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 코믹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20일 폐막 日 작가 미타니 코키 희곡 원작 '지킬 앤 하이드' 패러디로 웃음 선사 '굿바이 할인' 이벤트로 할인 혜택 제공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의 한 장면(사진=티앤비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가 오는 20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그동안 공연을 성원해준 관객을 위해 ‘굿바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4만5000원인 R석 티켓을 약 56% 할인된 2만원에 제공한다.이번 공연에는 TV에서 맹활약을 펼쳐온 배우들이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와 화제가 됐다. 윤서현·김진우·박하나·스테파니·정민·장지우·박영수·장태성 등이 흡입력 넘치는 연기를 펼쳐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일본 작가 미타니 코키의 희곡을 무대로 옮겼다. 치밀하게 계산된 웃음 포인트, 생각할 틈 없이 빠른 템포로 이어지는 움직임과 대사, 탄탄한 연기력을 보유한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선사했다.’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패러디해 지킬 박사가 인간의 이면성을 분리하는 신약 개발에 실패하면서 벌어지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10 / 조회 3,314
- 박하나 첫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 12일 마지막 티켓오픈 윤서현·김진우·스테파니 등 총출동 8월2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의 공연 한 장면(사진=티앤비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가 오는 12일 마지막 티켓 오픈을 한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예측 불허한 해프닝 속 배우들의 열연으로 예매사이트 평점 9.4점을 기록하며 매회 객석을 웃음소리로 가득 메운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 간 호흡, 이야기구성 등이 잘 어우러져 작품 몰입도가 높은 작품이다. 이번 티켓 오픈은 8월 1일부터 8월 20일 마지막 공연 회차까지다. 티켓 오픈 당일부터 8월 1일까지 조기 예매하면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가족, 친구, 지인 등 3인 관람 시 40% 저렴한 가격에 관람 가능한 ‘3인 패키지’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지킬 박사’의 코믹 버전이다. 인간의 이면성을 분리하는 신약 개발에 실패한 지킬에게 벌어지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로, 원작을 완전히 뒤집는 새로운 발상이 관객을 웃음으로 인도한다. 윤서현, 김진우, 박하나, 스테파니, 정민, 장지우, 박영수, 장태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3만5000~4만5000원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7.11 / 조회 3,251
- 하이드 되나…지킬박사 연극버전 '신약개발 시음회' 연다 관객 대상 이색 이벤트 진행 캔디·젤리 등 간식 증정 행사 윤서현·스테파니·박영수 출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서 공연[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는 20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하는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가 관객 대상 이색 이벤트를 벌인다.먼저 개막 당일에는 ‘지킬 박사 신약개발 시음회’란 타이틀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 전원에게 더치커피 ‘아메리캔’을 무료로 증정한다. 티켓을 소지한 관객이라면 누구나 커피를 을 수 있다. 또한 6월 27일부터 7월 9일 공연까지 관람하는 유료 관객에게는 캔디, 젤리 등 미니 간식을 증정하는 ‘이걸 먹으면 하이드가 되는 건가요’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간의 ‘선’과 ‘악’, 두 개의 인격을 분리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을 연구하는 지킬 박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 만큼 소재와 코미디 장르에서 착안했다. 이외에도 곧 다가올 방학을 맞아 가족, 친구, 지인 등 3인 관람 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작품은 지킬박사가 인간의 이면성을 분리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에 실패하면서 이야기가 비롯된다. 지킬 박사가 다가올 연구 발표회에서 자신의 분리된 악한 인격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고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측불허 코미디 극이다. 희극의 명장 ‘미타니 코키’의 작품으로 잘 짜여진 극본 안에 배치된 웃음 포인트, 생각할 틈 없이 빠른 템포로 이어지는 움직임이 극의 특징이다.배우 윤서현, 김진우, 박하나, 스테파니, 정민, 장지우, 박영수, 장태성이 출연한다. 6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6.19 / 조회 5,027
