팅 된 박강현은 '웃는 남자'를 통해 더욱 성숙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엑소의 리더 수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작 '더 라스트 키스'에 이어 다시 한 번 뮤지컬에 도전한다. '더 라스트 키스'에서 이미 작업을 한 있는 '웃는 남자'의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은 "노래를 잘 하는 것은 물론, 연기까지 훌륭하고 감동적으로 하는 배우"라며 "'웃는 남자' 또한 잘 소화해 낼 것으로 믿는다"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강현과 엑소 수호는 박효신과 함께 오는 7월부터 주인공으로 합류해 극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그윈플렌의 컨셉사진 공개와 함께 뮤지컬 스타 양준모와 정선아의 캐스팅 소식도 발표됐다.
양준모는 정성화와 함께 어린 그윈플렌을 그둬 키우는 우르수스 역할을 맡아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스위니 토드', '오페라의 유령', '영웅' 등 대극장 뮤지컬에 출연한 양준모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빼어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믿음을 쌓은 바 있다.
뮤지컬 디바 정선아는 신영숙과 함께 야망을 숨긴 팜므파탈, 조시아나 공작부인 역으로 출연한다. '아이다', '위키드', '안나 카레니나' 등 매 무대마다 강렬한 매력을 선사한 정선아는 이번 작품을 통해 "복잡한 감정선을 가진 조시아나를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EMK 뮤지컬컴퍼니가 5년간 준비해 새롭게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 뮤지컬로, 플레이디비 독자들이 꼽은 '2018년 가장 기대되는 창작 초연 뮤지컬'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에 대해 조명하는 작품이다.
는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월드프리미어로 막을 올리고, 이어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1차 티켓은 오는 24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EMK 제공
2018.04.12 / 조회 8,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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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화·신영숙, 175억 대작 ‘웃는 남자’ 출연
우르수스·조시아나 역
7월10일 예술의전당서 개막[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배우 정성화와 신영숙이 뮤지컬 ‘웃는 남자’에 출연한다. 정성화는 7월10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에 우르수스 역으로 출연한다. 인간을 혐오하지만 누구보다도 주인공인 그윈플렌을 아끼는 인물이다. 신영숙은 조시아나 공작부인 역을 맡기로 최종 확정했다. 여왕의 이복동생으로 모든 일이 지루한 듯 행동하지만 야망을 숨기고 있는 매혹적인 팜므파탈이다.‘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신분 차별이 심했던 17세기 영국에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비극을 담았다.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를 조명한다. EMK뮤지컬컴퍼니의 두 번째 창작 뮤지컬이다. 제작비 175억을 투자해 5년간 준비했다. ‘레베카’ ‘엘리자벳’ ‘팬텀’의 로버트 요한슨이 대본과 연출을 한다. 작곡은 ‘마타하리’ ‘지킬 앤 하이드’ ‘몬테크리스토’를 작업한 프랭크 와일드혼과 잭머피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4.11 / 조회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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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굿바이 할인 40% 제공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가 오는 2월 28일 3시, 100회 공연을 맞는다.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굿바이 할인 40%를 제공한다. 굿바이 할인은 3월 1일부터 3월 10일까지 전 등급 잔여석에 한해 적용된다. 단, 3월 1일 6시와 3월 10일 7시 두 회차는 제외한다.공연을 관람한 관객은 “공연이 끝나고 며칠이 지나도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드는 뮤지컬! -rlaalsdud0***”, “볼수록 진하게 전해오는 감동 ?oo***”, “마지막이 다가올수록 더 깊어진 완성도, 끝이 다가온다는 게 너무 아쉬워요. ?los***”, “보는 내내 황홀한 가슴 아픈 이야기 -redyujin***” 등 여운 가득한 후기를 남겼다.이번 시즌 황태자 루돌프 역은 배우 카이와 전동석, 정택운(빅스,레오), 수호(엑소)가 참여했다. 마리 베체라 역은 배우 김소향과 민경아, 루나(에프엑스), 타페 수상 역은 배우 민영기와 김준현, 라리쉬 백작부인 역에는 배우 신영숙과 리사가 열연한다.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프레더릭 모턴(Frederick Morton)의 소설 『황태자의 마지막 키스(A Nervous Splendor)』를 원작으로 제작됐다. 작품은 합스부르크의 황태자 루돌프와 그가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 마리 베체라가 마이얼링의 별장에서 동반 자살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3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EMK뮤지컬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2.28 / 조회 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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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설 연휴 35% 할인 이벤트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구 황태자 루돌프)’가 설 연휴를 맞아 특별 할인한다.