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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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 29일 쇼케이스 중계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가 지난21일 쇼케이스를 통해 주요 넘버를 미리 공개했다. 지난 월요일(10월 21일)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쇼케이스는 16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넘버 메들리로 선보인 1부 무대와 전 출연진, 창작진이 함께한 미니 간담회까지 총 2부로 꾸며졌다. 먼저 1부는 지난 9월 선보인 선공개 넘버 ‘날 부르네’, ‘그 누구도 벗어날 수 없어’를 포함해 ‘세상에 이토록 멋진 그림자가’, ‘놓을 수 없어’, ‘널 나에게서 추방한다’ 등 총 9곡의 주요 넘버를 최초 공개했다. 이어진 2부 미니 간담회에는 페터 슐레밀 역의 배우 양지원, 장지후, 최민우를 비롯해 그레이맨/벤델 호프만 역을 맡은 배우 김찬호, 조형균, 박규원과 리나 마이어, 토마스 융/얀 페터슨 역의 배우 여은, 전예지, 조남희, 지혜근까지 10명의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자 맡은 캐릭터에 대한 해석과 연습 과정을 소개하고 관객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또한, 대본을 집필한 정영 작가와 Woody Pak(우디 박) 작곡가, 오루피나 연출이 참석해 작품 탄생의 순간부터 작업 방식, 전체적인 콘셉트와 영감을 얻은 이미지 등에 대해 밝혔다. 작가 정영은 주인공 페터 슐레밀에게 그림자란 무잇인가라는 질문에 “페터 슐레밀의 그림자는 이 세상에 혹은 이 사회에 우리가 환대받을 수 있는가 아니면 외면당하고 추방당할 것인가를 결정짓는 조건”이라며 “페터 슐레밀이 그림자를 갖고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보다는 그림자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추방당해야 하는가”가 중요한 지점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품을 통해 “우리가 인간으로서 정말 인간을 환대하고 있는지 또 어떤 이유로든 누군가를 고립시키거나 외면하고 있지 않은가를 한 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1년 동안 26곡을 완성한 Woody Pak(우디 박)은 “Dramatic (아주 극적인)”이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자신의 소중한 무언가를 잃는다는 것에서 가장 큰 영감을 얻었다는 Woody Pak(우디 박)은 “페터 슐레밀의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하드록 장르를, 인간을 유혹하는 그레이맨은 보다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오페라적이며 클래식적 면모가 담긴 음악들을 주로 선보였다.”라고 덧붙였다. 오루피나 연출은 “처음 대본을 봤을 때부터 예술적인 퍼포먼스가 가득 찬 공연으로 만들겠다는 사실이 분명히 드러나 있었기에 이를 잘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각각의 인물이 잘 드러날 수 있는 퍼포먼스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지금까지 보아온 것들과는 다르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예술적 퍼포먼스를 기대하게 했다. 쇼케이스의 마지막은 현장을 찾은 관객들이 직접 남긴 질문에 대해 배우들이 직접 답하는 Q&A 시간으로 진행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로 마무리됐다.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독일 작가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소설 「페터 슐레밀의 기이한 이야기」를 원작으로 그림자를 팔고 부를 얻게 된 페터 슐레밀과 그의 그림자를 산 정체불명의 남자 그레이맨이 그림자를 사이에 두고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쇼케이스는 10월 29일 오후 7시 네이버TV와 V LIVE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사진제공_알앤디웍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10.24 / 조회 2,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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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록키호러쇼’ 남은 3주, ‘록키 LUCKY BOX’ 진행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오는 28일 세 번째 시즌의 막을 내린다.뮤지컬 ‘록키호러쇼’는 폐막을 앞두고 ‘록키 LUCKY BOX’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총 8회차 공연의 예매 인증샷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올 시즌 공연에 참여한 배우들의 수에 맞춰 총 32명으로 배우들의 친필 메시지 및 식·음료, 패션, 코스메틱 브랜드 제품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럭키 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작품은 지난 6월 1일 누적 공연 횟수 200회, 누적 관객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종연일인 7월 28일까지는 총 268회 공연, 누적 관객 수 13만 5천 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공연에서는 기존 콜백 외에 싱어롱데이를 추가 확대했다. 매주 필수 넘버를 공개하며 참여를 독려하고 총 8개의 필수 넘버로 꾸며졌다. 종연까지 남은 3주 동안은 관객이 직접 뽑은 베스트 넘버를 활용한 싱어롱데이로 진행된다.뮤지컬 ‘록키호러쇼’는 7월 2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알앤디웍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7.16 / 조회 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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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록키호러쇼’ 여름 패션 아이템 증정 이벤트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여름을 맞아 특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먼저 퍼펙트 썸머 이벤트는 이모셔널 아이웨어 브랜드 LASH와 아이웨어 셀렉트샵 eye catcher(아이캐처)와 함께 진행한다. 신청 방법은 아이캐처 홍대점에서 캐릭터 프랑큰 퍼터와 자넷, 브래드의 등신대에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매칭한 뒤 SNS에 인증샷을 남기면 된다. 이벤트는 3주간 매주 화요일 2명의 당첨자를 선정, 총 6명에게 래쉬의 선글라스를 증정한다.더불어 댓글 이벤트 ‘폭염을 피하는 나만의 피서 방법’을 주제로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영화 ‘사일런스’ 예매권과 공연 초대권이 제공된다. 이벤트는 오는 5일부터 영화사 스톰픽쳐스코리아와 공연 제작사 알앤디웍스의 공식 SNS 채널에서 진행된다.뮤지컬 ‘록키호러쇼’는 7월 2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알앤디웍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7.04 / 조회 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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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14일 호평 속 막 내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14일 막을 내렸다.공연은 시작 전부터 많은 고난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힘을 합해 끝까지 무대를 올렸다. 그 결과 개막 후 많은 언론과 평단, 관객들에게 호평 세례를 받았다.작품은 런웨이 형태의 무대를 배우들의 에너지로 가득 메워 극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무대 위로 올린 객석은 배우와 관객의 거리를 좁혀 배우들의 표정과 몸짓을 더욱 가까이서 느끼게 해 생동감을 더했다는 평이다. 특히, 극 중 ‘여옥’ 역에 배우 김지현과 문혜원 ‘대치’ 역에 박민성, 김수용, 김보현 ‘하림’ 역에 테이, 이경수 뿐만 아니라 구준모, 조태일, 김진태, 조남희, 김정렬, 유보영, 민시양, 선한국, 조환지 등은 무대 위 폭발적인 에너지로 표현했다.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 겨울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의 세월을 겪어낸 세 남녀의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장 가슴 아픈 역사와 대서사를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사진제공_(주)수키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4.16 / 조회 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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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3월 1일 첫공 올려
창작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3월 1일 장대한 막을 올렸다.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3.1운동 100주년에 맞춰 개막했다. 작품은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 겨울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의 세월을 그렸다. 그 안에서 세 남녀의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장 가슴 아픈 역사와 대서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작품은 소설가 김성종이 1975년부터 1981년까지 6년간 일간스포츠에서 연재하며 시작됐다. 그의 소설은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로 1991년 MBC에서 방송되며 회당 평균 시청률 44%, 최고 시청률 58.4%에 이어 70%를 상회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원작 드라마는 44억여 원의 제작비와 총 2년 5개월에 이르는 제작 기간, 연인원 2만 5천 명의 출연진으로 압도적 스케일을 자랑한다. 드라마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와 제주 4.3등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에 빼놓을 수 없는 역사를 정공법으로 담아낸 명작이다.지난 3월 1일 개막한 뮤지컬은 ‘STEP 1 길’이라는 부제를 더해 런웨이 형태의 무대를 구현했다. 배우들의 동선이 더욱 잘 보이도록 객석을 무대 위로 올렸으며, 배우들은 무대 양쪽에 설치된 객석을 바라보는 형태로 공연을 펼친다. 이는 함께 역사의 길을 걸어가자는 컨셉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관객에게 3.1절과 건국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를 대작으로 탄생시키기 위해 모인 실력파 배우들과 국내 유명 창작진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프로듀서 변숙희와 연출 노우성, 작곡가 J.ACO가 작품을 이끈다. 프로듀서 변숙희는 오페라 ‘아이다’ 일본 도쿄돔 공연을 비롯해 뮤지컬 ‘서울의 달’, ‘요셉 어메이징’ 등을 이끌었으며 연출 노우성은 2012 예그린어워드 창작예술 부문 연출상과 극본상을 비롯해 ‘더뮤지컬 어워즈’ 작곡작사상, 연출상, 극본상 등 전 분야에 걸쳐 실력을 인정받았다. 작곡가 J.ACO는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영화 ‘파이란’ 등을 작곡한 실력파다.극 중 ‘여옥’ 역에는 배우 김지현과 문혜원, ‘대치’ 역에는 박민성, 김수용, 김보현, ‘하림’ 역에는 테이, 이경수 등이 출연한다.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오는 3월 1일부터 4월 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주)수키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3.04 / 조회 2,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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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커튼콜 위크 진행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가 2일부터 7일까지 ‘커튼콜 위크’를 진행한다.뮤지컬 ‘아이언 마스크’의 커튼콜은 작품의 스토리라인은 물론, 극 중 캐릭터와 연결되는 형식으로 호평받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를 사랑해주시는 관객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커튼콜 위크’ 진행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라이선스 공연으로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되어 개막 초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우 장동우, 산들, 이창섭, 켄, 서영주, 이건명, 김덕환, 박준규, 김영호, 최낙희, 류창우, 조남희, 이병준, 김법래, 백주연, 김아선, 정명은 등이 출연한다.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뮤지컬 ‘삼총사’의 오리지널 제작사 ‘클레오파트라 뮤지컬’ (Cleopatra Musical)의 최신 흥행작이다. 작품은 17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세월이 흘러 총사직을 은퇴한 삼총사, ‘아토스’와 ‘아라미스’, ‘포르토스’, 총사대장이 된 ‘달타냥’이 루이 14세를 둘러싼 비밀을 밝혀내는 모험을 담았다.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11월 18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메이커스프로덕션, ㈜킹앤아이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10.04 / 조회 2,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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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록키호러쇼’ 작품만큼 독특한 이벤트 눈길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독특한 이벤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뮤지컬 ‘록키호러쇼’는 개막 후 3일간 공연장에서 록키호러나잇을 진행한다. ‘록키호러나잇’은 배우가 직접 관객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어 ‘돈드림잇-비잇’ 할인은 ‘록키호러쇼’에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같이 화려한 헤어스타일, 짙은 메이크업, 독특한 의상으로 공연장을 방문하는 모든 관객은 최대 VIP석 40%의 할인을 제공한다.공연을 관람한 관객은 “이 세상의 모든 편견과 규칙에 반기를 든 뮤지컬 ?예스24 zangzo**, “관객들이 그저 관람하는 '객체'가 아니라 쇼(SHOW)의 ‘주체’가 되어 즐길 수 있게 한다! ?인터파크 applef**”, “안보면 손해! 신세계가 열린다 ?인터파크 skpay**”,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 동안 그 자체로 받아들이며 즐길 수 있는 순수한 문화가 생성됐다 ?인터파크 ohys**”, “하지 말라는 것 투성인 세상에 살고 있는 내게 시원한 돌파구이자 나를 내려놓고 그저 즐길 수 있는 멋진 작품 ?예스24 suki74**” 등의 평을 남겼다.뮤지컬 ‘록키호러쇼’는 이제 막 약혼한 커플 자넷과 브래드가 고등학교 시절 은사를 찾으러 가는 길에 갑작스런 폭우를 만나 도움을 청하기 위해 찾은 곳에서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하룻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사람이 방문하게 된 곳은 트랜스섹슈얼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자 양성 과학자인 프랑큰 퍼터의 성이다. 성의 주인인 프랑큰 퍼터를 비롯해 성에서 함께 지내는 하녀 마젠타와 집사 리프라프 그리고 콜롬비아까지 범상치 않은 캐릭터로 ‘록키호러쇼’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뮤지컬 ‘록키호러쇼’는 오는 8월 3일부터 10월 2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알앤디웍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7.05 / 조회 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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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뮤지컬 ‘도그파이트’ 손호영-정재은 ‘데이트로 오해 풀릴까’
뮤지컬 ‘도그파이트’가 6월 7일 오후 4시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등 배우들이 총출동해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과 포토타임으로 진행됐다.뮤지컬 ‘도그파이트’는 동명의 영화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루밤’을 원작으로 한다. 2017년 개봉한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작곡가 벤제이파섹과 저스틴 폴 듀오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뮤지컬은 지난 2012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 이후 유럽과 호주, 일본에서 사랑받았다.출연진은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정재은, 양서윤, 김보강, 이해준, 유현석, 선한국, 김태규, 백주연, 이다솜, 김현진, 유보영, 임춘길, 조남희, 최성원, 김성훈, 김정열이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도그파이트’는 6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15 / 조회 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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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뮤지컬 ‘도그파이트’ 전쟁 영웅을 꿈꾸며
뮤지컬 ‘도그파이트’가 6월 7일 오후 4시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등 배우들이 총출동해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과 포토타임으로 진행됐다.뮤지컬 ‘도그파이트’는 동명의 영화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루밤’을 원작으로 한다. 2017년 개봉한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작곡가 벤제이파섹과 저스틴 폴 듀오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뮤지컬은 지난 2012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 이후 유럽과 호주, 일본에서 사랑받았다.출연진은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정재은, 양서윤, 김보강, 이해준, 유현석, 선한국, 김태규, 백주연, 이다솜, 김현진, 유보영, 임춘길, 조남희, 최성원, 김성훈, 김정열이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도그파이트’는 6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15 / 조회 2,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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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뮤지컬 ‘도그파이트’ 이창섭(BTOB)-양서윤 ‘설레도 되는 걸까’
뮤지컬 ‘도그파이트’가 6월 7일 오후 4시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등 배우들이 총출동해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과 포토타임으로 진행됐다.뮤지컬 ‘도그파이트’는 동명의 영화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루밤’을 원작으로 한다. 2017년 개봉한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작곡가 벤제이파섹과 저스틴 폴 듀오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뮤지컬은 지난 2012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 이후 유럽과 호주, 일본에서 사랑받았다.출연진은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정재은, 양서윤, 김보강, 이해준, 유현석, 선한국, 김태규, 백주연, 이다솜, 김현진, 유보영, 임춘길, 조남희, 최성원, 김성훈, 김정열이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도그파이트’는 6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15 / 조회 2,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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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뮤지컬 ‘도그파이트’ 이창섭(BTOB)-양서윤 ‘다가갈 듯 말듯’
뮤지컬 ‘도그파이트’가 6월 7일 오후 4시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등 배우들이 총출동해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과 포토타임으로 진행됐다.뮤지컬 ‘도그파이트’는 동명의 영화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루밤’을 원작으로 한다. 2017년 개봉한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작곡가 벤제이파섹과 저스틴 폴 듀오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뮤지컬은 지난 2012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 이후 유럽과 호주, 일본에서 사랑받았다.출연진은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정재은, 양서윤, 김보강, 이해준, 유현석, 선한국, 김태규, 백주연, 이다솜, 김현진, 유보영, 임춘길, 조남희, 최성원, 김성훈, 김정열이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도그파이트’는 6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15 / 조회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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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뮤지컬 ‘도그파이트’ 이창섭(BTOB) “네가 필요해”
뮤지컬 ‘도그파이트’가 6월 7일 오후 4시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등 배우들이 총출동해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과 포토타임으로 진행됐다. 뮤지컬 ‘도그파이트’는 동명의 영화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루밤’을 원작으로 한다. 2017년 개봉한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작곡가 벤제이파섹과 저스틴 폴 듀오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뮤지컬은 지난 2012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 이후 유럽과 호주, 일본에서 사랑받았다. 출연진은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정재은, 양서윤, 김보강, 이해준, 유현석, 선한국, 김태규, 백주연, 이다솜, 김현진, 유보영, 임춘길, 조남희, 최성원, 김성훈, 김정열이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도그파이트’는 6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15 / 조회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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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뮤지컬 ‘도그파이트’ 이창섭(BTOB)-양서윤 “너로 정했다”
뮤지컬 ‘도그파이트’가 6월 7일 오후 4시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등 배우들이 총출동해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과 포토타임으로 진행됐다.뮤지컬 ‘도그파이트’는 동명의 영화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루밤’을 원작으로 한다. 2017년 개봉한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작곡가 벤제이파섹과 저스틴 폴 듀오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뮤지컬은 지난 2012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 이후 유럽과 호주, 일본에서 사랑받았다.출연진은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정재은, 양서윤, 김보강, 이해준, 유현석, 선한국, 김태규, 백주연, 이다솜, 김현진, 유보영, 임춘길, 조남희, 최성원, 김성훈, 김정열이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도그파이트’는 6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15 / 조회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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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뮤지컬 ‘도그파이트’ 이창섭(BTOB) 간절한 두 손
뮤지컬 ‘도그파이트’가 6월 7일 오후 4시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등 배우들이 총출동해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과 포토타임으로 진행됐다.뮤지컬 ‘도그파이트’는 동명의 영화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루밤’을 원작으로 한다. 2017년 개봉한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작곡가 벤제이파섹과 저스틴 폴 듀오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뮤지컬은 지난 2012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 이후 유럽과 호주, 일본에서 사랑받았다.출연진은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정재은, 양서윤, 김보강, 이해준, 유현석, 선한국, 김태규, 백주연, 이다솜, 김현진, 유보영, 임춘길, 조남희, 최성원, 김성훈, 김정열이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도그파이트’는 6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15 / 조회 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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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뮤지컬 ‘도그파이트’ 파티 생각에 신난 친구들
뮤지컬 ‘도그파이트’가 6월 7일 오후 4시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등 배우들이 총출동해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과 포토타임으로 진행됐다.뮤지컬 ‘도그파이트’는 동명의 영화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루밤’을 원작으로 한다. 2017년 개봉한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작곡가 벤제이파섹과 저스틴 폴 듀오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뮤지컬은 지난 2012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 이후 유럽과 호주, 일본에서 사랑받았다.출연진은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정재은, 양서윤, 김보강, 이해준, 유현석, 선한국, 김태규, 백주연, 이다솜, 김현진, 유보영, 임춘길, 조남희, 최성원, 김성훈, 김정열이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도그파이트’는 6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15 / 조회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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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뮤지컬 ‘도그파이트’ 최동욱(SE7EN) 설레는 하룻밤 파티
뮤지컬 ‘도그파이트’가 6월 7일 오후 4시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등 배우들이 총출동해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과 포토타임으로 진행됐다.뮤지컬 ‘도그파이트’는 동명의 영화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루밤’을 원작으로 한다. 2017년 개봉한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작곡가 벤제이파섹과 저스틴 폴 듀오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뮤지컬은 지난 2012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 이후 유럽과 호주, 일본에서 사랑받았다.출연진은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정재은, 양서윤, 김보강, 이해준, 유현석, 선한국, 김태규, 백주연, 이다솜, 김현진, 유보영, 임춘길, 조남희, 최성원, 김성훈, 김정열이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도그파이트’는 6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15 / 조회 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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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뮤지컬 ‘도그파이트’ 최동욱(SE7EN) 내 외모 어때?
