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
뮤지컬 '난쟁이들' 한국 콘텐츠의 힘…중국 라이선스 계약
창작뮤지컬 ‘난쟁이들’이 중국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작품은 현실을 풍자하고 중독성 강한 가사로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지난 4월 중국의 카이신마화 엔터테인먼트 문화미디어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콘텐츠의 힘을 보여줬다. 뮤지컬 ‘난쟁이들’과 라이선스를 맺은 중국의 카이신마화는 중국 내에서 최다 공연 횟수 및 티켓 판매량을 보유한 제작사다. 이번 중국 버전의 뮤지컬 ‘난쟁이들’은 논레플리카(대본과 음악만 구입해 현지 프로덕션 상황에 맞춰 제작하는 방식)로 연출과 안무, 의상, 무대 세트, 조명 등을 재창작해 현지화를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이신마화는 “뮤지컬 ‘난쟁이들’은 카이신마화와 ㈜PMC프러덕션이 합작하여 처음으로 만드는 작품으로, 두 기업이 장기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좋은 시작점이 되었으면 한다. 이번 합작을 통하여 한중 양 국가의 뮤지컬 산업에 더 많은 교류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뮤지컬 ‘난쟁이들’ 제작사 ㈜PMC프러덕션의 송승환 예술감독은 “뮤지컬 ‘난쟁이들’이 초연 당시, 소극장 뮤지컬로써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작품성을 인정받은 데 이어, 중국 카이신마화 엔터테인먼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중국 버전 뮤지컬 ‘난쟁이들’의 ‘끼리끼리’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라이선스 계약이 한중간의 더욱 활발한 문화 교류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등 아시아 진출을 통해 한국 뮤지컬 세계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난쟁이들’은 2013년 ‘뮤지컬 하우스 블랙 앤 블루’ 최종 선정작에 올랐다. 이후 ‘제 3회 서울 뮤지컬 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을 발전시켜왔다. 2015년 2월엔 ㈜PMC프러덕션과 충무아트홀이 공동제작사로 참여했다. 특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뮤지컬 ‘난쟁이들’은 오는 6월 26일까지 대학로 티오엠 1관에서 공연되며, 마지막 티켓은 5월 18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오픈 될 예정이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20 / 조회 2,530
-
창작뮤지컬 '난쟁이들' 중국 간다…라이선스 계약 체결
중국 카이신마화 제작사와 계약
"현 시대 문제 동화로 풀어낸 스토리 매력적"
6월 26일까지 대학로 티오엠 1관에서 공연뮤지컬 ‘난쟁이들’의 한 장면(사진=PMC프로덕션).[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의 창작뮤지컬 ‘난쟁이들’이 중국에 진출한다. 지난 4월 중국의 카이신마화 엔터테인먼트 문화미디어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스테디셀러 콘텐츠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카이신마화는 중국 내에서 최다 공연 횟수·관객수, 티켓 판매량을 보유한 대형 창작뮤지컬 및 영화제작사로 영화 ‘굿바이 미스터 루저’, 창작뮤지컬 ‘사나이들’ 시리즈 등을 제작했다. 카이신마화는 “친숙하고 유머러스한 스토리와 중독성 있는 음악에 매료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현 시대의 문제를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로 풀어내 웃고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를 함께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호평했다. 