‘더 라스트 키스’는 15일과 17일, 18일에 열리는 2시 공연에 한해 2매 이상 구매 시 VIP,R석 30%, S,A석 35%를 할인한다. 2월 문화가 있는 날 할인, 마이얼링석 할인, 해피 선데이 할인 등 다양한 할인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더 라스트 키스’는 황태자 루돌프 역에 뮤지컬 배우 카이·전동석·정택운·수호, 마리 베체라 역에 김소향·민경아·루나, 타페 수상 역에 민영기·김준현·라리쉬 백작부인 역에 신영숙·리사 등이 출연한다.‘더 라스트 키스’는 합스부르크의 황태자 루돌프와 그가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 마리 베체라가 마이얼링의 별장에서 동반 자살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프레더릭 모턴의 소설 ‘황태자의 마지막 키스’가 원작이다. 3월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2.14 / 조회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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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향, 27일부터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합류
배우 김소향[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배우 김소향이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에 합류한다.김소향은 오는 27일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더 라스트 키스’에 마리 베체라 역으로 처음 무대에 오른다. 마리 베체라는 가난한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사랑 없는 결혼을 강요 당하지만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는 여인이다. 황태자 루돌프 임을 숨기고 혁명가이자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줄리어스 팰릭스와 사랑에 빠진다.김소향은 “오래전부터 너무나도 출연하고 싶었던 작품이고 이전 작품의 캐릭터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사랑스런 마리 베체라로 관객들과 만난다는 것이 굉장히 떨리고 설렌다”고 각오를 남겼다.‘더 라스트 키스’는 소설 ‘황태자의 마지막 키스’가 원작이다. 합스부르크의 황태자 루돌프와 그가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 마리 베체라가 마이얼링의 별장에서 동반 자살한 실제 사건이 모티브다. 화려한 왕실을 그대로 재현한 무대와 강렬한 러브스토리가 호평받았다. 카이·전동석·정택운·수호·민경아·루나·신영숙·민영기·김준현이 출연한다. 3월까지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26 / 조회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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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마지막 예매 시작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가 24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LG아트센터에서 마지막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내달 20일부터 마지막 공연인 3월11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이다.‘더 라스트 키스’는 합스부르크의 황태자 루돌프와 그가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 마리 베체라가 마이얼링의 별장에서 동반 자살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소설 ‘황태자의 마지막 키스’가 원작이다. 합스부르크의 화려한 왕실을 그대로 재현한 무대와 강렬한 러브스토리가 호평 받았다.‘더 라스트 키스’는 3월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24 / 조회 2,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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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함·순수함 자유롭게…카이 '더 라스트 키스'서 열연
주인공 황태자 루돌프 역 맡아
혁명가 고뇌·운명적 사랑 모두 소화
내년 3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의 한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팝페라가수 겸 뮤지컬배우 카이가 지난 15일 개막한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에서 주인공 황태자 루돌프 역으로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카이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진행한 하이라이트 시연회에서 ‘내일로 가는 계단’을 풍부한 성량과 정확한 가사 전달력으로 소화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본 공연에서도 카이는 진중함과 순수함을 오가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만인에게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고뇌하는 혁명가의 모습, 운명적으로 만난 연인 마리 베체라와의 사랑 등 복잡한 감정을 무대 위에서 자연스럽게 선보이고 있다.