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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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음악의 주인공은 이 세계의 청년" 11집 정규 앨범 발매한 자우림
보컬 김윤아의 독보적인 음색과 밴드 특유의 음악성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밴드 자우림이 3년 만에 11번째 정규 앨범 '영원한 사랑'을 들고 돌아왔다. 밴드 자우림은 1997년 1집 ‘퍼플 하트(Purple Heart)’ 발매와 함께 이름을 알렸다. 이후 ‘매직 카펫 라이드’, ‘샤이닝’ , ‘하하하쏭’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호소력 짙은 음색과 세련된 음악 스타일로 명실공히 국내의 대표적인 록밴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는 자우림만의 매력이 극대화된 곡이다. 강렬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어두운 멜로디이지만 희망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12곡이 담긴 실물 CD와 함께 128페이지에 이르는 사진, 가사집에는 한편의 예술 작품 같은 사진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인터뷰를 위해 먼저 감상한 자우림의 11집 음악은 검다 못해 검붉었다. 자우림만의 더욱 깊고 짙어진 음악에 흠뻑 취했다. 그 어느 때보다 앨범 만족도가 높다던 자우림과 지난 24일 화상 인터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11집 앨범의 의미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 만들었다’
"이번 11집 수록곡들은 사실 2020년 발매로 목표로 준비를 했었어요. 그러나 작년 상황이 좋지 않았잖아요. 그래서 작년에는 위로가 될 수 있는, 따뜻한 노래를 많이 만들었어요. 자우림 최초의 EP 앨범도 발매했고요. 이번에 3년 만에 11집 앨범이 나오긴 했지만 그동안 여러 작업을 해서 체감적으로 오래된 것 같지는 않아요. 이제는 작년과 달리 약간 희망을 보기 시작했잖아요. 이제 빛이 보이기 시작하는 길에 서 있으니까, 이런 어두운 음악을 던져도 너무 큰 민페는 아니겠다 싶었어요. 지금 시점에 자우림 음악이 어떤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음악은 음악일 뿐이니까요. 그러나 그 어느 때보다 감회가 새로운 것은 밴드가 11번째 정규 앨범을 낼 수 있었다는 건 많은 분들의 사랑과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에요. 정말 감사드리고 싶어요." (김윤아)
"만족도라는 게 뭘 완성했다는 만족도도 중요하지만 자우림의 팬으로서 음악을 듣는 리스너로서 음악이 너무 좋아요." (이선규)
어둠은 자우림 음악의 매력
음악은 음악으로 느껴달라
"우리가 메시지를 전하는 훌륭한 사람들은 아니에요. 그런 것은 뭔가 파급력이 있고 좋은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 하면 될 것 같고요. 저희는 항상 우리는 이래라는 이야기를 해왔어요. 자우림 노래에는 어두운 측면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하세요. 맞아요. 저희는 처음부터 계속 그래왔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자우림의 어두운 측면은 계속 나올 거예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 어두움은 꾸민 것도 아니고 지운다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요. 11집은 특히 더 검붉게 어두워서 그 부분이 굉장히 만족스러워요." (김윤아)
"앨범을 낼 때마다 다행히도 사랑받는 곡이 한두 곡 정도 생기고 있어요. 저희처럼 오래된 밴드들이 가장 빠지기 쉬운 딜레마가 '초창기 히트곡 몇 곡 가지고 지금까지 우려먹는다'거든요. 자우림은 그러고 싶지 않아요. 다행히 이번 앨범에서도 앞으로 오래도록 사랑받는 곡이 나올 것 같아서 굉장히 뿌듯해요." (이선규)
"자우림 음악은 기본적으로 저희가 좋아서 하는 음악을 하고 있어요. 저희가 좋아하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것이 우리가 의도한 점이에요. 그래서 앨범을 완성했을 때마다 정말 충족되는 느낌을 받아요. 서로의 우정과 사랑을 확인하는 느낌이 들어요. 이제 자우림의 손을 떠났으니 우리와 같은 마음으로 팬들이 들어주면 좋겠어요.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감정이 있는데요. 혹시 연애를 하다가 헤어지고 다음 날 아침이 기억나신다면 그 감정을 한 번 떠올려보세요." (김윤아)
작업하면서 기억에 남는 곡은
"우리 집 막내 고양이 빼옹이를 모티브로 한 '빼옹뻬옹'이란 곡이 있어요. 이 곡은 후반 작업이 많이 걸렸어요. 정말 한 땀 한 땀 수정이 필요했는데, 3일 정도 철야를 한 것 같아요. 고생해서 기억에 많이 남아요."(김윤아)
"'영원한 사랑'이란 곡이 있어요. 이 노래는 데모를 만들 때부터 머릿속에 있었던 사운드를 그대로 구현했어요. 정갈한 연주가 아닌 지하 클럽에서 하는 듯한 분위기가 나는데요. 이런 사운드를 앨범에 담을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 (김진만)
