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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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공개
뮤지컬 ‘영웅’이 ‘누가 죄인인가’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개막 하루 전인 3월 8일 공개된다. 선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영상은 (주)에이콤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번 뮤직비디오는 3.1운동 100주년과 뮤지컬 ‘영웅’ 10주년을 기념해 서대문 형무소에서 진행했다. 서대문 형무소는 유관순 열사를 포함한 독립투사들이 투옥되어 옥고를 치르다 순국한 장소다. 극 중 안중근 역을 맡은 배우 정성화와 양준모가 ‘누가 죄인인가’ 넘버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3월 8일 공개될 뮤직비디오는 뮤지컬 ‘영웅’의 넘버 ‘누가 죄인인가’ 뮤직비디오로, ‘누가 죄인인가’는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 의거로 인해 체포된 후 일본 법원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이유를 논리정연하고 당당하게 밝히는 모습을 재현한 곡이다.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서대문 형무소 복도와 대형 태극기 앞에서 서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정성화와 양준모의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뮤지컬 ‘영웅’ 속 대사인 ‘피고 안중근, 마지막으로 변론 기회를 주겠다’라는 판사의 대사에 이어 안중근이 ‘우선 이토를 살해한 것을 하느님의 이름으로 사죄드린다.’고 담담하게 말한 후 ‘하지만!’이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장면이 담겨 본 뮤직비디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뮤지컬 ‘영웅’은 2009년 초연 이래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꼽히는 명작이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해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룬다.뮤지컬 ‘영웅’은 오는 3월 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주)에이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3.04 / 조회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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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대한민국 곳곳 안중근 찾는다. 전국 16곳 투어 시작
뮤지컬 ‘영웅’이 오는 3월 11일 창원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 뮤지컬 ‘영웅’은 독립투사 안중근의 삶을 그려낸 뮤지컬 ‘영웅’은 2009년 LG아트센터에서 초연되어 올해 8년을 맞았다. 이 작품은 한국의 대표적인 창작 뮤지컬로 지난 1월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 후 연이은 매진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았다. 안중근 역에는 배우 정성화와 안재욱, 양준모, 이지훈이 열연 중이다. 순회 공연의 첫 지역은 성남아트센터다. 출연진은 배우 안재욱과 정성화, 이지훈이 열연할 예정이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소년 할인과 가족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된다.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되며 이후 순회 지역은 포항, 광주, 인천, 군포, 전주, 대구, 대전, 진주, 여수, 부산 등이다. 사진제공_에이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3.06 / 조회 2,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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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전국 16개 도시 투어
뮤지컬 ‘영웅’이 오는 3월부터 전국 16개 도시를 투어한다. 뮤지컬 ‘영웅'은 세종문화회관에서1월 28일부터 2월 26일까지 40일 간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무대는 1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8주 연속 예매율 1위, 유료관객 88%를 기록했다. 작품의 카피는 ‘영웅이 그리워지는 시대’이다. 기획 의도는 진정한 영웅에 대한 갈망과 필요성이다. 뮤지컬 넘버는 ‘누가 죄인인가’, ‘그날을 위하여’, ‘장부가' 등 이다. 안중근역에는 안재욱, 정성화, 이지훈, 양준모가 캐스팅됐다. 이토 역에는 이정열 배우가 캐스팅됐다. 설희 역에는 박정아와 정재은 배우가 캐스팅됐다. 링링 역에는 허민진과 이지민 배우가 캐스팅됐다. 안재욱은 “그 어느 작품보다 뜨거운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 내 부족함에 늘 고민하지만 함께한 사람들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웠고, 아직도 나의 부족함을 위해서 더 노력하려 한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정성화는 “‘조국이 대체 무엇입니까’라는 말이 이렇게 뼈 속 깊이 다가온 시즌은 없었던 것 같다. 역사의 현장에서 역사적인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영웅을 준비하면서 역사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됐고, 막중한 책임감으로 작품에 임했다. 함께 참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굉장한 영광이었다. 또한 이 시간을 통해 기존의 나의 색깔이 아닌 새로운 길을 발견하게 돼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양준모는 “지금까지 ‘작품이 멋있다, 감동적이다’라는 평도 감사했지만 ‘독립운동가들의 깊은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던 공연이었다’라는 평가가 가장 보람되었다”고 말했다. 뮤지컬 ‘영웅’은 3월 11일 창원을 시작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대구, 부산, 광주, 대전 등 4개월에 걸쳐 공연할 예정이다. 사진제공_(주)에이콤 김예은 인턴 newstage@hanmail.net
2017.03.06 / 조회 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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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연 폐막 앞둔 '영웅' 전국 투어 나선다
2009년 초연 이후 첫 지방 공연
포항·광주·대구·부산 등 16개 도시 찾아가
수도권 관객 위한 성남 공연 4월 29일 개막뮤지컬 ‘영웅’ 성남 공연 포스터(사진=에이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영웅’이 오는 26일 서울 공연을 마치고 전국 투어 공연에 돌입한다. 3월 11일 창원 공연을 시작으로 포항·광주·인천·군포·전주·대구·성남·대전·진주·여수·부산 등 전국 16개 도시를 돌며 4개월의 대장정을 갖는다.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웅’은 2009년 초연 이후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 서울 공연은 관객의 높은 호응 속에 연이은 매진을 기록했다.이번 전국 투어는 초연 이후 줄곧 서울에서만 공연한 ‘영웅’의 첫 지방 공연이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관객의 관심과 열기가 높고 뜨겁다.서울 공연을 놓친 서울과 수도권 관객을 위해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안재욱·정성화·이지훈이 출현한다.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가족과 청소년 관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2.22 / 조회 2,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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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 안중근 사형 선고일에 맞춰 영상 나레이션 재능 기부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맡은 배우 안재욱이 안중근을 주제로 한 영상에 재능 기부를 했다. 배우 안재욱은 2월 14일, 안중근 사형 선고일을 맞아 '세계 평화를 꿈꾼 영웅, 안중근'을 주제로 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했다. 배우 안재욱은 한국어 영상에 내레이션을 재능 기부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집필했던 '동양평화론'의 가치와 세계 평화를 꿈꾸던 당당한 안중근의 정신이 우리에게 다시금 큰 울림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녹음에 임했다"고 전했다. '세계 평화를 꿈꾼 영웅, 안중근' 영상은 안중근 의사 가묘(假墓)가 있는 용산구 후원으로 제작됐다. 이번 영상은 5분 분량으로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제작됐다. ?영상의 주 내용은 안중근 의사가 받은 재판의 의의와 사형 선고를 받은 이후 생을 마감할 때까지의 모습, 뤼순 감옥 간수와의 일화 및 안중근에 대한 전 세계의 평가를 상세히 담고 있다. 영상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국내외로 나라가 어수선한 지금, 우리의 영웅 이야기를 되새기며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안중근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제작 의도를 전했다. 또한, 그는 "나라마다 대표하는 영웅들이 존재한다. 그런 영웅들이 그 나라의 이미지를 바꿔 놓듯이 전 세계 젊은 층에도 안중근을 소개하고자 페이스북 등 SNS로도 널리 퍼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팀은 '당신이 알아야 할 영웅 이야기'라는 시리즈 영상을 제작 중으로 지금까지 윤봉길, 윤동주, 안용복 등 8명을 조명했다. 영상은 윤종신, 김윤진, 송일국 등 스타들의 내레이션 참여로 큰 화제를 모았었다. 특히, 이번 영어 영상은 유튜브뿐만 아니라 미국과 영국, 중국 등 대륙별 주요 10개국을 선정해 나라마다 가장 유명한 포털 사이트 및 동영상 사이트에도 올려 전 세계 네티즌에게도 널리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_?성신여대 교양학부 연구팀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2.15 / 조회 1,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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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사형선고일…'영웅' 안재욱이 알린다
'세계 평화를 꿈꾼 영웅, 안중근' 영상 공개
안재욱 재능기부로 내레이션 참여
"안중근의 정신 우리에게 큰 울림 되길"‘세계 평화를 꿈꾼 영웅, 안중근’ 영상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배우 안재욱(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 연구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영웅’에서 독립운동가 안중근 역을 맡은 배우 안재욱이 안중근의 생애를 알리는 영상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는 안중근의 사형 선고일인 14일 ‘세계 평화를 꿈꾼 영웅, 안중근’이라는 주제의 영상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했다. 영상은 안중근 의사가 받은 재판의 의의와 사형 선고를 받은 이후 생을 마감할 때까지의 모습, 뤼순 감옥 간수와의 일화 등을 담고 있다.안재욱은 재능기부로 내레이션을 맡았다. 그는 “마지막까지 집필했던 ‘동양평화론’의 가치와 세계 평화를 꿈꾸던 당당한 안중근의 정신이 우리에게 다시 큰 울림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녹음에 임했다”고 전했다.서 교수는 “국내외로 나라가 어수선한 지금 우리의 영웅 이야기를 되새기며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안중근에 대한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안재욱은 지난 1월 1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안재욱 외에도 정성화, 양준모, 이지훈이 안중근을 연기한다. 오는 26일까지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2.14 / 조회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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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름 없는 영웅들의 뜨거운 서사, 뮤지컬 ‘영웅’
지난 1월 뮤지컬 ‘영웅’이 세종문화회관의 무대에 올랐다. 작품은 일제강점기 안중근 의사가 동지들과 함께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도모한 후 재판을 받고 사형이 구형되기까지에 이르는 일 년여의 행적을 뜨겁게 좇는다. 2009년 안중근 의사 의거일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던 이 작품은 조국을 위해 기꺼이 한 목숨 바치는 당당한 영웅의 면모와 함께 고뇌하고 두려움에 떠는 한 인간으로서의 ‘안중근’의 모습을 한 작품 속에 잘 녹여냈다는 점에서 초연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현시대의 관점에서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개인의 영웅일대기가 아닌 역사에 이름을 남기지 않은 무수한 대중의 투쟁과 저항으로 새롭게 확대 해석될 필요가 있다. 뮤지컬 ‘영웅’의 2017년 공연은 매서운 한파에도 민중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광화문에서 펼쳐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광장의 함성을 거쳐 공연장에 온 관객들은, 시대는 다르나 나라를 위해 모인 수많은 민중의 뜨거운 마음이 마치 무대 위에서 안중근과 민족 열사들의 활동으로 확산되고 이어지는 듯한 동시대적 열망을 느낀다. 그 어느 시대보다 영웅의 숨결이 그리워지는 현 시국에서 안중근의 서릿발 같은 음성은 객석의 가슴을 뜨겁게 관통한다. 진정한 나라와 민족의 평화를 위해 수많은 개인들이 일제에 과감히 항거하며 스러져가는 것을 목격하면서 관객들 또한 오늘의 역사에서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 하는 시대적 사명감을 인식하게 된다. 현실역사에 슈퍼히어로는 없다-안중근 거사를 탄생시킨 수많은 숨은 영웅들 뮤지컬 ‘영웅’은 언뜻 보면 안중근이라는 개인의 활약에 무게를 둔 영웅일대기처럼 보인다. 하지만 전체적인 서사 구조에서 볼 때 안중근의 거사는 수많은 이들의 도움과 희생을 통해 비로소 개연성을 얻는 인과적 사건이며 다수의 인물을 통해 수많은 개인들의 투쟁 과정과 방식을 동시에 드러낸다. 이는 미국 히어로물에서 흔히 등장하는 도움이 필요 없는 슈퍼히어로에 의한 초현실적인 문제해결 구조와는 명확히 구분되는 서사구조다. 뮤지컬 ‘영웅’에서는 안중근 이외에도 궁녀 설희나 왕웨이, 링링과 같은 인물들이 비중 있게 다뤄지는데 안중근이라는 중심인물을 두고 주변인물의 서사가 불필요하게 강조되었다는 그간의 지적은 다른 면에서 재고될 필요가 있다. 궁녀 설희와 왕웨이, 링링 남매는 모두 허구적 인물이나, 당대 역사적 현실에 비춰봤을 때 충분히 있을 법한 현실성을 갖춘 인물들이다. 설희는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접한 당대 민중의 극렬한 분노와 복수심을 그대로 반영하는 인물로, 실제 안중근이 어떻게 의거 당일에 이토 히로부미의 동선을 알 수 있었는지에 대한 역사적 궁금증을 해소하는 허구적 퍼즐이기도 하다. 궁녀와 여성이라는 신분적 제약을 뛰어넘어 민족과 나라를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 하고자 했던 그녀의 의지는 일개 민중의 투쟁을 가장 극적인 서사로 그려낸다. 한 편, 중국 상해에서 조선의 독립운동을 돕는 중국인 왕웨이, 링링 남매는 고달픈 일제강점기의 도피생활 속에서 민족을 초월한 따뜻한 정과 동지애를 되새기게 하는 인물들이다. 이들의 희생은 단순한 우정과 사랑이 아닌, 자유와 평화에 대한 지지이자 옳은 일을 위해 뜻을 굽히지 않는 순수하고 고결한 정신을 의미한다. 이는 안중근이 옥중에서 담담히 써 내려간 ‘동양평화론’의 정신과도 일맥상통한다. 윤호진 연출가도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동양평화론’에는 단순히 조선의 독립을 목표로 하는 반일정신이 아니라, 독립된 조선, 일본, 중국의 동양3국이 서로 협력해 나가며 서양의 침략으로부터 동양평화를 수호하고자 했던 안중근의 깊은 뜻이 담겨 있다. 한국뮤지컬의 대표작 ‘영웅’의 압도적 장면-2막 후반부 안중근의 일갈, “누가 죄인인가” 뮤지컬 ‘영웅’은 이토 히로부미 사살이라는 거사의 성공이 즉각적인 독립이나 안중근 개인의 행복으로 귀결되지 않았던 역사적 현실을 그대로 담아낸다. 관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의미한’ 수많은 투쟁적 행위 자체에 집중해 그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2막 후반부에서 이토를 살해한 안중근은 일본법에 의해 재판에서 사형판결을 받게 되는데 실제 안중근의 변론을 토대로 작성된 ‘누가 죄인인가’의 가사는 전체 넘버 중에서도 작품의 백미라 할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토를 살해한 것에 대한 인간적 사죄로 시작하는 그의 변론은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중장으로서 자신의 행동이 필수불가결한 의무였음을 밝히는 내용이다. 안중근이 일본의 부당한 악행을 조목조목 날카롭게 비판하는 과정이 그야말로 촌철살인의 힘을 느끼게 한다. 특히 초연부터 안중근으로 활약한 정성화는 이번 공연에서도 넘버 ‘누가 죄인인가’에서 매우 정확한 딕션과 장중한 발성으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대한의 국모 명성황후를 시해한 죄’로 시작해 ‘을사늑약과 정미늑약을 강제로 체결한 죄’, ‘조선의 토지와 광산과 산림을 빼앗은 죄’와 같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악행에서부터 ‘대한제국이 일본인의 보호를 받고자 원한다며 세계에 뻔뻔스런 거짓말을 퍼뜨리며 세계인을 농락한 죄’와 같이 안중근의 넓고 깊은 역사 인식을 보여주는 대목까지 단어 하나, 토씨 하나에도 힘을 실었다. 뒤이어 언론 기자들이 메아리처럼 ‘과연 누가 죄인인가?’를 합창하는 코러스의 반복 또한 객석에 깊은 울림을 안겨준다. 새로운 캐스팅, 새로운 ‘영웅’의 주역들 -‘박정아’ 섬세한 연기에도 무대장악력은 아쉬워 이번 공연은 안중근 역에 개성이 다른 4명의 배우들이 캐스팅되면서 화제를 낳았다. 초연부터 활약했던 정성화를 포함해 양준모, 안재욱, 이지훈이 4인 4색의 안중근을 연기한다. 정성화의 안중근은 특유의 깊은 울림을 살린 장중한 목소리로 굳건하고 강인한 영웅적 면모를 잘 살렸으며, 그렇기에 이토를 암살하고 재판을 받는 2막의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그의 흡입력 있는 연기가 힘을 얻었다. 다만 정성화가 연기한 강인한 영웅의 면모는 섬세하고 유약한 내면 갈등의 대목이나, 링링과의 미묘한 애정전선에서는 다소 약화되는 점도 있어 다른 안중근의 또 다른 해석을 기대하게 했다. 박정아의 설희는 이토와의 첫 만남에서 매력적인 춤사위를 보여주며 관객의 시선을 끌었다.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그 연기력을 인정받은 만큼 섬세한 연기로 여인 설희를 잘 표현했다. 하지만 카메라 영상이 아닌 넓은 무대 위에서의 연기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듯 무대장악력이나 흡입력이 부족했고, 고음에서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 링링 역으로 새롭게 캐스팅된 허민진(크레용팝 초아)은 아이돌가수 출신이라는 편견을 잊게 할 만큼 배역에 걸맞은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링링의 대표 넘버인 ‘이것이 첫사랑일까’에서도 특유의 맑은 고음으로 안중근을 향한 연심을 순수하게 노래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충분한 기량을 입증했다. 2017년 대한민국, 새롭게 발견하는 ‘영웅’의 의미-개인이 아닌 수많은 민중들이 만들어 갈 역사 뮤지컬 ‘영웅’은 지금까지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중국에 진출하기까지 한 대표적인 한국창작뮤지컬이다. 그것은 단순히 안중근이라는 민족적 영웅이 주는 감동이 아니더라도, 국가와 문화를 초월해 작품 자체가 지닌 압도적인 연출과 드라마틱한 넘버가 주는 힘에 그 원천이 있다 하겠다. 특히 압도적인 장면으로 꼽을 수 있는 부분으로는 설희가 이토 암살을 시도하는 열차 신,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신, 저격 이후의 재판 신과 사형당하기 직전 그의 어머니와 번갈아 부르는 ‘사랑하는 내 아들’, ‘장부가’의 신 등을 들 수 있다. 이 시대에 안중근 의사가 현신한다면, 서릿발 같은 음성으로 누가 죄인인지를 조목조목 읊어주지 않으셨을까. 과거 일제라는 극명한 압제의 칼날이 보이는 상대로도 벅찬 싸움을 해야 했던 민중들은 오늘날 보이지 않게 교묘히 뿌리내린 수많은 권력의 덫과 칼날을 피해 정의를 실현해야 하는 힘든 여정을 가고 있다. 지난 시대에는 없었던, 그러나 새 시대를 열어 줄 영웅은 과연 나타나 줄까. 뮤지컬 ‘영웅’에서 2017년 대한민국 국민들이 새롭게 발견할 교훈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영웅’은 스스로 말하는 자가 아니라 스스로 행동하는 자이며, 그 ‘영웅’을 탄생시키는 힘은 능력 있는 개인이 아닌 수많은 민중들의 꾸준한 지지와 투쟁이라는 사실일 것이다. 안중근과 그를 돕는 이름 없는 영웅들의 뜨거운 서사가 담긴 뮤지컬 ‘영웅’은 오는 2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2.08 / 조회 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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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성의 The Stage 116] 뮤지컬 '영웅'
뮤지컬 ‘영웅’은 20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의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지금은 중단 됐지만 2010년 제4회 뮤지컬어워즈 6관왕, 제16회 한국 뮤지컬대상 시상식 6관왕, 그리고 현존하는 제1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즈에서 5관왕을 석권하는 등 뮤지컬 ‘명성황후’를 이어 그야말로 제2의 국민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6차례에 걸친 공연과 2015년에는 민족적 거사의 현장인 중국 하얼빈에서 공연을 거치고 2017년 1월 18일부터 2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중이다. 때는 바야흐로 1909년, 대한제국의 주권이 일본에게 완전히 빼앗길 위기에 놓였다. 이에 갓 30살의 조선청년 안중근은 뜨거운 애국심으로 일본으로부터 조선의 독립을 꿈꿨다. 그 실행으로 죽음을 무릅쓴 혁명적 거사를 치루기로 결심한 뒤 불사의 항전을 펼쳤다. 그런 도마 안중근의 독립투사로서의 일생과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과 얽힌 관계, 당시 호시탐탐 노리는 열강들의 숨 막힐 듯 긴장감이 팽배한 사회적 환경을 배경으로 안중근 의사의 삶과 일대기를 뮤지컬화 했다. 뮤지컬 ‘영웅’의 첫 장면은 러시아 연주의 자작나무숲에서 동지들과 단지동맹으로서 독립운동의 결의를 다지는 비장함으로 시작한다. 당시 급박한 시대적 국제정세 속에서도 기어이 독립을 일궈내려는 민족적 영혼이 깃든 비장미를 음악 넘버로 끌어냈다. 이어 명성황후의 시해 장면을 목격했던 치욕의 한을 지닌 궁녀 출신의 설희는 김내관에게 간청 해 독립운동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간다. 이후 적장인 이토 히루부미에게 성공적인 접근을 해 비밀정보를 수집하고 독립군에게 전달하게 된다. 그리하여 이토의 만주행 소식을 접한 안중근은 그를 암살하는 것만이 조선독립의 길임을 결심하고 우덕순과 조도선, 유동하 등의 동지들과 함께 혁명적 거사를 다짐한다. 안중근은 왕웨이나 링링 남매와 우정을 나누며 든든한 지원군 같은 우호적인 인물도 있지만 하나같이 주변과 모두에게 쫓고 쫓기며 한순간도 편안하지 않은 긴장감 넘치는 스릴을 보여준다. 안중근은 한 치도 알 수 없는 불안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든 조국의 미래와 독립을 위해 기꺼이 죽음을 불사하고서도 기필코 거사를 치루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장부가’의 넘버를 부른다. 이 넘버는 인간 안중근의 심경을 담은만큼 노래하는 순간 이미 객석에서는 도마 안중근을 한사람의 독립투사에서 민족의 영웅으로 자리 잡게 한다. 그리하여 결국 우여곡절 끝에 브라우닝 권총 7발의 총알을 장전하여 하얼빈 역에 도착하는데... 이 작품은 사실을 바탕으로 한 각 인물관계에서 보여 지는 일촉측발의 긴장감 넘치는 네러티브와 민족적 애국심이 꿈틀거리게 하는 비장감 넘치는 음악넘버들, 주인공의 아리아로 우리 민족의 뜨거운 에너지가 넘실댄다. 또한, 적장인 이토 히루부미와 설희가 실물크기의 기차를 타고 가며 영상과 샤막, 조명으로 어우러진 장면의 공간 연출은 여태 무대에서 보지 못했던 볼거리의 신기원을 만들어 냈다. 특히, 몇 개의 샤막과 유닛만으로 다양한 공간을 구축한 무대는 조명과 영상이 계산적이고 적극적인 콜라보다. 이에 탄생한 장면들은 무대미술의 압권이다. 그리고 그런 공간을 귀신처럼 활용한 움직임들과 더불어 특히 음악을 타며 다이나믹하고 과격한 추격 씬의 안무는 이 작품의 화려한 백미로 꼽힌다. 음악과 함께 공간과 시간을 넘나들며 긴장과 이완의 확장과 압축을 통한 특별한 에너지를 만들어 경이로운 장면을 창출했다.작품은 트러스와 벽체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전환 운영하며 거기에 계산된 맵핑 효과로 세련된 무대 미쟝센을 구축했다. 이렇듯 일차 크리에이터와 스탭들이 일구어 낸 것을 바탕으로 무대운영 또한 뮤지컬의 매력과 묘미를 십분 발휘하며 현장감 넘치는 애국적 카타르시스를 구축하는데 한몫 제대로 해냈다. 더불어 배우의 열연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올해 제1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킹키부츠’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정성화의 확실한 변신을 보여 준 안중근 역은 그야말로 작품의 화룡점정이었다. 이미 안중근 역을 한바 있었지만 정확한 딕션과 내적 발성으로 적합한 안중근의 캐릭터를 구축해 냈다. 그는 깊고 울림 있는 보이스톤과 당당하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표현한 장면별 캐릭터 구축은 그 자체로 이미 영웅으로 우뚝 서게 했다. 넘버 ‘장부가’를 비롯한 ‘누가 죄인인가’는 객석에서 보고 들으며 뜨거운 울분을 삭이게 했으며 ‘그날을 위하여’ 넘버에서는 선조들의 독립에 대한 염원과 절실하고 간절한 갈망을 느끼며,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지키고 이어가야하는지 큰 호흡 들이키며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다. 작품 초반부에 링링의 에피소드로 등장한 제비꽃 꽃말인 ‘나를 잊지 말아요’처럼 우리의 가슴속에서 영원토록 도마 안중근과 더불어 자주독립과 애국정신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다시 또 다시 되새김할 수 있게 한다. 유희성 칼럼니스트 he2sung@hanmail.net
2017.02.01 / 조회 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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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 뮤지컬 ‘영웅’ 묻고 싶은 단 한마디, 누가 죄인인가!
