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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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뮤지컬 ‘프린세스 프링’, 오는 4월 12일 개막
[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뮤지컬 ‘프린세스 프링-생일왕국 대모험’이 오는 4월 12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관에서 막을 올린다.공연은 주인공인 생일왕국의 프린세스 프링과 그 친구들이 시즌2에서 등장하는 할로윈 왕국의 새로운 캐릭터들과 함께 어린이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는 모험을 다룬다.프린세스 프링이 원작에서 생일을 맞은 친구들의 꿈을 응원하고 노래와 춤으로 화려한 축하공연을 하는 장면과 극중에서 시즌2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와의 케미 및 연출이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뮤지컬 프린세스 프링은 피노피노스튜디오에서 주관하고 어린이 뮤지컬의 대표 흥행작으로 꼽히는 ‘구름빵’을 제작한 공연 전문기획사 문화아이콘이 제작, 홍보를 맡았다. 공연은 오는 4월 12일부터 5월 20일까지 열린다.프린세스 프링 관계자는 “시즌2 애니메이션의 방영 시기에 맞춰 티켓 오픈을 진행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원작인 애니메이션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프린세스 프링 뮤지컬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2.23 / 조회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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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우 뮤지컬 '갤럭시키즈'로 객석 나눔 동참
뮤지컬 ‘갤럭시키즈’ 객석 나눔 현장(사진=문화아이콘).[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정태우가 뮤지컬 ‘갤럭시키즈’로 객석 나눔에 동참했다.정태우는 지난 3일 제작사 문화아이콘과 함께 기아대책과 유니세프의 후원을 받는 어린이와 장애우, 후원자 가족을 위한 객석 나눔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정태우가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에 참여하며 인연을 맺은 문화아이콘의 정유란 대표에게 직접 제안해 성사됐다. 정태우는 1998년부터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재능 기부와 나눔 활동을 실천해왔다.지난 3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갤럭시키즈’에는 400명의 기아대책과 유니세프 후원 어린이와 장애우, 후원자 가족이 참석했다.이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정태우는 “평소 아이들과 어린이 공연장을 자주 찾는을 때마다 문화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도 공연을 자주 접하면서 꿈과 희망을 키워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객석나눔의 소중한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 오늘 함께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 친구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갤럭시키즈’는 ‘구름빵’ ‘두리둥실뭉게공항’ 등의 가족 뮤지컬을 제작한 문화아이콘이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우주에 대한 지식을 재미있는 춤과 노래로 함께 배울 수 있는 공연이다. 오는 27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05 / 조회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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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시아는 한국 열풍, 세계무대 꿈꾼다 <비밥> 최철기 대표