"이번에 'STAY WITH ME'라는 곡을 타이틀곡으로 정했어요. 우리들은 곡 쓰고, 편곡하고 녹음하면서 노래를 수백 번씩 듣기 때문에 타이틀곡에 대한 정확한 판단력이 흐려져요. 많은 분들의 모니터를 거쳐서 이 노래가 타이틀곡으로 선택이 됐어요. 특히 젊은 분들이 이 곡을 듣고 딱 타이틀곡이라고 해주시더라고요." (이선규)
코로나19로 밴드가 사는 법
"무대에 오랫동안 서지 못해 밴드로서의 정체성 혼란이 올 정도였어요. 당연히 위기였죠. 그런데 저희도 저희지만 공연을 하기 위해서는 저희와 함께 준비하는 조명, 악기, 세션 등 업체가 많아요. 이들은 공연이 생업이 걸린 일이거든요. 공연이라는 게 팬데믹 상황에서 성립이 안되니까 업체들이 도산하는 경우도 생기고... 안 좋은 일이 많아서 너무 속상했어요. 자우림은 이런 상황에서도 몇 번인가 공연도 하고 행사도 했어요. 주로 온라인으로 송출을 하는 페스티벌이나 지자체 비대면 공연을 했는데 정말 기회가 되면 다 하려고 했어요. 그게 자우림, 팬 그리고 공연을 만드는 팀 등 모두를 위한 일이었거든요. 공연이 바깥에서 보기에는 즐거운 축제같이 보이지만 사실 많은 분들의 노고로 만들어지는 일이에요." (김윤아)
관객들의 함성이 없는 비대면 공연에 대한 생각
"공연을 할 수 없으니 유튜브를 통해서 비대면 공연 등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데요. 그런 작업들도 나름의 재미는 있는데 왠지 그런 스케줄을 끝내고 집에 돌아갈 때는 뭔가 아쉬움이 남아요. 밴드는 관객들 앞에 있어야 살아 있거든요. 역시 공연은 대면해야 제맛이 나는 것 같아요." (김진만)
"함성이 없는 공연은 나름의 미덕이 있어요. 관객들이 조용히 앉아서 감상만 할 수 있으니 우리는 그것대로 할 수 있는 레퍼토리들이 있어요. 음악적으로도 풍성하게 여러 가지 시도를 할 수 있고요. 이번 주말에 열리는 공연 준비하면서 편곡 공부하느라 예전 공연 영상을 찾아봤어요. 페스티벌에서 자우림 음악에 사람들이 뒤엉켜 있고 소리 지르고 있는데요. 이런 록 페스티벌이 너무 그립더라고요. 사람들이 음악에 취해 기분이 좋아서 방방 뛰는 그런 공연을 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정말 눈물 날 것 같아요." (김윤아)
자우림만의 감성은 어디서 나오는가
타인의 감정에 예민하게 귀 기울일 것
"함께한 지 24년이 됐으니 물리적으로는 많이 변했죠. 그러나 우리끼리 있을 때는 청춘의 감성을 잃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아요. 세상에서 들리는 음악들, 보이는 것들에 관심과 호기심을 항상 가지려고 하고요." (이선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게 정말 중요해요. 지금을 부정하는 생각에 고착되면 그때부터 꼰대가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마음의 문과 귀를 항상 열어 두려고 해요. 그리고 제가 SNS 중독이에요. 제가 직접 SNS를 하는 중독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글을 읽는 중독자인데요. 저랑 관계없는 평범한 보통의 일상을 사는 많은 분들의 일상을 훔쳐보고 있어요. 그분들의 이야기가 다 그냥 제 이야기 같아요. 2021년의 현재를 살고 있는 많은 분들의 이야기가 제 가슴에 와닿아요. 그 이야기들이 어떤 날은 절 기쁘게 하기도 하고 어떤 날은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김윤아)
자우림 음악의 주인공은 그 세계를 살고 있는 청년
세상을 같이 살면서 음악으로 사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자우림 음악의 주인공은 언제나 어떤 청년이었어요. 97년부터 지금까지 쭉 같은 사람인데요.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연령도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단지 이 사람을 청년이라 부를 수 있는 어떤 사람이에요. 그 사람은 마음 속에 어떤 갈등과 갈증이 있는 사람이라서 그 사람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노래를 만들고 있어요. 이 화자의 유무가 제가 개인 작업을 할 때랑 자우림 음악을 작업할 때 가장 큰 차이점이기도 해요. 이 사람은 자우림이라는 숲 안에서만 사는 게 아니라, 이 세계에서 정말 살고 있어서, 97년, 98년을 지나 지금 2021년까지 세계를 살고 있어요. 그 세계 안에서 이 사람은 변하기도 하고 변하지 않기도 하는데 그 사람 이야기를 계속 만드니까 2021년에 청년인 사람, 97년에 청년인 사람도 이건 내 이야기라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게 자우림 음악의 힘인 것 같아요. 세상을 같이 살면서 그런 사는 이야기를 해 나가는 것. 앞으로 그렇게 계속 밴드로 음악을 하고 싶어요." (김윤아)
밴드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 때
존중·존경할 수 있는 멤버들 덕분에 24년 동안 한결같이 올 수 있었다
"매 순간요." (김진만)
"페스티벌에 가서 대기실 구석에서 셋이 속닥속닥할 때" (이선규)
"그냥 밴드를 해서 잘 했다가 아니라 진만형, 선규형과 밴드를 해서 잘했다고 생각해요. 24년 동안 밴드를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은 멤버들의 인격 덕분인 것 같아요. 두 형들이 인격을 갖춘 분들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었어요. 존중하고 존경할 수 있는 동료와 일을 한다는 것이 흔한 축복은 아니잖아요. 그런 면에서 우린 셋 다 행운아라고 생각해요. 이제 우리는 서로 눈빛만 봐도 알아요." (김윤아)