뮤지컬 ‘영웅’이 1월 24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배우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 이지훈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하이라이트 시연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하이라이트 시연은 ‘단지동맹’, ‘추격1’, ‘영웅’, ‘그날을 기약하며’, ‘누가 죄인인가’, ‘동양평화’, ‘사랑하는 내 아들 도마’, ‘장부가’를 선보였다. 뮤지컬 ‘영웅’은 2009년 초연된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은 ‘더뮤지컬어워즈’와 ‘한국뮤지컬대상’에서 각각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6관왕을 차지했다. 그 후 2012년 ‘제1회 예그린어워드’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2011년 뉴욕 브로드웨이 링컨센터에서 작품을 알리고 2015년 2월에는 중국 하얼빈에서 공연됐다. 작품은 안중근 의사 의거일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안중근은 단지동맹을 통해 네 번째 손가락을 절단해 피로 동지애를 다지고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 죽음 앞에서도 동양평화를 꿈꿨으며 일본인 간수가 그의 인품에 감격해 평생 선생님으로 모셨다는 일화가 있다. 뮤지컬 ‘영웅’의 무대는 자작나무 숲과 추격 장면, 실제 열차가 눈을 뚫고 달려가는 장면 등은 실제를 방불케 한다. 이번 공연은 기존의 배우들은 물론 처음 합류하는 배우 안재욱에 대한 기대가 높다. 배우 안재욱은 “초연부터 참여하지 않고 이미 성공한 작품에 합류하는 부담이 크다. 마음 한쪽으로 안중근 의사 역을 언젠가는 해야한다는 기대와 책임감, 의식이 있었다. 도전이 헛되지 않은 의미 있는 일이다. 민족의 영웅인 안중근 명예에 누가 되면 안 된다”고 전했다. 이어 “공연하기 전날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있다. 이보다 몇 배의 고뇌와 번민을 가진 그분의 생각을 상상하면서 진실과 진정성을 표현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안중근을 짝사랑하는 링링 역에 배우 이지민은 안중근 역을 맡은 배우들의 매력을 설명했다. 배우 이지민은 “양준모는 어려운 노래는 알려주는 등 다정함에 감동한다. 정성화는 ‘굿바이걸’ 이후 오랜만에 만났는데 한결같이 자상하고 재밌고 꼼꼼하다. 연출이 아버지라면 정성화는 어머니 같다. 안재욱은 포스가 있어서 다가가기 어려울까 걱정했는데 너무 재미있고 술을 잘 사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배우 이지훈에 대해 “너무 잘 생겼지만 유일하게 한 번도 뭘 사주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지훈은 “공연 시작하면 사겠다”며 약속했다. 그는 이어 “부족하지만 좋은 작품에 참여하는 것이 영광이다. 기존 작품은 자유분방하고 밝은 캐릭터였다. 안중근 역은 묵직하고 소리도 중저음으로 무게감 있는 소리에 집중했다. 이번에 잘 이겨내면 목표한 곳에 가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배우 양준모는 “2010년 공연에서 배역과 나이가 같았다. 같은 나이에 안중근을 보며 많은 것을 느꼈고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영웅을 다시 하고 싶었다. 그동안의 경험과 갈증, 그리움이 있었기에 제 모습에서 안중근을 연기하는 것이 부담된다. 하지만 그때는 혈기 왕성한 청년이었고 지금은 그의 고뇌를 잘 표현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배우 정성화는 “하얼빈 역에서 안중근을 만나게 된다면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절실하게 되찾은 나라가 지금 이렇게 녹록지 않다는 것에 대해 후손으로서 죄송하다. 애국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진정 나라를 위해 사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야 할 시점이다. 이전까지 혹여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해보는 계기다”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설희 역을 맡은 배우 정재은은 “연습 초반에는 가상 속 캐릭터로 시작하려고 했다”면서 “지금은 가상 인물로 생각하지 않고 존재했었던 인물이다. 저일 수도 있고 그 시대 주변인일 수도 있는 독립투사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고 캐릭터에 대한 확신을 보였다. 이어 같은 역에 배우 리사는 “당시 설희같은 이름 모를 희생자가 많았을 것이다. 대변해서 마음을 담아 연기하겠다. 극 중에서 여자 안중근으로 생각한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받치는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배우 박정아는 “설희가 그 시대에 일본으로 건너가 게이샤가 되어 관료 앞에서 춤을 출정도면 어마어마한 연습과 마음가짐이 있었을 것”이라며 “여성스럽고 날이 서 있는 느낌으로 연기한다”고 전했다. 그는 “세 명의 설희가 춤추는 모습이 다르다. 표정이나 손끝, 숨소리까지 신경 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배우 정성화는 “이번 극장은 무대가 넓고 깊다. 2층의 관객까지 잘 보고 들릴 수 있도록 크고 굵게 연기하려고 한다”고 새로운 다짐을 보였다. 이번 캐스팅은 안중근 의사 역에 배우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 이지훈이 캐스팅됐다. 명성황후의 마지막 궁녀에서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계회하는 설희 역에는 배우 리사와 박정아, 정재은이 열연한다. 안중근을 짝사랑하는 링링 역은 배우 허민진(크레용팝)과 이지민이 연기한다. 이외에도 배우 김도형, 이정열, 윤승옥, 정의욱, 노태빈, 박정원, 박종찬, 임선애, 장기용, 김봉환 등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영웅’은 1월 18일부터 2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2.01 / 조회 2,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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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뮤지컬 ‘영웅’ 안재욱 “영웅은 정성화? 인정하지만”
뮤지컬 ‘영웅’이 1월 24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배우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 이지훈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하이라이트 시연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배우 안재욱이 초연 멤버 정성화와 비교하는 질문에 “관객들의 반응이 궁금하다”고 전했다. 그는 ‘영웅은 곧 정성화’라는 다소 민감한 질문에도 “정성화는 ‘영웅’으로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양준모의 성악 발성과 정성화의 연기 내공을 따라갈 수 있겠냐”라며 “무대는 어제와 오늘, 내일이 다를 수 있다. 저는 오늘 첫 무대가 시작이다. 관객들이 말하는 안재욱의 무대에 대한 답이 궁금하고 좋은 이야기가 나오길 바란다”고 현답했다. 뮤지컬 ‘영웅’은 1월 18일부터 2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2.01 / 조회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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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뮤지컬 ‘영웅’ 안재욱 “영웅인 척에 피해자 생겨”
배우 안재욱이 진정한 리더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척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뮤지컬 ‘영웅’이 1월 24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배우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 이지훈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하이라이트 시연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배우 안재욱은 “너무 힘든 세상이다”라며 “리더인 척, 힘센 척, 돈 많은 척, 뛰어난 영웅인 척, 척하다 보니 올바르게 사는 사람들이 피해 보는 세상이 됐다”고 한탄했다. 그는 “애국심이었다면 지금 이렇게 역사에 기록되겠는가. 진실함과 책임감 있는 진정한 리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뮤지컬 ‘영웅’은 1월 18일부터 2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2.01 / 조회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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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문화나들이]③ 블랙리스트 연극·사이다 뮤지컬
나흘간 쉼표, 최대 반값에 본다
수십만원 표 싸게 볼 관람 기회
'아이다'·'영웅' 뮤지컬 대작부터
시국 시름 한방 날릴 코미디극
블랙리스트 연출 작품도 무대자료=각 제작사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설날을 맞아 반값 공연도 풍년이다. 안재욱·정성화·이지훈·양준모 4인 캐스팅으로 돌아온 뮤지컬 ‘영웅’은 연휴 공연에 한해 표를 20% 할인한다. 주로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스테파니·배종옥·소유진·안내상·우현 등도 무대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다. 나홀로 혹은 연인, 가족과 함께 볼만한 작품을 모아봤다. 대부분 큰 폭 할인해준다. 뭘 봐야할지 고민이라면 길라잡이로 활용하면 된다. △부모·친구·지인들과 보기에 제격부모와 함께 보는 작품을 고른다면 뮤지컬 ‘오!캐롤’과 ‘영웅’ 등을 고려해볼 만하다. ‘오!캐롤’은 영화나 CF 등을 통해 국내서도 친숙한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명곡을 사랑 이야기로 엮어낸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남경주·서범석·전수경·김선경 등 뮤지컬 1세대 배우들이 포진해 있어 중장년층 관객 예매율이 높다. 설 연휴에 열리는 공연에 한해 티켓 값을 30% 할인한다. ‘영웅’은 안중근의 생애와 거사를 무대로 옮겼다. 소재의 특수성 때문에 뮤지컬에 익숙지 않은 중년 남성에게도 인기가 많다. 설 연휴 공연분에 한해 전체 표 가격을 20% 할인해준다.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의 각색·연출 고선웅(사진=국립극단).지인과 함께 보기 좋은 작품으로는 연극 ‘꽃의 비밀’을 빼놓을 수 없다. 영화감독 장진의 최근작이다. 예기치 못한 남편들의 죽음 앞에서 보험금이라도 사수하려는 아내들의 이야기가 큰 재미를 준다. 배종옥·소유진·이청아 등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우리의 여자들’은 중년 남성들에게 권한다. 아내를 죽인 한 친구가 알리바이를 부탁해오면서 극이 출발하는 프랑스 코미디 연극이다. 안내상·우현·서현철·이원종·유연수·정석용·김광식 등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자녀·가족·연인 딱…감동 만땅‘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가 작품이 좋아 명단에서 빠졌다고 알려진 고선웅 연출의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도 공연 중이다. 2015년 초연 당시 각종 연극상을 휩쓴 작품은 13세기 중국고전 ‘조씨고아’가 원작이다. 필부 ‘정영’이 조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 ‘조씨고아’를 지켜내고 복수를 도모하는 과정을 한국적 해학과 정서로 풀어내 호평 받았다. ‘아이다’는 엘튼 존과 팀 라이스 콤비의 음악으로 2000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뒤 꾸준히 사랑받는 뮤지컬 대작이다. 최근 한국의 어지러운 시국과 맞물려 의미가 남다르게 읽힌다. 국정농단과는 아무 관련이 없지만 모험심 강한 아이다가 이집트에서 핍박받는 누비아 백성을 보며 여성지도자로서 눈을 뜨는 성장기는 진정한 리더십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설 연휴 기간 전 좌석 30% 할인이다.이밖에 휘트니 휴스턴·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동명영화가 원작인 뮤지컬 ‘보디가드’,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만든 뮤지컬 ‘팬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유일 희곡을 모티브로 한 연극 ‘인간’도 설 연휴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왼쪽)과 뮤지컬 ‘영웅’의 한 장면(사진=국립극단·오디컴퍼니).▶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1.27 / 조회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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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양준모 "학창시절 선생님으로 불렸다"
4명 MC 경악시킨 모태 노안사진 대방출
“아내 첫 만남 때 도망갔다” 사연도 고백
뮤지컬 '영웅' 내달 26일까지 세종 대극장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사진=MBC 캡쳐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고등학생 때 선생님으로 불린 ‘웃픈’ 사연을 고백했다. 양준모는 지난 18일 밤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딴 맘 먹지 말고 웃겨라’ 특집에서 안재욱과 정성화, 이지훈과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이날 그는 ‘모태 노안’ 외모 때문에 학부모에게 선생님으로 불렸다면서 학창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뮤지컬배우 겸 오페라가수인 양준모는 뮤지컬 ‘영웅’을 비롯해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레미제라블’ 등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작품들의 타이틀 롤을 맡아온 실력파 배우이다.이 밖에도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아내가 자신의 공연을 보다가 도망갔었다는 사실과 심지어 프로포즈를 하던 중 아내가 도망갔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인간적인 면모와 삶, 의거 순간을 다룬 작품이다. 2009년 초연 이래 꾸준한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양준모와 안재욱, 정성화, 이지훈이 안중근 역으로 함께 출연한다. 오는 2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1.19 / 조회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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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개막 앞두고 연습 현장 사진 공개
뮤지컬 ‘영웅’이 개막을 이틀 앞두고 연습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막바지 연습에 돌입해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공연의 관계자는 “배우들은 개막을 앞두고 하루 10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연습을 소화하고 있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연습에 임하는 배우들의 모습에서 비장한 각오와 긴장감이 감돈다”고 전했다.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다룬 작품이다. 2009년 초연부터 안중근 역을 맡아온 배우 정성화는 “안중근의 이미지로 정성화를 떠올리는 관객들이 있어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늘 자부심을 가지고 작품에 임하고 있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배우 안재욱은 “늘 관객으로서 지켜보던 뮤지컬 ‘영웅’의 무대에 오르게 돼 영광이다”라며 “요즘 같은 시국에 이 작품을 통해 작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뮤지컬 ‘영웅’은 1월 18일부터 2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주)에이콤 전하영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a
2017.01.17 / 조회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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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막바지 연습 박차…정성화 "자부심으로 임해"
독립운동가 안중근 이야기 다시 무대에
정성화·양준모·안재욱·이지훈 주연
1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뮤지컬 ‘영웅’에 출연하는 배우 안재욱의 연습 장면(사진=에이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개막을 앞둔 뮤지컬 ‘영웅’이 연습 현장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독립운동가 안중근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2009년 초연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올랐다. 이번 작품엔 이전에 출연한 배우 정성화, 양준모 외에 안재욱, 이지훈이 새로 합류했다.16일 제작사 에이콤이 공개한 사진은 본 공연이 무색할 정도로 열연을 펼치며 연습 중인 배우들의 모습을 담았다. 배우들은 비장한 각오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하루 10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연습을 소화하고 있다.정성화는 “안중근의 이미지로 정성화를 떠올리는 관객이 있어 부담스럽기도 하다. 평소에도 많이 조심스럽다. 하지만 늘 자부심을 가지고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안재욱은 “관객으로서 늘 지켜봤던 뮤지컬 ‘영웅’에 오른 것은 대단한 영광”이라며 “요즘 같은 시국에 이 작품을 통해 작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영웅’은 오는 18일부터 2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뮤지컬 ‘영웅’에 출연하는 배우 안재욱의 연습 장면(사진=에이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1.16 / 조회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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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무한도전'과 힙합·역사 콜래보
31일 방송 '위대한 유산' 특집 출연
양세형·비와이 '만세' 무대 함께 꾸며
"역사 알리는 뜻깊은 기회 감사해"MBC ‘무한도전’과 함께 한 뮤지컬 ‘영웅’ 출연진의 모습(사진=에이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영웅’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위대한 유산’ 특집에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지난달 31일 방송한 ‘무한도전’에서 ‘영웅’ 출연진과 제작진은 양세형, 비와이의 노래 ‘만세’ 무대를 함께 꾸몄다. 일제강점기를 주제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노래로 ‘영웅’ 팀은 가사에 맞는 역동적인 안무로 특별한 무대를 보여줬다.배우 24명이 직접 출연해 뮤지컬의 대표 장면인 단지동맹(정천동맹), 추격 장면, 안중근 의사 의거지인 하얼빈역 장면을 ‘만세’에 어울리는 무대로 재탄생시켰다. 안무가 이란영은 “힙합음악이지만 의외로 우리 안무와 잘 맞는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뮤지컬에서 안중근을 연기하는 배우 정성화는 “안중근 의사를 연기하면서 역사를 공부하게 되고 역할에 더욱 책임감을 느꼈다. 같은 소재를 이렇게 훌륭한 힙합 무대로도 만들 수 있다니 대단하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연출가 윤호진은 “비와이가 래퍼로서 뿐만 아니라 프로듀싱 능력과 작사 실력이 뛰어나다. 지금처럼 어려운 시국에 우리의 역사를 많은 이들에게 알리려는 뜻깊은 기회를 함께할 수 있게 해준 ‘무한도전’ 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영웅’은 오는 1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 이지훈이 안중근을 연기한다. 이들 외에도 김도형, 이정열, 윤승욱, 리사, 박정아, 정재은,허민진(크레용팝 초아), 이지민 등이 출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1.01 / 조회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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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의 저력…티켓오픈 예매 1위 석권
12월 11일 조기 예매자 20% '할인'
내년 1월 18일 세종문화회관 개막뮤지컬 ‘영웅’이 지난 28일 오전 11시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인터파크 뮤지컬부문 랭킹 1위에 올랐다다(사진=인터파크 캡쳐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영웅’이 지난 28일 오전 11시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몬테크리스토’, ‘아이다’, ‘팬텀’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뮤지컬부문 랭킹 1위에 올랐다.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은 2009년 LG아트센터에서의 초연을 시작으로 그 해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이후 2012년 ‘제 1회 예그린어워드’에서 5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뮤지컬 본고장인 브로드웨이에서도 그 위엄을 드러냈다.‘영웅’은 지난해 블루스퀘어에서의 공연에 이어 2년만에 다시 한국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는 대한제국의병군 참모중장 ‘안중근’ 의사 역에 정성화와 더불어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 양준모, 이지훈 4인이 번갈아가며 연기한다.조선의 마지막 궁녀로 이토의 암살을 기도하는 여주인공 ‘설희’ 역에는 리사, 박정아, 정재은이 캐스팅 됐다. 중국인 소녀 ‘링링’ 역에는 허민진(크레용팝 초아)와 이지민이 맡는다. 2017년 1월 18일부터 2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오는 12월 11일까지 예매자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29 / 조회 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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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화·안재욱 4인4색 …'영웅' 28일 1차 티켓판매
내년 1월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개막
설희 역에는 리사·박정아·정재은 '캐스팅'뮤지컬 ‘영웅’ 포스터(사진=에이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4인 4색의 ‘안중근’으로 볼거리 많아진 뮤지컬 ‘영웅’이 오는 2017년 1월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윤호진 에이컴 대표, “정성화, 양준모는 물론이고, 안재욱, 이지훈의 새로운 안중근에 대한 기대 크다”고 했다. 안중근 역에 정성화, 양준모와 함께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이지훈의 가세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여자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리사, 박정아, 정재은은 마지막 궁녀인 ‘설희’ 역으로 3인 3색의 연기를 선보일 방침이다. 중국인 소녀 ‘링링’ 역에는 크레용팝의 허민진(초아)이 연기한다.윤 대표는 “하루 아침의 인기만으로 캐스팅 된 배우들이 아니고 오랜 연기 경험을 통해 쌓아온 내공이 정말 깊은 배우들이다. 이들이 창조해 낼 새로운 ‘안중근’의 모습은 관객들을 매료시키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내년 2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11월 28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티켓과 세종문화티켓을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23 / 조회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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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대극장뮤지컬 도전…'영웅'서 안재욱과 호흡
