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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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하랑의 2017년 신작 연극 '콩나물의 노래' 국내 초연
연극 '콩나물의 노래'가 2월 16일부터 서울 대학로 아트원 씨어터 3관에서 초연한다.연극 '콩나물의 노래'는 2004년 5월 일본의 희곡잡지 연극의 시대에 게재돼 화두에 올랐다. 이듬해 '제49회 키시다 쿠니오 희곡상'에 노미네이트 됐다.작품은 80년대 초 새마을 운동 직후의 한국을 배경으로 한다. 콩나물 가게를 중심으로 한 가족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연극은 존재하는 것의 가치에 대한 고민을 다루며 관객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연극 '콩나물의 노래'는 배우 박만수와 신담수, 문옥순, 남명지, 유병주, 황인보, 박새라, 임혜진, 김성훈, 박현민, 이서경, 최경훈이 열연할 예정이다.연극 '콩나물의 노래'는 2월 16일부터 2월 26일까지 대학로 아트원 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극단 하랑진선 인턴 newstage@hanmail.net
2017.02.15 / 조회 2,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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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담은 80년대 가족 이야기 '콩나물의 노래'
극단 하랑의 2017년 초연 신작
日 오가와 미레이 작품 무대에
2월 16일부터 아트원씨어터연극 ‘콩나물의 노래’ 포스터(사진=극단 하랑).[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하랑은 2017년 초연 신작으로 ‘콩나물의 노래’를 올린다.일본 작가 오가와 미레이의 작품으로 제49회 키시나 쿠니오 희곡상 후보에 올랐다. 일본에서는 1년에 최소 4회 이상 프로극단과 아마추어극단이 공연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 한국 초연은 198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각색했다. 콩나물가게를 중심으로 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새마을운동 이후 열심히 살아가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며 살아온 사람들을 통해 감동과 사랑을 전한다.오치운이 연출하고 신담수·남명지·황인보·박새라·박현민·임혜진·이서경·김성훈·최경훈 등이 출연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기대관 지원작으로도 선정됐다. 오는 2월 16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1.05 / 조회 2,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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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강원도 '다목리'에 권력의 찬바람이 불었다
연극 '다목리 미상번지'
김진면 연출 유년기 실화 바탕
권력 앞에 무기력한 개인의 모습 그려
5월 7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연극 ‘다목리 미상번지’의 한 장면(사진=다목리 미상번지).[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1980년 강원도 다목리 미상번지. 봉만이는 마을금고에 가장 많은 돈을 저축한 어린이가 되기 위해 밤낮으로 병을 줍고 나물을 캐서 내다 팔았다. 하지만 어느날 시인이 되려고 서울로 간 외삼촌 ‘영수’가 민주화 운동을 무력 진압하는 군인들에 의해 피를 흘리고 돌아오면서 마을의 분위기가 어수선해 진다. 설상가상으로 행방불명된 마을금고의 이사장 대신 부임한 전 보안대 주임상사 ‘전경호’는 권력을 이용해 무지한 주민들을 입맛대로 주무르기 시작한다.권력 앞에 무기력한 개인의 모습을 그린 연극 ‘다목리 미상번지’가 오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직접 대본을 쓴 김진만 연출의 유년기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김 연출은 “2013년부터 2년여의 집필 기간을 거친 후 약 2년 동안 작품연구 세미나를 통해 예술적 깊이를 더했다”며 “배우와 스태프 모두가 다목리에 답사 워크샵을 다녀오는 등 작품 만들기에 정성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작품은 1980년 다목리를 배경으로 가난하지만 꼭 저축상이 받고 싶은 13세 소년과 아무도 모르는 사이 침투한 권력의 횡포로 인해 고통받는 마을 주민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이를 통해 잘못된 권력의 횡포가 평범하고 순박한 이들을 얼마나 초라하고 무력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무대의 모든 면은 여러 개의 드럼통을 이어붙여 컨베이어 벨트와 같은 효과를 냈다. 