뮤지컬 ‘도그파이트’가 6월 7일 오후 4시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등 배우들이 총출동해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과 포토타임으로 진행됐다. 뮤지컬 ‘도그파이트’는 동명의 영화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루밤’을 원작으로 한다. 2017년 개봉한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작곡가 벤제이파섹과 저스틴 폴 듀오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뮤지컬은 지난 2012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 이후 유럽과 호주, 일본에서 사랑받았다.출연진은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정재은, 양서윤, 김보강, 이해준, 유현석, 선한국, 김태규, 백주연, 이다솜, 김현진, 유보영, 임춘길, 조남희, 최성원, 김성훈, 김정열이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도그파이트’는 6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15 / 조회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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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뮤지컬 ‘도그파이트’ 최동욱(SE7EN) 파티 갈 사람?
뮤지컬 ‘도그파이트’가 6월 7일 오후 4시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등 배우들이 총출동해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과 포토타임으로 진행됐다.뮤지컬 ‘도그파이트’는 동명의 영화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루밤’을 원작으로 한다. 2017년 개봉한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작곡가 벤제이파섹과 저스틴 폴 듀오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뮤지컬은 지난 2012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 이후 유럽과 호주, 일본에서 사랑받았다.출연진은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정재은, 양서윤, 김보강, 이해준, 유현석, 선한국, 김태규, 백주연, 이다솜, 김현진, 유보영, 임춘길, 조남희, 최성원, 김성훈, 김정열이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도그파이트’는 6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15 / 조회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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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뮤지컬 ‘도그파이트’ 최동욱(SE7EN) 심각한 표정은 왜?
뮤지컬 ‘도그파이트’가 6월 7일 오후 4시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등 배우들이 총출동해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과 포토타임으로 진행됐다. 뮤지컬 ‘도그파이트’는 동명의 영화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루밤’을 원작으로 한다. 2017년 개봉한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작곡가 벤제이파섹과 저스틴 폴 듀오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뮤지컬은 지난 2012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 이후 유럽과 호주, 일본에서 사랑받았다.출연진은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정재은, 양서윤, 김보강, 이해준, 유현석, 선한국, 김태규, 백주연, 이다솜, 김현진, 유보영, 임춘길, 조남희, 최성원, 김성훈, 김정열이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도그파이트’는 6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15 / 조회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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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뮤지컬 ‘도그파이트’ 총 쏘는 최동욱(SE7EN)
뮤지컬 ‘도그파이트’가 6월 7일 오후 4시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등 배우들이 총출동해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과 포토타임으로 진행됐다. 뮤지컬 ‘도그파이트’는 동명의 영화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루밤’을 원작으로 한다. 2017년 개봉한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작곡가 벤제이파섹과 저스틴 폴 듀오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뮤지컬은 지난 2012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 이후 유럽과 호주, 일본에서 사랑받았다.출연진은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정재은, 양서윤, 김보강, 이해준, 유현석, 선한국, 김태규, 백주연, 이다솜, 김현진, 유보영, 임춘길, 조남희, 최성원, 김성훈, 김정열이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도그파이트’는 6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15 / 조회 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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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도그파이트-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 2차 스팟 영상 공개
뮤지컬 ‘도그파이트-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이 2차 스팟 영상을 공개했다.뮤지컬 ‘도그파이트-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의 2차 스팟 영상은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2차 스팟 영상에는 극에 몰입한 주인공 버드레이스 역의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과 로즈 역의 정재은, 양서윤이 출연한 주요 장면이 담겼다.뮤지컬 ‘도그파이트-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은 지난 2017년 전 세계를 사로잡은 영화 ‘위대한쇼맨’의 작곡가로 사랑받으며 뮤지컬계의 떠오르는 신예 벤제이파섹과 저스틴 폴 듀오의 작품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았다. 작품은 1960년대의 미국 혼란과 동요의 시기에 폭력이 일상화된 사회에서 자라난 로즈와 버드, 베트남전 참전을 앞둔 젊은 해병대원들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지난 8일부터 진행한 오픈기념 타임세일은 14일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뮤지컬 ‘도그파이트-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이 지난 6월 1일부터 오는 8월 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 홀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메이커스프로덕션 ㈜킹앤아이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15 / 조회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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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도그파이트-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 연습실 스케치 영상 공개
뮤지컬 ‘도그파이트-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의 연습실 스케치 영상이 공개됐다.공개된 영상은 지난 9일 공식 SNS를 통해 각 캐릭터 소개와 인터뷰, 연습현장이 담겼다. 주인공 버드 레이스 역의 배우 손호영과 최동욱(SE7EN), 이창섭(BTOB)은 물론 로즈 역의 정재은과 양서윤에 이어 볼랜드 역의 김보강과 이해준, 번스타인 역의 유현석, 선한국, 김태규, 멀시 역의 백주연과 이다솜이 함께했다.배우들은 각 캐릭터 소개에 이어 ‘하루 만에 사랑에 빠져 보신 적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고민 가득한 표정으로 대신했다. 그중 배우 이해준은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대답했지만 끝내 당황한 모습을 보였으며, 유현석은 “그러고 싶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뮤지컬 ‘도그파이트-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은 지난 2017년 영화 ‘위대한쇼맨’의 작곡가로 사랑받으며 뮤지컬계의 떠오르는 신예 벤제이파섹과 저스틴 폴 듀오의 작품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1960년대 미국 혼란과 동요 시기에 폭력이 일상화된 사회에서 자라난 로즈와 버드, 베트남전 참전을 앞둔 젊은 해병대원들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공연에 관한 정보는 공식 SNS (https://www.facebook.com/Dogfight2018/)를 통해 볼 수 있다. 또한, 지난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오픈기념 타임세일’을 진행하며 VIP석과 R석(1인 4매)에 한해 40% 할인된다.뮤지컬 ‘도그파이트-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은 6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 홀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메이커스프로덕션 ㈜킹앤아이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12 / 조회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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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도그파이트' 국내 초연 첫 공연 '성공적 변신'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겸 배우 세븐이 뮤지컬 ‘도그파이트-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함’(이하 ‘도그파이트’) 첫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세븐은 지난 1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막이 오른 ‘도그파이트’ 국내 초연에서 주인공 버드레이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세븐은 “‘도그파이트’는 청춘의 아름다운 순간을 담은 뮤지컬로 스토리도 젊은 취향이고 아름다운 넘버들도 이루어진 작품이라 모두 만나보시길 바란다”며 “잘 준비한 공연인 만큼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무대에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 관계자는 “세븐이 마치 실제로 살아있는 듯한 뛰어난 연기와 노래 실력으로 존재감을 잘 표현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월12일까지 열린다.‘도그파이트’는 영화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뮤지컬계 신예로 영화 ‘위대한 쇼맨’의 음악을 만들었던 벤제이파섹과 저스틴 폴 듀오의 작품이다. 2012년 오프브로드웨이 초연 후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이후 유럽, 호주, 일본에서 공연됐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6.03 / 조회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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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파이트' 6월 초연…손호영·최동욱·이창섭 캐스팅
'위대한 쇼맨' 벤제이 파섹·저스틴 폴 작품
60년대 미국 배경 청춘의 성장 드라마
광림아트센터 BBCH홀…23일 티켓 오픈뮤지컬 ‘도그파이트’에서 버드레이스 역을 맡은 가수 손호영(왼쪽부터), 최동욱, 비투비 이창섭(사진=메이커스프로덕션, 킹앤아이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가수 손호영, 최동욱(세븐), 그룹 비투비 멤버 이창섭 등이 국내 초연을 앞둔 뮤지컬 ‘도그파이트’에 출연한다.‘도그파이트’는 영화 ‘위대한 쇼맨’의 작곡가로 참여한 벤제이 파섹, 저스틴 폴 듀오의 작품으로 2012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1960년대 폭력이 일상화한 미국에서 자라난 젊은이 로즈와 버드의 이야기를 그린다.손호영·최동욱·이창섭은 버드레이스 역에 캐스팅돼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로즈 역에는 정재은·양서윤이 캐스팅됐다. 김보강·이해준이 볼랜드 역을, 유현석·선한국·김태규가 번스타인 역을 맡는다.주최 측은 “‘도그파이트’는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관객을 매료시키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청춘의 성장의 드라마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오는 6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예스24, 하나티켓, 티켓링크에서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4.20 / 조회 2,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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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록키호러쇼’ 종연 앞두고 40% 할인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종연을 앞두고 굿바이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이번 이벤트는 7월 18일부터 8월 6일까지 전석 4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9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작품은 강렬한 음악과 화려한 무대, 콘서트 같은 열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은 B급 컬트 뮤지컬을 표방하는 기조는 살리되 완성도 높은 무대와 배우들의 호연, 관객 참여 등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자랑했다.뮤지컬 ‘록키호러쇼’는 개막 전부터 ‘관객 참여형 뮤지컬’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특별 상영회 ROCKY'S CINE CLUB(씨네클럽)과 클럽 파티를 접목시킨 TIME WARP CLUB(타임워프 클럽)을 마련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개막 후에는 콜백에 대한 소개와 내용이 상세하게 담긴 월간 록키, 공연 전 상영되는 타임워프 댄스 영상, 로비 곳곳을 누비는 팬텀(*록키호러쇼 앙상블 배우들을 지칭)을 통해 관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게 했다.뮤지컬 ‘록키호러쇼’는 약혼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은사를 찾아가던 자넷과 브래드가 자동차 고장으로 인해 우연히 프랑큰 퍼터의 성을 방문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외계 행성에서 온 양성애자, 외계인 남매와 인조인간 등 독특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화려한 메이크업과 코르셋, 망사스타킹, 가터벨트와 같은 의상들로 눈길을 끌었다.뮤지컬 ‘록키호러쇼’는 오는 8월 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앨앤디웍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7.18 / 조회 2,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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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도심 속 피서지 된다…'록키호러쇼'로 오라
여행사 노랑풍선 설문조사 결과
여름 최고 피서지 ‘공연장’ 선택
“무더위와 스트레스 해소 가능”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 사로잡아뮤지컬 ‘록키호러쇼’의 공연 한 장면(사진=알앤디웍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공연장이 도심 속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돌입했지만 시간과 여유가 없어 떠나지 못하는 이들에게 공연장이나 극장이 최고의 피서지로 떠오르는 모양새다.직판여행사 ㈜노랑풍선이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자사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도심 속 최고의 피서지 찾기’ 이벤트를 벌인 결과, 전체 참여자 총 428명 중 과반수를 넘는 340여 명이 도심 속 최고의 피서지로 ‘공연장’을 택했다. 뒤이어 영화관이 76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최고 피서지로 공연장을 선택한 이유를 보면 ‘무더위와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공연장은 쾌적함을 선사함과 동시에 공연 관람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는 내용이 두드러지게 많았다. 이어 ‘뜨거운 조명 아래 열정적으로 공연하는 배우들의 모습에 더위를 잊는 것 같다’는 의견이 뒤따랐다.이에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각 층마다 포토존과 작품 전시를 통해 관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가장 먼저 극장에 들어서면 블랙과 핑크로 대비되는 배색을 포인트로 ‘프랑큰 퍼터 포토존’을 꾸몄다. 로비 1층 포토존은 실제 프랑큰 퍼터 역의 배우들이 포스터를 촬영할 당시 사용된 1인용 소파와 테이블 등으로 구성해 관객들이 먼저 공연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로비 3층에는 자넷과 에디, 리프라프 등 보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사용한 소품으로 전시했다. 이어 2층 객석이 위치한 로비 4층에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범민과의 콜라보로 탄생한 그래피티 작품과 수작업으로 완성한 보석 코르셋을 전시하고 있다. 그중 백미는 ‘록키호러쇼’의 앙상블인 팬텀들이 공연 시작 전 로비와 객석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가진다. 기념 사진 촬영은 물론 극 중 배우와 관객이 다 함께 추는 타임워프 댄스를 미리 알려주는 등 공연 분위기를 한껏 살린다.또한 12일과 14일, 15일 저녁 공연 종료 후에는 총 세 차례에 걸쳐 사인회를 연다. 이번 사인회에는 프랑큰 퍼터, 자넷과 브래드, 마젠타와 리프라프 역을 맡은 배우들이 번갈아가며 참석할 예정이다. 각 회차당 유료관객 선착순 50명에 한해 진행되며,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티켓과 함께 번호표를 배부한다. 오는 8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7.12 / 조회 2,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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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호러쇼' 배우가 뽑은 명장면·명대사 '셋'은?
"꿈만 꾸지 말고 해라" 작품 주제 대사뮤지컬 ‘록키호러쇼’ 배우가 뽑은 명장면&명대사 스페셜 영상 캡쳐 이미지(사진=알앤디웍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록키호러쇼’에 출연 중인 배우들이 명장면·명대사 베스트 셋(Best3)을 선정했다. 관객과 배우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장면과 대사는 ‘The Time Warp’ 댄스 장면과 프랑큰 퍼터의 등장을 알리는 ‘Sweet Transvestite’, 마지막으로 ‘꿈만 꾸지 말고 해라’(Don’t dream it, be it!)가 만장일치로 꼽혔다. 꿈만 꾸지 말고 하라는 대사는 캐릭터들이 자신의 욕망을 표출하게 할 뿐 아니라 작품의 주제를 담고 있어 관객과 배우 모두에게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 밖에도 18명의 배우들이 말하는 명장면·명대사 전체 내용은 10일 공개한 스페셜 영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록키호러쇼’의 앙상블을 지칭하는 팬텀 8인도 놓치기 아까운 장면과 관람 포인트를 직접 소개하고 나섰다.오석원 배우는 “‘록키호러쇼’는 모든 배우들이 각자 캐릭터에 맞는 리액션을 선보인다”며 “무대 곳곳에서 각기 다른 리액션을 취하는 배우들에게 시선을 옮기면 관람의 재미가 배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8명의 팬텀 중 조원석, 박수현, 김태희, 김찬례 네 명의 배우는 인조인간 록키가 타고 등장하는 일명 ‘록키박스’ 장면을 숨은 명장면으로 꼽았다. 수술복을 입고 록키박스를 밀며 등장하는 두 사람은 전문 배우가 아니라 무대기술팀 스태프이다. 팬텀들은 “두 사람이 배우는 아니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하는 모습이 새로운 재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록키호러쇼’는 오는 8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7.10 / 조회 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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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마이클리·고은성 출연…"스탠포드대 의예과 출신"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마이클리와 고은성 캡처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와 고은성이 3일 오후 방송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팬텀싱어'에 이어 뮤지컬 '록키호러쇼' 등에 함께 출연 중이다. 이날 마이클 리와 고은성은 세계적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를 영어, 불어, 한국어로 바꿔가며 듀엣으로 열창했다. 이어 마이클 리는 "적성을 찾기 위해 안정된 직업을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상정했다.마이클 리는 “스탠포드 대학 출신이다. 또 의예과 공부까지 마쳤다. 아버지와 형 둘 다 의사다”라며 "뮤지컬이 너무 하고 싶어서 '미스사이공' 오디션을 시작으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너무 좋아서 그냥 혼자서 연습했다. 그때가 만 21세였다. 부모님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다"고 말했다.전현무가 "'미스 사이공' 이후엔 부모님이 허락하셨냐?"고 묻자 "보시고 흐뭇해하셔서 행복했다”고 말했다.고은성은 2011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뮤지컬에 입문했다. 이어 ‘그리스’, ‘위키드’,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 출연했다. 지난 1월 종영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를 통해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아이비와는 연인 관계다. 지난 해 뮤지컬 ‘위키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7.04 / 조회 1,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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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3색 프랑큰 퍼터…내게 맞는 배우는 누구?
