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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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 사랑 발레로…'오네긴' 4년 만에 재공연
드라마 발레 안무가 존 크랑코 대표작
유니버설발레단 2009년부터 국내 공연
11월 24~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유니버설발레단 ‘오네긴’의 한 장면(사진=유니버설발레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드라마 발레의 대표작인 ‘오네긴’이 국내 무대에 다시 오른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오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네긴’을 공연한다.‘오네긴’은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을 확립한 소설가 푸쉬킨의 ‘예브게니 오네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드라마 발레의 대가 존 크랑코가 안무하고 작곡가 쿠르트-하인츠 슈톨제가 차이콥스키의 기존 음악을 재편집해 1965년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이 세계 초연했다.존 크랑코는 극적인 스토리텔링과 인간의 내면 심리를 춤 위에 섬세하고 정교하게 풀어낸 드라마 발레의 대표적인 안무가다. 화려한 형식미와 단순한 플롯에 치중한 클래식 발레와 달리 현실적이고 생동감 있는 인물묘사와 극 전개가 특징이다.작품은 오만하고 자유분방한 도시 귀족 오네긴과 아름다운 사랑을 갈망하는 순진한 소녀 타티아나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다. 존 크랑코의 안무작 중 서정성과 심리묘사가 탁월한 작품으로 많은 무용수들이 도전하고 싶은 작품으로 손꼽힌다.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강수진, 유니버설발레단의 강예나, 아메리칸발레시어터의 수석무용수 다이애나 비쉬네바 등이 은퇴작으로 선택하기도 했다.유니버설발레단은 한국 발레단으로는 최초이자 아시아에서는 중국 국립발레단에 이어 두 번째로 ‘오네긴’의 공연권을 획득해 2009년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은 “‘오네긴’은 발레와 연극과 음악이라는 서로 다른 장르가 얼마나 조화롭게 융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면서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총 3막 6장 구성으로 공연시간은 인터미션 두 번을 포함해 2시간 35분이다. 티켓 가격은 1만~12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인터파크, 예술의전당에서 예매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9.11 / 조회 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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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개막, 충무아트센터 명품발레시리즈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는 백조 군무로 세계적인 예술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작품은 수차례 공연을 거치며 변화하는 관객의 기호에 맞게 군무를 수정해왔다. 투라잇 리뷰의 애드리엔 시첼은 “유니버설발레단은 실로 한국의 자랑이었다. 튀튀 천국에서 금방 내려온 듯한 군무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라고 말했다.한편, 충무아트센터는 2005년 개관 후 다양한 공연을 통해 단기간 내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여왔다. 올해의 명품발레시리즈로 선보이는 발레 ‘백조의 호수’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이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 제공_유니버설발레단김선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7.25 / 조회 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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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지방 공연 마무리…평균 객석 점유율 90%
5개 도시 25회 공연 성황리에 마무리
대전 공연 박효신 출연 회차 전석 매진
2015년 초연 이어 재연도 흥행 기록뮤지컬 ‘팬텀’의 한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팬텀’이 지난 9일 성남을 끝으로 5개 도시에서 25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10일 전했다.‘팬텀’의 지방공연은 지난 3월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시작했다. 92%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박효신 출연 회차의 경우 전석 매진을 이뤄냈다. 이후 광주, 부산, 대구, 성남으로 이어진 지방 투어도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달성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갔다.지난해 11월 말 서울에서 먼저 개막한 ‘팬텀’은 개막 4주 만에 누적 관객수 5만여 명을 기록하며 높은 흥행 열기를 보였다. 다른 작품보다 늦게 개막했음에도 2016년 연간 티켓 판매율 1위에 올라 2015년 초연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판매 1위를 달성했다.‘팬텀’은 극작가 아서 코핏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이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 초연 당시 연간 티켓 판매 순위 1위, 골든티켓 어워즈 작품상 대상을 수상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4.10 / 조회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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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텀’이 공연 실황 OST, 두 버전으로 발매
뮤지컬 ‘팬텀’이 공연 실황 OST(앨범명 MUSICAL PHANTOM 2016 LIVE RECORDING KOREAN CAST)를 발매했다. 뮤지컬 ‘팬텀’ 공연 실황 OST는 지난 17일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정식 발매됐다. 또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음원도 함께 공개했다. 공연 실황 OST는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배우 박은태와 김순영, 박철호, 신영숙, 손준호 배우와 전동석, 김소현, 이희정, 정영주, 이창희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겨있다. 넘버 ‘내 고향(Home)’과 ‘넌 나의 음악(You are music)’은 팬텀과 크리스틴 다에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이는 곡이다. 넘버 ‘내 사랑(My true love)’은 에릭을 향한 크리스틴 다에의 순수한 마음을 담은 감미로운 러브송을 비롯해 24개의 주요 곡이 수록됐다. DVD에는 팬텀과 크리스틴 다에의 스페셜 뮤직비디오가 수록되었다. 또한, 김주원과 황혜민, 엄재용, 윤전일이 슬픈 운명의 굴레에 빠져드는 감정을 정통 발레로 완벽하게 표현한 ‘에릭의 이야기 파트 1~2’의 하이라이트 영상 등이 수록됐다. 아울러 전체 수록곡 가사 및 출연진의 미공개 공연 사진이 담긴 124페이지 분량의 북클릿, 팬텀 페이퍼 토이도 함께 제공된다. 뮤지컬 ‘팬텀’은 오는 4월 8일부터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사진제공_EMK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3.24 / 조회 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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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박은태의 힘…'팬텀' 지방투어 매진 행렬
대전 투어 ‘객석 점유율 92%’ 기록
박효신 회차 전석 동나 흥행 질주
광주·부산·대구·성남공연도 매진 임박뮤지컬 ‘팬텀’ 박효신(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연 뮤지컬 ‘팬텀’이 평균 객석 점유율 92%를 기록하며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박효신 회차의 경우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팬텀’은 서울 공연 당시 2016년 티켓 판매율 1위에 올라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뮤지컬 부문 최다 판매 1위에 오른 흥행작이다. 아울러 광주, 부산, 대구, 성남 공연의 티켓 역시 모두 매진이 임박한 상황이다.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지방 관객과 미처 서울 공연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까지 대거 몰리면서 흥행 돌풍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대전 공연을 성료한 뮤지컬 ‘팬텀’은 11일부터 12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3월 18일부터 19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3월 25일부터 4월 2일까지 계명아트센터, 4월 8일부터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할 예정이다.뮤지컬 ‘팬텀’은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휩쓸었던 극작가 아서 코핏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이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1910)을 무대화한 작품이다.이번 지방공연 역시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 오페라극장 지하에서 숨어사는 슬픈 운명을 가진 팬텀 역으로 박효신·박은태·전동석이 출연한다. 김소현·김순영·이지혜가 팬텀을 만나 오페라 극장의 디바로 성장하는 크리스틴 다에 역을 맡았다. 또한 제라드 카리에르 역에 박철호·이희정, 마담 카를로타 역에 정영주·신영숙,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에 이창희·손준호, 무슈 숄레 역에 이상준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은 김주원·황혜민, 젊은 카리에르 역은 엄재용·윤전일이 맡아 정통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보여 준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09 / 조회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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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텀’ 5개 도시 지방 투어 돌입
뮤지컬 ‘팬텀’이 지방 투어를 시작한다. 뮤지컬 ‘팬텀’이 3월 4일부터 5개 지방 도시에서 공연한다. 도시는 대전, 광주, 부산, 대구, 성남이다. 대전 공연은 3월 4일부터 3월 5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한다. 광주 공연은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한다. 부산 공연은 3월 18일부터 19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한다. 대구 공연은 3월 25일부터 4월 2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한다. 성남 공연은 4월 8일부터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한다. 작품은 국내에서 2015년에 초연했다. 초연 공연 당시 연간 티켓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며 관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도 개막 4주 만에 누적 관객 수 5만 명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최다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뮤지컬 ‘팬텀’은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팬텀 역은 박효신, 박은태, 전동석이 맡는다. 오페라 극장의 디바 크리스틴 다에 역은 김소현, 김순영, 이지혜가 캐스팅됐다. 제라드 카리에르 역은 박철호와 이희정이 캐스팅됐다. 마담 카를로타 역은 정영주, 신영숙이 맡는다. 뮤지컬 ‘팬텀’ 지방 투어는 3월 4일부터 대전에서 시작한다. 사진 제공_EMK뮤지컬컴퍼니 노혜란 newstage@hanmail.net
2017.03.06 / 조회 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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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석 "행복했던 '팬텀', 마지막 공연에 눈물"
26일 폐막…커튼콜 통해 감회 전해
가면 쓰고 섬세한 감정 표현해 호평
3월 시작하는 지방 투어도 함께 해뮤지컬 ‘팬텀’에 출연한 전동석의 콘셉트 이미지(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팬텀’의 서울 공연을 마친 뮤지컬배우 전동석이 감동 섞인 소감을 전했다.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막을 내린 ‘팬텀’ 마지막 회차 공연에서 전동석은 커튼콜을 통해 공연을 마친 감회를 관객과 함께 나눴다.이 자리에서 전동석은 극을 대표하는 주역으로 출연 배우를 일일이 소개했다. 이어 그는 “너무나 행복했던 공연이자 많은 걸 느끼게 한 작품”이라며 “마지막 공연에서 눈물을 잘 흘리지 않는데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또한 “관객에게 감사하다. 정말 행복했다”고 덧붙였다.‘팬텀’은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전동석은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 오페라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슬픈 운명을 가진 극의 주인공 팬텀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의 시작부터 끝까지 가면을 쓴 채 연기하는 캐릭터 특성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감정을 표현해 관객에게서 ‘동팬텀’이란 애칭까지 얻으며 호평을 얻었다.서울 공연을 마친 전동석은 오는 3월부터 열리는 ‘팬텀’의 지방 투어 공연에도 합류한다. 3월 4일 대전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구까지 이어지는 공연은 4월 성남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2.28 / 조회 1,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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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사랑에 행복"…김소현 '팬텀'으로 기량 뽐내
