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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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현 뮤지컬 '미인' 30년대 청춘 이야기가 된 이유는
극적인 요소 위해 일제강점기 무대로 삼아
자유를 갈망하던 청춘들 이야기로 재탄생
정원영·김지철·스테파니 등 출연…내달 22일까지뮤지컬 ‘미인’의 한 장면(사진=홍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명곡으로 탄생한 뮤지컬 ‘미인’이 19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하이라이트 시연회를 열고 주요 장면을 언론에 첫 공개했다.‘미인’은 신중현의 명곡 23곡을 1930년대 무성영화관을 소재로 한 이색 이야기로 풀어낸 창작뮤지컬이다. ‘캣츠’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빌리 엘리어트’ 등 다수의 뮤지컬 제작에 참여한 프로듀서 홍승희가 제작을 맡아 4년 간의 기획과 개발 과정을 거쳐 지난 15일 초연으로 무대에 올랐다.이날 시연회에서는 작품 제목으로 쓰인 ‘미인’을 비롯해 ‘알 수 없네’ ‘떠나야 할 그 사람’ ‘봄비’ ‘떠도는 사나이’ ‘꽁초’ ‘님아’ ‘리듬 속에 그 춤을’ ‘아름다운 강산’ 등 신중현의 대표곡으로 꾸민 장면들을 언론에 선보였다. 특히 작품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청춘들의 이야기로 새롭게 풀어내 원곡의 감성을 새롭게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시연회 이후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정태영 연출은 “시대 배경을 1930년대로 가져간 것은 작가(이희준)의 아이디어였다”며 “신중현 선생님의 곡을 선생님이 살았던 시대 배경으로 풀어내면 극적인 요소가 적어 자유를 갈망했던 1930년대로 이야기를 풀어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음악과 안무도 1930년대의 정서와 현대적인 느낌을 동시에 담는데 초점을 맞췄다. 김성수 음악감독은 “편곡의 주안점은 크게 세 가지로 1930년대 분위기에 맞게 빅밴드를 이용하고 음악이 드라마의 역할을 하게 하며 관객 시점을 명확하게 하도록 편곡했다”고 설명했다. 서병구 안무가는 “개인적으로 신중현 선생님의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춘 세대였기에 내가 어릴 때 춘 춤을 더올리면서 안무를 짰다”고 말했다.작품은 무성영화관 하륜관을 무대로 자유를 갈망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원영·김지철이 어두운 시대에도 자유롭게 음악을 꿈꾸는 인기스타 변사 강호를 연기한다. 강호의 형이자 독립을 꿈꾸는 인텔리 강산은 김종구·이승현이 캐스팅됐다. 스테파니·허혜진은 시대에 고뇌하는 시인이자 가수이며 신여성인 병연 역을 맡았다. 권용국이 강산의 친구이자 주먹패 대장 두치를, 김찬호·김태오가 강호와 음악적 교류를 하는 친구인 일본인 형사 마사오를 연기한다.정원영은 “1막에서는 힘든 시대지만 ‘좋은 게 좋은 거’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아가는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다 2막에서는 어떻게 죽음을 맞이해야 올바른 삶일지를 고민하는 강호의 성장과 변화에 초점을 맞춰 연기하고 노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테파니는 “‘빗 속의 장면’이 리프라이즈로 등장할 때는 안무가 배려로 발레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며 “대극장 뮤지컬은 처음인데 즐겁게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홍 프로듀서는 “신중현 선생님의 강한 음악성에 착안해 1930년대 무성영화관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아봤다”며 “거장의 음악이 뮤지컬로 어떻게 재탄생하는지 지켜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인’은 7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6.20 / 조회 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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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미인’ 배우별 미공개 포토 공개