팝페라가수로 활동해온 카이는 2011년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로 뮤지컬에 데뷔했다. ‘몬테크리스토’ ‘팬텀’ ‘마리 앙투아네트’ ‘잭 더 리퍼’ ‘삼총사’ 등 대형 뮤지컬의 주역을 맡아 실력을 쌓아왔다. 지난여름 뮤지컬 ‘벤허’에서 유다 벤허 역으로 액션 연기를 소화하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더 라스트 키스’에는 카이 외에도 전동석, 빅스 레오(정택운), 엑소 수호, 김소향, 민경아, 루나 등이 출연한다. 내년 3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27 / 조회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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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애틋하게…빅스 레오 '더 라스트 키스' 열연
황태자 루돌프 역 맡아 무대에
지난 17일 첫 공연 성공적으로 마쳐
내년 3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에서 황태자 루돌프 역을 맡은 빅스 레오(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룹 빅스 멤버 레오(정택운)가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의 첫 공연을 화려하게 장식했다.지난 15일 개막한 ‘더 라스트 키스’에서 레오는 주인공인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 역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17일 첫 공연을 마친데 이어 19일 프레스콜에서 한층 더 성숙한 연기와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작품 속 황태자 루돌프는 황실의 변화를 주장하는 부친과 갈등을 겪는 인물이다. 줄리어스 팰릭스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며 세상을 바꾸려는 개혁가로 등장한다. 자신의 본모습을 알아봐주는 여인 여인 마리 베체라와 운명적인 사랑을 나눈다.레오는 탄탄한 노래 실력과 부드러운 연기력으로 황태자 루돌프를 연기하고 있다. 폭발하는 감정을 고음으로 섬세하게 표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리 베체라와의 첫 데이트이자 스케이트를 타는 장면에서는 183㎝ 장신의 매력을 뿜어냈다.레오는 2014년 뮤지컬 ‘풀 하우스’로 데뷔한 뒤 2016년 ‘마타하리’에 이어 올해 ‘몬테크리스토’와 ‘마타하리’에 주연 배우로 연속 캐스팅 돼 뮤지컬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더 라스트 키스’에서는 정치적 신념을 굽히지 않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운명적 사랑을 지키려는 애틋한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더 라스트 키스’에는 레오 외에도 카이, 전동석, 엑소 수호, 김소향, 민경아, 루나 등이 출연한다. 내년 3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22 / 조회 2,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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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꾸고 새단장한 '더 라스트 키스' 15일 개막
'황태자 루돌프'로 2012년 초연
객석점유율 93% 기록 흥행작
프랭크 와일드혼의 주옥 같은 넘버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포스터(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가 15일부터 3년 만의 재공연에 돌입한다.2012년 ‘황태자 루돌프’라는 제목으로 국내에서 초연한 ‘더 라스트 키스’는 합스부르크 황태자 루돌프와 그가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 마리 베체라가 마이얼링의 별장에서 동반자살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프레더릭 모턴의 소설 ‘황태자의 마지막 키스’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초연 당시 개막 첫 주부터 93%를 넘는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1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 합스부르크 왕실을 그대로 재현한 무대세트, 세계적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주옥 같은 넘버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2014년 재연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이번 공연은 섬세한 드라마와 치명적이고 아름다운 선율,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세련된 무대, 대도구와 영상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연말 시즌 관객에게 잊지 못할 풍성하고 신비로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카이·전동석·정택운·수호가 황태자 루돌프를, 김소향·민경아·루나가 마리 베체라를, 민영기·김준현이 타페 수상을, 신영숙·리사가 라리쉬 백작부인을 연기한다. 15일부터 내년 3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6만~14만원.▶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15 / 조회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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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스트 키스’ 빅스 레오, 로맨틱男으로 컴백