'오페라의 유령' 이어 다시 맡은 크리스틴 역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 표현해
26일 서울 공연 마친 뒤 지방 공연 나서뮤지컬 ‘팬텀’의 한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팬텀’의 막바지 공연을 앞두고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한 ‘팬텀’에서 김소현은 크리스틴 다에 역으로 열연 중이다.2001년 오디션을 통해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 다에를 연기한 김소현은 2015년 ‘팬텀’에서도 크리스틴 다에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이번 앙코르공연에서도 오페라의 발성 등 고도의 테크닉을 선보이며 관객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김소현은 “관객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 정말 행복한 2016년 연말을 보냈다. 곧 발매할 ‘팬텀’ OST 공연실황 앨범도 무척 기대된다. 멋진 작품이었기에 출연한 배우와 함께한 관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팬텀’은 팬텀의 숨겨진 이야기로 부성애에 초점을 맞춘 극적인 스토리를 그렸다. 김소현은 크리스틴을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팬텀을 향한 애틋함과 모성애를 섬세한 연기로 펼쳐 보였다.김소현을 비롯해 박효신, 박은태, 전동석, 김순영, 이지혜, 정영주, 신영숙, 손준호 등이 출연한다. 오는 26일 서울 공연을 마치며 이후 대전, 광주, 부산, 대구, 성남으로 지방 공연에 나선다.뮤지컬 ‘팬텀’의 한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2.17 / 조회 2,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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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텀’ 공연 실황 OST 정식 발매
뮤지컬 ‘팬텀’이 공연 실황 OST(앨범명 MUSICAL PHANTOM 2016 LIVE RECORDING KOREAN CAST)을 2월 중순에 정식 발매한다. 뮤지컬 ‘팬텀’의 공연 실황 OST는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OST에는 배우 박은태, 김순영, 박철호, 신영숙, 손준호 배우와 전동석, 김소현, 이희정, 정영주, 이창희 배우의 공연 실황을 담았다. 또한, 주요 넘버인 ‘그 어디에’, ‘내 고향’, ‘넌 나의 음악’, ‘비스트로’, ‘그대를 찾아 내리라’ 등 총 24곡이 수록된다. 특히, 이번 OST에 포함된 DVD에는 팬텀과 크리스틴 다에의 스페셜 뮤직비디오가 수록된다. 뿐만 아니라 극 중 벨라도바 김주원, 황혜민, 젊은 카리에르 엄재용, 윤전일이 서정적인 정통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보여주는 ‘에릭의 이야기 파트1~2’의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수록했다. 넘버 별 가사는 물론 출연진의 미공개 공연 사진을 담은 124페이지 분량의 북클릿과 팬텀 페이퍼 토이도 함께 제공된다. 뮤지컬 ‘팬텀’ OST는 25일부터 2월 15일까지 EMK 홈페이지와 극장 객석 1층, 2층에 위치한 MD판매 부스에서 선주문을 받고 있다. 이어 2월 중순부터 ‘팬텀’ 공연장 및 온라인, 일반 음반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OST 선주문 시 EMK공연 사진을 담은 2017년 달력과 EMK라인업 포스트잇 제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뮤지컬 ‘팬텀’은 2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되며 이후에는 대전, 광주, 대구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터 제공_EMK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2.01 / 조회 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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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의 감동 그대로…'팬텀' OST 발매
'그 어디에' '내 고향' 등 24곡 넘버 모두 수록
하이라이트 영상 DVD·미공개 사진 수록 북클릿도
2월 26일까지 서울 공연…대전·광주·대구로뮤지컬 ‘팬텀’의 한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팬텀’이 공연 실황을 담은 OST 앨범을 2월 중순 발매한다.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한 이번 앨범은 현재 뮤지컬에 출연 중인 박은태·김순영·박철오·신영숙·손준호와 전동석·김소현·이희정·정영주·이창희의 실황을 담는다. ‘그 어디에’ ‘내 고향’ ‘넌 나의 음악’ ‘비스트로’ ‘그대를 찾아내리라’ 등 24곡 넘버를 모두 수록한다.팬텀과 크리스틴 다에의 스페셜 뮤직비디오, 김주원·황혜민·엄재용·윤전일의 클래식발레의 정수를 보여주는 ‘에릭의 이야기 파트’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수록한 DVD도 포함한다. 가사와 미공개 공연 사진을 담은 127페이지 분량의 북클릿, 팬텀 페이퍼 토이도 제공한다.‘팬텀’은 ‘오페라의 유령’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2015년 초연했다. 지난해 11월 26일 앙코르공연에 들어가 12월과 1월 티켓 판매 점유율 1위를 석권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박효신, 박은타, 전동석이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오페라극장 지하에서 숨어사는 팬텀 역을 맡는다. 김소현, 김순영, 이지혜가 팬텀을 만나 디바로 성장하는 크리스틴 다에를 연기한다. 이들 외에도 박철호, 이희정, 정영주, 신영숙, 이창희, 손준호, 이상주, 김주원, 황혜민, 엄재용, 윤전일 등이 출연한다.오는 2월 26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서울 공연 이후엔 대전, 광주, 대구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1.25 / 조회 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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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의 힘…뮤지컬 '팬텀' 티켓판매 1위 '2년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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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타하리>노트르담드파리>킹키부츠 順
오픈런 연극 ‘라이어 1탄’·카포네>꽃의비밀
오페라 '카르멘'·무용은 스테디 '호두까기인형'뮤지컬 ‘팬텀’의 박효신(사진=EMK).[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팬텀’이 지난 한해 뮤지컬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공연으로 나타났다. 장르별로 보면 연극은 ‘라이어1탄’과 ‘카포네 트릴로지’, 콘서트는 ‘방탄소년단’ 티켓이 가장 많이 팔렸다. 클래식의 경우 오페라는 ‘카르멘’이, 무용·전통예술은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차지했다.공연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는 2016년 공연 티켓 판매량(2016년 1월 1일~12월 28일)을 5개 장르별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인터파크 웹과 모바일, 전화, 현장, 제휴 등 판매분을 합산한 결과다.뮤지컬 장르 판매순위 1위는 ‘팬텀’으로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판매 공연에 올랐다. 2위는 2016년 창작 초연 뮤지컬인 ‘마타하리’다. ‘팬텀’과 ‘마타하리’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작품으로 판매순위 1위와 2위를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어 ‘노트르담 드 파리’, ‘킹키부츠’, ‘몬테크리스토’, ‘헤드윅’, ‘스위니토드’, ‘아이다’, ‘맘마미아!’ 등 라이선스 뮤지컬이 순위를 이었다. 10위 권내에 오른 창작 뮤지컬은 ‘마타하리’와 ‘그날들’(10위) 두 편이다.순위권 내의 대형 뮤지컬 외에도 2016년은 홍광호가 출연했던 ‘빨래’를 비롯해 ‘에드거 앨런 포’, ‘페스트’,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인터뷰’, ‘에어포트 베이비’, ‘라흐마니노프’ 등 중소형 창작 뮤지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연극은 오픈런 공연인 스테디셀러와 기간을 둔 리미티드런을 나누어 집계했다. 스테디셀러 공연은 ‘라이어 1탄’이 판매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몇 년간 ‘옥탑방 고양이’와 ‘뉴보잉보잉’에 밀렸던 ‘라이어’가 올해는 1위를 재탈환해 스테디셀러임을 증명했다.리미티드런 연극 가운데 판매 순위가 가장 높은 공연은 ‘카포네 트릴로지’였다. 이어 ‘꽃의 비밀’, ‘엘리펀트 송’이 뒤를 이었다. 문근영의 6년만에 무대복귀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에 이어 ‘킬미나우’, ‘템페스트’ 등이 순위에 올랐다.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 EPILOGUE’가 1위를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5개의 정규 콘서트와 팬미팅을 고려대화정체육관을 시작으로 고척스카이돔까지 옮겨 활발한 활동을 했다. 순위권 내에는 비스트, 빅스, 인피니트 등 아이돌 그룹 콘서트가 기성 가수들의 콘서트를 제치고 대거 올라 아이돌그룹 강세를 입증했다. 또 힙합뮤지션의 활약이 눈에 띄는 한해였다. 순위권내 청년 대구로 힙합 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양한 힙합뮤지션의 공연이 단독 또는 페스티벌 형태로 펼쳐졌고 인기도 높았다. 클래식·오페라는 ‘카르멘’이, 무용·전통예술 부문에서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1.10 / 조회 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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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돋보기] 새해 첫주 가장 핫한 뮤지컬은?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2017년을 시작하는 첫 월요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 3편을 소개한다.3위,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3위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다. 작품은 일간 3위, 주간: 3위의 랭킹을 기록하고 있다. 관람평은 10점 만점에 9점이다. 1,341명이 이 작품을 티켓캐스트로 등록했다. 작품은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인간의 희로애락을 절묘하게 녹여낸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 넘버는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 ‘온 세상 내 것이었을 때’ 등이다. OST 음반 종합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주인공 에드몬드 단테스는 메르세데스와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그녀를 흠모하는 몬데고와 선장 자리를 차지하려는 당글라스, 정치적 야심을 가진 빌포트 검사장의 모함과 음모로 누명을 쓰고 체포된다. 감옥 섬인 샤또 디프에서 14년간 갇혀 지낸 에드몬드는 땅굴을 파고 탈출하고, 몬테크리스토 섬에서 파리아 신부가 알려준 보물을 찾아 부를 쥐게 된다. 그때부터 그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서 복수와 사랑을 향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출연진은 류정한, 엄기준, 카이, 신성록, 조정은, 린아, 최민철, 이상현, 조원희, 이종문, 정택운(빅스 레오), 임준혁, 박유겸, 조순창, 정동효, 장대웅, 백시호, 백주희, 난아, 최서연, 해빈 등이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월 12일까지 공연된다. 2위, 뮤지컬 ‘영웅’ 2위는 뮤지컬 ‘영웅’이다. 작품은 일간 2위, 주간 7위를 기록했다. 237명이 이 작품을 티켓캐스트로 등록했다. 작품은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 6관왕 및 최다부분 노미네이트, 제16회 한국 뮤지컬대상 시상식 6관왕 및 최다부분 노미네이트, 제1회 예그린어워드 5관왕을 기록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받았다. 뉴욕포스트는 “윤호진 연출의 프로덕션은 시각적으로 빼어나게 매력적이다. 스타일이 살아있는 초특급 액션이 어우러진 화려한 서사 뮤지컬이다”라고 평했다. 작품은 대한제국의 주권이 일본에게 완전히 빼앗길 위기에 놓인 1909를 배경으로 한다. 갓 서른 살의 조선 청년 안중근은 러시아 연주의 자작나무 숲에서 동지들과 단지동맹으로써 독립운동의 결의를 다진다. 이토 히로부미의 만주행을 들은 안중근은 그를 암살하는 것만이 조선독립의 길임을 다짐하고 동지들과 거사를 준비한다. 출연진은 안재욱, 정성화, 이지훈, 양준모, 김도형, 이정열, 윤승욱, 리사, 박정아, 정재은, 초아(크레용팝), 이지민이다. 뮤지컬 ‘영웅’은 1월 18일부터 2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1위, 뮤지컬 ‘팬텀’ 뮤지컬 ‘팬텀’이 1위를 차지했다. 작품은 일간, 주간 모두 1위 랭킹을 기록했다. 관람평은 9.4점이며 3,642명이 이 작품을 티켓캐스트로 등록했다. 뮤지컬 ‘팬텀’은 2015년 초연 당시 연간 공연 티켓 판매 순위 1위, 2015 골든티켓어워즈 작품상 대상 수상 등 기록을 세웠다. 작품은 19세기 말 파리 오페라 극장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은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으나 흉측한 얼굴 탓에 오페라 극장 지하에서 유령처럼 숨어 지내는 에릭이다. 그는 우연히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크리스틴 다에의 노랫소리를 듣고 단번에 매료된다. 그는 크리스틴을 오페라 극장의 새로운 디바로 만들기로 결심하고 매일 밤 몰래 비밀스러운 레슨을 시작한다. 에릭의 도움으로 크리스틴의 실력은 나날이 향상된다. 오페라 극장의 디바 카를로타는 열등감과 질투심에 사로잡혀 크리스틴의 데뷔 무대를 엉망으로 만든다. 이에 분노한 에릭은 카를로타에게 복수를 감행한다. 출연진은 박효신, 박은태, 전동석, 김소현, 김순영, 이지혜, 정영주, 신영숙, 박철호, 이희정, 이창희, 손준호, 이상준, 김주원, 황혜민, 엄재용, 윤전일이다. 뮤지컬 ‘팬텀’은 2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사진_인터파크티켓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1.04 / 조회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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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의 힘…뮤지컬 '팬텀' 흥행독주 20일 티켓오픈
