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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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벤허’ OST, 박은태 한지상 버전 발매
뮤지컬 ‘벤허’ OST가 오는 7일 발매된다.뮤지컬 ‘벤허’ OST는 초연 라이브 넘버에 이어 새롭게 곡을 추가했다. 또한 완성도 높은 편곡으로 재편해 작품성과 음악성을 모두 담았다. OST에 참여한 배우도 주목할 만하다. 배우 유준상, 박은태, 카이, 박민성, 민우혁, 아이비, 서지영은 물론 한지상, 이정열, 린아, 문은수 등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했다.이번 앨범의 수록곡은 총 16곡으로 공연의 주요 넘버 ‘골고다’, ‘희망은 어디에’, ‘생존의 법칙’, ‘살아야해’, ‘그리운 땅’, ‘운명’, ‘나 메셀라’ 등이다. 특히, 작품의 대표 넘버 ‘골고다’가 두 가지 버전으로 수록돼 눈길을 끈다. 이 넘버는 지난 2017년 ‘유다 벤허’ 역의 박은태가 부른 버전과 뉴캐스트로 참여하는 한지상이 부른 두 가지 버전의 ‘골고다’로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뮤지컬 ‘벤허’는 ‘프랑켄슈타인’을 만든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의 창작 뮤지컬로 2017년 초연돼 웰 메이드 뮤지컬로 입지를 굳혔다. 한편, 뮤지컬 ‘벤허’ OST는 8월 7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오프라인 판매, 10일부터는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_마틴엔터테인먼트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8.01 / 조회 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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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벤허’ 뮤직비디오 현장 사진 공개
뮤지컬 ‘벤허’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스케치 사진이 공개됐다.뮤지컬 ‘벤허’가 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3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그에 앞서 배우 카이,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 문종원, 박민성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뮤직비디오가 카이,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와 메셀라 역의 문종원, 박민성을 포함해 총 6편으로 제작될 예정이다.공개된 사진에 배우 카이와 민우혁은 극 중 벤허가 자신의 운명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뜨거운 다짐을 하는 ‘운명’을, 한지상과 박은태는 염원을 이루기 직전, 고뇌에 빠진 벤허의 복잡한 심경을 그려낸 ‘골고다’를 부른다. 눈을 지그시 감고 감정에 몰입한 카이와 복수를 목전에 둔 자의 번민을 표현한 한지상은 인간 ‘벤허’의 희로애락을 온전히 담아냈다. 민우혁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벤허의 기백을 드러냈으며 박은태는 앞으로 걸어야 할 길이 옳은 것인지 고뇌하는 벤허의 모습을 그려냈다.배우 문종원과 박민성은 모든 것을 뛰어넘어 갈망하던 로마 최고의 권력을 손에 쥐고자 하는 메셀라의 서사를 담은 ‘나 메셀라’를 부른다.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수작이다.뮤지컬 ‘벤허’의 9월 3일부터 22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는 3차 티켓 오픈은 오는 9일에 진행되며 인터파크 티켓 유료회원은 오후 1시부터, 일반 회원은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은 오는 7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제공_뉴컨텐츠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7.09 / 조회 2,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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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6일 마지막 티켓 오픈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6일부터 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지는 마지막 공연 예매를 시작한다. 예술의 전당 유료회원의 경우 오전 11시부터 예매 가능하다.‘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사랑 때문에 모든 걸 버린 안나 카레니나의 이야기를 담는다. 주인공 안나 역에 옥주현과 정선아가 출연한다. 브론스키 역에 이지훈과 민우혁이 출연해 금지된 사랑을 연기한다.제작사는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14일 공연을 예매하는 관객들에 한해 R석과 S석을 15% 할인하는 발렌타인 데이 커플할인을 진행한다. 발렌타인 데이 특별 패키지를 구성해 ‘발렌타인 데이 로맨틱 패키지’ 구매 시 ‘그대 나의 뮤즈: 반 고흐 to 마티스’ 전시 티켓 2매를(100세트 한정), ‘발렌타인 데이 스위트 패키지’ 구매 시 오직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모어댄 초콜릿 스페셜 에디션 초콜릿’(200세트 한정)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설을 맞아 오는 15일 공연부터 18일 공연까지 R석과 S석 등을 최대 30% 할인된 특별가에 제공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2.06 / 조회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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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vs안나]③영화가 사랑한 역대 '안나 카레니나'
안나의 삶을 산 비비안 리
청순한 매력의 소피 마르소
주체적인 여성 강조한 키이라비비안 리[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2월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다 새로운 사랑에 눈뜬 후 비극으로 치닫는 여인, 안나 카레니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욕망과 질투, 사랑 등 인간이 살며 느끼는 원초적인 감정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둔다. ‘안나 카레니나’는 뮤지컬뿐만 아니라 영화화도 잦았다. 행복을 위해 모든 걸 버리고 사랑을 택한 안나 카레니나의 격정적 로맨스는 언제나 이야기꾼들의 구미를 당겼다. 혁명을 앞둔 19세기 제정 러시아를 배경으로 하는 것도 흥미롭다. ‘전쟁과 평화’와 더불어 문호 톨스토이의 대표작이라는 상징성이 더해져 다양하게 변주했다. 1911년 러시아에서 처음 영화화한 후 20차례 가까이 스크린으로 옮길 정도다.◇안나 그 자체, 비비안 리비비안 리는 안나 카레니나의 삶 자체를 살았다. 불행한 결혼생활과 불륜으로 호사가의 입방아에 올랐다. 배우로 인정받고 싶었지만 외모에 가렸고 이혼과 유산 등 불행이 이어졌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출연해 전성기를 달렸지만 우울증으로 고통받았다. 1948년에 개봉한 ‘안나 카레니나’(감독 줄리앙 뒤비비에르)는 비비안 리가 배우로서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됐고 1951년 영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로 두 번째 오스카상을 받았다. 비비안 리는 비극으로 치닫는 안나 카레니나를 맡아 자신의 인생사를 캐릭터에 담은 듯 열연했다. 많은 이들이 그가 출연한 ‘안나 카레니나’를 최고로 꼽는 이유다. 소피 마르소◇고혹미, 소피 마르소소피 마르소는 1997년에 개봉한 ‘안나 카레니나’(감독 버나드 로즈)에서 얼음장같이 차갑고 청순한 매력의 안나 카레니나를 연기했다. 눈 내리는 동토의 한가운데에 선 비련의 여주인공으로서 감내하는 애잔한 로맨스가 비극적이었다. 영화 완성도는 혹평받았나 소피 마르소 만큼은 “아름답고 사랑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피 마르소는 1980년에 개봉한 영화 ‘라붐’에 출연해 일약 청춘스타로 떠올랐으며 한국에도 팬이 많았다. 하지만 ‘라붐’ 이후 파격적인 연기 도전이 이어지자 데뷔 때의 모습을 그리워하는 이가 많았는데 ‘안나 카레니나’가 아쉬움을 달랬다. ◇신이여 나를 용서하소서, 키이라 나이틀리키이라 나이틀리가 2012년에 개봉한 ‘안나 카레니나’(감독 조 라이트)에서 연기한 안나는 현대적이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과감하게 사랑을 선택하고 상처 받았다. 달리는 기차에 뛰어들어 비극을 맞지만 19세기 여성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진취적이었으며 도발적이다. 영국 출신인 키이라 나이틀리는 데뷔작인 ‘슈팅 라이크 베컴’부터 ‘캐리비안의 해적’ ‘비긴어게인’ 등에 출연했다.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 등 유럽을 배경으로 한 시대극에도 자주 얼굴을 비추는데 고전적인 여성보다는 주체적인 면을 자주 강조했다. 키이라 나이틀리▶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2.01 / 조회 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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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vs안나]①옥주현vs정선아, '안나 카레니나' 누구 것을 볼까
열정적 옥주현vs입체적 정선아
해석 따라 보는 맛 달라
볼거리 많지만 완성도는 아쉬워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타이틀롤을 연기한 배우 옥주현(왼쪽)과 정선아.[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불과 물이 만났다. 배우 옥주현이 ‘불의 여왕’이라면 정선아는 ‘눈의 여왕’이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더블캐스팅으로 출연 중인 두 사람이다. 뮤지컬 분야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와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두 스타가 하나의 캐릭터를 연기했다. 2월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다 새로운 사랑에 눈뜬 후 비극으로 치닫는 여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욕망과 질투, 사랑 등 인간이 살며 느끼는 원초적인 감정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둔다. ◇옥주현 정선아, 2인2색 ‘안나 카레니나’옥주현이 연기하는 안나 카레니나는 과감하고 열정적이다. 사랑 앞에 당당하고 때론 집착한다. 광기마저 떠오른다. 감정을 표현하는데 적극적인 현대적인 여성상이 캐릭터에 담겼다. 반대로 정선아가 연기한 안나는 고전적 여성상에 가깝다. 기품이 넘치지만 처절하게 애정을 갈구하는 모습이 보는 것만으로도 손이 시릴 듯 차갑다. 전자가 넘치는 에너지로 안나의 비극적인 삶을 연기했다면 후자는 디테일한 감정 연기에 힘을 쏟았다.두 사람이 연기한 캐릭터의 온도차는 안나의 대표 넘버인 ‘눈보라’와 격렬한 감정이 담기는 열일곱 번째 신인 ‘극장에서’에서 도드라진다. 사랑에 빠진 설렘과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 받는 비참함을 같은 곡으로 표현하지만 성격이 다르다. 옥주현은 얼음을 모두 녹여버릴 듯이 열정적이고 정선아는 눈보라라고 표현한 사랑의 격렬함으로 뛰어든다. 안나가 최후를 맞는 장면도 미묘하게 다르다. 옥주현은 당당하게 두 팔을 옆으로 벌린 채 달리는 기차와 마주한다. 정선아는 기차 정면으로 뛰어들며 비극마저도 능동적으로 받아들였던 안나 카레니나를 표현했다.옥주현과 정선아는 현재 뮤지컬 분야에서 넘버원·투를 다투는 톱스타다. 이들의 가창력과 연기력을 비교하거나 우위를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하지만 캐릭터 재해석에 따라 작품을 보는 맛이 다르다. ‘안나 카레니나’를 아직 보지 않은 예비관객은 선택의 즐거움이, 관람한 이에겐 재관람의 의지를 북돋는 지점이다.이유리 서울예술대 교수는 “‘안나 카레니나’는 원작을 어떻게 재해석 하느냐에 따라 안나의 캐릭터가 달라지는 게 흥미롭다”며 안나 카레니나를 연기하는 배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직접 관람한 정선아의 경우 새로운 사랑을 경험하는 설렘부터 모성애,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고 높게 평가했다.남자 배우들의 대결도 볼만하다. 안나 카레니나와 비극적인 사랑에 빠진 브론스키 백작을 연기한 이지훈과 민우혁이다. 청혼을 약속한 키티(이지혜 강지혜)를 저버리고 안나를 선택하지만 세상의 멸시에 점점 마음이 떠나는 전도유망한 장교로서 신사적이면서 열정적인 캐릭터를 다른 결로 살렸다. 이지훈의 브론스키가 로맨틱하다면 민우혁은 남성적이다. 세상의 반대를 무릅쓰고 운명적인 사랑을 선택한 뒤 안나와 듀엣으로 부르는 ‘당신 내 곁에 없다면’과 비극적 결말을 앞두고 안나의 남편인 카레닌(서범석)과 함께하는 ‘나의 죄’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러시아에서 온 뮤지컬, 아쉬운 부분도‘안나 카레니나’는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하는 러시아의 오리지널 뮤지컬인 만큼 스케이트장 등 이색적인 요소가 눈에 띈다. 발레를 활용해 동작이 크고 시원시원한 안무와 제정 러시아 귀족의 화려한 의상 등 볼거리가 많다. 앙상블이 모여 달리는 기차의 위압감을 표현한 첫 번째 신과 궁지에 몰린 안나의 심정을 대변한 마지막 신은 단연 도드라진다. 하지만 원작에 대한 한국 관객의 이해를 고려하지 않은 듯 인물의 전사와 배경을 불친절하게 소개했다. 소설 ‘안나 카레니나’를 읽지 않았거나 시대적 배경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따라가기 어렵다. 버라이어티한 구성이 돋보이지만, 오히려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에 집중해야 큰 줄기를 놓치지 않는다. 지혜원 공연평론가는 안나 카레니나의 역할을 좀 더 부각했으면 완성도가 올랐을 것이라 지적했다. 그는 “1막에서 풀어놓은 이야기가 2막으로 점프하며 안나의 매력이 반감돼 아쉬웠다”며 “캐릭터의 변화를 깊이 있게 조명했다면 관객에 설득력있고 주체적인 여성으로서 시대적인 의미를 더 담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했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2.01 / 조회 2,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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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vs안나]②정선아 "'몸'으로 부딪친 안나, 감정선에 승부수"(인터뷰)
뮤지컬 '안나..'서 금지된 사랑에 빠진 역
당당한 러시아식 사랑법에 공감
세밀한 감정 표현에 중점배우 정선아[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안나는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 받았지만 사랑으로 행복했을 거예요.”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바라본 안나 카레니나의 삶은 비극적이지만 행복했다. 그는 2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안나 카레니나는 사랑하며 행복했고 또 고독까지 맛보았다”며 “불행해서 스스로 기차에 몸을 던진 게 아니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죽음밖에 없었던 여자”라고 말했다. 이어 “위험한 사랑에 빠진 안나를 100% 이해하긴 힘들지만 원작을 곱씹으며 사랑을 선택한 그의 결정과 비극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체화하려고 했다”며 “언제나 당당하고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러시아의 여성들을 보니 안나 카레니나가 왜 그랬을까가 조금은 와 닿더라”고 설명했다.정선아는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타이틀롤을 연기하고 있다. 불행한 결혼으로 외로워하다 우연히 만난 젊은 장교 브론스키와 위험한 사랑에 빠진다. 이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질타받고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 인물이다. 1월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정선아는 ‘안나 카레니나’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해 오리지널 공연을 직접 보고 한국으로 돌아와 러시아에서 온 제작진과 함께 두 달 넘게 연습했다. 특유의 직선적인 감정 표현이 어려웠지만 “온몸에 수분이 다 빠져나갈 듯 쥐어짜”며 연습했다. 그는 “‘안나 카레니나’는 인물의 감정선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게 더 중요하다”라며 “가창보다는 안나 카레니나가 느꼈을 감정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드라마를 전달하는데 몰두했다”고 밝혔다. “‘안나 카레니나’는 머리를 쓰지 않고 몸으로 부딪혀가며 연습을 했습니다. 기본부터 차근차근 쌓아가는 러시아식 연출법은 고되었지만 본 공연에서 진가를 발휘했죠. 모래주머니를 차고 연습한다는 느낌으로 달려들었습니다. 칭찬에 박한 러시아의 연출이 ‘잘했다’고 할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정선아는 사랑에 능동적인 안나 카레니나의 삶이 매력적이라고 느꼈다. 뜨겁게 사랑하고 죽음마저 능동적으로 결정하는 게 좋았다. ‘안나 카레니나’의 마지막 신에서 달려드는 기차를 향해 몸을 던지는 연기가 나온 이유다. “적극적으로 사랑한 안나는 죽음마저도 능동적으로 대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브론스키와의 위험한 사랑에 빠져드는 안나의 세밀한 감정에 주목해 달라.” 정선아는 ‘안나 카레니나’의 예비관객을 향해 이렇게 당부했다. 원작의 방대함을 두 시간에 불과한 뮤지컬에 담느라 불친절해진 일부 장면도 애정을 가지고 봐달라 했다. 정선아가 출연하고 있는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다 새로운 사랑에 눈뜬 후 비극으로 치닫는 여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2월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배우 정선아(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2.01 / 조회 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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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 “‘안나 카레니나’ 만나 열정이 새롭게 불타올랐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배우 정선아가 한국에서 초연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오른 소감을 남겼다.정선아는 12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장 좋은 시기에 ‘안나 카레니나’를 만나 내 안의 열정이 새롭게 불타오르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관객과 함께 느끼고 호흡한 것 같아서 행복했고, 마지막까지 후회 없이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관객에게 애정을 당부했다.그는 1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한 ‘안나 카레니나’의 첫 공연에 안나 카레니나 역으로 출연했다. ‘안나 카레니나’는 완벽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공허함과 외로움을 품고 있는 안나가 젊은 장교 브론스키를 만나 위험한 사랑에 빠지며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내달 25일까지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12 / 조회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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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뮤지컬은 '여풍당당'
여성 캐릭터 중심 작품이 인기
잔뼈 굵은 중견 배우가 견인차
업계 성장에 관객 성향도 다변화 '긍정적'뮤ㅣ컬 보디가드[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뮤지컬계에 유례없는 여풍이 불고 있다.”한 뮤지컬계 관계자는 최근 여성 캐릭터를 중심에 둔 작품이 쏟아지는 것에 ‘이례적’이라는 표현을 썼다. 작품이 흥행하기 위해서는 20·30세대 여성 관객을 잡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인기 있는 남자 배우를 중심에 두는 게 불문율이었는데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다. 배우 옥주현과 정선아가 출연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대표적이다. 현재 뮤지컬계에서 가장 티켓 파워가 강하다고 평가되는 두 여성 스타를 전면에 내세워 10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20세기 초 러시아를 배경으로 혁명의 소용돌이 속 사랑을 놓고 갈등하는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김소현 최현주가 명성황후로 출연하는 뮤지컬 ‘명성황후’도 여성 캐릭터가 중심이다. 5월부터 공연하는 뮤지컬 ‘시카고’, 소녀 캐릭터가 중심인 ‘마틸다’도 같은 맥락이다.여풍은 지난해부터 불었다. 인터파크티켓 기준 지난해 최고 랭킹인 뮤지컬 ‘레베카’를 비롯해 ‘마타하리’, ‘시카고 오리지널’ ‘시스터 액트’ 등 상위 다섯 개 작품 중 네 개가 여성 중심의 뮤지컬이다. 외에 ‘위키드’ ‘보디가드’ 등 여성 캐릭터가 주목받았던 작품도 많았다. ‘레베카’는 흥행뿐만 아니라 완성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23일 열리는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뮤지컬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다. 뮤지컬에서 잔뼈가 굵은 중견급 여성 배우들이 변화를 이끄는 것에 주목할 만하다. 옥주현 정선아 차지연 김선영 신영숙 등이 주인공이다. 뮤지컬 마니아 사이에 인지도가 높고 실력도 인정받는 이들이 전면에 나서 업계를 이끌고 있다. 몇 년 전과 비교해 ‘티켓파워’가 급상승했다. 방송이나 영화 등 다른 미디어의 힘에 기대지 않고 무대 위에서의 역량만으로 이룬 성과라 더 의미 있다.지혜원 공연평론가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던 여성 뮤지컬배우들이 부상하면서 이들을 내세운 작품도 느는 추세”라며 “주체적인 여성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 높아지는 만큼 당분간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우리 뮤지컬계가 성장하면서 관객의 성향이 다변화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뮤지컬 레베카▶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12 / 조회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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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온 대형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10일 초연
톨스토이 원작, 첫 라이선스 공연에 기대
박칼린 지휘아래 옥주현 정선아 등 톱배우 출연
19세기 러시아 재현한 무대도 기대[이데일리 이정현 기자]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국내 라이선스 초연이 막을 올린다.‘안나 카레니나’는 10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러시아를 배경으로 안나라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았다.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 프로덕션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작품이다. 라이선스는 한국이 처음인 만큼 연출가 알리나 체비크 등 본 공연의 크리에이터도 참여했다. 박칼린이 음악 수퍼바이저로 활약한다.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인 그는 음악과 연출 전 분야에 참여해 원작의 예술성과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클래식부터 록, 팝, 크로스오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40여 곡을 오케스트라와 전자 악기를 함께 이용해 풀어낸다. 무대 디자인 역시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대형 기차 세트를 비롯해 초대형 LED 스크린을 무대 구조물에 장착해 관객에게 19세기 러시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고풍스러운 200여 벌의 의상과 각 종 소품이 이를 돕는다.주인공 안나 역에는 배우 옥주현과 정선아가 출연한다. 그와 사랑에 빠지는 젊은 장교 브론스키는 이지훈과 민우혁이 맡았다. 고위 관료로서 사회적 명예와 평판을 중시하는 안나의 남편 카레닌은 서범석과 황성현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최수형 기세중(레빈) 이지혜 강지혜(키티) 지혜근 이창용(스티바)가 함께한다. 특히 소프라노 강혜정 김순영은 당대 최고 가수인 패티 역으로 출연해 아리아를 부른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10 / 조회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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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러시아 톨스토이 생가 찾은 이유는
4일 SBS '좋은 아침'서 러시아 여행기 공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준비 위해 현지 방문
오는 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막4일 방송되는 SBS ‘좋은 아침’ 중 뮤지컬배우 옥주현의 러시아 여행기 장면(사진=SBS).[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옥주현의 러시아 여행기가 4일 오전 9시 10분 방송되는 SBS ‘좋은 아침’을 통해 공개된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주인공 안나 역을 맡은 옥주현은 지난해 11월 작품의 무대이다 원작자 톨스토이의 나라인 러시아를 방문했다. 톨스토이의 생가를 방문해 작품의 향기를 느끼고 러시아 오리지널 공연에서 안나의 오빠 스티바 역을 맡은 러시아 배우의 화려한 저택에도 초청 받았다.이날 방송에서는 발레·회화·음악 등 예술 선진국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동안 자세히 조명되지 않았던 러시아의 공연 문화를 비롯한 특별한 문화 예술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 뮤지컬 톱 배우가 전하는 러시아의 공연 문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옥주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뮤지컬이다. 러시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작사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작품으로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다.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이자 대표 공연 연출가로 활약하고 있는 박칼린이 협력연출 겸 음악 수퍼바이저로 참여한다. 안나 역에 옥주현·정선아, 안나와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브론스키 역에 이지훈·민우혁이 캐스팅됐다. 서범석·황성현·최수형·기세중·이지혜·강지혜·지혜근·이창용·박송권·박유겸·이소유(이정화)·손종범 등이 출연한다.‘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04 / 조회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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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선아, 완벽한 안나 변신…‘더뮤지컬’ 화보 공개
배우 정선아가 공연 매거진 ‘더뮤지컬’ 1월호 표지 화보를 공개됐다.공개된 화보 속에서 순백의 드레스와 모자를 착용해 클래시컬하고 우아한 모습을 선보였다. 또 다른 사진에는 레드 드레스를 입고 한 손에는 꽃을 든 채 살짝 뒤를 돌아보는 포즈를 취했다.극 중 정선아는 러시아 사교계의 여왕이자 매력적인 여인 ‘안나’를 맡았다. 배우 정선아는 화보 촬영 내내 의상 콘셉트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표정 연기로 현장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진중한 태도와 심도 있는 답변으로 작품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올해로 뮤지컬 데뷔 15주년을 맞은 정선아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딱 좋은 시기에 만났다고 생각한다. 1막에서는 열정적인 면을 보여드릴 수 있다면, 2막에서는 한층 차분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극 중 안나처럼 제 안의 열정이 새롭게 불타오르는 걸 느꼈다. 후회 없이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냈다. 작품은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흥행작이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1월 10일부터 2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더뮤지컬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1.03 / 조회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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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5주년 정선아 "'안나 카레니나' 좋은 때 만난 작품"
'더 뮤지컬' 1월호 통해 인터뷰 공개
"후회없이 사랑하는 모습 보여줄 것"
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막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안나 역을 맡은 배우 정선아(사진=더 뮤지컬).[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뮤지컬배우 정선아가 개막을 앞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대해 “딱 좋은 시기에 만난 작품”이라며 애정을 나타냈다.정선아는 최근 뮤지컬 전문 월간지 ‘더 뮤지컬’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안나 카레니나를 딱 좋은 시기에 만났다고 생각한다”면서 “1막에서는 열정적인 면을, 2막에서는 한층 차분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정선아는 “극중 안나처럼 제 안의 열정이 새롭게 불타오르는 걸 느꼈다. 후회없이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인터뷰와 함께 진행한 표지 화보 촬영에서는 의상 콘셉트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표정 연기로 현장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 순백의 드레스와 모자로 우아한 모습을 자아내는가 하면 레드 드레스고 고혹미를 발산하기도 했다.‘안나 카레니나’는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정선아는 러시아 사교계의 여왕이애 매력적인 여인인 주인공 안나 역을 맡는다.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흥행작이다.정선아와 함께 옥주현이 안나 역에 캐스팅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안나 역을 맡은 배우 정선아(사진=더 뮤지컬).▶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03 / 조회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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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주춤 뮤지컬계…올해는 '신작보다 리바이벌'