여주인공 비극적 인물 '설희' 역 맡아
‘올슉업에서 영웅’ 2연속 뮤지컬 행보
내년 1월 18일 세종 대극장서 막 올라뮤지컬 ‘영웅’에서 설희 역을 맡은 박정아 프로필 이미지(사진=에이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가수 겸 배우로 활약 중인 박정아가 뮤지컬 ‘영웅’에 설희 역으로 합류한다. 공연제작사 에이콤에 따르면 박정아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담은 뮤지컬 ‘영웅’에서 복수를 꿈꾸는 비극적 인물 설희 역에 캐스팅됐다. 지난 8월 뮤지컬 ‘올슉업’으로 성공적 데뷔 신고식을 치른 박정아는 ‘영웅’으로 2연속 뮤지컬 배우로서의 행보를 잇는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다룬 창작극이다. 지난 2009년 초연 후 국내외 호평 속에 일곱 번째 시즌을 맞는다. 2017 뮤지컬 ‘영웅’은 더욱 탄탄한 내용과 더불어 배우 정성화, 안재욱, 이지훈, 리사 등 막강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정아가 맡은 설희 역은 명성황후의 마지막 궁녀로서 그녀의 죽음을 목격하고 일본에 복수하고자 이토에게 접근하는 비극적 인물이다.박정아 외에도 세 시즌 연속해 설희 역을 맡는 리사와 실력파 뮤지컬 배우 정재은이 함께 캐스팅돼 3인 3색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박정아는 첫 뮤지컬부터 뛰어난 노래 실력과 사랑스러운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은 만큼 비극적 인물인 설희 역에서도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박정아가 출연할 예정인 뮤지컬 ‘영웅’은 2017년 1월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22 / 조회 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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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초아 2017년 '영웅' 캐스팅…뮤지컬 행보 지속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 초아(본명 허민진)가 뮤지컬 행보를 이어간다.뮤지컬 ‘영웅’의 제작사 에이콤엔터테인먼트는 21일 ‘영웅’의 일곱 번째 시즌 캐스팅을 공개하며 허민진의 본격적인 뮤지컬 도전 소식을 함께 알렸다.허민진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담은 ‘영웅’에서 사려 깊고 귀여운 중국인 소녀 ‘링링’ 역에 캐스팅 됐다. 지난해 출연한 ‘덕혜옹주’에 이어 뮤지컬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허민진은 서울예술대학 연기과 출신으로 지난해에는 광복 70주년 기념 뮤지컬 ‘덕혜옹주’에서 ‘덕혜’와 ‘정혜’ 1인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초아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이끌어 냈다. ‘영웅’에서 ‘링링’ 역으로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영웅’은 지난 2009년 초연을 통해 ‘더뮤지컬어워즈’와 ‘한국뮤지컬대상’에서 각각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6관왕씩 차지, 작품성과 대중성을 함께 인정받았다. 2012년 ‘제1회 예그린어워드’에서도 5관왕을 차지했다.2011년에는 뮤지컬의 본고장인 뉴욕 브로드웨이 링컨센터에서, 2015년에는 안중근 의사 의거 현장인 중국 하얼빈에서 공연하며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2017년 ‘영웅’의 안중근 역에는 정성화, 양준모, 안재욱, 이지훈이 캐스팅됐으며, 외롭고 안타까운 조선의 여인 설희 역에는 리사, 박정아, 정재은이, 안중근과 대립각을 이루며 갈등의 중심에 서있는 이토 히로부미 역에는 김도형과 이정렬이 함께 캐스팅됐다. 2017년 1월 18일부터 2월 26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오는 28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차 티켓이 오픈 될 예정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룰라 김지현, 웨딩 화보 사진 더보기▶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21 / 조회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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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새해 컴백…정성화·안재욱·박정아 가세
내년 1월 18일~2월 26 세종 대극장
이지훈 등 합류로 막강해진 캐스트
설희 역 박정아 대극장 뮤지컬 첫 도전2017년 신년에 개막하는 뮤지컬 ‘영웅’의 주역들. 배우 안재욱(왼쪽부터), 정성화, 박정아(사진=에이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영웅’(연출 윤호진·프로듀서 황보 성)이 더욱 탄탄한 내용과 화려해진 캐스트로 2017년 1월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대극장에서 일곱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뮤지컬 ‘영웅’은 2009년 초연 후 ‘더뮤지컬어워즈’와 ‘한국뮤지컬대상’에서 각각 12개 부문씩 노미네이트, 각각 6관왕을 차지한 수작이다. 그 뒤 예술의전당, 블루스퀘어, 국립극장 등 여섯 시즌 동안 인기리에 재연한 작품은 2011년 뮤지컬 본고장인 뉴욕 브로드웨이 링컨센터 무대에 올랐으며 지난해 2월에는 안중근 의사 의거 현장인 중국 하얼빈에서 역사적인 공연을 마쳤다.2017년 뮤지컬 ‘영웅’은 화려하고 다양해진 ‘캐스팅’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안중근 역에는 영원한 안중근이란 타이틀을 거머쥔 배우 정성화가 든든하게 자리를 지킨다. 여기에 배우 양준모가 2010년 공연 후 7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더불어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과 이지훈이 안중근으로 합류한다. 안재욱은 제작사 에이콤의 수년에 걸친 구애 끝에 마침내 첫 무대에 오른다.여자 주인공인 조선의 여인 ‘설희’ 역에는 믿고 보는 배우 리사와 가수 겸 배우 박정아, 배우 정재은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박정아는 설희 역으로 대극장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 안중근과 대립각을 이루며 갈등의 중심에 선 ‘이토 히로부미’ 역에는 실력파 배우 김도형이 계속 자리를 지키고, 선 굵은 역할을 맡아왔던 이정열이 합류한다. 사려 깊고 귀여운 중국인 소녀 ‘링링’ 역에는 걸그룹 크레용팝의 허민진(초아)이 캐스팅 됐으며 떠오르는 뮤지컬 스타 이지민이 함께 캐스팅 되어 대중들의 관심을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 빛나는 조연 ‘우덕순’ 역에 정의욱, ‘최재형’ 역에 장기용, ‘조마리아’ 역에 임선애 등 든든한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한다.1500명이 넘는 오디션 지원자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캐스팅 된 노태빈(조도선 역), 박종찬(유동하 역) 등의 조연 배우들도 눈길을 끈다. 오는 11월 28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차 티켓오픈에 돌입한다. 뮤지컬 ‘영웅’은 2017년 1월18일부터 2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21 / 조회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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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대상추천작_뮤지컬] '뉴시즈'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상반기 추천작
패기 넘치는 젊은 배우들 군무 압권
뮤지컬 데뷔한 온주완 재발견뮤지컬 ‘뉴시즈’의 한 장면(사진=오디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조승우·김준수처럼 티켓파워를 가진 스타는 없다. 고음의 한계를 시험하는 넘버도 없다. 아시아 초연 디즈니뮤지컬 ‘뉴시즈’(4월 15일~7월 3일 충무아트홀 대극장)는 흥행공식을 빗겨갔지만 올 상반기 공연한 뮤지컬 중 단연 ‘다크호스’다. 패기 넘치는 젊은 배우들의 끼와 열정이 관객의 눈과 귀를 100% 만족시켰다. 2011년 미국서 초연한 작품은 1899년 뉴욕의 신문팔이 소년 ‘뉴스보이’들이 대형 신문사의 신문값 인상 결정에 맞서 싸운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뮤지컬서 보기 힘든 ‘파업’을 다루지만 밝고 건강하게 풀어낸 영리함도 엿보인다. 착한 사람이 승리한다는 디즈니식 뻔한 결말은 단조롭지만 합리적인 해결법을 찾기 위해 타협과 공존의 정신을 발휘한 대목이 돋보인다. 백미는 20여명의 신문팔이 소년들의 군무. 곡예·발레·탭댄스 등으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특히 이 작품으로 뮤지컬에 데뷔한 온주완은 노래·안무 모두 수준급으로 호평을 얻었다. △한줄평=“생존과 정의를 위한 투쟁과 열정의 춤추는 포효”(유희성 뮤지컬연출가), “미국 근대사의 역사적 사건을 디즈니식으로 재가공하다”(원종원 순천향대 신방과 교수), “빛나는 캐릭터, 쉬운 전개, 신나는 퍼포먼스. 묵직한 주제를 영리하게 풀어 내”(이미정 극작가), “역동하는 에너지로도 꽉 채운 무대. 원작 영화보다 한층 젊고 흥겹다”(지혜원 공연평론가). 뮤지컬 ‘뉴시즈’의 한 장면(사진=오디컴퍼니).▶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01 / 조회 3,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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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주말] 볼 만한 뮤지컬…굿바이 '삼총사' 외
'삼총사'…6월 26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난쟁이들'…6월 26일까지 TOM 1관
'뉴시즈'…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뮤지컬 ‘삼총사’의 한 장면(사진=쇼홀릭).[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즐거움을 선사했던 뮤지컬 ‘삼총사’와 ‘난쟁이들’이 이번주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아시아초연으로 선보였던 신문팔이 소년들의 이야기 ‘뉴시즈’는 다음주에 마지막 공연을 올린다. △ ‘삼총사’…6월 26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2009년 국내 초연 이후 한·일 동시 공연이라는 쾌거를 이룬 작품. 국내에서 300회가 넘는 공연을 하는 동안 총 4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대표 흥행 뮤지컬이다. 프랑스 소설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이 원작으로 17세기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시골청년 달타냥의 사랑과 궁정의 총사 아토스·아라미스·포르토스 세 사람이 나누는 우정, 그리고 루이 13세를 둘러싼 파리 최고의 권력가 리슐리외 추기경의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그린다. 크로스오버 뮤지션이자 뮤지컬 배우인 카이, 박형식(제국의아이들), 신우(B1A4), 강태을, 박은석, 윤공주, 이정화 등이 출연한다.뮤지컬 ‘난쟁이들’의 한 장면(사진=PMC프로덕션).△뮤지컬 ‘난쟁이들’(6월 26일까지 대학로 TOM 1관)동화 나라의 평범한 난쟁이인 주인공 ‘찰리’가 왕자가 돼 공주를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2013년 젊고 재능 있는 신진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창작뮤지컬 개발을 위해 기획된 ‘뮤지컬 하우스 블랙 앤 블루’의 최종 선정작으로 선택됐고 PMC프로덕션과 충무아트홀이 공동 제작했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인어공주’ 등의 동화 내용에 상상력을 입혔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허를 찌르는 유머가 작품의 묘미다. 배우 정동화, 조형균, 최호중, 백은혜, 우찬, 전역산 등이 출연한다.뮤지컬 ‘뉴시즈’의 한 장면(사진=오디컴퍼니). △‘뉴시즈’…7월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뉴시즈(Newsies)’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신문팔이 소년들을 일컫는 말이다. 1899년 미국 뉴욕에서 실제로 벌어진 뉴시즈들의 파업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 거리 위의 어려운 생활 속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10대 뉴시즈 소년들의 열정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출판계 거물인 조세프 퓰리처와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가 뉴스보이들이 부담하는 배급료를 인상하자 이들은 파업을 선언하고, 결국 승리한다.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드라큘라’ 등을 선보인 오디컴퍼니가 야심차게 준비한 라이선스 초연작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배우 온주완을 비롯해 서경수, 강성욱, 강은일, 린아, 최수진 등이 출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25 / 조회 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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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뮤지컬 ‘뉴시즈’, 1+1 티켓 할인 진행
뮤지컬 ‘뉴시즈’가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뉴시즈’는 19세기 말 뉴욕 거리의 10대 뉴시즈 소년들의 이야기다. 그들은 어려운 생활 속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살아간다. 무대에는 배우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 강성욱, 강은일, 린아, 최수진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측은 1+1 티켓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는 6월 2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예매는 인터파크, 오픈리뷰 등의 온라인 예매처에서 가능하다. 뮤지컬 측은 “아직 공연을 보지 못한 관객과 재관람을 원하는 관객들을 위해 특별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관객들은 “지루할 틈이 없는 뮤지컬이다”, “지친 삶에 원동력이 되는 경쾌한 힐링극이다”, “짜릿하고 통쾌한 공연이다”, “엄청난 에너지를 전달하는 신나는 공연이다” 등 다양한 호평을 남겼다. 1+1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뮤지컬 ‘뉴시즈’는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사진_오디뮤지컬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6.02 / 조회 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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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인기에 감사"…할인 가격에 '뉴시즈' 본다
'1+1 역주행 감사할인' 이벤트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뮤지컬 ‘뉴시즈’를 응원하는 스타들(사진=오디컴퍼니, 민아 인스타그램, 수영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디즈니의 브로드웨이 최신 흥행작 뮤지컬 ‘뉴시즈’가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1+1 역주행 감사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2일부터 7월 3일까지의 공연을 대상으로 1인 가격에 2인 관람이 가능한 특별 할인이다. 배우 이연희, 문근영, 김재원을 비롯해 아이돌그룹 소녀시대 수영, 시스타 보라, 걸스데이 민아, 레드벨벳 조이, 웬디 등 수많은 스타들이 공연을 관람한 후 SNS를 통해 사진과 메시지를 작성하는 등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 ‘뉴시즈’는 19세기 말 뉴욕을 배경으로 거리 위 어려운 생활 속에서 신문을 팔며 생계를 유지한 소년들인 ‘뉴시즈’의 삶과 그들의 위대한 도전을 다룬 작품. 온주완, 서경수, 이재한, 린아, 최수진과 23명의 뉴스보이들이 역동적인 안무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예매처 인터파크에서는 관람후기 평점 9.2점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01 / 조회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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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뉴시즈’…배우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 ‘잭’ 온라인 포스터 공개
뮤지컬 ‘뉴시즈’가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뉴시즈’는 19세기 말 뉴욕 거리의 10대 뉴시즈 소년들의 이야기다. 그들은 어려운 생활 속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살아간다. 무대에는 배우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 강성욱, 강은일, 린아, 최수진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측은 극 중 뉴시즈 리더 ‘잭 켈리’ 온라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는 ‘잭 켈리’ 역을 맡은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이 각각 등장한다. 그들은 주먹을 쥔 손을 들고 담담한 표정을 나타냈다. 포스터에는 ‘기회는 지금뿐!’이라는 문구라 새겨져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지루할 틈이 없는 뮤지컬이다”, “별점 10개 주고픈 짜릿한 공연이다”, “젊은이들의 에너지가 넘치는 신나는 뮤지컬이다” 등 다양한 호평을 남겼다. 뮤지컬 측은 ‘관객과의 만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6월 15일부터 6월 17일까지 공연에 한해 제공된다. 관객들은 뮤지컬 관람 후 해당 회차의 배우들과의 만남 및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티켓은 5월 25일부터 5월 27일까지 구매 가능하다. 온라인 포스터를 공개한 뮤지컬 ‘뉴시즈’는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사진_오디컴퍼니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26 / 조회 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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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성의 The Stage 99] 싱그러운 열정과 감동의 뮤지컬 ‘뉴시즈’
뮤지컬 ‘뉴시즈’는 1899년 뉴욕의 뉴시즈(신문팔이 소년들)들이 부당한 권력의 횡포에 맞서 조직적으로 파업했던 실제사건인 2주간의 뉴시즈 파업을 소재로 한다. 작품은 1992년 크리스챤 베일 주연의 디즈니가 제작한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뮤지컬로 개발됐다. 2011년 뉴져지의 페피퍼빌 플레이 하우스에서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러덕션으로 초연했다. 뮤지컬 ‘뉴시즈’는 2012년 브로드웨이 네덜란드 시어터에 입성하여 단기공연 예정이었으나 개막 후 호평에 힘입어 총 128주간동안 1005회 차의 공연이 이루어졌다. ?그동안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다녀간 이 작품은 알란 멘킨의 음악과 잭 필드먼의 가사로 토니어워즈 음악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드라마 데스크 작곡상까지 수상했다. 현재는 미국 전역에서 투어 공연중이다.뮤지컬 ‘뉴시즈’가 2016년 드디어 아시아 초연으로 충무아트홀에서 한국관객과 만나고 있다. 작품은 1899년 뉴욕, 뉴시즈들이 신문사의 거대 권력과 횡포에 맞서 파업을 하는 모습을 담는다. 뉴시즈들은 결국 고난에 빠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쟁을 하며, 역경을 딛고 자유와 꿈을 찾아가는 짧지만 긴 여정을 지난다. 뮤지컬 ‘뉴시즈’는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어 꿈을 쟁취하고 사랑까지 완성하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뉴시즈의 리더이자 자유롭고 평등한 이상을 꿈꾸는 잭 캘리, 아버지의 실직 때문에 어린 동생 레스와 함께 뉴시즈로 나선 데이비, 잭 캘리와 항상 마음을 함께하는 친구로 목발의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불편한 다리를 하고 있는 크러치 등 등장인물들은 저마다의 사연과 불운한 환경을 지녔다. 하지만 그들은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 뉴시즈로서의 나름 즐거운 삶을 살아간다. 가족을 위하거나 가난을 극복하는 내일을 꿈꾼다. 당시 신문은 신문사에서 만들지만 모든 판매는 오로지 뉴시즈들이 도맡았다. 그렇기에 그들의 존재는 막강했다. 신문사 ‘더 월드’의 사장 조셉 플리쳐가 신문의 소비자 가격은 그대로 두고 뉴시즈에게 판매하는 신문의 가격만 올리려하자 가뜩이나 결핍한 뉴시즈들의 생계와 삶은 더더욱 위협받게 된다. 이에 잭 캘리와 데이비가 합세하여 부당함을 얘기한다. 다른 뉴시즈들이 가세하여 뉴시즈들은 어느새 하나로 결집되고 드디어 노조를 만들어 파업까지 일으키게 된다. 퓰리처는 경찰을 동원해 이들을 제압하고 결국 잭의 가족같은 친구 크러치가 누명으로 체포되어 보호시설로 보내지게 된다.?다분히 디즈니적인 스토리에 적합한 알란 멕킨의 음악은 양파를 벗기고 파도를 넘듯 유려하고 변화무쌍하게 스토리에 날개를 달아 준다. 음악은 자유롭고 경쾌했으며 어느 작품들과도 견줄 수 없는 뉴시즈들만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안무를 탄생하게 했다.이번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안무와 배우였다. 탭댄스, 덤블링,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안무 소화는 물론이고 깨끗하고 유려한 스트레칭과 점핑을 하며 에너지 넘치는 젊고 열정적인 18명의 뉴시즈는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들에게서 마치 차세대 한국 뮤지컬을 이끌어 갈 대표 선수들의 집합체같은 인상을 받았다. ?배우들과 함께 혼연일체가 되어 춤추고 노래하는 원미솔 지휘와 오케스트라의 활력 넘치는 연주로 인해 춤추는 열정과 에너지는 배가 되었다. 더불어 쉴 새 없이 운영되는 무대 세트의 변화는 작품의 밀도를 한층 깊이 있게 하며 박진감을 드러나게 했다. 그들은 하나같이 혼신을 다해 춤추고 노래하고 연기했으며 앙상블이면서도 주연으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물론 황만익, 최현선, 김봉환등의 관록있는 선배 연기자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었기에 그들의 싱그러운 에너지가 더더욱 돋보일 수 있었다.파릇파릇하고 싱그러운 열정과 감동의 뮤지컬 ‘뉴시즈’와 함께 젊음의 꿈과 열정을 되새겼으면 한다. 뮤지컬 ‘뉴시즈’는 2016년 4월 12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출처_오디컴퍼니 제공?유희성 칼럼니스트 he2sung@hanmail.net
2016.05.24 / 조회 4,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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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국내 공연 진행, 뮤지컬 ‘뉴시즈’ 성황