개막 1개월만에 5만 관객 기록 달성
오늘 오후 3시 마지막 3차 예매 실시
내년 2월26일까지 블루스퀘어 무대2016 뮤지컬 ‘팬텀’의 한 장면(사진=EMK).[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팬텀’이 개막 한 달만에 누적 관객 수 5만명을 돌파하며 연말 대작 뮤지컬 경쟁 속에서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팬텀’은 지난 1차, 2차 티켓 오픈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월간 티켓 판매 점유율 1위를 석권했으며 티켓 오픈과 동시에 일부 캐스트 회차가 매진되면서 시야 제한석을 판매하는 등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일 오후 3시부터는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에서 마지막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매번 티켓 오픈 때마다 순식간에 매진되어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에게 마지막 기회다.뮤지컬 ‘팬텀’은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휩쓸었던 극작가 아서 코핏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이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1910)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에 처음 공연을 갖고 연간 티켓 판매 순위 1위, 골든티켓 어워즈 작품상 대상을 수상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2016 뮤지컬 ‘팬텀’에서는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 오페라극장 지하에서 숨어사는 슬픈 운명을 가진 팬텀 역으로 박효신·박은태·전동석이 출연한다. 이어 김소현·김순영·이지혜가 팬텀을 만나 오페라 극장의 디바로 성장하는 크리스틴 다에 역을 맡았다. 또한 제라드 카리에르 역에 박철호·이희정, 마담 카를로타 역에 정영주·신영숙,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에 이창희·손준호, 무슈 숄레 역에 이상준 등 실력파 배우들이 연기한다. 가슴 아픈 비밀을 간직한 고혹적인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은 김주원·황혜민, 젊은 카리에르 역은 엄재용·윤전일이 맡아 정통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보여준다.EMK는 관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2017년 1월 1일부터 8일 공연을 예매하는 관객에 한해 100% 당첨 포춘쿠키 행운 이벤트 ‘2017 EMK REWARDS - WISH YOU A LUCKY NEW YEAR!’를 벌인다. 이번 이벤트는 2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과 백화점 상품권, 고급 블루투스 스피커, EMK 공연 예매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뮤지컬 ‘팬텀’의 마지막 티켓 오픈은 12월 20일 오후 3시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마지막 티켓 오픈에서 예매 가능한 회차는 2017년 1월 24일부터 2월 26일까지 공연이다. 티켓 가격은 6만~14만원. 2017년 2월 26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1577-6478.▶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20 / 조회 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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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텀’, 첫 주말 공연 전석 매진
뮤지컬 ‘팬텀’이 지난 11월 26일 개막했다. 개막 첫 주말인 11월 26과 27일 티켓은 전석 매진됐다. 연출자 로버트 요한슨은 “수많은 관객, 배우와 스태프들이 오늘 이렇게 극장에 모일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모두가 음악을 사랑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했다. 세계 곳곳에서 여러 사람들과 작업해봤지만 지난 10개월간 나는 가장 재능 넘치는 분들과 일한 것 같다. 이 훌륭한 배우 분들을 많이 보러 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많이 기대하고 갔었는데, 기대 그 이상이다. 역시 매진될만하다. 후회 안 할 공연이다. 더 디테일해진 무대도 배우들의 노래도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었던 최고의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뮤지컬 ‘팬텀’은 극작가 아서 코핏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이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 초연했다. 작품은 초연 당시 연간 티켓 판매 순위 1위, 골든티켓 어워즈 작품상 대상을 수상했다. 작품 출연진은 박효신, 박은태, 전동석, 김소현, 김순영, 이지혜, 김주원, 황혜민 등이다. 뮤지컬 배우뿐 아니라 정통 소프라노, 프리마 발레리나 등 다분야의 아티스트들로 구성됐다. ‘팬텀’ 역은 박효신, 박은태, 전동석이 분한다. ‘크리스틴 다에’는 김소현, 김순영, 이지혜가 맡는다. ‘제라드 카리에르’는 박철호와 이희정, ‘마담 카를로타’ 역은 정영주와 신영숙,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은 이창희와 손준호, ‘무슈 숄레’ 역은 이상준이 맡는다. 뮤지컬 ‘팬텀’은 2017년 2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2.01 / 조회 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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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김주원, 뮤지컬 ‘팬텀’ 서막 열어
발레리나 김주원이 11월 26일 뮤지컬 ‘팬텀’ 첫 무대에 올랐다. 김주원은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으로 출연했다. ‘벨라도바’는 극장장 ‘카리에르’의 젊은 시절 연인이다. 김주원은 2015년 초연에 참여한 바 있다. 그녀는 “작년 초연보다 감정선이 더 섬세하게 정리되고 발레 동작들도 조금씩 업그레이드 돼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더욱 많이 생겼다. 실제 공연이 관객들과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주원은 성신여대 무용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5년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했다. 그녀는 2006년 러시아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했고 2012년에는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했다. 뮤지컬 ‘팬텀’은 오페라와 정통 발레의 조화로 탄생한 작품이다. 프랑스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 원작을 무대화했다. 출연진은 박효신, 박은태, 전동석, 김소현, 김순영, 이지혜, 정영주, 신영숙, 손준호 등이다. 뮤지컬 ‘팬텀’은 2016년 11월 26일부터 2017년 2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사진_EA&C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2.01 / 조회 2,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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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성공적 귀환…개막 첫 주말 전석 매진
26일 블루스퀘어 삼선전자홀서 개막
매회 커튼콜서 기립박수 받아
내년 2월 26일까지 공연…30일 3차 예매뮤지컬 ‘팬텀’의 한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팬텀’이 전석 매진 기록과 함께 앙코르공연의 막을 화려하게 올렸다.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개막한 ‘팬텀’은 주말인 26일과 27일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웠다. 매회 커튼콜에서도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팬텀’은 2015년 처음 공연해 연간 티켓 판매 순위 1위, 골든티켓어워즈 대상을 수상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이번 공연은 박효신·박은태·전동석·김소현·김순영·이지혜·김주원·황혜민 등의 라인업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1차, 2차 티켓 오픈 모두 압도적인 예매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로버트 요한슨 연출은 “수많은 관객, 배우와 스태프가 극장에 이렇게 모일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모두가 음악을 사랑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며 “세계 곳곳에서 여러 사람과 작업해봤지만 지난 10개월 동안 나는 가장 재능 넘치는 이들과 일한 것 같다. 이 훌륭한 배우들을 많이 보러 와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팬텀’은 내년 2월 26일까지 공연한다. 내년 1월 1일부터 22일까지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3차 티켓 예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진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28 / 조회 2,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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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김주원, 뮤지컬 '팬텀' 서막 열었다
팬텀 출생키 풀어줄 '벨라도바' 역 맡아
더욱 섬세해진 감정선·발레 동작 눈길
내년 2월2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발레리나 김주원(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발레리나 김주원이 26일 뮤지컬 ‘팬텀’의 가슴 아픈 비밀을 간직한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으로 첫 무대에 올랐다.김주원은 이미 2015년 초연에서 그녀만의 드라마틱하고 섬세한 감정표현을 선보여 약 20분만의 출연으로 관객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손꼽혀왔다.이번에도 주인공 ‘팬텀’의 미스터리한 출생의 키를 가지고 있는 극장장 ‘카리에르’의 젊은 시절 사랑했던 연인 ‘벨라도바’ 역을 맡았다. 김주원은 “작년 초연보다 감정선이 더 섬세하게 정리되고 발레 동작들도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어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더욱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이 연출을 맡은 ‘팬텀’은 오페라의 웅장한 음악과 고혹적인 정통 발레의 조화로 탄생한 환상적인 뮤지컬이다. 프랑스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이 원작이다. 기존에는 몰랐던 유령 ‘팬텀’의 과거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성신여대 무용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발레리나 김주원은 15년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했다. 2006년 러시아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2012년에는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하며 국내 발레계를 이끌어 왔다. 현재는 ‘아티스트 김주원’으로서 뮤지컬, 오페라, 한국무용, 방송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발레를 대중에게 친숙하게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뮤지컬 ‘팬텀’은 박효신, 박은태, 전동석, 김소현, 김순영, 이지혜, 정영주, 신영숙, 손준호 등이 출연하며, 26일을 시작으로 2017년 2월 26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27 / 조회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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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텀’ 2차 티켓 오픈
뮤지컬 ‘팬텀’ 2차 티켓이 10월 27일 오전 11시에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픈된다. 뮤지컬 ‘팬텀’은 지난 25일 ‘미리 크리스마스 티켓’이 오픈되자 5분 만에 일부 회차가 전석 매진됐다. 또한,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연말 기대작으로 꼽혔다. 이번 2차 티켓 역시 한층 치열한 열기가 예상 된다. 이미 1차 티켓을 예매한 관객들은 “힘들게 예매 했습니다. 벌써부터 설레네요(gyelsdl**)”, “크리스마스 예매 성공, 크리스마스에 팬텀을 볼 수 있다니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해요(ilovesky03**)”, “올해도 나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 줄 뮤지컬 팬텀(wpe**)”, “공연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booby0**)” 등의 기대평을 남겼다.뮤지컬 ‘팬텀’은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초연된 후 연간 티켓 판매 순위 1위와 골든티켓 어워즈 작품상 대상을 받아 흥행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은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 오페라극장 지하에 숨어사는 슬픈 운명의 남자 이야기다. 팬텀 역에는 배우 박효신과 박은태, 전동석이 캐스팅됐다. 팬텀을 만나 극장의 디바로 성장하는 크리스틴 다에 역은 배우 김순영과 김소현, 이지혜가 열연한다. 마담 카를로타 역은 배우 정영주와 신영숙이 연기한다. 제라드 카리에르 역은 배우 박철호와 이희정, 젊은 카리에르는 엄재용, 윤전일이 출연한다.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은 배우 이창희와 손준호가 맡는다. 이 외에도 배우 이상준과 발레리나 김주원, 황혜민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팬텀은’은 11월 26일부터 2017년 2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0.28 / 조회 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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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효과 부나…뮤지컬 '팬텀' 27일 2차 티켓오픈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예매 판매