미리보는 2018년 뮤지컬 라인업
톨스토이 동명소설 '안나 카레니나' 포문
소설 바탕 '마틸다' '웃는 남자' 초연
'명성황후' '노트르담 드 파리'도 컴백
시장 침체에 검증된 작품 무대 채워
"신작 적어 아쉽지만…주목할 명작 포진"오는 9월 9일 LG아트센터에서 초연하는 뮤지컬 ‘마틸다’의 웨스트엔드 공연 장면(사진=신시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18년 뮤지컬 라인업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재(再)공연’이다. 창작을 중심으로 신작이 다양하게 등장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검증받은 재공연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뮤지컬 관계자들은 “올해는 신작보다는 재공연으로 숨고르기를 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올해 선보일 뮤지컬 화제작을 모았다.◇러시아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올해 첫 공연새해 포문을 여는 뮤지컬은 마스트엔터테인먼트의 ‘안나 카레니나’(1월 10일~2월 2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다.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러시아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가 무대화해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톱’ 뮤지컬 여배우 옥주현·정선아가 주인공 안나 역에 캐스팅됐다. 음악감독 겸 연출가 박칼린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하반기에는 천재 소녀 마틸다의 이야기를 그린 ‘마틸다’(9월 9일~2019년 2월 10일 LG아트센터)가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난다.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작가 로알드 달의 동명 작품을 무대화했다.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2010년 초연한 뒤 올리비에 상·토니 상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신시컴퍼니의 창단 30주년 기념작품이다.EMK뮤지컬컴퍼니가 ‘마타하리’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뮤지컬 ‘웃는 남자’(7~8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9~11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도 베일을 벗는다. ‘배트맨’ 시리즈의 조커 캐릭터에 영향을 끼친 빅토르 위고의 소설 ‘웃는 남자’가 원작이다. ‘레베카’ ‘엘리자벳’의 로버트 요한슨이 극작과 연출을, ‘지킬 앤 하이드’의 작사·작곡가 잭 머피·프랭크 와일드혼 콤비가 음악을 맡는다.2018년 첫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주인공 안나 역을 맡은 배우 옥주현(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창작뮤지컬 신화 ‘명성황후’ 3년 만에 재공연오디컴퍼니는 2012년 초연한 ‘닥터 지바고’(2~5월 샤롯데씨어터)를 6년 만에 다시 올린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러시아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동명 소설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오마 샤리프 주연의 영화로 잘 알려져 있다. 초연 당시 톱 뮤지컬배우 조승우·홍광호가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은 매튜 가디너가 연출로 참여해 초연과 달라진 프로덕션을 준비하고 있다.한국 창작뮤지컬의 신화인 ‘명성황후’(3월 6일~4월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는 3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명성황후 서거 100주기였던 1995년 초연한 작품으로 올해 23주년을 맞는다. 최근 ‘영웅’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올려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에이콤이 같은 공연장을 다시 선택해 관심이 쏠린다. 김소현·최현주가 타이틀롤인 명성황후 역에 캐스팅됐다.프랑스 뮤지컬을 대표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6월 8일~8월 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는 한국어 공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재공연을 갖는다. 2008년 라이선스 초연해 10년 동안 1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CJ E&M은 ‘킹키부츠’(1월 31일~4월 1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브로드웨이 42번가’(6월 중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보디가드’(11월 중 디큐브아트센터) 등을 준비하고 있다. 올 여름 선보일 신작은 1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한국어 공연 10주년 기념 재공연을 앞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 장면(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마니아 위한 중소극장 뮤지컬도 줄줄이뮤지컬 마니아를 위한 중소극장 뮤지컬도 있다. 창작가무극을 선보여온 서울예술단은 일제강점기 민속무용가로 활동한 한성준의 일대기를 다룬 ‘한성준’(가제·6월 30일~7월 15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과 2016년 세상을 떠난 소설가 박지리의 유작을 무대화하는 ‘다윈 영의 악의 기원’(9월 30일~10월 7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을 신작으로 선보인다. 대표 레퍼토리 ‘신과 함께-저승편’(3월 27일~4월 15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굳빠이 이상’(12월 16~30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도 재공연한다.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우수 신작으로 선보여 화제가 된 ‘레드북’(2월 6일~3월 30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은 본 공연으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대학로에서 주목 받고 있는 연출가 김태형, 극작가 오세형이 의기투합한 ‘홀연했던 사나이’(2월 6일~4월 15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도 첫 선을 보인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5월 중 공연장 미정)도 무대에 오른다.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는 “뮤지컬 시장의 성장이 주춤하면서 올해는 재공연이 많은 것 같다”면서 “돌다리도 두드리면서 안전한 선택을 하는 제작사 입장도 이해하지만 신작을 만나고 싶은 관객 입장에서는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다. 원 교수는 “‘안나 카레니나’ ‘닥터 지바고’ ‘마틸다’ 등 눈에 띄는 작품이 있는 만큼 각 공연의 관전 포인트를 잘 지켜본다면 흥미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02 / 조회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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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옥주현·민우혁·이지혜 '인생술집' 뜬다
28일 밤 방송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 전해
민우혁 "옥주현 핑클 시절부터 가장 좋아해"
옥주현 자신만의 성대·몸매 관리 비법 공개tvN ‘인생술집’에 출연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배우 옥주현, 민우혁(사진=tvN).[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배우 옥주현, 민우혁, 이지혜가 28일 밤 방송되는 tvN ‘인생술집’을 통해 연습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한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옥주현, 민우혁, 이지혜는 최근 진행한 방송 녹화에서 바쁜 연습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음에도 즐거운 분위기로 녹화에 참여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민우혁은 “(옥주현을) 핑클 시절부터 가장 좋아했다”며 학창시절부터 간직해온 팬심을 고백해 옥주현과 MC들을 놀라게 했다. 뮤지컬 배우 데뷔 전 야구 선수로 활동한 사연과 함께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옥주현은 자신만의 특별한 성대 관리 비법과 완벽한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MC들을 대상으로 마사지 비법을 직접 시연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녹화에 임했다.이지혜는 연습이 모두 끝난 뒤 한달음에 녹화장으로 달려왔다. 늦은 시간대에 진행한 녹화였음에도 압도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평소 친자매처럼 지낸다는 옥주현과의 에피소드도 풀어내 ‘늦게 온 손님’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작품이다.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흥행작으로 국내 라이선스로 초연한다.옥주현은 러시아 사교계의 여왕이자 매력적인 여인 안나를, 민우혁은 전도유망한 젊은 장교로 안나와 사랑에 빠지는 브론스키를 연기한다. 이지혜는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키티와 당대 최고의 소프라노 패티로 1인 2역에 도전한다. ‘안나 카레니나’는 내년 1월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29 / 조회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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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이지혜, 1인2역 소화 "최선 다할 것"
직접 오리지널 팀에 넘버 녹음파일 보내
키티·패티 역 맡아 극과 극 면모 선보여
1월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서 개막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키티’ 역과 ‘패티’ 역으로 낙점된 이지혜 배우(사진=마스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배우 이지혜가 ‘안나 카레니나’에서 극과 극의 면모를 지닌 ‘키티’역과 ‘패티’역을 동시에 소화한다.이지혜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주인공 ‘안나’와 대비되는 역할인 ‘키티’ 역에 낙점된 데 이어, ‘안나’가 죽음을 결심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패티’ 역으로도 캐스팅됐다. 뮤지컬 배우 이전에 출중한 소프라노로서의 기량을 백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소속사 프레인 글로벌에 따르면 이지혜는 ‘킬링 넘버’를 소화하며 극 중 ‘안나’의 감정선에 영향을 주는 ‘패티’ 역에 매력을 느껴 직접 오리지널 연출팀에 넘버 녹음 파일을 전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가녀린 이지혜가 파워풀한 패티의 노래를 소화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던 러시아 스태프들은 이지혜의 녹음 파일을 듣고 바로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이지혜는 “키티 역을 연습하며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안나를 지켜봐 왔기에 패티의 노래에 안나의 여정을 더 잘 담아낼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두 역할을 소화해야 하는 부담감도 있지만, 나만의 색깔로 키티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패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회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패티’는 16세에 프리마돈나로 데뷔했던 19세기의 천재적인 소프라노 ‘아델리나 패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특유의 맑고 풍부한 성량을 자랑하는 만큼 ‘아델리나 패티’ 캐릭터와 완벽히 맞아떨어진다는 게 제작자 측의 의견이다. 이지혜는 뮤지컬 ‘레베카’에 이어 ‘안나 카레니나’에서 ‘안나’ 역을 맡은 옥주현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올해 개봉했던 할리우드 영화 ‘미녀와 야수’의 더빙판에서 주인공 벨(엠마 왓슨 분)의 노래도 불렀다. 오는 1월 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19 / 조회 2,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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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혁 "옥주현과 연인 호흡…서있기만 해도 '멋'있어야죠"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브론스키 역
기품있는 러시아 귀족으로 변신
당당한 매력으로 안나 사로잡아
국내 최고 배우와 한무대 '영광'
출연진과 밤늦게까지 왈츠 연습‘벤허’에 이어 ‘안나 카레니나’에 출연하는 뮤지컬배우 민우혁은 “초연은 내가 처음 하는 역할이라 더 애정이 간다”면서 “재연·삼연까지 계속해서 같은 역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사진=큐로홀딩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민우혁(34)은 뮤지컬계에서 가장 바쁘게 활동 중인 배우 중 한 명이다. 특히 대극장 뮤지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초 ‘아이다’의 라다메스 역으로 열연한 그는 지난여름 ‘벤허’의 메셀라 역으로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도 출연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도 얻었다.2018년 새해는 기품 있는 귀족으로 관객과 만난다. 내년 1월 10일 개막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내년 2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배우 이지훈과 함께 브론스키 역을 맡았다. 상대역은 여자 뮤지컬배우 중 ‘톱’인 옥주현·정선아. 최근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민우혁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작업해 부담감이 크다”면서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브론스키는 작품의 ‘열쇠’ 쥔 역할”‘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19세기 후반 러시아를 무대로 정부 고관 카레닌의 아내인 안나가 젊은 장교 브론스키와 사랑에 빠지면서 겪는 갈등과 고뇌를 그린다. 러시아 뮤지컬 프로덕션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음악감독 박칼린이 예술감독을 맡아 라이선스 초연을 앞두고 있다.민우혁은 브론스키를 “작품의 ‘열쇠’를 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제목이 보여주듯 작품의 중심에는 안나가 있지만 안나를 갈등과 고민으로 빠트리며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인물은 브론스키다. 민우혁은 “브론스키는 안나가 모든 걸 바쳐 사랑할 정도로 매력적인 남자”라면서 “그냥 당당하게 서 있는 것만으로도 풍기는 ‘멋’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안나 역을 맡은 옥주현·정선아와의 작업에서도 많은 자극을 받고 있다. 정선아와는 2016년 ‘위키드’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지만 옥주현과는 이번이 첫 만남이다. 막바지 연습에 한창인 지금 민우혁은 옥주현의 권유로 작품 속 왈츠 장면을 위해 출연 배우들과 함께 밤 늦게까지 레슨을 받고 있다. 민우혁은 “무대 위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선배 배우들의 열정에 많은 걸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민우혁은 “마음껏 잘난 척하는 인물을 연기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 작품에서의 도전으로 꼽았다. 러시아 귀족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작은 행동도 움츠러들거나 수그리는 모습 없이 당당하게 보여줘야 해서다. 그는 “이번처럼 자존감을 끝없이 높여 연기해야 하는 캐릭터는 처음”이라면서 “안나처럼 관객도 빠져들 브론스키의 매력을 겉모습이 아닌 역할의 분위기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브론스키 역을 맡은 배우 민우혁의 콘셉트 이미지(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가족 행복 위해 노래하며 무대 서”‘안나 카레니나’는 결혼 제도로도 가둘 수 없는 사랑과 욕망, 인간성의 문제를 치밀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유명하다. ‘인간’ 민우혁은 ‘안나 카레니나’의 등장인물들과 다른 삶을 살고 있다. 2012년 방송인 이세미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둔 그는 누구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가장이자 아빠다.최근 공연과 콘서트, 행사 등으로 바쁘게 활동하면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안나 카레니나’를 준비하면서 다시 가족에 마음을 쓰고 있다. 민우혁은 “결혼을 했기 때문에 안나와 브론스키의 상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나 역시 브론스키처럼 겉으로는 가족을 위한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다시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민우혁이 뮤지컬을 시작한 계기도 가족이었다. 어릴 적 소심한 성격을 바꾸기 위해 부모님이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시킨 것이 자연스럽게 무대 체질을 갖게 만들었다. 민우혁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내 모습에 기뻐하는 부모님을 보면서 더 자주 노래를 부르게 됐다”면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것도 무대에 서게 된 것도 모두 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였다”고 말했다.민우혁이 지금처럼 뮤지컬계의 주목을 받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렸다. 10대 시절 야구 선수를 꿈꿨지만 스무 살 때 부상으로 야구를 포기해야 했다. 이후 가수로 활동하며 긴 무명의 시간을 보낸 그는 2013년 뮤지컬 ‘젊음의 행진’으로 무대에 처음 섰다. 앙상블을 시작으로 조연을 거쳐 주연까지 차곡차곡 뮤지컬배우로서의 길을 밟아왔다.지금의 꿈은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는 것이다. 2015년 첫 대극장 뮤지컬이었던 ‘레미제라블’ 출연 당시 배우 양준모의 격려에서 힘을 얻은 것처럼 말이다. 민우혁은 “뮤지컬 지망생들로부터 조언을 구하는 메시지를 많이 받는데 그럴 때마다 오히려 나 자신을 더 돌아보게 된다”면서 “그런 후배들에게 당당한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19 / 조회 2,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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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강혜정·김순영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합류
실존 인물 모델 소프라노 패티 연기
키티 역 이지혜는 1인 2역 도전
박칼린 협력연출…내년 1월 10일 개막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패티 역을 맡은 소프라노 강혜정(왼쪽), 김순영(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소프라노 강혜정, 김순영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패티 역으로 합류한다고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가 15일 밝혔다. 키티 역에 캐스팅된 배우 이지혜는 패티 역까지 1인 2역을 맡는다.‘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사랑, 인간성 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은 작품이다.패티는 아름다운 목소리와 빼어난 미모를 갖춘 전설적인 소프라노다. 19세기 오페라계를 지배한 실존 인물 아델리나 패티가 모델이다. 천재적 재능으로 16세에 프리마돈나로 데뷔해 러시아 황제 알렉산더 2세 부부에게 40번 이상의 커튼콜 요청을 받을 정도로 절대적인 인기를 구가했던 가수다.강혜정은 ‘더 마이클 시스카 오페라 어워드’를 수상하며 한국 소프라노의 기량을 세계에 알린 음악가다. 이번 작품으로 뮤지컬에 첫 데뷔한다. 작품 속 ‘킬링넘버’인 ‘죽음 같은 사랑’에 매료돼 출연을 결심했다.클래식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동 중인 소프라노 김순영은 ‘팬텀’의 초연과 재연에서 여주인공 크리스틴 다에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안나 카레니나’는 두 번째 뮤지컬 출연으로 보다 깊이 있는 연기와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이지혜는 키티와 패티 1인 2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풍부한 성량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베르테르’ ‘드라큘라’ 스위니 토드‘ 등의 뮤지컬에서 활약했다. 순수한 사랑을 기다리는 키티와 아름다운 외모와 목소리를 지닌 패티를 함께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안나 카레니나’는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이자 대표 공연 연출가로 활약하고 있는 박칼린이 협력연출 겸 음악 슈퍼바이저로 참여해 국내 초연에 오른다. 옥주현·정선아가 안나 역을, 이지훈·민우혁이 브론스키 역을, 서범석이 카레닌 역을 맡는다. 내년 1월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키티와 패티 1인 2역을 맡은 배우 이지혜(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15 / 조회 2,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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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정선아 "러시아서 느낀 감동 전할 것"
내년 1월 국내 초연하는 라이선스 뮤지컬
지난달 러시아 방문해 오리지널 공연 관람
"드라마틱한 삶 연기… 배우 전환점 될지도"지난 11월 러시아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에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관람한 배우 정선아(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내년 1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공연을 앞둔 배우 정선아가 “러시아에서 원작을 보며 느낀 감동을 한국 관객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정선아는 지난 11월 러시아를 방문해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안나 카레니나’를 관람하고 왔다. 짧은 일정에도 두 차례 공연을 관람하며 원작과 배경에 대한 이해를 위한 시간을 보냈다.정선아는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원작소설과 대본, 악보와 노래 등 머릿속으로 상상하던 무대가 완벽한 하모니와 함께 눈앞에서 펼쳐졌다. 두 번 공연을 보면서 안나 캐릭터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면서 “이 곳에서 느낀 감동을 한국 관객 분들도 느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공연이 끝난 뒤에는 백스테이지를 찾아 출연 배우들에게 공연에 대한 감동을 전했다. 국내 오디션에서 정선아의 실력을 극찬한 연출가 알리나 체비크는 정선아와의 두 번째 만남과 열정에 감동해 늦은 시간까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정선아는 ‘안나 카레니나’에서 주인공 안나 역을 맡았다.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안나의 드라마틱한 삶을 따라가다 보면 배우로서도 한 사람으로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 같다. 배우 인생의 전환점이 될지도 모르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라이선스 뮤지컬로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다. 정선아와 함께 옥주현이 주인공 안나 역에 캐스팅됐다. 내년 1월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지난 11월 러시아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에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관람한 배우 정선아(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04 / 조회 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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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옥주현, 러시아 오리지널 무대 섰다
"완벽한 한국어 버전 만들어 낼 것"
내년 1월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막
세계 첫 라이선스 제작 국내 초연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주인공인 옥주현이 러시아 현지방송에 출연한 영상 캡처(사진=쇼온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주인공 옥주현이 톨스토이의 나라 러시아 무대에 올라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모스크바 현지 무대에 오른 옥주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극중 주인공 ‘안나’ 역을 맡은 배우 옥주현은 지난 19일 러시아 모스크바 오페레타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공연 커튼콜 무대에 올라 ‘브론스키’ 역을 맡은 배우 세르게이 리와 극 중 듀엣곡인 ‘당신 내 곁에 없다면’(If you’re not with me)을 열창했다.세계 최초로 라이선스 제작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첫 주인공을 맡은 만큼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완벽하게 소화해내 러시아 현지 관객과 배우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러시아 대표 미디어에서는 옥주현을 위한 초대석을 마련하는 등 라이선스 초연하는 한국 공연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옥주현은 현지 공연 관람 후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화려하고 더 집중력 있게 잘 만들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무대 미학을 비롯해 댄서 춤도 정말 훌륭했다. 밸런스가 완벽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안나’ 역으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 앞으로 6주간 나를 믿고 관람하는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을 완벽한 한국어 버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그의 나라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흥행작이다. 작품은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고 있다. 러시아 4대 음유 시인인 율리 킴만의 철학적인 가사와 서사로 진정한 삶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이자 대표 공연 연출가인 박칼린이 협력연출이자 음악수퍼바이저로 참여한다. ‘안나’ 역에는 옥주현을 비롯해 정선아 번갈아 연기한다. ‘안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브론스키’ 역에는 이지훈과 민우혁이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서범석, 최수형, 기세중, 이지혜, 강지혜, 지혜근, 이창용, 박송권, 박유겸, 이소유(이정화), 손종범 등 한국 뮤지컬계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한다.오는 2018년 1월 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2차 티켓 오픈은 30일이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30 / 조회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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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프로필 사진 공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이번 프로필 사진은 19세기 러시아 상류 사회를 재현한 듯 화려한 모습이다. 화려한 샹들리에를 배경으로 클래식하고 고풍스러운 19세기 러시아의 사교계의 모습을 표현했다. 배우 옥주현과 정선아는 각각 블랙과 레드 드레스를 착용해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무대로 옮겨 표현한 작품이다.화려한 배우 캐스팅 라인업과 예술 감독 박칼린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국내 협력진과 러시아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의 콜라보레이션이 협력한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1월 10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쇼온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11.09 / 조회 2,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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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이지혜 ‘안나 카레니나’ 키티 역으로 캐스팅