뮤지컬 이 올해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아시아 점령에 나섰다. 은 와 연출을 비롯해 한국의 넌버벌 퍼포먼스로 세계의 문을 두드렸던 최철기 대표가 제작한 또 한 편의 새로운 무대. “넌버벌 장르로 작품을 구상한다는 것 자체가 세계 무대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페르소나의 최철기 대표는 10여 년간 넌버벌 작품과 함께 겪은 세계 무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 “캐릭터와 드라마가 살아있는 작품”이 생명력을 갖게 됨을 역설했다. 지난 3월 30일, 그 가능성의 시험대이자 교두보로 기대되는 싱가포르 공연에 앞서 공연을 초청한 싱가포르 최대 미디어사 미디어 콥(Media Corp)의 부사장 메이 탐(May Tham)과 꾸준히 한국 공연을 싱가포르에 소개한 마 친 킥(Mah Chin Keak) 미디어 콥 총괄이사에게 ‘왜 지금 싱가포르는 한국 공연을 원하는가’를 물어보았다. Q. 싱가포르 공연을 앞둔 소감이 어떤가 최철기 : 최근 10년 간 한국 공연의 해외 수출은 더 이상 드문 경우는 아니다. 10여 년 전 에딘버러 페스티벌에 가서 봤을 때 그곳에 너무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있어 놀랐고 우리도 다양한 소재,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나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후 굉장히 많은 넌버벌 퍼포먼스가 생겨났고 다양성 측면에는 발전한 것 같다. 하지만 넌버벌도 서양 스타일과 한국 스타일이 있다. 드라마와 캐릭터가 있는가가 기준점이 되고 그것이 있어야 아시아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 싱가포르에서 한국 작품이 계속 성공하는 것 그 점에 있다고 본다. 또 과거 에딘버러 페스티벌 등에서 공연이 호평을 받으면 바로 유럽 투어를 하고 아시아, 미국 공연을 했다면 몇 년 사이에 그 흐름이 바뀌고 있다. 유럽과 미국 시장이 어려워지고 상대적으로 아시아 시장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0년 라는 이름으로 공연했을 때 굉장히 반응이 좋았고 넨덜란드, 독일, 스페인 등 유럽 국가에서 제안이 왔는데 그들의 첫 마디가 “가격을 깎아달라”는 것이었다. 그 제안 가격이 너무 적었고, 우리가 손해를 보면서까지 무리한 진행은 불필요 했다. 그러던 차에 미디어 콥의 제안이 있었고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 투어 후 유럽으로 가는 것이 더욱 좋을 것 같았다. 한편으로는 의 현지화 프로젝트도 고민하고 있다. 아시아, 유럽, 북미로 이어지는 공연을 추진 중이다. Q. 을 싱가포르에 초청한 이유가 궁금하다. 메이 탐 : 싱가포르 사람들이 좋아하는 두 가지는 음식과 한국의 문화이다. 에는 이 두가지 요소가 모두 들어있다. 마 친 킥 : 과거 등 한국 공연을 봤지만, 이들에 없는 다른 요소가 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비빔밥’이라는 한국 전통 요소를 현대적인 음악, 특히 비트박스로 풀어냈다는 것이다. Q. 그 밖에 의 어떤 부분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는가. 마 친 킥 : 한국 배우들의 에너지와 전달해 주는 감동은 엄청나다. 싱가포르인들이 충분히 좋아할 만 하다고 생각한다. (주)페르소나 최철기 대표최철기 : 다른 아시아 배우들이 갖지 못한 에너지를 한국 배우들이 갖고 있는 것이 표현력과 폭발적인 에너지이다. 다른 넌버벌 작품으로 과거 아시아 공연을 했을 때도 똑 같은 반응이었다. 특히 일본의 경우는 이런 한국 배우들의 폭발력 있는 표현을 못한다는 평가를 많이 한다. 이번 공연에서도 전주우 배우와 홍상진 배우를 꼭 집어 이야기 하며 정말 좋은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 Q. 미디어 콥에서 과거 초청했던 한국 작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메이 탐 : K팝 가수들의 콘서트나 넌버벌 공연이 많았다. 2011년 마마(MAMA, 엠넷아시아뮤직어워즈)를 한국과 함께 주최했고, 등이 있다. 언어가 필요 없는 장르이고, 사람들이 쉽게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어 넌버벌과 콘서트에 집중한다. Q. 싱가포르 공연에 앞서 별도로 요구한 사항이 있는가? 