11월 26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뮤지컬 ‘팬텀’ 공식 포스터(사진=EMK).[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팬텀’이 27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2차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팬텀’은 지난 25일 ‘미리 크리스마스 티켓’을 오픈하자마자 5분만에 일부 회차가 전석 매진하는 등 예매율 1위를 독주해 흥행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오는 11월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팬텀’은 극작가 아서 코핏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이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1910)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처음 공연을 갖고 연간 티켓 판매순위 1위, 골든티켓 어워즈 작품상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2016 뮤지컬 ‘팬텀’에서는 팬텀 역에 박효신이 초연에 이어 합류하며 박은태·전동석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크리스틴 다에 역에는 초연 배우인 김순영과 새로이 김소현·이지혜가 번갈아 맡는다. 마담 카를로타 역에는 정영주·신영숙, 제라드 카리에르 역에 박철호·이희정,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에 이창희·손준호, 무슈 숄레 역에 이상준 등 뮤지컬계 대표 총출동한다.또한 가슴 아픈 비밀을 간직한 고혹적인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에 김주원·황혜민, 젊은 카리에르 역에 엄재용·윤전일이 출연을 확정해 정통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보여 줄 예정이다. 내달 26일부터 2017년 2월 26일까지 공연한다. 티켓가격은 6만~14만원이다. 1577-6478.▶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0.26 / 조회 2,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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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티켓파워 통하나…'팬텀' X-mas 티켓 선판매
25일 낮 2시 인터파크서 미리 오픈
내달 26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뮤지컬 ‘팬텀’ 미리크리스마스 티켓 오픈(사진=EMK).[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팬텀’의 크리스마스 시즌 티켓이 오는 25일 낮 2시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선오픈된다.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공연 성수기인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팬텀’ 공연 티켓을 선점할 수 있는 이번 ‘미리 크리스마스 티켓 오픈’을 선보인다. 관람객 전원에게는 출연 배우 메시지가 담긴 크리스마스 카드를 제공한다.오는 11월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팬텀’은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휩쓸었던 극작가 아서 코핏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이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1910)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초연 뒤 연간 티켓 판매 순위 1위, 골든티켓 어워즈 작품상 대상을 수상한 흥행 대작이다.이번 팬텀에서는 팬텀 역에 박효신이 초연에 이어 합류한다. 또 박은태, 전동석이 새롭게 캐스팅돼 번갈아 맡는다. 크리스틴 다에 역에는 초연 배우인 김순영과 새로이 김소현·이지혜가 캐스팅됐다. 마담 카를로타 역에는 정영주·신영숙, 제라드 카리에르 역에 박철호·이희정,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에 이창희·손준호, 무슈 숄레 역에 이상준 등 뮤지컬계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또한 가슴 아픈 비밀을 간직한 고혹적인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에 김주원, 황혜민, 젊은 카리에르 역에 엄재용, 윤전일이 출연을 확정해 정통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보여 줄 예정이다. 2017년 2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6만~14만원이다. 1577-6478.▶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0.24 / 조회 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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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의 티켓파워…'팬텀' 출연회차 전석 동났다
27일 1차 티켓오픈 동시 매진 기록
흥행 보증수표 독보적인 위력 증명
11월 26일 블르스퀘어 삼성전자홀뮤지컬 ‘팬텀’의 박효신(사진=EMK).[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는 11월 26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을 앞둔 뮤지컬 ‘팬텀’에서 주역을 맡은 박효신이 막강한 티켓 파워를 선보였다.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를 통해 뮤지컬 ‘팬텀’ 1차 티켓 총 22회차 판매를 시작한 결과, 박효신이 출연하는 10회차 공연 1만5860여석의 티켓이 모두 매진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뮤지컬 ‘팬텀’의 첫 공연이자 박효신이 팬텀으로 무대에 서는 첫 날인 11월 26일 공연 전석은 단 3분 만에 동났다. 이어 10회차가 연달아 순식간에 매진되면서 흥행 보증수표의 독보적 입지를 증명했다. 뮤지컬 ‘팬텀’은 극작가 아서 코핏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이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1910)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 초연 당시 티켓 판매 순위 1위, 골든티켓 어워즈 작품상 대상을 수상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이번 ‘팬텀’ 역에는 박효신이 초연에 이어 합류했으며, 박은태, 전동석이 새롭게 캐스팅 됐다. 팬텀을 만나 오페라 극장의 새로운 디바로 성장하는 크리스틴 다에 역에는 초연 배우인 김순영과 새로이 김소현, 이지혜가 캐스팅 됐다. 오는 2016년 11월 26일부터 2017년 2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6만~14만원이다. 1577-6478.▶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28 / 조회 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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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박은태의 힘…뮤지컬 '팬텀' 27일 1차 티켓오픈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예매사이트서 판매
11월 26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서 막올라뮤지컬 ‘팬텀’의 출연을 확정한 배우 박은태(왼쪽부터), 박효신, 전동석(사진=EMK).[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팬텀이 27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1차 티켓판매를 시작한다. 최근 박효신, 박은태, 전동석, 김소현, 김주원 등 화려한 캐스팅 소식으로 치열한 티켓전쟁이 예상된다.오는 11월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을 앞둔 뮤지컬 ‘팬텀’은 극작가 아서 코핏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이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초연한 뒤 티켓 판매 순위 1위, 골든티켓 어워즈 작품상 대상을 수상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2016 ‘팬텀’에서는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 오페라극장 지하에서 숨어사는 슬픈 운명을 가진 팬텀 역에 박효신이 초연에 이어 합류한다. 또 박은태, 전동석이 새롭게 캐스팅 됐다. 팬텀을 만나 오페라 극장의 새로운 디바로 성장하는 크리스틴 다에 역에는 초연 배우인 김순영과 새롭게 김소현, 이지혜가 캐스팅 됐다. 마담 카를로타 역에는 정영주·신영숙, 제라드 카리에르 역에 박철호·이희정,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에 이창희·손준호, 무슈 숄레 역에 이상준 등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또한 가슴 아픈 비밀을 간직한 고혹적인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에 김주원·황혜민, 젊은 카리에르 역에 엄재용·윤전일이 출연을 확정해 정통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보여 줄 예정이다. 1차 티켓 오픈에서는 11월 26일부터 12월 11일까지 공연 회차에 한해 예매할 수 있다. 조기예매 할인, 평일 낮 공연 할인, 일요일 저녁 공연 할인, 11월 문화가 있는 날 등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티켓 가격은 6만~14만원이다. 1577-6478.▶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27 / 조회 5,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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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김주원, 뮤지컬 '팬텀' 출연…단 20분 출연압도
박효신·박은태·김소현 등과 한 무대 서
11월26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개막[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발레리나 김주원이 2016년 뮤지컬 팬텀의 고혹적인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으로 다시 무대에 선다. 박효신, 박은태, 김소현 등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출연한다. 이미 초연 무대에서 다시 무대에 오르는 김주원은 지난해 이 작품에서 단 20분만의 출연으로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는 평가다. 벨라도바는 주인공 팬텀의 미스터리한 출생의 키를 가지고 있는 제라드 마리에르의 젊은 시절 연인이다. 슬픈 운명의 굴레에 빠져든 한 여인의 깊은 감정을 온 몸 동작 하나 하나에 담아내는 유일무이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김주원은 “뮤지컬 관객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반갑다. 초연과는 많이 달라진 캐스트와 업그레이드될 작품에 대해 기대가 크다”며 “뮤지컬 무대를 통해서 발레라는 장르를 알릴 수 있어 개인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성신여대 무용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발레리나 김주원은 15년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했다. 2006년 러시아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2012년에는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하며 국내 발레계를 이끌어 왔다. 현재는 ‘아티스트 김주원’으로서 뮤지컬, 오페라, 방송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발레를 대중에게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한편 뮤지컬 ‘팬텀’은 11월 26일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24일과 25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2016 국제발레축제(K-Ballet World)에 출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24 / 조회 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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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박은태·엄재용…뮤지컬 '팬텀' 1년만에 온다
크리스틴 다에 역엔 김소현·김순영·이지혜
무용수 김주원·황혜민·윤전일도 출연 확정