뮤지컬 배우 이지혜가 톨스토이 원작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출연한다.배우 이지혜는 뮤지컬 ‘레베카’에서 나(I) 역을 연기 중으로 차기작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캐스팅되며 본격적인 연습에 몰입할 예정이다. 그는 “‘안나 카레니나’에서 진정한 사랑과 신뢰를 이뤄가는 키티 역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사랑과 절망에 빠진 여인의 감성뿐 아니라, 정직함과 책임감을 갖춘 진실 된 사랑을 표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배우 이지혜가 연기 할 키티 역은 젊은 장교 브론스키와 약혼으로 핑크빛 미래를 꿈꾸지만, 안나와 사랑에 빠진 그를 보며 상처를 입고 결국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역할이다. 키티는 안나와 대비되는 사랑을 보여주며 톨스토이가 말하고자 하는 사랑의 가치를 이야기한다.배우 이지혜는 지난 2012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베르테르’, ‘오펠리어’, ‘드라큘라’, ‘스위니토드’, ‘팬텀’에 이어 ‘레베카’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뮤지컬 ‘순수의 시대’ 트라이아웃 공연에서 메이웰렌드 역으로 이나오 연출에게 직접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박칼린 예술감독을 포함한 국내 협력진과 배우 옥주현, 정선아, 이지훈, 민우혁, 서범석, 최수형, 기세중, 강지혜 등 화제의 캐스팅으로 흥행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1월 10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EMK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11.09 / 조회 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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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속 옥주현·정선아 캐릭터 미리 보니
내년 1월 초연 앞둔 대작 뮤지컬
9인 출연 배우 프로필 사진 공개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안나 역을 맡은 배우 옥주현(위쪽), 정선아(사진=마스트 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내년 1월 초연을 앞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작품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출연 배우들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사랑,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보여준다.연극, 영화, 오페라, 발레 등 다양한 장르로 각색된 작품으로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주인공 안나 역에 캐스팅돼왔다. 이번 뮤지컬에서는 옥주현, 정선아가 안나 역을 맡는다. 두 사람은 프로필 사진을 통해 블랙과 레드 드레스로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안나와 사랑에 빠지는 러시아 장교 브론스키 역에는 이지훈, 민우혁이 캐스팅됐다. 화이트 제복으로 신사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안나의 남편이자 러시아 고위 관료인 카레닌 역의 서범석은 블랙 의상으로 카리스마를 표현했다.최수형, 기세중은 레빈 역으로 출연한다. 대자연에서의 삶을 꿈꾸는 인물로 헤어와 의상에서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키티 역의 이지혜, 강지혜는 화이트 드레스로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뮤지컬은 연출가 박칼린이 예술감독을 맡고 러시아 오리지널 창작진과 국내 창작진이 함께 손을 잡았다. 내년 1월 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브론스키 역을 맡은 배우 이지훈(위쪽부터), 민우혁, 카레닌 역의 서범석(사진=마스트 엔터테인먼트).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레빈 역의 배우 기세중(상단 왼쪽부터), 최수형, 키티 역의 이지혜(하단 왼쪽부터), 강지혜(사진=마스트 엔터테인먼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08 / 조회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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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색조 이지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키티 역 낙점
내년 1월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막뮤지컬 배우 이지혜(사진=EMK).[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배우 이지혜가 내년 1월 개막하는 톨스토이 원작의 뮤지컬 대작 ‘안나 카레니나‘에 출연한다.올 하반기 흥행작 뮤지컬 ‘레베카’의 주역 ‘나’(I) 역을 연기한 이지혜는 차기작 ‘안나 카레니나’에서 안나와 대비되는 사랑의 가치를 드러내는 ‘키티’ 역을 맡았다. 러시아 백작 가문의 딸인 ‘키티’는 젊은 장교 브론스키와의 약혼에 핑크빛 미래를 꿈꾸지만, 안나와 사랑에 빠진 그를 보며 상처를 입고 결국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역할이다. 소속사 포트럭 측은 “이지혜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출연을 확정 짓고 ‘레베카’ 공연이 마무리 되는대로 본격적인 연습에 몰입한다”고 밝혔다.이지혜는 지난 2012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베르테르’, ‘오펠리어’, ‘드라큘라’, ‘스위니토드’, ‘팬텀’을 거쳐 올해 ‘레베카’ 주역을 꿰차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최근에는 뮤지컬 ‘순수의 시대’ 트라이아웃 공연에서도 대본, 작사, 작곡을 맡은 이나오 연출에게 직접 러브콜을 받아 메이웰렌드 역을 소화했다.이지혜는 “안나 카레니나에서 진정한 사랑과 신뢰를 이뤄가는 ‘키티’ 역할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사랑과 절망에 빠진 여인의 감성뿐 아니라 정직함과 책임감을 갖춘 진실된 사랑을 표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걸작 소설이 원작이다.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 받는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흥행작이다.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는다.이 밖에도 박칼린 예술감독을 포함한 국내 협력진과 쟁쟁한 뮤지컬 배우 옥주현, 정선아, 이지훈, 민우혁, 서범석, 최수형, 기세중, 강지혜 등이 출연한다. 2018년 1월 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07 / 조회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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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예술감독 맡는다
최정상 배우·제작진 등 참여
2018년 1월 10일 국내 초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막박칼린(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이자 대표 공연 연출가로 활약 중인 박칼린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초연에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2010년 KBS TV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2018년 1월 10일부터 2월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내 초연한다. 작품은 러시아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흥행작이다.박 예술감독은 음악과 연출 전 분야에 참여해 원작의 화려한 예술성과 깊이 있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할 예정이다.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다. 러시아 4대 음유 시인인 율리 킴만의 철학적인 가사와 서사로 진정한 삶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주인공 안나 역에는 옥주현·정선아가 더블캐스팅 됐다. 브론스키 역은 이지훈·민우혁, 카레닌에 서범석, 레빈 역은 최수형·기세중이 맡는다. 키티 역에는 이지혜·강지혜, 스티바 역 지혜근·이창용, 브론스카야 백작부인 역에는 이소유가, 셰르바츠키 공작 연은 손종범 등이 연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03 / 조회 2,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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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민우혁 '안나 카레니나' 男 주인공 낙점
내년 한국 초연 앞둔 라이선스 뮤지컬
옥주현·정선아 이어 주요 캐스팅 공개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출연 배우들. (상단 왼쪽부터) 이지훈·민우혁·서범석·최수형·기세중·이지혜·강지혜(사진=각 배우 소속사).[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내년 한국 초연을 앞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배우 옥주현·정선아에 이어 주요 배역의 캐스팅 명단을 공개했다.‘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러시아 뮤지컬 프로덕션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작품으로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한국에 선보이게 된다.제작진은 지난 7월 출연 배우 오디션을 진행했다. 연출가 알리나 체비크, 안무가 이리나 코르네예바 등이 오디션에 참여해 한국의 유능한 배우들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주인공 안나 역에는 옥주현·정선아가 캐스팅됐다.남자 주인공 브론스키는 이지훈·민우혁이 맡는다. 안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인물로 냉철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적극적인 모습을 매력 있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안나의 남편 카레닌 역에는 서범석이 캐스팅됐다. 권위주의적인 시대의 상징적인 인물이지만 안나가 겪는 비극 속에서 괴로워하고 번뇌하는 인물로 섬세한 내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최수형·기세중은 삶의 가치를 고뇌하는 레빈 역으로 출연한다. 이지혜·강지혜는 진정한 사랑을 갈구하는 키티 역을 맡는다. 지혜근·이창용은 안나의 오빠 스티바 역으로, 이소유는 브론스키의 어머니 브론스카야 백작 부인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드라마·영화 등에 출연해온 손종범은 키티의 아버지 셰르바츠키 공작 역으로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박송권·박유겸은 극을 이끄는 내레이터이자 기차 기관장·무도회 사회자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MC역으로 함께 한다.‘안나 카레니나’는 내년 1월 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오는 31일부터 예술의전당 SAC티켓,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를 시작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0.26 / 조회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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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유준상, JTBC ‘아는 형님’서 완벽 복근 뽐냈다
2일 전격 출연해 ‘홍보 요정’ 등극
10월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공연JTBC ‘아는 형님’의 캡처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유준상이 JTBC ‘아는 형님’에 전격 출연해 탄탄한 복근을 공개했다.유준상은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벤허’ 홍보차 2일 ‘아는 형님’에서 가꿔온 완벽한 복근은 물론 공연 준비 기간에 있었던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뮤지컬 ‘벤허’ 이외에도 SBS ‘조작’ 등 무대와 TV를 종횡무진 누비는 유준상은 바쁜 일정에도 지친 기색 없이 모든 게임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그동안 뮤지컬 ‘그날들’, ‘프랑켄슈타인’ 등에 출연해 깊이 있는 캐릭터 해석력과 선 굵은 연기로 뮤지컬계 스타로 꼽히는 유준상은 뮤지컬 ‘벤허’에서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하루아침에 노예로 전락한 기구한 운명을 지닌 주인공 ‘벤허’ 역을 맡았다.뮤지컬 ‘벤허’는 ‘유다 벤허’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의 휴먼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창작 뮤지컬 흥행작인 ‘프랑켄슈타인’의 왕용범 연출을 비롯한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만든 올 하반기 화제작이다. 오는 10월 29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9.03 / 조회 3,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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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2’ 최우혁, 뮤지컬 ‘벤허’서 카리스마 발산
훈훈외모+풍성목소리 관객 사로잡아
폭발 가창력으로 ‘메셀라’ 역 열연 중
10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뮤지컬 ‘벤허’에서 메셀라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최우혁(사진=쇼온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JTBC ‘팬텀싱어’에 출연 중인 배우 최우혁이 뮤지컬 ‘벤허’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변신해 주목받고 있다.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올슉업’, ‘밑바닥에서’에서 탄탄한 가창력과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인 최우혁은 최근 JTBC의 음악경연프로그램 ‘팬텀싱어 2’에 출연 중이다. 출연 당시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아이 캔트 리콜’(I Can’t recall)을 열창해 화제를 모았다. ‘벤허’에서 ‘빌라도’ 역으로 활약 중인 배우 이정수도 ‘팬텀싱어2’에 함께 출연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최우혁은 뮤지컬 ‘벤허’에서 주인공 ‘벤허’의 어린 시절 친구이지만 후에 그를 배신하게 되는 ‘메셀라’ 역을 맡았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160분 내내 무대를 장악하며, ‘메셀라’로 완벽하게 변신해 극찬을 이끌어 냈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연이은 격렬한 검투 장면과 후에 이어지는 ‘벤허’에 대한 분노의 감정을 표출해내는 고난도 넘버인 ‘나 메셀라’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과 디테일한 캐릭터 해석력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동시에 매료시켰다는 호평 받았다.이에 대해 최우혁은 “뮤지컬 ‘벤허’라는 훌륭한 작품에서 ‘메셀라’라는 매력적인 역을 맡아 공연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뮤지컬 ‘벤허’의 마지막 공연까지 최선을 다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우혁이 출연하는 뮤지컬 ‘벤허’는 귀족 가문 자제에서 하루아침에 노예로 전락한 기구한 운명의 ‘유다 벤허’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의 휴먼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10월 29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9.01 / 조회 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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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벤허’ 3차 티켓 오픈…예매율 1위 등극
뮤지컬 ‘벤허’가 3차 티켓 오픈 동시에 예매율 1위에 올랐다.뮤지컬 ‘벤허’는 30일 오후 2시 예매처 인터파크를 통해 단독 판매했다. 작품은 마지막 티켓 오픈 직후 예매율 1위에 올라 관심을 입증했다.작품은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공연은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오는 31일은 ?MBC ‘라디오 스타’에서 연습실 뒷이야기와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배우 유준상이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뮤지컬 ‘벤허’는 왕용범 연출을 비롯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제작진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출연진은 배우 유준상과 박은태, 카이, 민우혁, 최우혁, 아이비, 안시하, 서지영 등이 무대에 오른다.한편, 뮤지컬 ‘벤허’는 오는 10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쇼온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8.31 / 조회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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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박은태·카이의 힘…‘벤허’ 예매율 1위 석권
작품성+배우 열연 콜레보레이션
창작 뮤지컬의 힘 제대로 보여줘
10월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무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창작 뮤지컬 ‘벤허’가 3차 티켓 오픈 동시에 예매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공연제작사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 판매한 뮤지컬 ‘벤허’는 마지막 티켓 오픈 직후 예매율 1위에 올랐다. 공연제작사 측은 “해외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 ‘레베카’, ‘캣츠’ 등의 선전 속에서 거머진 쾌거라 의미가 크다”며 “국내 창작 뮤지컬 시장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한 베스트 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유준상은 MBC ‘라디오 스타’ 등에 출연해 뮤지컬 ‘벤허’ 연습 비하인드 스토리와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다.왕용범 연출을 비롯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제작진이 참여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유준상, 박은태, 카이, 민우혁, 최우혁, 아이비, 안시하, 서지영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중이다. 오는 10월 29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30 / 조회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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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남경읍 "조승우·황정민·홍광호 모두 내 제자"
KBS ‘아침마당’서 연기인생 40년 고백
뮤지컬 '벤허'로 8년 만에 무대 복귀
10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공연뮤지컬 ‘벤허’에 출연 중인 배우 남경읍이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인증샷을 찍었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벤허’를 통해 8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 배우 남경읍이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40년 연기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29일 KBS ‘아침마당’에 출연한 남경읍은 수준급 이상의 하모니카 연주로 청중의 귀를 즐겁게 하며 오프닝을 열었다. 그는 “그 시절 뮤지컬 배우하면 연극 배우보다 연기를 못하는 사람들이라는 편견이 있었다”며 데뷔 후 40여년 배우 인생을 이야기했다.이어 “제자 중에 조승우, 오만석, 황정민, 박건형, 홍광호 등 지금 뮤지컬계 스타들이 좀 많은 편이다. 소유진 씨도 학생이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배우 남경읍은 뮤지컬 ‘벤허’에서 노예로 끌려간 ‘유다 벤허’를 양자로 삼는 ‘퀸터스 아리우스’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남경읍은 “KBS ‘아침마당’을 통해 뮤지컬 ‘벤허’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끝까지 완성도 있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남경읍이 출연하는 뮤지컬 ‘벤허’는 유준상, 박은태, 카이, 민우혁, 최우혁, 아이비, 안시하, 서지영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오는 10월 29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29 / 조회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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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아이비·민우혁, 고민 상담사로 나선다
28일 밤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28일 밤 방송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하는 배우 아이비(오른쪽)와 민우혁. 두 사람은 뮤지컬 ‘벤허’에 출연 중이다(사진=쇼온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벤허’에 출연 중인 아이비와 민우혁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다. 뮤지컬 ‘벤허’ 측은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 촬영을 마친 배우 민우혁과 아이비의 인증샷을 28일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 속 두 사람은 당일 녹화 대본을 손에 쥔채 환하게 웃고 있다. 지난 20일 진행된 녹화에서 아이비와 민우혁은 사연 신청자들의 고민을 기울여 듣고 그에 대한 상세한 맞춤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비와 민우혁은 각각 극 중 유다 벤허의 여인 ‘에스더’ 역과 어릴 적 친구인 ‘메셀라’ 역을 맡았다. ‘벤허’는 귀족 가문 자제에서 하루 아침에 노예로 전락한 ‘유다 벤허’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의 휴먼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10월 29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KBS2 ‘안녕하세요’는 이날 밤 11시 10분에 방송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28 / 조회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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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첫 공연 앞둔 카이 "노예의 리얼리티 보여줄 것"
유준상·박은태와 함께 주인공 벤허 역 맡아
"모두의 노력 빛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동명 소설·영화 원작…충무아트센터 대극장뮤지컬 ‘벤허’에서 벤허 역을 맡은 배우 카이(사진=뉴컨텐츠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카이가 25일 창작뮤지컬 ‘벤허’의 첫 무대에 선다. 주인공 유다 벤허 역으로 관객과 만난다.유다 벤허는 예루살렘 귀족 가문의 아들이었지만 친구 메살라의 배신으로 하루아침에 노예로 전락함과 동시에 가족을 잃게 되는 기구한 운명의 인물이다.카이는 공연을 앞두고 소속사를 통해 “남성적 에너지가 가득한 노예의 리얼리티를 보여주기 위해 배우들이 열심히 운동하며 정말 많이 고생했다”면서 “베테랑 제작진과 배우들이 함께 만든 ‘벤허’는 국내 창작뮤지컬 역사의 한 획을 그을만한 명작”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이어 “첫 선을 보이는 창작뮤지컬에서 주인공 벤허 역을 맡아 영광”이라면서 “모두의 노력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무대에 서겠다”고 소감을 말했다.‘벤허’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과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원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26명의 남성 앙상블 배우가 펼치는 역동적인 군무, 21인조 오케스트라와 전자악기의 콜라보레이션, 실제 로마 시대를 연상케 하는 웅장한 무대로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선사한다. 카이는 섬세한 내면연기와 폭발적인 성량의 가창력으로 작품을 더욱 풍부하게 채울 예정이다.성악을 전공한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팬텀’ ‘마리 앙투아네트’ ‘잭 더 리퍼’ ‘삼총사’ ‘아리랑’ 등에 주역으로 출연해 실력을 인정 받았다. MBC ‘복면가왕’에도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대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벤허’에는 카이 외에도 유준상, 박은태가 벤허 역으로 출연한다. 박민성, 민우혁, 최우혁, 아이비, 안시아 등도 함께 한다. 오는 10월 29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25 / 조회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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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벤허' 24일 베일 벗는다
'프랑켄슈타인' 왕용범 연출 등 제작진 참여
유준상·박은태·카이 벤허 역으로 3인 3색 매력
10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뮤지컬 ‘벤허’ 캐릭터 포스터(사진=충무아트센터, 뉴컨텐츠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제작진의 참여로 관심을 모았던 창작뮤지컬 ‘벤허’가 24일 개막한다.‘벤허’는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아낸다.‘프랑켄슈타인’을 연출한 연출가 왕용범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왕용범 연출은 극적인 연출로 장대한 역사의 흐름에 따른 서사를 농밀하게 표현했다. 견고한 스토리에 인간에 대한 고찰을 더해 벤허의 삶을 그릴 예정이다.음악은 음악감독 겸 작곡가 이성준이 참여했다. 21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클래시컬한 선율과 전자악기의 콤비네이션으로 배우들의 감정을 오롯이 표현해낸다. 두둑·젬배 등의 민속악기로 관객에게 예루살렘에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무대 디자이너 서숙진, 안무가 문성우·홍유선 등이 제작에 참여한다.주인공 유다 벤허는 유준상·박은태·카이가 맡아 3인 3색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벤허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벤허를 배신하는 메셀라 역에는 박민성(박성환)·민우혁·최우혁이 캐스팅됐다. 유다 벤허의 연인 에스더는 아이비·안시하가 연기한다. 남경읍·이희정·서지영·김성기·이정수·선한국·곽나윤 등도 출연한다.뮤지컬 ‘벤허’는 24일부터 오는 10월 29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24 / 조회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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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벤허'로 근육질 변신…캐릭터 열정적 몰입
박은태·카이와 주인공 유다 벤허 역 맡아
16일 MBC '라디오스타' 출연해 입담 과시뮤지컬 ‘벤허’에서 유다 벤허 역을 맡은 배우 유준상(사진=충무아트센터, 뉴컨텐츠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벤허’에서 주인공 유다 벤허 역을 맡은 배우 유준상이 근육질 몸매를 담은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16일 제작사에서 공개한 사진에서 유준상은 구릿빛 피부에 탄탄한 복근과 팔 근육을 보여주고 있다. 열정적인 눈빛으로 벤허에 몰입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유준상은 같은 역에 캐스팅된 박은태, 여자 주인공 에스더 역의 아이비와 함께 이날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도 출연한다. 창작 초연을 앞두고 있는 ‘벤허’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낼 예정이다.최근 진행한 녹화에서 유준상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박은태와 아이비를 격려했다. 박은태는 작품 속 넘버들 중 최고난도로 꼽히는 ‘겟세마네’를 깔끔하게 불러 현장 스태프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벤허’는 유다 벤허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그리는 작품이다. 유준상·박은태·카이가 벤허 역을, 박민성·민우혁·최우혁이 메셀라 역을, 아이비·안시하가 에스더 역을 맡는다. 오는 24일부터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16 / 조회 2,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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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벤허’, 2차 티켓 오픈 예매율 1위 달성
뮤지컬 ‘벤허’가 2차 티켓 오픈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뮤지컬 ‘벤허’는 9일 오후 1시 유료회원 선 예매를 시작으로 2차 티켓을 오픈했다. 작품은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뮤지컬 ‘벤허’는 동시에 티켓을 오픈한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 등을 누르며 창작 뮤지컬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뮤지컬 ‘벤허’는 캐스팅 발표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유다 벤허 역에 배우 유준상, 박은태, 카이가 캐스팅됐다. 메셀라 역은 배우 박민성, 민우혁, 최우혁이 맡았다. 에스더 역으로 배우 아이비와 안시하가 열연을 펼친다. 퀀터스 역에 배우 남경읍과 이희정, 미리암 역에 배우 서지영이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배우 이정수, 선한국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뮤지컬 ‘벤허’는 8월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 제공_쇼온컴퍼니김선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8.10 / 조회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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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 뮤지컬 ‘벤허’ 쇼케이스, 유준상-카이-박은태 벤허 3인 총출동!