☞ '자우림' 단독 콘서트 티켓 예매 ☜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11.26 / 조회 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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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지브리 애니메이션 ‘아야와 마녀’ 더빙 & 한국어 테마송 참여
보컬리스트 김윤아가 스튜디오 지브리의 신작 애니메이션 '아야와 마녀'의 더빙과 테마송에 참여한다.
스튜디오 지브리 사상 최초로 진행되는 한국어 테마송을 부른 김윤아는 직접 테마송을 개사하는 열정을 보였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모든 작품을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찐팬이다. 특히 한국어로 테마송을 제작하는 게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사상 최초라고 하니 더욱 영광스럽다. 진정한 성덕이 된 것 같다. 기대하셔도 좋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윤아가 부른 애니메이션 '아야와 마녀'의 메인 테마송 ‘Don’t Disturb Me’는 당당하고 기죽지 않는 영화 속 캐릭터들의 기세를 느끼게 하는 6, 70년대 영국 프로그래시브록, 글램록 스타일로 경쾌한 멜로디를 자랑한다. 김윤아는 메인 테마송 가창 뿐만 아니라 데뷔 후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 다재다능한 면모를 선보인다. 극중 미스터리한 빨간 머리 마녀 역의 더빙을 맡아 완벽하게 소화해냈으며, 김윤아 특유의 개성 있는 목소리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아야와 마녀'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첫눈에 반해 5번이나 정독했다고 알려진 소설 ‘이어위그와 마녀’를 원작으로 한 작품. 스튜디오 지브리가 최초로 FULL 3D CG에 도전한 이번 작품은 마녀지망생 아야부터 미스테리한 마법사, 말하는 고양이 토마스까지 다채로운 캐릭터 등 기존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캐릭터들이 나온다.
대한민국 대표 락밴드 자우림의 보컬이자 음악여제로 꼽히는 김윤아가 한국어 테마송과 목소리 연기까지 참여한 영화 '아야와 마녀'는 미스터리한 마법 저택에 발을 들인 10살 말괄량이 소녀 아야의 마법 판타지 어드벤처로 오는 6월 개봉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5.03 / 조회 3,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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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드라마 ‘방법’ OST 참여...‘Nobody Knows’ 25일 정오 발매
▲ tvN 드라마 ‘방법’ OST Part 1 ‘Nobody Knows’ 커버 이미지
김윤아가 드라마 ‘방법’ OST 첫 주자로 참여한다.
자우림의 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 김윤아가 가창을 맡은 tvN 월화드라마 ‘방법’(연출 김용완/ 극본 연상호/제작 레진 스튜디오/기획 스튜디오드래곤)의 첫 번째 OST ‘Nobody Knows’가 오는 25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tvN 월화드라마 ‘방법’은 천만 흥행작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드라마 작가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김윤아가 참여한 이번 OST는 지난 1화부터 엔딩에 삽입돼 섬뜩한 반전과 극중의 긴장감을 폭발시키는 강렬함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김윤아만의 몽환적인 톤과 섬세한 감정표현이 더해진보이스는 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Nobody Knows’는 센세이셔널한 설정과 독특한 텐션감, 중독성있게 반복되는 구절 등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멜로가 체질’ 등 OST 작업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곡팀 NODDED가 작, 편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tvN 월화드라마 ‘방법’ OST Part 1 김윤아가 부른 ‘Nobody Knows’는 오는 25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발매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CJ ENM 제공
2020.02.24 / 조회 3,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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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솔로 콘서트 ‘사랑의 형태’…오는 18일 오후 2시 티켓오픈
혼성밴드 자우림의 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 김윤아가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올해 봄 장기 소극장 콘서트 ‘노래가 슬퍼도 인생은 아름답기를’을 통해 감동을 선사했던 김윤아는 오는 연말 솔로 단독 콘서트 '사랑의 형태'를 개최한다.