뮤지컬 ‘뉴시즈’가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뉴시즈’는 디즈니 브로드웨이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 최초로 진행됐다. 공연은 19세기 말 뉴욕을 배경으로 한다. 작품은 희망을 품고 도전하는 10대 신문팔이 소년들의 삶을 그렸다. 공연 측은 “작품은 청소년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며 “관객들은 군무, 아크로바틱, 고난도 퍼포먼스 등 화려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배우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은 ‘잭 켈리’ 역을 맡았다. ‘잭 켈리’는 신문사의 부당한 행동에 맞서 싸우는 뉴시즈의 리더다. 배우 강성욱은 이제 막 생업전선에 뛰어든 뉴시즈의 브레인 ‘데이비’ 역에 캐스팅됐다. 배우 강은일은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잭’의 베스트 프렌드 ‘크러치’ 역을 분한다. 호기심 많은 최연소 뉴스보이 ‘레스’ 역은 배우 윤펠릭스, 이태경, 한우종이 연기한다. 관객들은 “작품은 재치있는 스토리, 감동적인 멜로디, 탄탄한 안무를 고루 갖춘 작품이다”, “지루한 틈이 없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다” 등 다양한 호평을 남겼다. 신문팔이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뉴시즈’는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사진_마케팅컴퍼니아침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23 / 조회 1,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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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가장 낮은 곳으로부터의 외침, 뮤지컬 ‘뉴시즈’
지난 5월 1일은 노동절이었다. 노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노동자의 권리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그날에도 우리나라 아이들에게 ‘노동’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부정적’이고 ‘힘든’ 것으로 조사되었다는 기사가 지면을 장식했다. 그런 의미에서 뮤지컬계에서 흔한 스타 캐스팅 하나 없이 노동의 의미와 인권을 부르짖고 있는 뮤지컬 ‘뉴시즈’는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가장 낮은 곳으로부터 터져 나온 그들의 외침에서 우리는 수많은 노동자들이 힘든 현재를 살고 있는 한국 사회의 변혁 가능성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 1899년 뉴욕의 뉴스보이들 신문을 집어던지다!- ‘노동’과 ‘노동자’의 위상, 그리고 ‘파업’의 정당성 뮤지컬 ‘뉴시즈’의 주요 사건이 되는 신문팔이 소년들과 조세프 퓰리처와의 갈등은 1899년 뉴욕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뉴스보이 파업’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대형 언론사들의 담합으로 신문의 가격이 10센트나 인상되면서 선금을 치러야 하는 수많은 뉴스보이들이 하루아침에 생계를 위협받는 상황에 내몰린다. 그들은 힘겹게 파업을 결정하지만 그들의 불같은 궐기를 거대 권력은 폭력적으로 진압하기 시작한다. 작품의 주인공이 어린 소년들이라는 점은 열악한 노동환경과 상대적 약자일 수밖에 없는 노동자의 위상을 관객들이 쉽게 감지하게 한다. 물론 어린 소년들이 해맑고 꿋꿋하게 부르는 노래와 일사불란한 군무가 주는 경쾌함은 실화에서 오는 무게감을 덜어주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하루를 연명하기 위해 학업을 포기하거나, 실직한 부모가 가정을 책임질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생계전선에 내몰려야 하는 아이들의 사연은 결코 낯선 것이 아니다. 관객들은 뉴스보이들의 절박한 사연들에서 한국 사회의 4포 세대나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지를 자연스럽게 오버랩하게 된다. 리더인 잭 켈리를 중심으로 노조를 결성하고 파업에 나서는 ‘뉴시즈’의 비장한 궐기 장면은 직설적이고 현실감 있는 가사가 관객의 공분을 불러일으킨다. ‘사장님들의 이딴 개무시 넘어갈까, 가진 놈들의 뻔한 짓꺼리 그냥 둘까. 신문팔이의 명예를 걸고. 우리에게도 권리가 있다’에서 출발해 ‘종이 땡땡 치면 노예처럼 달려갈까? 밑바닥에서 할 만큼 했어. 무시 못 할 존재감을 보여줄 거야. 주사위를 던져. 횃불을 높여’로 이어지는 ‘The world will know’의 가사는 노동자의 처지를 한 번쯤 서럽게 곱씹어 봤을 관객의 가슴에도 불꽃을 지핀다. 동시에 ‘노동자’의 권리를 스스로 ‘노동’을 포기함으로써 호소할 수밖에 없는 그들의 모습에서 ‘노동자’의 낮은 위상과 ‘파업’의 정당성을 인식하게 한다. 멸시를 딛고 여기자로서 활약한 ‘캐서린’- 소외된 여성노동자의 자립과 연대 극의 후반부 거대 권력의 탄압과 술책으로 꺼져가던 파업의 불씨가 다시 타오를 수 있었던 데는 여성 신문기자 ‘캐서린’의 역할이 크다. 그 당시 여성으로서 기자 일을 한다는 것은 많은 멸시와 냉대를 견뎌야 하는 일이었다. 넘버 ‘Watch What Happens’에서 그녀는 ‘미치게 원한 일이지만 날 못 잡아먹는 그 미친 편집장, “뭐 여자? 여자라고? 그거 불법 아니야? 커피 한 잔 타 봐”’라는 가사를 통해 극중 자신이 소외된 여성노동자의 위치에 있음을 드러낸다. 그녀의 낮은 사회적 위치는 그러나 극의 후반 놀라운 반전을 맞이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는 열악한 사회적 위치와는 정반대의, 거대 언론사 사주의 외동딸이라는 신분적 배경을 가졌던 것이다. 그러나 그녀가 아무리 금수저의 신분일지라도 ‘여성 노동자’라는 낮은 사회적 지위는 쉽게 전복되지 않는다. 결국 그녀는 모두가 외면하는 뉴스보이 파업 사태를 끊임없이 고발하는 글을 쓰며 아버지에 맞선다. 극에서는 뉴스보이의 리더 잭 켈리와 사랑에 빠지는 것으로 그녀의 행동에 대한 개연성을 만들지만, 금수저의 빛깔마저 바래게 하는 여성노동자에 대한 차별적 시선이야말로 그녀를 기꺼이 흙수저들의 진흙탕 싸움에 합류하게 한 진짜 원인인지도 모른다. 뉴스보이에 비해 한껏 화려한 옷차림을 한 그녀가 ‘이 땅의 낮은 자들의 목소리를 들려주겠어’라고 노래하는 대목이 충분히 호소력 있게 들리는 것 또한 같은 이유일 것이다. 노동자들의 꿈, ‘산타페’는 어디에 있나 극의 초반부터 잭 켈리의 노래를 통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산타페’는 그에게 ‘아픈 시간들을 잊을 수 있게’ 하고, ‘일한 만큼 돈도 받고 물러터진 발로 뛸 필요 없’는 ‘달빛마저 따뜻’한 고통 없는 곳으로 그려진다. 잭은 ‘내게도 행복할 기회를’ 달라고 울부짖으며, ‘미친놈처럼 달려도 앞날이 안 보’이고, ‘발버둥 치며 살기 싫은’ 괴로운 현실로부터 도망쳐 이상향 ‘산타페’로 가고 싶어 한다. 우리나라 노동환경이 OECD 국가 중 가장 열악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음을 떠올린다면, 이러한 ‘산타페’에 대한 꿈은 비단 잭 켈리만의 바람은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 전체 노동자의 연간 근로시간은 1위인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많고, 저임금 노동자 비중 역시 미국의 뒤를 잇는 2위에 해당한다고 한다. 이처럼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노동자들의 꿈은 과연 이루어질 것인가. ‘산타페’로 가고 싶다는 외침은 과연 의미 있는 미래를 가져올 것인가. 작품은 끊임없이 가 본 적 없는 ‘산타페’의 존재를 상기시키며 관객에게 결코 가볍지 않은 질문을 던진다. 극의 후반 잭 켈리가 결국 산타페로 떠나지 않고, 일상에서의 행복을 선택한다는 결말은 도리어 의미 있는 희망으로 읽힌다. 무너지는 일상을 해결하지 못한 채 그 어떤 곳으로 도망친들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인가. 일상의 불합리와 열악함을 끊임없이 개선하고 일상을 안정적으로 회복하는 것이야말로 현실의 ‘산타페’이자 진정한 노동자의 꿈일 것이다.? 제대로 단합한 ‘신인’들이 보여준 ‘진정성’ 뮤지컬 ‘뉴시스’에서 가장 빛나는 존재는 단연 놀라운 호흡을 보여주는 뉴스보이들이다. 그들 중 그 누구도 공연계에서 유명스타가 아닌, 갓 데뷔했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배우들이다. 이를 감안했을 때 그들이 보여주는 노력의 결실은 충분히 탄성을 자아내게 할 만큼 훌륭하다. 동선이 크고 무대 전체를 휩쓰는 듯한 역동적인 안무를 한 몸처럼 보일 정도로 압도적인 군무로 선보이며, 볼거리는 물론 비장하고도 꿋꿋한 그들의 삶을 잘 표현해낸다. 몸 전체의 선을 살린 발레부터 리드미컬한 탭댄스, 객석을 단번에 집중시키는 아크로바틱 동작까지 출연진들의 다채로운 안무는 이 공연에서 빠질 수 없는 매력이자 개성이라 할 만하다. 뉴스보이들의 리더 잭 캘리를 맡은 서경수는 힘 있는 음색과 함께 평소엔 능청스러우면서도 동료애가 뜨겁고 동시에 섬세한 성격을 가진 주인공을 안정적으로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2015년 데뷔한 신예 강성욱은 최근 주목받는 배우답게 모범적이고 고지식하면서도 한 번 결정한 일에는 타협을 모르는 정의감 넘치는 데이비의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 다양한 작품에서 경력을 쌓으며 이번 작품에서 홍일점의 주역으로 활약한 최수진 또한 당차고 적극적인 여기자 캐릭터와 목소리가 잘 들어맞는 캐스팅이었다. 특히, 빠른 대사와 노래가 섞여 난이도가 높은 넘버 ‘Watch What Happens’을 정확한 딕션으로 발랄하게 소화해낸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깊은 감명을 준 배우는 주인공 잭의 단짝인 크러치를 연기한 강은일이다. 그는 한쪽 다리가 불편한 크러치 역을 맡아 목발을 짚은 채 모든 연기를 소화해 냈다. 시종일관 자연스러운 목발 연기도 놀라웠지만 보는 이를 끌어당기는 감성 짙은 표정 연기가 특히 돋보였다. 나름의 경력을 가진 다른 주역들 틈에서도 그는 이번이 뮤지컬 데뷔 무대였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묻히지 않고 제대로 빛을 발했다. 앞으로 다양한 배역을 통해 연기의 폭이 더욱 넓어지리라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디즈니 뮤지컬 ‘뉴시즈’의 아시아초연 공연이다. 라이센스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논 레플리카(non-replica)’ 방식을 택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국내를 대표하는 이우형 조명디자이너와 오필영 무대디자이너가 참여했고, 원미솔 음악감독과 조문수 의상디자이너까지 합세해 그 완성도를 높였다. 작품이 무대에 오르기까지 3개월간 오디션을 실시해 다수의 신인배우를 발굴해낸 여정 또한 ‘낮은 자들의 반란’이라는 주제와 함께 의미 있는 역사를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뉴시즈’는 오는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출처_오디컴퍼니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09 / 조회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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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그들의 식단이 궁금한...스테미너 폭발 훈남 신문팔이들의 <뉴시즈>
막장 없고치정 없고살인 없는청정 활력 긍정 희망 에너지 뮤지컬 이야기글/구성: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6.04.21 / 조회 8,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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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뉴시즈' 배우 온주완, 사랑 노래하며 미소
뮤지컬 ‘뉴시즈’의 프레스콜이 4월 19일 오후 3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디즈니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 한 작품이다. 작품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뉴욕 거리 신문팔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10대 소년들의 삶을 통해 도전과 사랑, 열정을 그린다. 뮤지컬 ‘뉴시즈’ 주요 등장인물은 ‘잭 켈리’, ‘데이비’, ‘크러치’, ‘캐서린 플러머’ 등이다. ‘잭 켈리’는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뉴시즈’의 리더다.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이 분한다. ‘캐서린 플러머’는 ‘뉴시즈’를 돕는 여기자다. 린아와 최수진이 더블 캐스팅 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4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1 / 조회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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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로 마음 확인하는 온주완, 최수진
뮤지컬 ‘뉴시즈’의 프레스콜이 4월 19일 오후 3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디즈니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 한 작품이다. 작품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뉴욕 거리 신문팔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10대 소년들의 삶을 통해 도전과 사랑, 열정을 그린다. 뮤지컬 ‘뉴시즈’ 주요 등장인물은 ‘잭 켈리’, ‘데이비’, ‘크러치’, ‘캐서린 플러머’ 등이다. ‘잭 켈리’는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뉴시즈’의 리더다.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이 분한다. ‘캐서린 플러머’는 ‘뉴시즈’를 돕는 여기자다. 린아와 최수진이 더블 캐스팅 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4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1 / 조회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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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온주완, 새침한 미소
뮤지컬 ‘뉴시즈’의 프레스콜이 4월 19일 오후 3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디즈니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 한 작품이다. 작품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뉴욕 거리 신문팔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10대 소년들의 삶을 통해 도전과 사랑, 열정을 그린다. 뮤지컬 ‘뉴시즈’ 주요 등장인물은 ‘잭 켈리’, ‘데이비’, ‘크러치’, ‘캐서린 플러머’ 등이다. ‘잭 켈리’는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뉴시즈’의 리더다.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이 분한다. ‘캐서린 플러머’는 ‘뉴시즈’를 돕는 여기자다. 린아와 최수진이 더블 캐스팅 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4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1 / 조회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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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뉴시즈' 뉴스보이 "우리가 뉴욕의 주인이 될거야"
뮤지컬 ‘뉴시즈’의 프레스콜이 4월 19일 오후 3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디즈니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 한 작품이다. 작품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뉴욕 거리 신문팔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10대 소년들의 삶을 통해 도전과 사랑, 열정을 그린다. 뮤지컬 ‘뉴시즈’ 주요 등장인물은 ‘잭 켈리’, ‘데이비’, ‘크러치’, ‘캐서린 플러머’ 등이다. ‘잭 켈리’는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뉴시즈’의 리더다.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이 분한다. ‘캐서린 플러머’는 ‘뉴시즈’를 돕는 여기자다. 린아와 최수진이 더블 캐스팅 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4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1 / 조회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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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뉴시즈' 이재균, 의리로 뭉친 뉴스보이들
뮤지컬 ‘뉴시즈’의 프레스콜이 4월 19일 오후 3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디즈니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 한 작품이다. 작품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뉴욕 거리 신문팔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10대 소년들의 삶을 통해 도전과 사랑, 열정을 그린다. 뮤지컬 ‘뉴시즈’ 주요 등장인물은 ‘잭 켈리’, ‘데이비’, ‘크러치’, ‘캐서린 플러머’ 등이다. ‘잭 켈리’는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뉴시즈’의 리더다.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이 분한다. ‘캐서린 플러머’는 ‘뉴시즈’를 돕는 여기자다. 린아와 최수진이 더블 캐스팅 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4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1 / 조회 1,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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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뉴시즈', 세상을 바꾼 10대 소년들 이야기
뮤지컬 ‘뉴시즈’의 프레스콜이 4월 19일 오후 3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디즈니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 한 작품이다. 작품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뉴욕 거리 신문팔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10대 소년들의 삶을 통해 도전과 사랑, 열정을 그린다. 뮤지컬 ‘뉴시즈’ 주요 등장인물은 ‘잭 켈리’, ‘데이비’, ‘크러치’, ‘캐서린 플러머’ 등이다. ‘잭 켈리’는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뉴시즈’의 리더다.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이 분한다. ‘캐서린 플러머’는 ‘뉴시즈’를 돕는 여기자다. 린아와 최수진이 더블 캐스팅 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4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1 / 조회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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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뉴스보이다', 뮤지컬 '뉴시즈'
뮤지컬 ‘뉴시즈’의 프레스콜이 4월 19일 오후 3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디즈니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 한 작품이다. 작품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뉴욕 거리 신문팔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10대 소년들의 삶을 통해 도전과 사랑, 열정을 그린다. 뮤지컬 ‘뉴시즈’ 주요 등장인물은 ‘잭 켈리’, ‘데이비’, ‘크러치’, ‘캐서린 플러머’ 등이다. ‘잭 켈리’는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뉴시즈’의 리더다.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이 분한다. ‘캐서린 플러머’는 ‘뉴시즈’를 돕는 여기자다. 린아와 최수진이 더블 캐스팅 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4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1 / 조회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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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있는 자가 세상을 바꾼다, 뮤지컬 '뉴시즈'
뮤지컬 ‘뉴시즈’의 프레스콜이 4월 19일 오후 3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디즈니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 한 작품이다. 작품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뉴욕 거리 신문팔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10대 소년들의 삶을 통해 도전과 사랑, 열정을 그린다. 뮤지컬 ‘뉴시즈’ 주요 등장인물은 ‘잭 켈리’, ‘데이비’, ‘크러치’, ‘캐서린 플러머’ 등이다. ‘잭 켈리’는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뉴시즈’의 리더다.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이 분한다. ‘캐서린 플러머’는 ‘뉴시즈’를 돕는 여기자다. 린아와 최수진이 더블 캐스팅 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4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1 / 조회 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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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뉴시즈', 파업 결심한 뉴스보이들
뮤지컬 ‘뉴시즈’의 프레스콜이 4월 19일 오후 3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장면은 신문사 배급료 인상에 분노한 뉴스보이들이 파업을 결심하고 있다. 뮤지컬 ‘뉴시즈’는 디즈니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 한 작품이다. 작품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뉴욕 거리 신문팔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10대 소년들의 삶을 통해 도전과 사랑, 열정을 그린다. 뮤지컬 ‘뉴시즈’ 주요 등장인물은 ‘잭 켈리’, ‘데이비’, ‘크러치’, ‘캐서린 플러머’ 등이다. ‘잭 켈리’는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뉴시즈’의 리더다.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이 분한다. ‘캐서린 플러머’는 ‘뉴시즈’를 돕는 여기자다. 린아와 최수진이 더블 캐스팅 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4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1 / 조회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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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뉴시즈', 세상의 불협에 맞서 일어나는 청년들