뮤지컬 ‘미인’이 오늘 6월 15일 프리뷰 개막과 함께 미공개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배우 정원영과 김지철, 김종구, 이승현, 스테파니, 허혜진, 권용국, 김찬호, 김태오의 콘셉트 포토로 각 캐릭터별 특성이 담겨있다.극은 각 배우들이 해석해 부르는 넘버에도 관심이 모인다. 배우 정원영과 김지철은 무성영화관 인기스타 변사 강호 역으로 ‘빗속의 여인’, ‘거짓말이야’, ‘싫어’. ‘봄비’, ‘미인’ 등의 넘버를 부른다. 배우 김종구와 이승현은 김추자가 불렀던 히트곡 ‘늦기 전에’를 짙은 보이스로 표현한다.한편, 신중현은 직접 연습실을 참관하며 배우들과 제작진을 만났다. 그는 “매일 매일 공연을 보러 오고 싶을 정도로 보는 내내 뭉클했다. 뮤지컬 창작진을 믿으며 국민의 가슴을 안아주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또한, ‘미인’의 연출을 맡은 정태영과 이희준 작가, 김성수 음악 감독, 서병구 안무 감독 등 은 실제로 신중현의 음악을 즐기고, 존경한 만큼 의기투합하여 원곡의 진가를 살릴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연출 정태영은 “대단한 힘을 가진 음악에 새로운 이야기를 넣고, 무대 언어로 표현하는 설레고 행복한 작업, 그대로 관객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극작을 맡은 이희준은 “몇 년 전 선생님의 음악을 뮤지컬로 제작하는 것이 아찔했지만 지금은 그 제안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음악 감독 김성수는 “동시대에 여전히 유효한 대가의 음악을 재해석할 수 있는 두 번 다시 없을 기회, 최상의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으며 안무가 서병구는 “펄 시스터즈의 팬이었고 나의 레퍼토리였던 음악을 뮤지컬로 만난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될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라고 존경과 애정을 표했다.뮤지컬 ‘미인’은 1930년대 무성영화관 하륜관을 배경으로 무성영화관, 변사라는 독특한 소재, 리드미컬한 활극과 스윙 재즈, 고고댄스, 현대적 뮤지컬 안무를 결합해 풍성한 볼거리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오는 6월 26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30% 할인되며 마티네 30%(평일 수요일 3시 공연 예매 시), 신중현 프렌즈 30%(55세 이상 관객 동반 시) 등 풍성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뮤지컬 ‘미인’은 6월 15일부터 7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 (주)홍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18 / 조회 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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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미인’ 14일 2시, 마지막 티켓 오픈
뮤지컬 ‘미인’이 6월 14일 2시, 마지막 티켓을 오픈 한다.뮤지컬 ‘미인’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6월 26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30%, 수요일 3시 공연 예매 시 마티네 30%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 밖에도 뮤지컬 바캉스 시즌으로 불리는 여름휴가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3/4인 패키지 최대 25% 할인된다. 또한, 55세 이상 관객을 동반 시 30%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중현 프렌즈 할인도 마련되어 있다.뮤지컬 ‘미인’은 1930년대 무성영화관 하륜관을 배경으로 ‘미인’, ‘아름다운 강산’, ‘봄비’, ‘빗속의 여인’, ‘늦기 전에’, ‘커피 한 잔’ 등 신중현의 23곡의 명곡을 담았다. 작품은 세련된 편곡과 스윙 재즈, 고고댄스, 현대적 뮤지컬 안무를 결합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공연을 관람 전 예비 관객들은 “듣기만 해도 감동인 신중현의 명곡을, 옛 추억도 떠올리며 행복한 시간을 갖고 싶다” (likem***), “갓중현, 부모님도 좋아하시는데 꼭 같이 보고 싶습니다”(yejinn1***) 등의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출연진은 배우 정원영, 김지철, 김종구, 이승현, 스테파니, 허혜진, 권용국, 김찬호, 김태오 등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은다. 작품은 마마무, 원더걸스, 인순이, 윤도현, 하현우 등 수 많은 아티스트에게 커버 되며 사랑받아온 한국 음악의 대부 신중현의 명곡을 무대에서 펼쳐낸다.뮤지컬 ‘미인’은 6월 15일부터 7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주)홍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15 / 조회 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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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현 "세계제패 위해, 아직도 밤낮으로 기타 쳐"