11월26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서 막올라뮤지컬 ‘팬텀’에서 ‘팬텀’ 역으로 돌아오는 박효신과 박은태, 전동석이 새롭게 합류한다(사진=EMK).[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는 11월 26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팬텀’이 역대 최고의 ‘황금 라인업’으로 돌아온다. ‘팬텀’은 극작가 아서 코핏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이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1910)을 무대화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초연 후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이번 팬텀 역에는 박효신이 초연에 이어 합류했다. 이어 박은태와 전동석이 새롭게 캐스팅 됐다. 팬텀을 만나 오페라 극장의 새로운 디바로 성장하는 크리스틴 다에 역에는 초연 배우인 김순영과 새로이 김소현, 이지혜가 연기한다.박효신은 “현재 앨범과 콘서트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다시 뮤지컬 무대에 서는 순간 팬텀 그대로의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박은태는 “‘팬텀’은 음악적 난이도와 완성도가 높고 탄탄한 드라마가 있어 배우로서 욕심나고 도전하고 싶은 작품”이라며 “새로운 에릭 캐릭터를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외에도 마담 카를로타 역에는 정영주·신영숙가, 제라드 카리에르 역에 박철호·이희정,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에 이창희·손준호, 무슈 숄레 역에 이상준 등 뮤지컬계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또한 가슴 아픈 비밀을 간직한 고혹적인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에 프리마 발레리나 김주원, 유니버설 발레단의 간판 스타인 발레리나 황혜민이 초연에 이어 출연을 확정했다. 젊은 카리에르 역에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엄재용, 초연에 출연했던 스타 발레리노 윤전일이 캐스팅 돼 호흡을 맞춘다. 2015년 공연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관록의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을 필두로 한 2016 ‘팬텀’ 프로덕션 팀은 초연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고 ‘심장을 가진 오페라의 유령 팬텀’의 인간적인 고뇌와 주변인과의 갈등을 깊이 있게 표현하는데 주력 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26일부터 2017년 2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27일 1차 티켓 오픈을 한다. 1577-6478.▶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24 / 조회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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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안무에 동작 300개... <푸가> "음악 보여주는 새로운 몸짓 찾겠다"
몸을 푸는 무용수들 주변에서 파스 냄새가 진동했다. 현대무용 안무가인 정영두의 신작 제작발표회장이지만 국립발레단의 김지영, 유니버설발레단의 엄재용 등 국내 양대 산맥 발레단을 대표하는 얼굴들도 보였다. 새로운 시도, 새로운 무대가 기대되는 의 연습 현장이다. 지난 14일 LG아트센터 연습실에서 를 준비중인 무용수들과 안무가 정영두를 만났다. LG아트센터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이번 작품은 '다성음악의 가장 완전한 형식'이라고 수식되는 바흐의 '푸가'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움직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와 변주가 반복되는 푸가 형식은 반복과 변화를 오고 가다 마지막에 커다란 형식으로 마무리되는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 많은 안무가들이 푸가 중에서도 바흐의 곡에 맞춰 다양한 움직임과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LG아트센터의 제안으로 바흐의 음악을 접하게 되었다는 정영두는 "어떻게 해서 형식이 나의 안무 화법으로 전환될 것인가, 생각해 보았을 때 공부할 게 많으면 흥미로운데, 바흐의 푸가는 단순한 형식이지만 그 안에서 이토록 아름다운 음악이 나올 수 있을까,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다."며 곡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여러가지로 여타의 무용 공연과 다른 특징을 갖는다. 첫째는 현대 무용수들 뿐 아니라 클래식 발레 무용수들도 함께 무대를 채우며, 그간 이들이 저마다 사용하지 않았던 방식의 신체 사용을 통한 표현을 시도한다는 점이다. 이번 작품에 서는 무용수들은 김지영, 엄재용, 윤전일, 최용승, 김지혜, 하미라, 도황주 등 총 7명이다. 안무가 정영두"무용수 섭외 과정에서 음악과 함께 춤춰 온 본들, 그리고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을 중심으로 캐스팅했다. 클래식 발레와 현대무용 사이를 채우기 물론 어렵지만 음악과 잘 어울리는 움직임을 찾아내려고 하고 있고 그 가능성을 계속 보고 있다."(정영두) 이를 위한 연습과정이 녹록지 않았음은 배우들의 잇따른 증언(?)을 통해서도 알 수 있었다. "초반엔 그만 둘까 생각도 여러 번 했다."고 웃으며 말하는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김지영은 "억압된 움직임 안에서 자유로움을 표현해야 한다. 발레는 동작들이 '아웃' 위주인데, 현대 무용은 '인'으로 하는 것이 많아, 그런 것들에 익숙해지는 과정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생각하며, 춤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는 그녀는 다른 장르의 무용수들과의 컨템프러리 작업이 무엇보다 신선함으로 다가온다고 한다. 김지영과 함께 듀엣 무대를 꾸미기도 하는 현 두 댄스씨어터 단원 김지혜 역시 "둘이 호흡을 쓰는 방식, 몸의 중심을 쓰는 방식이 달라 이를 맞추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의 두 번째 새로운 점은 '메시지' 전달이 아닌 음악에 맞는 충실한 움직임을 탄생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는 것이다. "메시지가 없다는 것이 이번 작품의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메시지가 때로는 억압으로 느껴질 때도 있지 않나. 현대 무용수들은 규칙 안에서 얻어지는 자유로움을 느끼지 않을까 기대하고, 또 클래식 발레에 익숙한 관객들은 클래식 무용수들의 새로운 움직임을 이번 작품에서 보실 수 있을 것이다."(정영두) 음악을 듣고 떠오르는 이미지, 곡의 구조를 찾아보며 춤으로 옮기는 과정 등을 거쳐 탄생한 의 안무이기에 대단히 디테일하고 무용수들에게도 익숙하지 않은 몸짓으로 예상된다. 현대무용수 하미라는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다."고 말하며 "안무가의 주문을 다 받아들이는 것 역시 힘든데, 공연 중 4분 정도 되는 안무가 있는데 동작이 300개나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무대에서는 전 국립발레단 주역이자 TV 프로그램 , 뮤지컬 의 젊은 카리에르 역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윤전일도 만날 수 있다. "동작이 어렵지만 안무가의 주문에 맞게 해야 하는 것이 무용수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동작이 어렵지만 점점 잘하고 싶은 욕심이 커졌다. TV 출연 후 주변 환경이 달라진 건 사실이지만 원래 가지고 있던 클래식도 언제나 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내년엔 클래식 단체에 들어갈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이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고, 또 이젠 영역 구분 없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시대라고 생각한다."며 역시 대중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라는 소망을 비치기도 했다. "이번 작품은 나에게도 큰 도전이 되고 있다."는 정영두는 "음악을 즐기러, 춤을 즐기러 오라"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남겼다. 모든 이에게 새로운 시도가 되고 있는 는 오는 10월 9일부터 3일간 LG아트센터에서 초연 후 10월 14일 통영국제음악당, 10월 23일과 24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5.09.15 / 조회 6,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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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잠자는 숲 속의 미녀’…“고전발레의 정수”
유니버설발레단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가 8월 14일부터 8월 16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의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작곡가 차이콥스키와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의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다. 가장 먼저 안무된 작품으로 고전 발레의 기본에 가장 충실한 작품으로 불린다. 발레리나에게 고난이도의 테크닉과 감정표현이 필요한 발레로도 유명해 전막 발레로 공연되는 것이 드물다. 유니버설발레단은 1994년 ‘잠자는 숲 속의 미녀’를 초연했다. 이후 1996년, 2002년, 2006년 재공연됐다. 2000년에는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당시 ‘벤쿠버 선’, ‘시카고 트리뷴’ 같은 언론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간판스타들과 신예가 함께한다. ‘데지레 왕자’ 역에는 엄재용과 함께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이동탁, 김태석, 강민우가 나선다. ‘오로라 공주’ 역에는 황혜민을 비롯해 김나은, 김채리, 홍향기, 심현희가 함께한다. 올해 무대에는 떠오르는 신예들의 활약을 주목할 만하다. 강민우는 훤칠한 외모와 빼어난 테크닉으로 국내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 원정 관람을 오는 관객이 있을 정도다. 특히, 점프에서 남들보다 더욱 긴 체공시간을 보여준다. 심현희는 국내외에서 화려한 입상 경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무용수다. 서울국제콩쿠르 시니어 부문 금상을 비롯해 프랑스그라스 발레콩쿠르 파드되 부문 금상, 바르나 콩쿠르 주니어 은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서 주역을 맡아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5.07.24 / 조회 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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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Flashback.17] 처절한 사랑의 애수, 유니버설발레단 ‘오네긴’
턱 끝까지 차오르는 가쁜 선율 위로 회한에 사무친 여인의 어깨가 들썩인다. 공기는 감정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흔들거리며 서러운 막을 끌어내린다. 터져 나오는 박수에 막이 다시 오르면, 아직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발레리나의 얼굴이 상기돼 있다. 대서사로 달리던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는 듯 진한 사랑의 애수가 가슴으로 일렁인다.유니버설발레단의 ‘오네긴’은 알렉산드르 푸슈킨의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이 원작이다. 발레는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전설적 안무가 ‘존 크랑코’의 손을 빌려 세상에 나왔다. 그는 감정이 숨 쉬는 안무와 잘 알려지지 않은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더해 다른 발레작과는 결이 다른 드라마발레를 탄생시켰다. 발레 ‘오네긴’은 1965년 독일에서 초연됐으며, 국내에서는 2009년에 유니버설발레단이 첫선을 보였다.감정선 강조한 안무…작품의 숨결 담아내‘오네긴’은 총 3막으로 이뤄진다. 1막은 순수한 시골처녀 ‘타티아나’가 오만한 귀족 ‘오네긴’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무참히 거절당하는 장면을 담는다. 2막은 시골 생활이 무료해진 ‘오네긴’이 친구인 ‘렌스키’의 약혼녀 ‘올가’에게 목을 간질이는 장난을 하고, ‘렌스키’는 치욕을 느껴 결투를 신청한다. ‘오네긴’은 결투에서 승리하지만 뼈저린 후회를 한다. 3막에서 오랜 세월이 흐른 뒤 품위 있는 귀족 부인이 된 ‘타티아나’를 본 ‘오네긴’은 걷잡을 수 없는 사랑의 불길에 휩싸인다. 하지만 그의 고백은 1막과 역전된 상황에서 무참히 찢겨져 나간다.유니버설발레단 ‘오네긴’의 안무는 피부로 느껴지는 감정선이 특징이다. 안무는 각 인물의 감정을 충실히 그려내 인물의 이해도를 높였다. 오만한 귀족 ‘오네긴’은 동작 하나하나에 귀족적인 뉘앙스를 줘 그의 권태로움과 오만함이 묻어나게 했다. 순진한 시골 처녀 ‘타티아나’는 토슈즈 끝을 세워 경쾌한 종종걸음으로 ‘오네긴’ 곁을 맴돈다. 찾아온 풋사랑에 달뜬 순수한 소녀의 마음이 종달새의 속삭임처럼 간질거리는 장면이다. 작품은 2인무와 3인무를 통해 상황과 감정을 절묘하게 뒤섞는다. 특히, 1막 ‘타티아나’의 꿈에서 펼쳐지는 ‘오네긴’과의 2인무, 2막 결투 때문에 고뇌하는 ‘렌스키’와 그를 막으려는 ‘올가’와 ‘타티아나’의 3인무, 3막 입장이 서로 뒤바뀐 두 사람이 추는 2인무 등이 주목할 만하다. 이 장면들은 아름다운 무대에 연출과 한데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 같은 미장센을 자랑한다. 1막 마지막 장면인 ‘오네긴’와 ‘타티아나’의 파드되는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이다. 존 크랑코는 이제 막 사랑에 빠진 소녀의 설렘을 부풀어 오르는 선율 위에 안무로 얹어낸다. ‘타티아나’와 ‘오네긴’의 파드되는 남자무용수가 여자무용수를 크게 들어 올리는 고난도의 리프트 동작이 이어진다. 남자무용수의 머리끝까지 올라선 ‘타티아나’의 고공 리프트는 하늘 끝에라도 닿을 듯한 꿈꾸는 소녀의 감정을 그리기에 안성맞춤이었다.2막으로 넘어가면 안무는 짙고 무거운 감정을 그러안는다. 결투를 앞둔 ‘렌스키’의 독무는 사랑하는 약혼녀와 친구와의 결투에 대한 고뇌로 묵직하다. 존 크랑코는 ‘렌스키’의 통렬한 심정을 탁월한 균형감각과 감정 표현이 녹아있는 정적인 안무로 녹여낸다. 화려하진 않지만 다리 하나를 뻗는 데까지 감정을 담아낸 촘촘한 안무가 압권이다. 3막의 하이라이트는 ‘타티아나’와 ‘오네긴’의 마지막 파드되다. 이 장면은 10년 이상 호흡을 맞춰온 엄재용-황혜민 부부 무용수의 진가가 발휘되는 순간이었다. 마지막 힘을 짜내 ‘타티아나’의 다리에 매달리는 ‘오네긴’은 슬픔으로 사랑을 간청했고, 격렬하게 동요하는 마음을 뿌리치는 ‘타티아나’의 슬픔은 관객의 목 저 안쪽을 조여 왔다. 마지막 파드되는 음악과 유기적으로 흘러 더욱 짜릿했다. 대미를 장식하는 차이콥스키의 환상서곡 ‘리미니의 프란체스카’는 두 사람의 대립과 동요, 절규를 마지막 한 방울까지 쥐어짜 냈다. 오케스트라의 장중함과 타격감에 휘청이며 울부짖는 황혜민의 절규는 ‘타티아나’, 그 자체였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사진_유니버설발레단
2013.07.16 / 조회 4,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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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Flashback.15] 동서고금의 살뜰한 조화, 유니버설발레단 ‘심청’