뮤지컬 '록키호러쇼' 메인 캐릭터
마이클 리·송용진·조형균 서로 다른 색깔로 소화
8월 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뮤지컬 '록키호러쇼' 취향저격 캐스트 찾기 이미지(사진=알앤디웍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록키호러쇼’에는 다른 작품에서 만나기 힘든 신선하고 독특한 캐릭터가 많이 등장한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 중 자신과 비슷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 ‘록키호러쇼’의 재미다.그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캐릭터는 바로 프랑큰 퍼터다. 어떤 배우가 연기하는지에 따라 작품 분위기도 달라진다. 이에 ‘록키호러쇼’는 관객이 보다 흥미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취향저격 캐스트 찾기’ 이미지를 공개했다. 9개의 질문을 통해 프랑큰 퍼터 역을 맡은 3명의 캐스트 중 자신의 성향에 맞는 배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이미지를 구성했다.이번 공연에선 배우 마이클 리, 송용진, 조형균이 프랑큰 퍼터 역을 맡는다. 세 사람 중 마이클 리는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평소의 바람을 담아 거침없고 대담한 프랑큰 퍼터를 선보이고 있다. 실제 성격은 프랑큰 퍼터보다 겁 많고 소심한 브래드를 닮았다는 그는 무대 위에선 관능적이고 세련된 섹시함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송용진은 총 네 번의 ‘록키호러쇼’ 프로덕션에 참여했다. 프랑큰 퍼터 역을 맡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로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프랑큰 퍼터처럼 거칠 것 없이 솔직한 매력으로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조형균은 기존에 선보여온 모습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관객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프랑큰 퍼터를 능청스럽고 요염하다가도 한 순간에 잔인해지는 예측 불가한 캐릭터로 소화 중이다.‘록키호러쇼’는 우연히 프랑큰 퍼터의 성을 방문한 자넷과 브래드가 일련의 사건을 통해 새로운 감각에 눈을 뜨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8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6.21 / 조회 1,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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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리·고훈정…록키호러쇼 관객평점 평균 9.4점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개막 1주만에 온라인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와 예스24, 네이버 관객 평점에서 평균 9.4점을 이끌어냈다. 2일 공연제작사에 따르면 인터파크 9.5점, 예스24 9.7점, 네이버 예약 9점으로 평균 9.4점이라는 높은 관객 평점을 받았다.'록키호러쇼'는 폭우 속에 갇힌 자넷과 브래드가 우연히 프랑큰 퍼터의 성을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우주 행성에서 온 양성 과학자, 외계인 남매, 인조인간 등 기상천외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예측 불가한 스토리는 신선함으로 관객을 유혹한다.공연은 관객 참여도가 중요한 작품이다. 극 중 다 함께 일어나 춤을 추거나, 배우 대사에 관객이 말이나 행동으로 반응하는 등 기존의 공연 관람과는 판이하게 다른 것이 특징이다. 이에 제작사 측은 개막 전 영상과 팬텀을 활용해 관객 참여를 유도했다. 공연 시작 전에는 무대 위 스크린을 통해 콜백 참여 방법과 타임워프 댄스 강습 영상이 끊임없이 재생되는 식이다.공연 시작 전 객석과 로비를 돌아다니는 팬텀은 관객에게 타임워프 댄스를 가르쳐 주거나, 콜백에 필요한 물품을 나눠준다. 오는 8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홍익대학교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뮤지컬 '록키호러쇼'의 한 장면(사진=알앤디웍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6.02 / 조회 2,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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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리·고훈정 '록키호러쇼' 관객과 호흡 맞춘다
“다 함께 사진 찍고, 춤추며, 즐겨라”
롤리캠 콜라보 ‘록키호러쇼 스티커’ 출시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타임워프 댄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개막을 앞두고 관객과의 풍성한 즐길거리를 마련한다.먼저 얼굴 인식 스티커와 실시간 자동보정 기능 등 새 트렌드를 만들어낸 셀카 동영상앱 롤리캠과 콜레보레이션을 통해 ‘록키호러쇼 스티커’를 선보였다. 롤리캠은 오브제 인식과 위치 기반 서비스를 이용한 혁신적인 시도로 전세계 유저들을 사로잡으며 전 세계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글로벌앱이다. 이번에 선보인 ‘록키호러쇼 스티커’는 ‘록키호러쇼’의 독특한 오브제와 캐릭터를 활용해 총 6종으로 만들어졌다.지난 22일 1차 스티커 3종이 선공개됐다. 롤리캠 앱을 실행하면 ‘록키호러쇼 스티커’ 메뉴가 등록되어 있어 얼굴 인식 기능을 적용해 프랑큰 퍼터로 변신하거나, 캐릭터들과 함께 작품 속 주인공이 되어 사진은 물론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아울러 ‘타임워프 댄스 영상’도 공개했다. 타임워프 댄스는 뮤지컬 ‘록키호러쇼’의 명장면이자 대표적인 콜백으로 배우와 관객들이 TIME WARP(타임워프) 넘버에 맞춰 다 함께 추는 춤이다. 공연을 보기 전 관객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콜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히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을 보면 누구나 쉽게 출 수 있는 간단한 안무 구성이 눈길을 끈다. 이어서 안무가 채현원의 설명에 따라 리프라프 역의 배우 김찬호와 고훈정 글리 동작을 맞춰가며 관객 참여를 유도한다.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오는 26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23 / 조회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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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진 "'록키호러쇼'는 박근혜 정부에 더 어울렸을 작품"
9년 만에 재공연하는 뮤지컬
주인공 프랑큰 퍼터 역 맡아
제작에 기여 "책임감 크게 느껴"
"꿈꾸지 말고 행동하는 게 중요"뮤지컬배우 ‘록키호러쇼’에서 프랑큰 퍼터 역을 맡은 배우 송용진(사진=알앤디웍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록키호러쇼’는 박근혜 정부에서 공연하는 것이 더 잘 어울렸을 거예요. 작품이 담고 있는 저항의 의미가 더욱 강하게 다가왔을 테니까요. 그래도 대통령이 바뀌면서 세상 분위기도 달라졌잖아요. 이제는 많은 분이 마음 편히 이 작품을 즐기면 좋겠습니다.”뮤지컬배우 송용진(41)은 “나는 정치색이 뚜렷해서 숨기고 싶지 않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정치에 관심을 끌게 된 것은 타고난 성격이 반골기질이기 때문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10대 시절 빠진 록…타고난 ‘반골기질’송용진의 꿈은 뮤지컬배우가 아닌 ‘로커’였다. 군인 출신 아버지 밑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10대 시절 록을 듣는 게 가장 큰 즐거움이었다. 헤비메탈, LA메탈 등이 유행할 때였지만 그의 관심은 도어즈, 레드 제플린, 데이빗 보위 등 60~70년대 클래식 록에 있었다. “60~70년대 영미권 문화의 마니아”라고 자부하는 그는 3년 전 신혼여행 때도 롤링 스톤즈의 공연을 챙겨봤다. 록에 담긴 저항정신도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고등학교 때 교복을 처음 입었는데 그게 정말 싫더라고요. 똑같은 회색 바지를 입는 게 싫어 볼펜으로 검게 칠하기도 했죠(웃음).”뮤지컬배우 송용진(사진=알앤디웍스).1999년 뮤지컬 ‘록햄릿’으로 데뷔해 18년째 뮤지컬배우로 살아가고 있다. 처음엔 연기보다 노래가 좋았다. 데뷔 초창기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나는 뮤지컬배우가 아니라 록커다”라고 말하고 다니기도 했다. 2005년 뮤지컬 ‘헤드윅’으로 연기의 맛을 느꼈다. 연출가 이지나의 한 마디, “노래는 ‘도레피마솔라시도’와 반음만 있지만 연기는 그 사이사이의 모든 음을 낼 수 있다”는 말 때문이었다. 최근에는 연기의 재미를 더욱 느끼고 싶어 ‘거미여인의 키스’ ‘보도지침’ 등 연극에 주로 출연했다.오는 26일부터는 오랜만에 다시 무대 위에서 특유의 반골기질을 펼쳐보인다. 9년 만에 재공연하는 뮤지컬 ‘록키호러쇼’(8월 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를 통해서다. 주인공 프랑큰 퍼터를 연기한다. 동성애와 복장도착증 등 파격적인 설정을 지닌 ‘록키호러쇼’의 트레이드마크 같은 캐릭터다.△‘록키호러쇼’ 덕후로 제작 제안까지송용진은 자타공인 ‘록키호러쇼’ 덕후(마니아)다. 2004년 ‘록키호러쇼’의 국내 초연을 본 뒤 히피, 글램록 등 하위문화 코드를 뒤섞은 B급 정서의 작품에 충격을 받았다. 사회에서 터부시하는 것을 모두 담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송용진은 “한국에서는 2000년대까지도 거부감을 갖고 있던 파격적인 소재와 내용이 외국에서는 70년대에 뮤지컬로 나왔다는 사실이 놀라웠다”고 말했다.뮤지컬 ‘록키호러쇼’에서 프랑큰 퍼터 역을 맡은 배우 송용진의 콘셉트 이미지(사진=알앤디웍스).‘록키호러쇼’가 9년 만에 재공연을 결정하기까지는 송용진의 역할이 컸다. 송용진이 소속돼 있는 알앤디웍스가 제작사로 참여한다. 그동안 연출가 오루피나와 재공연에 대한 의견을 꾸준히 나눠온 송용진은 지난해 직접 오훈식 알앤디웍스 대표에게 공연을 제안하면서 제작의 물꼬를 텄다. 그만큼 책임감도 크다. 송용진은 “9년 전에는 30대 초반의 에너지로 연기했다면 이제는 보다 연륜 있는 연기를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록키호러쇼’의 재미는 바로 ‘콜백’(call back)이다. 관객이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독특한 관람 문화다. 이번 공연에선 관객이 무대에 빵을 던지고 배우들과 함께 춤을 추는 등 다양한 ‘콜백’을 진행한다. 송용진은 “9년 전까지만 해도 관객들이 ‘콜백’을 낯설어 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이제는 B급 문화도 적극적으로 즐기는 시대가 된 만큼 다들 마음껏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면 좋겠다”고 기대를 나타냈다.△새로운 꿈 영화감독…“뮤지컬영화 만들고파”40대에 접어들었지만 송용진은 여전히 많은 꿈을 갖고 있다. 그중 하나는 영화감독이다. 2013년 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에 배우로 출연한 적은 있지만 감독 경험은 아직 없다. 그는 “하반기에 단편영화를 연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며 “차근차근 준비해서 뮤지컬영화나 음악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10년 넘게 활동했던 록 밴드 쿠바 활동도 얼마 전 마치고 최근 새로운 밴드를 꾸렸다. 올해 중 앨범을 내는 것을 목표로 연습을 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뮤지컬 ‘신과 함께-저승편’의 공연도 앞두고 있다. 육아까지 병행하고 있는 그는 “지금도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에너지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며 웃었다.“‘록키호러쇼’의 메시지는 단순해요. ‘돈 드림 잇 비 잇’(Don’t dream it be it), 꿈꾸지 말고 행동하라는 것이죠. 18년 동안 뮤지컬을 하면서 이제는 연기·음악·연출·제작 등 노하우가 알게 모르게 생겼어요. 그 모든 즐거움으로 계속해서 하고 싶은 것을 꿈꾸지 않고 행동으로 옮길 거예요.”뮤지컬배우 송용진(사진=알앤디웍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23 / 조회 2,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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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호러쇼' 서문탁·송용진 '불후의 명곡' 출격
작곡가 김희갑·작사가 양인자 편-혜은이 ‘열정’ 재해석
청중 전원 기립을 이끈 역대급 무대 예고
뮤지컬 ‘록키호러쇼’ 26일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 개막뮤지컬 ‘록키호러쇼’에서 함께 호흡하는 배우 서문탁(오른쪽)과 송용진이 ‘불후의 명곡’에 출격했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록키호러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서문탁과 송용진이 ‘불후의 명곡’에 출격했다. 이들은 청중 모두를 기립하게 한 역대급 무대를 예고했다.13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을 시작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작곡가 김희갑&작사가 양인자’ 편에 출연한 두 사람은 1985년 발매된 혜은이의 메가히트곡 ‘열정’을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뮤지컬 ‘록키호러쇼’에서 함께 작업 중인 김성수 음악감독의 지원사격이 더해져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다.서문탁과 송용진은 각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로커와 1세대 인디씬의 대표 로커로 손꼽힌다. 편곡을 맡은 김성수 감독은 두 사람의 매력이 돋보일 수 있도록 록을 기반으로 하는 이들의 음악적 색깔은 유지하면서 트렌디하고 화려한 EDM 사운드를 더해 원곡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곡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작곡가 김희갑과 작사가 양인자 두 전설도 놀랄 만큼 파격적인 편곡이 돋보이며 청중 전원 기립을 이끈 무대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서문탁과 송용진은 뮤지컬 ‘록키호러쇼’에 함께 출연한다. 약 9년만에 국내에서 공연하는 ‘록키호러쇼’는 독특한 캐릭터와 파격적인 의상 등 키치한 감성의 대표적인 컬트 작품이다. 서문탁, 송용진을 비롯해 마이클리, 고은성, 리사, 고훈정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오는 2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13 / 조회 1,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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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앞둔 '록키호러쇼' 광란의 '타임워프 클럽' 개최
9년 만에 돌아오는 컬트 뮤지컬
쇼케이스로 관객과 미리 만나
주요 넘버 라이브 연주로 선보여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에서 진행한 뮤지컬 ‘록키호러쇼’ 쇼케이스 ‘타임워프 클럽’의 한 장면(사진=알앤디웍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9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개막을 앞두고 쇼케이스로 관객과 미리 만났다.‘록키호러쇼’는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에서 쇼케이스 ‘타임워프 클럽’을 개최하고 주요 장면 시연을 포함해 60분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이벤트로 선정한 관객 200여명이 참석했다.내레이터 역을 맡은 배우 조남희의 인사말로 막을 올렸다. 전체 캐스트가 출연해 7인조 라이브 밴드와 함께 작품 주요 넘버 10곡을 선보였다. 마젠타 역의 서문탁이 오프닝 넘버 ‘사이언스 픽션-더블 피처’로 분위기를 달궜다. 자넷과 브래드 역을 맡은 김다혜·고은성, 최수진·백형훈이 각각 ‘댐 잇 재닛’ ‘오버 앳 더 프랑켄슈타인 플레이스’를 선사했다.김영주·고훈정·마이클 리를 비롯한 전 출연진은 명장면 중 하나인 ‘더 타임 워프’ ‘스위트 트랜스베스타이트’를 선보였다. 공연의 대미는 ‘플로어쇼’가 장식했다. 송용진이 화려한 무대로 쇼케이스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록키호러쇼’의 특별한 관람 문화인 ‘콜백’(call back)도 이날 행사에서 미리 선보였다. ‘콜백’은 관객이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행위를 뜻한다. 관객들은 ‘오버 엣 더 프랑켄슈타인 플레이스’에서 앙상블과 함께 손전등을 꺼내들어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록키호러쇼’는 자동차 고장으로 낯선 성을 방문하게 된 브래드와 자넷이 프랑큰 퍼터 박사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B급 문화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오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에서 진행한 뮤지컬 ‘록키호러쇼’ 쇼케이스 ‘타임워프 클럽’의 장면들(사진=알앤디웍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10 / 조회 1,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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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리·송용진…'록키호러쇼' 6人6色 선거 패러디 포스터
베테랑이당 소속 마이클리 문구 눈길
씽크로율쩐당 송용진 작품 인연 소개
8일 60분 축약 버전 쇼케이스로 첫선
26일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서 '개막'뮤지컬 ‘록키호러쇼’의 출연진 6명의 선거 패러디 포스터(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는 5월 26일 개막하는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19대 대통령 선거 열풍에 동참해 6인6색 선거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했다. 약 9년만에 국내 공연을 갖는 만큼 관객 참여형 콘셉트와 사전 스킨십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이번에 공개한 패러디 포스터는 프랑큰 퍼터 역의 배우 마이클리·송용진·조형균과 함께 마젠타 역의 배우 김영주·서문탁·리사 등 총 6인의 주역이 각 정당 이름과 공약을 내세워 눈길을 끈다.먼저 베테랑이당 소속 마이클리는 ‘한국과 브로드웨이를 오가는’이라는 문구가 그의 이력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웃음을 자아낸다. 동시에 “베테랑 배우의 저력을 보여드립니다”란 글귀는 신뢰감을 안겨준다. 마이클리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파워풀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호평 받는 배우이다.이어 씽크로율쩐당 소속 송용진의 포스터는 ‘준비된 프랑큰 퍼터’란 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송용진 배우는 2005년 배달원 에디 역을 시작으로 2008년 배우 홍록기와 함께 프랑큰 퍼터 역을 맡은 경력이 있다. 2010년 오리지널 팀이 내한했을 당시에는 내레이터로 참여하기도 했다.조형균의 선거 포스터는 ‘새로운 프랑큰 퍼터를 꿈꾸는 여러분을 만납니다’란 슬로건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 동안 주로 선하고 반듯한 이미지의 역할을 맡아 온 만큼 이번 ‘록키호러쇼’를 통해 180도 변신한 새 모습을 기대하는 눈길이 많다.프랑큰 퍼터와 함께 트랜스섹슈얼 행성에서 온 외계인 마젠타 역의 김영주 배우는 섹시카리스마당 소속에 걸맞게 섹시하면서 농염한 자태를 뽐낸다. 여기에 ‘탁월한 존재감으로 무대를 장악하겠다’는 문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여성 캐릭터를 기대케한다.이어 쎈언니당 소속 서문탁의 선거 포스터는 ‘100% 리얼, 진짜 쎈 언니’란 문구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서문탁 배우는 2005년부터 뮤지컬 ‘헤드윅’에 참여하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타고난 카리스마로 무대와 좌중을 압도하며 걸크러쉬 대표주자로 손꼽혀왔다.마지막으로 팔색조 매력이당 소속의 리사는 뮤지컬계 히로인으로 손꼽힌다.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이는 그는 ‘리사만의 색깔로 준비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남겼다.‘록키호러쇼’는 오는 8일 오후 8시 홍대 무브홀에서 타임워프 클럽(TIME WARP CLUB)을 통해 관객과 직접 만나는 쇼케이스를 마련했다. 타임워프 클럽은 기존 쇼케이스와 달리 클럽 파티를 접목시켜 스탠딩으로 진행한다. 전 캐스트가 출연해 약 60분 내외 축약 버전의 ‘록키호러쇼’를 선보인다. 진짜 공연은 5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 오른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02 / 조회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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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호러쇼' 개막 전부터 관객과 소통 나선다