지난 8월 7일 오후 8시,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뮤지컬 ‘벤허’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서는 배우들의 인사와 함께 주요 넘버 8곡이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시연된 후 주요 출연진이 함께하는 미니토크 시간을 가졌다. 미니토크 후에는 유준상, 박은태, 카이의 벤허 3인방이 앙상블과 함께 꾸민 웅장한 넘버 ‘운명’을 선보이기도 했다.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이다. 대극장 창작 뮤지컬 최초로 일본에 라이선스로 수출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끈다. 왕용범 연출은 드라마틱하게 장대한 역사의 흐름을 표현하는 동시에, ‘벤허’의 기구한 삶을 통해 ‘인간’이라는 키워드를 주제로 섬세한 연출을 덧입힐 예정이다. 이날 미니토크에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받은 사전질문에 대해 해당 배우가 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자리에 참석한 유준상 배우는 소감에 대해 “벤허 제의는 프랑켄슈타인을 연습할 때부터 받았다. 오늘 쇼케이스에서 공개한 넘버들을 공연장에서 보면 탄탄한 드라마, 무대와 함께 더 큰 감동이 있을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또한 유준상 배우는 대본 외우는 것이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97년 뮤지컬 ‘그리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많은 뮤지컬을 해왔지만 열심히 밤새서 외우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 과한 연습으로 성대결절이 온 적도 있다”며, “이 작품은 노예가 되어 팔려가는 장면이 있어서 열심히 몸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더욱 힘들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같은 벤허 역을 맡은 박은태 배우는 “연출님과 음악감독님이 작정하고 주인공을 혹사시키려고 하는 듯하다”며 농담 섞인 답변으로 연습의 어려움을 전했다. 배우 카이 역시 “뮤지컬계에서도 가장 몸을 혹사시키는 배우 세 명이 모였다”고 말하면서 역할을 표현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는 “벤허의 이야기가 성경을 토대로 재구성되다 보니 성격을 자주 읽으며 영감을 얻는다. 그러나 무엇보다 다른 두 분의 연습을 지켜보면서 내가 누를 끼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하게 된다”고 겸손하게 답변했다.메셀라 역을 맡은 민우혁 배우 역시 “벤허 역을 맡은 세 분들이 정말 같은 배우로서 본받을 만한 열정과 투혼을 보여주신다”고 말하며, 다른 배역 중 탐나는 배역이 있냐는 질문에 “남자배우로서 자신의 한 몸을 불살라서 연기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벤허 역이 탐이 난다”고 밝히기도 했다.어린 시절 친구인 벤허를 배신하는 메셀라 역의 캐릭터에 대해 박민성 배우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악역이라고 생각한다”며, “섹시하고 남자다운 인물이다. 비열하지만 멋있는 캐릭터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벤허의 연인 에스더 역의 아이비 배우는 “창작뮤지컬은 처음이다. 많이 배우고 있고, 제작진께도 감사드린다. 오랜만에 청순한 역을 맡았는데 나에게도 그런 면이 있다는 것을 잘 살려 보여드리고 싶다”고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같은 에스더 역의 안시하 배우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그랬듯이 오디션장에나 입시에서 뮤지컬 ‘벤허’의 노래가 울려퍼질 것 같다. 특히 1막 엔딩곡은 뮤지컬 역사상 없었던, 1막이 끝나고 기립박수가 나올 만한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작품에 대한 관객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뮤지컬 ‘벤허’로 첫 뮤지컬 데뷔를 하게 된 곽나윤 배우는 “첫 작품을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데뷔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많은 선배들이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배역도 정신적으로도 어머니였던 서지영 배우가 큰 도움을 주셨는데 오늘 현장에서 입을 옷도 선물해 주셨다”며 특별한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앙상블로 참여하는 박종배 배우는 가장 힘든 점으로 “몸을 만드느라 먹고 싶은 것을 참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유준상 배우는 “이렇게 남자배우들이 많은 작품은 처음”이라며, “열심히 배우들이 몸을 만들고 있으니 관객들이 눈호강을 할 것”이라고 재치 있게 답변했다. 또한 그는 “늘 작품을 할 때마다 어떻게 해야 잘 전달될까 고민에 부딪히지만 이번에는 특히 연습량이 많아 앙상블도 많은 고생을 하고 있다. 창작뮤지컬은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객석에서 정말 열심히 했구나 하는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마지막으로 진지한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뮤지컬 ‘벤허’의 음악에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 참여했던 이성준 음악감독이, 무대 디자인에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엘리자벳’, ‘맨오브라만차’ 등에 참여했던 서숙진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문성우, 홍유선 안무가는 뮤지컬 ‘벤허’를 통해 선이 굵고 각이 살아있는 남성적인 군무를 선보일 예정이다.사진_박민희 기자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8.10 / 조회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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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2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위
9일 오후부터 2차 티켓 예매 개시
쇼케이스 통해 기대감 고조 시켜
24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개막지난 7일 열린 뮤지컬 ‘벤허’의 쇼케이스 장면(사진=충무아트센터, 뉴컨텐츠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벤허’가 2차 티켓 오픈에서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벤허’는 9일 오후 1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한 선 예매를 시작으로 2차 티켓을 오픈했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쇼케이스를 열고 주요 넘버를 첫 공개해 관객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벤허’는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하루아침에 노예로 전락하는 기구한 운명을 지닌 유다 벤허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은 창작뮤지컬이다.배우 유준상·박은태·카이가 유다 벤허 역에 캐스팅됐다. 로마의 제국주의에 심취해 어린 시절 친구인 벤허를 배신하는 메셀라 역은 배우 박민성(박성환)·민우혁·최우혁이 연기한다. 벤허의 연인인 에스더 역에는 배우 아이비·안시하가 캐스팅됐다.이번 작품에는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배우 남경읍·이희정이 벤허의 양아버지 퀸터스 역으로 출연한다. 배우 서지영은 벤허의 어머니 미리암 역을, 배우 김성기는 벤허 가문의 옛 집사 시모니테스 역을 맡는다. 이들 외에도 이정수·선한국·곽나윤 등이 출연한다.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연출가 왕용범이 등장인물에 초점을 맞춘 밀도 있는 스토리를 선보인다. 음악감독 이성준이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강렬한 음악을 준비 중이다. ‘벤허’는 오는 24일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09 / 조회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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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복귀 남경읍 "떨리고 긴장…멋진 모습 보여줄 것"
25일 개막 '벤허'로 8년 만에 무대에
7일 쇼케이스 참석해 관객과 첫 만남뮤지컬 ‘벤허’에 출연하는 배우 남경읍(사진=MGB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벤허’로 8년 만에 무대에 돌아오는 배우 남경읍이 개막 전 쇼케이스로 관객과 먼저 만난다.남경읍은 오는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리는 ‘벤허’ 쇼케이스에서 참석한다. 박은태, 카이, 박민성, 민우혁, 최우혁, 아이비, 서지영 등 다른 출연 배우들도 함께 한다.남경읍의 뮤지컬 출연은 ‘코러스 라인’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작품에선 주인공 유다 벤허를 양자로 삼는 퀸터스 아리우스 역을 맡는다.남경읍은 4일 소속사 MB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8년 만의 무대 복귀라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된다”면서 “실력도 출중하고 멋진 배우들과 함께 해 더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본 공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즐겁게 연습해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이번 쇼케이스는 ‘벤허’의 주요 넘버와 작품 전반에 대한 설명을 공개하는 자리다. 사전에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받은 질문으로 배우들과 미니토크 시간을 진행한다. 지난 1일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한 티켓 예매는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다.‘벤허’는 루 얼러스가 1880년 발표한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유다 벤허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은 창작뮤지컬이다. 오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04 / 조회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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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박은태 티켓파워…‘벤허’ 쇼케이스 전석 매진
1일 인터파크 단독판매 티켓 동나
이달 24일 충무아트센터 막 올라뮤지컬 ‘벤허’ 포스터(사진=쇼온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벤허’ 쇼케이스 티켓이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다 팔렸다. 2일 공연제작사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예매처 인터파크를 통해 단독 판매한 뮤지컬 ‘벤허’의 쇼케이스 티켓은 오픈 직후 모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캐스팅 발표 당시부터 ‘황금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벤허’는 1880년 발표한 루 월러스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이번 쇼케이스는 오는 8월 7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 작품 전반에 대한 설명과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뮤지컬 ‘벤허’의 넘버를 최초 공개하는 자리다. 유준상, 박은태, 카이, 박민성, 민우혁, 최우혁, 아이비, 서지영 등 주조연과 앙상블 배우 모두 출연해 하이라이트 넘버를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공식 SNS를 통해 받은 질문을 출연 배우가 직접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미니토크 시간을 갖는다. 뮤지컬 ‘벤허’는 왕용범 연출을 비롯해 충무아트센터의 첫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959년 개봉해 반세기 동안 사랑받아온 동명의 명화 속 해상 전투, 전차 경주 장면 등을 재해석해 무대 위에 구현할 예정이다. 오는 8월 24일부터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02 / 조회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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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읍 '벤허'로 8년 만에 뮤지컬 복귀
1978년 데뷔 이후 뮤지컬·영화·드라마 활약
'벤허' 퀸터스 아리우스 역 맡아 선 굵은 연기
8월 2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개막뮤지컬 ‘벤허’에서 퀸터스 아리우스 역을 맡는 배우 남경읍(사진=뉴컨텐츠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남경읍이 8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다. 남경읍은 오는 8월 개막하는 뮤지컬 ‘벤허’에서 퀸터스 아리우스 역으로 출연한다.남경읍은 1978년 뮤지컬 ‘위대한 전진’으로 데뷔한 뒤 지난 40년간 뮤지컬·영화·드라마를 넘나들며 배우로 활약해왔다. 최근엔 SBS 드라마 ‘초인가족’에 출연해 안방에서 시청자와 만났다.뮤지컬 출연은 ‘코러스 라인’ 이후 8년 만이다. ‘벤허’에서 맡은 퀸터스 아리우스는 노예로 끌려간 유다 벤허가 승선한 함선의 사령관이자 후에 그를 양자로 삼는 강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다.남경읍은 그동안 뮤지컬 ‘명성황후’ ‘햄릿’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벤허’에서도 특유의 묵직한 연기로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다.‘벤허’는 유다 벤허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을 숭고한 휴먼 스토리로 그리는 뮤지컬이다. 영화로 널리 알려진 해상 전투·전차 경주 장면 등을 새롭게 재해석해 무대 위에 구현한다.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연출가 왕용범을 비롯한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손을 맞잡고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 25일부터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7.06 / 조회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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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벤허’ 1차 티켓오픈 진행 “대박 뮤지컬의 첫 항해”
뮤지컬 ‘벤허’가 6월 29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뮤지컬 ‘벤허’는 작가 루 윌러스가 1880년에 발표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왕용범 연출과 그 제작진의 합작으로 만들어졌다.작품은 배우 캐스팅 라인업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하루아침에 노예로 전락한 ‘유다 벤허’ 역에는 배우 유준상, 박은태, 카이가 캐스팅됐다. 벤허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배신자인 ‘메셀라’ 역에는 배우 박민성(박성환), 민우혁, 최우혁이 이름을 올렸다. 유다 벤허의 연인인 ‘에스더’ 역에는 배우 아이비와 안시하가 캐스팅됐다.뮤지컬 ‘벤허’에는 ‘한국 뮤지컬 0세대’로 꼽히는 배우 남경읍과 이희정은 노예가 된 ‘벤허’가 승선하게 된 함선의 사령관이자 후에는 양아버지가 되는 ‘퀀터스’로 열연한다. 배우 서지영은 굳건한 믿음과 현명함을 지닌 ‘벤허’의 어머니 ‘미리암’ 역으로, 배우 김성기는 ‘벤허' 가문의 옛 집사이자 부호인 ‘시모니테스’ 역으로 분한다. 이외에도, 배우 이정수, 선한국, 곽나윤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뮤지컬 ‘벤허’는 8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 제공_㈜뉴컨텐츠컴퍼니 이기원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6.29 / 조회 2,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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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박은태·카이…뮤지컬 '벤허' 29일 첫 티켓오픈
창작 뮤지컬 흥행 신화 새로 쓴다
이날 오후 2시 예매 돌입 전쟁 예고
8월2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뮤지컬 '벤허' 티저포스터(사진=충무아트센터).[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하반기 기대작 뮤지컬 ‘벤허’가 29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을 실시한다.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한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스토리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한국 창작 뮤지컬계 대표 흥행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왕용범 연출과 그 제작진의 합작으로 또 하나의 초대형 대작이 탄생할 것으로 이목이 쏠린다.뮤지컬 ‘벤허’는 1959년 개봉해 아카데미어워즈 11개 부문을 수상한 동명의 영화로 많이 알려져 있다. 깊은 인상을 남긴 해상 전투, 전차 경주 장면 등을 새롭게 재해석해 무대 위에 구현할 예정이다.여기에 인물 내면에 초점을 맞춘 스토리 라인으로 드라마틱하면서도 밀도 있는 작품을 선보인 왕용범 연출이 연출과 극작을 맡아 ‘벤허’라는 한 남성의 인생을 유구한 역사의 흐름에 따라 치밀하고 촘촘하게 풀어낼 예정이다.‘황금 캐스팅'도 화제다. ‘유다 벤허’ 역에는 유준상, 박은태, 카이가 캐스팅됐다. 로마의 제국주의에 심취해 어린 시절 친구인 ‘벤허’를 배신하는 메셀라 역에는 배우 박민성(박성환), 민우혁, 최우혁이 이름을 올렸다. ‘유다 벤허’의 연인이자, 노예가 된 ‘벤허’를 ‘에스더’ 역에는 배우 아이비와 안시하가 연기한다.이외에 배우 남경읍과 이희정, 서지영, 김성기, 이정수, 선한국, 곽나윤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오는 8월 25일부터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충무아트센터 회원은 28일 오후 2시부터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예매 가능하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6.28 / 조회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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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맘마미아’, 12년 만에 1,500회 공연 돌파!
뮤지컬 ‘맘마미아’가 6월 4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2004년 초연됐다. 뮤지컬은 5월 28일 1,500회 공연을 돌파할 예정이다. 뮤지컬 측은 “12년 만에 1,500회 공연을 돌파하는 것은 국내 대형 뮤지컬 중 최단기간 기록이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도나’ 역은 배우 최정원, 신영숙이 맡았다. ‘타냐’ 역은 배우 전수경, 김영주가 캐스팅됐다. ‘로지’ 역은 배우 이경미, 홍지민이 연기한다. 배우 박지연, 서현, 김금나는 ‘소피’ 역을 분했다. 뮤지컬 측은 “작품이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 편안하고 친근한 음악, 세련된 무대장치, 실력파 배우들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매회 균형 있는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6월 10일 여수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여수를 시작으로 전라도 광주, 창원, 전주, 울산, 수원, 안동, 성남, 대전, 강동, 춘천, 인천, 천안, 진주, 경기도 광주, 군포, 일산, 부산, 대구, 부산, 제주 등 21개 지방을 순회할 예정이다. 1,500번째 공연을 앞둔 뮤지컬 ‘맘마미아’는 6월 4일까지 사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된다. 사진_신시컴퍼니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26 / 조회 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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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맘마미아' 1500회 공연 돌파…최단기록
28일 기준 국내 대형작 기록 경신
34개 지역공연, 연령별 고루 분포
서울종료 후 21개 도시 순회 공연뮤지컬 ‘맘마미아’의 한 장면(사진=신시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민 뮤지컬 ‘맘마미아!’가 다시 한번 흥행 기록 경신을 이어간다. 24일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2013~2014년 오리지널팀 내한 공연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맘마미아!’는 오는 28일 기준 1500회 공연을 돌파한다. 이는 국내 대형 뮤지컬 가운데 최단기간 기록이다. 이날 현재까지 객석 점유율은 92%로, 앞으로 남은 14회 공연 역시 이미 70% 이상 판매된 상태이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2004년 국내 초연했다. 이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서울을 포함한 34개 지역에서 공연돼 대한민국 대형 뮤지컬 역사상 가장 많은 지역 무대에 올랐다.신시컴퍼니 측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작품이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비결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와 아바(ABBA)의 친근한 음악, 그리고 실력파 배우들의 열정 및 세련된 무대를 꼽았다. 공연 관계자는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신영숙, 김영주, 홍지민, 남경주, 이현우, 성기윤, 박지연, 서현 등 출연 배우 모두 작품의 하모니를 만들어 내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연습에 충실했다”며 “그 결과 어떤 조합의 공연을 보더라도 각 배우들의 개성과 아름다운 하모니가 균형 있게 유지돼 매 회 빈틈없는 공연을 관객에 선사한다”고 귀띔했다.뮤지컬 ‘맘마미아!’ 공연장을 찾은 관객 비율도 고르게 분포돼 다양한 관객층에 고루 사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예매처인 인터파크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뮤지컬 ‘맘마미아!’의 연령별 예매자 비율은 20대 29%, 30대 35%, 40대 26%, 50대 7%로 고르게 차지했다. 성별을 보면 남성 32%, 여성 68%로 다른 공연에 비해 남성 예매율이 월등히 높았다. 올해도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공연된다. 오는 6월 10일 여수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전라도), 창원, 전주, 울산, 수원, 안동, 성남, 대전, 강동, 춘천, 인천, 천안, 진주, 광주(경기도), 군포, 일산, 부산, 대구, 부산, 제주 등 21개 지방에서 공연할 예정. 현재 샤롯데씨어터에서의 서울 공연은 6월 4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자료=인터파크).▶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24 / 조회 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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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맘마미아!’ 가족 이벤트 응모자들에게 특별한 공연 선사
뮤지컬 ‘맘마미아!’가 지난 4월 19일 샤롯데씨어터에서 ‘Thank You For My Family’ 이벤트를 진행했다. 뮤지컬 ‘맘마미아!’ 팀은 ‘Best Family’로 뽑힌 5팀에게 직접 소원을 이루어주는 시간을 선사했다. 첫 번째 소원은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손녀의 사연이었다. 뮤지컬 ‘맘마미아!’ 배우들은 할머니 앞에서 할머니만을 위해 ‘Dancing Queen’, ‘Thank You For The Music’을 공연했다.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배우는 지방에 거주하는 가족들을 위해 백스테이지 투어를 진행했다. 배우들은 가족들과 무대 위에서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서현은 사춘기 딸을 위해 응모한 신청자에게 영상 편지를 전했다. 박지연은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학생 신청자와 ‘I Have A Dream’을 불렀다. 홍지민은 40년간 가족에게 헌신한 어머니와 깜짝 만남을 가졌다. 이날 ‘Best Family’로 뽑힌 박소영 관객은 “내 생에 이런 경험은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다. 가족들과 함께 서울에 올라와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준 맘마미아 팀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뮤지컬 배우가 꿈인 배서현 관객은 “바쁜 학교생활과 학원 때문에 가족과 많은 시간을 갖고 있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내 꿈에 큰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 준 ‘맘마미아!’ 팀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팝뮤지션 아바(ABBA)의 음악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오는 6월 4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_신시컴퍼니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5 / 조회 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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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서현·최정원, 가족관객 소원 들어줬다
500통 넘는 사연 중 5개 가족팀 뽑혀
할머니 위한 배우 길거리 세레나데
최정원·전수경 백스테이지 투어도