식인귀처럼 달려드는 물살, 몸을 가누기조차 힘든 바람, 누워 내리는 바늘 같은 빗살들. 신이 내린 물고문에 휩쓸린 배 한 척의 뱃머리 위로 앳된 소녀 한 명이 오른다. 소녀의 얼굴은 공포로 빼곡하다. 그 뒤편으로 사나운 눈을 한 선원들이 죽으라 발을 구르고, 바다는 제게 바쳐진 제물을 삼키려 혀를 뱃머리 위까지 날름거린다. 소녀는 발끝을 위협하는 서슬한 바다의 한가운데에서 눈먼 아비의 얼굴을 본다. 떨리는 손으로 아버지의 개안을 빈 소녀는 단숨에 물살로 내달리고, 가녀린 몸이 뱃머리에서 사라진 순간 객석의 숨이 멎는다.유니버설발레단 ‘심청’은 익히 알려진 ‘심청전’이 원작이다. 1986년 초연 이후, 1987년 첫 해외 무대에 올랐다. 이후 꾸준히 미국, 프랑스, 일본 등 12개국에서 200여 회의 공연을 펼치며 박수 받은 작품이다. 토슈즈로 그려낸 ‘효(孝)’…세계인의 감성 아우르는 조화로움유니버설발레단 ‘심청’은 고전과 현대, 서양과 동양의 감성이 적절한 밀도와 온도로 빚어낸 작품이다. 한국 고유의 소재를 다루면서도 움직임은 철저하게 클래식 발레에 기반을 둔 것이 특징이다.이 작품은 외국인 안무가와 작곡가가 참여해 ‘글로벌’한 감성을 이끌어낸다. ‘심청’의 초연안무가 ‘에드리언 댈라스’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제1대 예술감독이다. 그녀는 1막에서 서민들의 춤에 담긴 ‘흥’을 가볍고 경쾌한 발놀림의 발레로 녹여냈고, 궁중연희가 펼쳐지는 3막에서는 한삼(손목에 착용해 길게 늘어뜨리는 소매)을 이용해 한국적 색채를 놓치지 않았다. 반면, 3막의 ‘문라이트 파드되’와 2막의 디베르티스망(춤의 향연) 장면에서는 ‘백조의 호수’, ‘지젤’ 등 고전 발레에서 만날 수 있는 클래식한 아름다움도 마음껏 드러냈다. 작곡가 ‘케빈 바버 픽카드’의 음악도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한 선율로 세계를 아우르는 감성을 자극했다. 서양인이 바라보는 한국적 정서에 기댄 이 작품은 국내 관객뿐 아니라 해외 관객의 입맛을 채우기에도 손색없었다. 외국인에게 ‘효’ 사상은 낯선 정서일 수 있다. 하지만 발레 ‘심청’은 마임이나 동작을 통해 내용에 구체성을 더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공연기획팀 관계자는 “부모에게 헌신하는 모습은 모두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마음인 것 같다. 공연을 보신 외국 분들 중에는 우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고전과 현대 기술의 조화는 작품에 생기를 더한다. 1막 폭풍우 치는 인당수에서 흔들리는 배의 모습은 실제를 방불케 할 만큼 스펙터클하다. 폭풍우에 내던져진 배 위로 돛이 격렬하게 흔들리고, 곳곳에서 귀를 찢는 천둥 번개 우는 소리가 쾅쾅 내려친다. 실제로 무대를 휘감고 돌아 객석까지 뻗치는 바람은 관객을 폭풍우의 긴장 속으로 함께 몰아간다. 2막의 도입부는 인당수에 빠진 심청을 수중 영상으로 담아낸다. 꼬박 14시간에 걸쳐 촬영된 영상은 물속에서 유영하는 발레리나의 섬세한 몸짓을 몽환적으로 포착한다.한국 고유의 정서인 ‘효’ 사상을 ‘글로벌’한 감성으로 녹여낸 것도 인상적이다. 유니버설발레단 ‘심청’은 원작에 등장하는 뺑덕어멈의 존재를 삭제했다. 부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에 더욱 초점을 맞춰 깔끔하고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특히, 처음 보는 이도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 구조는 온세대가 어울려 볼 수 있는 ‘가족공연’으로서도 충분한 매력을 갖췄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명장면들…‘심청’의 섬세한 감정연기 돋보여유니버설발레단 ‘심청’은 눈에 띄는 명장면들이 곳곳에 배치돼있다. 1막 선원들의 군무는 남성 군무의 에너지로 넘친다. 남성 무용수들은 배 위에서 재빠르고 힘찬 동작으로 허공과 바닥을 가른다. 특히, 이후 이어지는 ‘심청’의 낙하 장면은 선원들의 군무와 박진감 넘치는 무대 연출, 죽음 앞에서 두려워하는 ‘심청’의 인간적인 고뇌가 함께 그려져 관객을 감정의 끝으로 몰아넣는다. 2막 용궁의 디베르티스망(춤의 향연) 장면도 눈이 즐겁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를 상상력으로 녹여낸 무대와 무용수들의 다채로운 기교가 교차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만든다. 하지만 시선을 빼앗는 화려한 무대와 의상은 춤 자체에 집중하기 어려워 아쉬움이 남았다. 3막은 사랑을 맹세하는 ‘왕’과 ‘심청’의 ‘문라이트 파드되’가 관객의 심장을 조인다. 달콤한 음악에 맞춰 발을 구르는 두 무용수는 순간의 적막조차도 춤으로 보게 할 만큼 우아하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황혜민과 엄재용은 10년 이상 쌓아온 파트너십을 자랑이라도 하듯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명장면을 안정적으로 그려낸 무용수들은 제 몫을 단단히 했다. 이번 공연에서 ‘심청’ 역으로 분한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황혜민은 성숙한 연기력과 우아하고 정확한 테크닉을 구사했다. 사랑스러운 소녀부터 아버지 걱정에 눈물 마를 날 없는 딸까지 절제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관객의 눈가를 젖게 했다. ‘용왕’ 역을 맡은 이승현은 리듬감과 생기 넘치는 춤을 보여줬다. ‘심청’을 제물로 바쳐야 하는 ‘선장’ 역의 이동탁은 캐릭터 솔리스트로서의 면모를 견고히 했다. 그는 185cm의 큰 키와 긴 팔다리를 이용해 시원스런 동작으로 선장의 카리스마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사진_유니버설발레단
2013.05.15 / 조회 3,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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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공연 요청 줄이어…발레 공연에서 드문 일, 유니버설발레단 ‘심청’
세계무대에서 호평을 얻었던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 발레 ‘심청’이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색이 가장 잘 묻어나는 레퍼토리 중 하나다. 이 작품은 1984년 발레단의 창단과 함께 준비를 시작해 1986년 초연 무대에 올랐다. 이후 뉴욕 링컨센터, 워싱턴 케네디센터, LA뮤직센터 등지에서 한국 발레 최초로 무대에 올라 세계에 한국 발레의 이름을 알렸다. 2013년 발레 ‘심청’은 올해 유니버설발레단의 ‘Ballet is Beauty’라는 모토에 맞춰 ‘한국 창작발레만의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발레 ‘심청’은 현지 반응이 워낙 좋았던 작품이다. 이 소식을 들은 국내 관객의 공연 문의와 요청이 많아 올해 무대에 오르게 됐다”고 작품을 올리게 된 동기를 전했다. 세계가 인정한 한국 발레 ‘심청’유니버설발레단 ‘심청’은 해외 진출을 겨냥하고 만든 작품이다. 초연 당시 유니버설발레단의 제1대 예술감독을 지낸 ‘애드리언 댈러스(Adrienne Dellas)’가 안무를 맡았다. 음악은 작곡가 ‘케빈 바버 피카드(Kevin Barber Pickard)’가 참여해 글로벌한 감성의 창작 발레를 만들어 냈다. 발레 ‘심청’은 한국 전통의 ‘효(孝)’ 사상을 담는다. 작품은 ‘아버지’를 위해 인당수에 뛰어드는 ‘심청’의 모습을 고스란히 그려낸다. ‘효 사상’이 익숙지 않은 해외 관객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일 수 있다. 유니버설발레단 공연사업팀 관계자는 “외국인에게 ‘효’ 사상은 낯선 부분일 수 있다. 하지만 발레 ‘심청’에 등장하는 마임이나 동작을 보면 대부분의 외국인 관객도 쉽게 내용을 이해한다. 부모에게 헌신하는 모습은 모두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마음인 것 같다. 공연을 보신 외국 분들 중에는 우는 분들도 계신다”고 전했다. 작품은 ‘한국적 소재의 매력’과 ‘클래식 발레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전통 소재에 이질감을 느끼는 외국인 관객이 발레 ‘심청’을 좋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유니버설발레단 공연사업팀 관계자는 “많은 이들이 한국적인 창작품에 가진 편견이 있다. 발레 ‘심청’은 그 편견을 깨는 작품이다. 심청에 대해 다루고 있지만 춤은 철저하게 클래식 발레의 기본에 맞춰져 있다”고 전했다.발레 ‘심청’은 해외에서 유달리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2001년에는 뉴욕 링컨센터, 워싱턴 케네디센터, LA뮤직센터 등의 무대에 올랐다. 미국 뉴욕타임즈의 평론가 ‘제니퍼 더닝(Jennifer Dunning)’은 “심청의 스토리텔링과 화려함은 인상적이었다. 춤의 근본적인 휴머니티가 상실돼 가는 이 시대에 관객의 심금을 울린 것은 확실하다”고 평했다.작품은 2001년 이후 러시아, 대만, 오만, 캐나다 등 10여 개국 200여 회가 넘는 무대에 올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팔레 데 콩그레스’ 공연장의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3년 발레 ‘심청’, 볼거리 가득한 무대2013년 발레 ‘심청’은 작품이 초연됐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7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국립극장이 선정한 2012~2013 국립레퍼토리 시즌 국내우수작으로 선정돼 더욱 의미가 깊다.발레 ‘심청’은 다양한 볼거리도 가득하다. 바다 속 용궁의 세계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색채와 안무들로 채워진다. 선원들은 ‘무술’을 떠올리게 하는 역동적이고 박력 넘치는 군무를 선보여 발레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즐겁게 볼 수 있다. 특히, 심청이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장면은 실제 무용수가 물속에서 촬영한 영상을 사용해 신비로운 무대를 구현해 낸다. 이번 공연은 기존 ‘심청의 귀환’과 새로운 ‘심청의 탄생’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3년 ‘심청’ 역으로는 유니버설발레단의 간판스타인 황혜민과 강예나가 출연한다. 또한, 지난해 유니버설발레단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김나은과 발레단 사상 최초 외국인으로 ‘심청’ 역을 맡게 된 팡 멩잉이 무대에 오른다.유니버설발레단 ‘심청’은 5월 9일(목)부터 5월 12일(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사진_유니버설발레단
2013.04.16 / 조회 10,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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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김주원, 동양인 최초 <마그리트와 아르망> 선다
지난 해 6월, 15년간 함께했던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의 자리에서 은퇴, 객원 수석무용수로 제 2의 발레인생을 열고 있는 김주원이 동양인 최초로 을 선보인다.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의 소설 ‘춘희’와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 영감을 얻은 은 존 노이마이어의 발레 와 같은 내용이다. 하지만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B단조 음악에 맞춰 안무를 더했으며, 마그리트가 병상에 누워 아르망을 그리워하는 장면부터 시작해 과거를 거슬러 가는 등 마그리트와 아르망의 이야기에 중심을 맞춰 3~40분 단막 발레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20세기 영국 발레의 상징으로 불리는 안무가 프레데릭 애쉬튼의 작품으로, 자신의 뮤즈로 꼽기도 한 마고트 폰테인과 전설적 무용수 루돌프 누레예프를 위해 특별히 안무한 작품이기도 하다. 1963년 초연 당시 21번의 커튼콜을 받을 정도로 반응은 뜨거웠으며, 폰테인 사후 20여 년간 작품이 봉인되었다가 2000년 실비 길렘과 니콜라 르 리쉬에 의해 부활했다. “10년 전 로열발레단에서 복원된 지 얼마 안된 이 작품을 무대에서 본 후, 단 35분 만에 이토록 충격적인 작품이 있다는 걸 느꼈고, 이후부터 꿈을 키워왔다.” (김주원) 한국 초연이자 동양인 최초로 이 작품을 공연하기 위해 공연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프레데릭 애쉬튼의 조카에게 김주원의 공연 영상 등 자료 등을 보내 까다로운 심사를 받았다고 한다. 이번 무대에서 아르망 역은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이자 현재 미국 워싱턴 발레단 수석무용수로 있는 김현웅이 맡는다. “누나(주원)가 하자고 해서 무조건 왔다”는 김현웅은 김주원이 가장 오랜 시간 파트너로 호흡을 맞춰온 무용수. “사석에선 현웅이가 형이라고 부를 정도로 막역하지만 작품 속에서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게 김주원의 설명이다. 프레데릭 애쉬튼 서거 25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이번 무대에선 외에 ‘타이스 파드 되’, ‘랩소디 파드 되’, ‘어웨이크닝 파드 되’등 그의 작품들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며,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석무용수이자 지난 해 부부의 연을 맺은 황혜민, 엄재용을 비롯, 이원철, 윤전일, 양채은 등이 출연 예정이다. 누구에게나 허락되지 않아 더욱 특별한 작품 은 오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떼아뜨로 제공
2013.03.08 / 조회 1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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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긴> 그 차갑고 도도한 남자의 최후
진심을 희롱한 사람에게 내려진 가혹한 형벌. 뒤늦게 사랑을 깨달은 가슴 아픈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발레 이 지난 주 토요일 LG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유니버설발레단 정기공연 은 푸쉬킨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음악, 존 크랑크의 안무로 만든 3막 6장의 발레.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오페라 ‘오네긴’의 음악이 아닌, 그의 다른 음악 28곡을 편곡해 발레 음악으로 완성한 은 특히 존 크랑코 안무에서 원작보다 드라마 요소를 더한 게 특징이다. 자유분방하고 오만한 남자 오네긴과 순진한 소녀 타티아나의 엇갈린 사랑과 그 아픔이 음악과 함께 극대화 되었다는 평이다. 타티아나 역의 강효정2009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찾아온 이번 무대에서는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수석무용수 강효정과 에반 멕키가 호흡을 맞춰 주목을 받고 있다. 입단 7년 만인 올 4월 수석무용수로 승급한 강효정은 이번이 첫 국내 전막 공연. 이 밖에 유니버설발레단의 간판 무용수인 엄재용과 황혜민을 비롯, 강미선, 강예나, 이현준이 함께 주역으로 나서고 있는 발레 은 오는 19일까지 계속된다. 발레 공연장면 순수한 아가씨, 타티아나(황혜민)거만한 귀족, 오네긴(엄재용)그는 다가왔고, 그녀는 사랑에 빠졌지요사랑에 빠진 여인의 모습꿈 속에서도 그와 함께 춤을갑자기 차가워진 그.다른 이가 다가와도 눈을 떼지 못하는 그녀.타티아나의 여동생 올가(김나은)와그녀의 약혼녀 렌스키(콘스탄틴 노보셀로프)자신을 사랑하는 여인의 여동생을 유혹하는 오네긴시간이 지나 그녀의 아름다움을 깨달았다 해도이미 때는 늦으리사랑을 외면해야 하는 여인의 절규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이민옥(okjassi@daum.net)
2011.11.15 / 조회 3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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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발레의 정수 유니버설발레단 ‘오네긴’, 프레스콜 열어