뮤지컬 ‘뉴시즈’의 프레스콜이 4월 19일 오후 3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장면은 신문사 배급료 인상에 분노한 뉴스보이들이 파업을 결심하고 있다. 뮤지컬 ‘뉴시즈’는 디즈니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 한 작품이다. 작품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뉴욕 거리 신문팔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10대 소년들의 삶을 통해 도전과 사랑, 열정을 그린다. 뮤지컬 ‘뉴시즈’ 주요 등장인물은 ‘잭 켈리’, ‘데이비’, ‘크러치’, ‘캐서린 플러머’ 등이다. ‘잭 켈리’는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뉴시즈’의 리더다.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이 분한다. ‘캐서린 플러머’는 ‘뉴시즈’를 돕는 여기자다. 린아와 최수진이 더블 캐스팅 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4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1 / 조회 1,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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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뉴시즈' 배우 최수진, 더 예뻐졌네
뮤지컬 ‘뉴시즈’의 프레스콜이 4월 19일 오후 3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장면은 '캐서린' 역을 맡은 배우 최수진이 10대 뉴스보이들의 파업을 기사화 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담았다. 뮤지컬 ‘뉴시즈’는 디즈니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 한 작품이다. 작품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뉴욕 거리 신문팔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10대 소년들의 삶을 통해 도전과 사랑, 열정을 그린다. 뮤지컬 ‘뉴시즈’ 주요 등장인물은 ‘잭 켈리’, ‘데이비’, ‘크러치’, ‘캐서린 플러머’ 등이다. ‘잭 켈리’는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뉴시즈’의 리더다.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이 분한다. ‘캐서린 플러머’는 ‘뉴시즈’를 돕는 여기자다. 린아와 최수진이 더블 캐스팅 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4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1 / 조회 2,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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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들의 세상을 향한 외침, 뮤지컬 '뉴시즈'
뮤지컬 ‘뉴시즈’의 프레스콜이 4월 19일 오후 3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디즈니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 한 작품이다. 작품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뉴욕 거리 신문팔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10대 소년들의 삶을 통해 도전과 사랑, 열정을 그린다. 뮤지컬 ‘뉴시즈’ 주요 등장인물은 ‘잭 켈리’, ‘데이비’, ‘크러치’, ‘캐서린 플러머’ 등이다. ‘잭 켈리’는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뉴시즈’의 리더다.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이 분한다. ‘캐서린 플러머’는 ‘뉴시즈’를 돕는 여기자다. 린아와 최수진이 더블 캐스팅 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4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1 / 조회 1,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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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뉴시즈' 배우 온주완, 동료들 설득하며 파업 시위
뮤지컬 ‘뉴시즈’의 프레스콜이 4월 19일 오후 3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장면은 신문사의 횡포로 위기를 맞게 되자 뉴스팔이 파업을 외친다. 뉴스보이들 중 리더인 '잭 켈리' 역을 맡은 배우 온주완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동료들을 설득하고 있다. 뮤지컬 ‘뉴시즈’는 디즈니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 한 작품이다. 작품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뉴욕 거리 신문팔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10대 소년들의 삶을 통해 도전과 사랑, 열정을 그린다. 뮤지컬 ‘뉴시즈’ 주요 등장인물은 ‘잭 켈리’, ‘데이비’, ‘크러치’, ‘캐서린 플러머’ 등이다. ‘잭 켈리’는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뉴시즈’의 리더다.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이 분한다. ‘캐서린 플러머’는 ‘뉴시즈’를 돕는 여기자다. 린아와 최수진이 더블 캐스팅 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4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1 / 조회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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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뮤지컬 '뉴시즈' 뜻을 모은 뉴스보이들의 의지
뮤지컬 ‘뉴시즈’의 프레스콜이 4월 19일 오후 3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디즈니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 한 작품이다. 작품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뉴욕 거리 신문팔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10대 소년들의 삶을 통해 도전과 사랑, 열정을 그린다. 뮤지컬 ‘뉴시즈’ 주요 등장인물은 ‘잭 켈리’, ‘데이비’, ‘크러치’, ‘캐서린 플러머’ 등이다. ‘잭 켈리’는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뉴시즈’의 리더다.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이 분한다. ‘캐서린 플러머’는 ‘뉴시즈’를 돕는 여기자다. 린아와 최수진이 더블 캐스팅 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4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1 / 조회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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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완, 땀으로 일궈낸 첫 뮤지컬 '뉴시즈'
뮤지컬 ‘뉴시즈’의 프레스콜이 4월 19일 오후 3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잭 켈리'로 분한 배우 온주완이 탭댄스를 추고 있다. 뮤지컬 ‘뉴시즈’는 디즈니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 한 작품이다. 작품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뉴욕 거리 신문팔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10대 소년들의 삶을 통해 도전과 사랑, 열정을 그린다. 뮤지컬 ‘뉴시즈’ 주요 등장인물은 ‘잭 켈리’, ‘데이비’, ‘크러치’, ‘캐서린 플러머’ 등이다. ‘잭 켈리’는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뉴시즈’의 리더다.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이 분한다. ‘캐서린 플러머’는 ‘뉴시즈’를 돕는 여기자다. 린아와 최수진이 더블 캐스팅 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4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1 / 조회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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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온주완, 땀 흘리며 탭댄스 삼매경
뮤지컬 ‘뉴시즈’의 프레스콜이 4월 19일 오후 3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잭 켈리'로 분한 배우 온주완이 탭댄스를 추고 있다. 뮤지컬 ‘뉴시즈’는 디즈니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 한 작품이다. 작품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뉴욕 거리 신문팔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10대 소년들의 삶을 통해 도전과 사랑, 열정을 그린다. 뮤지컬 ‘뉴시즈’ 주요 등장인물은 ‘잭 켈리’, ‘데이비’, ‘크러치’, ‘캐서린 플러머’ 등이다. ‘잭 켈리’는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뉴시즈’의 리더다.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이 분한다. ‘캐서린 플러머’는 ‘뉴시즈’를 돕는 여기자다. 린아와 최수진이 더블 캐스팅 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4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1 / 조회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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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뉴시즈' 파업 이뤄낸 뉴스보이들의 열정
뮤지컬 ‘뉴시즈’의 프레스콜이 4월 19일 오후 3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디즈니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 한 작품이다. 작품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뉴욕 거리 신문팔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10대 소년들의 삶을 통해 도전과 사랑, 열정을 그린다. 뮤지컬 ‘뉴시즈’ 주요 등장인물은 ‘잭 켈리’, ‘데이비’, ‘크러치’, ‘캐서린 플러머’ 등이다. ‘잭 켈리’는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뉴시즈’의 리더다.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이 분한다. ‘캐서린 플러머’는 ‘뉴시즈’를 돕는 여기자다. 린아와 최수진이 더블 캐스팅 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4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1 / 조회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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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뉴시즈' 서경수, 온주완, 이재균 '화이팅'
뮤지컬 ‘뉴시즈’의 프레스콜이 4월 19일 오후 3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배우 서경수, 온주완, 이재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뮤지컬 ‘뉴시즈’는 디즈니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 한 작품이다. 작품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뉴욕 거리 신문팔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10대 소년들의 삶을 통해 도전과 사랑, 열정을 그린다. 뮤지컬 ‘뉴시즈’ 주요 등장인물은 ‘잭 켈리’, ‘데이비’, ‘크러치’, ‘캐서린 플러머’ 등이다. ‘잭 켈리’는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뉴시즈’의 리더다.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이 분한다. ‘캐서린 플러머’는 ‘뉴시즈’를 돕는 여기자다. 린아와 최수진이 더블 캐스팅 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4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1 / 조회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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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뉴시즈', 탭댄스로 신명나는 마무리
뮤지컬 ‘뉴시즈’의 프레스콜이 4월 19일 오후 3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캐서린 플러머' 역을 맡은 최수진과 '뉴시즈 보이'들이 탭댄스를 추고 있다. 뮤지컬 ‘뉴시즈’는 디즈니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 한 작품이다. 작품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뉴욕 거리 신문팔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10대 소년들의 삶을 통해 도전과 사랑, 열정을 그린다. 뮤지컬 ‘뉴시즈’ 주요 등장인물은 ‘잭 켈리’, ‘데이비’, ‘크러치’, ‘캐서린 플러머’ 등이다. ‘잭 켈리’는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뉴시즈’의 리더다.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이 분한다. ‘캐서린 플러머’는 ‘뉴시즈’를 돕는 여기자다. 린아와 최수진이 더블 캐스팅 됐다. 뮤지컬 ‘뉴시즈’는 4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1 / 조회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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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뮤지컬 ‘뉴시즈’ 아시아 초연 대한민국 개막
디즈니 뮤지컬 ‘뉴시즈’가 아시아초연의 본 공연을 4월 15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막했다. 뮤지컬 ‘뉴시즈’는 지난 4월 12일부터 3일간 프리뷰 공연을 치렀다. 뮤지컬 ‘뉴시즈’는 2015년 10월 아시아 초연을 공식 발표했다. 출연 배우들은 3개월간의 오디션을 거쳐 캐스팅됐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뉴시즈’는 파업이라는 심각할 수 있는 소재를 긍정적인 시각과 젊은 에너지로 풀어내고 있다. 시대적 배경은 1899년 뉴욕이지만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과도 같다”고 말했다. 뮤지컬 ‘뉴시즈’는 19세기 말 뉴욕 시를 배경으로 한다. 내용은 거리 위의 어려운 생활 속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10대 뉴스보이들의 이야기다. 음악은 알란 맨켄과 잭 펠드먼, 대본은 하비 피어스틴이 작업했다. 디즈니 뮤지컬 ‘뉴시즈’는 4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_오디뮤지컬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19 / 조회 1,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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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뮤지컬 ‘뉴시즈’, 관객들에게 희망과 열정을 전해줄 작품”
뮤지컬 배우 최수진이 뮤지컬 ‘뉴시즈’의 ‘캐서린’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최수진은 “6개월 만에 서는 무대인데 너무 좋은 작품을 만나게 돼 벅차고 행복하다. 많은 분들이 사회의 약자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고, 발맞추어 걸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희망과 열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캐서린’은 절대 권력에 맞서는 ‘뉴시즈’들에게 힘이 돼 주는 여기자이다. 극중 남자주인공인 ‘잭 켈리’와 러브라인을 선보이는 역이다. 최수진은 2009년 ‘잭더리퍼’의 글로리아 역으로 데뷔했다. 출연 작품은 ‘벽을 뚫는 남자’, ‘싱잉인더레인’, ‘올슉업’ 등 이다. 공연 관계자는 “최수진은 청순한 외모와 함께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캐서린’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그녀는 뛰어난 캐릭터 표현과 노래는 물론 탭댄스까지 안정적으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뮤지컬 ‘뉴시즈’는 4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클립서비스 김나연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19 / 조회 1,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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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주말] 볼 만한 뮤지컬…뉴욕 홀린 '뉴시즈' 왔다 외
'뉴시즈'…7월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
'마타하리'…6월 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파리넬리'…5월 1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뮤지컬 ‘뉴시즈’의 한 장면(사진=오디컴퍼니).[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브로드웨이를 사로잡은 신문팔이 소년들 ‘뉴시즈’가 한국에 상륙한다. 상반기 대형 창작품으로 기대를 모은 ‘마타하리’는 순항 중이며 초연 당시 호평을 받았던 ‘파리넬리’는 다시한번 관객을 만난다. △‘뉴시즈’…7월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뉴시즈(Newsies)’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신문팔이 소년들을 일컫는 말이다. 1899년 미국 뉴욕에서 실제로 벌어진 뉴시즈들의 파업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 거리 위의 어려운 생활 속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10대 뉴시즈 소년들의 열정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출판계 거물인 조세프 퓰리처와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가 뉴스보이들이 부담하는 배급료를 인상하자 이들은 파업을 선언하고, 결국 승리한다.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드라큘라’ 등을 선보인 오디컴퍼니가 야심차게 준비한 라이선스 초연작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배우 온주완을 비롯해 서경수, 강성욱, 강은일, 린아, 최수진 등이 출연한다.뮤지컬 ‘마타하리’의 한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마타하리’…6월 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4년 간의 제작기간을 거친 작품으로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주인공 ‘마타하리’는 외로움을 간직한 캐릭터로 김소향과 옥주현이 번걸아 연기한다. 야망을 품은 라두 대령 역에는 류정한, 김준현, 신성록이 맡았고, 마타하리가 사랑한 유일한 남자이자 아르망 역에는 엄기준, 송창의, 정택운(빅스 레오)이 출연한다.뮤지컬 ‘파리넬리’의 한 장면(사진=HJ컬쳐).△‘파리넬리’…5월 1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바로크시대에 활약한 카스트라토(남성 소프라노 가수)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 작곡가인 형의 욕망으로 거세당하고 그 대가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얻은 카를로 브로스키의 이야기를 그렸다. 1994년 제라르 코르비오 감독의 영화로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를 국내 제작진이 새롭게 만들었다. 뮤지컬은 파리넬리로 불린 카스트라토가 아닌 인간 브로스키의 삶, 천상의 목소리 뒤에 숨은 이면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이번 공연에는 루이스 초이, 이주광, 이준혁, 김경수, 박소연, 김태훈, 최연동 등이 출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15 / 조회 1,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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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완 온다…뮤지컬 '뉴시즈' 15일 亞 초연
논레플리카로 정면 승부
프리뷰 공연 완성도 높여
‘시대 관통’ 메시지 전달
7월3일까지 충무아트홀아시아 초연 무대를 시연 중인 뮤지컬 ‘뉴시즈’ 출연진 모습(사진=오디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디즈니 브로드웨이 뮤지컬 ‘뉴시즈’(프로듀서 신춘수·연출 데이비드 스완)가 지난 12일부터 3일 간의 프리뷰 공연을 마친 뒤 15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정식 개막한다. 2015년 10월 디즈니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대본과 악보만 받고 무대 디자인, 연출을 완전히 바꾸는 ‘논레플리카’(non-replica) 방식의 아시아 초연을 공식 발표 한 뒤 3개월 간의 오디션을 통해 작품에 적합한 새 얼굴과 실력파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지난 2월 진행한 시연 무대에서는 현지 해외 담당자가 내한해 작품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펼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뉴시즈’는 파업이란 심각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긍정적인 시각과 젊은 에너지로 풀어낸다”며 “시대적 배경은 1899년 뉴욕이지만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를 사는 우리의 모습과도 같다. ‘삶과 권리’라는 시대를 관통하는 ‘뉴시즈’의 메시지는 디즈니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시각과 간결한 플롯(Plot), 알란멘켄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담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아시아 초연은 브로드웨이와는 다른 독창적인 프로덕션으로 새 안무와 우리의 시대상을 반영한 드라마 연출로 한국 관객들에게 더욱 설득력 있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며 “작품 속 캐릭터에 맞춰 선발 된 젊고 실력 있는 새로운 배우들의 땀과 노력은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뮤지컬 ‘뉴시즈’는 19세기 말 뉴욕 시를 배경으로, 거리 위 어려운 생활 속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10대 뉴스보이들의 열정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곡가 ‘알란 맨켄’과 작사가 잭 펠드먼이 음악을 만들었고, 토니어워즈에서 4회 수상한 바 있는 하비 피어스틴이 대본을 작업했다. 국내 초연에서는 배우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 강성욱, 강은일, 린아, 최수진 외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한다.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15 / 조회 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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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뉴시즈' 캐서린 역 맡아…"희망 전하겠다"