최철기 : 마 친 킥씨가 의 최종 수정 공연을 봤었는데 그 때 우리에게 “이 배우들 그대로 공연하고, 장면을 하나도 바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었다. 현재 비밥은 세 개 팀이 꾸려가고 있는데, 싱가포르 공연은 그래서 오리지널 멤버들과 함께 왔다. Q. 여러 나라에서 공연을 수입하는 것으로 안다. 작품 선택의 기준은 무엇인가? 마 친 킥 : 엔터테인먼트, 즉 재미있는가, 이다. 특히 코미디와 음악인데, 사람들이 몰입해서 보면서 웃고 즐길 수 있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재미에 더불어 공연의 완성도도 빼 놓을 수 없다. Q. 다른 나라와 비교해 한국 넌버벌 공연의 특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마 친 킥 : 어느 나라의 공연이든 각자 고유의 문화를 공연 속에 드러내려고 한다. 한국의 공연도 물론 그러한데, 현재 싱가포르에는 한국의 문화 예술이 많이 들어와 있고, 많이 좋아하고 있어 한국 공연에 대한 친근함과 호감이 매우 높다. 싱가포르 미디어 콥의 메이 탐 부사장(좌)과 마 친 킥 총괄이사(우)Q. 의 싱가포르 티켓 판매 상황이 궁금하다. 메이 탐 : 티켓 가격이 33~88 싱가포르 달러로, 같은 장르의 다른 공연에 비해 싼 편은 아니지만 공연 전 85%가 판매 되었다. 이곳에서는 솔드 아웃으로 보고 있다. Q. 올 11월에 또다른 한국 넌버벌 도 싱가포르에 초청할 예정이다. 마 친 킥 : 지금까지 작품 수입의 기준이 싱가포르에 색다른 요소를 가져올 수 있는가 였는데 은 비트박스와 음식이 다른 점이라고 생각했고, 은 치어리딩이나 경주 문화가 한국의 또다른 면을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과거 경험에 비춰 해외 공연을 준비하며 특별히 염두에 둔 것은 무엇인가. 최철기 : 할 때는 서양 코미디 디렉터의 도움을 받아 서양식 코미디를 많이 접목했다. 그런데 로 넘어오면서는 캐릭터와 드라마를 보강하여 이야기 안에서 인물이 살아날 수 있게 고민을 많이 했었다. 도 함께 한 쇼닥터 데이빗 오톤도 이야기 하길, 이미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것 자체가 유럽인에게도 통하는 작업이라고 한다. 실제로 나를 비롯 연출들과 창작 회의를 할 때 전 세계 사람들이 이걸 보고 이해를 하는가 못하는가를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된다. 또 과거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고 해서 우리 것에 대한 중요도를 강조했었는데, 꼭 울타리를 한국에만 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난 한국적인 것을 강조하기 위해 작품을 하진 않는다. 몇몇 오류를 범하는 팀들을 보면 한국 적인 색을 강조하려 하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 아프리카 전통 부족이 그 쪽의 의미를 담고 있는 공연을 우리가 처음 보면 쉽게 알 수 없듯이, 작품의 보편성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콘텐츠는 무엇인가. 최철기 : 최종적으로 하고 싶은 건 태양의서커스와 을 섞은 것 같은 공연이다. 넌버벌과 뮤지컬이 만나는 종착역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태양의서커스도 공연에 줄거리와 캐릭터를 넣기 시작했고, 뮤지컬을 비롯한 다른 공연에도 다양한 기술을 넣어 보여주고 감동을 낳고 있다. 기술로 보여주는 감동, 연기와 노래로 보여주는 감동을 만나게 하는 것, 이것을 어떻게 보여주는 가가 관건일 것이다. 계속 작업하면서 고민하는 것이 바로 그 지점이다. 은 그 단계로 가는 전초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글: 싱가포르=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주)페르소나 제공
2012.04.05 / 조회 1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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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였어?' 환호와 폭소 연발, 싱가포르 관객 홀린 <비밥>