제작사 PMC프로덕션의 송승환 예술감독은 “‘난쟁이들’이 초연당시 소극장뮤지컬로는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세운데 이어 중국 제작사와 계약을 체결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중국 버전의 ‘난쟁이들’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난쟁이들’은 카이신마화와 PMC프러덕션이 합작해 처음으로 만드는 작품이다.2013년 ‘뮤지컬 하우스 블랙 앤 블루’ 최종 선정작에 오른 ‘난쟁이들’은 ‘제3회 서울 뮤지컬 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지속적으로 작품을 발전시켜왔다. 2015년 2월 PMC프러덕션과 충무아트홀이 공동제작사로 참여해 공연을 올렸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지난 1월 대학로 티오엠 1관으로 무대를 옮겨왔고 오는 6월 26일까지 공연한다. ‘난쟁이들’은 대중들이 잘 알고 있는 동화 ‘신데렐라’, ‘백설공주’ 그리고 ‘인어공주’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작품.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한 남자버전의 신데렐라 스토리를 만들어 냄으로써 친숙한 동화 속 주인공들의 색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중국 버전은 논레플리카(대본·음악만 구입해 현지 프로덕션 상황에 맞춰 제작하는 방식)로 연출과 안무, 의상, 무대 세트, 조명 등을 재창작해 현지화를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66-8662.뮤지컬 ‘난쟁이들’의 한 장면(사진=PMC프로덕션).뮤지컬 ‘난쟁이들’의 한 장면(사진=PMC프로덕션).▶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18 / 조회 4,979
-
[관객리뷰] 영원한 해피엔딩, 뮤지컬 '난쟁이들'
뮤지컬 ‘난쟁이들’은 어른을 위한 동화 뮤지컬이다. 거대한 그림책의 페이지가 넘어가면서 배경이 바뀌고, 동화에서 보던 공주와 왕자들, 난쟁이들 의상이 그대로 재현되어 진짜 동화를 보는 듯하다. 하지만 지금의 자신이 만족스럽지 않은 난쟁이 찰리와 빅이 행복해지기 위해 공주들이 있는 성으로 떠나는 이야기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내용과는 다르다. 순수함을 잊은 캐릭터들, 웃긴 말투와 춤, 영상으로 아무 걱정 없이 실컷 웃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가볍게 즐기면서 지친 삶에 대한 위로까지 있어 관객들의 피로회복제 역할을 하고 있다. ? ‘동화나라는 더 이상 어리지 않다.’ 주인공 찰리의 아빠는 공주를 만나 행복해 지겠다는 찰리에게 절대 자신처럼 가장이 되지 말라고 한다. 현실에 찌든 백설공주와 신데렐라는 무도회에서 만나 상대방이 예뻐지는 것을 질투하고, 인어공주에게 사랑에 목숨 걸지 말고 왕자 한명을 잡아 실속을 챙기라고 조언한다. 이러한 장면들은 한 때는 순수했지만, 각박해진 현재 사회를 살기 위해서 변할 수밖에 없는 씁쓸한 현실을 꼬집는다. ‘눈물이 날 정도로 웃겨드립니다.’ 뮤지컬 ‘난쟁이들’은 대놓고 관객들을 웃긴다. 무릎을 꿇고 난쟁이를 연기하는 배우들, 배우 전역산의 여자보다 예쁜 신데렐라 분장, 왕자3의 성우 말투가 포인트다. 특히 찰리와 빅이 처음 키가 커지는 장면에서 관객들의 환호를 놓쳐서는 안 된다. 왕자1, 2, 3이 키순으로 서서 ‘뜨그덕~ 뜨그덕~’대사와 모션으로 말을 타는 모습, ‘끼리끼리’노래를 부르며 추는 폭이 좁고 능글맞은 웨이브, 찰리와 빅을 백설공주에게 데려다주며 던지는 야한 농담은 웃음의 클라이맥스를 찍는다.‘행복한 결말이 있다.’ 마냥 웃기게 현실을 풍자하지만은 않는다. 노래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메시지와 위로를 전달한다. ‘늦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깨달아야, 젊었을 때 멋지게 즐길 수 있어’로 도전에 대한 용기를 주고, ‘정말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나서서 도와줄 것이다’로 도전에 대한 격려를 해준다. ‘춤추는 이 순간만 기억해. 그렇게 웃으니까 예쁘잖아. 네가 가진 모든 걸 걸 필요는 없어’는 삶에 지치지 말라고 응원해준다. 마지막으로 ‘어쩌면 영원히 행복한 엔딩이란 처음부터 없었는지 몰라. 어쩌면 내가 바라던 엔딩이란 처음부터 너였는지 몰라’는 현재의 자신을 더욱 사랑하고 만족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사진출처_(주)PMC 프로덕션 제공 김승현 관객리뷰가 newstage@hanmail.net
2016.03.30 / 조회 4,920
-
[우리가 몰랐던 공연 이야기 ④] 공연시작 3시간 전, 배우들은 뭘 할까?