사춘기 딸 위한 서현의 응원메시지뮤지컬 ‘맘마미아’ 팀이 가족의 날을 맞아 ‘땡큐 포 마이 패밀리’ 이벤트를 열고 특별한 사연을 가진 5팀의 가족을 위해 소원을 직접 이뤄주는 시간을 마련했다(사진=신시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맘마미아!’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가족의 날을 맞아 ‘땡큐 포 마이 패밀리’(Thank You For My Family) 이벤트를 열었다.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500통이 넘는 사연이 도착한 가운데 30팀(110명)의 가족을 공연에 초대하는가 하면 베스트 패밀리로 뽑힌 5팀은 맘마미아 팀이 직접 소원을 이뤄주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먼저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손녀의 사연을 위해 소피 역의 김금나 배우를 포함한 20여명의 앙상블 배우들이 길거리 공연을 펼쳤다. 배우들은 손녀와 함께 있는 할머니 앞에 깜짝 등장하여 ‘댄싱퀸’ ‘땡큐 포 더 뮤직’ 등의 노래와 춤을 오직 할머니 만을 위해 선보였다. 이어 첫 공연을 관람한 가족들을 위해서는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가 직접 백스테이지를 안내해주고 무대 위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선물했다. 이 밖에도 사춘기 딸을 위해 이벤트를 응모한 신청자에게는 서현이 감동 영상 편지를 전했고, 40여년 간 가족을 위해 헌신한 어머님을 위해 사연을 보낸 신청자에게는 평소 어머님이 좋아하던 홍지민 배우와의 깜짝 만남을 선물했다고 제작사인 신시컴퍼니 측은 전했다.한편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팝그룹 아바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주크박스뮤지컬이다. 스무 살 소피가 자신의 아버지를 찾기 위해 결혼식에 세 명의 아버지 후보를 초대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33개 도시서 1400여회를 공연하며 17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13년과 2014년 오리지널팀 내한공연 이후 3년 만이다. 중년 아줌마 삼총사’로 꼽히는 최정원(도나), 전수경(타냐), 이경미(로지)가 다시 무대에 서고 신영숙(도나), 김영주(타냐). 홍지민(로지)이 새롭게 합류했다. 도나의 딸 소피 역은 소녀시대 서현이 3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낙점됐다. 박지연과 신예 김금나가 번갈아 연기하며 샘 역에 남경주·성기윤, 해리 역에 이현우·정의욱이 열연한다. 오는 6월 4일까지 샤롯데씨어터.▶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22 / 조회 2,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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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공연 이야기 ⑤] 든든한 살림 밑천, 공연계 '연금 작품'
글/구성: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2016.03.28 / 조회 8,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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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맘크러쉬 뮤지컬 ‘맘마미아’, 변하지 않은 감동 공식
최근 ‘걸크러쉬’가 이슈다. 같은 여성에게 열광하게 만드는 매력을 가진 여성 스타를 두고 ‘걸크러쉬’라고 한다면, 훨씬 전부터 ‘걸크러쉬’를 일으킨 작품이 있다. 아니 정확히는 ‘맘크러쉬’라고 해야 할까. 뮤지컬 ‘맘마미아’는 추억의 명곡과 엄마의 옛사랑이라는 매력적인 감성코드를 무기로 중장년층 여성 관객의 마음을 꾸준히 사로잡아 왔다. 2004년 국내 초연 이후로 십 년 넘게 ‘맘크러쉬’를 일으킨 이 작품에 지금까지도 유효한 어떤 감동의 공식이 있을까. 다 알고 보는데도 지루할 틈이 없다 얼마 전 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이 “뻔히 어떻게 할지 예상이 됐고, 예상한 대로 무대가 펼쳐지는데 그래도 좋더라. 알고 보는데도 놀랍고 그래서 더 감동적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2016년 ‘맘마미아’를 보고 나오는 느낌이 정확히 그랬다. 이미 스토리도 노래도, 무대와 의상의 분위기도, 뻔히 알고 보는 익숙한 무대였는데도 여전히 지루할 틈 없이 신이 났다. 아니 되려 한 번 소환된 아바의 곡들과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광이 주는 여운이 무대가 끝나고도 좀처럼 가시질 않았다. 객석을 떠나는 중년의 여성 관객들이 “아! 재밌었다”하며 홀가분한 표정을 했다. 이런 반응을 단순한 복고열풍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 뮤지컬 ‘맘마미아’가 자극하는 감성은 단순히 ‘지나간 과거’가 아닌 현재로 소환하고 싶을 만큼 강렬한 특정한 ‘시대 감성’에서 온다. 객석의 엄마들이 젊은 청춘이었을 때, 엉덩이를 들썩이며 들었을 아바의 곡들이 그 시절 옛사랑의 설레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애틋하고도 즐거운 몰입을 만들어낸다. 화려한 무대전환이나 기상천외한 반전은 필요 없다. 관객은 잘 준비된 패키지여행을 만끽하듯 예상한 순번의 명곡과 스토리에 마음껏 젖을 수 있다. 기대한 대로 흘러가는 여정을 함께 즐기는 것은 이 작품만의 짜릿함이다. 아바의 명곡에 기대지 않는 스토리의 힘 이 작품이 사랑받는 첫째 이유는 물론 중장년층의 30년 전 ‘시대 감성’을 자극하는 아바의 명곡에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많은 주크박스 뮤지컬이 명곡을 앞세워 무대에 올랐지만 모든 작품이 ‘맘마미아’처럼 인기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일반적으로 주크박스 뮤지컬은 이미 잘 알려진 명곡에 기대어 스토리를 구상한다. 하지만 이런 특성이 도리어 노래를 위한 스토리 전개가 되면서 자칫 공연 전반에 대한 몰입을 해칠 때가 많다. 이에 비해 뮤지컬 ‘맘마미아’는 명백하게 스토리 자체가 주는 재미와 감동이 있다. 그것도 특정한 시대감성을 뛰어넘어 여성 모두가 공감할 만한 ‘엄마의 이야기’이다. 남편 없이 홀로 딸을 키워낸 도나의 억척스러운 삶, 결혼을 앞둔 딸에 대한 걱정과 불안은 객석에 앉아 있는 엄마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특히 주인공 도나가 딸의 결혼식 날 딸 소피의 머리를 빗기고 웨딩드레스를 입히며 감회에 젖는 장면은 전체적으로 경쾌한 작품에서 객석을 일순 눈물짓게 만드는 빛나는 순간이다. 아바의 명곡이 더욱 감동적으로 와 닿는 이유도 그 노래들이 마치 극 중 인물들의 한숨과 찬사처럼 스토리의 적재적소에 자연스레 녹아 있기 때문이다. 노력형 뉴 페이스와 노련한 배우들의 성공적 콜라보 이미 감동이 보장된 스토리에 세계적 명곡이 결합한 이 실패불변의 공식. 그러나 그래서일까. 뮤지컬 ‘맘마미아’의 배역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는 다른 작품들보다 훨씬 더 그 폭이 좁다. 이미 전 세계 사람들이 아는 명곡을 완벽히 노래해야 하는 부담은 물론, 관객이 스토리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일변하는 상황 속의 다양한 표정을 잘 알려진 캐릭터에 맞게 연기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새롭게 딸 소피 역을 맡은 서현은 평소 모범생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철부지 소녀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아빠 후보 세 사람을 멋대로 섬에 초대하는 왈가닥 면모부터 사랑하는 연인에게 도발적인 애정 표현까지 평소 서현의 모습을 알고 있는 팬들이 본다면 꽤 충격적인 변신이었다. 연기의 섬세함이 더러 아쉽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유려한 미성과 분명한 발음으로 상황을 전달하는 대사 전달능력이 돋보였다. 이번 작품으로 아이돌이 아닌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은 충분히 입증한 것으로 보인다. 도나의 친구인 로지 역에 새롭게 참가한 홍지민 배우도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위트 넘치는 능청스러운 연기와 무대를 시원하게 울리는 가창력은 이미 여러 번 ‘맘마미아’ 무대에 섰던 다른 배우들과 겨뤄도 전혀 손색이 없었다. 홍지민 배우가 무대에 등장할 때마다 객석의 호응 또한 뜨거워 ‘맘크러쉬’ 배우임을 실감케 했다. 또한 오랫동안 ‘맘마미아’를 지켜 온 최정원, 전수경의 노련한 연기는 관객을 웃고 울리며 연륜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이긴 사람만이 모든 걸 다 갖는” 세상에서, 늘 한 걸음쯤 물러나 위안의 기회나 순번조차 쉽게 오지 않았던 중년여성들에게 “기억해 넌 정말 최고의 댄싱퀸”이라고 말해주며 따뜻한 위안을 건넨다. 같이 웃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어깨를 들썩이는 동안, 관객은 “인생은 멋진 거야”라는 가사에 실감하며 마음껏 목청을 높이게 된다. 엄마도 때론 소리 지르고 싶고, 춤추고 싶고, 옛사랑과 먼 이국의 감성에 설렐 줄 안다는 것. 객석에서조차 잊혀졌던 엄마관객들을 안방에서 끌어낸 힘은 그 단순하고도 당연한 사실을 놓치지 않은 데에 있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오는 6월 4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_박민희 기자?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3.10 / 조회 3,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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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몸소 체험하게 되는 <맘마미아!>
2004년 한국 초연 이후, 서울을 포함한 33개 도시에서 1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 가 지난 23일 샤롯데씨어터에서 작품의 주요 장면을 공개했다.작품의 큰 인기를 반영하듯 이날은 수많은 취재진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는 “가 한국 뮤지컬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문정 음악감독을 비롯한 모든 스텝들이 초연부터 지금까지 1350회의 무대를 끈질기게 해오고 있다.”고 밝히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최정원, 전수경, 성기윤 등 초연부터 참여하고 있는 원년 멤버를 비롯한, 신영숙, 홍지민 등 새롭게 참여하는 멤버들 모두 “행복하고 즐겁다.”고 입을 모으며, 본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뮤지컬 는 세계적인 그룹 ‘아바’의 노래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엄마의 보살핌 아래 그리스 섬에 살고 있는 스무살 소피는 결혼식 전에 아빠를 찾고 싶어 몰래 엄마의 일기장을 훔쳐보게 되고, 그 안에서 아빠의 후보가 3명인 걸 알게 된다. 그들을 결혼식으로 초대해 일어나는 1박 2일간의 소동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는 이 공연은 아바의 아름다운 음악과 모녀, 남녀 간의 사랑과 친구들의 우정을 보여주고 있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원년멤버와 새로운 멤버들이 번갈아 나와 총 10곡을 선보인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피 역의 서현은 “믿고 보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소년시대 멤버들이 첫 공연을 보러 온다고 장난스럽게 말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오지는 않을 것 같다. 즐기면서 하라고 응원해줬다.”고 덧붙였다.이날 극 중 딸인 소피 역의 배우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도나 역의 최정원은 “우리는 한 팀으로, 누구든 골을 넣을 수 있게 서로 돕고 있다. 어떤 캐스트가 더 좋다기보다는 이 작품 자체가 좋다고 평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우들 모두 신나고 행복한 표정으로 작품에 임했던 이날 프레스콜의 주인공은 최정원의 바람처럼 작품 그 자체였다. 공연은 오는 6월 4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계속된다.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6.02.26 / 조회 6,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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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남경주 "서현, 앞으로가 기대되는 후배"
뮤지컬 '맘마미아' 프레스콜
"스펀지처럼 받아들이는 점 좋아"
6월 4일까지 샤롯데씨어터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맘마미아’ 프레스 리허설에서 출연배우들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98luke@).[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후배다.” 배우 남경주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소녀시대 서현에 대해 연급했다. 남경주는 23일 서울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맘마미아’ 프레스콜에서 “서현은 순수한 눈빛을 가지고 있다. 어떤 이야기를 해도 스펀지처럼 다 받아들이는 점이 좋은 것 같다”며 “앞으로 연기에 대한 밀도 등이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거라 생각한다. 서현을 통해 소녀시대 다른 멤버들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작품은 스무살 소피가 자신의 아버지를 찾기 위해 결혼식에 세 명의 아버지 후보를 초대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199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한 이후 미국, 독일, 프랑스 등 440개 주요도시에서 6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20억 달러 이상의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 국내서도 2004년 초연 이후 33개 도시, 1400여회 공연, 170만 관객을 동원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2013년과 2014년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지난해 6월 18세부터 55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른 1200명의 지원자들이 치열한 오디션을 거쳤다.역대 최강의 ‘중년 아줌마 삼총사’로 꼽히는 최정원(도나), 전수경(타냐), 이경미(로지)가 다시 무대에 서고 신영숙(도나), 김영주(타냐). 홍지민(로지)이 새롭게 합류했다. 도나의 딸 소피 역은 소녀시대 서현이 3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낙점됐다. 2011년 이 작품으로 데뷔한 박지연과 신예 김금나가 소피를 번갈아 연기한다. 샘 역에 남경주·성기윤, 해리 역에 이현우·정의욱이 열연하며 오세준, 호산, 심건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4일까지 서울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24 / 조회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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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최정원 "뉴멤버 라이벌 의식 없다…우린 한 팀"
뮤지컬 '맘마미아' 프레스콜
"서로가 도움 주면서 합심"
6월 4일까지 샤롯데씨어터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맘마미아’ 프레스 리허설에서 출연배우들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98luke@).[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여년 간 공연을 하다보니 무대 위에서는 모든 배우가 한 팀이더라.” 배우 최정원이 역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정원은 23일 서울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맘마미아’ 프레스콜에서 “서로가 도움을 주면서 합심하는 편이라 신·구 멤버들간의 라이벌 의식은 없다”며 “누가 더 잘한다 못한다를 떠나 ‘맘마미아’ 작품이 좋다고 평해준다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작품은 스무살 소피가 자신의 아버지를 찾기 위해 결혼식에 세 명의 아버지 후보를 초대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199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한 이후 미국, 독일, 프랑스 등 440개 주요도시에서 6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20억 달러 이상의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 국내서도 2004년 초연 이후 33개 도시, 1400여회 공연, 170만 관객을 동원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2013년과 2014년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지난해 6월 18세부터 55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른 1200명의 지원자들이 치열한 오디션을 거쳤다.역대 최강의 ‘중년 아줌마 삼총사’로 꼽히는 최정원(도나), 전수경(타냐), 이경미(로지)가 다시 무대에 서고 신영숙(도나), 김영주(타냐). 홍지민(로지)이 새롭게 합류했다. 도나의 딸 소피 역은 소녀시대 서현이 3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낙점됐다. 2011년 이 작품으로 데뷔한 박지연과 신예 김금나가 소피를 번갈아 연기한다. 샘 역에 남경주·성기윤, 해리 역에 이현우·정의욱이 열연하며 오세준, 호산, 심건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4일까지 서울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24 / 조회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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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홍지민 "어떤 캐스트봐도 후회 안해요"
뮤지컬 '맘마미아' 프레스콜
"6명 배우 모여 멋진 무대 만들어내"
6월 4일까지 샤롯데씨어터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맘마미아’ 프레스 리허설에서 출연배우들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98luke@).[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어떤 캐스트를 봐도 결코 후회하지 않을 거다. 멋있는 6명의 배우가 모여 멋진 무대를 만들어냈다.” 배우 홍지민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지민은 23일 서울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맘마미아’ 프레스콜에서 “이성적인 로지를 표현해야 하는데 감성적이라 연습과정이 그 어떤 배우보다 힘들었다”며 “하지만 폴 연출이 ‘로지는 좋은 사람이고 착한 사람’이라며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 그 말에 펑펑 울면서 로지에 대한 답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선배들이 잘 다져놓은 작품이라 부담도 됐다. 최정원 선배가 ‘열심히 했으면 됐다. 나머지는 관객들이 채워줄 거다’고 하더라”며 “프리뷰 기간이 끝나면 멤버들이 섞이는데 각자의 색깔이 다른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작품은 스무살 소피가 자신의 아버지를 찾기 위해 결혼식에 세 명의 아버지 후보를 초대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199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한 이후 미국, 독일, 프랑스 등 440개 주요도시에서 6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20억 달러 이상의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 국내서도 2004년 초연 이후 33개 도시, 1400여회 공연, 170만 관객을 동원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2013년과 2014년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지난해 6월 18세부터 55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른 1200명의 지원자들이 치열한 오디션을 거쳤다.역대 최강의 ‘중년 아줌마 삼총사’로 꼽히는 최정원(도나), 전수경(타냐), 이경미(로지)가 다시 무대에 서고 신영숙(도나), 김영주(타냐). 홍지민(로지)이 새롭게 합류했다. 도나의 딸 소피 역은 소녀시대 서현이 3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낙점됐다. 2011년 이 작품으로 데뷔한 박지연과 신예 김금나가 소피를 번갈아 연기한다. 샘 역에 남경주·성기윤, 해리 역에 이현우·정의욱이 열연하며 오세준, 호산, 심건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4일까지 서울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24 / 조회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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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어벤져스' 언니들 왔다…'맘마미아' 4년 만의 귀환
최정원·전수경·이경미 vs 신영숙·김영주·홍지민
세계적 팝 그룹 아바 히트곡 22곡 엮어
"매번 배우들의 재능 바뀌어…기대해달라"
6월 4일까지 샤롯데씨어터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맘마미아’ 프레스 리허설에서 출연배우들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98luke@).[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vs ‘신영숙, 김영주, 홍지민’. 어떤 캐스트로 봐도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다.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맘마미아’의 프레스 리허설 현장. 뉴캐스트로 합류한 홍지민이 “우리가 언니들 보다는 연배가 어리니까 아무래도 동작에서 무릎을 더 많이 올리는 건 자신있다”고 농을 건네자, 전수경은 “원조 멤버들은 오늘부터 모래주머니를 차고 연습을 하겠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계를 이끌어가는 여배우 6인방이 한 무대서 만난다. 4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맘마미아’를 위해서다. 폴 게링턴 연출은 “이번에는 ‘맘마미아’를 해주는 팀이 한 팀이 아니라 두 팀이나 된다”며 “십년 동안 매년 방문을 했는데 올 때마다 새롭게 느껴지고 배우들의 재능이 바뀌는 것 같다”고 말했다.‘맘마미아’는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작품은 스무살 소피가 자신의 아버지를 찾기 위해 결혼식에 세 명의 아버지 후보를 초대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199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한 이후 미국, 독일, 프랑스 등 440개 주요도시에서 6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20억 달러 이상의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 국내서도 2004년 초연 이후 33개 도시, 1400여회 공연, 170만 관객을 동원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2013년과 2014년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지난해 6월 18세부터 55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른 1200명의 지원자들이 치열한 오디션을 거쳤다.역대 최강의 ‘중년 아줌마 삼총사’로 꼽히는 최정원(도나), 전수경(타냐), 이경미(로지)가 다시 무대에 서고 신영숙(도나), 김영주(타냐). 홍지민(로지)이 새롭게 합류했다. 도나의 딸 소피 역은 소녀시대 서현이 3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낙점됐다. 2011년 이 작품으로 데뷔한 박지연과 신예 김금나가 소피를 번갈아 연기한다. 샘 역에 남경주·성기윤, 해리 역에 이현우·정의욱이 열연하며 오세준, 호산, 심건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4일까지 서울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맘마미아’ 프레스 리허설에서 출연배우들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98luke@).▶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24 / 조회 1,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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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서현 "소녀시대 멤버들, 긴장하지 말라더라"
뮤지컬 '맘마미아' 프레스콜
"내 안에 가장 '소피' 다운 면 찾으려 노력"
6월 4일까지 샤롯데씨어터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맘마미아’ 프레스 리허설에서 소녀시대 서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98luke@).[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소녀시대 멤버들이 긴장하지 말고 즐기면서 하라고 응원해줬다.”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서현이 뮤지컬 무대에 서는 소감을 밝혔다. 서현은 23일 서울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맘마미아’ 프레스콜에서 “여기있는 멋진 선배들처럼 뮤지컬배우로 10년, 20년 인정받으면서 성장하고 싶다”며 “내 안에 가장 ‘소피’ 다운 면을 찾으려 노력했다. 세 명의 각기 다른 소피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해를 품은 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뮤지컬 도전이다. 서현은 “작품을 할 때마다 부족한 것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며 “시간이 갈 수록 책임감이 더 커진다. 이번 공연을 위해 따로 레슨을 받기보다 ‘맘마미아’ 팀과 하나가 되는 것에 더 집중했고,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작품은 스무살 소피가 자신의 아버지를 찾기 위해 결혼식에 세 명의 아버지 후보를 초대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199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한 이후 미국, 독일, 프랑스 등 440개 주요도시에서 6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20억 달러 이상의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 국내서도 2004년 초연 이후 33개 도시, 1400여회 공연, 170만 관객을 동원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2013년과 2014년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지난해 6월 18세부터 55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른 1200명의 지원자들이 치열한 오디션을 거쳤다.역대 최강의 ‘중년 아줌마 삼총사’로 꼽히는 최정원(도나), 전수경(타냐), 이경미(로지)가 다시 무대에 서고 신영숙(도나), 김영주(타냐). 홍지민(로지)이 새롭게 합류했다. 도나의 딸 소피 역은 소녀시대 서현이 3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낙점됐다. 2011년 이 작품으로 데뷔한 박지연과 신예 김금나가 소피를 번갈아 연기한다. 샘 역에 남경주·성기윤, 해리 역에 이현우·정의욱이 열연하며 오세준, 호산, 심건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4일까지 서울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맘마미아’ 프레스 리허설에서 소녀시대 서현(오른쪽)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98luke@).▶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24 / 조회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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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공연] <맘마미아!><에어포트 베이비><신과 함께 가라>