“또 보러 올래요!” 공연 후 배우들이 인사를 하고 물러나도 객석의 관객들은 좀처럼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공연장 내 불이 켜지고 나서야 상기된 얼굴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던 관객들이 모인 이곳은 뮤지컬 의 싱가포르 공연 현장.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2천 석 규모의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극장에서 뮤지컬 의 공연이 펼쳐졌다. 열대 과일인 두리안의 모양을 본 따 커다란 두 개의 돔 형식을 갖춘 에스플러네이드는 미술관, 야외 극장, 스튜디오 등으로 이뤄진 종합예술 공간으로 현재 싱가포르가 원하고 즐기는 문화가 한데 모인 곳이기도 하다. 공연을 초청한 싱가포르 최대 미디어사 미디어 코프(Media Corp)는 한국에서 공연을 본 후 “하나도 바꾸지 말고 그대로 공연할 것”을 약속으로 의 싱가포르행을 추진했다. 2011년 마마(MAMA,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드) 주최와 더불어 등의 해외 공연에도 함께 한 미디어 코프가 예리하고 재빠른 시야로 선택한 또 한번 확신 무대가 인 것. 등 한국 넌버벌 퍼포먼스의 역사가 되는 작품들을 연출했던 최철기 감독이 제작하고 의 전준범이 연출로 나선 은 두 요리사가 각국의 음식으로 대결을 펼치다 한국의 비빔밥 만들기로 절대 승부를 가린다는 내용을 담은 뮤지컬. 2009년 로 태어나 2년간 수정 보완을 거쳐 지금의 무대가 탄생하게 되었다. 다른 넌버벌 퍼포먼스와 단연 돋보이는 차별성은 현란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비트박스에 있다. 지난 30일 공연에서도 가장 먼저 비트 박스로 공연을 이끌어 나가는 MC 쉐프와 리듬 쉐프가 무대에 등장하자, 눈과 귀를 의심케 하는 이들에게로 객석의 시선이 고정되었다. 에 이어 에서도 비트박스의 수장을 담당하고 있는 송원준과 고등학교 3학년이라는 것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국내 비트박스의 떠오르는 강자 이동재의 기량이 부딪혀 에너지가 폭발한다. 끊임없이 서로를 견제하며 자신의 기량을 뽐내는 레드 쉐프와 그린 쉐프의 대결을 비롯하여, 음식을 만드는 과정, 상대의 허를 찌르는 상상과 현실을 오가는 유쾌한 장면 등은 비보잉 달인들인 루키, 아이언 쉐프의 몸짓에서 분출된다. 섹시 쉐프와 큐티 쉐프는 비트로 가득 찬 무대에 유연하고도 톡톡 튀는 멜로디를 더해 아카펠라를 완성시킨다. 신나는 이들의 잔치는 곧 객석을 침범해, 관객들을 무장해제 시킨다. 나도 모르는 사이 요리를 주문하는 사람이 되어 한 명의 쉐프를 지명해야 하는 난감함도, 무대 위에서 낯선 짝과 러브샷을 해야 하는 쑥쓰러움도, 쉐프의 구박 속에 무대 소품을 치워야 하는 꿋꿋함도 관객들의 몫. 주인공이 되어 무대 위에 오른 관객도, 그 광경을 지켜보며 박장대소와 환호를 보내는 나머지 관객들도 모두 의 배우가 되는 셈이다. 배우와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관객들의 줄로 공연장 로비는 30여 분이 지나도록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는 두 명의 10대 여학생들은 “비트박스와 춤이 너무나 신난다”며 한국 공연이 찾아오면 또 보고 싶다고 말했으며, “를 본 후 을 찾아서 보러 왔다”는 30대 남성 관객의 엄지손가락은 내려올 줄 몰랐다. 사흘 간, 4회의 싱가포르 공연 중 좌석의 85%가 사전에 판매되어 기분 좋은 해외 공연의 출발을 예고한 은 올해 태국, 베트남, 홍콩, 일본, 마카오 등 본격적인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있다. 해외 관객들이 더욱 호응하는 슬랩스틱, 상황에 충실한 코미디에 한국 무대의 특징이 돋보이는 스토리 라인이 더해졌다. 한국의 음식을 소재로 하였으나 전 세계의 언어와 해외 관객들의 기호를 충족시키는 요소를 강점으로 한다는 자신감이다. 그간 넌버펄 퍼포먼스를 신나게 즐겼던 관객들이라면 더욱 좋아할 만한, 또 과거 ‘한국적’이라는 타이틀을 단 무대가 지루했던 관객들은 을 통해 그간의 선입견을 무너뜨릴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종로에 위치한 시네코아 비밥 전용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싱가포르=황선아 기자(suna1@interpark.com) 사진: (주)페르소나 제공