- [플디팬미팅] <트루웨스트> ‘리’와 함께한 스트레스 해소 현장 일상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 버려라~ 거친 사막을 질주해 온 자유로운 영혼 ‘리’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아낌없이 도와줄지니! 오늘 만날 배우들은 다부진 체격, 거침없는 입담에 수줍은 섹시함(?)까지 겸비한 연극 의 리 3인방 김종구, 정문성, 장지우. 1라운드 - 온몸으로 부딪힌 무대 이야기 심장을 흥분케 하는 음악소리와 함께 링에 오르듯 무대 위로 뛰어오르는 세 남자는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무대 안팎의 에피소드들을 자발적이고도 충실한 재연과 함께 쏟아내었다. Episode 1) 화장실 플리즈~ 공연 내내 맥주를 마시는데 연기에 큰 지장은 없다! 다만 화장실이 급할 뿐. 정문성: 많이 마시면 배가 임신한 것처럼 튀어나와요. (웃음) 김종구 : 정말 며칠 전에는 방광이 터지는 줄 알았다니까. 어떨 땐 말도 못하게 심해서 공연 전 반드시 화장실에 다녀오죠! Episode 2) 정문성을 ‘리’로 지목한 까닭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오스틴 역을 한다면 정문성을 ‘리’로 하겠다던 장지우의 변! 장지우 : 외국에서는 정말 “이들이 형제 맞아?” 할 정도로 서로 너무 다른 두 배우가 오스틴과 리 역을 맡는데요. 그 상황 자체에서 코미디가 생기는 거죠. 일단 제가 너무 크니까, 문성이랑 같이 서면. (웃음) 그런 게 재밌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Episode 3) 탈의의 비밀 도대체 왜 ‘리’는 웃옷을 벗는 걸까? 정문성 : 저희도 똑같이 느꼈던 의문인데 (웃음) 굉장히 화가 나서 벗는거죠. 또 벗어야 된다고도 하셨고. (웃음), 지우는 이거(복근)를 안 보여주면 아깝잖아요. (일동 폭소) 장지우 : 연출님이, 평소에는 그 사람과 이야기하면서 상대를 알아가는데 무대 위에선 시간, 공간의 제약이 있다보니 극적 행동으로서 캐릭터를 잘 보여줄 수 있다고 하셨어요. 리가 웃옷을 벗는 행위로 캐릭터와 상황, 심리적 상태가 좀 더 극대화 될 수 있는 거죠. Episode 4) 실수담 방출 요망 김종구 : 연습할 때도 어떤 감정으로 만나고 움직이자, 이 정도만 약속하고 진행되는 작품이에요. 페어가 바뀌었을 때 상대방에게 내 생각만으로 어떻게 하자고 말하는 건 사실 굉장히 조심스러워요. 서로 마음을 열고 단단한 합을 더 추구하는 작품이죠. 그래서 더 재밌고 그래서 더 어려워요. 2라운드 - 지르고 때리고 부셔라! 본격적인 게임은 지금부터. 걸리는 사람이 임자~ 누구의 스트레스가 쌓이고 누구의 스트레스가 풀리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복불복 스트레스 해소 릴레이 게임 돌입!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3.04.12 / 조회 20,109
- 서부를 꿈꾸는 두 남자, 2년 만에 돌아온 연극 <트루웨스트> 서부를 꿈꾸는 두 형제의 치열한 갈등을 그린 연극 가 2년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 21일 개막한 제작진은 27일 오전 언론에 주요 장면을 공개했다. 미국의 극작가 겸 배우 샘 셰퍼드가 1980년 발표한 는 방랑자 리와 시나리오 작가 오스틴 형제가 함께 시나리오를 쓰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통해 현대인의 공허한 내면을 드러낸 연극으로, 존 말코비치·피터 보일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거두어왔다. 영화제작자 사울키머(김주일, 왼쪽)에게 자신이 구상한 시나리오를 얘기하는 리(김종구,오른쪽)지난 2010년 국내 첫 공연에서는 오만석·조정석·홍경인·이율 등이 참여하며 역시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 두 번째 무대에서는 의 김종구와 의 정문성, 의 장지우가 방랑자 기질을 가진 형 리로 분한다. 성공한 시나리오 작가 오스틴은 의 홍우진과 이동하, 의 박은석이 맡았고, 의 류지훈과 의 정동근, 의 김주일이 영화제작자 사울키머와 두 형제의 엄마를 번갈아 연기한다. 출연진과 함께 작품해석도 달라진다. 원작에 충실했던 2010년 공연에 비해, 이번 공연은 시대적 배경을 1980년대에서 2000년대로 옮겨 새롭게 펼쳐진다. 이에 맞춰 두 형제의 갈등을 드러내는 데 사용되는 중요소품인 타자기가 노트북으로 바뀌고, 기본 세트인 부엌과 거실도 모노톤의 색깔을 입어 한층 더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형의 시나리오를 선택한 사울키머(정동근)에게 화가 난 오스틴(홍우진, 오른쪽)자신의 시나리오를 그럴 듯하게 얘기하는 형 리(정문성)이날 배우들은 번갈아 무대에 올라 작품의 주요 장면을 선보였다. 오스틴이 영화제작자 사울키머와 새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갑작스레 찾아온 형 리는 서부에 대한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로 사울키머의 관심을 끌고, 결국 사울키머는 오스틴이 아닌 리에게 시나리오 작업을 맡긴다. 시나리오를 완성하려는 형 리(장지우)술에 취해 형에게 시비를 거는 오스틴(박은석)시나리오를 처음 쓰게 된 리는 동생의 도움으로 어떻게든 작업을 완성해보려고 애쓰지만, 형에 대한 애증과 사울키머에 대한 배신감으로 술을 잔뜩 마신 오스틴은 사사건건 시비를 걸 뿐이다. 결국 두 형제는 함께 인사불성이 될 만큼 술을 들이키고, 이들이 취중 쏟아내는 대화 속에서 두 사람의 숨겨진 마음과 상처어린 가족사가 드러나게 된다. 술에 취한 오스틴(이동하)오스틴은 리에게 자신을 서부에 데려가 달라고 애원하지만, 리는 이를 거절한다.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유연수 연출은 "초연에서는 원작 그대로 공연했다면, 이번에는 리와 오스틴의 성격에 맞춰서 대본을 많이 각색했다"고 설명했다. 초연 당시 작품해석에 있어 미진했던 부분들도 명확하게 해석해서 관객들이 좀 더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리 역할을 맡은 김종구는 "리는 화가 나면 화를 내고 웃기면 웃는, 감정표현이 솔직한 인물이라서 연습하는 동안 행복했다. 그런데 연기하다 보니 리조차도 솔직히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더라.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표현했다. 유연수 연출 등 남자배우들만 나오는 작품에 주로 출연해온 정문성은 "남자배우들만 있으면 좀 더 금방 가까워지고, 서로 잘하는 부분과 못하는 부분을 빨리 드러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에서는 그 인물이 다른 시간대에 겪은 경험이 나오는데, 에서는 단 며칠동안 벌어지는 일들로 한 인물을 다 표현해야 하는 점이 어렵다"고 말했다. 의 매력으로 배우들의 연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꼽은 유 연출은 "어려운 작품 같지만, 사실 쉽고 명쾌한 작품이니 즐겁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동하는 "공연이 끝나는 날까지 모든 배우와 스텝들이 끝까지 고민하며 공연에 임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동하, 김종구(왼쪽부터)정문성, 홍우진(왼쪽부터)박은석, 장지우(왼쪽부터)류지훈, 김주일, 정동근(왼쪽부터)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춘 www.studiochoon.com) 연극 영상 2013.02.28 / 조회 18,547