"좋은 작품 만나 벅차고 행복해"
온주완·린아 등 한자리…亞 초연
15일~7월3일 충무아트홀 대극장뮤지컬 ‘뉴시즈’에서 캐서린 역을 맡은 최수진(사진=오디컴퍼니·알앤디웍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배우 최수진이 지난 12일 뮤지컬 ‘뉴시즈’의 개막 전 프리뷰 공연을 마쳤다. 최수진이 맡은 ‘캐서린 플러머’은 특유의 정의감으로 절대 권력에 맞서는 ‘뉴시즈’(뉴스보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여기자다. 극중 남자 주인공인 ‘잭 켈리’와 풋풋한 러브라인을 선보이는 역이다.이날 프리뷰 공연에서 최수진은 뛰어난 캐릭터 표현과 노래, 탭 댄스까지 안정적으로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최수진은 “6개월 만에 서는 무대이다. 너무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되어 벅차고 행복하다”며 “사회 약자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고, 발 맞춰 걸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많은 이들이 희망과 열정을 되찾길 바란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보러 와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최수진은 2009년 ‘잭더리퍼’에서 글로리아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벽을뚫는남자’ ‘싱잉인더레인’ ‘올슉업’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다. 한편 뮤지컬 ‘뉴시즈’는 19세기 말 뉴욕 시를 배경으로, 거리 위 어려운 생활 속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10대 ‘뉴시즈’ 소년들의 열정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곡가 알란 맨켄과 작사가 잭 펠드먼이 음악을 만들었고, 하비 피어스틴이 대본 작업을 했다. 최수진 외에도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 린아 등 젊은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아시아 초연은 3일 간의 프리뷰 공연을 거친 뒤 4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14 / 조회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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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때로 돌아간 것 같아…조승우 같은 배우가 목표” <뉴시즈> 온주완
온주완을 만난 것은 지난달 30일이다. 뮤지컬 데뷔를 약 보름 앞둔 그는 이날 시간을 촘촘히 쪼개 여러 매체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었다. 플레이디비의 인터뷰가 진행된 것은 저녁 무렵. 종일 이어진 인터뷰로 지쳤을 법도 한데 그는 여전히 갓 데뷔한 신인처럼 눈을 빛냈다. 가 어떤 공연인지, 관객들에게는 어떤 경험이 될지 한 마디라도 더 분명히 얘기해두고 싶은 듯했다. 2004년 영화 로 데뷔해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온주완은 첫 뮤지컬 출연작 에서 신문팔이들의 정의감 넘치는 리더 ‘잭 켈리’로 분한다. 는 19세기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생계를 위해 거리에서 신문을 파는 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그린 작품이다. 첫 번째 뮤지컬, 그리고 국내 초연작이라는 만만치 않은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차분히 이야기하는 그를 보고 있자니 공연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온주완은 이미 뉴스 보이들의 든든하고 사려 깊은 ‘맏형’이 되어 있었다. “캐릭터와 싱크로율 70% 일치…대본에서 오는 에너지가 커” Q 개막이 열흘 남았다. 기분이 좀 떨리지 않을까 싶은데 어떤가. 지금 떨리고 설레고 할 여유가 없다. 어제 첫 런쓰루를 돌았는데, 이제 나머지 열흘은 그걸 더 다듬는 시간이 돼야 할 것 같다. 사실 지금도 여기서 인터뷰를 하고는 있지만, 마음은 연습실에 가 있다. 1, 2막을 해봤으니 각 장면 간 연결고리들을 좀 더 부드럽게 다듬어야 할 것 같다. Q 뮤지컬은 예전부터 하고 싶어 했던데. 언제 처음 관심을 갖게 됐나. 사실 처음 뮤지컬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벌써 10년 전이다. 조승우 선배가 에서 부른 ‘지금 이 순간’이 화제가 됐을 때쯤이니까. 그때 ‘어? 나도 뮤지컬을 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후 군대도 다녀오고 하다 보니 기회가 없었고, 서른이 넘어서야 몇 번의 기회가 있었다. 근데 그때는 두려움이 더 컸던 것 같다. 하고는 싶은데 덤비지는 못하고 발을 좀 뺐다. 근데 이번에 드라마 이 끝나고 그 다음 작품을 보고 있는데 가 왔고, 대본이 좋았다. 그래서 마음이 끌리더라. Q 어떤 점에 끌렸나. 우선 잭 켈리라는 역할이 나와 성격이 크게 다르지 않더라. 내가 느끼기에 싱크로율이 70% 정도는 됐다. 그리고 대본을 봤을 때 느껴지는 긍정의 에너지와 청춘들의 투쟁, 이런 것들이 무척 컸다. 대본만 읽었는데도 이렇게 내게 오는 에너지가 큰데, 이걸 만약 공연하게 되면 관객들은 얼마나 더 많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들더라. 그런 생각이 출연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작용을 했던 것 같다. Q 처음 뮤지컬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종종 ‘멘붕’에 빠진다고들 한다. 너무 신경 쓸 게 많아서. 연습해보니 어떤가. 지금은 나를 되게 괴롭히고 있지만, 멘붕에 빠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냥 되게 재미있다. 두 달 동안 정말 즐겁게 연습실에 다녔고, 연습을 했고, 그리고 어느 순간 뒤돌아보니까 이미 1, 2막이 다 완성돼 있더라. 너무 신기하다. 아직은 공연을 안 올려봐서 그 현장감을 못 느꼈을 수도 있는데, 지금은 재미있게 작업을 하고 있다. “는 멜로, 브로맨스, 에너지 다 있는 작품” Q 아직도 포털사이트에 이름을 입력하면 연관검색어로 ‘고해’가 뜬다.(2003년 예능프로그램에서 불렀던 노래로 당시 화제가 됐다.) 평소에도 노래하는 걸 좋아했던 것 같은데, 뮤지컬에선 어떤가.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누구든 한 두 곡은 그냥 좋아서 부르실 수 있을 거다. 그런데 연기하면서 춤도 추고, 뛰어다니면서 동시에 노래를 넘버 순으로 해보니까 그냥 노래방에서 마이크 잡고 노래 부르는 것과는 다르더라(웃음). 그래서 두 달 동안 그 훈련을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다. Q 연습하면서 고민됐던 부분은 없었나. 있다. 잭 켈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넘버가 있는데, 쭉 공연의 호흡을 따라 가다가 어떻게 하면 연기적인 부분과 음악적인 부분을 같이 갖고 가면서 그 넘버를 표현할 수 있을까가 지금 가장 큰 고민이다. 지금 연습을 같이하는 친구들은 “형, 오늘 좋았어요. 괜찮았어요”라고 하지만, 나한테는 그게 제일 큰 고민으로 남아있다. Q 특히 애착이 가는 넘버를 꼽는다면. 잭의 입장에서만 보면 ‘산타페’를 꼽는 사람들이 많다. 솔로 넘버고, 고음도 많이 들어가고, 감정도 많이 들어가는 노래니까. 그런데 전체적으로 공연을 봤을 때는 한 넘버만 꼽기가 힘들다. 우리 에는 모든 게 다 있다. 멜로도 있고, 브로맨스도 있고, 에너지가 넘치는 앙상블도 있고. 잭의 입장에서만 보면 ‘산타페’를 꼽고 싶지만, 이 작품에서는 남자배우들의 앙상블에서 오는 에너지도 정말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그것도 빼놓을 수 없고, 멜로 장면에서 나오는 노래도 너무 좋다. ‘여기서만 힘을 빡 주면 돼’할만한 장면이 있으면 좀 쉬워지겠는데, 그 하나하나를 다 놓치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까 좀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 Q 제작발표회 영상을 보니 안무의 난이도도 높더라. 그래서 앙상블하는 형과 동생들이 되게 고생이 많다. 체력적으로는 잭보다 더 힘들 수도 있다. 잭 역할은 트리플캐스팅이지 않나. 그런데 뉴스보이들은 100회 공연을 다 해야 한다. 그래서 어제도 ‘끝까지 안 다쳤으면 좋겠다’고 문자를 했다. 사실 잭은 춤을 많이 추지는 않는다. 노래도 많이 불러야 하고, 뛰어 다녀야 하고, 대사도 많다 보니까. 그들과 똑같이 춤을 추면 아마 1회 공연만 하고 입원해야 할 거다(웃음). “잭 켈리는 연약함과 단단함이 공존하는 인물…나도 마찬가지” Q 잭 켈리는 어떻게 표현하고 싶나. 흔히 잭 켈리에 대해 신문팔이들의 리더, 강인하고 리더십 있고 추진력 있는 인물로만 생각을 한다. 리더라고 하면 보통 그런 이미지를 떠올리지 않나. 그런데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잭도 청춘이지 않나. 그도 흔들림이 있고, 어떤 때는 난파하기도 했을 것이다. 무리 안에 있을 때는 친구들을 책임지기 위해 강한 척 하지만, 혼자 옥상에 올라가서 고민할 때는 여느 청춘과 다를 바가 없다. 1막 1장부터 2막 끝까지 강인함만 보여준다면 잭이라는 인물의 매력은 좀 떨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너희와 똑같은 10대고, 나도 도망하고 포기하고 싶고 힘들지만, 너희들을 지켜야 해서, 너희들이 나를 사랑해줘서, 맞서 싸우는 힘을 너희가 내게 주는 거야.’ 이런 연약함도 있는 인물로 그리고 싶다. 너무 단단하게만, 혹은 너무 연약하게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 모습을 잘 섞어서 표현해야 보시는 관객 분들도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저 아이도 티만 안 낼 뿐이지 우리와 별반 다를 것 없는 사람이구나, 좌절도 하고 고민도 하는구나, 그럼에도 파이팅 있게 살아가는 친구구나’를 보여드리면 관객 분들도 공연장을 나가실 때 좋은 공연이었다고, 좋은 배우가 좋은 연기와 노래를 하는 공연이었다고 느끼실 것 같다. Q 아까 잭 켈리와 싱크로율이 70%라고 했는데, 방금 이야기한 것들이 인간 온주완의 모습이기도 한가. 나도 사람들 만나서 얘기하는 걸 좋아하고, 사람들을 챙기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사실 나는 (여자보다) 남자들이 더 좋고 편하다. 형, 동생들과의 끈끈한 우정이나 의리 같은 걸 되게 좋아한다. 그래서 그들과 있을 때는 그런 분위기를 형성하지만, 집에 혼자 가면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오늘 실수했던 일들을 생각하다 갑자기 축 쳐지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한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그렇지 않을까. 나는 지금도 내가 청춘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뿐만 아니라 앞으로 40대가 되건 50대가 되건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고 나이만 먹었을 뿐이지, 가슴에 있는 열정과 뜨거움은 그대로인 것 같다. 잠깐 지금의 삶을 위해 다른 곳에 넣어뒀을 뿐이지 그 뜨거움이 없어졌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면도 잭 켈리와 같다고 생각한다(웃음). Q 잭 켈리 역을 함께 맡은 배우가 서경수, 이재균인데, 서로 느낌이 어떻게 다른가. 일단 나를 자체평가할 수는 없다. 경수나 재균이가 봤을 때 ‘형은 이런 색깔이에요’라고 말할 수는 있지만 내가 나를 평가할 수는 없지 않나. 경수를 봤을 때는 듬직한 잭의 모습이 있다. 약간 등빨도 있고 키도 크고, 연기하는 스타일도 딱 리더 같다. 반대로 재균이는 셋 중에 가장 어리기도 하고, 제일 통통 튄다. 재균이가 하는 런쓰루를 볼 때도 ‘이번엔 어떻게 할까, 내일은 어떻게 할까’하는 궁금증이 생길 만큼 통통 튀는 잭을 표현하고 있다. 색깔이 서로 다른 것 같다. “데뷔 때로 돌아간 기분…가슴 한 켠의 뜨거움 깨닫는 공연 되길” Q 데뷔 후 드라마, 영화, 예능프로그램 등에 다양하게 출연했다. 뮤지컬에서만 느낀 매력이 있다면 무엇인가. 공연을 시작한 후에는 또 다르겠지만, 지금은 사실 연습실에 가는 게 너무 즐겁다. 거기 매력이 있더라. 아침에 일어나서 친구들 보러 간다, 하는 느낌으로 연습실에 간다. 눈뜨면 가서 연습하고, 점심 같이 먹고, 연습하다가 또 저녁 같이 먹고, 잠만 집에 가서 잔다. 그걸 일주일에 하루 빼놓고 6일 반복한다. 거의 군대 같은 거다. 또 대부분 남자들끼리 있으니까 친해지기 쉬운 소재들도 많고,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도 있고 거기서 오는 즐거움이 지금은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Q 새로운 경험인 만큼 연기 인생에 있어서도 큰 자극이 될 것 같다. 사실 지금 난 데뷔 때로 돌아간 것 같다. 첫 영화를 찍었을 때의 설렘과 비교했을 때 지금이 뒤쳐지지 않는다. 아직 공연을 안 올려봤고 떨림이나 설렘을 생각할 여유도 없지만, 첫 데뷔를 했을 때의 포부와 의지 같은 것들이 다시 살아난 것 같다. 그런 경험이 두 번 있었다. 처음 데뷔했을 때, 제대하고 첫 작품을 했을 때, 그리고 지금. 다시 리프레쉬가 돼서 걱정보다는 의지나 새로움에 대한 판타지가 생겨난다. Q 기회가 닿으면 연극을 할 생각도 있나. 드라마를 하거나 영화를 하면 중간에 3개월 정도 쉬면 어머니가 항상 말씀하신다. “주완아, 네게 부족한 게 있으면 대학로에 가서 연극을 했으면 좋겠다”고. 그럴 때 “엄마, 난 연극은 안 할 거야”라고 말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근데 또 그 기회를 찾아서 가려고 하다 보면 다른 작품이 들어오고, 스케줄상 쉽지 않았다. 3개월만에 할 수 있는 연극은 없지 않나. 이번에는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숨 좀 돌릴까, 다음엔 뭘 할까’하고 가볍게 생각하고 있던 차에 가 와서 선택을 함에 있어서 망설임이 없었던 것 같다. 원래 생각하지 않았던 것도 아니고, 타이밍도 너무 좋았고.Q 제작발표회에서 관객들에게 “그만하면 잘 했다”라는 말은 안 듣고 싶다고 했다. 어떤 말을 들으면 가장 뿌듯할 것 같나. 목표는 있는데, 사실 힘들 수도 있다. 조승우 선배가 를 하면서부터 하면 조승우를 떠올리는 사람이 열에 아홉은 될 거다. 또 조승우 선배님은 영화, 드라마, 뮤지컬을 다 하실 수 있는 배우이지 않나.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 관객 분들이 “라는 공연 재미있어, 하면 온주완이야, 끝나서 아쉬워, 재공연을 하면 온주완이 꼭 다시 했으면 좋겠어”라고 열 분, 다섯 분, 한 분이라도 인정을 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그럼 나도 영화, 드라마, 뮤지컬을 다 할 수 있는 배우로 인정받는 것이 되지 않나. 그런 목표가 있다. Q 마지막으로 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우리는 ‘우리 정말 잘 하죠?’를 보여주기 위해 공연하는 것이 아니다. 관객 분들이 우리를 보고 진짜 다시금 자신 안에 있는 청춘, 뜨거움, 도전, 용기, 간절함 같은 것들을 ‘아…’ 하시면서 되뇌셨으면 좋겠다. A라는 삶을 꿈꾸면서 유년시절과 청춘을 보내고 어른이 된 지금은 A를 접거나 포기하고 플랜B의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많지 않나. 그런데 아직은 A라는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뜨거움, 당장 B를 내려놓을 수는 없지만 A를 꿈꿨던 그 열정과 간절함이 내게 아직 남아있구나, 저들의 힘과 에너지와 메시지를 보면서 난 느꼈어, 따뜻하다, 저들로 인해 다시 뜨거워져서 행복하다, 이런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우리들이 형제처럼 지내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면서 연습을 하고 있으니까. 관객 분들이 그런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면 우리가 이렇게 연습할 필요가 없다. 그런 공연을 하고 싶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6.04.04 / 조회 13,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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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초연 앞둔 '뉴시즈' 막바지 연습 박차
하루 8시간 이상 연습일정 소화
'대학생 기자단' 100명 선발
4월 12~7월 3일 충무아트홀 대극장뮤지컬 ‘뉴시즈’의 연습 모습(사진=오디컴퍼니).[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디즈니 브로드웨이 최신 흥행작 뮤지컬 ‘뉴시즈’가 아시아초연을 앞두고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 오디컴퍼니측 관계자는 “개막을 3주 가량 앞두고 배우들이 하루 8시간 이상의 연습일정을 소화하며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특히 극 중 다양한 장르의 춤이 등장하는 만큼 안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틈틈이 모여 자발적으로 막바지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즈’는 19세기 말 뉴욕 시를 배경으로 거리 위의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더 나은 삶을 꿈꾸는 10대 뉴스보이들의 열정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8번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디즈니의 전설적인 작곡가 ‘알란 맨켄’과 작사가 잭 펠드먼이 음악을 만들었고, 토니어워즈에서 4회 수상한 바 있는 하비 피어스틴이 대본을 작업했다.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우리 시대의 완벽한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43주간 25개 도시에서 성공적인 북미 투어를 진행했다. 한국 첫 공연에는 배우 온주완, 서경수, 린아, 최수진 등이 출연한다. 한편 ‘뉴시즈’는 개막에 앞서 작품의 소식을 전해줄 ‘대학생 기자단’을 모집한다. 선발된 ‘대학생 기자단’에게는 작품 관람기회를 제공하며 리뷰를 작성한 기자단 중 일부를 선정해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총 100명. ‘뉴시즈’의 SNS 게시글·기사를 자신의 SNS 채널에 3회 이상 공유하고 이를 증빙해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4월 15일 오디컴퍼니 SNS 채널과 개별연락을 통해 발표한다. ‘뉴시즈’는 오는 4월 12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31 / 조회 1,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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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더 즐거워진다! 뮤지컬 <뉴시즈>
2016년 아시아 초연은 원작의 대본과 음악만을 살린 논레플리카(non-replica) 방식으로 진행된다. 무대와 안무, 의상 등은 모두 한국 정서에 맞춰 새롭게 구성된다. 아시아에서 첫 발걸음을 내딛는 만큼 철저한 준비를 거쳐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그렇다면 우리도 를 더 완벽하게 즐기기 위해서, 약간의 예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 1. 뮤지컬 는 동명의 디즈니 영화가 원작이다. 는 1992년 디즈니가 제작한 동명의 영화가 무대화 된 작품이다. 디즈니 뮤지컬 영화 중에서 무대화 요청이 가장 많았던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처음 무대에 올랐을 때는 12주 간 단기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공연 중이라고. 디즈니 제작 뮤지컬에는 , , , 디즈니 영화 '노틀담의 꼽추'를 바탕으로 한 등이 있다. 의 경우 디즈니 버전과 프랑스 버전이 별개의 작품.2. 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작품의 배경은 1899년 뉴욕, 선정주의적인 ‘황색 언론(Yellow Journalism)’ 개념이 생겨나던 시기를 바탕으로 한다. ‘황색 언론’은 당시 가장 유명한 언론인이었던 조지프 퓰리처(지금의 ‘퓰리처 상’을 만든 장본인)와 그의 경쟁자 윌리엄 허스트가 주도적으로 만들어낸 것으로, 신문사 간의 과열 경쟁이 불러일으킨 폐해였다. 당시 뉴욕에는 생계를 위해 신문을 파는 소년들이 있었는데, 이들을 뉴스보이, 혹은 뉴시즈로 일컬었다. 대부분 가난한 고아나 방랑아들로 구성된 이들은 특정 신문사에 고용된 것이 아니라 배급소에서 구매한 신문을 되팔아 돈을 벌었다. 일종의 ‘영업사원’이었던 탓에 대부분의 뉴시즈들은 언변에 매우 능통한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이런 뉴시즈들이 단체 파업을 일으킨 사건이 바로 ‘1899 뉴스보이 파업 (Newsboys’ Strike of 1899)이다. 소비자가는 그대로 두고, 뉴시즈들이 사들이는 신문값만 올려 받으려 했던 것이 원인이었다. 소년들은 유일한 생계수단인 신문팔이가 어려워지자 퓰리처의 와 허스트의 판매를 거부했다. 2주 간 지속된 파업은 뉴스보이들이 더 나은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협의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3. 한국의 는 논레플리카 방식으로 진행된다. 논레플리카 방식은 원작 뮤지컬의 대본과 음악을 살리되, 무대나 의상, 안무 등에서 변형이 가능한 제작 방식이다. 이번 공연은 대본과 음악을 제외한 모든 구성을 국내에서 제작한다. 원작의 매력과 함께 찾아올 한국의 는 내로라하는 크리에이티브팀이 참여하며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왼쪽부터) 연출 데이비드 스완, 음악감독 원미솔, 조명디자인 이우형, 무대디자인 오필영, 음향디자인 권도경, , 등 손꼽히는 작품들의 연출을 맡아온 데이비드 스완, , 의 원미솔 음악감독 등 한국 뮤지컬계를 선도하는 실력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 외에도 이우형 조명 디자이너,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권도경 음향 디자이너, 조문수 의상 디자이너 등 모든 스탭들이 의 아시아 초연 무대를 빛내기 위해 합을 맞추고 있다. 브로드웨이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을 ‘뉴시즈 앓이’로 만들었던 공연인 만큼, 한국에서의 첫 무대가 매우 기대된다. 치밀한 오디션 끝에 선정된 한국 최초의 ‘뉴시즈’들은 오는 4월 12일부터 충무아트홀에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글: 조경은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ejo@interpark.com)
2016.03.16 / 조회 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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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뉴시즈> MV영상 최초 공개
“우리 시대의 완벽한 뮤지컬”, “마음을 뒤흔드는 관객 매료작” 대체 어떤 공연에 대한 설명일까? 바로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뮤지컬 에 대한 언론평이다. 디즈니 뮤지컬 영화 중에서 무대 버전으로 각색 요청이 가장 많았던 이 작품은 2011년 초연 이후 미국 전역에서 투어 공연 중인 히트작이다. 오는 4월, 한국에서 아시아 초연 무대를 펼칠 의 뮤직비디오 영상이 플레이디비를 통해 최초 공개되었다.
SetJwPlayer("containerVideo",'http://ticketimage.interpark.com/PlayDictionary/DATA/PlayDic/PlayDicUpload/040011/16/03/0400111603_64415_M.wmv.mp4',"http://ticketimage.interpark.com/PlayDictionary/DATA/PlayDic/PlayDicUpload/040011/16/03/0400111603_64415_M.wmv.png","640","360","true")이번 영상의 주인공은 바로 뮤지컬 의 넘버 ‘Carrying the Banner’. 원작 영화에서부터 가장 사랑 받았던 넘버이자, 이 작품을 대표하는 넘버 중 하나다. 뒤이어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화려한 군무와 앙상블의 합. 그간 브로드웨이의 원작은 ‘안무의 백과사전’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안무를 펼쳐왔다. 영상으로 먼저 만나보는 한국 최초의 뉴시즈들도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군무를 선보인다. 풍성한 음악과 안무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는 오는 4월 12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조경은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ejo@interpark.com)
2016.03.16 / 조회 9,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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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팔이들의 반란 <뉴시즈>, 한국에서도 ‘팬시즈’ 형성될까?