수동적으로 장치를 운행하는 배우들의 에너지와 그 위를 있는 달리는 봉만의 고군분투가 극에 활기를 더한다. 총 출연진 61명 중 주요 배역만 24명이다. 실제 다목리 주민들의 개성을 뚜렷하게 드러내며 각자의 이야기도 골고루 들려준다. 배우 오현철, 이동준, 이태훈, 민경진, 박정순, 김귀선, 맹봉학 등이 열연한다.연극 ‘다목리 미상번지’의 한 장면(사진=다목리 미상번지).연극 ‘다목리 미상번지’의 한 장면(사진=다목리 미상번지).연극 ‘다목리 미상번지’의 한 장면(사진=다목리 미상번지).연극 ‘다목리 미상번지’의 한 장면(사진=다목리 미상번지).▶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03 / 조회 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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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뭐볼까] 주말에 온 가족이 알차게 즐기는 공연들
이번 주말 온 가족 나들이로 찾을만한 공연 두 편이 있다. 연극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는 ‘신을 믿지 않는 남자’와 ‘자신을 예수라고 칭하는 남자’의 저녁식사를 그린다. 종교적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섬세한 시각으로 우리네 ‘삶’을 위로한다. 연극 ‘노인과 바다’는 ‘헤밍웨이’의 소설을 원작으로 연출가 ‘김진만’이 5년간 준비해온 공연이다. 세계적인 고전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주말에 나들이할 곳을 찾지 못했다면 가족이 함께 공연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지친 삶, ‘예수’가 위로해 드립니다연극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윤당아트홀 2관 오픈런연극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는 ‘예수’라는 성인을 통해 기독교에 대한 진실을 논리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데이비드 그레고리’의 소설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가 원작이다. 이번 공연은 영화 ‘물고기자리’로 알려진 감독 ‘김형태’가 섬세한 손길을 더한다. 연극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는 예수와의 대화로 삶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펼친다. 의문의 초대장을 받은 ‘남궁선’은 친구들의 장난인 줄 알고 저녁 약속 장소로 나간다. 그곳에서 그는 자신을 예수라고 말하는 남자를 만나 불편한 식사를 시작한다. 작품은 ‘남궁선’의 이해 과정을 ‘애피타이저-샐러드-메인요리-디저트-커피’ 등 코스 요리의 순서와 맞물리게 해 재치 있게 표현한다.원작자인 ‘데이비드 그레고리’는 경영학을 전공했던 비즈니스맨이다. 그는 인터넷과 자극적인 문화가 점령한 세계에서 대화만이 유일한 소통이라는 생각으로 소설을 썼다. 원작 소설은 출간 당시 ‘뉴욕타임스’와 ‘아마존’의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A팀, B팀, C팀으로 나누어 열연을 펼친다. A팀은 초연부터 함께해온 ‘최성원’이 ‘예수’를 맡고, ‘김도신’이 ‘남궁선’으로 출연한다. 그 외에도 ‘김수정, 김건우, 이미선’이 함께한다. B팀은 ‘예수’ 역에 ‘남윤길’, ‘남궁선’ 역에 ‘강경덕’이 출연한다. 두 사람은 초연부터 호흡을 맞춰온 배우들이다. ‘박지현, 이창호, 김수정’이 이들과 연기한다. C팀은 ‘정태야’가 ‘예수’를, ‘홍서준’이 ‘남궁선’을 연기한다. C팀에는 ‘이소민, 최우준’, 강소연’이 참여한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의지연극 ‘노인과 바다’예술극장 나무와 물 11월 20일까지연극 ‘노인과 바다’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고전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는 연출로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무대는 올해 2월 대학로 극장에서의 초연과 7월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앵콜공연에 이은 세 번째 공연이다. 연극 ‘노인과 바다’는 연출가 ‘김진만’이 5년간 준비한 공연이다. 2011년 ‘제10회 2인극 페스티벌’에서 ‘현대적으로 해석된 고전 명작의 놀라운 반전’이라는 평가를 얻으며 작품상과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서 관객은 고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대다. 관객 참여형 연극으로 고전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 젊은 층도 즐기며 관람할 수 있다. 연극 ‘노인과 바다’는 원작의 의미를 훼손하지 않는다. 무대 공간에 원작이 담고 있는 메시지와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 놓는다. 