지난번엔 소규모 공연장에서 단출한 악기 구성으로 보컬에 집중해 내밀한 감정을 표현했다면, 이번 공연에서는 더욱 풍성해진 풀 밴드 사운드로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다양한 종류의 꽃이 붉은색 바탕에 자유롭게 펼쳐져 있는데 다양한 모양과 향기, 색깔로 저마다의 아름다운 사랑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매혹적이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김윤아는 직접 작성한 소개글을 통해 “이번 공연 '사랑의 형태'는 진하고 검붉은 유화입니다. 지난봄, 그 유리 같았던 무대에서는 차마 꺼내놓지 못한 강렬한 이야기들을 풀 밴드 사운드의 캔버스에 마음껏 펼쳐보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김윤아 연말 콘서트 ‘사랑의 형태’는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12월 7일에는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개최된다. 티켓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10.14 / 조회 3,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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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페스티벌 어디로 가면 좋을까? 가을 대표 뮤직 페스티벌8
렛츠락 페스티벌 - 9.21~22일 난지 한강공원 일대 + 티켓예매 ☞
탄탄한 라인업의 가을 음악 축제로 2014년부터 각각 다른 콘셉트와 장르를 가진 두 개의 무대를 운영 중이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승환과 힙합 그룹 에픽하이를 비롯해 자우림의 보컬이자 여성 싱어송라이터 김윤아, 국카스텐, 넬 등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심규선, 킹스턴루디스카, 최근 솔로 앨범을 발매한 성진환, jtbc 음악 예능 '슈퍼밴드'를 통해 이름을 알린 기프트, 김지범 등이 출연한다.
2019 조이올팍페스티벌 – 9.21~22일 올림픽공원 일원 + 티켓예매 ☞
도심에서 펼쳐지는 초가을 바캉스로, 마음의 전환을 위해 떠나는 일상 속 ‘나’를 위한 페스티벌이다. 모든 것을 털어놓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은 음악과 이야기가 함께 한다.
지코, 크러쉬, 피 에이치&지소울, 혁오, 벤, 권진아 등이 출연하며, 조이올팍페스티벌 하면 빠질 수 없는 토크타임은 올해 ‘토크&뮤직 스테이지’로 이름을 바꿨다. 지난 4월 ‘거기 지금 어디야’라는 곡으로 데뷔한 조세호와 남창희가 결성한 조남지대가 이 공연을 통해 페스티벌 데뷔 무대를 갖는다.
그린플러그드 경주 2019 – 9.28~29일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 일대 + 티켓예매 ☞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행복한 뮤직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2017년 첫 개최된 그린플러그드의 첫 번째 지역형 페스티벌이다.
대중적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눈에 띈다. YB, 10cm, god, 딕펑스, 로맨틱펀치, 장범준, 김필, 용주, 카더가든, 마틴 스미스 등이 참여한다. 공연 외에도 경주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다양한 숙박 패키지 상품도 운영 중이다.
서울숲재즈페스티벌 – 9.28~29 서울숲공원 일대 + 티켓예매 ☞
2017년에 시작된 ‘서울숲재즈패스티벌’은 도심의 숲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음악 축제다.
국내 재즈 뮤지션의 특색 있는 무대와 대중 뮤지션의 협업 무대가 특징으로 올해는 김현철, 정재형, 윤석철 트리오, 박성연, 스카재즈유닛, 이한진, 박기훈 콰르텟, 살롱 드 오수경 등이 참여한다. . 올해에는 Free Entrance(초등학생 이하 무료입장), Plastic Free(재사용 용기 사용하기), Pet Zone(반려동물 동반 가능) 등의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 – 10.4~6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 티켓예매 ☞
올해 16주년을 맞이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자연과 음악이 함께하는 자라섬에서 가을의 정취와 재즈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이다.
영화음악가이자 블루노트 소속 연주자인 ‘트럼피터 테렌스 블랜차드’, 뉴올리언스 펑크의 대표 주자 존 클리어리가 이끄는 ‘더 앱솔루트 몬스터 젠틀맨’, 유럽 재즈 스타 프로젝트 밴드 ‘포 휠 드라이브’ 등 재즈계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덴마크의 패션 디자이너 헨릭 빕스코브와 콜라보 디자인으로 제작한 2019 자라섬재즈 한정판 굿즈도 판매한다.
오프 루트 페스트 2019 – 10.5~6 서울 난지한강공원 + 티켓예매 ☞
지난해 첫 페스티벌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힙합 페스티벌로, 국내외 현시대 힙합의 트렌드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축제다.