유니버설발레단이 ‘드라마 발레의 정수’라 불리는 ‘오네긴’을 들고 찾아왔다. 2011년 발레 ‘오네긴’의 한국공연은 11월 12일부터 19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11월 11일 오후 2시에 열린 프레스콜은 약 2시간 20여 분간의 전막 공연으로 시연됐다. 이번 프레스콜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석무용수인 ‘엄재용, 황혜민’이 각각 ‘오네긴’과 ‘타티아나’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발레 ‘오네긴’은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을 전성기로 이끌었던 ‘존 크랑코’의 안무작이다. 2004년 발레리나 강수진이 슈투트가르트발레단과 함께 내한해 마지막 장면에서 오열하며 막을 내려 화제가 됐다. 발레 ‘오네긴’은 유니버설발레단이 중국국립발레단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공연권을 획득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오네긴’이다. 이번 공연은 4인 4색의 ‘오네긴’을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강효정’과 ‘에반 맥키’가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에반 맥키’는 ‘오네긴’으로 분해 ‘타티아나’로 변신한 ‘강효정’과 ‘강예나’와 호흡을 맞춘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석무용수 ‘엄재용’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황혜민’과, ‘이현준’은 ‘강미선’과 함께 무대에 선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11.14 / 조회 12,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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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알고보기] 유니버설발레단 ‘오네긴’ vs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
유니버설발레단의 ‘오네긴’은 러시아 대문호 ‘푸쉬킨’의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발레다. 이번 공연은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전성기를 이끌어 낸 안무가 ‘존 크랑코’의 대표작이다. 작품은 ‘드라마발레의 정수’로 꼽히며 2009년 한국 초연 당시 큰 사랑을 받았다. 2004년 슈투트가르트발레단 내한 당시 발레리나 강수진이 마지막 장면에서 오열하며 막을 내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1년, 유니버설발레단이 선보이는 드라마발레 ‘오네긴’은 어떤 모습일지 원작을 통해 미리 알아보자. 원작 깊이 보기 :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은 러시아 대문호 ‘푸쉬킨’의 작품이다. 전 8장으로 이뤄져 있다. 19세기 러시아를 배경으로 젊은 사교계 인물 ‘오네긴’과 순진하고 낭만적인 여인 ‘타티아나’의 사랑을 담았다. ‘오네긴’은 상트페테르부르트 사교계 스타로 귀족 가문에서 출생해 뛰어난 개성과 교양을 지닌 인물이다. 그는 도시에 권태로움을 느껴 시골로 떠난다. 그곳에서 ‘타티아나’는 첫눈에 ‘오네긴’에게 반하고 만다. ‘오네긴’은 ‘타티아나’의 사랑을 거부한다. 그는 무료함에 ‘타티아나’의 여동생 ‘올가’에게 접근하고, 그녀의 약혼자 ‘렌스키’는 자신의 명예와 여자를 지키기 위해 결투를 신청한다. 결투 끝에 ‘렌스키’는 ‘오네긴’의 총에 맞고 숨을 거둔다. 몇 년 후, 다시 돌아온 ‘오네긴’은 그동안 자신의 실수를 후회하며 ‘타티아나’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이미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된 ‘타티아나’는 그를 거부하며 영원히 떠나달라고 부탁한다. 소설은 1830년 발표된 소설로 ‘러시아 최초의 리얼리즘 작품’이다. ‘오네긴’과 ‘타티아나’의 비극적인 사랑과 함께 19세기 러시아 농노제와 전제정치 아래 무시된 한 인간의 개성을 담는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타티아나’의 캐릭터는 러시아 여성의 전형으로 여겨지는 모습으로 후대의 문학작품에서 발전되어 등장한다. 이 소설은 많은 예술인들에게 영감을 줬다. 발레 ‘오네긴’의 ‘존 크랑코’를 비롯해 ‘차이코프스키’는 오페라를, 감독 ‘마샤 피엔즈’는 영화를 만들었다.원작자와 안면 트기 :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을 확립자 ‘푸쉬킨’ 소설 ‘오네긴’을 쓴 ‘알렉산드르 푸쉬킨’은 러시아에서 국민적으로 사랑받는 시인이다. 그는 모스크바 출생으로 1799년 태어나 1837년에 생을 마감했다. ‘푸쉬킨’은 상트페테르부르트 근교의 차르스코예셀로 전문학교에 다니며 자유주의적인 분위기를 익혔다. 그는 혁명적 사상가 ‘파다예프’와의 교류로 인해 러시아의 농노제를 타도하자는 정치사상을 확고히 했다. 이후 자유를 갈망하는 내용의 시 때문에 남부 러시아로 유배되기도 했다. 그는 1830년에 들어서 ‘예브게니 오네긴’을 발표했다. 러시아 최초의 리얼리즘 소설이었다. ‘푸쉬킨’은 38년이라는 짧은 생애에서 다양한 희곡과 시, 소설을 선보이며 러시아 문학의 새 지평을 연 작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러시아 상류사회에서 주목받는 여인이었던 ‘곤차로바’와 결혼했다. ‘곤차로바’는 결혼 후에도 끊임없이 염문설에 휩싸였다. ‘푸쉬킨’은 아내에게 구애했던 ‘조르주 단테스’와의 결투에서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다. 그는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 속의 ‘렌스키’처럼 자신의 명예와 아내를 지키려다 죽고 만 것이다. ‘푸쉬킨’의 결투와 죽음에는 자유주의적이었던 그를 제거하기 위해 러시아 궁정 내부 세력이 개입됐다는 설도 있다. 드라마발레 두 배 재미로 즐기기 : 드라마발레의 정수! 유니버설발레단이 선보이는 ‘오네긴’발레 ‘오네긴’은 20세기 최고의 드라마발레로 꼽히는 작품 중 하나다. 판권을 소유한 ‘존 크랑코 재단’은 작품의 질과 희소성을 위해 공연권을 잘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2004년 발레리나 강수진이 슈투트가르트발레단과 선보인 공연과 2009년 국내 초연이 있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 ‘오네긴’에 사용된 ‘차이코프스키’ 음악을 사용한다. ‘존 크랑코’는 원곡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오페라 음악과 ‘차이코프스키’의 다른 음악 28곡을 편곡해 사용했다. 이는 오페라 ‘오네긴’이 발레 ‘오네긴’과는 전혀 다른 작품임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발레 ‘오네긴’은 원작 소설의 풍부한 문학성과 ‘차이코프스키’의 서정적인 음악을 더했다. 오만한 남자 ‘오네긴’과 순진한 여성 ‘타티아나’의 엇갈린 사랑을 테마로 등장인물의 심리변화에 주목했다. 특히, 첫사랑에 빠진 순수한 소녀부터 실연당한 여인까지 그려내는 여주인공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발레 ‘오네긴’은 각양각색의 개성을 지닌 무용수들이 주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번 공연은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 활약하는 ‘강효정’과 ‘에반 맥키’가 함께해 화제다. ‘에반 맥키’는 유니버설발레단의 ‘강예나’와도 호흡을 맞춘다. 또한, 유니버설발레단의 간판스타 ‘엄재용’과 ‘황혜민’, 풍부한 감성과 테크닉을 선보일 ‘이현준’과 ‘강미선’이 ‘오네긴’과 ‘타티아나’로 변신해 관객에게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11.10 / 조회 12,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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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장르, 소재의 다양화로 폭을 넓히는 발레 공연들
최근 발레는 다양한 변신을 꾀하며 대중적인 장르로 다시 태어나는 중이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가족발레부터 모던 발레까지 연령과 장르, 소재를 뛰어넘는 다양화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많은 사람에게 익히 알려진 ‘국립발레단’, ‘유니버설 발레단’ 외에도 ‘서울발레시어터’, ‘서발레단’, ‘이원국 발레단’ 등 여러 무용단체가 생겨나고 있다. 이들은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통해 무용의 질적, 양적 팽창을 이루고 있다. 그렇다면 다양한 폭을 넓히고 있는 발레 작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어린이 발레 공연의 색다른 진화!서울발레시어터의 모던가족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1월 12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서울발레시어터의 가족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현대 발레 안무가 ‘제임스 전’이 안무를 맡은 작품이다. 어린이와 어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소재인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원작으로 다양한 음악과 현대적인 움직임을 담았다. 토슈즈를 신고 공연하는 다른 발레 공연과 달리 발레슈즈를 신고 공연한다. 기술에 입각한 기존의 발레 공연보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움직임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음악 장르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는다. 안무가 ‘제임스 전’은 “현대음악, 테크노, 클래식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음악을 선곡했다. 총 22개의 음악이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채워졌다”고 말했다. 가족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은 ‘스트라빈스키, 헨델’과 같은 클래식 작곡가부터 팝 아티스트, 현대적 사운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가족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원작과 다른 각색으로 주목을 모은다. 원작에서 앨리스는 흰 토끼를 따라 토끼굴로 빠지지만 가족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TV 속의 나라’로 빠진다. 작품은 모두가 알고 있는 원작 동화 이야기를 따르면서도 각색을 통해 또 다른 재미를 준다. 발레의 보는 즐거움에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국립발레단 ‘로미오와 줄리엣’10월 27일부터 10월 30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국립발레단이 선보이는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은 안무가 ‘장-크리스토프 마이요’의 작품이다. ‘장-크리스토프 마이요’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상임안무가로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인 감성과 해석으로 새롭게 무대에 세웠다. 또한, 이번 공연은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참여해 더욱 빛을 발한다. 기존의 발레가 ‘보는 즐거움’을 주었다면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은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안무가 ‘장-크리스토프 마이요’는 기존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는 대담한 해석을 선보인다. 원작인 셰익스피어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고전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현대적인 해석을 더한다. 국립발레단의 기자회견장에서 한 관계자는 “‘장-크리스토프 마이요’ 안무의 특징은 자연스럽고 편안한 동작”이라고 말했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이번 협연에 대해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서 단 한 번 발레 음악을 연주한 적이 있다. 발레 음악은 음악적으로 템포에 묶여 있어야 하는 점이 있어 거의 하지 않았다. 이번에 국립발레단과 함께 공연하게 된 이유는 발레단의 수준이 놀라울 정도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문화 수준이 세계적으로 높아졌다. 이를 통해 서울시향과 국립발레단이 손잡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야기와 발레의 만남유니버설 발레단 ‘오네긴’11월 12일부터 11월 19일까지 공연 유니버설 발레단의 ‘오네긴’은 클래식 발레 음악의 거장 ‘차이코프스키’ 음악에 맞춰 격정적인 사랑이야기를 펼친다. 발레 ‘오네긴’은 발레라는 장르에 드라마 요소를 얹어 ‘드라마 발레’라는 장르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작품은 ‘알렉산드르 푸쉬킨’의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이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발레 ‘오네긴’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 공연으로 2009년 국내 단체 최초로 ‘오네긴’을 무대에 올렸다. 자유분방하고 오만한 남자인 ‘오네긴’과 소녀 ‘타티아나’의 엇갈린 사랑이 주요 테마다. 사랑에 빠진 이들의 심리 변화가 춤과 표정을 통해 드러나 무용수의 춤과 연기력이 중시되는 작품이다. 이야기를 중시하고 좋아하는 대중의 보편적인 성향에 따라 드라마 발레는 최근 대중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장르다. 국립발레단도 ‘차이코프스키-삶과 죽음의 미스터리’ 등 이야기와 발레 모두 중요한 요소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정지혜 기자(newstage@hanmail.net)
2011.11.01 / 조회 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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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사랑, 드라마 발레의 정수 <오네긴> 공연
드라마 발레의 정수로 꼽히는 이 2년 만에 다시 국내에서 막을 올린다.
러시아의 문호 푸쉬킨 소설 ‘에브게니 오네긴’을 원작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서정적인 음악이 더해진 드라마발레 은 존 크랑코 안무의 공연권을 획득한 유니버설발레단이 2009년 처음 국내에 선을 보인 후 큰 호평을 받았던 작품.
자유분방하고 오만한 남자 오네긴과 순진한 소녀 타티아나의 엇갈린 사랑을 담고 있는 발레 무대는, 둘이 주고 받은 편지가 무참히 찢겨지는 장면 등 원작에 없는 요소들이 추가되어 더욱 극적인 매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독일 슈트트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 강효정과 에반 맥키를 비롯, 유니버설발레단 수석 황혜민, 엄재용, 강예나, 이현준, 시니어 솔리스트 강미선이 주역으로 나설 예정이다.