2년 연속 '택르망' 애칭 이어
비운 황태자 루돌프 역 맡아
15일 LG아트센터서 막 올라뮤지컬 ‘마타하리’(오른쪽)에 이어 ‘더 라스트 키스’로 돌아오는 빅스 레오(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빅스 레오(정택운)가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를 통해 황태자로 변신한다.지난해부터 2년 연속 뮤지컬 ‘마타하리’ 남자주인공 아르망 역에 캐스팅돼 ‘택르망’이란 애칭을 얻은 바 있는 빅스 레오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를 통해 사랑을 죽음과 맞바꾼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 역으로 돌아온다.‘더 라스트 키스’는 1980년 발표한 작가 프레더릭 모튼의 소설이 원작이다. 황태자 루돌프가 사랑했던 연인 마리 베체라와 함께 생을 마감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빅스 레오는 황실을 중심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개혁가이자 그러한 진심을 알아주는 여인 마리 베체라와 깊은 사랑에 빠진다.전작 ‘마타하리’에서 강인한 군인으로서 내면의 아픔을 가진 여인을 사랑하는 남자 아르망을 연기했다면 이번에는 세상을 향한 날카로운 정치적 신념과 자신을 위해 모든 걸 바치는 여인을 향한 로맨틱한 남자로 변신을 꾀한다. 빅스 레오는 지난 2014년 뮤지컬 ‘풀 하우스’로 데뷔한 이후 2016년 ‘마타하리’에 이어 올해 ‘몬테크리스토’와 ‘마타하리’에 연속 발탁해 뮤지컬계 흥행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더 라스트 키스’는 지난 2006년 헝가리에서 초연했다. 국내에서는 2012년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라는 제목으로 초연한 뒤 올해 ‘더 라스트 키스’로 바꿔 돌아온다.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3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06 / 조회 2,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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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스트 키스’ 카이·민경아, 뮤비 첫선…완벽한 화음
15일 LG아트센터서 막오른다
서로 그리며 부르는 대표넘버
전동석 '알 수 없는 길'도 공개뮤지컬 ‘2017 더 라스트 키스’의 남녀주인공 카이와 민경아(사진=EMK).[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구 황태자 루돌프)의 황태자 루돌프 역 카이와 마리 베체라 역 민경아가 부른 넘버 ‘알 수 없는 그곳으로’(Something More)의 뮤직비디오가 지난 주말 공개됐다. 더불어 또 다른 황태자 루돌프 역 전동석의 ‘알 수 없는 길’(How Will I Know)도 함께 선보였다.오는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합스부르크의 황태자 루돌프와 그가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 마리 베체라가 마이얼링의 별장에서 동반 자살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프레더릭 모턴의 소설 ‘황태자의 마지막 키스’가 원작이다.카이와 민경아가 부른 ‘알 수 없는 그곳으로’는 황태자 루돌프와 마리 베체라가 무도회에서 우연히 만난 후 설레는 감정과 끌림을 느끼고 각자 다른 장소에서 서로를 그리며 부르는 곡이다. 두 사람의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곡인 동시에 극 중 여러 번 변주돼 반복해 불리는 대표 넘버이다. 로맨틱한 가사와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이 곡을 카이 특유의 달콤한 보이스와 민경아의 청아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완벽한 화음을 빚어냈다는 평이다.아울러 함께 공개한 전동석의 ‘알 수 없는 길’은 황태자 루돌프가 격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 합스부르크 가문을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갈등하는 심정을 담고 있다. 이 곡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아버지와의 갈등을 예감케 한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코러스로 시작하는 곡은 클라이맥스에 다가갈수록 격정적이고 드라마틱하게 변화하는 흡입력 있는 넘버로 전동석은 고뇌하는 황태자의 모습을 중저음 보이스로 다이내믹하게 소화했다.두 곡의 뮤직비디오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공식 홈페이지와 EMK뮤지컬컴퍼니의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 채널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음원은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4일 정오에 공개했다. 황태자 루돌프 역에 뮤지컬 배우 카이와 전동석, 정택운(빅스,레오), 수호(엑소)가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또한 마리 베체라 역의 김소향, 민경아, 루나가 번갈아 연기한다. 타페 수상 역에 민영기, 김준현이 출연하며, 라리쉬 백작부인 역에 신영숙, 리사가 캐스팅됐다. 2018년 3월 11일까지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04 / 조회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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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수호의 티켓파워…‘더 라스트 키스’ 2차 예매 돌입
29일 오전 11시부터 티켓 오픈