방대한 원작을 90분 안에 녹여내기 위해 ‘소년’이 ‘청년’으로 자라 ‘노인’과의 추억을 되새겨 관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을 택했다.이번 공연은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제10회 2인극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노인 역의 ‘정재진’과 초연부터 호흡을 맞춰온 ‘청년’ 역에 ‘박상협’이 출연한다. 또한, 초연 중반부터 합류해온 ‘민경진’과 ‘신담수’가 노인과 청년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11.10 / 조회 9,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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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명작 연극 ‘노인과 바다’, 마포아트센터에서 앵콜 공연
대학로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은 연극 ‘노인과 바다’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1월 30일부터 2012년 1월 21일까지 2개월간 무대에 오른다. 대학로 초연 이후 강남 백암아트홀과 대학로 나무와 물 극장에 이은 앵콜공연이다. 연극 ‘노인과 바다’는 세계적인 명성의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를 원작으로 만든 작품이다. 원작은 대어를 낚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늙은 어부의 의지를 그려내 2953년 퓰리처상, 295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연극 ‘노인과 바다’는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따랐다. 방대한 내용을 축약하기 위해 ‘소년’이 자라 ‘청년’이 되어 노인과의 추억을 되짚어 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노인은 남들이 비웃는 사이에도 거대한 물고기를 잡기 위해 상어떼와 싸운다. 노인은 고통을 인내하며 자신의 목적을 포기하지 않는다. 청년 역의 배우는 소년과 청년을 오가며 관객에게 노인의 고군분투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이번 공연은 연출가 김진만이 5년 동안 준비해 온 작품이다. 올 2월에 배우 정재진과 박상협이 각각 노인과 청년 역을 맡아 초연했다. ‘제10회 2인극 페스티벌’에서는 ‘작품상’을 받았고, 배우 정재진이 노인 역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작품은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된 고전 명작의 놀라운 반전’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흥행했다. 연극 ‘노인과 바다’는 어려운 고전 작품이라는 편견을 깼다. 공연은 고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관객 참여형으로 고전을 잘 모르는 청소년이나 어린이들도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원작을 훼손하지 않고 작품의 메시지와 무대언어를 담아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얻었다.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에서의 공연에는 초연부터 참여한 노인 역의 정재진과 청년 역의 박상협이 함께한다. 새롭게 합류한 노인 역에는 민경진이, 청년 역에는 신담수가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11.08 / 조회 3,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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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프리뷰] 실패한 승리의 역설, 연극 ‘노인과 바다’
무대공연으로 재탄생하는 연극 ‘노인과 바다’는 원작에서의 소년이 건장한 청년이 돼서 노인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바뀐다. 이 작품은 세계명작소설 노인과 바다를 소개하는데 머물기 보다는 위대한 명작 소설을 생생한 무대언어로 재탄생시키는데 주안점을 뒀다. 노인이 어릴 때부터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준 덕분에 큰 배의 선장이 된 청년이 그날의 노인의 바다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노인에게 있어 바다는 삶의 터전이자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성찰의 장소다. 작은 배를 이끌고 항해를 나설 때의 철저한 고독은 그가 자유로운 독백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들게 해준다. 그는 이곳에서 바다와 사냥감과의 대결로 자신의 역량을 시험하고 인생의 목적을 확인한다. 노인과 거대한 물고기, 상어떼와의 고독한 싸움은 시간이 흘러갈수록 자기 자신과의 싸움으로 바뀌어 간다. 