2012.04.02 / 조회 1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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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버벌 퍼포먼스 ‘비밥' 지구촌 페스티벌 개최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 지구촌 페스티벌이 지난 6월 28일 광화문 ‘한화 손보 세실극장’에서 열렸다.넌버벌 퍼포먼스 '비밥'은 음식과 문화의 만남인 ‘이터엔터테인먼트’라는 새로운 문화코드를 제시했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 부부와 전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50여 명의 주한 외교관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사회 각 계층 유명인사와 ‘한국 관광 서포터즈’ 약 100여 명이 방문했다.‘한국 관광 서포터즈’들은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의 '지구촌 페스티벌'에 방문해 공연 전 비빔밥을 시식했다. ‘비밥’ 공연에서는 배우들이 직접 서포터즈에게 메뉴를 주문받는 장면을 연출했다. 관람 이후에는 배우들과 함께 사인회와 사진촬영 등을 진행했다.‘한국 관광 서포터즈’는 한국 관광 공사의 이참 사장의 주도 아래 국내관광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제시와 자문역할을 위해 2010년 출범했다. ‘한국 관광 서포터즈’는 학계, 경제계, 문화계 등의 전문가와 주한 외국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세계인에게 한국의 새로운 명소,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등 한국 관광사업의 양적, 질적 향상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해왔다.넌버벌 퍼포먼스 ‘비밥’은 지난 2009년에 초연됐다. 2010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현지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뉴스테이지 백성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07.04 / 조회 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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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밥>, 한 번 맛보세요!
등 국내 최고 넌버벌 퍼포먼스 제작진들이 선보이는 야심작, 이 정식 본 공연 무대를 시작했다. 지난 2009년 한식세계화 프로젝트 공연 에서 출발한 은 지난 해 에딘버러 페스티벌 참가 당시 “비보잉, 한국음악, 마샬아츠라는 레시피로 차려진 맛있는 만찬”, “공연 내내 하이라이트다, 한국 전통요리인 비빔밥을 국가의 보물로 승격시키다, 모두가 원하는 바로 그 작품” 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화제작이다. 비빔밥, 비트박스, 비보이를 뜻하는 에서는 총 8명의 요리사들이 음식을 만들어내는 과정들을 넌버벌 퍼포먼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신체를 악기로 펼쳐내는 비트박스, 아카펠라, 비보잉, 마샬아츠 등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눈길을 잡는다. ‘최고의 요리를 만들기 위한 셰프들의 대결’을 중심으로 일본의 초밥, 중국 국수, 이탈리아 피자 등 각국의 요리들이 등장하다 한국의 대표 요리 비빔밥 주문서가 등장하면서 극은 절정에 오른다. 를 생각나게 하는 주방무대와 의 강점이었던 비보이, 비트박스 등이 의 무대를 뜨겁게 달구는 요소로 작용한다. 총감독, 연출로 활약했던 최철기 총감독, 연출 백원길, 넌버벌 퍼포먼스 차세대 주자로 주목 받는 전준범 연출가가 스태프로 참여했다. 공연장면최고의 셰프는 누구?내 재료가 최고야!넌버벌 퍼포먼스~, 빠질 수 없는 깨알같은 표정연기과격 코믹물오늘의 초밥 당첨자! A열 32번 손님!이탈리아하면 피자!장렬히 전사한 치킨님이것이 바로!우리는 비빔밥 부대다!보고, 듣고, 먹고, 즐기는 ‘Eatertainment’(Eat+Entertainment)를 외치는 은 오픈 런으로 광화문 세실극장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이민옥(okjassi@daum.net)
2011.06.01 / 조회 9,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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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강력한 <비트>