내년 3월11일까지 LG아트센터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에서 루돌프 역을 맡은 엑소의 수호(사진=EMK).[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구 황태자 루돌프)가 29일 오전 11시부터 2차 티켓 예매에 돌입했다. 지난 1일 진행한 1차 예매에서는 오픈과 동시에 인터파크 티켓 랭킹 1위에 올랐다.이번 공연에서는 황태자 루돌프 역에 뮤지컬 배우 카이와 전동석, 정택운(빅스,레오), 수호(엑소)가 캐스팅 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 사람은 황태자를 연상시키는 조각 외모와 감성 보이스로 역대 최고 캐릭터를 보여줄 것으로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또 마리 베체라 역의 김소향, 민경아, 루나를 비롯해 타페 수상 역에 민영기, 김준현이 연기한다. 라리쉬 백작부인 역에는 신영숙, 리사 등이 출연한다.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합스부르크의 황태자 루돌프와 그가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 마리 베체라가 마이얼링의 별장에서 동반 자살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프레더릭 모턴의 소설 ‘황태자의 마지막 키스’를 원작으로 제작했다. 2012년 한국 초연 당시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개막 첫 주부터 93%를 넘는 객석 점유율과 15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대작이다. 2017년 ‘더 라스트 키스’는 검증 끝난 섬세한 드라마와 치명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을 바탕으로 새로운 무대와 안무를 투입해 명품 프로덕션으로 거듭난다. 무대디자이너 이엄지가 새롭게 합류해 기존 화려한 유럽 왕실 느낌을 유지하되 최신 트렌드에 맞춘 간결하고 서정적인 무대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와 LG아트센터 사이트에서 진행하는 이번 2차 티켓 오픈에서는 2018년 1월 2일부터 1월 28일까지의 회차를 예매할 수 있다. 12월 15일부터 2018년 3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6만~14만원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29 / 조회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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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스트 키스' 1차 예매 시작과 동시에 티켓 랭킹 1위
1일 예매 오픈해 인터파크 판매점유율 29.1%
'황태자 루돌프' 제목 바꿔 3년 만에 재공연
카이·전동석·정택운·수호 출연…내달 15일 개막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공식 포스터(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가 첫 티켓 오픈과 동시에 인터파크 티켓 랭킹 1위에 올랐다.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더 라스트 키스’는 1일 오전 11시 인터파크를 통한 첫 티켓 오픈에서 예매 시작과 동시에 일간 뮤지컬 판매점유율 29.1%(1일 오전 11시 기준)를 차지하며 티켓 랭킹 1위를 차지했다.전체 좌석의 40%를 판매하는 LG아트센터에서도 정상 예매가 불가능할 정도록 접속자가 폭주하고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더 라스트 키스’는 ‘황태자 루돌프’가 이름을 바꿔 3년 만에 선보이는 뮤지컬이다. 합스부르크의 황태자 루돌프와 그가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 마리 베체라가 마이얼링이 별장에서 동반 자살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프레더릭 모턴의 소설 ‘황태자의 마지막 키스’가 원작이다.2012년 한국 초연 당시 개막 첫 주부터 93%를 넘는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고 15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이번 공연에는 카이·전동석·정택운·수호가 루돌프 역으로, 김소향·민경아·루나가 마리 역으로 출연한다.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3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6만~14만원. 1차 티켓 오픈에서는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01 / 조회 2,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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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스트 키스' 연말 티켓 잡아라…1일 1차 티켓 오픈
'황태자 루돌프' 이름 바꿔 3년 만에 재공연
무대·안무 창작진 새로 합류해 변화 가미
카이·전동석·정택운·수호 출연…12월 15일 개막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포스터(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가 오는 11월 1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와 LG아트센터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더 라스트 키스’는 합스부르크의 황태자 루돌프와 그가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 마리 베체라가 마이얼링의 별장에서 동반 자살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프레더릭 모턴의 소설 ‘황태자의 마지막 키스’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2012년 ‘황태자 루돌프’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 초연했다. 