- 형제들의 사생결단, <트루웨스트> 연습현장 무직에 방랑기에 젖어 몇 년 간 사막에서 살기도 한 형, ‘리’와 반듯하게 살아온 모범생 동생 ‘오스틴’. 2년 만에 돌아오는 연극 연습현장은 이들이 벌이는 치열한 기싸움, 서로에 대한 분노, 동경, 질투로 뜨겁게 달궈졌다.이번 무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이 치열한 형제애를 연기하는 배우들일 것. 김종구, 정문성,홍우진, 이동하 등 최근 들로 주목 받아온 배우들이 출연해 팀워크를 맞추고 있다. 방랑자 리(김종구), 모범생 오스틴(이동하) "넌 내가 쓰라는대로만 써" "형한테 감히"김종구, 정문성, 장지우는 무직에 방랑자로 거칠지만 시나리오를 통해 ‘한 몫’ 잡으려는 형 ‘리’ 역을 맡아 각자의 개성을 선보였다. 앞뒤 재지 않고 무턱대고 들이대는 뻔뻔함과 다른 한편으론 안정된 생활을 즐기는 동생을 질투도 하는 캐릭터. 반면 할리우드 영화 시나리오 작가이자 모범적인 인생을 살아왔지만 한편으론 형의 자유로운 삶을 동경해온 동생 ‘오스틴’ 역은 홍우진, 이동하, 박은석이 열연하며, 형에 대한 분노와 동경을 드러낸다.이날 공개한 장면은 형제가 시나리오 문제로 본격적인 갈등에 접어드는 국면. 자신의 시나리오가 동생보다 인정 받는다며 득의양양한 리와 자신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시나리오가 버려질 위기에 처하자 분노를 터트리는 오스틴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다분히 감정적인 기싸움에 실제 거친 행동까지 불사하는 두 형제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배우들의 열연도 더해갔다. 리(정문성), 오스틴(홍우진) 동상이몽리가 오스틴의 목을 조르는 장면에서 실제 이동하가 잠시 기절하기도 했다고. 이동하는 “감정을 끌어내려고 하다 보니 잠시 정신을 잃어 책상에 부딪쳤다”며 “하지만 금새 정신을 차렸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리 역을 맡은 정문성은 “감정적으로 했던 말 또 하고, 했던 말 또 해서 결국은 원점으로 돌아오곤 한다”며 “힘든 점이 있다면 얘랑(장지우), 얘(박은석)가 참 잘생겼다. 그 점이 참 힘들다”라고 말해 폭소를 이끌었다. 감정이 격해지는 형제(장지우, 박은석) 대립하는 형제, 이들의 끝은?리 역을 맡은 또 다른 배우 김종구는 “리는 소외당하고 외로운 사람”이라며 “그래서 자기가 많이 부족한 걸 알지만 감추려고 하고 자기 방어가 강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반면 형과는 달리 모범적인 인생의 길을 걸어온 오스틴 역을 맡은 박은석은 “오스틴은 일류대학을 나오고 모범적인 행실로 자신을 커버하며 살아온 인물”이라며 “그런 것들이 형으로 인해 자꾸 밖으포 노출돼 결국 자신은 빈껍데기란 걸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장지우는 “두 사람은 카인과 아벨, 선과 악, 시작과 끝처럼 극단에 선 인물들”이라며 “하지만 결국 선도 악도 없고 하나란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 굉장히 재미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는 지난 2010년 오만석, 조정석, 이건명, 정동화, 강동호, 이율 등이 참여해 뜨거운 반응을 일킨 바 있다. 이번엔 대학로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6명의 배우가 극단을 달리는 형제를 연기해 어떤 무대를 완성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사진: 스튜디오 춘(www.studiochoon.com) 연극 "트루웨스트"연습 현장 2013.02.12 / 조회 13,866
- 달라도 너무 다른 형제, <트루웨스트> 2월 개막 연극 가 오는 2월 다시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10년 초연 당시 오만석, 조정석, 이율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이 작품은 극단적으로 다른 두 형제의 모습을 통해 선과 악이 이중성을 다루는 블랙 코미디. 초연에 이어 유연수 연출이 이끄는 이번 공연에서는 젊은 연기파 배우들이 극과 극을 달리는 형제를 연기한다. 사막에서 거침없이 사는 ‘리’에 김종구, 정문성, 장지우가 캐스팅 됐으며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이자 모범생인 ‘오스틴’ 역엔 홍우진, 이동하, 박은석이 낙점되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미국 서부 지역이라는 공간적 배경은 그대로 가지만 1980년대 배경은 2000년대로 옮겨 새롭게 각색했다. 이에 따라 두 형제의 갈등을 일으키는데 사용되는 타자기는 노트북으로, 배경인 거실과 부엌은 모던한 이미지로 새롭게 연출된다. 연극 는 2월 21일부터 5월 5일까지 대학로 SM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ek.com) 2013.01.14 / 조회 16,975
- 연극 ‘기막힌 스캔들’ 시즌2, 백만 관객 끌어낸 연출가 손남목 합류! 2011년 초연한 연극 ‘기막힌 스캔들’이 시즌2로 돌아온다. 이번 공연에는 연극 ‘뉴보잉보잉’으로 100만 관객 달성을 이룬 연출가 손남목이 합류한다.연극 ‘기막힌 스캔들’은 연극 ‘뉴보잉보잉’의 2탄이다. 연극 ‘뉴보잉보잉’은 대학로와 강남을 넘나들며 공연 중으로, 약 9년 동안 꾸준히 무대에 오른 작품이다. 지난해 연극 ‘품바’, ‘라이어’에 이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연극 ‘기막힌 스캔들’의 이번 공연에는 ‘뉴보잉보잉’의 연출가 손남목이 합류해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악어컴퍼니의 관계자는 “손남목 연출의 합류로 배우들의 사기 진작을 물론 흥행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 여느 코미디보다도 만족도 높은 공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고 전했다.연극 ‘기막힌 스캔들’은 바람둥이 우진이 결혼하면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우진은 아내를 친정으로 보내고 모델 애인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려고 준비한다. 하지만 불현듯 아내가 친정 나들이를 취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는다.코믹한 상황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연극 ‘기막힌 스캔들’은 대학로 신연아트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2.01.17 / 조회 13,927