체력의 한계를 느끼는 인간이 자신의 존재를 거대한 자연의 힘을 통해 확인한다. 노인이 낚시 줄에 베어서 흘리는 피조차도 고통을 인내하는 인간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그는 끝까지 포기를 거부하고 최선을 다한다. 사투 끝에 대어를 낚지만 상어들의 습격으로 인해 대어는 백골만 남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도 노인은 정신적 패배를 모른다. 오히려 큰 용기와 이해의 마음으로 집에 들어온다. 그는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 깊은 잠에 빠져들고 젊었을 때 가봤던 아프리카의 사자 꿈을 꾼다. 이 연극은 소설 속의 세밀한 상황묘사를 유효적절한 내레이션 기법과 노인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청년의 외침으로 바꾸어 표현한다. 청년의 애처로운 감정과 노인의 격정적인 감정이 절묘하게 교차하면서 노인이 바다에서 겪은 격동적인 상황이 생생한 무대언어로 재탄생하게 된다. 연극 ‘노인과 바다’는 오는 4월 3일까지 대학로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02.22 / 조회 1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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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이 빠지는 연극 ‘뉴보잉보잉’ vs ‘라이어 1탄’
웃음 폭풍이 몰아친 강남은 관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연극 ‘뉴보잉보잉’과 ‘라이터 1탄’이 강남 무대에 올랐기 때문이다. 현재 이 두 작품들은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과 동양아트홀에서 각각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공연 중이다. 그렇다면, 이 작품들이 관객들의 시선을 끄는 이유는 뭘까. 그 매력을 지금부터 알아보자. ▶60만 관객을 기절시킨 웃음 핵폭탄, 연극 ‘뉴보잉보잉’▶~2011.01.02▶윤당아트홀 바람둥이 성기의 시간표에 비상이 걸렸다. 성기가 동시에 만나고 있는 세 명의 스튜어디스가 스케줄이 꼬여 한 집에 모이게 된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모면하려는 성기와 그의 친구 순박한 시골청년 순성, 가정부 옥희까지. 과연 성기는 어떤 방법으로 세 여자 이수, 지수, 혜수의 시선을 따돌릴 수 있을까? 연극 ‘뉴보잉보잉’은 코믹극의 대가 마르꼬까블레띠가 만들어낸 완벽한 대본과 흥행보증 수표 손남목의 뛰어난 연출력이 더해져 8년 동안 최다관객 동원을 신화를 이룬 작품이다. 또한 모두의 보편적인 관심사 사랑을 주제로 얽히고설킨 관계를 풀어가며 결국은 지고지순한 사랑을 찾아간다는 내용으로 모든 연인들에게 즐거운 사랑과 소중함을 전해주고 있다. 공연관계자는 “전혀 다른 두 남자 성기와 순성, 그리고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세 명의 배우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라며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와 한숨을 코미디로 확 날려버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는 연극 ‘뉴보잉보잉’은 윤당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대한민국 최장기 흥행 연극 ‘라이어 1탄’▶~2010.08.29▶동양아트홀 연극 ‘라이어’는 제목에서 보이듯 거짓말로 뒤덮인 한 남자의 좌충우돌 하루를 그린다. 주인공 존 스미스는 두 부인을 두고 이중생활을 하는 남자. 그는 어느 날 가벼운 강도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사건을 무마시키고자 존은 간단한 거짓말을 하고, 이 작은 거짓말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악순환으로 반복된다. 연극 ‘라이어’는 좌충우돌 인물들의 속도감 있는 추적과 반전이 거듭되는 무대, 기막힌 상황과 대사들이 더해져 잘 만들어진(well made) 연극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간단히 상황을 무마하려 한 작은 거짓말이 계속 부풀어나 진실이 거짓처럼 되어 버리는 상황은 관객에서 통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공연관계자는 “우리 삶을 단편적으로 내포하고 있으며 일상에서 있을법한 상황을 기발하게 무대화한 ‘라이어’를 통해 연신 웃음을 터뜨리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또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극 보는 즐거움과 재미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널리 전파해 온 연극 ‘라이어 1탄’은 오는 8월 29일 동양아트홀에서 만나 볼 수 있다.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08.20 / 조회 22,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