대한민국 대표 넌버벌 퍼포먼스 를 만든 최철기 연출과 서울예술단이 만든 새로운 뮤지컬 퍼포먼스 가 탄생했다. 이번 무대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로 자동차 부품을 악기로 활용한 라이브 연주다. 북으로 변신한 자동차 연료통, 차축은 음계, 파워펌프는 실로폰 등으로 활용되고, 극적 판타지가 가미된 플라잉 무대와 마임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드라마 ‘아이리스’, 영화 ‘은행나무 침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의 음악을 담당한 이동준 음악감독이 선보이는 뮤지컬 넘버도 빼놓을 수 없는 의 매력이다. 최철기 연출은 “이번 공연을 위해 분해한 자동차가 129대가 넘는다”며 “는 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쏟아낸 작품인 만큼 세계적인 작품으로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철기 연출은 이번 공연은 와 달리 서커스적 요소와 짧은 대사, 노래가 들어간 만큼 ‘뮤지컬 퍼포먼스’로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자신들의 자동차를 지키기 위해 폐차장에 나타난 고스트가 된 락커들과 차를 분해하려는 폐차장 인부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는 2011년 8월 영국 에딘버러페스티벌에 참가할 계획이다. 뮤지컬 퍼포먼스 는 4월 4일 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퍼포먼스 우리는 최고의 락커!헉, 차가 달려든다! 고스트가 된 락커 삼형제8개의 배기관으로 만든 파이프_ 개성 넘치는 파이프 연주투덜이, 느림보, 까불이 등 개성만점 폐차장 인부들의 대사는? 작업반장의 "부셔!", "일해!" 로맨스는 로프를 타고귀, 귀~신이다!21개의 클락션이 들려주는 '젓가락 행진곡'고스트와 함께 춤을고스트 락커가 선사하는 마지막 선물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이미지팩토리_송태호, 석진아(club.cyworld.com/image-factory)
2010.03.29 / 조회 9,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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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츄리보이 스캣] 이영윤 “뮤지컬 첫 경험.. 내 연기인생의 전환점 ”
이영윤을 처음 본 건 2006년 연극 [클로져]에서였다. 그는 무대 위에서 아무렇게나 앉아 사과를 먹으며 등장했다. 다친 다리를 보이며 대현과 장난스럽게 대화를 하는 모습에 관객들은 배우 이영윤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하얀 얼굴에 동그란 눈동자가 너무 해맑아 ‘저 배우는 누굴까?’란 호기심이 저절로 일었으니까.
그리고 2007년 뮤지컬 [컨츄리보이스캣]에서 안나&마리 역으로 다시 관객 앞에 섰다. 사차원적이고 엉뚱한 안나역으로 김수용 등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에게는 첫 뮤지컬 도전이다.
“뮤지컬은 그냥 동경의 대상이었을 뿐이에요. 노래를 하는 분들 보면 대단해 보였거든요. 기쁜 마음으로 [컨츄리보이 스캣]에 참여했지만 노래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많았어요. 난 노래를 했던 사람도 아니고..즐겼던 사람도 아니었으니까. 그래서 노래가 아니라 대사라고 암시하고 연습했죠. 공연 들어가기 전 화장실에서 연습도 하고. 하하”
무대 위에서 이영윤은 말 그대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안나가 된다. 극 중 10대로 잡혀있지만 실제 그의 나이는 27살. 하지만 잘해봐야 20대 초반으로 보일 정도로 앳띠고 귀염성 있는 얼굴이다. “동안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사실 앞머리를 올리면 제 나이처럼 보인다”라며 앞머리를 살짝 올리기도 한다.
“안나는 극중 대략 18살이에요. 외계인이니까 더 어릴지도 몰라요. 목소리는 그렇지 않은데..그나저나 이제 더 어린역할은 하면 안 되는데… (웃음). 제 나이에 맞는 역할을 해야죠.”
그래도 [클로져] 때는 섹시한 역할을 하지 않았냐라는 질문에 “전혀 섹시하지 않았다더라”며 깔깔 웃는다.
이영윤은 연극계에서는 짧지 않은 경력을 지녔다. 2001년 악어컴퍼니 창단 공연에 21살의 나이로 처음 데뷔했다. 학교에 들어가자마자 학교 공연도 안 해본 상태에서 실전을 배운 거다. 그리고 2005년 [아가멤논] 2006년 [클로져] 무대에 서며 조금씩 주목을 받았다.