9년 만에 돌아오는 컬트 뮤지컬
영화 상영회·쇼케이스 등 개최해
'관객 참여형 뮤지컬' 콘셉트 알려뮤지컬 ‘록키호러쇼’ 씨네클럽 스케치 영상 캡처(사진=알앤디웍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9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개막 전부터 관객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컬트 문화를 대표하는 작품인 만큼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실제 공연에서 관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록키호러쇼’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관수동 인디스페이스에서 ‘씨네클럽’ 행사를 진행했다. 뮤지컬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 ‘록키호러픽쳐쇼’를 상영했다. 이후 뮤지컬배우 송용진, 고훈정, 영화평론가 허남웅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송용진은 스스로를 “‘록키호러쇼’의 성덕(성공한 덕후)”라고 소개했다.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록키호러쇼’를 “50년대와 70년대의 서로 다른 문화현상의 충돌을 ‘B급 문화’로 녹아낸 작품”이라고 설명해 관객들의 작품 이해를 도왔다.오는 5월 8일에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타임워프 클럽’을 개최한다. 주요 장면을 시연하는 쇼케이스에 클럽 파티를 접목한 행사다. 관객 모두가 따라할 수 있는 쉬운 군무와 강렬한 록 비트의 넘버가 어우러진 무대를 미리 선보인다.‘록키호러쇼’는 ‘관객 참여형 뮤지컬’이 콘셉트다. 이를 위해 특별한 관람 문화인 ‘콜백’(Call Back)을 적극 활용한다. 극중 대사나 가사에 반응하며 관객들이 내는 소리를 뜻한다. 관객은 추임새·애드리브·대사 따라하기·환호와 야유 등으로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타임워프 댄스 따라하기’ ‘내리는 비 피하기’ ‘빵 던지기’ 등 독특한 관람 문화도 공연 기간에 펼쳐진다.‘록키호러쇼’는 오는 5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19세 이상만 관람할 수 있다. 마이클 리·송용진·조형균·최수진·김다혜·이지수·박영수·백형훈·고은성·김영주·서문탁·리사·김찬호·고훈정·전예지·지혜근·조남희·최관희 등이 출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4.21 / 조회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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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정·마이클리 출연…'록키호러쇼' 오늘 1차 티켓오픈
28일 오후 2시부터 각 예매처서 시작
개막 전 스페셜 이벤트 시네클럽 개최
배우 송용진·고훈정 참석 작품이해도↑
5월26일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개막[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9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28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예매처(인터파크티켓, 예스24, 옥션, 하나티켓 등)를 통해 예매를 시작한다.이번에 오픈하는 1차 티켓은 개막날인 5월 26일부터 6월 11일 공연까지 약 2주 회차분이다. 예매 당일부터 4월 9일까지 조기 예매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5월 개막을 앞둔 ‘록키호러쇼’는 지난 2008~2009년 한국어 공연과 2010년 오리지널팀 내한 공연으로 국내 관객을 만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한국어 공연에는 마이클리, 송용진, 조형균, 고은성, 고훈정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9년만에 돌아온다.공연 개막에 앞서 영화 ‘록키호러픽쳐쇼’를 함께 감상하는 로키스 씨네 클럽(ROCKY‘S CINE CLUB)을 마련했다. 공연 관람 전 작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4월 10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출연 배우 송용진과 고훈정, 영화 평론가 허남웅이 참석해 걸트문화 등 작품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오는 5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28 / 조회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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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안녕, 여름’ 안녕
연극 ‘안녕, 여름’이 오는 10월 30일 막을 내린다. 연극 ‘안녕, 여름’은 일본 극작가 나카타니 마유미의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나카타니 마유미는 드라마 ‘워터보이즈’, 연극 ‘뷰티풀선데이’ 등의 작가다. 작품은 결혼 6년차 부부인 태민과 여름을 중심으로 각자 다른 방식의 사랑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중심 제작사 알앤디웍스에서 처음으로 제작하는 연극이다. 뮤지컬을 주무대로 삼아온 크리에이티브팀과 배우들이 참여했다. 출연진은 송용진, 김도현, 정문성, 최유하, 최주리, 이남희, 조남희, 이우종, 김기수, 김두희, 안은진 등이다. 관객들은 “슬프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극이다. 행복했던 여름을 같이 추억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사소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 주는 소중한 이야기다”라는 평을 남겼다. 연극 ‘안녕, 여름’은 10월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폐막날까지 공연 예매 시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굿바이할인을 제공한다.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0.28 / 조회 2,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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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용진·이우종·안은진 출연 연극 ‘안녕,여름’ 개막
배우 송용진, 이우종, 안은진이 출연하는 연극 ‘안녕,여름’이 9월 6일 개막했다.배우 송용진, 이우종, 안은진의 소속사는 R&D works다. R&D works는 연극 ‘안녕,여름’의 개막소식과 함께 다른 소속배우들의 소식을 전했다. 신예 이예은은 tvN 드라마 ‘THE K2’로 브라운관에 첫 도전한다. 이예은은 뮤지컬 ‘킹키부츠’, ‘드라큘라’, ‘위키드’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THE K2’에서 이예은은 ‘고안나’의 전담 보디가드 ‘미란’으로 등장한다.R&D works는 이외에도 배우 조형균, 이주광, 이충주의 소식을 전했다. 배우 조형균은 뮤지컬 ‘페스트’에 출연한다. 배우 이주광은 뮤지컬 ‘고래고래’에 출연한다. 배우 이충주는 연극 ‘날보러와요’에 출연한다. 연극 ‘안녕,여름’은 9월 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사진_클립서비스 김나연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0.26 / 조회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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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충전 연극 ‘안녕, 여름’, 연습 현장 스틸 공개
연극 ‘안녕, 여름’이 연습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안녕, 여름’ 전 출연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 속 출연진들은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사진에는 ‘안녕, 여름‘에 등장하는 다섯 캐릭터들의 감정과 관계의 변화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연극 ‘안녕, 여름’은 지난 30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연습실을 공개했다. 방송은 ‘‘안녕, 여름’ SUMMER LIVE‘라는 제목으로 스테이지톡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11인의 배우들이 사전 이벤트에서 응모 받은 관객들의 궁금증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태민 역의 배우 송용진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맡은 배역과 비슷한 점이 있냐는 질문에 “츤데레로 불리는 태민은 평상시 내 모습 그대로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작품을 하면서 오히려 연기를 하지 않는 것이 제일 큰 목표다”라고 대답했다. 여름 역의 배우 최유하는 실제로 태민 같은 츤데레 남자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작품 안에서 여름이라는 역할을 소화할 때는 츤데레 남편 태민을 사랑한다. 하지만 실제 저에게 물으신다면 단호하게 No!”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극 ‘안녕, 여름’은 결혼 6년차 부부인 태민과 여름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을 통해 펼쳐지는 각기 다른 방식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감성 충전 연극 ‘안녕, 여름’은 오는 9월 6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한다. 사진 제공_알앤디웍스? 전하영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0.26 / 조회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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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개막 연극 ‘안녕,여름’ 연습 현장 스틸 공개
연극 ‘안녕,여름’이 9월 6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연습 현장 스틸이다. 전 출연진이 개막을 앞두고 연습에 몰두하는 현장이 담겨있다. 주인공 ‘태민’ 역의 김도현과 ‘여름’ 역의 최주리가 다정하게 사진을 보고 있다. 연극 ‘안녕,여름’은 9월 6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마지막 티켓오픈은 9월 7일에 한다. 예매 가능 공연일은 10월 5일부터 마지막 공연일인 10월 30일이다.연극 ‘안녕,여름’은 결혼 6년차 부부인 ‘태민’과 ‘여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펼쳐지는 각기 다른 방식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태민’ 역은 배우 송용진, 김도현, 정문성이 분한다. ‘여름’ 역은 최유하와 최주리가 맡았다. 연극 ‘안녕,여름’은 9월 6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한다. 사진_알앤디웍스 김나연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0.26 / 조회 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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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안녕, 여름' 개막 초읽기…연습실 현장 보니
극중 등장하는 다섯 캐릭터 모습 담겨
결혼 6년차 부부중심 주변의 사랑얘기
6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서 막 올라연극 ‘안녕, 여름’ 연습 현장. 조지 역의 이남희, 동욱의 이우종, 란 역의 안은진이 열연하고 있다(사진=알앤디웍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는 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을 앞둔 연극 ‘안녕, 여름’이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공개한 사진을 보면 전 출연진이 개막을 앞두고 연습에 몰두하는 현장이 담겨 있다. 특히 극중 등장하는 다섯 캐릭터들의 감정과 관계가 변하는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안녕, 여름’은 결혼 6년차 부부인 태민과 여름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을 통해 펼쳐지는 각기 다른 방식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태민과 여름 역의 배우들은 스토리를 예측할 수 없는 익살스러운 장면부터 설렘과 애틋함 혹은 권태로움이 느껴지는 순간의 다양한 감정을 선보여야 한다.사진 외에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스테이지톡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방송된 ‘안녕, 여름 서머 라이브’는 사전 이벤트에서 응모 받은 관객들의 궁금증에 대해 11인의 배우들이 솔직하게 답변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오는 9월 6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하며 배우 송용진, 김도현, 정문성, 최유하, 최주리, 이남희, 조남희, 이우종, 김기수, 김두희, 안은진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5만5000원이다. 1577-3363.연극 ‘안녕, 여름’ 연습 현장(사진=알앤디웍스).연극 ‘안녕, 여름’ 연습 현장(사진=알앤디웍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02 / 조회 1,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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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일보한 명탐정의 귀환,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 개막
명탐정 셜록홈즈의 활약을 그린 이 새로워진 무대, 새로운 캐스팅과 함께 지난 13일 막을 올렸다.2011년 초연된 창작뮤지컬 은 셜록홈즈를 주인공으로 각각 다른 에피소드로 매번 새로운 무대를 꾸미는 시즌제 뮤지컬로 초연 당시 미스터리 추리라는 새로운 시도와 탄탄한 구성으로 관객과 평단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여러 번의 앵콜 공연을 이어 갔으며 2013년에는 일본 대표적인 제작사 토호예능이 라이선스로 제작해, 일본 내 7개 도시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기도 했다. 또한 올해 초에는 연쇄 살인마 잭과 명탐정 셜록의 한판 대결을 그린 이 무대에 올라 시즌제 뮤지컬의 명성을 이어갔다.은 런던 최고의 명문가 앤더슨가에서 상속자의 약혼녀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며 시작된다. 명탐정 셜록홈즈 앞에 놓인 미궁에 빠진 범죄의 진실을 파헤쳐 가는 스토리와 셜록의 추리에 따라 다양하게 변주되는 세련된 넘버들이 긴장감과 짜릿함을 선사하며 무대를 채워가는 것이 특징이다. 노우성 연출 지난 18일 열린 프레스콜 현장에서 노우성 연출은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이번 작품을 봐 달라”고 인사를 대신하며, “이번에는 작품에 어울리는 컨셉을 생각하고 그것에 어울리는 무대를 시각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천장, 바닥, 벽면 등 무대 곳곳에 산만할 정도로 많은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이것은 셜록홈즈의 머릿 속을 표현한 것이다. 모든 공간이 셜록홈즈의 추리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주인공 설록홈즈 역에 KBS 드라마 에서 활약한 안재모가 새롭게 캐스팅됐고 초록마녀 박혜나가 셜록홈즈의 유일한 친구인 제인왓슨 역에 낙점되었다. 또한 아담/에릭 역의 이주광, 이충주와 루시 역의 정단영, 문진아가 새롭게 합류하여 기존 배우들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우성 연출은 이 작품의 주인공 셜록홈즈를 맡고 있는 송용진, 김도현, 안재모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용진은 가장 정확한 에너지로 셜록홈즈를 표현하며, 김도현은 셜록홈즈가 사건을 마주했을 때 아주 즐겁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잘 그린다. 또한 이번에 후발주자로 참여한 안재모는 젠틀맨 같은 셜록홈즈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연습했고 잘 따라와 줬다.”고 이야기했다.곧 이번 작품의 200회 무대를 앞두고 있는 송용진은 “셜록홈즈로 계속해서 무대에 설 수 있어 행복하다. 점점 셜록홈즈에 어울리는 나이가 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은 셜록홈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배우가 나이를 먹으면서 이렇게 즐거울 수 있을까 싶다.”며 한결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2013년에 로 처음 뮤지컬 무대에 올랐던 안재모는 “라이브한 무대와 여럿이 함께 작품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다시 한번 무대에 서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빨리 기회가 올 줄 몰랐다. 좋은 작품과 멋진 캐릭터로 무대에 설 수 있어 기쁘다.”고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로 지난 1년 동안 뜨거운 한 해를 보냈던 박혜나는 “이번 작품을 선택한 것은 운명이다. 라는 라이선스 공연을 했지만 그 전에 했던 작품들은 창작뮤지컬이었다. 창작 뮤지컬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긴 시간 동안 이 작품을 사랑해준 관객들, 창작자들, 배우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 작품이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고, 늦었지만 그 일원이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라고 담담히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제인왓슨 박혜나 (위)3인 3색 셜록홈즈 김도현, 송용진, 안재모 (왼쪽부터) 아담/에릭 역으로 초연 무대에 이어 출연하는 가수 테이 또한 군대 제대 후 복귀작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한 것에 대해 “군대에서 보낸 2년은 정말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동안 얼마나 감사한 시간들을 아무렇지 않게 보냈는지 뼈저리게 느꼈다. 군대 가기 전 무대의 맛을 봤는데 전역하고 나서 그 맛이 무슨 맛인지 알아 생각만해도 참을 수 없는 갈증이 느껴졌다. 너무나 서고 싶은 무대였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노우성 연출은 “시즌제 뮤지컬이란 것을 기획했고, 실제로 시즌1, 시즌2를 무대에 올린 후에 또 다시 시즌1을 올리는 이 순간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즌이 지나가면서 전 시즌이 잊혀져 가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작품이 하나의 그릇이지만 서로 다른 모양으로 생명력을 가져가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작품이 중요한 실험의 자리이다. 더 진일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시즌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셜록홈즈의 추리를 가까이서 확인할 수 있는 은 내년 2월 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날 수 있다. 전체배우들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기준서 (www.studiochoon.com)
2014.11.19 / 조회 8,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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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다는 것은 축복” <셜록홈즈> 박혜나