- [캐릭터 in] ‘내가 바로 니 친구라카이!’, 연극 ‘옥탑방 고양이’의 ‘남정은’ 연극 ‘옥탑방 고양이’의 ‘정은’은 흔한 드라마 속 여자주인공이 아니다. 정은은 경상도 여자로 서울 남자에 대한 환상이 있다. 드라마를 쓰겠다며 학원에 다니고 있지만 당선과 입상은 남의 나라 이야기다. 정은이 벌이는 일은 늘 불안하고 어설프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의 정은을 보면 흡사 주변의 친구들 중 하나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든다. 집안 여기저기 허물 벗듯 아무렇게나 던져놓은 옷가지, 목이 늘어진 티셔츠에 허름한 트레이닝 바지가 친근하다. 집에서 만큼은 편하게 있고 싶은 여자들의 본심을 여실히 보여준다. 정은은 여자들을 대변하고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이 시대 청춘을 그대로 드러내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는 꿈을 찾아 서울로 왔지만 가족과 경제적 문제 때문에 꿈꾸는 것조차 늘 망설여야 한다. 88만 원 세대로 정의 내려진 이 시대 20대들의 ‘설움’은 정은의 삶 곳곳에 묻어난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에서 이경민 역으로 출연 중인 이은형은 이 작품의 명장면으로 ‘정은과 아버지의 대화’ 장면을 꼽았다. 그는 “내가 나오는 장면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장면이 있다. ‘정은의 아버지’가 ‘정은’에게 쌈짓돈을 쥐어주는 부분이다. 나도 요즘 흔히들 말하는 ‘88만 원 세대’다. 이 세대가 겪는 현 시대상의 아버지와 젊은이들을 보는 것 같다. 뭉클해진다”고 말했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를 제작한 조행덕 대표도 “‘아버지’와 ‘정은’이 만나서 대화하는 장면이 있다. 아버지가 사랑하는 딸을 위해 경제적인 부분 및 지원을 해줘야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상황의 신이다. 아버지는 딸에게 고향으로 내려가 세상과 타협하며 살자고 말한다. 꿈도 소중하지만 세상은 만만하지 않다고 설득한다. 하지만 정은은 ‘자신의 꿈을 포기할 수 없다’고 반항한다. 그 장면이 가장 인상 깊다”며 정은의 장면을 인상 깊은 장면으로 꼽았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가 대학로의 롱런 연극으로 자리 잡게 된 저력도 정은이라는 인물이 가진 ‘익숙함과 공감’에서 오는 것이다. 잘 사는 집 아들이면서 일부러 옥탑방에서 사는 경민 보다, 지금 당장 이 집 없이는 안 된다고 필사적으로 버티는 정은을 통해 우리는 위안을 얻는다. 경민이 정은에게 빠져드는 이유도 어쩌면 그 익숙함과 공감에서 오는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 때문일지 모른다. 정은은 다른 드라마 속의 여주인공처럼 화려하지도, 격동의 시련을 겪지도 않는다. 하지만 다른 드라마나 영화 속의 어느 주인공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처절한 삶을 살아간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의 정은은 나와 다르지 않다. 그래서 더 아프고 예쁜 캐릭터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대학로 SM틴틴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며, 2012년 1월 29일까지 신도림 프라임아트홀에서도 공연한다. 뉴스테이지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07.20 / 조회 18,774
- 연극 ‘옥탑방 고양이’, 대학로에서 사랑받는 ‘그럴만한 이유들’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탄탄한 드라마 구조로 대학로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옥탑방 고양이’의 제작자인 악어컴퍼니의 조행덕 대표는 “대학로에서 공연할 만한 작품을 고민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발견한 것이 ‘옥탑방 고양이’였다. 관객들에게 친근감 있으면서도 무겁지 않고 드라마적으로 튼튼한 작품이었다. 그 이후 몇 명의 작가를 섭외하다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한 장의 시놉시스를 발견했다. 지금 연극 ‘옥탑방 고양이’를 맡고 있는 박은혜 작가를 만나 최종 제작을 선택했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옥탑방 고양이’가 하루에도 수많은 연극이 쏟아지는 대학로에서 꾸준히 관객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저력은 무엇일까. 독특하면서도 공감가는 스토리- 옥탑방에서 ‘미스터리액션코믹로맨스’가 펼쳐진다? 정은의 장래 희망은 드라마 작가다. 경상도 출신으로 서울 남자에 대한 환상이 있다. 꿈과 환상을 품고 서울에 올라왔다. 서울 토박이 경민은 자존심 빼면 시체인 도시남자다. 친절함과 자상한 말투에 비해 냉소적인 성격이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의 경민을 맡은 이은형은 “청춘남녀가 옥탑방을 두고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로맨스를 그렸다. 하지만 연극 ‘옥탑방 고양이’ 속의 ‘경민’과 ‘정은’의 ‘동거’는 그리 파격적이지 않다. 우리 작품 속에서는 젊은 남녀의 로맨스뿐 아니라 현재 우리 사회의 젊은이들이 가지고 사는 아픔과 상처를 담고 있다. 청춘의 꿈에 대한 도전을 담은 풋풋하고 상큼한 작품이다. ‘경민’은 깔끔한 성격이고 냉소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경민‘의 안을 들여다보면 ’따뜻한 집, 일이 끝나고 돌아가 편히 쉴 수 있는 집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 건실한 청년이다”고 스토리의 매력을 밝혔다. 여성 작가와 여성 연출가의 섬세하고 리얼한 조화- 박은혜 작가와 이지영 연출가의 만남 연극 ‘옥탑방 고양이’에서 극작가 박은혜와 연출가 이지영은 한예종 동기인 명콤비다. 박은혜 작가의 강점은 관객의 공감대를 두루 형성하는 섬세하고, 현실적인 표현력에 있다. 초연 때부터 함께 한 박은혜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88만원 세대인 2030 관객들의 꿈과 사랑을 무대 위에서 현실적인 감각으로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이지영 연출은 기존 김태형, 정세혁 등 남성 연출가들이 만들어낸 ‘옥탑방고양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여성적인 매력과 아기자기한 면을 더했다. 제작자인 조행덕 대표는 “여성 연출가가 맡았다고 해서 드라마가 달라지거나 대사가 바뀌진 않았다. 하지만 정서적으로 달라졌다. 남성연출가들은 남성 캐릭터를 잘 표현한 반면 여성 캐릭터의 표현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이번에 함께 하게 된 이지영 연출은 여성들 취향에 맞도록 ‘정은’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신인배우 등용문, 뉴페이스의 신선한 매력에 빠져든다- 이은형, 임천석, 변희경, 김지현 등 신인배우 대거 캐스팅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신인배우의 등용문이다. 신인배우의 캐스팅은 제작사에서 직접 실시한다. 제작자인 조행덕 대표는 “‘경민’과 ‘정은’ 역은 비주얼적으로 건강한 청춘남녀여야 한다. 