미국 본토에서 힙합 신을 이끌어가는 힙합 크루인 에이셉 퍼그와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알앤비송의 수상자 미겔과 국내 힙합신을 대표하는 박재범, 크러쉬, 사이먼 도미닉, 스윙스, 기리보이, 염따, 식케이, 하온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할리스 커피 페스티벌 2019 – 10.9일 서울 난지한강공원 + 티켓예매 ☞
할리스커피가 다양한 커피 체험과 감성 뮤지션의 음악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고자 진행하는 감성 커피 축제.
올해는 커피와 잘 어우러지는 감성 아티스트들이 대기 중이다. 독특한 음색의 거미와 자이언티, 10cm, 에릭남, 정승환, 소란, 스텔라장 7인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관객들에게 행복한 하루, 편안한 노래, 맛있는 음료를 선사하기 위한 ‘MY DELIGHT’를 콘셉트로 한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 2019 – 10.19~20일 올림픽공원 + 티켓예매 ☞
올해 십삼 년째를 맞이한 GMF는 음악과 피크닉의 만남이다.
우선 가수 케이윌의 첫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출연이 눈에 띈다. 이외에도 가을방학, 에릭남, 선우정아, 윤하, 정승환, 멜로망스, 정은지, 홍이삭, 자이로, 최낙타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 티켓 DB
2019.09.11 / 조회 1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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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솔로 3집 ‘315360’ 9년 만에 재발매
김윤아의 솔로 3집 [315360]이 9년 만에 재발매 된다.
김윤아의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는 “절판됐던 세 번째 솔로 앨범 [315360]의 재발매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발매된 솔로 3집 [315360]은 김윤아의 다른 솔로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작사, 작곡, 편곡과 프로듀싱까지 모두 혼자서 작업한 앨범이다.
발매 당시 서른여섯이었던 김윤아가 뮤지션이자 여자로서 31만 5360시간 동안의 삶의 흔적을 꾸밈없이 진솔하게 담아낸 앨범이다. 3집 타이틀 곡인 ‘고잉 홈(Going Home)’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노래로 김윤아의 솔로곡 중 대표곡으로 꼽힌다. 타이틀뿐만 아니라 앨범 수록곡인 ‘가만히 두세요’, ‘도쿄 블루스’, ‘비밀의 정원’, ‘이상한 세상의 릴리스’ 등도 사랑을 받았다.
팬들을 위해 앨범 재발매를 결정한 김윤아는 지난 11일 오후 소셜 채널을 통해 소극장 콘서트 매진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추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김윤아는 “전회 전석을 꽉 채워주신 여러분께 사랑과 감사 보냅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함께 공개한 포스터는 이전 포스터와는 또 다른 포즈와 배경에 텍스트 배치도 달리해 더욱 간결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내고 있다.
이번 소극장 콘서트 ‘노래가 슬퍼도 인생은 아름답기를’은 김윤아가 오랜만에 솔로로 무대에 오르는 공연으로, 소규모 악기 편성에 김윤아의 보이스가 더해진다.
김윤아의 소극장 콘서트 ‘노래가 슬퍼도 인생은 아름답기를’은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서교동 신한카드 FAN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리며, 자세한 정보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윤아 소극장 콘서트 티켓예매 ☞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2019.04.12 / 조회 5,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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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소극장 단독 콘서트 개최...'노래가 슬퍼도 인생은 아름답기를'
가수 김윤아가 오는 5월 소극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윤아는 신한카드 FAN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2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단독 콘서트 '노래가 슬퍼도 인생은 아름답기를'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김윤아가 지난 2017년 이후 2년 만에 여는 솔로 단독 콘서트다. 그간 자우림 결성 20주년 및 정규 10집 발표 등으로 자우림 활동에 집중했던 김윤아는 오랜만에 동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로서 무대에 올라 솔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윤아는 직접 작성한 콘서트 소개글을 통해 “'노래가 슬퍼도 인생은 아름답기를'이라고 공연 제목을 지었지만 우리는 인생은 슬프고 노래는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솔로 음악들이 모두 이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이야기를 하기에 완벽한 계절이 다시 오고 있다”고 제목의 뜻을 밝혔다.
또한 “이번 공연은 지난 몇 년간 계속 제 마음속에 숙제로 남아있었던 기획”이라며 “목소리 위주의 최소한의 악기 구성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여러분의 얼굴을 마주 보며 사랑과 삶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한다”고 이번 콘서트의 컨셉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윤아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솔로 곡을 미니멀한 구성의 편곡으로 재탄생시켜 곡의 감동을 오롯이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감정을 어루만지는 듯한 섬세한 보컬에 집중해 더욱 깊은 울림을 전달하고, 관객들에게 인생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선물할 것이라고.
김윤아의 소극장 단독 콘서트 '노래가 슬퍼도 인생은 아름답기를'의 티켓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03.20 / 조회 7,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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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그드 서울 2017> 3차 라인업...김윤아, 박재범, 악동뮤지션 등
5월 20일과 21일,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의 3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볼빨간 사춘기, 딘 등 이미 참가를 확정지은 가수들과 함께 이번 3차 라인업에도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함됐다.