근 1년간 뮤지컬계에서 크게 주목 받은 신데렐라를 꼽는다면 단연 박혜나의 이름을 말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 의 초록마녀로 낙점돼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며 무대에 섰던 그녀는 경력상의 큰 변화를 겪은 사람답지 않게 참 차분하고 무던했다. 조용조용 나직한 어조로 인터뷰에 응하던 그녀가 가장 많이 한 말은 “감사하다”였다. 스스로를 남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사람이라 말하는 겸손함, 그리고 주어진 기회를 감사히 여기며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는 노력이 지금의 박혜나를 있게 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그녀의 다음 행보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의 초록마녀로서 1년 가까이 활약해온 박혜나는 이제 다음 출연작 공연을 앞두고 있다. 2011년 초연 당시 수많은 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 뮤지컬에서 그녀가 맡은 역할은 셜록의 추리를 돕는 의사 제인 왓슨. 개막을 3주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그녀에게서는 묵직한 긴장감과 책임감이 느껴졌다. “꿈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라 생각하기에, 그녀는 1년 전과 다름없이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에 감사하며 또 다른 무대를 준비하는 중이다.Q 공연이 끝나고 어떻게 지냈는지 듣고 싶다. 사실 공연이 막바지에 접어들 무렵에 연습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 주말에는 에 출연했고, 또 그 다음 주에는 콘서트를 해서 푹 쉬지는 못했다. 그런데 오히려 다행인 것 같다. 는 정말 내가 다양한 경험을 한 작품이었기 때문에 공연이 끝나기 전부터 어떻게 를 떠나 보낼 수 있을지, 끝나면 어떻게 할지를 많이 걱정했다. 그 허전함을 무엇으로 채워야 할지 걱정했는데 그게 일로써 채워지더라. 공허함이나 우울함을 느낄 새 없이 바로 일을 이어서 하게 돼서 다행이었던 것 같다. Q 는 어떻게 하게 됐나. 를 하고 있을 때 일찍 제안이 왔다. 사실 예전에 공연을 재미있게 봤다. 드라마도 탄탄하고 음악적인 구성도 좋아서 잘 만든 작품,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대본을 읽어보니까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 공연 볼 때 놓친 부분도 있고. 나는 나한테 다가오는 작품이 내 작품이고 운명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전까지는 모르는 거니까(웃음) 도 막연히 좋은 작품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돼서 같이 하게 되니 좋다. Q 제인 왓슨을 연기하게 됐는데, 그녀는 어떤 인물인가. 기본적으로 군의관이고, 셜록의 조력자라고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다. 왓슨도 분명 다방면으로 천재이긴 하지만, 정상적인 천재인지 아니면 비정상적인 천재인지가 셜록과 다른 것 같다. 셜록은 어떻게 보면 정상적이지 않은 천재이지 않나. 보통 사람들이 ‘왜 저래’하고 바라보게 되는. 그래서 생활 면에 있어서 셜록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사람이 필요한데, 그 역할을 왓슨이 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없으면 안 되는 관계다. Q 왓슨도 정의를 중시한다는 면에서 초록마녀와 닮은 점이 있을 것 같다. 그렇다. 또 둘 다 여성적이지 않고 중성적인 캐릭터라서 닮은 부분이 있다. 하지만 작품의 장르가 다르고 시대나 상황이 달라서 차이도 있다. 언젠가 연출님께서 왓슨을 여자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서 얘기하신 적이 있는데, 왓슨이 셜록에 비해 좀 더 감성적인데다가 사건을 사람들에게 이해시키는 작가이자 해설자라서 여자로 설정했다고 하시더라. 셜록이 이성적이고 추리를 좋아하는 반면, 왓슨은 일단 사람을 치료하는 의술을 가진 사람이고 그 의술로 돈을 벌려고 한 것이 아니라 군의관이라는 직업을 선택해서 더 어려운 곳에서 자신의 능력을 쓰는 사람이니까. 그만큼 사람에 대한 이해심이 많은 사람인 거다. 물론 왓슨도 사건을 추리할 때는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만, 작가이자 여자로서 다른 사람들이 사건에 쉽게 다가가고 이해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 인물인 것 같다. Q 요즘 연습실 분위기는 어떤가.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아서 바쁘다. 오늘은 10시까지 하는데 또 뭐가 나올지 기대된다. 배우들 중에 에 이미 출연했던 분들이 많지만,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시도해보는 것들이 많다. 드라마적인 부분 외에도 무대 장치 등 새롭게 도전하고 시도해보는 것들이 있어서 그런 것들이 무대에서 어떻게 보여질지 궁금하다. 기대도 되고. 일단은 연습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기분이다(웃음). Q 송용진·김도현과 함께 셜록 역을 맡은 안재모의 연기는 어떨지 궁금하다. 재모 오빠는 워낙 젠틀해서 영국 신사 같은 느낌이 난다. 원래 셜록이 영국 사람이지 않나. 신사 같은 느낌이 물씬해서 원래 잘 망가지던 사람이 망가지는 연기를 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반전의 재미가 클 것 같다. 재모 오빠가 그 동안 왕을 많이 하지 않았나. 셜록이 추리를 할 때는 남들 보기에 기괴해 보이는 행동들을 하는데, 그 동안 신사 같고 위엄 있는 모습만 보셨던 분들이 이번에 재모 오빠의 새로운 모습을 보면 더 재미있게 보실 것 같다. Q 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 1년간 출연했는데, 그 경험을 통해서 작품에 임하는 자세나 작품을 보는 관점이 달라지지는 않았나. 작품을 보는 눈이 월등히 뛰어나게 바뀐 것은 아니고,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앞으로 계속 풀어가야 할 숙제인 것 같다. 주연이 아닌 조연일 때도 내가 이 큰 작품에서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공연을 전반적으로 잘 살릴 수 있을지 항상 고민했던 것 같다. 그런데 를 통해서 달라진 것은 너무나 많은 기회가 생겨나고 다가오니까 그런 것들에 대해 ‘나 혼자서는 할 수 없던 일들이다. 감사하다’는 마음이 더 깊어졌다는 것이다. 배우로서 월등히 성장했다기보다는 인간 박혜나가 많이 변한 것 같다. 1년이라는 기간 동안 너무나 좋은 작품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으니까. 감사하는 마음도 더 깊어졌고, 겸손해지려는 마음도 더 깊어졌고. 여러 부분에 있어서 마음이 더 열리고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 Q 뮤지컬토크콘서트 에서 의 ‘대성당들의 시대’를 불렀더라. 혹시 남자 캐릭터의 넘버 중 앞으로 무대에서 불러보고 싶은 곡이 또 있다면. 솔직히 남자배우들의 노래는 다 멋있다. 근데 팬 분들이 내가 의 ‘위대한 생명 창조의 역사가 시작된다’라는 노래를 부르는 것을 듣고 싶어 하시더라. 어디서 이건명 선배님 따라서 끝 소절만 같이 따라 부른 적이 있는데, 팬 분들이 그 노래를 듣고 싶어해서 기회가 된다면 한번 불러 드리고 싶다. ‘대성당들의 시대’는 원래 좋아하던 곡이어서 불렀고. 그랭구와르를 여자가 하면 안 되나?(웃음) 레게파마 하고 군화 신고(웃음). Q 고등학교 때까지는 뮤지컬 지망생이 아니었다고 들었다. 우연한 기회에 뮤지컬을 하게 됐다고. 맞다. 일반 대학을 준비하다가 재수를 하게 됐는데, 그 무렵 TV에 나오는 뮤지컬 아카데미 광고를 보면서 지나가는 말로 ‘엄마, 나 저것 좀 배워보면 안 될까?’ 했는데 그러라고 하시는 거다. 그렇게 운 좋게 이 길에 발을 들여놨다. 사실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부터 노래나 연기, 춤을 좋아했다. 그런데 우리 교육 시스템에서는 그런 것들을 필요 없는 것이라고 가르치지 않나. 부모님도 공무원이시다 보니 내가 선생님과 같은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를 바라셨고. 그래서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부정하고 멀리 하면서 살다 보니까 삶이 즐겁지가 않았다. 내 자신의 삶인데, 그 삶의 기준을 다른 사람들이 세운 곳에 맞추고 있었으니까. 그러느라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뭔지 생각해보지도 않았고. 그래서 길을 좀 돌아오게 됐지. 그런데 후회는 없다. 그 과정에서 배운 것도 많고, 멀리 돌아온 만큼 이 길을 찾았을 때 그만큼 더 즐겁고 소중했으니까.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인생에 있어서 좋은 경험이든 나쁜 경험이든 다 배울 것이 있는 것 같다. 각자 시기와 흐름이 다를 뿐이지, 그런 경험들이 나중에 다 밑거름이 돼서 결과물을 가져다 준다. 나한테는 오히려 그 시간이 박혜나라는 사람에게 맞게 잘 흘러온 것 같다. 앞으로도 내 인생이 궁금하다. 어떻게 될지(웃음). Q 대학(국민대 연극영화과)을 졸업하고 데뷔한 후에도 고민을 했다고 들었는데, 그런 고민이 어떻게 정리됐나. 데뷔하고 나서 꾸준히 작품은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직업의 안정성이 없다 보니 걱정을 많이 했다. 주변 배우들도 다들 뭔가 불안정 속에서 미래를 걱정하고 있고. 근데 그런 생각은 한 번에 끊겼다. 왜냐하면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미치도록 열심히 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니까. 아직 벌어지지 않은 일들에 대해 걱정한다는 것 자체가 내가 지금 한 발을 빼고 있다는 뜻이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부끄럽고 후회가 됐다. 무대에 한 번 서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 내가 이렇게 좋은 기회들에 감사하면서 제대로 할 준비가 안 돼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 어떻게 보면 운명론자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 길을 내가 정한 게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순간순간 최선을 다 하고 선택하고 책임져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 모든 것들이 내 계획이나 의지에 의해서 온 것은 아니지 않나. 그런 생각 때문에 주어진 것에 더 감사하게 되는 것 같다. Q 뮤지컬을 꿈꾸는 후배나 학생들이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가. 어떤 고민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고, 누가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다. 에 출연하고부터 그런 고민이 담긴 편지를 주는 분들이 많다. ‘뮤지컬을 하고 싶다, 언니의 공연을 보고 나서 접었던 꿈에 다시 도전해보려고 한다’는 편지를 많이 받았다. 근데 그분이 어떤 분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무슨 조언을 해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다. 자신의 일상이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런 생각을 하는 분일 수도 있고, 정말 뮤지컬이 꿈이었는데 참고 지내다가 인내심에 한계가 와서 도전해보려는 분일 수도 있으니까. 사람마다 상황이 다 다르지 않나. 또 그분들이 내 공연을 보고 그런 생각을 했다면 내가 그분들에게 하는 말 또한 영향이 클 텐데,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함부로 얘기해서는 안될 것 같고. 그래도 어쨌든 꿈이 있다는 것은 정말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에서 꿈을 꾸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꿈꾸지 않을 때야말로 정말 절망적일 때다. 자신에게 꿈이 있고 희망이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해야 할 일이다. 그만큼 미쳐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뒤돌아보지 말고 일단 해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왜냐면 인생에는 끝이 있으니까. 또 해본 일보다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더 크지 않나. 어떤 일을 하든 무언가를 미친 듯이 열심히 해보는 경험은 인생에 있어서 좋은 결과로 돌아올 거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현재의 자신을 잘 돌보고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가는 과정도 중요하고. Q 배우로서의 꿈 외에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은. 여행을 가보고 싶다. 그랜드캐년도 가보고 싶고, 산티아고 같은 곳도 가보고 싶고. 그렇게 여행을 가려면 시간을 많이 내야 하는데 여유가 많지는 않다. 또 여유가 생길 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슬프다(웃음). 만약 여유가 생긴다면 그런 여행을 통해서 내적으로 많이 채우고 성숙해지고 싶다. 일단 지금은 당장 하는 일들에 최선을 다 해야지.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잘 안 될 때도 있다. 그 경우의 수를 더 줄이기 위해 연습을 하는 것이다. 내 공연을 보러 와주시는 분들께 좋은 기운과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고, 또 그게 내 삶의 낙이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4.11.04 / 조회 16,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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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의 "배우라는 자의식에 갇히고 싶지 않다"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 코트>(이하 )에 송창의의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살짝 위화감이 든 건, 등 그의 전작들과 상반된 작품 분위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19살에 만든 이 작품은 단순하고 경쾌한 리듬으로 따뜻한 삶의 희망을 전하는 뮤지컬. 절망과 분노를 품은 이전 캐릭터들과 달라도 많이 다르다. 드라마 촬영이 마치고 바로 나 홀로 연습에 들어간 그에게 출연 이유를 묻자 그는 ‘왜 안 되지?'라고 되묻는다. 이후 2년만의 송창의와의 인터뷰.드라마 끝내고 바로 뮤지컬 연습에 들어갔다. 현재 공연이 올라가고 있어서 2회 공연이 없는 날 배우들과 동선과 디테일을 잡아 가고 있다. 같이 연습을 시작하는 게 맞지만, 드라마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샤롯데씨어터에 연습실이 있어서 노래 연습하다 언제든지 극장 동선을 밟을 수 있는 점은 좋다.이미 공연이 시작한 후에 합류하는 건 처음이겠다. 사실 좀 외롭다. 여럿이 함께 연습하면서 이루어져야 했던 것들을 나 혼자 하니까 배우로선 아쉽기도 하고. 사실 빨리 동선만 익혀서 공연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하면 오래 걸리지 않는다. 흐름을 정확히 기억 하면 일주일만에도 가능하다. 하지만 연습과정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충분히 준비하고 나만의 색깔을 입히고 있어서 기간을 가지고 있다. 드라마 촬영 중에 노래와 대본을 다 익혔다고 들었다. 누구한테 들었나?(웃음) 노래와 가사는 이동 중에 다 익혔다. 연기자로서 욕심을 낸 부분이었기 때문에 조금 힘들다 해도 감안해야 할 부분이었다. 전작들과 작품이 주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 드라마 촬영 중에 출연을 결정했는데, 이유가 무엇이었나. 얼마 전 공연을 보면서 살짝 아이 같은 웃음이 나오는 장면이 있었다. 요셉이 낙타에 끌려가는 장면이었는데 잔잔한 웃음이 나왔다. 우리가 너무 어려운 코미디를 원했나, 이렇게 단순한 웃음은 어떤가 싶었다. 배우로서 메시지가 있는 작품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 메시지가 따뜻함만을 주는 게 아니다. 작품성은 좋지만 우울감을 줄 수도 있다. 사실 연기를 즐겁게 하긴 힘들다. 캐릭터의 감정을 끌어내야 하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보단 어느 정도 부담과 긴장감이 늘 따른다. 은 긴장보단 편안함이 있다. 나의 가장 편안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배우로서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작품이 갖고 있는 따뜻함이 좋았다.요셉은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어떻게 표현하고 하나. 요셉이란 인물은 형제들에게 버림받지만 역경을 극복하고 형제들을 용서하는 인물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나아가면 희망이 보인다는 메시지를 가졌는데 원작이 갖는 경쾌함도 있지만 나름대로 한국적인 정서를 좀 넣고 싶었다. 경쾌하면서도 드라마가 있는 인물을 만들고 싶다. 힘들 땐 확 떨어지기도 하고 올라가기도 하면서 희로애락의 디테일한 정서를 보여주고 싶은 거다. 물론 라이선스다 보니까 원작을 벗어날 순 없지만 그 안에서 나만의 디테일을 찾아가고 있다. 물론 해맑을 땐 해맑아야 한다.송창의씨의 가장 순수한 내면을 볼 수 있겠다. 그런데 조금 전 사진 찍을 때 해맑게 웃기 힘들다고 하시지 않았나. (웃음) 사진 찍을 때 해맑기 진짜 어렵다. 나에게 분명히 있는 모습인데 너무 깊이 있는 거지(웃음). 나이 들면서 그런 모습을 잃어 가는 건 서글픈 일이다. 연습 하면서 그런 모습을 찾고 있고 우리 팀들은 벌써 찾은 것 같다. 형제가 형제를 해치고 노예로 파는 이야기는 잔인하지 않나. 성경 특유의 정서이긴 하지만, 작품은 이 부분도 재미있게 넘어간다. 배우로서 설득할 부분도 있을 것 같다. 제대로 봤다. 나도 처음엔 약간 동화 같은 느낌을 주는 부분을 더 드라마적으로 리듬을 타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 노예로 팔려가는 과정이나 형제를 용서하는 과정에서 말이다. 그런데 이해를 하기 시작했다. 웨버가 19살에 썼던 그 나이의 정서를 받아들여야 한다. 웨버와 팀라이스가 왜 이작품을 썼을까를 생각하니까 배우로서 받아들여 졌다. 난 '애니 드림 윌 두(Any Dream Will Do)'를 부를 때면 항상 울컥한다. 눈을 감고 슬픔에 잠겨 홀로 외로이 생각해 보네…. 나를 돌아보게 하는 노래다. 경쾌함 속에는 분명히 관객이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감대와 따뜻함이 있다.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동성애 연기를 해서 종교단체에서 항의를 받은 적도 있다. 종교에 관해서 배우로서 기준이 있나. 난 천주교다. 하지만 연기를 할 땐 전혀 구애 받지 않는다.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동성애자 역할은 그분들도 수면 위에서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에서 죽음이란 역할을 죽음을 찬양했고, 베르테르는 심지어 자살을 한다. ‘대풍수’는 사주팔자가 중요한 소재다. 작품 자체만을 본다. 작품 선택 기준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사람 이야기, 휴머니즘이 있는 이야기를 추구한다. 하지만 난 철저하게 계획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당장 앞에 닥친 일에 집중하는 편인데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너무 무모하게 도전하고 변신 하기 보단 약간의 변화를 주고자 할 땐 주고, 항상 배워나가야 한다. 이번 사극 출연은 어떻게 보면 도전이었지만 캐릭터를 봤다. 말이 나온 김에, 사극 촬영은 특히 힘들다고 들었다. 어땠나. 힘들었다. 사실 힘들지 않은 일이 어디 있겠냐만, 지방 촬영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추울 때 찍었다. 이동거리가 많아서 4~5개월을 촬영하는데 2만킬로미터를 뛰었더라. 회사 매니저가 고생을 많이 했다. 시청률이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보람도 있었다. 그 와중에 뮤지컬 준비하느라 힘들었겠다. 부담감은 조금 있지만 어느 정도는 인이 박힌 것 같다. 연기자가 대본 숙지가 어렵고 현장 다니는 게 힘들면 그건 자기 일을 힘든게 아닐까. 마인드와 프로의식이 필요하다.덤덤하신 편인 것 같다. 예민함 보단. 예민한 부분도 있다. 작업할 때 예민한 모습을 보일 땐 있다. 내가 생각했을 때 1부터 10까지 찬찬히 올라가고 싶은데, 그 순서에 상관없이 목표점만 보고 진행되는 경우도 많고 그럴 때 화가 난다. 하지만 평소에 그런 모습을 보여주진 않는다. 애써 감추는 게 아니다. 그걸 왜 표현을 하지? 이런 생각이 있는 것이다. 나만의 기준인 거 같다. 이번 작품은 리사씨가 함께 출연한다. 이후 두번째인데.주변 분들은 같이 하니까 좋겠다 하는데, 연습을 같이 안 해서 볼 수 있는 시간도 별로 없었다. 캐스팅 제의가 왔을 땐 사실 드라마 때문에 힘들다고 말했었다. 결과적으로 리사씨와 상관없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하게 된 거다. 연애 하기 위해 같이 하냐 그런 말도 하시는데(웃음). 오히려 서로 피하려고 한다. 보시는 분들은 무대 위에서도 연애하는 상황으로 보시기 때문에 그건 배우로서 피하고 싶지 않겠나.그러니 배우들은 대중에게 알려지는 게 꺼려지겠다. 난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 (배우도) 다 똑같다. 그런 것에 갇혀 있으면 끝이 없을 것 같다. 비밀스럽게 하는 것도 성격에 맞지 않고..자연스럽게 하고 싶다. 데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텀 없이 연기를 한다. 이미지와 감정을 쓰는 일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다. 배우가 특정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략적으로 좋은 작품만 선별하면서 쉬었다 연기를 할 수도 있지만 좋은 작품, 나쁜 작품이 어디 있겠나. 과정 속에서 배우고 실패도 맛보면서 내가 연기할 인물이 돼가는 거다. 배우란 직업을 은퇴하지 않는 한 끊임없이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인터뷰에서 보니 인내를 잘 한다고 했다. 배우로서의 자의식은 어느 정도 필요할까. 배우는 참, 정답이 없는 길인 것 같다. 하지만 배우란 일에 내 삶이 영향 받아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면 세상과 나 사이에 벽이 생이 생긴다. 몇 년 동안 생각을 많이 했지만, 한 작품에서 정답을 찾지 않는 걸 배웠다. 최선을 다하되, 내 기준에서 판단하고 바라보는 것도 자제한다. 나 혼자만의 예술이 아니니까, 세상과 끊임 없이 대화하는 게 필요하다. 을 하는 이유도, 전작에 대한 느낌을 이어서 이런 작품을 한다, 그런 것에 갇히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동화같고 살짝 유치할 수도 있다. 그래도 이 작품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보고 '왜 안 되지?'라고 생각했다. 이후 계획은 무엇인가. 잡혀 있는 계획은 아직 없다. 이야기가 오가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말할 건 없다. 공연이 될 수도 있고, 드라마가 될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영화에서 모습은 자주 보지 못했는데.영화라는 장르도 좋아하는데 선뜻 의뢰를 잘 안 해 주시더라. 뮤지컬, 드라마만 하고 영화는 하지 않는다고 생각시는 것 같다. 메시지 좋고 작품성 있는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 최근에 ‘7번방의 선물’이 잘 됐는데 그 배우들 마인드가 많이 와 닿았다. 그런 작품에 참여해보고 싶다. 오고 가는 영화 시나리오는 있지만. 글쎄 다음엔 어떤 게 있을까. 송창의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2013.03.04 / 조회 30,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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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의·조성모·정동하·임시완이 전하는 희망의 메세지, <요셉 어메이징>