얼굴이 잘생겼다, 못생겼다의 문제가 아니다. ‘보통 청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물론 연기력은 기본 전제다. 연기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비주얼의 배우들을 뽑고 있다”고 캐스팅의 기준을 밝혔다. 배우 이은형은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주연’을 꿰찬 당찬 신인이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 이전에 연극 ‘트루웨스트’로 관객을 만났다. 그의 이력은 뮤지컬 두 편(‘오! 당신이 잠든 사이’, ‘그리스’)과 연극 두 편(‘트루웨스트’, ‘옥탑방 고양이’)이다. 데뷔는 뮤지컬로 했지만 연극도 출연하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그는 연극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좀 더 깊이, 다양한 연기를 배우고 싶었다. 감정의 절정을 노래로 표현하는 뮤지컬과 달리 소극장 연극은 관객 가까이서 솔직하고 섬세하게 더 긴 호흡으로 연기해야 한다. 그런 부분들을 배우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여자 주인공 ‘남정은’의 역할은 변희경, 김지현, 김두희, 홍광선이 캐스팅됐다. 남자 주인공 ‘이경민’은 이은형, 임천석, 이동하, 오희중, 조민욱이 맡았다. 신인들을 대거 기용한 ‘옥탑방 고양이’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뉴페이스의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다. 달달한 로맨틱코미디로 끝나지 않는 진한 여운- 현 시대상의 아버지와 젊은이들을 담아 내 연극 ‘옥탑방 고양이’에는 달달함과 뭉클함이 같이 있다. 남자 주인공을 연기하는 이은형은 “내가 나오는 장면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장면이 있다. ‘정은의 아버지’가 ‘정은’에게 쌈짓돈을 쥐어주는 부분이다. 나도 요즘 흔히들 말하는 ‘88만원세대’다. 이 세대가 겪는 현 시대상의 아버지와 젊은이들을 보는 것 같다. 뭉클해진다”고 말했다. ‘옥탑방 고양이’의 제작자인 악어컴퍼니의 조행덕 대표는 “대학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작품이다.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일 수 있는 흔한 소재다. 그 속에서 인간적이고 따뜻한 사랑이야기가 있다. 코미디적 요소도 공연 마지막에는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 작품이 오래도록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히 ‘로맨틱코미디’에서 끝나지 않고 감동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고 작품의 감동적 요소를 밝혔다. 뉴스테이지 박세은 newstage@hanmail.net 2011.07.19 / 조회 18,114
- [인터뷰] 연극 ‘옥탑방 고양이’, 이은형 배우 인터뷰 이은형은 이제 막 데뷔한 신인 배우다. 자신을 소개할 때도 “이제 갓 연기를 배우기 시작한 이은형”이라고 소개한다. 그는 연극 ‘옥탑방 고양이’와 ‘트루웨스트’에 출연했다. 뮤지컬 ‘그리스’와 ‘오!당신이잠든사이’에도 참여했다. ‘훤칠한 키와 깔끔한 외모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그는 연극 ’옥탑방 고양이‘에 출연 중이다. “참 열심히 하는 배우, 관객과 소통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신인 배우 이은형과 이야기를 나눴다. “청춘남녀의 해프닝과 로맨스 그린 연극” 이은형은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주연’을 꿰찬 당찬 신인이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 이전 그는 연극 ‘트루웨스트’로 관객을 만났다. 이은형은 ‘옥탑방 고양이’의 출연 계기에 대해 “‘트루웨스트’를 하는 동안 악어컴퍼니 대표님의 권유가 있었다. 1년 전 1차 팀의 공연을 봤었는데, 내가 하게 된다면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에서 이은형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소개를 부탁했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청춘남녀가 옥탑방을 두고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로맨스를 그렸다. 파격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연극 ‘옥탑방 고양이’ 속의 ‘경민’과 ‘정은’의 ‘동거’는 그리 파격적이지 않다. 우리 작품 속에서는 젊은 남녀의 로맨스뿐 아니라 현재 우리 사회의 젊은이들이 가지고 사는 아픔과 상처를 담고 있다. 청춘의 꿈에 대한 도전을 담은 풋풋하고 상큼한 작품이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에서 맡고 있는 역은 ‘이경민’이다. 깔끔한 성격이고 냉소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경민‘의 안을 들여다보면 ’따뜻한 집, 일이 끝나고 돌아가 편히 쉴 수 있는 집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 건실한 청년이다” 이은형은 연극 ‘옥탑방 고양이’를 설명하면서 “내가 나오는 장면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장면이 있다. ‘정은의 아버지’가 ‘정은’에게 쌈짓돈을 쥐어주는 부분이다. 나도 요즘 흔히들 말하는 ‘88만원세대’다. 이 세대가 겪는 현 시대상의 아버지와 젊은이들을 보는 것 같다. 뭉클해진다”고 말했다. “좀 더 깊이, 다양한 연기를 배우고 싶다” 그의 필모그라피는 뮤지컬 두 편(‘오! 당신이 잠든 사이’, ‘그리스’), 연극 두 편(‘트루웨스트’, ‘옥탑방 고양이’)이다. 데뷔는 뮤지컬로 했지만 연극도 출연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최근 뮤지컬 배우들의 연극 진출이 잦아지고 있다. 그에게 연극에 도전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좀 더 깊이, 다양한 연기를 배우고 싶었다. 그렇다고 해서 뮤지컬 장르의 연기가 배울 것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감정의 절정을 노래로 표현하는 뮤지컬과 달리 소극장 연극은 관객 가까이서 솔직하고 섬세하게 더 긴 호흡으로 연기해야 한다. 그런 부분들을 배우고 싶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박해일, 가장 닮고 싶은 배우” 이은형에게 롤모델로 삼고 있는 배우가 있느냐고 묻자 “박해일 선배님을 좋아한다. 어느 장르의 어떤 역이라도 캐릭터를 잘 소화한다. 