"미국에서는 를 사랑하는 어마한 팬덤인 '팬시즈'가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저희도 생각 못 한 일이죠." 디즈니 씨어트리컬 국제 전략부 디렉터 펠리페 감바의 말이다. 는 1890년대 뉴욕 거리에서 신문을 팔던 뉴스보이들의 실제 파업을 소재로 한 뮤지컬로, 뮤지컬 이전에 만들어진 영화는 그야말로 '쫄딱' 망했다. 하지만 이후 가정용 비디오 테이프(VHS)로 영화를 찾는 이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뒤늦게 '뉴시즈' 열풍이 일어났고, 디즈니가 이를 뮤지컬로 제작했다. 만들면서도 "브로드웨이 갈 생각은 못했다."는 게 이들의 말이다. 2012년 브로드웨이에서 막을 올릴 당시 원래 계획된 12주 공연을 훨씬 뛰어 넘어 2년 반 동안 롱런하게 된 뮤지컬 가 아시아 초연으로 한국 무대에 선다. 19세기 말, 생계를 위해 신문을 자기들의 돈으로 사와 거리에서 팔던 신문팔이 소년들, 일명 '뉴스보이'들은 신문의 소비자가는 그대로인 채 뉴스보이들에게 파는 신문 가격만 인상되자 이에 대한 반발로 파업을 도모했다. 체구도, 힘도 작았던 이들의 파업은 결국 '팔고 남은 신문을 신문사가 다시 사들인다'는 결실을 맺으며 성공으로 돌아갔고, 이들의 용기와 패기는 이후 희망의 또다른 메시지가 되었다. 19세기 말 뉴욕의 신문팔이 소년들이를 바탕으로 뉴스보이들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탄생한 뮤지컬 는 2012년 토니어워즈,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 모두 안무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지난 25일 악스홀에서 열린 아시아 프리미어 런칭 현장에서 오디뮤지컬컴퍼니 신춘수 대표는 "소재는 무겁지만 에너지 넘치는 작품"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현장에서 공개된 두 장면, '산타페'(Santafe)와 '캐링 더 배너'(Carrying the Banner)에서도 약 3개월에 걸친 오디션을 통과한 뉴스보이 20명의 군무가 역동적으로 펼쳐졌다. "소외된 이들이 모여 그들이 있는 곳을 서로 '집'이라 부르며 뭉치는 모습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형제애를 전달하고 싶다."(연출가 데이비드 스완) 이번 작품에서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이 남다른 리더십으로 뉴스보이들의 단결을 이끄는 동시에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주인공 잭 켈리 역을 맡았다. "설레고 떨려요." 온주완"무대 위에서 행복하고, 행복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서경수"셋 중 제일 어린 만큼 지치지 않는 체력의 잭 켈리가 되지 않을까요?" 이재균데뷔 후 13년 만에 처음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된 온주완은 "뮤지컬 무대에 서는 것이 마치 '군대 빨리 갔다 와야 할 것 같은' 심정이었다."고 한다. "삶은 무엇이든 깨면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그는, "그간 몇 번의 출연 기회가 있었지만 이기 때문에 선택했다. '그만하면 잘 했어'라는 말을 듣지 않으려는 동료들로 인해 더욱 에너지를 얻는다."라며 뮤지컬 데뷔를 앞둔 심정을 전했다. 함께 잭 켈리 역을 맡은 서경수는 "듣기엔 편하고 아름답지만 부르기엔 난이도가 높아 애 먹었다."며 노래 연습에 대한 어려움을, 이재균은 "안무의 난이도가 굉장히 높다. 다들 과연 이재균이 춤을 출 수 있을까, 생각하시겠지만 다행히 내 분량은 적다."고 말하며 안무에 대한 부담감을 이야기하는 모습이었다. 잭 켈리와 러브 라인을 형성하는 당찬 여기자 캐서린 플러머는 뮤지컬로 만들면서 새롭게 등장한 인물이다. 최수진은 "뉴스보이들의 파업을 돕는 정의감 넘치는 기자"로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설명하며 "연출님이 항상 '디즈니 공주처럼 연기하라'고 주문하는데,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으로 화이팅이 넘치는 현대판 공주가 캐서린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캐서린 역의 최수진, 린아(왼쪽부터)또 다른 캐서린 린아 역시 "캐서린이 부유하고 부족함 없는 환경에서 자랐지만, 잭의 리더십과 열정, 정의감에 반해서 나 역시 그럴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되는 것 같다."고 잭과의 감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눈에 띄는 뉴스보이들도 많다. 한쪽 다리가 불편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잭의 절친 크러치 역의 강은일은 이번이 뮤지컬 데뷔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시연에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1년 뮤지컬 에서 '대한민국 1대 빌리'로 활약했던 박준형은 어느덧 고등학생이 되어 뉴스보이 중 한 명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한국 무대에 맞게 수정, 보완된 '논 레플리카' 방식으로 소개되는 이번 에서는 데이비드 스완 연출을 비롯해 오필영 무대디자이너, 이우형 조명디자이너, 원미솔 음악감독 등이 참여한다. 공연은 4월 12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고, 26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6.02.26 / 조회 7,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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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로잡은 '신문팔이'들 온다…'뉴시즈' 한국 상륙
아시아 초연하는 디즈니 뮤지컬
25개 도시 북미 투어…100만명 이상 관람
10대 뉴시즈 소년들 열정적인 이야기 담아
"스타시스템 벗어나 실력파 배우들 찾았다"
4월 12~7월 3일 충무아트홀 대극장디즈니 뮤지컬 ‘뉴시즈’가 오는 4월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아시아 초연을 앞두고 있다(사진=오디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 광장동 악스홀. 18명의 ‘뉴스 보이’들이 젊음의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신문을 팔며 생계를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화려한 군무와 신나는 음악을 선보이며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한다.브로드웨이를 사로잡은 신문팔이 소년들이 한국에 상륙한다. 오는 4월 아시아 초연을 앞두고 있는 디즈니 뮤지컬 ‘뉴시즈’다. 8번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디즈니의 전설적인 작곡가 알란 맨켄과 작사가 잭 펠드먼이 음악을 만들었고, 토니어워즈에서 4회 수상한 바 있는 하비 피어스틴이 대본을 작업했다.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우리 시대의 완벽한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25개 도시 북미 투어를 진행했다. 국내서도 ‘2016년 가장 기대되는 라이선스 초연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1992년 동명의 영화로도 개봉했지만 흥행에 참패했다. 이후 비디오 홈 시스템(VHS)과 DVD 발매 후 컬트 팬 문화로 발전했다. 2012년에는 제프 칼훈의 연출로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총 1005회 공연을 하며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았다. 뮤지컬에선 영화에는 없던 사랑 이야기도 추가했다. 25일 악스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펠리페 감바 디즈니 시어트리컬(극장 부문)의 해외 제작·전략 담당은 “‘뉴시즈’가 전 세계 어디를 가든 선풍적인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건 열렬히 사랑해주는 ‘팬시즈’ 덕분이었다”며 “한국 관객들도 우리의 팬시즈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뉴시즈(Newsies)’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신문팔이 소년들을 일컫는 말이다. 1899년 미국 뉴욕에서 실제로 벌어진 뉴시즈들의 파업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 거리 위의 어려운 생활 속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10대 뉴시즈 소년들의 열정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출판계 거물인 조세프 퓰리처와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가 뉴스보이들이 부담하는 배급료를 인상하자 이들은 파업을 선언하고, 결국 승리한다. 데이비드 스완 연출은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를 한국에서 선보이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아처럼 혼자였던 소년들이 형제애를 나누면서 살아가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드라큘라’ 등을 선보인 오디컴퍼니가 야심차게 준비한 라이선스 초연작이다. 이번 공연은 원작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논레플리카 방식으로 선보인다. 원미솔 음악감독, 오필영 무대디자이너 등 한국 크리에이티브팀이 국내 정서에 맞는 무대로 꾸몄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뉴시즈의 이야기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를 관통하는 소재라 제작하게 됐다“며 “몇몇의 캐릭터만이 돋보이는 공연이 아니라 모두가 주인공인 작품이다. 기존의 스타시스템에서 벗어나 열정과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실력파 배우들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뉴시즈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이자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잭 켈리 역에 온주완·서경수·이재균이 캐스팅됐다.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온주완은 “데뷔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첫 뮤지컬 도전이라 굉장히 떨리고 설렌다. 현장에 에너지와 행복함이 가득 차 있다”며 “하루빨리 뮤지컬을 시작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왔다. 사랑과 열정이 가득한 잭 켈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도 강성욱, 강은일, 린아, 최수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12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26 / 조회 1,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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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연, 뮤지컬 <뉴시즈>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이 나선다
올 4월 아시아 최초로 한국 초연 무대를 가질 뮤지컬 가 캐스팅을 공개했다.뮤지컬 는 19세기 말 뉴욕 시를 배경으로, 거리의 신문배달부를 일컫는 '뉴시즈'들이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열정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1992년 디즈니가 제작한 동명의 영화를 무대화했다. 8번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디즈니의 전설적인 작곡가 알란 맨켄과 작사가 잭 펠드먼이 음악을 만들었고, 하비 피어스틴이 대본을 작업했다. 뉴시즈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이자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잭 켈리 역에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이 캐스팅됐다. 아버지의 실직 때문에 동생 레즈와 함께 뉴시즈로 나선 데이비 역에는 강성욱,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잭의 가장 절친한 친구 크러치 역에는 신예 강은일이 함께한다. 뉴시즈를 돕는 똑똑하고 지혜로운 여기자 캐서린 플러머 역에는 린아와 최수진이 번갈아 무대에 오르며, 이외에도 메다 역에 최현선, 퓰리처 역에 황만익 등이 참여한다.데이비드 스완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등이 이끄는 이번 공연은 논레플리카(non-replica) 방식으로 독창적인 한국만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4월 12일부터 7월 3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 만날 수 있으며, 오는 26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티켓예매가 가능하다.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오디컴퍼니 제공
2016.02.17 / 조회 6,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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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없으면 공연 안 되죠!” 팔방미인 앙상블 열전
'함께, 동시에(ensemble)'라는 뜻 그대로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며 화려한 춤과 노래로 무대를 채우는 앙상블은 뮤지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때로는 멀티맨처럼 여러 인물의 연기까지도 소화해내야 하는 앙상블의 실력에 따라 공연의 수준도 천차만별로 달라질 정도. 뮤지컬의 발전에 따라 앙상블의 실력과 중요성도 더욱 커져가는 요즘, 각기 다른 개성으로 무대를 빛내고 있는 이들을 만나봤다. 공연에 따라 무술, 탭댄스, 1인 12역의 연기까지 너끈히 소화해내고 있는 배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연기, 몸매, 탭댄스 실력까지 모두 갖춘 팀 “우리 군무는 마치 한 몸처럼 보여야 해요. 그러니 한 명이라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죠.” 마치 한 몸인 것처럼 일사분란하게 펼쳐지는 탭댄스는 뮤지컬 의 백미 중의 백미. 관객을 순식간에 ‘쇼’의 세계로 끌어버리는 이 현란하고 리드미컬한 군무는, 26명의 앙상블이 만들어내는 최고의 명장면이다. 이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탭 능력은, 당연히 최고 수준급이다. 그 중 김상권(34), 유혜련(33)은 탭퍼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배우들로 2010년 공연부터 지금까지 빠지지 않고 무대에 서고 있다. 특히 김상권은 2000년부터 탭을 시작해, 국내 몇 안 되는 탭댄스 팀 중 하나인 ‘리드미스트’의 멤버다. “쇼 뮤지컬이다 보니 기본적인 연기, 춤 이외에도 몸매, 얼굴, 탭댄스가 갖춰져야 해요. 오디션 지원 자격부터 ‘탭댄스 가능한 배우’가 조건 중 하나였거든요. 몸매 역시 중요해서 여자 배우들은 연습 때 다이어트를 위해 굶곤 했어요. 지금은 모두 열심히 먹어요(일동 웃음). 워낙 무대 위에서 체력소모가 많거든요.”(김상권) 팀타닥 타닥, 빠르고 미세한 탭의 리듬을 스무 명이 넘는 배우들이 하나처럼 맞추기 위해서 ‘팀워크’는 필수조건이다. 탭댄스 경력 10년이 넘어가는 배우 유혜련은 “한 명이라도 빠지면 티가 나기 때문에, 단 한 사람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어요. 아플 때도 허락 맡고 아파야 하죠”라며 웃어 보인다. “탭을 오래한 배우도 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시작한 친구도 있어요. 이 친구들이 정말로 열심히 해요. 자신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두 배 이상 노력하죠. 모든 배우들이 자신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아침부터 밤까지 노력했어요.” 앙상블 배우들은 지난 해 11월 선발돼 탭 기본 레슨부터 준비해왔다. 이 작품의 연습 기간은 5~6개월. 모든 배우들이 ‘이런 연습실은 처음 봤다’ 할 정도로 뜨겁고 열정적이었다. “다른 작품은 길어야 3개월 연습하지만 이번 작품은 6개월을 연습했어요. 탭 댄스 트레이닝만 3개월을 했으니, 그 강도가 굉장히 강한 거죠. 오랜 시간 함께 하다 보니 배역에 상관없이 모두 친밀해서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김상권) 하지만 탭 댄스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다 보니 몸 여기 저기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 특히 배우들의 발목엔 항상 파스가 떨어질 날이 없다. “다른 연습실은 먹기 위해 얼음을 얼리지만 우리는 마사지를 하기 위해 준비해요. 다른 작품에선 춤을 많이 추면 어깨, 허리, 팔, 목이 아픈데 우린 발목이 아파요. 하지정맥류가 오기도 하고요. 그래서 연습 끝나자마자 발목을 식혀주지 않으면 안 되죠.”(유혜련) 연기, 노래, 춤, 탭댄스까지, 앙상블 팀을 표현하는 한 가지 단어는 ‘팔방미인’. 특히 순박한 시골 처녀 ‘페기 소여’가 스타 배우의 꿈을 이뤄간다는 의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만은 아닌 걸 알기에 더욱 즐겁게 무대에 서고 있다. “꼭 스타가 되고 싶은 게 아니에요. 나이가 들어서도 꾸준하게 무대에 서서 관객들에게 좋은 공연을 선사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유혜련, 김상권) 합기도 태권도 유단자 집합! 누가 봐도 경호원 팀 제대로 각 잡힌 안무와 무술로 작품의 매력을 십분 살리고 있는 뮤지컬 의 앙상블 군단. 아마도 평균 신장과 근육량(?)은 국내 뮤지컬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지 않을까, 생각되는 스무 명의 최정예 요원들은 경호원이 등장하는 특별한 소재의 이야기를 표현하기 위해 정장을 입고 안무 오디션을 보는 등 독특한 관문을 통과한 재주꾼들이다. 팀그 중 연습 때 장유정 연출이 수시로 찾아 팀 내 자문위원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김기영(33) 배우는 합기도 3단의 실제 경호원 출신. 대한경호협회 13기 수료에, 해병대 제대 후 청와대 경호실 및 경찰특공대 시험을 준비하기도 했다는 그는 심한 어깨 부상 후 자신을 되돌아 봐 뮤지컬 배우로 새 길을 가기 시작했다. “특수 용어나 경호 시범 때 실제로 사용하는 것들을 많이 이야기 했어요. 2막의 ‘꽃’ 장면에서 3단봉 안무는 꼭 했으면 좋겠다고 연출님께 끝까지 설득을 했는데 멋있는 장면으로 탄생해서 참 뿌듯해요.”(김기영) 남자 배우들 중 막내로 “열정이 하늘을 찌른다”고 선배 배우들이 극찬한 올해 스물 다섯 살의 심재는 태권도를 전공하고 있는 휴학생이자 대학교 2학년 초까지 태권도 시범단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배우들이 입을 모아 애착이 가는 장면으로 꼽았던 ‘꽃’ 장면에서 날렵한 발차기를 선보이는 자가 바로 그다. “초등학생 때는 4년간 기계체조를 했고, 중간에 육상도 했어요. 팀의 스윙까지 맡고 있죠. 태권도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데뷔하게 되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뮤지컬이 너무 좋더라고요. 에서 제 특기를 더 많이 살릴 수 있어서 좋아요.”(심재) 남자는 키가 177cm 이상, 여자는 165cm 이상이어야 오디션 지원을 할 수 있었고, 장유정 연출이 “누가 봐도 딱 경호원 같아 보이는 사람”을 뽑았다지만, 생김새와 특기만으로는 무대를 탄탄하게 채울 수는 없다. ‘월급 타면 꼭 뮤지컬 표를 사서 봤다는’ 최성환(33) 배우는 롯데월드 페이스 팀으로 화려한 가장 퍼레이드를 선보이다 스물 여덟 늦깎이로 동경의 무대였던 뮤지컬에 뛰어든 경우. 지금은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경력을 쌓아 현재 의 ‘배우 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연습 때 텐투텐(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들 모두가 자발적으로 텐 투 일레븐이었어요. 극장 근무하시는 분들이 퇴근해야 하니까 어서 우리들보고 빨리 집에 가라고까지 했죠.(웃음) 창작은 만드는 게 너무 힘든데 참 재미있어요. 배우 개개인의 아이디어도 수렴이 되고, 그게 무대에 올라가면 그 희열도 크죠.” 경호원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고 젊은 청춘들임을 보여주는 ‘나의 노래’ 장면에선 여자 관객들의 동공이 더욱 커지지 않을까? 거대한 근육질의 다부진 남자들이 상의를 탈의한 채 개구쟁이 같은 춤을 추는 그 장면 역시 김기영을 비롯, 몇몇 배우들이 자유롭게 움직이던 춤이 그대로 무대까지 간 경우다. 일사불란하고 절도 있는 움직임과 웅장한 노래로 무대의 카리스마를 빚어내고 있는 동시에 유연한 웃음과 연기로 의 윤활유가 되는 것이 바로 이들의 몫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이 사실 많지 않기 때문에, 배우의 한 사람으로 에 너무 참여하고 싶었어요.(최성환) 경호를 했었으니 이 작품이 정말 딱이다, 했죠. 여러가지 실질적인 도움도 될 수 있어 보람이 크고요.(김기영) 출연하지 않는 장면도 어느 날은 드라마 중심으로 어느 날은 안무 중심으로 매번 무대를 지켜보는데, 볼 때 마다 재미있고 새로운 매력이 있는 작품이 인 것 같아요.(심재)” 여자 배우의 수도 적을 뿐더러 역할도 ‘신비의 여인’이다 보니 본의 아니게 팀이 남자 배우들이 와글거리는 살짝 군대 분위기도 난다는 은, 김기영 배우가 뚝심 있는 아버지 역할로, 최성환 배우는 다독이는 어머니 역할로 기둥이 되고, “열정이 하늘을 찌를 정도라 밥도 많이 먹는다”는 심재를 비롯해 수 많은 배우들이 이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친다. 우렁찬 그 소리의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었다. 실력파 배우 대거 포진1인 10역도 거뜬히 소화하는 팀 "선배님들한테 발레 수업도 받고, 노래가 안되면 성악 전공하신 선배님한테 가서 물어봐요. 팀에 저희 학교 교수님이 세 분이나 계세요."(조윤혜) "웬만한 분들은 저희 나이만큼 무대에 서 오셨던 분들이에요. 