자신의 노래로 만든 뮤지컬 '미인' 개막 앞둬
'아름다운 강산' '봄비' 등 23곡 엮은 뮤지컬
내 독단적 음악, 작품과 잘 어우러져…울림 있더라
'펜더社 헌정기타 기념음반' 두 아들과 함께 준비
음악은 자유 그 자체…한국적 뿌리 이어가는 것 중요음악인 신중현은 “지금처럼 글로벌한 시대에는 세계 어느 사람이 들어도 인정할 수 있는 음악이 필요하다”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사진=홍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록의 대부’ ‘대중음악의 살아 있는 전설’. 기타리스트이자 가수이며 작곡가인 신중현(80)의 수식어다. 50년대부터 음악 활동을 해온 그는 아무나 짊어질 수 없는 무거운 ‘왕관’을 쓰고 평생 음악인으로 살아왔다.무게감을 느낄 법도 하다. 그러나 신중현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특별히 기억되고 싶은 수식어는 없다”며 “어떤 수식어든 나를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웃었다. 길게 늘어뜨린 백발 머리에 통굽 구두를 신고 나타난 노장은 ‘자유’ 그 자체였다.◇처음 접한 뮤지컬, 음악인에게 바람직한 문화신중현은 이날 오랜만에 경기도 용인의 자택을 떠나 젊은이들이 많은 대학로를 찾았다. 자신의 노래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미인’(6월 15일~7월 22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의 연습 현장을 둘러봤다. 뮤지컬영화는 본 적 있지만 뮤지컬을 접한 건 처음이었다. 그는 “숨어 있는 음악 인재들이 뮤지컬에 있다는 사실에 새삼 감명을 받았다”며 “뮤지컬이 음악인에게 바람직한 문화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미인’은 설앤컴퍼니 공연기획팀장, 인터파크 뮤지컬제작국장을 거쳐 공연제작사 홍컴퍼니 대표로 있는 홍승희 프로듀서를 주축으로 정태영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등이 의기투합해 2014년부터 기획·개발해온 창작뮤지컬이다. 자신의 노래로 뮤지컬을 만든다는 생각은 감히 못했던 신중현은 홍 프로듀서의 “대담한” 제안을 선뜻 받아들였다. 작품 제작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 홍 프로듀서는 “신중현 선생님은 자유롭게 작품을 만들라고 했다”며 “중간 중간 대본을 전달해 드리면 힘을 주셨다”고 말했다.작품은 1930년대 무성영화관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제목으로도 쓰인 ‘미인’을 비롯해 ‘아름다운 강산’ ‘봄비’ ‘커피 한 잔’ ‘꽃잎’ ‘빗속의 여인’ ‘리듬 속에 그 춤을’ 등 신중현의 주옥 같은 명곡 23곡을 하나로 엮었다. 제목 ‘미인’은 ‘아름다운 여인’과 ‘아름다운 사람’을 뜻하는 중의적 의미로 작품 속 청춘들을 가리킨다.신중현은 “내 가사는 말로 쉽게 던지는 스타일이라서 길지 않고 단순한 편”이라며 “그런 가사가 뮤지컬로도 잘 표현될지 걱정이 됐는데 오늘 연습을 보니 울림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에 맞춰서 만든 음악이 아니라 저만의 독단적인 음악인데도 장면과 잘 맞아떨어지는 연출이 인상적이었다”며 “매일 공연을 보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이날 신중현은 통굽 구두 등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패션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옷도 평소에는 자유롭게 입지만 무대에 설 때만큼엔은 관객에 대한 예의라는 생각으로 잘 갖춰 입으려 한다”며 웃었다(사진=홍컴퍼니).◇파란만장했던 시대…음악할 수 있었던 원동력신중현을 이야기할 때 빠트릴 수 없는 것은 바로 자유와 억압이다. 그는 1955년 미 8군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하며 서양의 록 음악을 한국에 소개했다. 70년대 유신정권에서 탄압을 받으면서도 음악 활동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에게 음악은 저항이자 자유다. 