캐릭터를 극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렇게 연기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다양한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연극 ‘트루웨스트’를 통해 연기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은형은 해보고 싶은 작품에 대해 “연극 ‘클로저’와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연극 ‘클로저’는 배성우 형님이 계속해서 하셨던 공연이다. 대본도 너무 완벽하다. 무엇보다 ‘트루웨스트’ 때처럼 성우 형님과 한 번 더 연기해 보고 싶다. 너무 많은 걸 배웠다”고 덧붙였다. 이은형은 “지금 20대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다. 이 시기가 지나기 전에 ‘하이스쿨 뮤지컬’과 같은 틴에이저 작품도 꼭 한번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참 열심히 하는 배우, 관객과 소통하는 배우,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배우” 인터뷰를 마무리할 즈음 그는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문득 궁금해졌다. 그는 “참 열심히 하는 배우, 관객과 소통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관객을 울리고 웃기고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배우이고 싶다”고 말했다. 신인 배우다운 ‘정석’같은 대답이었다. 이은형은 향후 계획에 대해 “현재 연극 ‘옥탑방 고양이’ 이후에 잡혀 있는 스케줄은 아직 없다”고 했다. 하지만 아직 한참 배워가는 신인 배우인 만큼 “공연하면서 남는 시간에 노래와 연기를 더 공부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스스로 노력하고 나아가려는 신인 배우 이은형을 기대해 본다. 뉴스테이지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07.04 / 조회 18,886
- 2,000회 돌파가 눈앞에, 뮤지컬 ‘그리스’ 뮤지컬 ‘그리스’가 한전아트센터 공연에 이어, 오는 2011년 6월 30일부터 8월 28일까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의 열기를 이어간다. 뮤지컬 ‘그리스’는 이미 국내에서 7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10명의 역량 있는 신인배우들과 탄탄한 실력을 지닌 기존의 뮤지컬 배우 간의 절묘한 조화로 다시 한 번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2,000회 공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타등용문’이라고 불리는 뮤지컬 ‘그리스’는 이번에도 신예기용에 주력했다. 이들 중 신인 김응주는 데뷔 3년 만에 주인공 ‘대니’역으로 발탁되었다. 또한, 여자 주인공 ‘샌디’역에 캐스팅된 손예슬 역시 뮤지컬 ‘그리스’를 통해 첫 무대를 가졌다. 이 밖에도 역대 ‘그리스’ 멤버들이 이번 공연에 의기투합해 신예들과 함께 신구 조화를 보여주고 있다. 2008년에 ‘그리스’에 출연한 배우 장지우가 다시 한 번 주인공인 ‘대니’역을 맡았고, ‘샌디’ 역에는 2009년 뮤지컬 ‘마이페어레이디’ 오디션을 통해 이름을 알린 임혜영이 맡았다. 또한, 2006년과 2007년 ‘그리스’에 출연했던 ‘케니키’역의 이창희와 ‘마티’역의 임진아, ‘리조’역의 박은미가 올해에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뉴스테이지 임나현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06.08 / 조회 16,044
- <그리스> ‘상큼하게 돌아왔어요’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신예들로 기대를 모은 뮤지컬 가 프레스콜을 갖고 주요 장면을 공개했다. 지난 2003년 국내 초연 이후 1700회를 거치며 김소현, 윤공주, 유나영 등 스타 뮤지컬 배우들의 등용문이 돼 왔던 뮤지컬 는 지난 해 12월 차세대 뮤지컬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대대적인 오디션을 진행했다. 이번 무대는 오디션에 지원한 1000여 명의 지원자 중 최종 선발된 10명의 신인 배우들을 등용, 풋풋한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무대. 10명의 배우 중 9명은 모두 이번 무대가 첫 뮤지컬 무대다. 특히 치열한 경쟁을 뚫고 뮤지컬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손예슬이 샌디로 발탁돼 이목을 끌고 있다. 학교 공연도 서 본 적 없는 그는 생애 첫 작품인 에 주역으로 발탁, 역시 오디션으로 뮤지컬계 신데렐라가 된 임혜영과 함께 샌디로 출연한다. 이외에도 ‘성대 조승우’라는 별칭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끼를 선보였던 김응주가 대니로 캐스팅됐고, 2008년 에서 대니로 활약한 장지우가 이번에도 댄디 보이 대니로 활약한다. 뮤지컬 는 2003년 초연이후 관객 60만 명을 끌어 모으며 대표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9년 당시 국내 충대형뮤지컬 최초로 1700회를 돌파했으며, 현재 2000회 경신을 앞두고 있다. 6월 12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 티버트파의 간지남 대니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예 김응주 "바닷가에서 화끈한 그녀를 만났쥐!" "바닷가에서 귀여운 그를 만났오.."치열한 경쟁을 뚫고 샌디로 발탁된 신예 손예슬(가운데) "끝까지 갔냐? 갔어??" 허풍남과 순수녀의 끝은? "대니 주코 나와 봐" 우연히 다시 만난 대니와 샌디. "우우우웅 방가워~~" 티버드의 터프가이 케니키(이창희) 가수 비 출연? 꽁한 속내를 터프하게 돌려 말하는 두 연인 우린 댄스 파트너, 샌디와 대니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이민옥(okjassi@daum.net) 2011.04.14 / 조회 15,849