“전 연극할 때 특히 사람 운이 좋은 거 같아요. 지금까지 작품 하면서 정말 좋은 분들만 만났거든요. 이게 쉽지는 않잖아요. 팀워크도 좋았고 인간미를 느끼면서 일할 수 있었으니까..”
뮤지컬은 그에게 또 다른 세계를 선사해줬다. 무대가 좀 더 커졌고, 무대 뒤에서도 연극과는 많이 다르다.
“막상 도전해 보니 할 게 너무 많더라군요. 연습하면서 힘들고 부담스러웠는데 막상 공연이 올라가니 정말 재미있는 거 있죠. 연극은 기싸움이에요. 공연 한 번 끝나고 나면 기진맥진해지거든요. 또 소극장 연기는 아무래도 긴장돼요. [클로져] 할 때는 무대 위에서 들고 있던 물컵이 덜덜 떨릴 정도였으니까. 뮤지컬은 육체적으로는 더 소모할 지 몰라도 무대 위에선 재미있어요. 하하. 그리고 뮤지컬 배우분들은 자기 생활에 대해 굉장히 철저하세요. 술, 담배도 다들 안 하셔서 회식 때도 음료수만 마셨죠. 공연이나 연습 끝나면 매일 술을 마셨던 거랑은 너무 달라서 놀랐어요.”
하지만 그에게 연극은 항상 둥지이자 고향이다. 뮤지컬을 하면서 느낀 건 연극을 결코 놓치고 싶지 않다는 거였다니. “[컨츄리보이 스캣] 연기하면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부족한 것도 많았지만 저에게는 연기에 있어 분명한 전환점이에요. 지금 노래 레슨을 받아보려고 계획 중이에요. 나중에 더 좋은 모습 보이고 싶으니까. 그런데 뮤지컬을 하면서 느낀 건 ‘연극을 절대 놓치면 안되겠다’였어요.” 욕심 많은 아가씨가 아닐 수 없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팬이 많이 늘었나’라고 묻자 깔깔 웃으며 대답한다.
“길 가다가 처음 보는 분이 ‘안나에요!~’라고 말하고 도망가셨어요. 극중 안나의 인사법인데 인상에 남으셨나봐요. 많이들 보셨으니까 저를 알아보는 분들도 조금 느셨겠죠?(웃음)”
2007.05.04 / 조회 1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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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츄리보이 스캣] 바다 향 풀풀, 그들의 연습현장
창작 뮤지컬 [컨츄리보이 스캣] 연습현장. 한 소년과 소녀가 신나게 이야기 중이다. “들어봐. 이건 바람소리야. 뚜 루비루비 루바레 루비루비 루바레~” 소년역을 맡은 김수용은 [헤드윅]의 카리스마를 벗어버리고 영혼이 맑은 소년 역할을 어느새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는 이영윤은 사차원적이지만 순수한 소녀 역할이 귀여운 이목구미와 잘 맞아떨어진다. [컨츄리보이 스캣]은 자연을 벗삼아 제 맘이 원하는 대로 노래를 만들어 부르는 한 소년과 그 소년이 살고 있는 바다마을에서 일어나는 판타지드라마. 에너지 넘치는 양만춘 밴드와 연기자들의 열정으로 야심만만한 작품 하나가 새롭게 팬들 앞에 섰다. 극작뿐만 아니라 연출과 주인공까지 맡은 홍상진의 활약도 눈 여겨 봐도 좋을 듯하다. 스캣의 천재 소년이 들려주는 바람소리, 말 달리는 소리, 기지개 켜는 소리가 궁금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양만춘 밴드와 순수 음악 소년이 탑승한 잠수함 표를 구해보자. "지난 2002년에 난타 때문에 독일에 갔다 재미있는 코미디쇼를 봤어요. 어느 코미디언이 혼자 나와 밴드와 같이 쇼를 하는데 정말 재미있더군요. 거기에서 [컨츄리보이 스캣] 모티브를 얻은 거에요. 저렇게 쇼처럼 신나고 재미있는 뮤지컬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운 좋게도 ‘양만춘 밴드’를 만날 수 있었고, 지금 좋은 배우들을 만났어요. 그 동안 뮤지컬에서 답습돼온 여러 공식들을 버리려고 노력했어요. 억지로 노래에 끼어맞추지 않는 것도 노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 드라마에 자연스럽게 노래가 흘러나와 이야기가 전개되는 형식이기 때문에 관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거에요." "양만춘 밴드 팀원은 해군홍보단 출신으로 구성됐어요. 왜 양만춘 밴드냐고요? 