그는 “파란만장한 시대가 있었기에 꿋꿋하게 음악을 할 수 있었다”며 “인생에 절망이 있어도 다시 일어날 때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음악은 자유가 없으면 나올 수 없다”며 “뮤지컬 또한 음악처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강조했다.신중현의 음악이 지금까지도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록을 한국적인 정서로 소화했다는 점에서다. ‘미인’의 기타 리프가 전통음악의 장단과 가락에서 따왔다는 사실은 유명하다.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는 “신중현이 외국에서도 아낌없는 존경을 획득하는 이유는 서구의 록을 한국 고유의 것으로 창조해냈다는 사실”이라고 평가한다. 신중현은 “음악의 정도(正道)를 지키는 것, 그리고 한국적인 뿌리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젊은 세대에게도 이러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지금도 신중현은 매일 기타를 잡는다. 올해 가을을 목표로 둘째 아들 신윤철, 셋째 아들 신석철과 함께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앨범 주제는 ‘헌정기타 기념음반’. 세계적인 기타 브랜드 펜더로부터 2009년 아시아인 최초이자 한국인 최초로 커스텀 기타를 받은 것을 기념하는 뜻을 담았다. 이 기타는 펜더가 음악인의 특징을 살려 제작한 세계에서 단 하나 뿐인 기타로 에릭 클랩튼·제프 벡 등 전 세계에서 단 6명만이 갖고 있다. 신중현은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에게 주는 기타를 영광스럽게 받았는데 이를 알릴 필요가 있겠더라”며 “기타 연주를 중심으로 새로운 주법, 창법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최근에는 안타까운 일도 겪었다. 아내이자 한국 최초의 여성 드러머인 명정강을 지난 3월 떠나보냈다. 그는 “잠시 애도의 시간을 갖기 위해 음악 작업을 쉬고 있었다”며 “오늘이 활동을 다시 시작한 첫 날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노장의 마음은 여전히 무대를 향하고 있다. “기타로 세계를 제패하는 것이 목표다. 기타리스트로서 최고의 기량을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5.31 / 조회 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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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의 대부 신중현의 음악이 뮤지컬로…<미인> 6월 개막
한국 대중음악의 거장, 록의 대부 신중현의 명곡이 뮤지컬 으로 탄생한다.
뮤지컬 은 1930년대 경성의 무성영화관 하륜관을 배경으로 각자의 방식으로 시대에 저항하고 부딪쳐온 열정 넘치는 아름다운 청춘의 모습을 담았다. 이번 작품에서 '미인', '봄비', '꽃잎', '커피 한잔', '거짓말이야' 등 신중현의 친숙한 히트곡 22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국내 대표적인 창작진이 의기투합해 4년간 기획하여 만든 이번 작품은 의 정태영 연출, , 의 이희준 작가, 김성수 음악감독, 의 서병구 안무 감독이 창작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신중현의 음악을 최초로 뮤지컬로 옮기는 홍승희 프로듀서는 "신중현 선생님의 음악으로 뮤지컬을 제작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시적이면서도 쉽고 중독성있는 친숙한 음악은 쇼뮤지컬의 장르적 재미와 함께 원곡의 에너지와 힘을 그대로 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은 6월 15일부터 7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4월 26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프리뷰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클립서비스 제공
2018.04.04 / 조회 3,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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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헌정기타 기념공연 콘서트’