- 뮤지컬 ‘그리스’, 막강 신인들과 돌아온다! 뮤지컬 ‘그리스’가 오는 4월 8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그리스’의 이번 공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신개념오디션 ‘뮤지컬 아이돌 프로젝트’ 결과가 공개되는 무대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아이돌이 뮤지컬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서 뮤지컬 전문제작사와 연예매니지먼트 전문제작사가 함께 스타를 발굴, 육성하는 신개념 스타 발굴 프로젝트다. 연기자와 가수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만능엔터테이너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뮤지컬 ‘그리스’ 오디션에는 약 1000명의 지원자들이 참여했으며 총 세 차례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10명의 신인 배우들이 선발됐다. 이번 오디션을 기획한 신춘수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는 “2000년대 들어 뮤지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배우 발굴이 큰 숙제였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노래와 연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최고의 엔터테이너를 발굴하고 뮤지컬의 영역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스타발굴이 목적이지만 이 과정을 통해 ‘슈퍼스타K’처럼 뮤지컬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시너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영국이나 미국에서는 공개오디션을 통해 발굴된 이들이 공연의 주인공을 했을 때 그를 뽑아준 팬들을 공연장으로 유입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지원자 층이 의사, 공무원, 간호사 등 전문직장인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외국인까지 매우 다양했다. 연령대는 고교를 갓 졸업한 19세부터 최고 39세까지 지원한 가운데 20대가 다수를 이뤘고, 성 비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약 1.5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인공 대니 역에는 ‘그리스’ 2008년 공연에서 여심을 사로잡았던 배우 장지우와 ‘성대 조승우’라는 별칭으로 SBS ‘스타킹’에서 가창력과 끼를 뽐낸 김응주가 발탁됐다.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출 샌디 역에는 이미 뮤지컬계 신데렐라로 자리매김한 임혜영과 이번 오디션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손예슬이 더블 캐스팅됐다. 한편 2011년 ‘그리스’에는 역대 멤버들이 참여, 신구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2006년, 2007년 탁월한 연기력과 매력적인 외모로 폭 넓은 팬 층을 구축하고 있는 이창희가 케니키 역으로, 파워풀한 노래실력과 노련한 무대연기를 보여주는 임진아가 마티 역으로 함께한다. 뮤지컬 ‘그리스’는 6월 12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 이영경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04.07 / 조회 8,181
- <공연/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리포트-1월 5주> 주간 공연 예매 랭킹 학원 뮤지컬의 선두주자, 1위 고수 장기 공연 및 재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느끼는 친밀도가 높은 작품들의 우세가 어느 때 보다 강했던 지난 주였다. 먼저, 여름방학을 마치고 돌아온 라이델 고교 학생들의 관심은 대니가 만난 ‘그 여인’에 쏠려 있다. 보지 않은 사람조차 흥얼거릴 수 있는 유명 뮤지컬 넘버와 경쾌하고 발랄한 춤으로 10대들의 고민과 꿈, 사랑을 이야기하는 뮤지컬 는 그 인기를 꾸준히 이어가며 2주 연속 예매 랭킹 1위에 올랐다. 스타 배우 양성소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공개 오디션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 이번 무대의 배우들 중 차세대 기대주를 가늠해 보는 것도 공연을 보는 또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뮤지컬 (2위)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해 11월부터 연말과 신년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볼 수 있는 탄탄한 작품으로도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으나, 뭐니뭐니해도 꾸준한 흥행의 견인차는 2, 30대 젊은 관객들이라 할 수 있다. 또한 (3위) 역시 변함없는 관심 속에 오픈 런 공연을 이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일곱 계단이나 뛰어올라 4위에 오른 연극 의 약진이 새롭다. 한 없이 주기만 하는 친정엄마와 슬픈 사연을 갖고 돌아온 딸의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음이다. 예매자 중 81%가 여성으로 모녀가, 혹은 친정엄마를 둔 딸들이 함께 관람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 지난 주 18위에서 5위로 수식 상승했으며, 창작 소극장 뮤지컬의 대표주자, 뮤지컬 (6위)의 대구 공연도 서울 못지 않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간 콘서트 예매 랭킹 봄을 마중하는 감미로운 소울 지난 해 말 휘성, 박효신, 거미와 함께 ‘더 소울’ 콘서트로 또 하나의 명품 콘서트를 선보였던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맏형 정엽이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오는 3월 20일부터 3회 공연예정인 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많은 관객들의 관심 속에 지난 주 콘서트 예매 랭킹 1위에 올랐다. 탁월한 목소리와 몇몇 매체에서 비춰진 놀라운 입담 등으로 그의 매력을 발견한 관객들이 많아진 까닭일 터. 부제인 ‘보메 de live’처럼 봄에 떠나는 상쾌한 드라이브 무대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에 열리는 의 열기도 대단하다. 예매 랭킹 2위에 오른 이번 무대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보인 30대 예매자들을 통해 가수 이승철과 그를 사랑하는 팬들이 만들어가는 오랜 시간 끈끈한 관계를 되새겨 볼 수 있겠다. 내한 공연들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3위를 차지한 (3위)는 세계적인 팝페라 소프라노 사라 브라이트만이 서울을 시작으로 일산, 부산에서 선보이는 대형 스펙타클 무대이며 (4위)는 월드 투어의 첫 번째 무대가 서울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실로 오랜만에 재결성하여 오는 3월 말 첫 내한공연을 펼치는 (5위)을 비롯하여 (6위), (7위) 등 록, R&B, 팝, 클래식 등 장르를 넘나드는 해외 뮤지션의 무대가 콘서트계를 더욱 활기차게 해 주고 있는 모습이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2009.02.04 / 조회 33,146