그야말로 '웰 메이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밝고 명랑한 '소피'가 아빠 후보 3명을 엄마 몰래 자신의 결혼식에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이 유쾌하고 또 뭉클하다. 중장년층은 전설적인 그룹 아바의 음악으로, 젊은 층은 작품 자체만으로 더욱 흥겹고 신나는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 한국에서도 10년 넘게 롱런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으며, 올해 공연에서는 베테랑 배우 최정원, 전수경, 신영숙, 남경주 등을 비롯해 소녀시대 서현, 박지연 등 캐스팅의 조합도 후회 없을 듯하다. 커튼콜 때 자리에 끝까지 앉아 있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신나게 춤추다' 극장을 나갈 수 있다. 2.20~6.4 샤롯데씨어터 좋은 양부모 곁에서 잘 자란 입양아 조쉬가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한국에 왔다. '입양'이라는 말에 무조건 안쓰러운 시선을 보내는 사회, 쉽게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생모 등 낯선 한국에서 뿌리 찾기에 나선 주인공의 모습이 펼쳐진다. '눈물샘을 자극할 것'이라는 편견을 한 번에 날려버리는 유쾌한 전개와 작품 곳곳, 음악 등에 살아 숨쉬는 유머와 위트가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여기에 주인공을 돕는 또 다른 인물 딜리아 등 주변 인들의 아름다운 조화는 올 봄을 부르는 가슴 따뜻한 뮤지컬로 자리매김하기 충분하다. 박칼린 연출, 최재림 주연. 2.23~3.6 아트원씨어터 1관 뮤지컬 및 연극을 넘나들며 연출가로도 활동을 넓히고 있는 이석준이 뮤지컬 의 연출 겸 제작사로 나섰다. 2002년 국내 개봉한 졸탄 스피란델리 감독의 동명의 독일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어리숙한 세 명의 수도사들이 주인공으로, 이들이 수도원을 벗어나 세상을 경험하는 여정 가운데 여러 유혹 앞에 맞닥뜨리게 되는 과정을 코믹하면서 가슴 찡하게 그려 낼 예정. 서영주, 박한근, 이훈진, 김지현 등 출연. 2.23~3.6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글: 플레이디비 편집부
2016.02.22 / 조회 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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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쳐본 일기 2편] 변덕쟁이 여자친구, 대체 어쩌라는 거야!
2016.01.22 목요일이랬다 저랬다 변덕스러운 여친 때문에 미치겠다.툭하면 삐지고 왜 화난지는 모르겠다.분명히 기분 좋아보였는데 또 금세 달라져 있다.그래서 일단은 무마하자 싶어서,"기분 상하게 해서 미안하다." 그러면 "또 뭐가 미안한데?"그래서 "이러저러해서 그런거 아니냐, 미안해" 그러면또 "거봐, 왜 하난지도 모르잖아." 이런다.으아, 미쳐버릴 것만 같다. 여자들은 왜 그럴까!머리 스타일 바뀐 걸 몰라봤을까?1+1 광고 본 건데 다른 여자 본 줄 알았나?이런 일이 자꾸만 생기니 힘들다, 힘들어.지금까진 괜찮지만, 언제까지 괜찮을지를 모르겠다. 휴.To.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하는 D군에게사실, 남녀 모두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게 맞지만,여자친구가 그럴 경우...여자들은 생각보다 단순해요.정말로 화난 경우, 원인을 알아서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대부분 '사랑해달라'는 신호로 봐도 무방해요.오히려 문제 얘기만 계속하지 말고애교를 부려보거나, 좋아하는 걸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요^^From. 소피, 김금나구성 : 조경은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ejo@interpark.com)
2016.01.27 / 조회 8,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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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지는 거? 저 잘해요!"아빠 찾아 나선 소피로 변신 <맘마미아!> 서현
소녀시대 서현이 '아빠'를 찾는다. 그룹 아바의 히트곡들로 엮은 웰메이드 주크박스 뮤지컬로 국내에서도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며 2004년부터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 올 2월 개막하는 무대에서 서현은 결혼식을 앞두고 '생부의 가능성이 있는 엄마의 과거 남자 3인'에게 결혼 청첩장을 몰래 보내는 명랑하고 깜찍한 딸 소피로 분한다. 그간 뮤지컬 의 연우, 의 스칼렛 오하라를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사했던 그는 '아이돌의 외도'가 아니라 "새로운 세계가 열렸고 그 안에 들어가 함께 하는 게 너무나 행복하다"며 온몸과 마음으로 뮤지컬을 향해 온 신인 배우이기도 하다. 곧 변신할 소피를 통해 "충격적인 모습을 보실 수도 있다"고 하니 이 작품, 이 배우에게 새로운 기대가 더해진다.Q 방금 제작발표회가 끝났어요. 분위기 되게 밝은 게 느껴지지 않으세요? (웃음) 작품 자체가 정말 밝다 보니 연습 분위기가 되게 좋고 에너지가 정말 최고조를 달리는 작품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스케줄에 지쳐서 연습하러 가도, 오히려 에너지를 받는 느낌이에요. Q 엄마들, 엄마 친구들(극중 배역)이 사적으로도 오랜 시간 친목을 다져온 배우들이라 더욱 분위기가 끈끈하고 유쾌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하지만 새로 프로덕션에 합류한 사람으로서는 적응이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해요. 지금 제 성향과 이 작품이 너무 잘 맞아요. 진짜 신기한 게, 연습 첫 날 빼고는 너무 편한 거에요. 첫날엔 "(조용하게) 안녕하세요, 서현입니다." 그랬는데, 그 다음부터는 "(크게) 안녕하세요!" 다 인사하고 다니고. (웃음) 제 성격도 친해지면 스스럼없이 하는 편이라 오히려 잘 맞는 것 같아요, 너무, 너~무요. (웃음) Q 그간 대중매체를 통해 봐 왔던 서현은 얌전하고 자기 관리 철저한 이미지였는데, 이런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잘 맞는다니 좀 의외인데요? (웃음) 원래 성격은 되게 밝아요. 친한 사람들하고 있을 땐 더 밝고요. 사람에겐 여러가지 면이 있다 보니 차분한 면도 있긴 한데, 그것 보단 밝은 모습이 더 많거든요. 아마 제 안의 그런 밝음을 극대화해서 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작품 러브콜이 많았을 것 같아요. 도나의 다이어리를 직접 제작해 오디션을 봤을 정도로 가 하고 싶었던 이유는 뭔가요? 아직 전 신인이기 때문에 하고 싶은 작품이 되게 많아요. 그 중 하나가 였고, 지금 딱 제 나이대에 정말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 역할이 소피였거든요. 정말 하고 싶었어요. 마침 오디션을 볼 기회가 생겨서 정말 신나게 준비했던 것 같아요. 도나의 다이어리는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웃음) Q 소피와 서현, 닮은 점과 다른 점이 있다면요? 기본적인 성향이 비슷한 것 같아요. 이를테면 호기심이 되게 많다는 거. 저는 같이 일하는 분들이나, 심지어 피부과 직원분들, 헤어 메이크업 언니들한테도 '그래서 이건 왜 이렇게 되는 거에요? 왜 그렇게 되는 거에요?' 매일 물어보거든요. 그래서 서현 오면 긴장된다고. (웃음) 궁금한 게 있으면 못 참아요. 왜 그런지 이해가 되어야 하고. 그런 성격이 소피와 비슷한 것 같아요. 다른 점은 상황들이죠. 전 아빠가 누군지 아니까. (웃음) Q. 소피는 아빠 후보들에게 엄마 몰래 결혼식 초청장을 보낼 정도로 맹랑(?)한 면도 있어요. 그런 도발적인 행동을 한 적이 있나요? 어렸을 때 아버지가 담배를 피우셨는데 그게 너무 싫은 거에요. 그래서 아버지가 안 피우셨으면 해서 있는 담배를 다 제 입에 넣었어요. 이걸 내가 다 없애버리면 되려나? (웃음) 그걸 아버지가 보시고 깜짝 놀라서 (웃음) 그 이후론 절대 안 피세요.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막 맵고. (웃음) Q 전에 했던 이나 보다 는 안무도 더 역동적인 작품이에요. 소녀시대 춤보다 더 힘들어요. (웃음) 어떤 작품은 공연 끝날 때쯤 에너지가 줄어들 수도 있을 텐데, 이건 끝날 때 최대치를 치고 끝나는 작품이더라고요. 그 전에도 춤을 많이 추는데 커튼콜에서도 세 곡을 껑충껑충 뛰면서 해야 하고.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되는 거에요. '아, 어떡하지?' 노래도 불러야 하니까요. 춤만 추는 게 아니고. 그런데 하다 보니 너무 신나서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제일 중요한 게 체력관리인 것 같아요. 피티도 더 받고 좀 더 달려야 할 것 같고. 달리면서 노래도 불러야 할 것 같고. (웃음) 호흡조절도 필요할 것 같아요. Q 체력관리는 어떻게 해요? 유산소 운동 조금씩 꾸준히 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필라테스도 하는데 요새는 바빠서 잘 못하고 있어요. 집에는 항상 러닝머신이 있어요. 유산소 하면서 노래하고. Q 평소 옥주현씨와도 많이 교류하는 걸로 알려졌어요. 주현 언니가 제 롤 모델이거든요. 언니 공연을 다 본 것 같아요. 그 전에도 뮤지컬을 보면 '아, 재밌다' 그랬는데 언니 공연 보고 나서 충격을 받았어요. '어떻게 사람이 저럴 수 있지?' 그런 생각이 들고. '어떻게 이런 세계가 다 있을까?' 언니 공연 보고 나서 뮤지컬을 더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제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 정말 감사한 롤 모델이자 선생님 같은 언니에요. Q 만나면 할 이야기가 무척 많겠어요. 제 고민도 많이 들어주시고. 제 공연도 보러 오셨는데 그날 새벽까지 저희 집에 오셔서 '이거 이렇게 고쳐라' (웃음) 되게 자극도 많이 주시고 정말 좋은 선생님 같은 언니에요. 지금 언니 공연 보면 배울 점이 너무 많아요. 어렸을 때부터 되게 든든한, 제 지원군 같은 느낌이에요. 언니 공연을 보고 눈이 너무 높아져서 웬만한 공연을 봐도 감흥이 없는 거에요. (웃음) 뉴욕 가서 봤을 때, 브로드웨이 공연이면 다 잘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좀 실망을 했어요. 그런 거 보면서 더 느낀 게, 정말 책임감 있는 배우가 되어야겠다, 그런 생각 많이 들더라고요. 언니는 무대 위에서 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정말 너무너무 자기 관리를 잘하세요. 감기도 걸리면 안 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백 번, 천 번 공연해도 처음 보러 온 관객이 있으니까 절대 자기 자신과 타협하지 말라고요. 공연 딱 들어가면 사람도 잘 안 만나고 전화도 안 해요, 목 아끼려고. 주로 문자하고.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너무너무 닮고 싶어요. Q 뮤지컬 출연 전부터 여러 인터뷰에서 뮤지컬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왜 뮤지컬이 그렇게 좋은가요? 좋은데 '정확이 이래서 좋아요'라는 건 딱히 없어요. 너무 마냥 행복해요. 뮤지컬을 볼 때 그 새로운 세계가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고, 그 세계에 제가 들어가서 작품을 할 때 정말 더할 나위 없이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저도 처음 뮤지컬 할 때 되게 힘든 게 많았거든요. 발성 자체도 다르고, 몸 쓰는 것도 다르고, 연기도 브라운관에서 하는 것과 다르고. 그런데 왜 뮤지컬을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뮤지컬을 제가 엄청 잘하진 않았지만, 제가 살아있는 느낌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뮤지컬이라는 걸 하게 되면서 제 인생도 달라졌어요. 평소에 더 흥이 많아지고, 즐길 수 있는 깊이가 달라진 느낌이에요. 너무 좋고, 너무 행복해요. Q 는 아바의 명곡들 또한 유명해요. 가장 좋아하는 넘버를 꼽는다면? '땡큐 포 더 뮤직'이요. 그 멜로디가 너무 좋고, 가사도 되게 공감이 되요. 음악이 있음에 너무 감사하고, 그런 생각이 정말 많이 들거든요. 평소에도 음악을 항상 틀어놔요. 그 음악으로 공기가 달라지고, 제 컨디션과 생각하는 것도 달라져요. 음악이 있어서 너무 감사한데 또 그 노랠 듣고 있으면 너무 좋고. 정말 제일 좋아하는 넘버에요. Q 소피는 세 명의 배우(박지연, 김금나)가 번갈아 소화해요. '서현의 소피'는 어떤 모습일까요? 억지로 만들어내는 소피가 아닐 것 같아요. 제 본연의 모습과 너무 흡사한 부분이 많기 대문에 그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신선한 소피가 될 것 같아요. 상큼하고 신선하고, 좀 충격적일 수도 있는. (웃음) 망가지는 거, 저 잘하거든요. (웃음) 평소 모습에 그런 게 많아서 너무 신나요, 이젠 (그간의 모습을) 벗을 수 있다! (웃음) Q 예비 관객들에게 한마디 남긴다면.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서 할 자신이 있고, 또 그만큼 책임감으로 신뢰를 줄 수 있는 배우라는 걸 이번 소피를 통해서 더 보여드리고 싶어요. 꼭 보러 오세요! 저의 모든 에너지를 무대에서 다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웃음)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신시컴퍼니 제공
2016.01.13 / 조회 16,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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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도 문제 없다!” <맘마미아!> 기자간담회 현장
“보석 같은 작품”, “내 인생의 일부분”. 뮤지컬 가 한국에서 12년 간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의 애정 때문이 아닐까? 2004년 초연부터 지금까지 한결 같은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가 올 2월 개막을 앞두고 원조 배우들, 그리고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지난 12일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 날 기자간담회는 밝고 당돌한 매력의 소피 역을 맡은 박지연, 서현, 김금나의 ‘I have a dream’으로 문을 열었다. 다음으로는 세 명의 엄마 도나, 타냐, 로지 역을 맡은 여섯 명의 배우들이 ‘Dancing Queen’을 선보였다. 두 곡의 넘버로 시작된 이번 간담회는 여느 기자 간담회와 달리 의 분위기를 닮아 웃음이 가득한 현장이었다. 는 2004년 한국 초연부터 지금까지, 서울 포함 33개 도시에서 1400여 회 공연을 통해 170만 관객을 만나왔다. 앙상블을 맡았던 배우들이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동하고, 어린 딸이 결혼해 아이를 가질 수 있을 만큼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이 달려온 것이다. 뮤지컬 의 제작을 맡은 신시컴퍼니 박명성 대표 프로듀서는 “는 보배와 같은 작품이다. 배우들이 10년동안 퀄리티를 전혀 떨어트리지 않고 업그레이드해 왔다. 1500회를 향해서 분투를 하고, 200만 관객을 목표로 하겠다. 는 중년 배우가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공연이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 등 흥행이 망할 작품들 사이에 를 배치함으로써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고 웃으며 말하며 의 꾸준한 흥행이 다양한 창작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고 밝혔다. 초연부터 꾸준히 참여해온 이재은 협력 연출은 “한결 같아서 항상 새로운 것 같다. 어디 하나 흐트러짐 없이 가꾸려고 노력했다. 안정감과 새로움을 동시에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고, 김문정 음악감독은 “악보 자체가 보석이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버젓이 주연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의 이름이 초연 악보에 쓰여 있더라. 이 작품을 거쳐서 정말 큰 배우가 됐구나, 생각하면서 뿌듯함을 느꼈다.”며 소감을 표현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배역을 맡아온 기존 배우들과 새롭게 자리한 배우들 역시 에 대한 ‘구’, ‘신’, ‘원조’라는 표현을 덧붙여 본인을 소개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나타냈다. 원조 도나 역의 최정원은 “앞으로 10년도 끄떡없다, 도나 최정원입니다.”라고 소개하며 앞으로도 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고, 이번 공연에서 새롭게 도나 역을 맡은 신영숙은 “새로운 엄마들과 함께 꿈 같은 무대에 오른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쁘다. 신영숙만의 도나로 잘 표현해서 관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피 역의 배우들 역시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캐스팅 소식 이후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소녀시대 서현은 “너무 좋아했던 뮤지컬이었고, 정말 하고 싶었던 캐릭터여서 욕심이 많이 생겼다. 내가 소피가 될 수 있는 순간이라고 생각해서 기분 좋은 긴장감과 에너지로 오디션에 임했다.”라고 오디션 당시의 소감을 밝혔다. 2004년 로 데뷔해 다양한 무대에서 주연으로 활동 중인 박지연은 “친정에 돌아온 기분이다. 엄마아빠를 다시 만나 행복하다.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부모님의 손을 꼭 잡고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오랫동안 를 지켜온 성기윤, 남경주가 도나를 잊지 못한 샘으로, 이현우, 정의욱이 사랑에 서툰 남자 해리 역으로 분한다. 더불어 지난 년 간 무대를 잠시 떠났던 오세준과 새롭게 합류하는 호산이 또 다른 아빠 후보 빌 역을 맡았고, 지난 공연 앙상블 중 한 명이었던 심건우가 이번 공연에서는 소피의 남자친구 스카이 역으로 돌아온다. 배우들의 애정으로 똘똘 뭉친 뮤지컬 는 오는 2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글: 조경은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ejo@interpark.com)사진: 신시컴퍼니 제공
2016.01.13 / 조회 7,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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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와 같은 듯 다른, 환상적인 무대 <신데렐라> 개막
“우리 뮤지컬은 정말 환상적이고 행복한 작품이다. 많이들 오셔서 즐겁고 행복한 기분으로 즐겨주시면 좋겠다.” 국내 첫 무대에 오른 뮤지컬 에서 신데렐라의 계모로 분한 이경미 배우의 말이다. 지난 18일 진행된 프레스콜에서는 배우들의 말처럼 기분 좋고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우리에게 익숙한 동명의 동화를 새롭게 각색한 뮤지컬 는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후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외부비평가협회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를 함께 만든 콤비인 로저스와 해머스타인이 애초 방송용으로 만들었던 뮤지컬을 의 더글라스 카터 빈이 각색한 작품이다. 이 뮤지컬은 먼저 동화 속과는 사뭇 다른 캐릭터로 눈길을 끈다. 신데렐라는 첫 눈에 반한 왕자 크리스토퍼를 다시 만나기 위해 일부러 유리구두를 남겨두고 가는 적극적인 아가씨로, 왕자 크리스토퍼는 진정한 자신과 왕자로서의 책임을 깨달아가는 진중한 청년으로 그려진다. 못되고 심술궂은 캐릭터였던 신데렐라의 의붓언니 가브리엘은 동생의 사랑을 돕는 선한 언니로 변했다. 이와 함께 부패로 정부를 병들게 만드는 집정관 세바스찬, 정부에 대항해 민중의 뜻을 모으는 혁명가 장미쉘 등의 캐릭터가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개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또 다른 부분은 브로드웨이에서부터 화제에 올랐던 의상과 무대다. 호박과 생쥐가 화려한 호박마차와 마부로 변하는 장면, 신데렐라의 누더기 옷이 아름다운 드레스로 변하는 장면, 요정이 하늘을 나는 장면 등 연이어 펼쳐지는 신기한 무대가 눈을 사로잡는다. 의상전환과 관련해 신데렐라 역의 안시하는 “그 한 장면을 위해 정말 많은 스텝들이 매달려 고생했다. 우리들도 공연장에 오면 밥을 먹고 변복부터 계속 연습한다.”고 전했다. 신데렐라의 옷을 짧은 시간에 바꾸는 기술은 국내 스텝들이 직접 다시 개발한 것이라고. 이날 배우들은 ‘나우 이즈 더 타임(Now is the Time)’을 시작으로 약 40분에 걸쳐 작품의 주요 장면을 시연했고,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의상 전환 장면의 난이도가 높은 만큼,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많았다. “첫 공연에서 두건이 벗겨져 변신하기 전부터 티아라가 노출됐다.”는 안시하는 “무척 가슴이 아팠다. 그런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시하와 함께 국내 첫 무대의 타이틀롤을 맡은 배우들은 서현진과 가수 윤하, 백아연이다. “에피소드, 하면 나다.”라는 솔직한 고백으로 마이크를 넘겨받은 윤하는 “첫날 왈츠를 추다가 속치마가 벗겨졌다. 양요섭에게 급히 속삭이니 순발력을 발휘해 무대 뒤로 데려가 주더라. 그날 저녁에 집에 가서 강아지를 붙들고 한참 울었다.”는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윤하는 이어 “뮤지컬을 하면서 모든 것이 처음이라 ‘멘붕’이 왔다. 그래도 노래는 좀 한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11년 동안 뭘 했나 싶을 정도였다.”고 그간의 고충을 밝히며 “초반에 미숙한 모습을 보여드린 점 죄송하다. 무엇보다 내가 공연에 완전히 녹아 들어서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앞으로 더 익숙해져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후 5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 서현진은 이날 무대에서 고운 목소리와 자태로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뮤지컬 출연이 오랜만인데다 이런 대작도 처음이라 힘들었다. 내가 이렇게 체력이 안 좋은지 처음 알았다.”는 서현진은 “동화 속 인물이 아니라 실제 주위에 있을 듯한, 씩씩하고 개구쟁이 같은 신데렐라를 그리고자 했다.”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날 무대에서 신데렐라와 함께 달콤한 로맨스를 펼친 왕자들의 활약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데렐라와 사랑에 빠지는 크리스토퍼 왕자는 엄기준, 산들(B1A4)과 함께 양요섭(비스트), 켄(빅스)가 맡았다. 에서 필립 왕세자로 분한 데 이어 또 한번 왕자를 맡은 양요섭은 “팬들이 ‘왕자 전문 배우’라고 불러준다.”고 웃으며 “그래서 정말로 왕자답고 싶었다. 극중 크리스토퍼를 표현하는 가사 중에 ‘부드러운 갈색머리, 늠름한, 키가 큰'이라는 말이 있는데 ‘키가 큰’에는 부합하지 못해서 머리를 열심히 염색했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왈츠 연습이 힘들었다는 그는 “왈츠가 굉장히 생소하고 어려웠는데, 현진 누나가 많이 맞춰주시고 시하 누나도 많이 알려주셨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서 제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작품인 것 같다.”고 각별한 소감을 밝혔다. 에 이어 안시하, 김법래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된 켄은 “선배님들이 해준 이야기 중 ‘배우들과 호흡할 때 눈을 맞추고 연기가 아니라 진짜로 느끼고 행동해라’라는 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처음 왈츠를 춰봐서 어려웠지만 누나들과 해서 즐거웠다. 예쁜 모습으로 비춰지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전했다. 신데렐라와 크리스토퍼 외에도 요정과 혁명가 장미쉘, 착한 의붓언니 가브리엘 등의 활약을 만날 수 있는 는 11월 8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2015.09.22 / 조회 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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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들고 날 찾아내요' 현대판 <신데렐라> 등장
마법이 풀리는 자정, 열 두 번의 시계 종소리가 끝나기 전에 무도회장을 뛰어 나오다 유리구두 한 짝이 벗겨지지만 촉박한 시간 때문에 급히 뒤돌아 갈 길을 가던 신데렐라는, 이제 없다. 벗겨진 신발 한 짝을 냉큼 집어 들고 다시 뛰어가거나, 혹은 잘 신고 있던 구두 한 짝을 일부러 벗어 뒤쫓아 오던 왕자 앞에 두고 간다. 그녀의 메시지는 '이거 들고 날 찾아내!'. 지난 12일 개막한 뮤지컬 는 1957년 로저스 해머스타인 콤비가 방송용 뮤지컬로 만든 것을 각색해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다'는 신데렐라의 기본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되, 적극적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 나서고, 왕자 앞에서도 할 말을 당차게 하는 적극적인 여성상으로 바뀐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의 이야기는 진보하고자 했다. 계모의 큰 딸은 신데렐라와 교류하며 자신이 원하는 사랑을 찾아 나서는 또 다른 '신 여성'이며, 왕자 역시 금수저 물고 태어난 자신의 태생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던지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하지만 이외 인물들의 성격이나 행동은 과장되고 단편적으로 펼쳐진다는 것이 아쉽기는 하다. 국내 공연을 위해서 해외 프로덕션의 대본과 음악만 라이선스로 가져 왔다. 호박이 마차로, 쥐들이 마부로 바뀌는 동화 속 마법 장면들의 구현과 브로드웨이 공연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요정과 신데렐라의 '변복' 또한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거대하고 화려한 무대 장치, 기술들에 국내 뮤지컬이 이미 익숙해져서 인지, 의 몇몇 장면들에서는 감탄을 내뿜으리라 기대했던 것이 조금 김새는 느낌도 없지 않다. '실사와 같은 구현'이 아니라면 동화가 가진 순수하고 아날로그적인 모습을 강조하는 것이 더욱 나을 것이라는 제작진의 판단 같다. 숲과 나무, 새들이 지저귀는 모습, 동물들의 변신 과정 등은 영상으로 처리된 것이 종종 있지만 아동극의 느낌을 주기도 하고, 변복의 과정은 시선을 사로잡는 것에 그친다.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대사가 노래보다 더욱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은 느낌은 뮤지컬 팬들에게 다소 아쉬울 지점이다. 음악이 주는 힘은 의상이나 무대, 변복 등 보다 작다. 음악에 맞춰 펼쳐지는 다양하고 역동적인 안무는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연을 관람한 16일 저녁에는 걸그룹 멤버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서현진을 뮤지컬 배우로 만날 수 있었다. 탄탄하고 풍부한 성량은 아니지만, 고운 음색에 호흡을 유연하게 조절하고 있는 모습이 사랑스러운 신데렐라의 이미지와 잘 맞았다. 자연스럽고 풍부한 표정과 세심한 손, 발 동작까지 안정적인 연기가 이 작품과 더욱 잘 어울렸다. 과거 여러 작품을 통해 탄탄하게 무대를 채워온 양요섭 역시 무리 없는 왕자의 모습이었다. 다만 과거 의 그를 만났던 관객이라면, 이번 모습에서 필립 왕세자가 간간이 오버랩 될 수도 있겠다. 편안하게 즐기기에 무리는 없다. 순수함, 환상미에서 현실적이고도 능동적인 모습을 더했다지만 환상도, 현실적인 공감도 모두 만족스러운 느낌은 덜하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엠뮤지컬컴퍼니 제공
2015.09.17 / 조회 1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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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주인공 3인방의 싱크로율은?