개막 첫 주부터 93%를 넘는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15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 합스부르크의 화려한 왕실을 재현한 무대세트,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가슴을 저미는 선율의 주옥같은 넘버로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제목을 변경해 선보이는 ‘더 라스트 키스’는 무대와 안무를 새롭게 구성해 선보인다. 무대디자이너 이엄지가 합류해 최신 디자인 트렌드에 맞춘 간결하고 서정적인 감수성의 무대를 만들어낸다. 안무가 제이미 맥다니엘은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무대를 가로지르며 춤추고 노래하는 하이라이트 장면을 새롭게 꾸민다..31일에는 카이·전동석·정택운·수호 등 주요 출연 배우를 담은 캐스트 영상도 공개했다. 이번 1차 티켓 예매에서는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의 공연 회차를 예매할 수 있다.‘더 라스트 키스’는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3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0.31 / 조회 2,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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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수호, 생애 첫 뮤지컬 도전…안재욱 연기코치 받는다
‘더 라스트 키스’로 바꿔 3년만에 컴백
카이·전동석·정택운 역대 최강 ‘캐스팅’
내달 1일 오전 11시 티켓예매 전쟁 예고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로 생애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서는 엑소 리더 수호(사진=EMK).[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가 ‘더 라스트 키스’라는 제목으로 바꾸고 3년 만에 여정을 시작한다.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합스부르크의 황태자 루돌프와 그가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 마리 베체라가 마이얼링의 별장에서 동반 자살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프레더릭 모턴의 소설 ‘황태자의 마지막 키스’(A Nervous Splendor)가 원작이다.2012년 한국 초연 당시 개막 첫 주부터 93%를 넘는 객석 점유율과 15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감동 대작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이야기와 합스부르크의 화려한 왕실을 재현한 무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넘버로 사랑 받은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이번 공연에서는 황태자 루돌프 역에 배우 카이와 전동석, 정택운, 수호가 캐스팅 됐다. 수호는 생애 첫 뮤지컬 도전이다. 아시아 원톱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리더로서 춤과 노래 실력을 검증 받았다. 그는 MBC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우주의 별이’, 영화 ‘글로리데이’ 등으로 연기자로서도 활동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수호는 “‘더 라스트 키스’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안재욱 선배 수업을 정말 재미있게 듣고 있다. 열심히 준비할테니 많은 응원 바란다”고 각오를 전했다.대세 뮤지컬돌 정택운도 번갈아 연기한다. 2014년 ‘풀하우스’로 뮤지컬계에 입문한 뒤 뮤지컬 ‘마타하리’와 ‘몬테크리스토’를 거치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오고 있다. 정택운은 “‘더 라스트 키스’로 루돌프가 원하던 삶과 그가 이루고 싶었던 사랑 그리고 아픈 내면 심리와 갈등을 표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리 베체라 역에는 김소향·민경아·루나가 연기한다. 민경아는 지난 여름 진행된 오디션에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하며 배역을 꿰찼다. 2015년 데뷔 이후 중·소극장 여주인공 자리를 도맡아왔다. 이외에도 타페 수상 역에 민영기가 초연 이후 오랜만에 같은 역으로 돌아왔다. 배우 김준현, 송용태, 정의욱, 신영숙, 전수미, 박혜미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 지난 2012년과 2014년 출연했던 배우 안재욱은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 연기 코치로 나섰다. 지난달부터 후배 배우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다. 안재욱은 “풋풋한 루돌프를 보고 있으면 ‘황태자 루돌프’를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난다. 내 인생 뮤지컬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을 직접 가르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나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11월 1일 오전 11시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와 LG아트센터에서 진행한다. 12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회차다. 12월 15일 개막해 2018년 3월 11일까지 서울 강남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6만~14만원이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0.26 / 조회 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