송창의·조성모·정동하·임시완이 주역으로 나선 뮤지컬 (원제 : Joseph and the Amazing Technicolor Dreamcoat)이 지난주 막을 올렸다. 제작진은 지난 15일 이 작품의 주요 장면을 언론에 공개했다. 은 제작자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의 가사를 쓴 팀 라이스가 젊은 시절 함께 만든 뮤지컬로, 성서 속 인물 요셉과 그 형제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1968년 학예회 공연을 위해 만들어졌던 이 작품은 언론의 주목을 받고 1972년 2막짜리 정식 뮤지컬로 재탄생했고, 이후 토니 어워드, 로렌스올리비에 어워드 등에 수차례 노미네이트되며 호평 받았다. 국내에서는 1994년 원작자의 허가 없이 잠시 무대에 오른 바 있으며, 20년의 기다림 끝에 정식 라이선스 공연을 하게 됐다. 사회자를 맡은 김선경성경 속 이야기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은 사회자가 어린 학생들에게 요셉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극중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정원과 김선경·리사가 사회자를 번갈아 연기한다. 이날은 김선경이 먼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요셉의 이야기 속으로 이끌었다. 요셉(조성모)총명한 두뇌로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요셉(임시완)요셉을 질투하는 형제들다음으로 무대에 등장한 조성모는 대표곡 '애니 드림 윌 두(Any dream will do)'로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야곱의 막내아들 요셉은 수려한 외모와 총명한 두뇌를 갖춘 소년으로, 형제들을 제치고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다음 장면에 나온 임시완은 아버지에게서 선물 받은 화려한 외투를 펼치며 천진난만한 매력을 뽐냈다. 이러한 요셉의 모습을 보고 질투에 사로잡힌 형제들은 요셉을 이집트 상인에게 노예로 팔아 넘기고, 야곱에게는 막내아들이 죽었다고 거짓말한다. 감옥에 갇혀 절망에 빠진 요셉(정동하)이어 정동하가 등장해 '클로즈 에브리 도어(Close every door)'를 부르며 형제들에 대한 분노와 절망을 묵직하게 표현했다. 이 때 사회자 리사가 나와 요셉에게 희망을 잃지 말라고 격려하면서 1막이 끝난다. 파라오를 소개하는 사회자(리사)파라오(조남희)는 요셉(조성모)에게 자신의 꿈을 해몽해달라고 말한다. 2막에서는 꿈을 해몽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요셉이 파라오의 꿈을 해석해주며 그의 신임을 얻는 과정, 형제들에게 복수하고 아버지와 재회하는 과정 등이 그려진다. 파라오 역의 조남희는 엘비스 프레슬리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분장을 하고 나타나 흥겨운 춤과 노래로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송창의가 분한 요셉은 아버지를 다시 만나고 형제들을 용서하며 꿈과 희망을 간직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요셉 역의 송창의, 임시완, 조성모, 정동하(왼쪽부터)야곱 역의 최병광, 김재희, 이흥구(왼쪽부터)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배우들은 작품에 대해 품은 애정을 밝혔다. 그룹 부활의 보컬이기도 한 정동하는 에 대해 "잃어버린 줄 알았던 꿈을 다시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라고 말했고, 드라마 촬영으로 뒤늦게 연습에 합류하게 된 송창의 역시 "을 하며 모든 배우와 스텝들이 무한한 감동을 얻는다. 관객분들도 요셉을 보며 삶의 큰 에너지를 받아가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뮤지컬 무대에 오르게 된 임시완은 "너무 큰 욕심을 부리기보다 지금까지 연습한 것을 차근차근 보여드리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요셉 역에 캐스팅된 네 배우의 서로 다른 매력에 대해 조성모는 "1막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귀여운 요셉은 임시완이고, 정동하는 '롹요셉'이다. 굉장한 카리스마가 있어서 형들에게 분노하는 장면에서 잘 어울린다. 송창의는 연륜에서 나오는 실력이 있고 연기를 워낙 잘한다. 나의 장점이 있다면 극중 요셉의 나이를 모두 다 살아봤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사와 송창의 한편, 연인인 송창의와 리사는 이후 두 번째로 같은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 이에 대해 리사는 "(송창의와) 요셉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같이 하게 돼서 좋다"는 소감을 전했고, 송창의 또한 "(리사가) 에 먼저 캐스팅돼서 박수를 쳐줬는데, 이후에 저에게도 연락이 왔다. 너무 좋은 작품이라 감사한 마음으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은 오는 4월 1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펼쳐진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뮤지컬 공연영상
2013.02.18 / 조회 16,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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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동하, “형들을 시험하는 못된 요셉, 록으로 느끼실 수 있어요”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정동하가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트니컬러 드림코트(이하 요셉 어메이징)’에서 알록달록한 색동옷을 입고 아버지의 총애를 받는 요셉 캐릭터로 돌아왔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은 정동하가 어떻게 ‘요셉’ 캐릭터를 연기할지 개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정동하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선보이는 요셉이 어떤 인물인지를 알아봤다. -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에서 맡은 주인공 요셉 캐릭터 소개를 해 달라. 요셉이란 인물은 한 마디로 꿈을 꾸는 ‘몽상가’다. 그는 미래에 대한 예지몽을 꾼다. 꿈 해석도 잘한다. 요셉은 어려움 속에서도 마음속에 품은 꿈을 잃지 않고 긍정적으로 한 걸음씩 나아간다.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형들까지도 용서하고 품는 모습을 보인다. -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처음에 이 작품이 유명한 작품인지 몰랐다. 뮤지컬 출연 권유를 받게 되면서 이 작품을 영화로 먼저 보게 됐다. 초반의 장면에서 요셉은 팬티만 입고 나온다. 해맑은 요셉의 모습이 어린아이 같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러다 아버지의 총애를 받은 요셉이 시련을 겪고 형들을 용서하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 송창의, 조성모, 임시완 배우와 함께 캐스팅됐다. 배우마다 요셉의 캐릭터가 조금씩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극에서 요셉은 크게 네 번의 변화의 순간을 맞이한다. 요셉이 변화하는 모습은 캐스팅된 배우들의 특징이 각각 잘 녹아들어 있다. 임시완 배우는 요셉의 귀여운 어린 시절이 잘 드러난다. 송창의 배우는 우여곡절을 겪는 요셉의 심경을 잘 표현해낸다. 조성모 배우는 세월이 흘러 요셉과 아버지가 재회할 때 감성적인 모습이 두드러진다. 나는 형들을 이미 마음으로는 용서했지만, 시험해보는 요셉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 형들을 차갑게 대하는 못된 요셉의 모습을 록적인 느낌으로 드러냈다. -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한국 초연이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는가. 이 작품은 대형 작품인데다가 한국 초연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컸다. 그만큼 배우가 큰 축을 이루고 있다. 나의 역량에 따라 작품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 ‘요셉’ 캐릭터에 공감했던 부분을 이야기해 달라. 요셉이 오랜 세월 시련을 겪으면서 꿈을 이뤄간 모습에서 많은 공감을 했다. 생각해보면 나는 지금까지 꿈이라는 산의 정상을 급하게 올라가지 않았다. 조금씩이라도 전진하는 것이 중요한 거라고 여겨왔다. 요셉이 형을 용서한 것은 그가 무작정 착해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는 형들이 자신을 판 이유를 끊임없이 생각했을 것이다. 요셉도 나이를 먹어가며 본인의 오류를 깨달았고, 그들을 용서하게 됐다고 본다. 알록달록한 옷을 입고 눈치 없이 구는 자신의 모습이 형들에게 눈엣가시였다는 사실을 인정했을 거다. 나는 누군가 내게 잘못을 하면 ‘내게 왜 이럴까’를 먼저 생각하는 편이다. 2차적으로 ‘그는 왜 이런 행동을 하게 됐을까?’를 고민한다. 그러면서 점차 이런 상황이 생기기까지 내가 일조했던 부분이 있진 않았는지 찬찬히 발견한다. - 요셉이 성서 속 인물이라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관객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요셉은 성서에 등장하는 인물이라 어떤 분들은 어렵게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적어도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에서의 요셉은 우리들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어릴 적 눈치 없고 해맑았던 요셉이 형제에게 버림받는 절망의 상황에 처해진다. 작품은 이러한 그의 모습을 지극히 인간적으로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요셉은 희망과 꿈의 끈을 포기하지 않는다. 관객 분들이 무대에서 펼쳐지는 요셉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았으면 좋겠다. - 연기할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연기할 때 그 상황에 최대한 진지하게 몰입하려고 한다. 상황의 흐름에 맞춰 소박한 연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눈물 연기는 눈물을 흘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그 순간 느끼는 감정을 최대한 발현하는 일이다. 또한, 나 혼자 튀는 것이 아니라 극의 전체적인 균형과 조화를 맞추는 일이 배우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연기하면서 인상 깊은 장면이 있나. 요셉이 극 중간에 잠깐 춤을 추는 장면이 있다. 아무래도 춤을 선보여야 하니 이 장면을 준비하면서 많이 고심했다. 형들에게 못되게 구는 장면은 노래와 대사로 다양한 감정의 기복을 드러낸다. - 애착이 가는 뮤지컬 넘버를 소개해 달라.감옥에서 신세 한탄을 하는 노래가 가장 애착이 간다. 요셉의 삶에 대한 고뇌와 상처 입은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노래다. -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을 보러 올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 무대 위에서 솔직한 배우와 가수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이 갈고 닦는 노력이 필수다.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자신의 역량과 기량이 충분히 발현되기 어렵다.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많은 분들의 열정과 땀이 담긴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서 관객 분들이 늘 곁에 있었지만 잊고 있던 자신의 꿈을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 배세민 기자_사진 홍아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3.02.15 / 조회 11,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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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 어메이징> 임시완 “첫 무대, 굉장히 긴장할 것 같아요”
지난 해 임시완은 ‘연기돌’의 돌풍 중에서도 빼 놓을 수 없는 수확이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꽃선비 ‘허염’으로 분해 남자의 ‘올곧은 단아함’이란 이런 것을 제대로 보여주며 차세대 연기자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뒤이어 정극 드라마와 시트콤에 출연하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그런 그가 에서 주인공 ‘요셉’ 역을 맡아 뮤지컬에 데뷔한다.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이자 배우로 정신 없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그는 “어렵다는” 뮤지컬에 도전하며 드라마, 시트콤에 이은 또 다른 영역을 접수하고 있었다. 이 영민한 배우가 첫 뮤지컬을 어떻게 적응하고 있을까. 10문 10답으로 보는 그의 뮤지컬 도전기.첫 뮤지컬, 어때요? 지금까지 했던 장르들과 확실히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가수와 드라마 연기와도 또 다르더라고요. 계속 배워가는데 첫 무대 때 굉장히 긴장이 될 것 같아요. 심장이 멎을 정도로? (웃음) 노래며 연기며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긴 하지만 최대한 긴장하지 않도록 노력해야죠. 요셉은 어떤 캐릭터인가요. 야곱의 12 아들 중 막내인데 가장 사랑 받는 아들이에요. 막내답게 천진난만 하지만 형들이 보기엔 얄밉기도 해요. 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 있고, 선경지명과 지혜도 있어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인물이죠. 요셉과 비슷한 점이 있다면. 제가 이 팀에서 막내거든요. 앙상블 배우 분들 포함해서요. 진짜로 막내이기 때문에 그런 점이 연기할 때도 나오는 것 같아요. 송창의, 조성모, 정동하 씨 등 같이 연기하는 선배님들과 호흡은 어떤가요. 선배님들과 같이 해서 기가 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먼저 다가와 많이 가르쳐 주세요. (김)선경 선배님은 뮤지컬 하기 전부터 알고 계신 분인데 용기 많이 주시고, 성모 형도 많이 가르쳐 주세요. 많은 분들이 먼저 다가와서 잘했다고 해주시거나 이런 점은 이렇게 고치면 된다고 조언해 주시죠. 연습 분위기가 좋아요^^ 연습 중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성모 형에게 느낀 게 있는데요. 성모 형이 저보다 연습에 먼저 나오기 시작하셨어요. 이미 뮤지컬을 하신 경험이 있으니까 여유롭게 하실 줄 알았는데 저보다 더 많이 나오시고, 굉장히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매일 연습을 하려고 노력 했죠. 그랬더니 선배님이 저를 보시고 더 많이 나오시더라고요(웃음). 가장 기대되는 장면을 꼽자면. ‘Close every door(클로우즈 에브리 도어)’란 제목의 노래가 있어요. 요셉이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서 고난을 겪고 감옥에 갇히는 씬이에요. 감옥에서 고뇌하고 절망하면서 부르는 노래인데 그 장면이 하이라이트에요. 많이 기대해 주세요. 뮤지컬 재미있는 점,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재미있었던 건 요셉 팀과 자연스럽게 친해진 일이에요. 서로 호흡을 맞추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항상 연습을 하니 그런 것 같아요. 힘든 점은, 생각보다 연습하는 시간이 꽤 길더라고요. 2시간 반 정도의 공연을 올리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한 건 알고 있었지만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요구 됐어요. 정말 하루 종일 뮤지컬밖에 할 수가 없어서, 역시 이 장르도 쉬운 게 아니구나 생각했죠. 연기돌이라 불리는데, 연기에 대한 끼는 언제 알았어요? 가수 스케줄만으로도 정말 빡빡했기 때문에 연기는 생각도 못했어요. 기회가 와서 ‘해품달’을 찍은 게 연기 입문이었는데 소질이 있었다기 보단 워낙 잘 다듬어 주셨던 거 같아요. 덕분에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수 있었고요. 감사할 따름이에요. 드라마 연기와 뮤지컬 연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드라마는 일단 카메라 슛이 들어가면 제가 호흡을 정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뮤지컬은 호흡이 딱 정해져 있더라고요. 노래 구절 마다 연기를 해야 하니까 그게 어렵더군요. 그리고 뮤지컬은 노래, 춤, 연기, 세가지를 무대 위에서 한 번에 다 펼쳐야 하기 때문에 좀 더 복합적이어서 어려운 거 같아요. 관객들에게 한 마디. 이번 작품으로 뮤지컬에 처음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잘하겠단 욕심보단 못하지 않았다란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게요. 보시고 평가해 주세요. 그리고 제국의아이들 활동은 조만간 시작할 것 같습니다. 관심 가져 주세요^^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사진: 스튜디오 춘(www.studiochoon.com)
2013.02.04 / 조회 1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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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 “역경 딛고 꿈꾸게 하는 작품”