죽음이 다가오는 듯한 목소리와 지옥불처럼 뜨거운 눈빛을 가진 남자. 뮤지컬 의 원작소설 의 작가 가스통 루르는 자신이 창조해낸 인물 팬텀에 대해 이같이 묘사했다. 그리고 뮤지컬 의 제작진은 한없는 절망과 분노, 천재적인 재능과 슬픔을 함께 지닌 이 인물이 품은 과거의 상처에 초점을 맞춰 뮤지컬 과는 또 다른 작품을 탄생시켰다. 그렇다면 현재 그 무대 위에서 팬텀을 맡아 열연 중인 배우들은 이 복잡하고 어두운 인물을 어떻게 표현해내고 있을까. 타이틀롤을 맡은 류정한과 박효신, 카이가 분한 팬텀을 원작소설의 인물묘사와 비교해봤다. ▲ 류정한의 팬텀-날카로운 불안, 증오, 카리스마의 소유자“난데없는 해골이 지옥불처럼 뜨거운 시선으로 나를 똑바로 쏘아보는 게 눈에 들어오더란 말입니다! 그건…그건 마치 사탄과 직접 대면하는 느낌이었습니다!”( p.108) “그것은 분명 라울이 지금까지 평생 들어본 적이 없는…기가 막힌 목소리였다…(중략)거기엔 스승의 음성으로서 충분한 자격을 가진 악센트가 있었으며, 음악을 사랑하고 느낄 줄 아는 사람이라면 단 한번 들려주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의 성량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을 만한 역량이 담겨 있었다.”(p.165) 과 같은 원작소설을 기반으로 한 에도 출연한 바 있는 류정한은 첫 등장부터 날카롭고 신경질적인 모습으로 소설에서 ‘지옥’ ‘사탄’ ‘악마’ 등의 단어로 묘사된 팬텀의 어두운 존재감을 선명하게 표현했다. 류정한 특유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는 세상을 향해 날을 세운 팬텀의 분노를 한껏 드러내고, 어딘지 엉성한 자세로 서서 손을 떠는 모습은 내면의 불안을 십분 전달한다. 류정한의 팬텀이 원작의 인물과 맞닿는 부분은 이뿐만이 아니다. 수많은 무대를 통해 연륜을 쌓아온 배우 자체의 아우라 때문일까, 그가 연기하는 팬텀은 ‘마에스트로’라는 말이 걸맞게 음악의 장인으로서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인물이기도 하다. 크리스틴에게 열정적으로 음악을 가르치는 그의 모습은 음정 하나라도 틀리면 바로 따끔한 호통이 날아올 것만 같은 긴장감을 조성하고, ‘대충’을 허용하지 않는 깐깐한 성격을 짐작하게 한다. 물론 크리스틴을 향한 사랑을 표현할 때는 떨림을 감추지 못하는 ‘츤데레’ 기질도 다분한 팬텀이다. ▲ 박효신의 팬텀-여린 마음을 감춘 신비로운 남자 “공연이 다 끝나고 가보니 탁자 위에 부채는 없고, 그 대신 내가 무척 좋아하는 영국산 봉봉 사탕이 한 상자 놓여있더라니까요! 얼마나 친절한 유령인지…”(p.79) “목소리…지극히 아름답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들려오는데…놀랍게도 도저히 여성의 목소리 같지는 않은 것이었다! 그래,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 만큼 그윽하고 나른한 남성의 목소리가 이제는 완전히 방안에…그것도 크리스틴 바로 앞에서 들리기 시작하는 것이었다!”(p.165) 소설 속 팬텀은 주위사람들에게 늘 증오만을 표현하는 인물은 아니다. 오히려 그는 오페라극장에서 자신의 좌석을 비워두는 지리 부인을 위해 달콤한 사탕이나 동전, 또는 장미 꽃송이를 두고 갈만큼 다정하고 살뜰한 면모를 지녔다. 과 에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또다시 배우로서의 영역을 넓힌 박효신의 팬텀은 이러한 묘사와 가장 잘 어울리는 팬텀이다. 두터우면서도 감미로운 그의 목소리는 크리스틴을 향해 ‘넌 나의 음악’을 부를 때도, “음악을 빼앗긴 이 순간 내 삶의 의미는 대체 어디”라 노래할 때도 아이와 같은 순수한 열정을 감추지 못하고 드러낸다. 그래서 어쩐지 이 남자에게서 크리스틴과 음악을 빼앗으면 절대로 안 될 것만 같은 보호 본능이 분연히 일어나는 것이다. 또한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일변하는 그의 목소리는 중성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 말 그대로 ‘팬텀(유령)’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 카이의 팬텀-첫사랑의 아픔에 어쩔 줄 모르는 청초한 청년 “그는 날 지하로 끌고 갈 것이고, 또 그 해골을 조아리며 내 앞에 무릎을 꿇겠죠…그리고는 사랑을 고백할 거에요. 눈물을…아, 그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면서 말예요…”(p.192) “아, 라울…그가 자신을 ‘가엾은 에릭’이라고 불렀을 때의 그 어조가 내 마음을 얼마나 뒤흔들었는지 모르실 거에요! 그 한 마디 말 속에서 어찌나 생생한 절망감을 엿보았는지, 나는 그가 쓴 가면 위에 어느덧 감동 어린 하나의 얼굴을 떠올리게 되었답니다….”(p.198) 카이의 팬텀은 풋풋한 첫사랑의 떨림과 연적을 향한 걷잡을 수 없는 질투가 도드라지는 로맨틱한 팬텀이다. 산책 중 넘어지는 척하며 “아이쿠 팔짱을 껴버렸네!”하고 크리스틴의 팔짱을 끼는 모습도, 새를 가리키며 “당신처럼 예쁜 새에요. 어머니가 누굴까요.”라고 어설픈 농담을 던지는 모습도 사랑이라는 낯선 감정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순수한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그가 질투에 몸부림치며 “그 사람은 다 가졌잖아. 난 당신만 있으면 되는데”라 말할 때는 어머니 외에는 누구에게도 사랑 받지 못했던 팬텀의 절절한 아픔도 함께 전해진다. 또한 교과서처럼 반듯하고 기품 있는 카이의 목소리는 팬텀이 지닌 흉측한 외모와 천재적인 재능 사이의 괴리를 더욱 극명하게 부각시킨다. 그래서 그가 죽음을 맞는 장면에서는 팬텀의 비극적인 개인사뿐 아니라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한 음악가의 요절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이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EMK제공 / 참조: 문학세계사
2015.05.22 / 조회 19,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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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파워, 조력자 매력 대결
아직 완벽하지 않은 주인공 옆에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 주인공 뒤에서 그림자처럼 항시 대기 중인 그들은 주인공을 영웅(Hero)처럼 만들어 주는 슈퍼파워를 가지고 있다. 뮤지컬, 영화, 드라마, 소설에서 작품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주는 조력자들을 찾아 보았다.어둠 속에서 그녀를 지키는 흑기사, 팬텀이처럼 다채로운 모습을 가진 유령이 있을까? 사람들을 피해 오페라 극장 지하에 숨어 지내는 팬텀은 파리 오페라 극장의 실질적인 소유자이며, 그의 메시지를 어긴 사람은 끝까지 찾아가 처단하는 무시무시함을 가지고 있다. 이런 팬텀이 오직 단 한 사람, 크리스틴을 위해서라면 로맨티스트 슈퍼파워 조력자가 된다. 어느날 팬텀은 오페라 극장의 새로운 가수 마담 카를로타의 의상보조로 고용된 크리스틴 다예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그녀의 목소리에 반해 그녀의 음악 선생을 자처한다. 매일 그녀를 위해 비밀 레슨을 해주지만 자신이 운영하는 비스트로에서 크리스틴이 데뷔하는 모습이나, 그녀가 샹동 백작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신세이다. 하지만 카를로타의 음모로 공연을 망친 크리스틴을 구하기 위해 어둠 속에 나와 모습을 드러내며 직접 샹들리에를 떨어뜨리는 대범함도 지내고 있다. 오페라 극장을 지배하는 팬텀, 그의 능력에도 치명적 약점이 있으니 극장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지하 세계에서와는 달리 지상 세계에는 아무런 능력도 발휘할 수 없다. 하지만 자신에게 위험이 닥칠지라도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라면 가지 못할 곳이 없다. 버튼 하나면 모습을 뿅 ★★★총에는 장사 없다 ★베테랑 중의 베테랑 요원, 해리 하트올해 초 극장가를 강타한 영화 . 여기에도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 전설적인 국제 비밀정보기구 ‘킹스맨’의 베테랑 중의 베테랑 요원 해리 하트(콜린퍼스). 그는 별 볼일 없는 주인공 에그시를 ‘킹스맨’ 면접에 참여시킨다. 에그시는 해리 하트를 통해 자신이 지닌 능력을 200%로 발휘하며 동네 양아치에서 맞춤 정장을 잘 차려 입은 스파이 요원으로 성장해 위험에 빠진 인류를 구할 임무를 수행한다. 해리 하트는 고상해 보이는 뿔테 안경 속 감춰진 무술 실력과 사격 실력을 뽐내며 여심을 사로잡는 멋진 슈트발의 자랑한다. 이제 본드 걸은 가라, 주인공의 곁에는 섹시한 해리 하트가 있다.싸움 후에도 매너모드 ★★★★슈트발의 정석 ★★★★★ 정말 이상한 일은 냄새가 눈으로 보인다는 거에요, 오초림박유천과 신세경의 해피엔딩으로 지난 21일 막을 내린 SBS 드라마 . 이 드라마의 최무각 형사 역으로 나오는 박유천과 영국 드라마 의 주인공 베네딕트 컴버배치와의 공통점이 한동안 화제에 올랐다. 공통점 중의 하나가 바로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는 것인데, 셜록에게 왓슨이 있다면, 박유천(최무각)에게는 신세경(오초림)이 있다. 3년 전, 오초림은 바코드 연쇄살인사건으로 부모를 잃었다. 그녀는 살해 현장 목격자로 범인으로부터 도망치다 교통사고를 당해 6개월 동안 혼수상태로 지내다 기적적으로 깨어난다. 하지만 사고 전의 기억은 나지 않고 그 후로 갑자기 냄새가 보이기 시작한다. 공기 중의 냄새 입자를 눈으로 보며 무슨 냄새인지 정확히 알아내는 그녀는, 여동생을 잃은 후 통증을 못 느끼는 최무각 형사와 찰떡궁합 호흡을 자랑하며 함께 바코드 연쇄살인사건을 해결에 간다. 사냥개의 후각같은 초능력 ★★★★★비 오는 날은 냄새 실종 ★조력자계의 레전드, 키다리 아저씨우리는 종종 '키다리 아저씨 같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한다. 이 키다리 아저씨는 미국 소설가인 진 웹스터가 1912년 발표한 소설 ‘키다리 아저씨’에서 나온 말이다. 고아원에서 지내고 있던 주디에게 대학 진학을 후원해 주겠다는 익명의 후원자가 나타난다. 후원의 조건은 매달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편지로 써서 보내야 하는 것. 주디는 후원자의 이름과 얼굴도 모른 채, 현관에서 얼핏 그의 기다란 그림자를 보고선 ‘키다리 아저씨’라는 호칭을 붙인다. 착하기만 할 것 같은 키다리 아저씨는 정체를 숨긴 채 주디가 보낸 편지를 받기만 하고 결코 그녀에게 답장은 보내 주지 않는다. 주디는 과연 키다리 아저씨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아낌없이 주는 남자 ★★★★철저하게 자신을 숨기는 밀당의 고수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SBS 홈페이지
2015.05.22 / 조회 16,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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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노래교실 '이렇게 하면 나도 크리스틴'
예부터 DNA에 흥과 끼가 탑재되어 내려온 민족이라지만, 우리나라 사람 만큼 때와 장소에 가리지 않고 '노래하는 자리'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또 어디 있으랴. 즐거우면 노래하고 슬퍼도 노래하며, 친한 사람 만나서도 노래하고, 어색한 회사 상사 앞에서도 노래를 해야만 한다. 따라서 노래 잘하는 것은 어디서나 쉽게 주목 받고 타인의 호감을 살 수 있는 강력한 무기임이 분명한 반면, 노래 부르기에 소질이나 흥미가 없는 사람은 삼삼오오 모인 자리가 부담스러울 때가 많다. 심지어 '노래를 못하면 장가를(시집을) 못 가요, 아~ 미운 사람'이라는 '무대 초청가'가 아무런 장벽 없이 구전되고 통용되는 것을 보라. 따라서, 혹여나 자신의 비천한 노래 실력 때문에 결혼을 못하면 어쩌나 싶은 노파심을 갖은 사람들에게, 또는 피할 수 없는 자리라면 더욱 즐기고 싶다는 사람들에게 '노래할 때 유용한 팁' 몇 가지를 공유하고자 한다. 때론 '노래 잘 하는 법'이 될 것이고, 아니면 '노래 잘 하는 것처럼 포장하는 법'이 될 것이다. 자신만의 노하우를 알려준 각계 각층 고수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은 "편안한 마음, 즐기는 자세가 노래를 가장 잘 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었다. ★ 기초반(취미) 노래할 때 필요한 것은 호흡, 발성, 음정, 박자, 감정, 바이브레이션, 표현력이다. 대부분 일반인들이 노래를 시작하기 전에 한동안 숨을 멈추는데, 노래를 잘 불러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몸이 굳어지는 것이다. 노래를 잘하기 위해서는 노래를 편안하게 부르는 게 우선이다. 1. 노래는 즐거운 것 어렵게 생각하고 접근하면 무엇이든 금방 질리고 하기 싫어진다. 노래는 즐거운 것임을 스스로 느껴라. 2. 말하듯이 노래하라. 평상시 대화에서 우리는 감정, 억양, 강조 등을 이미 자연스럽게 구사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 노래 역시 마찬가지다. 멜로디, 박자에만 신경 쓰느라 이미 우리가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것들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노래 가사에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것을 충분히 전달한다는 생각으로 노래해야 한다. 3. 감정이 우선 10대는 모방, 20대는 패기, 30대는 요령, 40대 이후로는 감정으로 노래한다. 그래서 중장년층이 부르는 노래가 화려하진 않아도 노래의 맛이 가장 충분히 살아난다. 주의할 점은 자기 노래에 자기가 '필' 받는 자아도취는 금물이라는 것. 자신이 부르는 노래에 상대방이 필을 받게 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노래가 사랑받는다는 건, 듣는 제3자가 그 노래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제3자의 시선을 가지고 노래해야 한다. ★ 심화반(전문 보컬) 1. 보컬 코치가 모든 것을 다 해 줄 거라는 생각은 버려라. 2. 전문적으로 노래하기를 원하고, 그만큼 노래하기를 좋아한다면 그 일에 책임도 질 줄 알아야 한다. 3. 바른 자세가 기본이다. 목소리가 지나가는 길을 확보해라. 호흡이 지나다니는 통로를 자극하거나 찌그러트리는 자세는 좋지 않다. 4. 입을 벌리지 않으면 소리가 안 나간다. 입을 크게 벌려라. 5. 자신의 목소리 톤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라. 자신이 내는 왜곡되지 않는 소리가 어떤 것인지 아는 게 중요하다. 멋있게 꾸미는 것은 그 이후에 해라. 6. '카피'를 많이 해라. 단순한 모창이 아니라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끝까지 모방해봐라. 가수의 숨소리, 감성, 호흡, 흐름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따라 해 보면 그 가수가 어떻게 감성을 표현하는 지도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다. - 보컬프렌즈 정치홍 부원장 ★ 노래방반 1. 노래하기 전 성대를 촉촉하게 해 준다. 2. 연습할 때는 에코를 빼고 '생목'으로 노래해라. 나의 상태를 정확히 먼저 파악하는 것이 발전의 시작이다. 3. 실전에 들어가면 에코를 활용해라. 자신의 노래 솜씨가 극대화되게 들리며 자신감이 더해진다. 4. 마이크 음향보다 반주를 크게 키워라. 반주에 목소리가 적당히 묻혀서 디테일한 노래 실력이 드러나지 않게 된다. 5. 타인이 노래하고 있을 때 자신이 좋아하는 곡이라고 자의로 듀엣으로 부르기 시작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 6. 리모콘을 만지다 취소 버튼을 누르거나 노래 버전(예- 발라드를 디스코로)을 바꾸는 것 역시 피해야 한다. 7. 노래방 시설에 따라 미러볼의 회전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노래 템포에 따라 적절히 활용해 보자. - 럭셔리수 홍대점 유서영 주임 1. 기본 준비물은 세 개, '맥주, 뻔뻔함, 나 자신을 사랑하기'다. 맥주는 창피함을 없애 스스로 뻔뻔해지도록 도와준다. 진실여부와 상관 없이 '나는 꿀 성대를 가진 슈퍼스타니까'라는 자기 최면으로 스스로를 먼저 사랑하자. 2. '우쭈쭈' 해줄 이해심 깊은 친구들과 동반이라면 이미 반은 먹고 들어갔다. 3. 흥에 겨워 돌발하는 몸짓(현란한 발놀림 등)을 절제하지 마라. 4. 노래를 많이 들어라. 그러면 은근히 그것대로 부를 수 있게 된다. 5. 에코가 너무 강하면 코맹맹이 소리가 난다. 마이크에 대고 '아~'라고 살짝 소리 냈을 때 한 번만 울릴 정도가 가장 좋다. 6. 실내 조명도 살짝 밝은 것이 좋다. 너무 조명이 어두우면 노래방 기계 화면에만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7. 노래를 못 부른다는 사람들은 보통 성량이 작은 편인데, 그럴 때는 마이크 몸통이 아닌 마이크의 머리, 동그란 부분을 잡으면 목소리가 보정되어 마이크로 성량이 풍부하게 들어가 노래를 잘 부르는 것처럼 들리게 된다. 기본 이상의 결과를 낳을 수 있는 추천 선곡 남자 - 김동률 노래는 일단 먹고 들어가는 것이 있다. 하지만 동석한 사람들의 성향에 따라 지겨움을 유발할 수 있으니 상황을 봐서 선곡하자. - 최신 아이돌 노래를 피해라. 아이돌들의 노래는 목소리 뿐 아니라 다양한 사운드 효과가 들어가 녹음된 것이니 오로지 '생목'으로 부른다면 원곡 분위기가 전혀 안나 처참한 결과를 만나게 된다.여자 - 소찬휘, 김현정 등의 히트곡과 같은 '울부짓는 노래'는 피하라. 왜냐고? 남자들이 '고해'를 불렀을 때 여자들이 싫어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유다. - 회사원 오경엽(노래방 방문 25년, 사내 노래방 모임 'go with 경엽' 운영) ★ 오페라반1 1. 좋은 소리(발성)를 내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몸의 느낌)가 필수다. 하늘을 향하듯 가슴을 펴되 지나치지 않게 열어야 한다. 상체를 허리 골반에 걸치지 않도록 척추를 곧게 세워 중심을 잡아야 한다. 등에 어느 정도 긴장이 필요한데, 이것은 몸을 버티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 전체적인 모습은 큰 나무를 생각하면 좋다. 2. 호흡 숨을 들이쉴 때는 진공청소기가 빨아들일 때의 느낌처럼 숨이 빨려 들어오는 듯한 느낌을 갖는다. 등을 열고 등줄기를 타고 들어오는 느낌도 큰 도움이 되는데 마치 몸 안의 풍선이 부풀어 오르는 느낌을 상상하는 것도 좋다. 숨을 들이킴과 동시에 발성을 해서는 안 된다. 3. 발성 - 턱을 열고 혀의 자연스러운 위치를 찾아주며, 후두와 횡경막이 모두 아래쪽을 향하게 낮춘다. - 높은 소리를 내려고 고개를 위로 들거나 상체를 뒤로 젖히면 목구멍이 조이게 되어 닫힌 소리가 난다. - 소리를 지속시킬 때에는 고요하지만 끊이지 않는 숨이 계속 방출되어야 한다. 이러한 호흡의 공급으로 소리의 강도가 생기고 음을 유지시켜 음의 피치를 명확하게 할 수 있다. - 소리의 흐름, 폭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아르페지오를 반복한다. - 각 아르페지오의 최고음을 지나치지 않게 강조하여 낸다. - 소리의 수평적 느낌보다는 포물선을 그리는 느낌으로 소리를 낸다. - 자신의 소리를 귀가 아닌 몸 내부의 진동으로 느껴라.- 깊은 목을 열어주는 연습(하품의 첫 단계)과 비강을 느끼는 연습이 중요하다. 4. 음정, 박자가 잘 맞는 음악이 타인에게 감동을 주는 게 아니다. 풍부한 상상력으로 이루어진 표현 능력이 상대방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감동을 전해 줄 수 있다. - 성악가 정진성(현악앙상블 아이 신포니에타(i-Sinfonietta) 솔리스트)★ 오페라반2(원장직강)1. '라'라는 말로 나를 따라 노래를 시작한다. 라라라라라라라 2. 그 다음엔 '바'다. 바바바바바바바 3. 아르페지오로 한다. (연속적으로) 라라라라라라라, 바바바바바바바 4. 잘 따라간다고 생각해도 음을 제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몸을 똑바로 세워야 한다. 5. 기술은 그 어떤 가치도 있지 않다. 자신 안에 있는 음악을 끌어내야 한다. 6. 도레미파솔파레파미 7. ('도'의 음을 바꿔 다른 조로) 도레미파솔파레파미, 도레미파솔파레미도 8. 밀물과 썰물처럼 공기를 마신다. 신경 써서 숨을 쉬어야 한다. 9. 저 멀리 보낸다는 생각으로 소리를 낸다. " 당신은 이제 비스트로에서 오디션을 보게 될 거야!"- 에릭(팬텀)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2015.05.22 / 조회 16,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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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친절한 전개의 득과 실
미스터리한 아우라와 긴장감은 덜하다. 사람들을 오싹하게 만드는 카리스마 넘치는 은둔자라기 보다 마음 속에 상처를 안고 저 혼자 우는 외톨이, 을 향한 호불호는 여기에서 갈릴 듯하다. 뮤지컬 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 작곡의 뮤지컬 과 함께 거론되는 것을 피하기가 쉽지 않다. 두 작품 모두 가스통 르루의 소설(오페라의 유령)을 바탕으로 했다는 점이 같고, 제작 시기 역시 비슷하기 때문이다. 다만 먼저 초연한 이 팬텀과 라울, 크리스틴의 삼각관계에 초점을 맞췄다면 은 '팬텀이 오페라하우스 지하에 숨어 살게 된 이유'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 차이일 것이다. 발상은 참신하다. 소설에도 등장하지 않는 팬텀의 과거는 어떠할까? 성역 없이 펼쳐지는 상상력, 그것이 빚어내는 판타지는 '팬텀'이라는 단어를 더욱 신비롭게 만들어 관객들을 매혹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판타지를 실현 무대로 마주하자니 김이 빠진다. 속편 격인 에서 크리스틴과 라울의 아들이 실은 팬텀의 아이였다는 설정이 전세계 팬들의 빈축을 샀던 것이 머리를 스친다. 어디에도 '출생의 비밀' 만한 반전은 없는 것인가. 허무한 팬텀의 과거사가 문제는 아니다. 에서 가장 중요하며 과 차별성을 띄는 가장 큰 부분은 팬텀의 과거사를 '풀어내는 모습'일 것이다. 그 모습이 너무나 평이해 호기심에 부풀었던 관객들의 기대는 맥 없이 가라앉는다. 매혹적인 발레리나와 발레리노의 몸짓으로 전개되는 아름다운 장면이, 관객들의 이해력을 믿지 못하는 제작진의 노파심 때문에 충분히 살아나지 못한다. 이러한 아쉬움은 도처에 산재한다. 영상을 활용해 작품의 배경을 드러내는 1막 첫 장면은 세련미가 떨어짐과 동시에 관객들의 상상력마저 제한하는 단편적인 그림이다. 팬텀의 세계로 들어가는 크리스틴 방의 거울이나 팬텀 은신처에 나타나는 숲 등 조악한 무대 장치들은 작품의 미스터리함을 떨군다. 자율성 없는 크리스틴, 진정한 사랑에 빠지는지 모호한 샹동 백작, 제라드 극장장까지 설득력이 부족한 캐릭터들도 아쉽긴 마찬가지다. 발상은 있으나 유기적이고 입체적인 구현의 부재다. 작품의 분위기를 살리는 것은 배우들이다. 박효신은 을 통해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스스로 넓혀 놓았다. 사전 정보 없이 그를 마주한 관객이라면, 가면을 벗지 않은 그가 박효신인지 잘 모를 정도로 그는 '가수'를 넘어 뛰어난 배우로 무대를 장악하고 있다. 임혜영 역시 성악 전공자로서 자신의 장점을 그 어느 작품에서보다 십분 발휘하고 있는 모습이다. 높은 음역대의 기교가 많은 넘버들을 자연스러운 연기와 함께 선보이는 그녀에게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 누구보다 신영숙에게서 눈을 떼긴 어렵다. 히스테릭하고 때론 우스꽝스러운 마담 카를로타 역을 맡아 극에 웃음과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뮤지컬 팬 뿐 아니라 더 넓은 대중들이 을 사랑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음이 확실하다. 친절한 전개는 일면으론 관객들이 더욱 쉽게 작품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고, 작품 요소들이 지닌 개개의 매력은 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보다 앞서 막을 올린 은 분명 에게 가혹한 잣대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2015.05.12 / 조회 1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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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작곡가 모리 예스톤, “사랑과 고통은 함께 찾아온다”