세계가 인정한 록의 대부, 살아있는 기타의 신, 신중현이 오는 11월 27일(토)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공연한다. 신중현은 16세 때부터 독학으로 기타를 공부하다가 1955년 미8군의 ‘스프링 버라이어티 쇼 (Spring variety show)’ 무대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미군들의 기호에 맞춰 재즈, 스탠더드, 팝, 록음악을 연주하며 이후 5년간 미8군의 톱스타로 큰 인기를 누렸다. 1963년 기타, 보컬,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한국 최초의 로큰롤 밴드 ‘애드포(Ad4)’를 결성해 ‘빗속의 여인’, ‘커피 한잔’ 등 새롭고 전위적인 사운드의 노래를 발표했고 한국적인 리듬을 경합시킨 독특한 사운드를 개척해 나갔다. 1973년에는 자신이 기타와 보컬을 맡고 이남이(베이스), 권용남(드럼)과 함께 3인조 ‘신중현과 엽전들’을 결성한 뒤 4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한국적 록사운드가 담긴 대표작들을 남겼다. 이후 1986년에는 라이브 클럽 ‘록월드(Rock World)를 개관해 록 음악가들의 연주 공간을 제공하는 등 80년대 중반 이후 다시 활발한 활동을 재개하며 한국적 록의 완성을 위한 작업에 매진했다. 최근 신중현은 세계에서 6번째, 아시아인 중에서는 최초로 펜더기타를 헌정 받아 화제를 모았다. 그는 펜더기타를 헌정 받는 자리에서 “펜더는 주면 주는 대로 받는 기타다. 내가 슬프면 슬픈 음악이 나오고 즐거우면 즐거운 소리가 나오는 솔직한 기타다”고 전한바 있다. 이어 “남은 인생동안 펜더 기타에 맞는 음악을 만들고 싶고 기타의 진가를 표현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신중현의 ‘헌정기타 기념공연 콘서트’는 현란한 무대와 선정적인 퍼포먼스로 포장된 콘서트가 아닌 진정한 음악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10.26 / 조회 1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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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진정한 음악을 추구하는 작은 음악인, 가수 신중현
세계에선 6번째로,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펜더기타를 헌정 받아 화제가 됐던 세계가 인정한 록의 대부, 살아있는 기타의 신, 신중현이 그의 재능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세 아들과 함께 오는 10월 9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공연한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현란한 무대와 선정적인 퍼포먼스로 포장된 콘서트가 아닌 진정한 음악이 무엇인지를 온몸으로 느끼고 전율하게 될 ‘펜더 기타’의 환상적인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요즘, 진정성 있는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공연준비로 분주한 가수 신중현을 만났다. Q. 오는 10월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헌정기타 기념공연을 하게 됐는데요.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지난 12월 세계적인 기타 제조사인 펜더로부터 기타를 헌정 받은 것이 공연의 발단이 돼 전국공연으로 이어졌어요. 이 기타를 들고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 대전, 부산과 순천 등 전국 20여 개 도시의 무대에 오르고 있죠. 요즘에는 공연 준비로 분주한 날을 보내고 있어요. Q. 중학교 2학년 때 미제 어쿠스틱 전기 기타를 갖게 됐는데, 기타를 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요? 음악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 당시 아무 악기나 갖고 싶어 했어요. 그러던 중 운 좋게 모은 용돈이 유용하게 쓰인 거죠. 기타를 사고 외국 책들을 파는 서점에서 산 교본을 보며 독학으로 기타 주법을 익히기 시작 했어요. 처음 바이올린을 구입해 연습하다가 잘 되지 않아 기타로 바꾼 것이 오늘날의 기타 프레이어가 된 것이죠. Q. 세계적인 기타 회사인 펜더(Fender)가 2009년 12월 자사의 명품 브랜드 기타를 신중현씨에게 헌정했는데요. 기분이 어떠신지요? 이 기타는 제 이름의 이니셜이 새겨진 세계에서 제일 좋은 하나밖에 없는 기타입니다. 물론 펜더기타를 헌정 받은 세계 뮤지션들 중 6번째지만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이죠. 헌정 기타는 하나 같이 그때마다 수공으로 상대가 원하는 대로 제작되기 때문에 저에게는 하늘에서 내린 기타입니다. Q. 젊은 시절 많은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추억이 있다면요? 1960년 용산역 부근 미정보부 소속 ‘시빌리언 클럽’에서 첫 번째 기타 독주무대가 열리던 날이었어요. 두려움과 흥분에 어떻게 했는지 모르게 연주를 끝마치고 고개를 숙인 채 정신이 들 때까지 있었죠. 