뮤지컬 (이하 )가 오는 2월 한국 초연을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은 등을 함께 작업한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작사가 팀 라이스가 함께 만든 첫 번째 뮤지컬.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19살에 15분짜리 노래극으로 만든 무대가 1968년 처음 선보인 후 큰 호응을 받으며 지금껏 사랑 받는 작품이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야곱의 12번째 아들 요셉의 이야기가 화려한 무대와 송스루 형식으로 진행된다. 해설자 역 최정원, 김선경 요셉 역 임시완, 조성모파라오 역 이정용형제들의 모함으로 나락에 떨어지지만 이집트의 재상까지 오르는 요셉 역엔 송창의, 조성모, 정동하, 임시완이 캐스팅됐다. 조성모는 “너무 진지하거나 무겁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는데 경쾌하고 위트 있는 작품”이라며 “역경을 이겨내고 꿈을 이뤄낸 사람들의 이야기로, 저도 이 작품을 하다 보면 꿈을 이루고 싶은 용기가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은 이번 작품으로 뮤지컬 데뷔를 치른다. 그는 “대표님이 추천해 주셨는데 처음엔 부담감에 어렵지 않을까 했다”며 “믿어주셔서 열심히 하고 있고, 다른 요셉 분들과 견주어서 자랑할만한 건 제일 어린 나이밖에 없다. 나이 하나 믿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품 속 해설자 역은 김선경, 최정원, 리사가 맡는다. 최정원은 “음악이 정말 좋아서 집에서도 흥얼거리는 걸 보면 깊이 매료된 것 같다”며 “영화 ‘레미제라블’을 보면서 송쓰루 뮤지컬이 하고 싶었고 밝은 이야기라 즐겁게 연습 중”이라고 밝혔다. 의 박영석 프로듀서는 “2006년 를 제작하면서 이 작품 라이선스를 꾸준히 제안했지만 여러 가지 조건이 까다로워 작년에야 라이선스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오는 2월 12일부터 4월 11일까지 샤롯데씨어터 공연.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2013.01.16 / 조회 14,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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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뮤지컬 ‘부활-더골든데이즈’, 12월 4일 첫 선 보여
한국의 ‘파브르’로 알려진 ‘석주명 박사’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뮤지컬 ‘부활-더골든데이즈’가 12월 4일부터 12월 25일까지 나루아트센터의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현대극장’이 브로드웨이의 정상급 제작진과 함께 제작했다. 제작 단계부터 글로벌 무대를 겨냥해 기대를 모은다. 판타지뮤지컬 ‘부활-더골든데이즈’는 ‘석주명 박사’이라는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공연은 작품의 초연이다. 새롭게 탄생한 또 다른 한국 창작뮤지컬 ‘부활-더골든데이즈’를 소개한다.기획 단계부터 세계시장 겨냥한 한국 창작뮤지컬의 탄생판타지뮤지컬 ‘부활-더골든데이즈’는 세계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졌다. 이번 공연은 현대극장이 제작하고 우리의 정서를 짙게 담는 극작가 ‘김의경’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2008년 ‘두 번째 태양’으로 한국적 스토리와 동서양 예술의 조화를 이뤘던 ‘김진영’이 연출을 맡았다.판타지뮤지컬 ‘부활-더골든데이즈’의 초연에는 ‘리처드 글리브스’와 ‘데비이드 스펜서’가 대본에 참여했다. 뮤지컬 ‘스파이더 맨’의 영상디자인을 맡았던 ‘하워드 워너’와 안무가 ‘다니엘 펠지그’ 등의 제작진이 함께한다. 안무가 ‘다니엘 펠지그’는 뮤지컬 ‘콘택트’ 등을 히트시킨 브로드웨이의 대표 안무가 ‘수잔 스트로만’이 아끼는 후배이기도 하다. ‘다니엘 펠지그’는 10월 15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한국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나비박사 ‘석주명’, 그의 삶으로 바라보는 인생의 황금기이번 작품의 총 지휘를 맡은 연출자 ‘김진영’은 “다가올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불안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나비박사 석주명의 생애는 매 순간 황금기라는 희망찬 메시지를 던져주는, 세계인 모두가 공감할 작품이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석주명 박사’의 이야기를 다뤘다. 1930년대 우리의 역사를 배경으로 ‘나비소녀’와 22세기로의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더했다. 작품은 ‘석주명 박사’의 삶을 뮤지컬 속에서 다루며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지금’을 놓치고 있는 현대인에게 깊은 감동을 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진일보한 영상을 사용한 무대 연출을 선보인다. 영상은 ‘풀샷’과 ‘클로즈업’을 자유롭게 구사하며 1930년대 평양과 2085년의 미래를 넘나드는 영화같은 장면을 선사한다.판타지뮤지컬 ‘부활-더골든데이즈’, 캐스팅 완료!판타지뮤지컬 ‘부활-더골든데이즈’의 캐스팅은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드는 재주꾼 배우들로 완료됐다. 남자주인공 ‘석주명’ 역에는 ‘최필립’이, 여자주인공 역에는 ‘이윤미’가 캐스팅됐다. 미래에서 온 로봇 ‘카스토’ 역에는 뮤지컬배우 ‘손광업’, 2085년에도 찾아온 시간여행자 ‘이영철’ 역에는 ‘김재만’, 석주명 박사의 동생 역으로는 ‘김경선’ 등의 배우들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현대극장과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뮤지컬계의 실력파 배우들이 참여해 극의 중심을 잡으며 탄탄한 작품을 완성해 가고 있다.이번 작품에서 남자주인공 ‘석주명’ 역을 맡은 ‘최필립’은 “그동안 다른 제안들도 있었고, 드라마를 막 시작한 터라 여유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번 뮤지컬 대본을 받았을 때 주인공 ‘석주명’의 캐릭터가 내게는 운명적인 만남으로 다가왔다. 이번 기회가 무대 연기에 대한 나의 오랜 꿈과 갈망을 풀어 줄 두 번 오지 않을 기회란 생각에 정말 절실하게 연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10.11 / 조회 11,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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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상상하지 못한 엄마의 이별통보, 연극 ‘애자’
있을 땐 성가시고, 없을 땐 그립기만 했던 엄마 요즘 공연계는 엄마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줄을 잇고 있다. 그 중 하나가 2009년 가슴 찡한 모녀의 사랑 이야기로 흥행 돌풍을 이끌었던 영화 ‘애자’를 연극화한 연극 ‘애자’다. 천륜이 맺어준 사이,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바로 부모와 자식. 특히 엄마와 딸이다. 연극 ‘애자’는 사고뭉치 딸과 암에 걸린 억척스런 엄마와의 사랑과 화해를 가슴 뭉클하게 그려냈다. 세상에 무서울 것 없는 대한민국 대표 청춘막장 스물아홉의 박애자. 그녀는 유별나도 너무 유별난 학창시절을 보냈다. 툭하면 싸움질에, 담배까지 핀다. 비가 오는 날이면 시를 써야한다고 학교에 가지도 않는다. 그래도 글 실력은 ‘부산의 톨스토이’로 이름을 날렸을 만큼 뛰어났다. 글 실력과 견주어도 절대 뒤지지 않는 그녀의 성격은 한마디로 다혈질의 사고뭉치. 이런 애자를 말려줄 단 한사람, 바로 인생 끝물 쉰아홉의 산부인과 의사이자 애자의 엄마 최영희다.엄마는 눈만 뜨면 소설만 쓰는 애자를 바라보며 ‘소설 써서 빤스 한 장이라도 사봤나!’라고 말한다. 이러한 구박을 받으면서도 아랑곳 하지 않는 애자는 연신 키보드만 두드려 댄다. 왜냐? 엄마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오빠에게는 모든 걸 다 해주고 자신에게는 아무것도 해준 게 없다고 생각하는 그녀이기에. 하지만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옛말이 있듯 엄마는 딸 애자를 무척이나 사랑한다. 그러나 엄마와의 말다툼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던 중 오빠의 결혼식에 상상초월 이벤트를 벌여 아수라장을 만들고 귀가하던 그녀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엄마가 쓰러져 병원에 있다는 것. 부랴부랴 달려간 병원에는 딸에게 소리를 지르며 당차던 엄마의 모습 오간데 없고 환자복으로 갈아입은 엄마가 병원에 누워있다. 결국 엄마가 얼마 살지 못한다는 소식을 들은 애자는 결국 바쁜 오빠를 대신해 엄마와 원치 않은 동거(?)를 시작한다. 엄마와 추억을 만들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지만 애자는 엄마와 하고 싶은 게 너무나도 많다. 그러나 애자와 달리 불과 몇 년 밖에 살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엄마는 딸에게 짐이 될까 두려워 수술을 포기하려한다. 이런 그녀의 모습은 우리가 외면하고 싶을 정도로 징글징글하지만 그 속내를 알고 나면 결국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바로 우리네 엄마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그녀가 이런 생각을 하기까지에는 많은 이유가 있다. 오래전 자신이 운전하던 차에 가족을 태우고 가던 중 사고가 나게 되고 애자 아버지는 죽고 오빠는 불구가 됐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엄마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지금껏 살아왔다. 시한부를 선고 받고 하루하루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는 엄마의 모습을 보는 애자는 마음이 아프다. 엄마와 티격태격하는 사이, 애자는 철이 들고, 엄마와의 마지막 여행을 준비한다. 그리고 엄마는 딸과 함께 떠난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에서 엄마는 깨어날 수 없을 만큼의 깊은 꿈속으로 홀로 떠나갔다. 그렇게 자신의 곁을 떠난 엄마에게 애자는 말한다. 사랑했다고.연극 ‘애자’는 뻔한 시한부 신파극이 아니다. 가족 중 누군가가 병에 걸려 죽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가족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것도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말이다. 엄마의 죽음이라는 슬픈 이야기지만 모녀사이의 화해, 갈등 해소를 담고 있어 이 공연을 보고나면 가슴까지 따뜻해진다. 또한 이 작품은 원작의 감동과 재미를 고스란히 무대로 옮겨 놓았고 함축된 언어와 절제된 대화, 빠른 세트 교체로 연극만의 묘미를 제대로 살렸다. 언제나 내편이고 나에게 친구 같은 엄마와 그녀의 아픔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딸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싶다면 연극 ‘애자’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 머리로 보기보다는 가슴으로 봐야하는 작품, 연극 ‘애자’는 오는 6월 20일 충무아트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05.14 / 조회 19,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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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무서운 모녀” 금보라 & 소유진
그렇다, 또 모녀이야기다. 김영애, 최강희 주연의 영화 ‘애자’(2009년 작)가 '발랄의 대명사' 금보라와 소유진을 내세워 연극 무대에 오를 채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잠깐! 넘어지면 업어주고, 서러우면 달래주고, 배고플 땐 밥해주시는 대한민국 순정표 엄마는 잠시 넣어두도록 하자. 에는 딸의 어금니를 뽑아서 합의금을 챙기는, ‘겁나 쎄게 삥 뜯어주시는 엄마’가 등장한다. # 원작영화 ‘애자’. “영화요? 10분 보다가 말았어요” “애자네 엄마는 자식을 위한다고 궁상을 떨거나, 자신의 인생을 자식에 맞추는 약한 모습의 엄마가 아니에요. 마지막에 죽음 앞에서 자식을 두고 떠나는 장면에서 애틋함을 보여주긴 하지만, 그 모습에서도 강인함이 느껴지는 엄마죠.” (금보라) 애자네 엄마는 틈만 나면 관객들의 눈물샘을 찌르려고 하는 연극무대에서는,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차별화된 엄마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애자네 엄마 박영희는 솔직하고 엄격하다. 그녀의 모습은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말투를 가진 금보라와 닮아있다. “이 작품을 한다고 했을 때 “엄마 이야기가 얼마나 많은데 또 엄마야? 이건 영화도 있잖아”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세상에 똑 같은 엄마가 있나요? 대한민국 인구 4분의 1이 엄마지만 호칭만 똑같지, 엄마는 다 다른 모습이잖아요. 모녀라는 소재가 똑같다고 해서 똑같은 작품이 나올 것 같아요? 백 명의 엄마가 나오면, 백 가지 모습의 엄마가 나와요. 좋다, 나쁘다는 관객들이 평가하는 거고 전 그냥 제 색깔로 연기하는 거죠. 전 영화도 원작 영화도 10분 보다가 말았어요, 똑같아질까 봐.” (금보라) 기센 엄마 금보라와 대결하는 기센 딸 애자로 변신한 소유진은 “영화가 정말 감동적인데”라며 웃어 보인다. 는 탤런트로 이름을 알린 그녀가 뮤지컬 , 연극 이후 선보이는 세 번째 작품이다. “연극에 대한 갈망이 커서 이 작품에 또 출연하게 됐어요. 영화 ‘애자’도 정말 잘 봤고, 또 지금 제 나이에 잘 맞는 작품이에요. 결혼 할 나이가 돼서 그런지, 엄마에 대한 사랑이 크게 생겼거든요(웃음). 엄마가 많이 아프셨을 때가 있었는데, 연습 할 때 마다 그 때 생각이 나서 가슴이 찡하죠.” (소유진) # 금보라, 25년 만의 연극무대 연극 는 금보라의 ‘25년 만의 연극 무대’이기도 하다. 강산이 두 번 변할 동안 놓아두었던 일을 다시 되짚으려고 했을 때, 얼마나 많은 고민이 있었을까. “글쎄…. 우리 나이가 되면 그렇게 큰 기대도 걱정도 없어요. 일단 나 스스로가 고민하는 스타일이 아니기도 하지만. 뭐 그렇게 큰 일이 나겠어요? 솔직히 대본은 큰 매력은 없어요. 죽는 역할이 얼마나 큰 매력이 있겠어요? 카메라를 벗어나서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처음 들어온 작품이 였죠. 음, 아마 다른 작품이었어도 했을걸요?” (금보라) 금보라와 소유진의 인연은 이모와 조카로 출연했던 2002년 드라마 ‘여우와 솜사탕’ 때부터 시작됐다. “그 때는 이모였는데, 엄마 역할을 해야 하니까 좀 그렇긴 해요(웃음). (소)유진이가 제 딸인 애자라는 말을 듣고 기분 나쁘진 않았어요. (엥? 기분 좋았던 건 아닌가요?) 에이, 나쁘지 않으면 성공한 거죠. ‘저 아이랑 같이 몇 달 동안 이걸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어휴! 가슴이 꽉 막히잖아요. 지금 연습실의 활력소는 유진이에요, 잘하고 있어요.” (금보라) 선배 금보라에게 “옆에 두고 싶은 후배”라는 칭찬을 들은 소유진이 “처음에 금보라 선배님이 엄마라는 이야기를 듣고 저는 좀…” 이라며 연습실에 붙어있는 연극 포스터를 가리킨다. “처음에는 “와!” 하고 좋아하다가 바로 “근데 좀…” 이랬어요. 선배님 얼굴이 워낙 작잖아요. 옆에 서 있는 게 부담될 정도에요. 저 포스터에서 제 얼굴이 더 크게 나왔잖아요. 전 ‘얼굴을 줄여달라고 할 수도 없고, 원래 내가 더 크니까’하고 현실을 받아들였는데. 저 몰래 금보라 선배님이 대표님에게 전화를 하셨대요. “저 포스터 안되겠다, 유진이 얼굴이 나 보다 크게 나왔다”고. 배려를 많이 해주세요(웃음). 선배님은 굉장히 강한 분 같지만, 여린 면도 많고, 섬세하세요.” (소유진) # 청춘막장 스물 아홉 vs 인생끝물 쉰 아홉 깡다구 하나로 하루살이 인생을 사는 소설가 지망생 애자에게 엄마는 “네가 소설 써서 빤스 한 장이라도 사봤나”는 일침을 날리는 적군이다. 부산 일진출신 청춘막장 애자와 인생끝물 쉰 아홉 엄마의 일촉즉발 스토리는 웃음보를 자극한다. 죽음을 앞둔 엄마 영희가 애자에게 김치 담그는 비법을 알려주는 장면은 금보라, 소유진이 꼽는 ‘마음이 찡해지는’ 눈물샘 자극 장면이다. “가슴에 닿는 장면이 많아요. 특히 엄마한테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는 장면이요. 처음에 애자가 김치 담그는 법을 알려달라고 했을 때 엄마가 “네가 담근 김치를 어떻게 먹냐?” 라면서 알려주지 않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엄마가 애자에게 김치 담그는 비법을 알려주겠다고 해요. 강인했던 엄마가 병 앞에서 점점 약해지고, 이별의 준비를 하는 거죠. 이 장면을 연기할 때 마다 ‘아, 나도 엄마에게 김치 담그는 법을 배워둬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소유진) 실제 금보라, 소유진의 모녀생활(?)은 정반대에 가깝다. “엄마와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라는 소유진의 말에 “난 엄마랑 친하지 않다”는 금보라의 선언이 고개를 내민다. “엄마하고 별로 친하지 않아요. 성격이 달라요, 안 맞지. 예를 들어, 식당에 가도 우리 엄마는 비싼 집을 싫어해요. 전 “내가 이 정도는 살 수 있다, 기왕 먹는 거 맛있게 먹자”고 해도 엄마는 “비싼데 왜 이런 걸 먹냐”고 하세요. 딸이 돈 쓰는 게 싫어서 그러시는 거지만, 전 그 말도 싫어요. 예전에는 이런 일이 있으면 “그럼 난 집에 가겠다”고 했는데, 조금씩 맞춰가고 있어요. 엄마도 가능하면 저한테 맞춰주려고 하세요.” (금보라) 엄마에게 엄격한(?)딸인 금보라는 3남 2녀의 아이들에게도 “원칙을 내세우는 엄격한” 엄마다. “도에 지나치는 걸 해달라고 하거나, 그런 일을 하겠다고 하면 가차없이 자르죠. 늦게 들어온다 뭐 이런 건 가차없죠.” (금보라) # 소유진 “금보라 선배님, 시어머니로는 좀….” 선배 금보라가 시어머니가 된다면 어떨까라는 질문에 “대답하지 마!”라는 금보라의 입막음을 넘어 소유진은 “선배님 같은 엄마가 있으면 좋겠다”는 말로 에둘러 간다. “좋은데, 깐깐하신 면이 있으셔서요(웃음). 엄마면 최고일 것 같아요. 평소에 따님을 챙기시는 걸 보면 정말 그렇게 잘 챙기실 수가 없어요. 제 로망이라고 해야 하나? 그냥 엄마를 믿고 의지하고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며느리는 좀…. 푸하하.” (소유진)“유진이처럼 돈을 버는 며느리가 있으면 좋겠지만, 남편을 만날 시간도 없이 바쁠 것 같다”는 금보라의 말처럼 요즘 그녀는 드라마, 라디오, 연극으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삼 년 정도 여유를 가지고 쉬면서 지냈어요. 전 지금처럼 이렇게 바쁜 게 좋아요. 라디오 생방송 스케줄 때문에 연습 중간에 빠져야 할 때는 선배님, 동료들에게 미안하죠. 연극으로 돈을 벌기는 힘들어요, 하지만 여기에서 에너지를 얻는 것 같아요. 가장 인간적인 장르가 연극이거든요. 배우는 결국 연극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소유진) 금보라 역시 “이곳에서는 희열을 느낄 수 있다”는 말로 연극 무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설명했다. 25년 만에 다시 마주하게 될 관객과의 호흡. 그녀는 연극에 대한 걱정도, 기대도 없다고 했지만, 연습현장에서는 에 쏠린 금보라의 뜨거운 마음과 만날 수 있었다. “기자는 믿지 않는다”며 인터뷰에 응하지 않기로 유명한 그녀가 연극 홍보를 위해 기자들과 마주한 장면만 봐도 말이다. 촘촘히 담고 있으면서 드러내지 않는 마음, 모른 척, 관심 없는 척, 은근하게 챙기는 마음. 연극 속 모녀의 모습이 딱 이렇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_김귀영 (club.cyworld.com/docuherb), 극단 인아 제공
2010.04.21 / 조회 11,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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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모녀, 금보라 소유진 연극 <애자> 연습현장
세상 무서울 것 없는 대한민국 대표 청춘막장, 스물 아홉 박애자 양 ‘뒷덜미 잡기 권법’으로 애자를 휘어잡는 여인, 쉰 아홉 최영희 여사영화 ‘애자’가 연극 로 돌아왔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엄마의 죽음과 마주한 모녀 이야기를 다룬 연극 에는 “영화가 정말 좋아서” 작품을 선택했다는 소유진과 “연극이 하고 싶어서” 출연을 확정지었다는 금보라가 출연한다. 원작을 만든 정기훈 감독이 모녀 400쌍의 인터뷰 취재를 통해 포착해낸 '모녀들의 지지고 볶는 에피소드'는 연극 에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25년 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 금보라는 “(소)유진이와는 2002년 드라마 ‘여우와 솜사탕’에서 이모와 조카로 출연했었는데, 모녀 인연으로 다시 만나게 됐다”고 밝히며 “친구같은 모녀라 그런지 그 때 보다 더 편안하고 친근한 사이가 됐다, 애교가 넘치는 유진이 덕분에 연습실이 활기가 넘친다”고 말했다. 뮤지컬 , 연극 에 출연했던 소유진은 선배의 칭찬에 “금보라 선배님이 계실 때 연습실 분위기가 즐겁다”고 답하며 “손수 간식을 챙겨오시는 선배님은 연습실 스탭들에게 정말로 엄마 같은 존재”라고 덧붙였다. 밤 10시까지 계속된 연습 강행군에는 금보라와 함께 엄마 영희 역으로 출연하는 최정연,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애자 역에 더블 캐스팅 된 송지영과 함께 조남희, 윤진하, 이나경, 박경호가 함께했다. 연습을 마친 금보라와 소유진은 “연극 는 쥐어짜는 신파 모녀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공감할 수 있는 작품” 이라며 모녀 관객들의 방문을 손꼽아 기다리겠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연극 는 4월 30일부터 6월 20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나는 부산의 톨스토이야~" 애자 (소유진)"소설 써서 빤스 한 장이라도 사봤나?" 영희 (금보라)꽃중년, 영희의 대학동창 윤동팔 (조남희)와 영희 "오빠 밉다, 싫타!" 애자 오빠, 박민석(윤진하)와 애자 애자의 바람둥이 남친, 양철민(박경호)억척엄마가 변했네엄마의 이별통보"내가 엄마 없이 살 수 있을까요?"우리 딸, 김치는 누가 챙겨주지?엄마, 당장 수술해!선생님, 가망이 없습니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사진: 다큐멘터리 허브_김귀영 (club.cyworld.com/docuherb)
2010.04.15 / 조회 1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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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 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 > 새 주역을 찾습니다!!