프랑스 작가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이 지난주 막을 올렸다. 류정한, 박효신, 임선혜, 김주원, 윤전일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 캐스팅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에 오른 은, 동명의 원작으로 만들어진 과 그 시작은 같지만 전혀 다른 스토리와 음악으로 탄생했다.팬텀의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시킨 의 작곡가 모리 예스톤이 개막에 맞춰 방한했다. 그는 인터뷰 전날 참관했던 리허설에 대해 “ 공연 중 최고이며, 배우들 모두 프로페셔널 하다”고 강조하며, 31년 만에 한국 초연되는 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Q. 한국에는 처음 방문한다.평소에 한국에 대해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아버지가 사업을 해서 한국에서도 활동을 하셨다. 아버지는 한국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과 한국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에 대해서 종종 이야기 해주셨다. 직접 와서 보니 그 말이 정말 맞는 것 같다. 이틀 밖에 안됐지만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 모두 굉장한 유머 감각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많아서 인상 깊었다.Q. 이번에 한국 초연되는 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연습을 본 소감은?숨 막힐 정도로 너무 좋았다.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은 좋은 친구이고, 미국에서도 존경받는 훌륭한 연출가이다. 예전에 그와 미국에서 다른 작품을 같이 했었다. 그래서 어느 정도는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다’는 것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은 특별히 더 좋은 것 같다. 월드클래스급이다. 브로드웨이 최상급 공연과 같은 선상에 있다. 이제까지 공연됐던 중의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배우들 모두가 프로페셔널하다.연습을 보면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것은 (박)효신과 (임)선혜의 목소리를 실제로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굉장히 훌륭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내일 당장 브로드웨이에 와도 바로 스타로 데뷔할 수 있다. 특히 효신의 목소리는 가요 ‘야생화’에도 어울리지만 뮤지컬에도 확실히 적합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물론 훌륭한 배우이기도 하다. 그리고 팬텀과 크리스틴을 위해서 새로 쓴 곡들이 있었는데 내가 만든 곡들을 실제로 눈 앞에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신나는 시간이었다. Q. 원작자로서 해외 프로덕션을 위해 방문하는 일은 뜻깊은 경험이겠다.아직 살아 있는 원작자여서 너무 기쁘다(웃음). 배우들을 위해서 특별한 일을 해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하고 행복한 경험이다.Q. 은 어떤 이야기라고 생각하나.은 세계적으로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이다. 의 주인공 에릭은 외면적으로는 굉장히 못났지만 내면적으로는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우리도 에릭처럼 외면적이든 내면적이든 완벽하지 못하다. 하지만 동시에 누구나 내면의 아름다움을 꿈꾸고 완벽해지고 싶은 마음들이 있다. 그래서 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 이 작품에는 사랑과 고통이 한데 섞여 있다. 사랑하지만 고통스럽다. 인생은 언제나 사랑과 함께 고통이 찾아 온다. 잘 만들어진 공연을 보고 있으면 ‘지금 내가 공연을 보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잊어 버리게 된다. 아주 깊게 스토리와 음악에 몰입하게 되는 거다. 역시 그런 작품이다.Q. 처음 의 음악을 작곡했을 때가 기억나는가. 이란 뮤지컬로 굉장히 큰 성공을 거둔 후, 어느 날 유명한 제작자가 나를 만나고 싶어했고 그는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뮤지컬로 만들려고 하는데 당신이 가장 적합한 사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난 바로 “당신 미쳤어?”라고 대답을 했다. 왜냐하면 ‘오페라의 유령’은 호러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웃음) 그래서 속으로 ‘이 작품까지 뮤지컬로 만들어 버리면 고질라도 뮤지컬로 만들겠다는 거야?’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자 그는 일주일 뒤에 다시 만나서 미팅을 하자고 했다. 일주일간 작품에 대해 곰곰이 생각을 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약 150년 전에 일어났던 이야기다. 150년 전에는 시대적으로 정말로 장애가 있다거나 어떤 결함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자신의 모습을 숨긴 채 살아가곤 했다. 그래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한 남자의 굉장히 비극적인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장애가 있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파리 오페라 극장 지하에 살게 됐고, 겉모습으로 인해 안 돼 보이긴 하겠지만 그는 어릴 때부터 파리 오페라 극장의 소프라노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만 듣고 자랐다. 물론 외면적으로는 굉장히 못났지만 내면적으로 굉장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고 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꽉 차있는 사람이다. 콰지모도 같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그래서 일주일 뒤에 그 제작자를 다시 만나서 내가 상상해 낸 이 스토리대로 만들어 주신다면 작품에 참여하겠다 라고 얘기를 했다. Q. 이후에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이 나오게 됐다.우리가 먼저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는데 나중에 앤드류 로이드 웨버도 또 다른 버전의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두 가지 버전이 존재할 만큼 세상은 넓다. 헐리우드에서만 영화로도 다섯 번이나 나왔다. 앞으로도 다른 버전들이 계속해서 나올거라고 생각한다. Q. 한국 프로덕션을 위해 추가된 팬텀과 크리스틴을 위한 곡은 어떤 곡인가.일단 팬텀의 솔로곡 ‘이렇게 그대 그의 품에’는 팬텀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곡이다. 노래가 굉장히 서프라이즈처럼 나와야 하는 곡인데, 이미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배우가 다시 노래로 불러준다면 관객들은 지루해 한다. 예를 들어 무대에서 한 남자가 한 여자에게 “사랑해”라고 말한 후에 다시 ‘사랑해’라는 노래를 부르면 절대 안된다. 팬텀도 이미 크리스틴에게 깊이 빠져있는 상황에 놓였다. 크리스틴 또한 팬텀을 사랑하는 것 같은데 오페라 극장의 후원자인 필립 또한 크리스틴을 사랑하고 있다. 크리스틴은 오디션이 끝난 후, 필립과 함께 산책을 하러 가는데 그 모습을 몰래 지켜본 팬텀은 크리스틴 역시 필립을 사랑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팬텀이 무대에 홀로 남아 무슨 생각을 했을까’라고 생각을 하며, 만약 나라면 ‘그녀가 그를 사랑한다면’이라고 먼저 생각했을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할까”라고 첫 가사로 만들었다.크리스틴을 위한 새로운 곡은 크리스틴이 팬텀의 지하 은신처에 간 직후에 부르는 곡이다. 크리스틴은 팬텀을 너무 사랑해서 가면 없이도 그를 사랑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그를 너무 사랑하니까 어떻게 생겼는지는 상관이 없기 때문에 가면을 벗어달라고 팬텀에게 부탁을 한다. 처음에 팬텀은 거절을 하지만 크리스틴이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주니까 어쩔 수 없이 가면을 벗는다. (가면 벗은 모습은 크리스틴만 볼 수 있다) 가면 벗은 팬텀의 모습을 본 크리스틴은 생각한 것보다 팬텀의 모습이 너무 흉측한 거다. 그래서 도망을 간다. 그런 크리스틴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무슨 일이야”라고 묻는다. 여기서 또 생각을 해봤다. 크리스틴이라면 무슨 생각을 했을까? 아마 그의 얼굴을 봤다라고 먼저 말을 할 것 같다. 그래서 노래 제목도 ‘그의 얼굴’이다. 두 노래 모두 듣다가 눈물을 흘리실 수도 있다. 공연 중 한 장면Q 곡에 대한 설명이 곧 창작 방식에 대한 설명이다.맞다. 작곡은 인생에서 가장 재미있는 모험이다. 작업에 들어갈 때마다 내가 굉장한 행운아라고 생각하는데,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의 머릿속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늘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서 작곡을 한다. 그로 인해서 관객들도 ‘내가 저 사람이면 어땠을까’라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Q. 새 프로덕션을 위해 신곡을 추가하는 등 작업 방식이 유연한 편인 것 같다.셰익스피어 작품이 계속해서 공연되는 이유는 변화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작품이 올려지는 그 나라의 스타일대로 공연을 한다는 것이 오히려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임무는 그들과 잘 협력해서 좋은 공연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이라는 작품은 이탈리아 사람이 아내를 두고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다 아내와 갈등이 생기고 마지막에 가서는 교훈을 얻는 내용이다. 브로드웨이 공연 때는 주인공인 남자가 굉장히 후회하고 고통스러워하고 미안해하고 결국에는 아내가 다시 남편 곁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첫 해외프로덕션이었던 스위스에서는 남자와 아내가 무대 양 끝에 서 있고 다시 만나지 않고 막을 내린다. 그들이 만났을까? 안 만났을까? 굉장히 스위스스럽게 막을 내린다(웃음). 파리에서는 남편을 용서를 해주고 남편 무릎에 올라 않는다. 이 방식 또한 굉장히 프랑스스럽다(웃음).Q. 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사랑. 사랑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다. 에서도 사랑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Q. 한국 관객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을 보러와 주실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다. 특별히 시간을 내주신 만큼 관대함을 가지고 공연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이 작품을 통해 좋은 에너지를 관객분들에게 나눠 드리고 싶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2015.05.04 / 조회 15,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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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크로스오버, 너무도 아름다운 작품” <팬텀> 임선혜&김주원
임선혜, 그리고 김주원. 오는 28일 개막하는 국내 초연작 은 작품의 주,조연으로 각기 참여하는 이 두 사람의 이름만으로도 화제에 올랐다. 이들의 출연 소식은 클래식 팬들에게도, 뮤지컬 팬들에게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음악계의 스타라 불리며 세계 유수의 지휘자들과 공연해온 임선혜와 최고의 발레 스타로서 대중들에게도 익히 그 이름을 알려온 김주원. 십 수년간 순수예술의 영역에서 활약해온 이들은 뮤지컬 출연을 결심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오랫동안 망설였다고 말한다. 그러나 지난 6일 만난 이들은 그 망설임을 일찌감치 잊고 공연에 대한 가슴 두근거리는 열정으로 가득 찬 것처럼 보였다. 이야기를 듣다보니 내로라 하는 이들이 모두 모여 가슴 벅찬 감동을 나누는 연습실의 풍경이 머릿속에 생생하게 그려졌다.Q 두 분의 출연 소식부터 큰 화제가 되었어요. 어떻게 에 출연하게 된 건가요. 김주원(이하 김): 전 2010년에 이미 뮤지컬에 출연한 적이 있지만, 사실 순수예술을 하는 사람이 다른 장르에 도전한다는 건 굉장히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에요. 그런데 작품의 내용과 연출자의 의도를 들었을 때 나도 참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발레가 주인공은 아니지만, 작품이 정말 아름다울뿐 아니라 제가 하는 역할이 충분히 의미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뮤지컬을 좋아하는 분들께 클래식 발레가 무엇인지 보여드리는 기회가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Q 임선혜 씨도 오랫동안 망설였다고 들었습니다. 임선혜(이하 임): 로버트 요한슨 연출님이 제가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편지를 써서 주셨어요. 그런데 망설이는 시간이 있었죠. 제 일정이 이미 많이 나와 있는 상태여서 공연에 많이 출연하지 못하는데 민폐가 되지는 않을지 우려됐고, 제가 과연 기존에 해오던 음악과 뮤지컬 음악을 잘 병행할 수 있을지도 고민됐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성악을 전공한 분들이 이미 뮤지컬 무대에서 많이 뛰고 있기는 하지만, 현역 성악가들이 뮤지컬을 하는 경우는 없었거든요. 더군다나 저처럼 외국에서 활동하던 사람이 국내에 들어와서 뮤지컬을 한다는 건 어떤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모험으로 비춰질 것 같았어요. 그래서 망설이던 중 연출님을 뉴욕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때 그분이 얼마나 이 작품에 애정이 있는지,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가 느껴졌죠. 또 연출님이 저에 대해 굉장히 확신에 찬 모습을 보여주셨거든요. 전 누가 절 믿어줄 때 굉장히 힘이 나요. 작품을 이끌어갈 사람이 저를 믿어주면 무서울 게 없죠. 재미있게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그간 해온 역할 중 명랑한 역할이 많았기 때문에 특별히 춤이 있다고 해서, 뮤지컬이라고 해서 어렵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그런 부분은 제가 좀 더 배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오페라와는 다르게 뮤지컬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시스템이나 무대 전환 등 소소한 부분에도 궁금한 것이 많아서 호기심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Q 실제로 연습을 시작해보니 어떤가요. 임: 일단 굉장히 재미있어요. 뮤지컬 음악이 대중성을 갖는다는 건 클래식과는 뭔가 다른 힘을 갖고 있다는 거잖아요. 제가 지금 중간에 2주 정도 유럽 투어를 하면서 바흐를 공연하고 왔는데, 뮤지컬과는 굉장히 다른 세계의 음악이라는 것이 새삼 몸으로 느껴졌어요. 어떤 예술이 대중성을 갖고 있을 때 장단점이 있고, 대중성이 없을 때 장단점이 또 있거든요. 에 참여하는 건 그 상반된 경우를 모두 경험하는, 제 음악 인생에서 아주 이색적이고 ‘똘끼’ 넘치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김: 서로 다른 표현수단을 가진 예술가들이 모여서 함께 작업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 재미있고 신기해요. 공부를 많이 하고 있어요. 저희는 노래하는 사람들을 볼 때 정말 아름답고 신기하고 재미있고, 또 노래하시는 분들은 우리 춤추는 사람들의 표현법이 신기한가 봐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 제가 노래하는 척 입을 벌리면 언니가 뒤에서 노래를 하는 장면인데, 언니가 정말 아름다운 목소리로 제 대신 노래를 해주거든요. 정말 좋아요. 너무 재미있어요. 선혜 언니처럼 클래식을 하는 분들, 오랫동안 연기를 하셨던 분들, 대중가수였던 분들이 이렇게 다 모여서 어떤 요리를 만들어낼지 저희도 정말 기대돼요. 임: 저도 그 장면이 정말 아름다워요. 노래하는 사람들은 춤추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사람 같지 않아요(웃음). Q 반대로 고민됐던 점, 낯설었던 점은요. 임: 첫 번째로 저는 외국말로 노래를 하는 법을 배운 성악가이기 때문에 한국 노래를 부를 때마다 참 어렵다고 느껴요. 그런데 여기서는 한국말로 노래를 해야 하고, 심지어는 대사까지 있죠. 독일어나 영어, 불어 대사를 다 해봤지만 막상 한국어로 대사를 했을 때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굉장히 궁금했어요. 그렇다고 다른 사람의 말투를 따라가자니 제가 아닌 것 같아서 내가 생각하는 크리스틴으로서 대사를 하려고 했죠. 어색하면 꼭 말씀을 해달라고 선배님들께 부탁 드렸고요. 그게 제일 어색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이 작품을 하고 나면 제가 가장 많이 배우고 얻을 것 같아요. 또 한 가지 걱정이 되는 건 마이크를 사용해야 한다는 거에요. 저희 성악가들은 마이크 없이 발성을 하는데, 여기서는 전자기기의 힘으로 목소리를 확성하잖아요. 제가 마이크를 사용했을 때 그 소리가 다른 가수들과 어떻게 합쳐질지 걱정이에요. 지금은 연습실에서 노래를 하고 있지만, 무대에서 음향과 같이 연습을 할 때는 모니터를 잘 해서 다시 음량이나 색깔을 조절해야겠죠. Q 이 과 어떻게 다르게 펼쳐질지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점이에요. 임: 우리가 알고 있는 이 사랑과 험악한 얼굴을 가진 팬텀의 절망을 이야기하는 작품이었다면, 은 또 다른 감동 포인트들이 있어요. 그래서 저희도 처음에 대본을 읽고 ‘어, 이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인데?’ 했거든요. Q 그 감동 포인트가 무엇이었나요. 임: 은 극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 각색을 굉장히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작에 준하는 감동을 주는 작품으로 재탄생했어요. 앞에서 성악가가 나오면 ‘신기하네? 여기가 클라이막스겠지?’ 하고 보다가 다음 순간 발레리나가 나오면 그 앞부분을 다 잊어버리게 돼요. 클라이막스가 하나 더 나타나는 거에요. ‘아, 그러면 여기가 클라이막스겠구나’ 싶은데 그 다음에 눈물이 펑펑 쏟아지는 장면이 또 나오는 거에요. 그렇게 세 개 반 정도의 단계를 거치다 보면 시간이 훅 지나가요. 저희가 런쓰루를 할 때도 서로 보다가 자기 순서를 놓칠 정도에요. 신기하니까. 저희가 서로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그 눈빛과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을 객석에서도 다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김: 진정한 크로스오버죠. 임: 성악가도 나오고 발레리나도 나온다고 하니 ‘대체 어떤 작품일까?’ 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에요. 그런데 제가 가수, 뮤지컬배우 분들과 연습하면서 느끼는 건데, 노래는 뮤지컬을 하든 오페라를 하든 대중가요를 하든 장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잘 하면 좋게 들리는 것 같아요. ‘이건 어떤 장르구나’가 아니라 ‘와! 이건 너무 좋다!’ 하는 감동을 드리는 게 이 작품의 요지가 아닐까 싶어요. 어떤 스타를 조명하기보다 그들이 같이 어우러져서 뿜어내는 에너지와 감동을 드리면 될 것 같아요. 각기 정상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서로 뽐내려고 하면 오히려 저희는 마이너스가 될지도 몰라요. 그런데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 때문에 무대 위에서 오히려 굉장히 겸손해져요. 그런 부분 역시 이 작품을 하면서 느끼는 큰 즐거움이죠. 김: 언니 말대로 누구 한 명을 잘 보여주려는 작품이 아니라 서로 감동하고 감동받으며 나오는 작품이어서 정말 좋아요. 다들 굉장히 아름다운 색깔을 가진 예술가들이어서 언니나 (박)효신 씨나 (류)정한 선배님이나 여러 배우 분들, 가수 분들의 노래를 들으면 춤을 출 때 저절로 감정이입이 돼요. 따로 감정을 끌어올리려고 하지 않아도요. Q 연습실 분위기가 좋은 것 같네요. 재미있는 에피소드 같은 건 없나요? 임: 엉뚱한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이 작품의 배경이 파리잖아요. 제가 유럽에서 살다가 한국에 들어와서 연습을 하니까 헷갈렸는지, 필립이 들어와 인사하는 장면에서 저도 모르게 그분한테 볼키스를 해버린 거에요(웃음). 그분이 당황해서 잠시 연습이 중단된 적이 있어요. 저는 자연스럽게 나오는 몸짓인데 그분은 당황스러웠던 거죠(웃음). 김: 이건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제가 언니 목소리를 즐기니까 사람들이 저한테 임선혜 같다고 놀려요(웃음). 저희는 이 뮤지컬로 만나기 전에 같이 공연도 많이 했고, 또 제가 언니 목소리를 워낙 좋아하거든요. 연습하면서 울다가 다음 장면을 놓치고 못 나가거나 하는 일도 많아요. Q 임선혜 씨가 생각하는 크리스틴 다에는 에서의 크리스틴과 어떻게 다른가요. 임: 보통 크리스틴, 하면 굉장히 여자답고 순진하고 사랑스럽고 귀엽고 백치미도 좀 있어서 감싸주고 싶은 여성을 떠올리잖아요. 그런데 이 작품에서 제가 연출과 서로 생각이 맞았던 건 크리스틴이 결코 순진하기만 한 여자는 아니라는 거였어요. 공연이 크리스틴이 길거리에 나와서 악보를 파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이 소녀는 직접 악보의 노래를 부르면서 결국 그 악보를 다 팔아요. 자기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호감을 줄 수 있는지를 아주 모르는 여성은 아니라는 거죠. 순진한 마음도 있지만 바보 같지는 않은 인물이에요. 그래서 갑자기 후원자가 생기고 오페라 무대에 오르는 등의 새로운 상황 속에서도 나름의 자의식을 갖고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거든요. 다른 분들은 크리스틴을 또 다르게 해석하시겠지만, 저는 그런 면이 굉장히 좋았어요. Q 실제 자신과의 접점이 있다면요. 임: 만약 저한테 굉장히 순진무구한 역할을 맡기셨다면 저는 어려워했을지도 몰라요. 이미 나이도 그 때보다 많을 뿐더러, 어떤 역할이든 제가 맡으면 진취적인 면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거든요. 이 캐릭터와 제가 맞닿는 점이 있다면 크리스틴이 시골 촌뜨기에서 파리 오페라 극장의 가수가 됐듯이 저는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유럽으로 가서 그들에게 발탁이 되고 거기서 데뷔했다는 점일 거에요. 그래서 크리스틴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극중 크리스틴이 오페라 극장을 둘러보는 장면은 저에겐 데자뷰와도 같아요. ‘내가 파리 오페라에?’라는 대사도 정말 제가 했던 말이고요. 제가 파리에서 데뷔했을 10년 전만해도 소설에서처럼 극장 지하실에 정말 쥐가 돌아다녔고 으스스한 분위기가 느껴졌거든요. 그때 파리 발레단이 그곳에서 활동하고 있었고, 제가 했던 오페라도 발레단이 같이 출연하는 공연이었어요. 제가 이미 지나온 순간들이고, 제 세포가 그 순간들을 다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크리스틴을 연기하면 그 때의 추억이 솟아나면서 느낌이 새롭죠. 이 운명과도 같이 다가왔다고 생각될 때도 있어요. 김: 실은 연출가가 언니를 섭외하고 있을 당시에 저도 언니에게 ‘언니 이거 해. 그냥 좀 들어와’라고 얘기를 했어요. 저는 이 작품을 전에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그냥 대본으로만 봤죠. 그래서 작품 속 모든 인물들에 대한 선입견이 하나도 없어요. 그런데 정말 이 크리스틴이라는 역할은 임선혜와 너무 잘 맞더라고요. 언니가 급하게 파리로 떠나기 전에 아직 여러 가지가 완벽히 세팅되지 않은 상황에서 런쓰루를 돈 적이 있어요. 그때 언니를 보면서 ‘아, 저 여자는 그냥 그 자체로 크리스틴이구나, 의 크리스틴이라면 저런 목소리로 노래를 하겠구나’ 싶었어요. Q 김주원 씨가 맡은 벨라도바라는 여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세요. 김: 벨라도바는 굉장히 가슴이 아픈 역할이에요. 특히 가장 고민되는 점은 두 시간 가량 긴 호흡으로 기승전결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15분 만에 사랑과 아픔, 고통 등의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는 거에요. 그리고 그 이야기가 팬텀과 크리스틴의 사랑을 더 애절해 보이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춤으로 그 모든 것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는 않아요. 그래도 어쨌든 이 더 아름답고 설득력 있는 작품이 되도록 기여하고 싶어서, 15분 안에 최대한 제가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임: 주원이가 연기하는 걸 보면서 매번 놀라요. 정말 그 사랑이나 슬픔에 몰입하지 않으면 그런 모습이 나올 수가 없거든요. 그 장면은 짧지만 팬텀의 캐릭터와 주변 사람들의 상황을 재정리하는 열쇠 같은 장면이에요. 그만큼 여러 감정과 이야기가 다 녹아 들어야 하는데, 짧지만 그것만으로도 되게 충분해요. 아무나 한다고 해서 다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건 아닐 거에요. 제가 2년간 주원이를 알아오며 느낀 건 ‘발레리나가 어떻게 저렇게 표정연기를 잘할 수 있을까’에요. 보통 비평가들이 연기 잘 하는 사람은 무대 위에서 눈 굴러가는 게 다 보인다고들 하는데, 주원 씨가 실제로 눈이 막 크지 않은데도 그 눈에 실린 감정이 다 보이거든요. 굉장히 밝고 행복한 부분부터 아주 슬픈 장면까지 감정표현의 폭이 굉장히 커요. 그래서 10~15분의 시간 동안 모든 감정이 속속들이 깊게 느껴지지요. 김: 언니도 그래요. 오페라 가수 중에 드라마가 좋은 가수를 찾기가 되게 힘들어요. 왜냐면 발레든 성악이든 테크닉적으로 보여줘야 하는 부분이 크고, 정형화된 틀 안에서 벗어나면 틀렸다는 게 너무나 극명하게 보여지는 게 클래식이거든요. 그래서 오랜 시간 수련의 과정이 필요하고 뛰어난 재능까지 더해져야 하는데, 언니는 처음 봤을 때부터 그 엄청난 테크닉들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면서도 테크닉이 아닌 드라마가 보이는 가수였어요. 저 역시 그런 춤을 추구하기 때문에 그런 가수가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반했어요. 저절로 존경심이 생기고, 제 나름의 생각으로는 ‘이 예술가는 진짜다’ 싶었죠. 언니가 저를 좋게 얘기해줬지만, 저한텐 언니가 그래요. 그러니까 저희가 같이 하는 날 보러 오세요(웃음). Q 그러고 싶은데, 두 분이 같이 공연하는 날이 별로 없어서…(웃음) 임선혜 씨의 적은 회차를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아요. 임: 저희도 아쉬워하고 있어요. 저도 이렇게 연습을 많이 해놓고 공연을 많이 하지 못하는 게 아쉬워요. 그런데 이미 잡혀있는 스케줄이 있고, 그걸 안 하고 이 공연을 하는 것은 제가 제 본분을 망각하는 것이기 때문에…그래서 처음부터 이런 상황을 이야기하고 진행이 된 것이거든요. 제가 제일 아쉽죠. 언젠가 앵콜공연을 하면 그 때는 더 시간을 뺄 수 있도록 할게요(웃음). Q 예전 김주원 씨가 어느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미운오리새끼’라고 정의하신 적이 있죠. 순수 발레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해서 무언가를 도전하는 사람으로서의 고민이 엿보였어요. 요즈음의 자신을 어떤 단어로 정의한다면 무슨 말을 꼽으시겠어요. 김: ‘꿈꾸는 사람’.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기존에 제가 해왔던 것들에 대해서도 언제나 꿈이 있어요. 아주 거창한 꿈이라기보다는 작년에 했던 작품일지라도 올해는 사람들에게 더 감동을 주는 춤을 추고 싶다는 목표를 갖기도 하고, 아무튼 항상 꿈꾸는 사람인 것 같아요. 그 꿈을 위해 힘들어도 용기 내어 더 열심히 사는 것이기도 하고요. 임: 몇 해 전 제가 한국에 가끔 오기 시작할 무렵 어느 기사 분이 저에 대한 기사를 썼는데, 저를 ‘끼, 깡, 꿈’이라는 세 글자로 표현하셨어요. ‘소프라노 임선혜라는 사람은 끼, 깡, 꿈으로 종합할 수 있다. 끼와 그것을 버텨낼 수 있는 깡이 있고, 계속해서 꿈을 꾼다’라고 쓰셨더라고요. 그 말이 굉장히 오래 남아서 제게 용기를 줬어요. 외국 무대에 서는 법은 알았는데 한국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무대에 서야 할지 고민도 많이 하고 주저하기도 했던 시기였거든요. 그 이후 내가 무언가를 하고 싶으면 그 세 가지를 돌아봐요. 내가 그걸 할 만한 끼가 있는가, 그걸 할만큼 깡이 있는가, 그리고 그것이 나의 꿈이었는가. 그 세 가지만 있으면 앞으로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데 있어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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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이진혁 (leejin8214@naver.com) / 영상편집: 김혜진의상협찬: 라 실루엣 드 유제니
2015.04.13 / 조회 14,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