다른 공연에선 주·조연을 맡으실 분들이 같이 공연을 받쳐주고 계시니까 거미줄처럼 촘촘하고 빈틈없이 공연이 유지되는 것 같아요"(서진욱) 오디션 기간만 7개월, 2000여 명의 지원자 중에서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앙상블 팀에는 화려한 경력과 탄탄한 실력을 가진 배우들이 가득 포진해 있다. 카메론 매킨토시를 비롯, 영국 현지의 제작진이 심사위원으로 직접 참여한 오디션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화제였다. 앙상블 중에서는 단 둘이서만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된 서진욱(23)과 조윤혜(21)는 ‘매회 줄타기를 하는 것 같았던’ 당시의 긴장감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팀"9차까지 오디션을 봤는데, 이전에 봤던 오디션과는 전혀 달랐어요. 레슨을 받는 것 같았어요. 나중에는 ‘왜 그렇게 고생을 시켰을까’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9차까지 오디션을 보면서 컨디션 관리를 계속 하는 것도 힘들었어요. 매일매일 두려워서 회사에 전화를 스무 번씩 한 것 같아요(웃음).”(서진욱) 치열한 경합 끝에 시작된 연습 역시 새로운 경험이었다. 영국 스텝들의 지도로 진행된 연습은 언론에도 극히 일부분만 공개될 정도로 엄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 워낙 외국에서 오랫동안 공연돼온 작품이잖아요. 그래서 스텝들이 원하는 것이 명확했고, 우리에게 연기적으로도, 음악적으로도 요구하는 것이 많았어요. 공연이 올라가는 순간까지도 끊임없이 더 에너지를 내 달라고, 더 거칠게 표현하라고 했어요. 한 번도 만족한 적이 없어요."(서진욱) “그래도 분위기는 좋았어요. 다들 힘들게 뽑힌 만큼 함께 한다는 동료애가 끈끈했거든요.”(조윤혜) 정성화(장발장), 문종원(자베르)을 제외한 의 모든 배우들은 자신이 맡은 주요 역할 외에도 평균 열 명 이상의 역할을 번갈아 가며 소화해야 한다. 그만큼 앙상블 한 명 한 명에게 요구되는 연기적인 역량도 크다. 서진욱의 경우 마리우스 역의 커버도 함께 맡고 있어서, 하루도 긴장을 풀 날이 없다. "저는 열 두 명의 인물을 연기하는데, 그 인물들 사이에 차이를 만드는 데 고민이 많았어요. 책을 읽으면서 그 속의 디테일한 부분을 표현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서진욱) “’Lovely lady’를 부를 땐 창녀를 연기해야 되는데, 처음엔 힘들었어요. 밑바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비참함, 처절함을 표현하는 것도 어려웠고요.”(조윤혜) 의 또 다른 특징은 전기간 모든 배역이 원캐스팅으로 진행된다는 것. 주 7회 이상 무대에 올라야 하는 배우들 모두 체력관리에 큰 신경을 쓰고 있다고. “술을 좋아하는 선배님들도 다 금주 중이에요(웃음). 원캐스팅이다 보니 한 사람 한 사람이 공연을 짊어지고 있다는 생각으로 공연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서진욱) 무려 '교수님들'과 함께 공연하고 있다며 싱글벙글, 자부심이 가득 담긴 웃음을 연신 터뜨린 이들은 대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만큼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유망주. 최연소 앙상블인 조윤혜는 코제트를 뽑기 위한 추가 오디션에서 3차만에 최종 합격했고, 서진욱은 마리우스 역으로 거의 최종까지 물망에 올랐다. 을 통해 배운 것이 너무나도 많다는 두 신인배우는 첫 오디션에서의 두근거림을 그대로 간직한 채 무럭무럭 성장하는 중이다. "사람들 마음에 오래 남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단순히 제가 기억되는 게 아니라 제가 무대 위에서 전한 울림이 사람들의 마음 안에서 계속 요동치고 지속될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됐으면 좋겠어요."(서진욱) "저는 관객들과 같이 느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제가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을 관객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조윤혜) 글: 플레이디비편집부 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기준서(스튜디오춘 www.studiochoon.com)
2013.06.03 / 조회 2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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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화려하고 멋지게! 업그레이드 <브로드웨이 42번가> 개막
“더 화려하고 멋진 안무, 탭 댄스의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화려한 브로드웨이 무대의 스타를 꿈꾸는 당차고 매력적인 아가씨의 성장기, 뮤지컬 가 지난 11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개막 예정인 신작 뮤지컬 준비과정과 그 속에서 스타의 꿈을 키워가는 코러스 걸들의 모습이 신나고 경쾌하게 펼쳐지는 이 작품은 1980년 뉴욕 윈터가든 극장에서 초연 이후 흥행 속에 리바이벌 공연을 거듭한 바 있다. 2000년대 들어 국내에서도 내한, 라이선스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나온 이 작품은, 2009년부터 공연을 이끈 한진섭 연출이 이번에 더욱 강렬한 탭댄스를 준비했음을 강조했다. 과거 옥주현, 임예영, 바다, 방진의 등의 배우들이 거쳐간 주인공 페기소여 역에 신인 두 명을 선발한 것도 눈에 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페기소여 정단영은 올해 10년 차 앙상블 배우로 2004년엔 이 작품의 앙상블 역할로 출연하기도 했다. 페기 소여_정단영, 빌리 로러_전재홍줄리안 마쉬_ 박상원“뮤지컬 10년 만에 첫 주인공이라 오디션 발표 후에도, 연습 중에도 ‘내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게 되었다. 무척 벅차고 감격적이다. 이번 작품은 탭 댄스가 굉장히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자부할 수 있다.”(정단영) 또 한 명의 페기소여 전예지는 어린시절 에 출연했으나 성인이 되어 본격적으로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 연습 시작할 때 고등학생이었으나 이제 어엿한 대학생이 된 그녀 역시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도로시 브록_ 김영주페기 소여_전예지, 줄리안 마쉬_박상원, 빌리 로러_ 이충주2009년, 2010년에 이어 세 번째로 악명과 함께 명성도 높은 브로드웨이 연출가 줄리안 마쉬로 변신하는 박상원은 “팀 내 가장 연장자인만큼 좀 더 줄리안 마쉬에 빙의 되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말했고, 함께 줄리앙 마쉬 역을 맡은 남경주는 “연습을 안 하거나 리듬을 이해 못하면 다 티가 나기 때문에 탭 댄스 뮤지컬은 거짓말을 못한다”며 5개월 간의 연습 후 선보이는 이번 무대에 더욱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었다. 예전만큼 명성은 없지만 여전한 뮤지컬 스타 도로시 브룩 역에는 박해미, 홍지민, 김영주가 번갈아 나서며, 꿈 많은 페기 소여를 토닥여 주는 뮤지컬 배우 빌리 로러 역으로 전재홍과 이충주가 변신하고 있다. 줄리안 마쉬_ 남경주도로시 브록_홍지민, 페기 소여_ 전예진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한 여자와, 스타 탄생이 필요한 브로드웨이 백스테이지의 광경이 신나는 탭댄스와 화려한 조명 속에 펼쳐지는 뮤지컬 는 오는 6월 30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하며, 7월 9일부터 28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춘 www.studiochoon.com)
2013.05.16 / 조회 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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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정 담은 정통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박상원·박해미
무대를 향한 배우들의 열정, 그리고 냉정한 쇼비즈니스의 생리를 간명한 스토리에 담아 화려하게 펼치는 뮤지컬 가 다시 돌아온다. 지난 3일, 이 작품으로 이미 수십여 번 무대에 오른 바 있는 박상원·박해미를 만났다. 박상원은 신인배우 페기 소여를 스타로 키워내는 냉철한 연출가로, 박해미는 노회한 여배우 도로시 부록으로 또 한차례 분할 예정이다. 활기찬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날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모든 이야기는 에서 시작해 로 늘 다시 돌아왔다. 여전히 바래지 않은, 작품을 향한 애정이 듬뿍 느껴지는 자리였다. 여느 20대 배우들 못지 않게 밝고 건강한 두 배우의 기운 때문일까,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한층 더 가벼워졌다.벌써 여러 차례 출연하고 계신 작품인데요, 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박상원 : 줄리안 마쉬가 굉장히 나와 맞는 역할이에요. 나는 를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해요. 가장 뮤지컬다운 작품이고, 무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또 실제로 내가 30여년전에 에서 페기 소여와 비슷한 체험을 했기 때문에 더욱 남다르고 가슴에 와 닿죠. 줄리안 마쉬의 대사도 사실 모든 배우들에게 하는 대사에요. 처음부터 끝까지. 굳이 배우가 아니더라도 각자의 분야에서 미래를 향해 뛰는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말이죠. 단순히 드라마를 즐길 수도 있지만, 공연을 보고 나서 돌아갈 때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도 있어야 하잖아요.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최선을 다해서 힘과 재능, 젊음을 펼치고, 늘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라는 이야기를 하는 거죠. 그걸 줄리안 마쉬가 제시하고 안내하는 거에요. 박해미씨는 어떠세요? 2004년 공연을 포함해서 이번이 네 번째 공연이죠. 박해미 : 아무래도 새로운 얼굴들이 오니까 분위기가 다르죠. ‘어, 이 배우들은 이런 식으로 하네, 다른 매력이 있네’ 생각하게 돼요. 몇 번 했던 작품이지만 신선함이 더해졌어요. 이왕이면 줄리안 마쉬도 좀 더 젊어졌으면 좋았을 텐데(웃음). 장난하는 거야. 앞으로 60, 70까지도 할 수 있을 거에요. 박상원 : 줄리안 마쉬는 점점 나이를 먹어서도 어울리는 역할이에요. 그리고 요즘 한국 공연계에 50대, 60~70대 배우가 없거든. 앞으로는 극 속에서 에너지를 갖고 60~70대를 연기할 수 있는, 실제 그 나이대의 배우들이 있어야 해요.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앤드에 가면 몸짓 하나만으로도 존재감이 느껴지는 70대 배우들이 있거든요. 줄리안 마쉬는 앞으로 10년 후까지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박해미 : 도로시 브록은 여기까지가 끝인 것 같아요. 더 나이를 먹으면 안 될 것 같아. 이제까지 즐겁게 편하게 공연을 했지만, 아마 이번이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이제 후배들한테 넘겨야죠. 제 양심이 그렇게 소리를 쳐요(웃음). 박상원 : 그럼 박해미를 보기 위해선 이번 공연을 꼭 봐야겠네.(웃음) 실제로는 이미 끝났는데 박해미라는 배우의 힘으로 아직까지 무대에서 활화산처럼 쏟아낼 수 있는 거죠. 내가 볼 때는 앞으로 몇 년은 더 해도 돼. 실제 두 분은 극 중 캐릭터와 닮았나요? 박상원 : 배우가 역할을 표현하는 데는 두 가지 길이 있어요. 하나는 박상원을 버리고 그 역할로 들어가는 것, 하나는 캐릭터를 박상원화 하는 것. TV에서는 두 번째가 쉽고, 무대에서는 나를 버리고 그 역할로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생겨요. 뮤지컬의 경우에도 나를 버리고 그 역할로 들어갈 수 있는데, 이 작품은 배우들의 이야기, 뮤지컬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얘기기 때문에 특히 더 동화되는 것 같아요. 마치 내가 줄리안 마쉬인 것처럼. 줄리안 마쉬가 페기한테 얘기하는 것들이 내가 연습실에서 후배들한테 하는 얘기일 수도 있거든요. 너의 젊음을 마음껏 펼쳐라, 열심히 해야 된다, 그러니 이질감이 없다는 거죠, 그러나 실제 연극에서는 나를 버리고 또 다른 인물을 창조할 수 있는 여지가 얼마든지 있죠. 저번 연극 에서 지적장애인을 연기한 것처럼. 해미씨도 그럴 거에요. 여배우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 편안하게 할 수 있죠. 그런데 딱 한가지 다른 것이 있다면 도로시 부록처럼 도도하거나 거만하지 않다는 것. 박해미 : 천만다행이죠.(웃음) 탭댄스 장면도 기대돼요. 경쾌하고 후련한 느낌이 들거든요. 박상원 : 그 탁, 소리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열정을 그대로 전해주잖아요. 발끝과 무대가 만나서 만드는 그 소리는 북소리와도 또 다르고, 드럼소리와도 또 다른 하나밖에 없는 소리 같아요. 평소에는 잘 쓰지 않던 발을 맞춰가면서 내는 그 소리에서 굉장한 열정과 땀을 느낄 수가 있어요. 첫 장면부터 관객들의 숨을 못 쉬게 압도하는 거죠. 우리 앙상블이 5개월 전부터 탭댄스를 연습하고 있어요. 이렇게 연습기간이 긴 작품은 아마 없을 거에요. 연습부터 공연기간까지 7~8개월의 땀과 열정이 다 묻어 있는 작품이에요. 이번에 페기 소여를 연기할 정단영, 전예지씨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아요. 박해미 : 정말 기대돼요. 그 친구들도 실제 무명이니까, 가 그들한테 극중에서처럼 일약 스타가 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작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기도 하고 한편 부럽죠. 젊은 나이에 알려진다는 게. 아무튼 기대가 돼요. 둘 다 잘하고 있어요. 박상원 : 어떻게 보면 오히려 페기 소여와 더 잘 맞는 거죠. 페기 소여는 이미 알려진 스타는 할 수가 없는 역할이에요. 탭댄스도 잘 해야 하고 노래도 잘 해야 하기 때문에 지명도만으로는 캐스팅될 수가 없어요. 그야말로 드라마의 내용처럼 무대를 통해서 진짜 스타로 거듭날 사람만 오는 거죠. 준비되지 않으면 할 수가 없는 배역이에요. 그래서 더 진짜 같죠. 이번에 단영이나 예지가 잘 해낼때는 정말 페기 소여가 탄생하는 거니까. 줄리안 마쉬의 대사 중에 '내일 밤은 코러스걸 하나가 죽거나, 주연 스타가 태어난다'는 대사가 있는데, 이번 공연이 끝나면 정말로 코러스걸 한 명이 사라지거나 주연 스타가 태어나거나, 둘 중 하나가 될 거에요. 잊혀지거나, 스타가 되거나. 두 분의 데뷔작이 같아요, 로 데뷔하셨죠. 박상원 : 내가 를 할 때는 대한민국에 몇 년간 뮤지컬이 그 작품 하나밖에 없었어요. 우리 팀이 5~60명이었는데 그 중에서 내가 가장 나이가 어렸어요. 대학교 1학년이었으니까. 추송웅, 김도향, 윤복희, 유인촌씨 사이에 껴서 내가 빌라도를 한 거에요. 그 때 조안무도 하고, 1인 다역을 맡아서 공연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유인촌 형이 방송출연 때문에 공연을 못 하게 돼서 난리가 났어요. 그랬는데 의 애니 같은 사람이 나타나서 '상원이가 하면 될 거야' 한 거죠. 그래서 제작진이 나한테 연락을 했는데, 그 때는 집전화도 없고 핸드폰도 없으니까 연락이 안 되다가 공연 3일 남겨놓고 얘기를 들은 거죠. 물론 그 때도 노래, 대사 다 알고 있었지만, 3일 동안 정말 밤새다시피 연습해서 무대에 올라갔어요. 그렇게 해서 군대 가기 3일 전까지 105회 중에서 서른 몇 회를 빌라도를 한 거에요. 에서도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 있으세요? 박상원 : 매 공연마다, 마지막 공연에서 대사를 만들어서 해요. 공연이 다 끝나고 페기까지 다 나간다음에 맥하고 앤디가 나오면 '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하면 수고들 했어,라고 말하고 걔네 나가면 노래하는 장면이 있는데, 시즌 마지막 공연에서는 그 대사를 내가 마음대로 바꿔요. 한 번은 '수고들 했어 이리들 와봐'라고 했고,(웃음) '정말 수고들 했고, 너희들이 없었다면 이 공연은 못 했을 거야. 줄리앙 마쉬가 너네를 정말 사랑한다고 전해줘' 라고 하기도 했고. 사실은 박상원으로서 배우들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죠. 이번에도 마지막 공연에서는 그렇게 할 거에요. 이 극을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피땀흘려 연습하는 그 자체가 스토리거든요. 여러가지로 이 작품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고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요즘 창작뮤지컬이 많이 활성화되고 있잖아요. 뮤지컬계 선배로써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아요. 박해미 : 너무 좋죠. 이렇게 끊임없이 발전해가는 모습이 참 좋아요. 그 중에 뭔가 하나는 잭팟을 터뜨리겠죠. 창작뮤지컬이 처음부터 잘 되기는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보통 유명연예인을 캐스팅해서 공연하잖아요. 근데 작품 내용은 완성도에서 많이 떨어지거든요.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다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저는 그 과정을 뛰어넘으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창작뮤지컬이) 자꾸 나오면 나올수록 좋은 것 같아요. 아무것도 없는 데서 뭔가 나오기는 힘들거든요. 여러 가지가 나오고 모방 속에서 또 새로운 것이 창조되는 거니까. 제자나 후배들이 고민상담을 할 때는 주로 어떤 이야기를 하시나요? 박상원 : 워낙 다양한 아이들을 많이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방향을 제시하지는 않아요.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방황도 하고, 이 모든 것들이 다 혼돈 속에서 그냥 가는 거죠. 그 자체를 즐기고 또 이겨내면서. 그 외에는 없죠. 박해미 : 인생이 다 똑같지 않나요? 쑥쑥 수월하게만 가는 인생이 어디 있겠어요. 다들 힘든데. 저는 특히 뮤지컬은 재능이 없으면 일찍 그만 두라고 해요. 열정 하나로 매달리지 말라고. 취직 때문에 고민하는 배우들 많잖아요. 배우들이 4대 보험 받아가며 취업할 수는 없거든요. 그런 경제적인 문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다들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 끈기나 노력도 중요하지만, 재능이 없다면 아까운 청춘 낭비하지 말라는 얘기를 하고 싶어요. 괜히 고민하지 말고 빨리 털고 일어나서 장사를 하든지 다른 것을 하라고. 박상원 : 이건 내가 해미랑 생각이 다른데, 큰일났다(웃음). 재능이 없으면 미친 듯 열심히 하는 재능이라도 있으면 돼요. 해미 같은 경우는 재능이 있는 친구에요. 나는 내가 생각할 때도 조건이 안 좋고 재주가 없는 사람인데, 지금 이만큼이나마 하는 건 남들보다 몇 배는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정말로 난 그거 외에는 없어요. 노력해서 이 바닥에 끝까지 남아있으면 된다고 봐요. 사실은 같은 얘기 일 거에요. 내 얘기도 맞고, 해미 얘기도 맞고. 박상원씨는 박앤남공연제작소를, 박해미씨는 해미뮤지컬컴퍼니를 운영하고 계시죠.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요. 박상원 : 지금 작품들이 쭉 레이아웃 돼 있어요. 그 때 말할게(웃음). 뮤지컬도 있고, 정극도 있고, 대학로 프로젝트, 제작비를 적게 들이고 제자들이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젊은 연극도 있고,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모노드라마도 있어요. 저와 맞는 나이대의 이야기를 하나 준비 중이에요. 박해미 : 배우로서도 욕심이 있지만 저는 더 큰 욕심이 많아요. 그러다 보니 일을 많이 저지르는 편인데 내가 지금 여력이 된다면 아직 젊으니까 뭐라도 도전하고 싶어요. 창작 뮤지컬에 대한 욕심도 있어요.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은 몇 안 될 것 같아요. 소명의식, 책임감이 있지 않으면 창작은 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저는 거기에 대한 도전을 꿈꾸기 때문에 지금 하고 있고, 올해 안에는 뭔가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를 더 사랑할 수밖에 없어요. 저한테 배우로서 무대에 계속 설 수 있는 힘을 주고, 경제적으로도 창작을 계속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품이거든요. 저는 설앤컴퍼니도 너무 좋아해요. 친정오빠처럼 저의 여러 가지 것들을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인간적인 곳이거든요. 뮤지컬 바닥이 워낙 쉽지만은 않아서 작품도 보고 회사도 보다 보면 쉽게 출연결정을 할 수가 없는데, 설앤컴퍼니에서 얘기가 나오면 웬만한 건 무조건 해요. 제가 창작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줬다고 생각해서 고마움이 있어요. 5년, 10년 뒤 그려지는 스스로의 모습이 있다면? 박상원 : 아주 선명해요. 아마 지금의 모습과 거의 다름이 없을 것 같아요. 똑같을 것 같아요. 끊임없이 무대에 올라갈 것이고, 공연을 준비하고, 드라마를 준비하고, 사진도 열심히 찍고 있을 것이고, 공연도 열심히 만들고. 박해미 : 저도 별 다른 건 없을 것 같아요. 하고자 하는 것을 지금 다 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건 없을 것 같아요. 건강만 유지된다면. 마지막으로 관객분들께 한 말씀 해주세요. 박해미 : 많이 와서 봐주셨으면 하는 거죠.(웃음) 굳이 앞자리가 아니어도 충분히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으니까 좌석에 상관없이 어느 자리에서라도 함께 하셨으면 해요. 박상원 : 는 굉장히 오래된 작품이고, 추구하는 주제가 굉장히 선명하기 때문에 나이 드신 분들도 작품이 무얼 얘기하고 있는지 잘 아실 거에요. 탭댄스가 주는 뭐라 말할 수 없는 충동과 화려한 무대가 주는 볼거리, 또 노래가 아날로그 감성을 담고 있으면서 멜로디도 좋고. 그래서 엄마와 딸, 전 가족이 같이 감상해도 지루하지 않을 공연이에요. 또 요즘 뮤지컬이 공연계 대세를 이루고 있는데, 가 뮤지컬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기 때문에 뮤지컬에 대한 궁금증도 다 풀 수 있을 거에요. 박해미 : 예전부터 느꼈지만 를 너무 사랑하세요.(웃음)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춘 www.studiochoon.com)
2013.04.08 / 조회 13,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