- <공연/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리포트-1월4주> 주간 공연 예매 랭킹 롱런 뮤지컬의 뚝심 나루아트센터로 공연장을 옮겨 오픈런 공연 중인 뮤지컬 가 지난 주 예매 랭킹 1위에 올라서며 롱런 뮤지컬의 뚝심을 보여주었다. 그간 , 등 대형 작품 등이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을 때도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렀지만 1위 등극은 실로 오랜만. 청소년들의 방황과 사랑, 미래에 대한 불안과 꿈이 익숙한 유명 뮤지컬 넘버와 경쾌한 장면들에 어울려 공연에 낯선 사람들에게도 즐겁게 다가가고 있는 것이 큰 매력으로 꼽을 수 있겠다. 뮤지컬 는 지난 주 1위에서 한 계단 하락,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꾸준히 많은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연극 은 3위로 순위 유지 중이다. 구정 연휴를 맞아 부모님들이 함께 하면 더욱 좋을 앵콜 공연이 4위로 껑충 뛰어오른 것이 돋보인다. 극단 미추의 대표 레퍼토리이자 한국인들의 흥의 정서를 물씬 깨워주고 있는 이 공연은 30대 여성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남녀노소의 고른 사랑을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7080세대들을 겨냥한 또 한편의 히트 공연, 뮤지컬 역시 지난 주 5위로 상승하며 국립극장 공연의 막을 내렸다. 부모님 세대들이 ‘오빠와 누나’를 줄기차게 부르짖게 했던 그 때 그 가요들이 롤러장, 디스코텍, 야구장 등 추억의 장소들에 오버랩 되며 유쾌한 과거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1월 말부터 호암아트홀에서 공연이 계속 될 예정이라 변함없이 관객몰이를 이어갈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 각각 12계단, 36계단이나 뛰어오른 뮤지컬 (6위)와 프랑스 오리지널팀 내한 뮤지컬 (13위)의 급격한 순위상승도 눈에 띄는 한 주였다. 주간 콘서트 예매 랭킹 포스트 스티비 원더, 존 레전드가 온다 소울 음악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주자로 손꼽히는 존 레전드가 국내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지난 주 콘서트 예매 랭킹 1위에 오른 은 제28회 그래미 어워드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최우수신인상, 최우수R&B보컬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한 소울 뮤직의 진수를 선보이는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듯. 3월 29일 공연에 앞서 70%가 넘는 20대들의 폭발적인 지지로 2위와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굳건한 1위에 올라 있는 것도 놀랍다. 역시 새롭게 2위로 등장했다. 서울 뿐 아니라 일산과 부산 공연도 앞두고 있는 사라 브라이트만 심포니 코리아 투어는 월드 투어 장비가 그대로 공수되며 3D스크린을 비롯한 음향, 조명, 의상 등 규모면에서 기존 공연을 압도한다. 팝, 클래식, 뮤지컬을 아우르는 그녀의 주옥 같은 명곡이 최첨단 무대 위에서 어떻게 재 탄생될지 지켜보는 것이 관객들이 가져갈 무엇보다 큰 환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반 대관 문제로 잡음이 일었던 (3위)은 이제 순조롭게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해 연말 대형극장 공연에 이어 소극장 편으로 옮겨진 이번 무대에도 그만의 기발한 발상과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 관객들을 사로잡을 무언가가 있을 지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 이 밖에 영국의 대표적인 록 그룹인 (4위)이 3계단 하락한 모습이며, (5위) 역시 소폭 하락했지만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다. 오는 3월 말 공연을 앞둔 은 무려 7계단이나 상승, 7위에 랭크 되었으며, 이승환의 와 가 나란히 8, 9위에 올라와 있는 것도 이색적이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2009.01.28 / 조회 33,418
- <그리스> 1000회 공연, 깜짝 까메오로 재미 업그레이드 뮤지컬 가 지난 6월 8일 1000회 공연을 달성했다. 2003년 초연 이후 6년 만에 이룬 성과로 국내 스테디셀러 뮤지컬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는 평가다. 뮤지컬 는 오만석, 엄기준, 강지환, 이선균, 송용진, 김소현, 고영빈 등 인기 배우들이 한번씩은 오른 작품. 이날 공연에는 김소현, 조정석, 김동호, 김산호 등 역대 출연 배우들이 1000회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까메로오 출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뮤지컬계 신성으로 떠오른 대니 김진우 1000회 공연 중 깜짝 등장한 조정석 운동부 학생으로 나란히 김산호 김동호 까메오 등장 "넌 졸업생?" 김소현 좌측부터 강옥순 안무, 김소현, 신춘수대표, 원미솔 음악감독 "1000회 공연 축하합니다~" 헹가래 받고 있는 신춘수 대표 글: 송지혜 기자(인터파크ENT song@interpark.com) 2008.06.10 / 조회 42,259
- 뮤지컬 <그리스> 1000회 공연 눈앞 뮤지컬 가 오는 6월 8일 1000회 공연이라는 기록을 달성한다. 1000회 공연을 넘어선 과 등과 같은 소규모 극장이 아닌 중대형 극장 규모의 작품으로는 국내 최초다. 2003년 초연 이후 6년 동안 약 40만명의 관객들이 관람한 이 작품은 1950년대 미국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청춘들의 사랑과 꿈을 담은 뮤지컬. 그 동안 오만석, 엄기준, 고영빈, 김우형, 김무열 등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이 거쳐간 작품이기도 하다. 재관람율이 높은 작품이기 때문에 마니아들을 위한 마케팅이 진행된다. 이번 동숭아트센터 공연에서는 ‘그리스 마니아 카드’를 발급, 다른 시즌의 공연을 3회 이상 관람한 관객들에게 특별가로 제공한다. 뮤지컬 는 지난 2월부터 동숭아트센터에서 오픈런으로 진행되고 있다. 글 : 송지혜 기자(인터파크ENT song@interpark.com) 2008.05.19 / 조회 34,6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