옆에 있던 선배님이 저에게 앞을 보라고 소리치는 바람에 앞을 바라보니 클럽에 있던 미군 전부가 기립박수를 보내며 환호를 보내고 있었어요.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진 거죠.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네요. Q. 세 아들 역시 신중현씨와 같이 음악을 하고 있는데요. 다른 길이 아닌 음악인으로 살고 있는 것에 대한 아버지의 입장은 어떠신지요? 음악인으로 살아가는게 쉽지만은 않아요. 하지만 세 아들 모두가 음악을 한다는 것에 찬성했어요. 오히려 음악을 하게끔 그 분위기를 조성하며 돕는 편이였죠. 세 아들 모두가 인생을 가치 있게 보내길 원했지요. 음악인생은 험한 면도 있지만 그것이 인생의 가치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Q.공연을 보러 오실 하남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공연은 대중을 만나는 기쁨이지만 무대에 오를 때 항상 두려움이 앞서지요. 그 이유는 저는 자주 방송에 출연하는 연예인이 아닌 단지 음악을 추구하는 음악인인데, 트로트, 가요를 부르는 가수를 원하는 관객들에게 잘 맞지 않기 때문이죠. 음악에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쇼를 위한 무대이고 또 하나는 음악성을 추구하는 깊은 음악이 있죠. 저의 음악은 겉으로 보는 음악이아니라 마음속으로 느끼는 음악이지요. 그렇게 이해주시면 더 이상 바람이 없어요.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09.20 / 조회 6,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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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 최초! 펜더기타 헌정 받은 신중현의 ‘헌정기타 기념공연 콘서트’
세계가 인정한 록의 대부, 살아있는 기타의 신, 신중현이 오는 10월, 하남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신중현은 16세 때부터 독학으로 기타를 공부하다가 1955년 미8군의 ‘스프링 버라이어티 쇼 (Spring variety show)’ 무대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미군들의 기호에 맞춰 재즈, 스탠더드, 팝, 록음악을 연주하며 이후 5년간 미8군의 톱스타로 큰 인기를 누렸다. 1963년 기타, 보컬,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한국 최초의 로큰롤 밴드 ‘애드포(Ad4)’를 결성해 ‘빗속의 여인’, ‘커피 한잔’ 등 새롭고 전위적인 사운드의 노래를 발표했고 한국적인 리듬을 경합시킨 독특한 사운드를 개척해 나갔다. 1973년에는 자신이 기타와 보컬을 맡고 이남이(베이스), 권용남(드럼)과 함께 3인조 ‘신중현과 엽전들’을 결성한 뒤 4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한국적 록사운드가 담긴 대표작들을 남겼다. 이후 1986년에는 라이브 클럽 ‘록월드(Rock World)를 개관해 록 음악가들의 연주 공간을 제공하는 등 80년대 중반 이후 다시 활발한 활동을 재개하며 한국적 록의 완성을 위한 작업에 매진했다. 최근 신중현은 세계에서 6번째, 아시아인 중에서는 최초로 펜더기타를 헌정 받아 화제를 모았다. 그는 펜더기타를 헌정 받는 자리에서 “펜더는 주면 주는 대로 받는 기타다. 내가 슬프면 슬픈 음악이 나오고 즐거우면 즐거운 소리가 나오는 솔직한 기타다”고 전한바 있다. 이어 “남은 인생동안 펜더 기타에 맞는 음악을 만들고 싶고 기타의 진가를 표현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9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열리는 신중현의 ‘헌정기타 기념공연 콘서트’는 현란한 무대와 선정적인 퍼포먼스로 포장된 콘서트가 아닌 진정한 음악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09.01 / 조회 16,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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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문화예술회관의 일! 석! 이! 조! 이벤트