먼저 독보적인 음악세계로 관객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김윤아가 3차 라인업에 합류됐고, AOMG의 수장으로 트랜디한 음악을 선보이는 섹시한 악동 박재범도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어 현실 남매 케미를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천재 남매 악동뮤지션과 4월 새앨범 발매를 앞둔 글렌체크도 3차 라인업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또한 하이라이트 레코드 수장 팔로알토와 프리스타일 MC로 유명한 허클베리피도 합류해 멋진 콜라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깊은 감성을 전해주는 심규선(루씨아), 예측 불가능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내귀에도청장치, 디스코밴드 고고스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의 로다운30 등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3차 라인업까지 공개된 82팀을 포함해 오는 4월 12일 최종 라인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그린플러그드 공식 홈페이지(www.GPS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그린플러그드 조직위원회 제공
2017.03.29 / 조회 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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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 인시티 페스티벌> 3차 라인업 공개…김윤아, 심규선, 바버렛츠 등
노라 존스, 코린 베일리 래 등의 굵직한 해외 팝스타의 합류로 화제를 모은 의 3차 라인업이 확정됐다.
이번 3차 라인업에는 개성파 국내 여성 뮤지션들이 포함됐다.
먼저 지난 해 12월, 6년만의 솔로앨범 을 발표했던 김윤아가 국내팀의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김윤아는 지난 2015년 뮤즈 인시티 페스티벌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어 두터운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심규선(루시아)도 무대에 오른다. 3장의 정규앨범을 낸 심규선은 매력적인 목소리와 내면을 파고드는 깊은 감성으로 매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는 인기 뮤지션이다.
3인조 하모니 그룹 바버렛츠도 이번 공연에 합류할 예정이다. 유투브 및 국내 TV프로그램을 통해 50~60년대 레트로 사운드를 선보였던 바버렛츠는 신선한 컨셉으로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해 10월엔 2집 를 발표하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헤드라이너 노라 존스는 1시간 30여 분의 공연을 확정하며 단독공연급의 무대를 예고했다.
은 오는 4월 23일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열리며, 20% 할인혜택이 제공되는 선예매는 오는 3월 3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A.I.M 제공
2017.03.02 / 조회 5,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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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오늘(30일) 서울·부산 콘서트 티켓 오픈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가수 김윤아의 서울과 부산 콘서트 티켓 예매가 임박한 가운데 2분 매진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기대된다. 김윤아의 콘서트 예매는 30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에서 시작한다. 서울 콘서트는 3월 4일 오후 7시, 5일 오후 6시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연다. 부산 콘서트는 이에 앞선 2월 18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진행한다.이번 콘서트는 지난 8일 공개한 솔로 정규 4집 ‘타인의 고통’ 발매에 발맞춰 준비했다. 서울 콘서트는 앙코르며 부산은 처음이다.김윤아는 9일부터 11일까지 가진 단독콘서트를 예매시작 2분 만에 매진시키고 성공적으로 마쳤다. 당시 4집의 타이틀 곡 ‘꿈’을 비롯해 ‘유리’ ‘키리에’ ‘Going Home’ ‘야상곡’ 등 20여 곡의 노래로 무대를 채웠다. 밴드 자우림의 멤버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인터파크 관계자는 “김윤아가 감사한 마음을 오롯이 담아 준비한 더욱 섬세해진 감정선들로 가득 찬 무대가 될 것”이라며 “그가 전하는 위로의 목소리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고 소개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30 / 조회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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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음악이 위로가 되길” 솔로 4집 발표한 김윤아
“요즘 안팎으로 이런저런 근심이 많은 시기라 새 노래를 발표하고 홍보하는 것이 조금 죄스러운 기분도 든다. 그런데 이런 때에 누군가에게는 음악이 위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내 음악이 그런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다.”
밴드 자우림의 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온 김윤아가 네 번째 솔로 앨범 을 발표했다. 김윤아는 지난 8일 신한카드 판 스퀘어에서 열린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에 수록된 새로운 곡을 선보이며 그간의 앨범 제작 과정과 소감을 밝혔다.
6년 만에 솔로 4집 발표…타이틀곡 ‘꿈’ 포함 9곡 담아
이번 앨범은 김윤아가 2010년 이후 6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프로젝트 앨범이다. 2010년 세 번째 솔로 앨범 을 발표했던 김윤아는 2013년 자우림 9집 활동 후 한동안 휴지기를 가진 후 다시 솔로 앨범 작업에 들어갔다고.