유니버설발레단 정기공연 은 11월 12일부터 19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2011.10.12 / 조회 1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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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발레의 진수 <백조의 호수>
유니버설발레단의 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이번 무대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간판 무용수 황혜민,강예나를 비롯해 발레영재 발굴에 힘쓰고 있는 임혜경이 백조로 돌아왔다. 또한 최근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출연으로 네티즌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차세대 발레 주역 한서혜가 주역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지그프리트 왕자는 엄재용, 이반 질 오르테가, 이현준, 이승현이 맡는다.는 1895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마린극장(키로프 극장의 전신)에서 전설적인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와 그의 제자 레프 이바노프의 안무로 초연돼 이후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클래식 발레의 최고봉으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유니버설발레단은 1992년, 당시 키로프발레단 예술감독이었던 올레그 비노그라도프를 영입, 6개월간의 훈련 끝에 러시아 정통 를 공연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는 미국,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등 12개 국에서 소개된 바 있다. 는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공연 장면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이미지 팩토리(club.cyworld.com/image-factory)
2010.03.26 / 조회 9,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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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긴> 엇갈린 운명, 잔인한 사랑에 대하여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을 세계적 수준으로 이끈 거장 안무가 ‘존 프랑코’의 대표작 이 유니버셜발레단의 감성에 맞춰 지난 11일 막을 올렸다. 2004년 발레리나 강수진이 슈투트가르트발레단과 함께 내한해 처음 소개한 바 있는 드라마 발레 은 자유분방하고 오만한 남자 오네긴을 향한 순진한 소녀 타티아나의 엇갈린 사랑을 주요 테마로 사랑하는 이와 외면하는 이의 심리변화를 드라마틱하게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11월,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예술감독 리드 앤더슨이 유니버셜발레단을 직접 방문해 주역들을 직접 캐스팅하기도 했다. 이야기의 중심 역할인 타티아나와 오네긴에는 유니버셜발레단의 대표 커플 황혜민 - 엄재용과 주목 받는 신예 강미선 - 이현준, 그리고 강예나와 전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반 질 오르테가가 번갈아 가며 무대에 오른다. 섬세한 감정표현과 강렬한 움직임, 세련된 디자인의 무대장치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드라마발레 은 오는 2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공연장면 타티아나의 생일파티 - 오네긴(엄재용)을 사랑하는 타티아나(황혜민)시골마을, 타티아나에게 싫증을 느낀 오네긴오네긴의 단호한 거절, 짝사랑의 아픔에 오열하는 타티아나실연의 아픔을 달래는 소녀, 타티아나친구 렌스킨의 약혼녀 올가(김나은)에게 접근한 오네긴! "오네긴, 그냥 둘 수 없어!" 렌스키(김세종)의 분노!오네긴과 결투를 앞둔 렌스키, 만류하는 타티아나와 올가!오네긴과 렌스키의 결투 - 렌스키의 죽음, 오네긴의 뒤늦은 후회세월이 흐른 뒤... 그레민 공작의 무도회그레민 공작의 부인이 된 타티아나, 그녀를 보고 놀라는 오네긴! 타티아나와 그레민 공작(황재원)오네긴 "나를 다시 사랑할 수 없겠소?"첫사랑의 기억, 흔들리는 타티아나!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사진: 다큐멘터리 허브 (club.cyworld.com/docuherb)
2009.09.14 / 조회 13,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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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같은 사랑의 열병, 발레 ‘오네긴’ 프레스콜 현장
지난 9월 11일 LG아트센터에서 발레 ‘오네긴’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발레 ‘오네긴’은 러시아의 대문호 푸쉬킨의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 공연은 유니버설 발레단이 국내 처음 제작한 작품으로, 한층 뜻 깊은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발레 ‘오네긴’은 2004년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이 슈투트가르트발레단과 함께 내한하여 국내 처음 소개된 바 있다. 이번 작품은 2004년 내한 작품과 비교해, 미니멀한 무대와 의상으로 차별성을 둔다. 드라마발레 ‘오네긴’은 원작의 드라마적요소를 한층 부각시켰다. 오네긴과 타티아나가 서로 주고받은 편지를 찢는 장면이 삽입되고, 악몽으로 표현되는 타티아나의 꿈이 타티아나와 오네긴의 2인무로 대체되는 등 두 남녀의 극적 갈등을 심화시켰다.이번 프레스콜은 총 3막으로 진행됐다. 1막은 라리나부인의 정원과 타티아나의 침실로 꾸며졌다. 1막의 하이라이트는 1장의 마을처녀총각들의 그랑 주떼(Grand Jete : 군무)와 타티아나 침실의 거울 파드되(Pas de deux : 2인무)로 꼽혔다. 2막에서는 오네긴이 타티아나가 건넨 편지를 찢어버리고 타티아나의 친구인 올가를 유혹해, 올가의 약혼자인 렌스키와 타티티아나를 혼란에 빠뜨린다. 분노와 혼란에 휩싸인 타티아나와 올가, 렌스키의 격정적인 3인무에 이어 오네긴과 렌스키의 결투 장면으로 2막이 마무리된다. 결투 장면에서는 오네긴이 실제로 총을 쏘아 렌스키를 죽이는 장면이 연출돼 드라마발레의 진수를 보여줬다.3막에서는 타티아나와 그레민공작의 2인무가 이어진다. 긴 방황 끝에 돌아온 오네긴은 그레민공작의 무도회에 초대돼 타티아나와 재회한다. 애절하게 매달리는 오네긴을 보고 타티아나는 오네긴과 회환의 2인무를 추며, 첫사랑의 감정에 동요한다. 하지만 타티아나는 오네긴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찢음으로써 자신의 결심을 확고히 한다. 오네긴에게 자신을 떠날 것을 명하는 타티아나의 강렬한 손짓과 오열하는 모습은 발레 ‘오네긴’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혔다.엇갈린 사랑의 비극을 담아낸 발레 ‘오네긴’은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박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사진 장선경 기자 newstage@hanmail.net
2009.09.11 / 조회 24,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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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긴> 드라마발레가 찾아온다
"의 공연권을 따내기 위한 17년 간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이뤘습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을 세계 정상의 발레단으로 끌어올린 견인차 역할을 했던 이 유니버셜발레단을 통해 공연된다. 자유분방하고 오만한 도시남자 오네긴과 순진한 소녀 타티아나의 엇갈린 사랑을 기존 발레의 표현방법이었던 ‘판토마임’ 없이 섬세한 표정연기, 행동을 통해 선보여 드라마발레로 불리는 이 작품은, 러시아 문호 푸시킨의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에 담긴 문학성을 차이코프스키의 서정적인 음악과 존 크랑코의 참신한 안무와 결합시켜 3막 6장의 전막발레를 통해 펼쳐보인다. 유니버셜발레단의 문훈숙 단장은 “19세기 낭만발레의 대표작 , 고전발레 대표작 와 더불어 드라마 발레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이 바로 ”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무용수들이 클래식 발레를 하면서 기술력이 비약적으로 늘었지만, 마지막으로 넘어야 할 산이 바로 연기력"이라며 "섬세한 연기가 필요한 이 작품을 오래 전부터 연구했던 만큼 우리 무용수들이 강수진 못지않게 잘 해내리라 믿는다"고 밝혔다.주인공 오네긴과 타티아나 역할에는 황혜민-엄재용, 강예나-이반 질 오르테가(객원, 전슈투르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이현준이 커플을 이뤄 무대에 오른다. 특히, 지난 2004년 국내초연 당시 강수진과 호흡을 맞췄던 (前 슈트르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반 질 오르테가와 커플연기를 선보이게 된 강예나는 “아메리칸 발레시어터(ABT)시절, 에 군무로 참여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당시 연출이었던 제인 번을 국내에서 만나게 된 사실이 정말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번 무대는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안무가를 거쳐 현재 호주 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있는 이반 카발라리가 총연출을 맡았고,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안무가 출신 연출가 제인 번이 참여한다. 유니버셜발레단이 국내 단체 최초로 선보이는 드라마발레 은 오는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사진:유니버셜발레단 제공
2009.08.21 / 조회 2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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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춘향> 토슈즈를 신은 춘향의 러브스토리
춘향과 이몽룡의 러브 스토리가 서양의 발레와 만나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 2007년 고양아람누리공연장의 개관작으로 선보였던 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유니버셜 발레단의 2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의 춘향과 이몽룡 역에는 황혜민-엄재용, 안지은-이현준 커플, 향단과 방자에는 강미선-민홍일, 손유희-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커플이 더블 캐스팅되어 호흡을 맞춘다. 춘향의 스토리를 4계절의 변화와 더불어 고전 발레 동작으로 재현한 은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 담긴 남녀 주인공들의 연기와 더불어 선비의 기상이 압권인 과거급제 장면, 암행어사 출두 등 역동적인 남성들의 군무 등 기존 발레 공연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남원 광한루의 모습을 화려하게 형상화한 무대, 전통 의상을 현대적으로 변형한 한복 의상이 시각을 즐겁게 하고, 한국 전통 리듬이 녹아든 서양의 풍부한 오케스트라 선율이 관객들의 청각을 만족시킬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다. 드라마적 요소가 강화된 이번 공연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 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공연된다. 연습현장퀵퀵, 더 빠르게!애절한 눈빛, 일등 신랑감 몽룡(이현준)호흡 척척, 몽룡(이현준)과 춘향(안지은)원조 매력, 최고의 호흡 몽룡(엄재용)과 춘향(황혜민)사뿐사뿐, 몽룡을 향해가는 춘향(안지은)을 빛내고 있는 유니버셜발레단 무용수들왼쪽 부터 몽룡(이현준), 춘향(안지은), 문훈숙 단장연습실 구석구석, 지금은 연습 중더높이, 더 빠르게미니인터뷰원조 춘향이 돌아왔소! 유니버셜발레단 수석무용수 ‘황혜민’ 2년 만에 ‘춘향’으로 돌아왔다. 은 창작이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 있다. 특히 고전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만이 표현할 수 있는 동양의 미, 동양적인 마음가짐을 우리 정서로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외국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미지적 요소가 많아서 공연을 보는데 더 큰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서양 고전인 공연 보다는 수월하겠다. - 그게 또 그렇지가 않더라(웃음). 은 서양적인 템포에 빠져들어서 표현한다는 점이 어려운 반면에 창작물 보다 쉬운 다른 부분도 있다. 은 한국적인 소재다 보니 한국 무용으로 표현되는 기생춤 같은 한복을 입고 추는 춤이 많은데 중고등학교 시절이 유학을 가는 바람에 한국 무용을 배우지를 못했다. 어릴 때 배웠으면 빠르게 받아들이는데 뒤늦게 채우려니 조금은 힘들다(웃음). 연습장면을 보니까 체력소모가 많을 것 같다. 체력관리가 가장 중요하면서도 힘들다. 아침에 눈 뜰 때부터 아프다. 그냥 스스로 일어나기도 힘들 정도라고 해야 하나? 365일 아픈 사람들이 무용수들이다. 딱히 어디가 다쳤다, 아프다 그런 건 아닌데 그냥 매일 통증과의 싸움이다. 몸이 아프면 아무것도 만사가 귀찮지 않나.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작업이 발레다. 육체가 힘들땐 정신력으로 버티면 된다. 그런데 정신력까지 바닥났을 때는 두 손 들고 그냥 쉬어주는 게 최고다. 유니버셜발레단에 여름, 겨울 두 번 휴가가 있는데 그 때 꼭 몸과 정신의 재충전을 완료해야 한다. 올해는 다음에 지방공연까지 마치고 7월 초부터 일주일 정도 여행을 다녀올 생각이다. 음식관리도 철저하게 하지 않나? 공연 날짜가 다가올수록 스테미너를 키워놓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먹는 걸 잘 챙겨 먹어야 한다. 워낙 먹는 걸 좋아해서, 평소에도 잘 챙겨 먹는 편인데 공연을 앞둔 요즘엔 고기를 더 많이 먹는다(웃음). 날씬한 사람들이 꼭 많이 먹는다고 하더라. 통통한 시절도 있었다. 17살 미국 유학 때, 기숙사 사감 선생님 없인 혼자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거의 갇혀있던 시절이 있었다. 스트레스 때문인지 사춘기 시절에 정말 놀랠 정도로 살이 쪘었다. 지금 선화 예중고 게시판에 당시 사진이 있는데 학교 후배들이 ‘이게 정말 황혜민 언니 맞아?’ 하고 놀란다(웃음). 지금은 연습만으로도 기본적인 체력 소모가 상당하다. 그리고 일주일에 두 번 필라테스는 꼭 한다. 딱히 몸매관리를 위해서라기보다 필라테스는 발레를 할 때 사용하는 근육이 아닌 다른 근육을 강화시켜 준다. 발레 할 때 도움이 많이 된다. 표정연기가 압권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따로 연습하나? 사실 거울보고 연습하는 건 아직도 민망하다. 단장님이 알려주신 게 불을 끄고 거울 앞에서 연습하라고 하시더라. 요즘도 종종 불 끄고 연습한다. 잘 때도 음악을 틀어놓고 작품의 순서를 생각한다. 그렇게 하면 30% 정도의 근육이 실제로 운동을 하는 거라고 하더라. 상상하는 것도 연습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표정연습을 한다. 유니버셜발레단이 갖는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 유학 가기 전에, 선화 중학교 시절에 등하교 시절 유니버셜 발레단 건물을 보면서 늘 동경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에 아이 역할로 나오면서 앞에 선 선생님들을 부러워했는데 이제 내가 그 선생님 역할이 됐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이상하다. 직장을 떠나서 인생의 절반을 보낸 생활한 집 같은 공간이 이곳이다. 맨 처음 지젤로 데뷔 무대를 가졌을 때 일요일, 밤 상관없이 문훈숙 단장님이 하나하나 지도해주셨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번 공연을 보러 올 예비관객들에게 한 마디. 우리가 만든 세계적 수준의 발레를 만나보실 수 있을 거다. 보통 발레하면 여자들 군무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2막에서 남자들이 과거 시험 보는 장면의 남성 군무가 정말 압권이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고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club.cyworld.com/docuherb)
2009.06.15 / 조회 13,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