평균 평일은 저녁 8시, 주말은 오후 3시와 7시. 공연이 막을 올리는 시간이다. 관객들은 공연 시작 1분 전에만 도착해도 무사히 공연을 즐길 수 있지만, 배우들과 스텝들은 무려 3~4시간 전에 극장으로 모인다. 왜? 뭘 하길래? 그래서 찾아갔다. 공연 시작 3시간 전, 배우들은 뭘 할까? 플레이디비 밀착 카메라, '콜타임의 비밀!' * 콜타임 : 배우나 스텝 등 공연 관계자들이 본공연 준비를 위해 극장에 도착해야 하는 시간. 오늘은 평범한 수요일. 오후 8시 공연이 있는 뮤지컬 극장을 습격했다. PM.5:00 / 공연시작 3시간 전 여배우들 중 막내, 인어공주 역의 백은혜 배우 극장 도착. "눈화장 하나에도 3~4차례 색을 덧입히고 온 몸에 반짝이도 발라야 해서 분장시간이 남들보다 길어요. 그리고 막내이기도 하고. (웃음) 콜타임이 제일 빠른 이유죠!" 남자 주인공, 난쟁이와 왕자님을 오가는 찰리 역의 배우 정동화도 도착! "매일 공연하느라 힘든 원캐스트 배우들을 배려하고 있어요. 그래서 더블캐스트로 공연하는 배우들이 좀 더 일찍 극장에 도착하죠." 남자 배우들의 분장시간은 평균 15~20분. 상대적으로 더 많은 분장 시간이 필요한 여배우들이 좀 더 일찍 극장에 도착해 준비하기도 한다. 가발은 메이크업, 무대 의상 갈아입기가 끝난 후 마지막 단계에서 쓴다는 것! 잠깐!) 무대 의상은 어떻게 세탁할까? 매주 1회 일요일 공연이 끝난 후, 공연 의상 전문 세탁소에 세탁 의뢰. 한 주 공연이 시작되는 다음주 화요일 공연 전에 깨끗한 옷으로 컴백. 분장실 주변의 간단한 정리는 배우들이 직접 하기도. "막내야, 어서 쉬렴. 언니가 할게.(웃음)" 연기하랴, 대사에 춤도 추고 노래하랴. 체력 소모가 많은 배우들을 위해 분장실에 영양간식을 항상 준비해 두는 것은 공연 제작 프로덕션의 임무. 같은 시간- 스텝들이 음향, 무대 장치, 조명 등을 비롯해 공연을 위한 무대 환경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중. PM.5:30 / 공연시작 2시간 30분 전 배우들에 따라 이른 저녁을 먹고 오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1차 준비를 마친 배우들은 간단히 요기를 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 공연 제작사가 미리 섭외한 공연장 주변 식당에서 단체로 식사를 하기도. "아침, 점심은 과일이나 채소를 먹으며 몸을 가볍게 해요. 공연할 땐 힘을 좀 더 내야 하니까 식사를 꼭 챙겨 먹고요."(배우 정동화) PM.6:00 / 공연시작 2시간 전 다른 배우들도 속속 출근 완료 배우들은 모두 화려하게 차려입고 다닐 것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 오직 공연을 위해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옷이 배우들의 출근복이다. 장안동 집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출근한 라이더, 최호중 배우의 남다른 하의 패션을 보라! PM.6:30 / 공연시작 1시간 30분 전 프로덕션과 협의된 기타 등등의 것들도 배우들이 해야하는 일 중의 하나. 오늘은 관객 이벤트 준비. 관객들에게 선물로 제공될 '배우 자연컷 폴라로이드 사진' 40장 찍기 미션. 1차 준비가 끝난 배우들끼리 담소도 나누며 서로의 컨디션을 챙겨주는 훈훈함...이 왠지 설정 같은 것은 왜일까? 공연은 혼자가 아닌 모두 함께하는 것이라 나 뿐 아니라 다른 배우들의 컨디션을 파악하고 서로 조절하는 것도 성공적인 공연을 위한 준비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 PM.6:45 / 공연시작 1시간 15분 전 원활한 발성을 위해 목을 풀거나, 간단한 스트레칭도 하며 공연 전 컨디션 조절. 작품에 따라 독특하고 까다로운 장면, 다시 확인해 볼 장면 등이 있으면 공연 전 무대에서 리허설을 하기도 한다. PM.7:15 / 공연시작 45분 전 무대 의상과 마이크 착용. 마이크의 선은 대부분 머리카락이나 가발 안에 숨겨야 하기 때문에 마이크 착용 후 가발을 쓰거나, 머리스타일 손질을 다시 한다. 간단한 소품 등은 활용하는 배우가 한 번 더 확인하기도 하고 직접 자신의 몸에 맞게 최종 손실하기도 한다. 뮤지컬 에서 늑대소년으로 등장해 네 발로 무대를 걷고 뛰어야 했던 배우 진선규는 직접 양 손가락 위에 테이핑을 해서 손등으로 바닦을 짚어도 무리가 없게 준비했다고. PM.7:45 / 공연시작 15분 전 공연 준비를 마친 전 배우가 모여 오늘의 특이사항들을 프로덕션과 공유한다. 단체 관람이 있다든지, 있다면 그 관객들의 특성이 어떠한지 등 그날의 객석 분위기도 나누고 다시 한 번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다 같이 상기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오늘도 무사히, 열심히, 즐겁게 공연하자'는 의미의 "화이팅!" PM.8:00 / 공연 시작! 뮤지컬 공연 스타트. 글/구성 : 황선아 기자(suna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플레이디비DB