해군 홍보단 시절 탔던 배 이름이 양만춘함이었거든요. 양만춘은 고구려의 안시성을 지키던 장군이었죠. 그의 인품과 정신이 우리 밴드가 음악적으로 추구하고 싶은 방향이었고, 그래서 양만춘 밴드가 탄생됐죠. [컨츄리보이 스캣]에서 양만춘 밴드는 단순히 음악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스토리에 참여하거나 나래이션을 들려주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해요. 기존 숨어서 음악만 들려주는 형식에서 탈피한 거죠. 그래서 공연 기간 동안 저는 양만춘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계획이에요. 당당한 고구려 장수처럼 무대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싶어요." "[컨츄리보이 스캣]은 하나의 신명나는 쇼에요. 바다마을로 가는 잠수함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관객들은 잠수함에 탑승한 승객들이죠. 관객들이 찾아오셔서 그저 재미있게 즐기고 새로움과 신선함을 찾고 가셨으면 해요. 저는 순수한 18살 소년 역을 맡았는데, 사실 걱정 많이 했어요. [헤드윅]을 하며 저 밑 어둠 속에 살던 녀석이 밝은 곳으로 나오려니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었죠. 제가 적응을 잘 했는지 못했는지는 관객 여러분이 판단해 주실거라고 생각해요. 전 그저 열심히 할뿐이죠."
2007.03.14 / 조회 1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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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츄리보이 스캣] 창작뮤지컬쇼케이스 1호작 첫 선
지난 200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창작뮤지컬쇼케이스’에서 발탁된 뮤지컬 [컨츄리보이 스캣]이 오는 3월 관객들에 첫 선을 보인다.
[컨츄리보이 스캣]은 악보도 볼 줄 모르지만 마음이 가는대로 자유롭게 노래를 부르는 시골소년의 이야기를 판타지형식으로 그린 작품으로 주인공 준호는 바람, 말달리는 소리를 스캣으로 표현한다. 스캣이란 의성어 또는 음절만으로 노래하는 것으로 흔히 재즈 가수들이 멜로디와 리듬을 사용해 목소리로 즉흥연주를 하는 것을 일컫는다.
자유자재로 소리를 표현하는 컨츄리 보이, 준호역에는 [헤드윅]의 김수용, [락햄릿]의 홍상진, [마리아 마리아]의 정동현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특히 홍상진은 이번 작품의 연출까지 맡아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는 [난타]의 인기 캐릭터 ‘네퓨’ 역을 맡아 세계 투어를 했던 퍼포머로 이후 [점프] [호두까기인형] 등에서 배우로 활동한 인물. 이번에는 연출과 연기까지 도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진태역에 박계환, 원봉역에 홍승진, 황민호, 안나역에 이영윤, 마윤하, 헨리역에는 서현철이 캐스팅됐다.
[컨츄리보이 스캣] 배경은 잠수함. 바다마을로 떠나는 여행용 잠수함이라는 설정으로 ‘판타지 드라마’를 내세운 작품이다. 이곳에서 극을 전체적으로 이끌어가는 양만춘 밴드와 등장인물들이 틀을 깬 공연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준호역을 맡은 이수용은 “헤드윅 배역에 빠져있다 맑고 소년스러운 이야기를 전하려니 처음에는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며 “이 작품은 나에게 첫 창작 뮤지컬인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컨츄리보이 스캣]은 3월 13일부터 5월 15일까지 동숭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2007.02.07 / 조회 11,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