“자우림 9집 앨범 활동을 하고 전 소속사와 앨범 계약이 종료됐다. 자유의 몸이 된 기분이었고, 한동안 번아웃증후군을 겪기도 했다. 10개월쯤 곡을 안 만들고 쉬었는데 그렇게 지내다 보니 다시 뭔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때부터 다시 작업을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앨범 에는 올해 초부터 차례로 선공개된 ‘키리에’ ‘안녕’ ‘유리’와 타이틀곡 ‘꿈’을 포함해 9개의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꿈’은 읊조리듯 시작해 폭발적인 외침으로 치닫는 노래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꿈’에 대한 날카로운 인식을 담았다.
이날 김윤아는 ‘꿈’으로 시작해 ‘타인의 고통’과 ‘독’ 등 세 곡을 불렀다. 이번 앨범의 네 번째 트랙 ‘독’은 ‘고독’과 ‘독’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은 곡으로, 건반, 베이스와 김윤아의 목소리만으로 채워진 노래다. 김윤아는 그녀 특유의 아름답고 몽환적인 목소리로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앨범 제목이 인 이유는…
’나’에서 ‘우리’로 확대된 그녀의 시선
이전과 마찬가지로 전 수록곡을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한 김윤아는 앨범 제목 '타인의 고통' 에 대해 “1년 전부터 이 제목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평소 자신의 팬이나 일반 사람들의 SNS를 자주 들여다 보며 그들의 일상, 그리고 그들이 느끼는 고통에 대해 생각해왔다고.
“SNS를 통해 타인들의 일상을 들여다 보며 마치 그분들과 친구가 된 것 같고, 내가 아는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다들 힘들더라. 다들 고통을 많이 느끼고 있는데 그 고통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고, 결국 다들 똑같은 고통을 느끼는 것 같다.”
김윤아는 그런 생각을 “미안해 너에게 해줄 수 있는 게 그리 많지 않았어…한 방울 한 방울 너의 눈을 적시던 눈물을 헤아려보네”('타인의 고통')과 같은 가사로 담아냈다. 이밖에도 세월호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키리에’, 유리처럼 깨질 듯 나약하고 불완전한 인간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유리’ 등이 싱어송라이터 김윤아의 시선이 ‘나’를 넘어 ‘우리’로 향하고 있음을 엿보게 했다.
전작 ‘착한 소녀’ ‘Girl talk’ 등에 담았던 여성을 향한 섬세하고 따스한 시선 역시 변하지 않았다. 김윤아가 실제 지인을 모델로 삼아 썼다고 말하는 ‘은지’가 대표적인 곡이다.
“은지는 실제 인물로, 에너지가 많고 늘 웃는 모습이 정말 부러웠던 사람이다. 이 곡은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상대를 사랑해서 나를 다 갈아 넣고 나중에 허탈해하는 여자들, 빛나고 아름답고 생기발랄했던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내 인생의 목표는 행복해지는 것”이라는 김윤아는 “여성 뮤지션으로서 이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과 관계없이 나만 혼자 행복해질 수는 없다. 좀 더 많은 분들이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찾으셨으면 좋겠고, 나도 그 안에서 덩달아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말로 그녀의 음악을 만나게 될 많은 이들의 행복을 기원했다. 김윤아는 9~11일 3일간 신한카드 판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단독공연을 시작으로 솔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6.12.09 / 조회 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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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신곡 ‘안녕’ 8일 공개
싱어송라이터 김윤아의 신곡 ‘안녕’이 8일 정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안녕’은 만나고 헤어지고 엇갈리는 사람들의 인연을 표현한 곡으로 김윤아가 직접 작사·작곡했다.
지난 4월 29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 ‘키리에’ 이후 약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김윤아는 이번 곡을 통해 ‘인연과 인연 사이에서 덜 상처받고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윤아 소속사 인터파크는 올 가을 신곡 ‘안녕’과 ‘키리에’를 포함한 김윤아의 정규 4집이 6년만에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 : 이우진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인터파크 제공
2016.08.08 / 조회 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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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그드 2차 라인업 공개…노브레인·국카스텐 출격
앞서 이승환과 크라잉넛 등의 출연 소식을 알리며 큰 호응을 얻었던 이 2차 라인업을 추가 발표했다. 한국 1세대 펑크 록밴드 노브레인을 비롯해 실력파 밴드 국카스텐, 최근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W 등이 공연에 합류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은 오는 5월 21~22일 양일간 난지 한강공원에서 개최되며, 이미 이승환, 크라잉넛, Yolhoon, 커피소년 등 20팀의 출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무대 아래뿐 아니라 푸른 잔디에 누워 소풍을 즐기듯 음악과 만날 수 있는 축제가 또 한번 펼쳐질 예정이다. 노브레인과 국카스텐을 선두로 빈지노와 도끼, 더콰이엇 등 인기 뮤지션들이 2차 라인업에 대거 포함됐다. 매력적인 목소리로 ‘꿀성대’라는 애칭을 얻은 짙은과 지난달 싱글곡 '옥탑방'을 선공개하며 정규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인 장미여관도 출연한다. 감성 싱어송라이터 홍대광을 비롯해 긱스, 슈가도넛, 한희정, 로맨틱펀치, 고고스타,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스웨덴세탁소, 슈퍼키드, 제8극장, 안녕바다, 이아립, 갈릭스 등도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현재까지 발표한 44팀을 포함해 총 90여팀의 출연진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3차 라인업은 오는 29일, 최종 라인업은 내달 19일, 타임테이블은 내달 29일 공개된다. 현재 2차 조기예매가 진행 중이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 제공
2016.03.03 / 조회 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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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참가해요”
감성맞춤형 공연, 이 7일, 3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3차 라인업에는 4년 간의 끊임없는 섭외요청 끝에 ‘GMF’ 헤드라이너로 나선 이소라와 가수 김C가 참여한 그룹 뜨거운 감자가 포함됐다.