하남시의 유일한 복합문화공간 하남문화예술회관이 풍성한 공연과 더불어 예측불허 이벤트를 마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이벤트는 관객들의 좀 더 나은 문화향유를 위해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준비한 것으로 회관 온라인 회원들을 위한 특별할인을 비롯해 ‘미사리 콘서트’의 두 작품 패키지할인,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 메노포즈’ 선물이벤트로 진행된다는 사실! ▶잡아라! 회관 온라인 회원을 위한 대박 특별할인 이벤트. 하남문화예술회관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특별할인을 진행한다. 이번 할인대상공연으로는 오는 9월 17일 김범룡, 10월 15일 채은옥의 ‘미사리 콘서트’와 9월 오페라 갈라 콘서트 ‘라트라비아타’, 10월 ‘신중현 현정기타 기념콘서트’, 어린이 쥬크박스플라잉 뮤지컬 ‘구름빵’이다. 또한 11월 ‘레드아미-러시아레드아미코러스&댄스앙상블 내한공연’과 어린이 퓨전매직 뮤지컬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에 한해 특별할인(10%~20%) 된다. ▶두 작품을 동시에 예매하면 20%가 따라온다? 매달 셋째 주 금요일 관객들의 귀를 쫑긋 세우는 하남문화예술회관의 ‘미사리 콘서트’에서는 7080 통기타 가수들의 낭만의 무대를 만나 볼 수 있다. ‘미사리 콘서트’는 하남시 미사리 카페에서의 추억을 다시 살려보고자 기획한 공연으로 유일하게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만 접할 수 있다. 이 패키지 이벤트는 현재 예매가 가능한 9월, 10월 ‘미사리 콘서트’의 두 작품을 동시 예매할 경우 20% 할인되며 전화 및 방문예매만 가능하다. ▶ 빵빵 터지는 ‘브레멘음악대 & 메노포즈’의 Big! Big! Big! Event 오는 8월을 알차게 만들어 줄 두 편의 공연에 대한 이벤트다.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회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이영자, 홍지민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메노포즈’의 기대평과 유열이 제작한 ‘브레멘 음악대’ 뉴버전을 관람한 후 관람평을 남겨주는 분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이 이벤트의 상품은 교보문고와 뮤직쥬(http://www.musiczoo.co.kr)가 추천하고 8월 첫째 주 클래식부분 1위를 기록한 초등학교 교과서 클래식 set(3cd)와 인터넷 교보문고 단독판매 BOX SET 베스트 1위, 여행길에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여행 Beautiful drive set(5cd)다. 또 러시아 국립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 & 댄스 앙상블 공연티켓 5명(1인 2매), 우산 10개 등이 준비돼 있다. 더불어 9월 초부터는 아이들을 위한 공연 할인도 준비 돼 있다. 어린이 쥬크박스플라잉 뮤지컬 ‘구름빵’, 어린이 퓨전매직 뮤지컬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 동화발레 ‘백조의 호수’, ‘크리스마스 캐롤’ 중 세 작품을 선택, 예매할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회관 홈페이지(http://www.hnart.or.kr/)와 전화(031-790-7979)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08.13 / 조회 17,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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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의 대부 신중현, 헌정기타 기념 공연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이 오는 7월 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8년만에 공연을 갖는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그가 세계에서 6번째로 헌정 받은 펜더 기타로 연주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펜더 기타는 지금까지 에릭 크랩튼과 제프백, 스티비 레이본, 잉베이맘스틴, 에디 반 헤일런 등 세계적인 뮤지션에게 기타를 헌정했으며, 신중현은 아시아 최초로 이름을 올려 주목 받은 바 있다.
또한 이번 무대에서는 시나위 출신의 신대철, 서울 전자음악단에서 함께 활약하고 있는 신윤철, 신석철, 세 아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그는 1980년 ‘신중현과 뮤직파워’가 발표한 ‘아름다운 강산’을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부르고,‘빗속의 여인’(1962) ‘님아’(1968) ‘님은 먼 곳에’(1969) 등 그의 대표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2010.06.18 / 조회 17,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