2006년 3월 국립극장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뮤지컬
창작뮤지컬의 선두주자 서울뮤지컬컴퍼니가 참신하고 끼와 열정이 넘치는 뮤지컬 배우를 찾아 나선다
누구나 겪었던 학창시절의 이야기에 우리의 춤과 음악을 담은 창작뮤지컬 (이하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2006년 3월 국립극장에서 새롭게 다시 태어난다.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는 어른이 되어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이 그 꿈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원종, 김민정씨가 새롭게 각색하고 이원종씨가 연출을 맡았다.
2004년 팝콘 하우스 초연 이후, 2005년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공연을 비롯해 최근 미국 LA공연에 이르기까지 총 22만 관객을 동원, 기립박수의 신화를 이어온 는 미국에서도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뮤지컬로 큰 호평을 받아 내년에는 세계무대 진출 또한 추진 중이다.
2006년 새롭게 탄생하는 뮤지컬 는 무대, 의상, 조명 등을 수정 보완, 보다 볼거리가 풍성한 뮤지컬로 관객들을 다시 찾아갈 예정이다.
서울뮤지컬컴퍼니는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2006 뮤지컬 의 무대에 함께 할 여주인공 인희를 비롯, 코러스 배우들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크고 화려한 무대에서 자신의 끼와 기량을 맘껏 발휘해 보고 싶은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새로운 뮤지컬 스타를 탄생시킬 창작뮤지컬 의 공개 오디션 원서접수는 서울뮤지컬컴퍼니 홈페이지www.seoulmusical.com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semc@seoulmusical.com 이메일로. 접수마감은 11월 4일 17:00까지. 자세한 문의는 3141-1345로. 서울뮤지컬컴퍼니(SEMC) :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717-17 TEL : 3141-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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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준한(인터파크 공연팀 allan@interpark.com)
2005.10.11 / 조회 9,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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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을 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
영국에 맘마미아가 있다면 한국엔 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있다. 를 보기 위해 찾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었다. 대부분 20대 후반부터 30,4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로비에 마련되어 있는 추억의 책상과 걸상이 놓여있는 교실도 이채롭다. 우리의 노래들로 채워진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어떻게 바뀌었을까가 제일 궁금했었다. 수도 없이 보아도 볼 때마다 우울해지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깊은 한 숨을 만들어 내는 영화 가 무대로 왔을 때에는 그 무언가가 다를 것이다라는 기대감이 생긴다. 공연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서곡이 시작되었고, 송골매의 ‘세상만사’로 시작이 되었다. 갈래머리, 단발머리, 까까머리를 연상케 하는 남학생들의 까만 교복과 짙은 자주색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의 등교 길이 퍽 인상 깊다. 2001년 개봉했던 임순례 감독의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이십여 년 전 학창시절의 추억들을 끄집어내어 기억의 한 편을 떠올리게 했다. 이 영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는 영화와 다른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추억들을 끄집어 내어 기억의 한 편만 떠올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시점에서 다시 되돌아갈 수 없는 과거. 즉 추억으로만 간직할 수 밖에 없는 내 기억이 그래서 더더욱 아름다울 수 밖에 없다는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는 것이다. 는 그런 추억들을 모조리 끌어내고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잠시 극의 내용을 살펴보면 이렇다. 고교밴드 음악 발표회를 앞두고 참가곡 선정을 놓고 티격태격하는 충주고의 충고 보이스의 성우, 강수, 정석은 둘도 없는 친구이다. 한편, 충주여고 7인조 밴드의 멤버인 길주와 영자는 음악 발표회를 앞두고 새로운 보컬로 인희를 영입하기 위해 설득한다. 음악 발표회 날, 성우는 예사롭지 않은 인희의 무대매너와 노래실력에 한 눈에 반하고, 발표회로 인기가 상승한 길주네는 교내 예술제를 기획한다. 성우는 예술제에서 인희를 만날 기대에 마음이 한껏 부풀지만 인희의 마음은 딴 곳을 향해 있다. 진로에 대해 막막해 하는 친구들의 기약을 할 수 없는 꿈과 희망 속에 유년시절은 막을 내린다. 1막은 마치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주마등에 한 몫을 단단히 차지하는 것은 뮤지컬 넘버들이다. 송골매의 세상만사로 시작한 1막은 마지막 조용필의 ‘미지의 세계’까지 줄달음질 친다. 충주여고 밴드 버진 블레이드의 은근히 주제곡이 된 김추자의 무인도와 Queen의 We will Rock you를 번안한 교실에서의 ‘비벼먹자’등은 한 낮의 분수와 같은 시원함과 웃음 그리고 추억을 마음껏 분출한다.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 조용필의 황홀한 고백, 이광조의 뭉게구름, 에레스투 등도 예전에 합창대회나 예술제에서 흔히 들을 수 있던 레퍼토리여서 함께 따라 부르게 한다. 성우가 인희의 집으로 향하면서 부르는 신촌블루스의 골목길도 이색적이었고, 옥슨 80의 불놀이야와 함께하는 쥐불놀이 장면도 눈을 즐겁게 해주는 볼거리 중에 하나이다. 이 외에도 빌리지 피플에 YMCA의 마스게임도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도 옛 기억을 더듬으면서 흐뭇한 웃음을 불러 일으킨다. 단연히 돋보이는 것은 를 이끌어 가는 든든한 두 축이다. 충고 보이스와 버진 블레이드. 충고보이스의 성우, 정석, 강수 역을 맡고 있는 이정열, 임춘길, 추상록은 탄탄한 줄거리에 얹혀 가는 배우이기 보다는 흐름을 타고 그들의 끼를 한껏 발산하는 파워풀한 모습들을 무대에서 보여준다. 세 명의 호흡이 톱니바퀴에 물리듯이 자연스럽게 굴러갔고,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셋만의 기막힌 호흡은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다. 버진 블레이드의 인희, 길주, 영자 역을 맡고 있는 김선영, 김영주, 박준면도 만만치는 않다. 세 명 모두 가창력으로 인정받은 건 물론이고, 감칠맛 나는 연기와 엄청난 춤의 무대를 보여주고 있어 그녀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앙상블도 다양한 캐릭터로 나오면서도 똑 같은 얼굴과 몸짓으로 무대에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의 변화를 주고 있어 이 또한 별미로 작용한다. 1막이 스피드하게 전개되었다면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전개된다. 와이키키 브라더스라는 이름으로 밤무대를 전전하다 결국 고향인 수안보로 향하고 그곳에서 우연히 인희를 만난다. 현실과 꿈의 괴리감에 자조적이 된 강수, 그런 강수를 비웃는 정석, 자신감을 상실한 성우. 결혼했다가 사별하고 채소장사를 하는 인희(우순실의 잊혀지질 않아요), 방송국에 PD가 된 길주, 생활설계사가 된 영자. 그렇게 고교시절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추억을 이야기하며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되지만 냉혹한 현실 속에서 강수는 수안보를 떠나게 되고(들국화의 사랑한 후에) 정석도 떠나게 된다. 혼자 남게 된 정석에게 인희가 묻는다. 행복하느냐고. 인희의 질문은 빛이 바랜 꿈이지만 마음 저 편에 꼬깃꼬깃 접혀 놓은 것을 꺼내어 펴보게 만든다. 관객들에게 정석은 이야기한다. 아니 관객들의 이야기를 대변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아직도 무대에 서서 노래할 때마다 심장 뛰는 소리가 들려..’ 우리는 이 심장 뛰는 소리를 위해 얼마나 달려 왔을까? 아니면 마음 한 구석에 아직까지도 처박아 놓고 있지는 않았을까? 23일 만난 는 추억, 꿈, 친구, 웃음, 울음, 사랑, 행복 등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었다. 인희는 성우에게 마지막으로 이야기한다. ‘이제 나 꿈과 함께라면 무엇도 내게는 두렵지 않을 거야’. 성우는 다시 기타를 메고 무대로 돌아 간다. 인희역을 맡은 김선영은 마지막으로 심수봉의 사랑 밖엔 난 몰라를 열창하면서 오페라극장을 휘어 잡고 있었다. 영자역에 박준면은 재치있는 연기로 공연 내내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만드는 재주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이정열은 카리스마 있는 노래로 연기로 시종일관 관객들에게 때로는 어리숙하게 때로는 호소력 짙은 노래와 모습을 여과 없이 혼신의 힘을 다 해 보여주고 있었다. 감초 같은 역할과 삐딱선을 타기도 하지만 언제나 현실을 직시하는 정석 역에 임춘길은 좌중을 앞도하는 말솜씨와 노래솜씨를 맘껏 펼쳐 보이고 있었다. 친구들 중에 이런 친구 있어라는 기억을 떠올리게 해 주었던 추상록의 연기도 좋았고, 여장부 같은 면모를 보여주면서 무대를 이끌어 가는 김영주를 보는 즐거움도 빼놓지 않고 우리에게 기쁨을 주었다. 앙상블 또한 무대를 넉넉하고도 남을 정도의 에너지를 무대에서 발산해 주고 있어서 그 연습량이나 열정을 읽을 수 있었다. 세상만사, 행진으로 이어진 커튼 콜에서는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환호했고 의 여운을 더 느끼고 싶어서 일까? 무대의 막은 내려갔건만 기립박수는 계속되고, 오페라극장에서 쉽게 발을 떼는 관객들은 그리 많지가 않았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내 귀에는 들려 오고 있다. “ 세상만사 모든 일이 뜻대로야 되겠소만 그런대로 한 세상 이러구러 살아가오 세상 모든 일들이 되다가도 안되고 슬퍼하다 웃다가 하늘 보면 둥근 해 이 한세상 산다는 거 생각하기 달렸는데 무얼 그리 안타깝게 고개 숙여 앉아 있소. 길가다가 땅을 보면 반짝이는 동전 한 닢 날 찾는 것 같아서 돌아보다 넘어지고 재수란 게 그런 거지 있다가도 없는 거지 세상살이 모든 것이 다 그런 거 아니오 인간세상 이런저런 할얘기도 많다지만 어느 세월 그 많은 말 하고 듣고 보내겠소 내가 지닌 얘기들을 내 스스로 엮는다면 세상살이 모든 것이 그 얼마나 즐거우리. 세상만사 모든 일이 뜻대로야 되겠소만 그런대로 한 세상 이러구러 살아가오.” -------------------------- 글 : 이준한(인터파크 공연팀 allan@interpark.com)
2005.04.28 / 조회 9,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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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
하와이와 수안보의 와이키키
그 간격이 주는 서글픔과 희망
뮤지컬 는 꿈을 이루지 못한 자들이 마지막 순간에 만나게 되는 희망을 무대 위에서 생동감 있게 펼친다. 학창시절에 누구나 한 번씩 고민하고, 꿈꾸는 우리의 미래, 어른이 되어서 현실의 벽에 부딪치며 겪게 되는 절망. 그러나 한낱 작은 희망의 불씨를 바라보며 좌절하지 않는 끈기를 우리의 시선과 우리의 이야기가 80년대의 열정이 담긴 음악과 90년대의 즐거움이 담긴 음악들로 2000년대 우리의 삶과 만나는 감동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극본 - Scene 구성의 압축
가 10여 년에 걸친 오랜 시간 동안 작품적으로 꾸준한 발전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은 것처럼 뮤지컬 도 지속적인 투자와 끊임없는 애정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1막에서는 성우의 인희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한 대사의 일부를 수정하였고, 2막에서는 성우의 룸살롱 Scene과 정석이 연루된 사건 등 몇몇 장면들이 압축되어 좀 더 탄탄한 구성을 위한 변화, 직접적으로 희망을 나타내는 엔딩 Scene 등이 수정되었다.
음악 - 대중음악의 뮤지컬 음악으로의 재 탄생
뮤지컬 넘버를 귀에 익은 대중음악을 사용하였으며, 편곡을 통하여 대중음악 특유의 친숙함을 살리고 뮤지컬 음악으로의 재탄생을 시켰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음악이 좀 더 자연스럽게 묻어날 수 있도록 재 편곡을 시도하였으며 10여명의 Booth Chorus 활용과 다양한 악기 편성을 통해 음악적 풍성함을 가미시켰다. 남자 배우의 교체로 또 다른 음악적 향상을 시도하기도 하였다.
SYNOPSIS
충주고의 밴드 충고보이스의 멤버이자 절친한 친구들인 성우, 강수, 정석. 이들은 고교밴드 음악 발표회를 앞두고 참가곡 선정을 놓고 티격태격한다. 한편, 충주여고 7인조 밴드의 멤버인 길주와 영자는 음악 발표회를 앞두고 새로운 보컬로 인희를 영입하기 위해 설득하는데……
음악 발표회 날. 성우는 예사롭지 않은 인희의 무대매너와 실력에 한눈에 반하고, 발표회로 인기가 상승한 길주네는 교내 예술제를 기획하게 된다. 성우는 예술제에서 인희를 만날 기대에 마음이 한껏 부풀지만, 인희의 마음은 딴 곳을 향하고 있다. 진로에 대해 막막해 하는 친구들의 기약할 수 없는 꿈과 희망 속에 유년시절은 막을 내리고...
30대 중반의 충고 보이스.
와이키키 브라더스란 이름으로 밤무대를 전전하다 결국 고향인 수안보로 향하는데, 그 곳에서 우연히 인희를 만나게 된다. 현실과 꿈의 괴리감에 자조적이 된 강수,그런 강수를 비웃는 정석, 자신감을 상실한 성우. 그 와중에 현실과 타협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길주와 영자,인희. 그렇게 고교시절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추억을 이야기 하며 새로운 희망을 가진다. 그러나 냉혹하기만 한 현실속에 강수는 수안보를 떠나고 와이키키 브라더스에게 닥친 위기. 그들은 과연 눈 앞에 보이는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일 것인가? 보이진 않지만 어딘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는 '희망'을 위해 또 다시 노래를 부를 것인가?
Musical Number
프롤로그 송골매의 세상만사
1막 1장 레드 제플린 락 앤 롤
1막 2장 김추자의 무인도
1막 3장 The Village People의 YMCA (BG) /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 Joan Jett의 I Love Rork’n Roll
1막 4장 Queen의 We Will Rock You
1막 5장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
1막 6장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 Eles-tu / 울릉도 트위스트 / 이광조의 뭉게구름 / 신촌 블루스의 골목길
1막 7장 신촌 블루스의 골목길 / 김수철의 나도야 간다
1막 8장 나를 사로잡은 너 (창작곡)
1막 9장 옥슨 80의 불놀이야 / 조용필의 미지의 세계
2막 1장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 (BG)
2막 2장 싸이의 새
2막 3장 이민규의 아가씨
2막 4장 한영애의 누구없소
2막 5장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 / 우순실의 잊혀지질 않아요
2막 6장 마지막 기회 (창작곡) / 들국화의 행진
2막 9장 들국화의 사랑한 후에
2막 10장 장윤정의 어머나
2막 11장 내 마음속의 그대 (창작곡) / 김추자의 무인도
CAST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아’
버진 블레이드의 낙천적이고 호탕한 드러머,
영자 박준면
명성황후/쇼코메디/브로드웨이42번가/그리스&락큰롤/렌트/
시카고/연극 청춘에찬/유린타운/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
하드락카페
‘나를 옭아매는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
버진 블레이드의 거침없는 기타 주자,
길주 김영주
명성황후/겨울나그네/렌트/시카고/갬블러/키스미케이트/캬바레/유린타운/페퍼민트/틱틱붐/럭키루비/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
하드락카페
‘음악.. 그것이 나를 살게하는 유일한 이유야!’
밤무대 밴드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순수한 열정을 가진 리더,
성우 이정열
그대 고운 내사랑 외 앨범 다수 / 고구려뮤지컬 대륙의연인/
개똥이/가극 금강/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하드락 카페
‘성우야… 너 행복하니?’
여고밴드 버진 블레이드의 고집스러운 리드 보컬,
인희 김선영
페임/렌트/오! 해피데이/태풍/로미오와 줄리엣/토요일밤의 열기/마리아 마리아/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지킬 앤 하이드
‘음악도 좋고 여자도 좋다!’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카사노바 베이시스트,
정석 조남희
가스펠/아가씨와 건달들/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레미제라블/
그리스/사운드 오브 뮤직/갬블러/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브로드웨이 42번가
‘음악도 좋고 여자도 좋다!’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카사노바 베이시스트,
정석 임춘길
싱잉 인 더 레인/더플레이/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올 댓 재즈/페임/캣츠/코러스 라인/브로드웨이 42번가/그리스/팔도강산
‘나 할 수 있어’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우직하고 단순한 드러머,
강수 추상록
돈키호테/빨간 피터의 고백/풋루즈/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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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준한(인터파크 공연팀 allan@interpark.com)
2005.04.21 / 조회 1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