민트 페이퍼의 상징으로 불리는 이한철이 여행을 컨셉으로 한 프로젝트 이한철과 여행기술단으로 참가하고, 슈퍼밴드 원더버드가 10년 만에 오리지널 멤버로 ‘GMF’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오지은과 늑대들, 조정치, 한희정, 9와 숫자들, 디어클라우드, 랄라스윗, TIAGO IORC 등이 ‘GMF’ 3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9월 28일 최종라인업을 발표하는 은 10월 23일, 24일 양일 간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9.07 / 조회 18,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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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민트 페스티벌>, 2차 라인업 발표
감성맞춤형 공연, 이 지난 17일, 2차 티켓오픈과 동시에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GMF’ 2차 라인업에는 가을방학, 몽니, 바람을 가르고, 박새별, 안녕바다, 언니네이발관, 이승환, 재주소년, 바드(Bard), 국카스텐(언플러그드), 하바드(Harvard), 나루, 노리플라이, 피아노잭(→Pia-no-jaC←), 토마스쿡(마이앤트메리 정순용)등이 포함됐다. 10월 23, 24일 양일 간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GMF’는 지난 달 김윤아, 데이브레이크, 심성락, 양방언 등 20개 팀과 함께 ‘페스티벌 레이디’ 한효주의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GMF’에서는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잔디밭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공연), 클럽 미드나잇 선셋(실내공연),러빙 포레스트 가든(어쿠스틱을 기반으로 한 싱어송라이터들의 공연),카페 블라섬 하우스(노천까페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공연)등 네 가지 색깔의 스테이지를 만날 수 있다. 오는 9월 7일 3차 라인업 발표에 이어 9월 28일 최종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8.18 / 조회 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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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민트 페스티벌, 1차 라인업 발표
대한민국 가을 음악 축제를 대표하는 이 1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출격에 나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GMF’에는 김윤아, 데이브레이크, 심성락, 양방언, 에피톤 프로젝트, 옥상달빛, 원 모어 찬스, 이승열, 정재형, 좋아서 하는 밴드, 짙은, 클래지콰이, 킹스턴 루디스카, 튠, 페퍼톤스, 3호선 버터플라이, 10센치, 크리스 가르노, 올리비아, 틴에이팬클럽 등 20개 팀과 함께 ‘페스티벌 레이디’로 선정된 한효주가 출연한다. 오는 7월 30일 공식티켓 판매를 시작하는 ‘GMF'를 통해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잔디밭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공연)', ‘클럽 미드나잇 선셋(실내공연)’,‘러빙 포레스트 가든(어쿠스틱을 기반으로 한 싱어송라이터들의 공연)’,‘카페 블라섬 하우스(노천까페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공연)’등 네 가지 색깔의 스테이지를 만나볼 수 있다. 10월 23,24일 양일 간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GMF’는 오는 8월 17일 2차 라인업 발표, 9월 7일 3차 라인업 발표에 이어 9월 28일 최종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7.27 / 조회 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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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그랜드민트 페스티벌에서 만나요”
대한민국 가을 음악 축제를 대표하는 이 오는 10월 23, 24일 양일 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잔디밭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공연)’ ‘클럽 미드나잇 선셋(실내공연)’ ‘러빙 포레스트 가든(어쿠스틱을 기반으로 한 싱어송라이터들의 공연)’ ‘카페 블라섬 하우스(노천까페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공연)’ 등 4개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매년 비슷한 페스티벌이 생겨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히며 “페스티벌 취지에 걸맞게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도시락을 제외한 패스트푸드 등의 반입을 규제하는 환경 캠페인도 동시에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2010 GMF’에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 ‘동이’를 통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배우 한효주가 ‘페스티벌 레이디’로 활동한다. 한효주는 “어쿠스틱 연주가 취미이고, 모던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좋아한다”며 “듀엣 형태의 페스티벌 테마송도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15일부터 22일까지 사전 할인 티켓(I ♡ GMF 티켓)이 한정 판매되며,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7월27일 1차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7.14 / 조회 19,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