2016.03.11 / 조회 13,814
-
<난쟁이들> 연장 공연…김종구·정욱진·송유택 등 합류
당초 4월 10일 막을 내릴 예정이었던 창작뮤지컬 이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새로운 배우들을 캐스팅해 두 달간 연장 공연을 펼친다. 김종구, 정욱진, 송유택 등의 인기배우들과 개그우먼 김미려 등이 합류한다. 은 동화 속 왕자와 공주들의 이야기를 현대의 남녀관계와 결혼풍속 속에서 재해석해 재치 있게 그려낸 창작뮤지컬로,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작품상 수상 후 지난해 첫 공식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1월 말 개막한 두 번째 공연에서는 정동화, 조형균, 최호중 등이 활약 중이다. 4월 12일부터 이어지는 연장공연에서는 의 김종구와 의 정욱진, 의 송유택이 결혼을 통한 신분상승을 꿈꾸는 난쟁이 찰리로 분한다. 백설공주를 사랑하는 난쟁이 빅 역에는 의 강정우가 추가 캐스팅됐다. 왕자에게 배신당한 후 자신을 자책하며 살아가는 인어공주는 개그우먼 김미려가, 당당하게 남자를 밝히는 백설공주는 의 하현지가 연기한다. 이와 함께 의 양승리와 의 박정민, 의 우지원이 각기 왕자 1, 2, 3으로 분해 무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현재 공연 중인 배우들 중에서는 원종환, 유연, 최유하, 전역산, 신의정이 연장 공연에 출연한다. 연장 공연은 6월 26일까지 대학로 티오엠 1관에서 펼쳐지며, 티켓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랑 제공
2016.03.11 / 조회 8,539
-
김종구·송유택·김미려 출격…새 단장 '난쟁이들' 연장공연
6월 26일까지 TOM 1관뮤지컬 ‘난쟁이들’ 연장공연에 합류하는 김종구(왼쪽부터), 정욱진, 김미려(사진=랑).[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한 뮤지컬 ‘난쟁이들’이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오는 6월 26일까지 약 2개월간 연장공연을 확정했다. 이번 2차팀에는 김종구, 정욱진, 송유택, 강정우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과 만능 엔터테이너 김미려가 합류해 더욱 흥미진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찰리 역에 김종구·정욱진·송유택이 트리플캐스팅됐고, 김미려는 인어공주 역을 맡았다. 김종구는 “배우 김종구만의 색을 불어 넣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고, 김미려는 “‘난쟁이들’은 그간 봤던 공연 중 단연 최고로 손꼽히는 작품”이라며 “작품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월부터 ‘난쟁이들’의 유쾌한 무대를 책임지고 있는 원종환, 유연, 최유하, 전역산, 신의정 또한 6월 26일까지 출연을 연장했다. ‘난쟁이들’은 대중들이 잘 알고 있는 동화 ‘신데렐라’, ‘백설공주’ 그리고 ‘인어공주’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작품.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한 남자버전의 신데렐라 스토리를 만들어 냄으로써 친숙한 동화 속 주인공들의 색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2013년 ‘뮤지컬 하우스 블랙 앤 블루 최종 선정작’ 당선을 시작으로 ‘제 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지속적으로 작품을 발전시켜 왔다. PMC프러덕션과 충무아트홀이 공동제작사로 참여해 2015년 초연을 성공적으로 올렸다. 6월 26일까지 대학로 티오엠 1관. 1666-8662.▶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11 / 조회 1,666
-
관객참여형 코믹멀티쇼 ‘드립걸즈’가 쏜다!
지난 8월 15일 코믹컬 ‘드립걸즈’ 시즌 4가 개막했다. 코믹컬 ‘드립걸즈는’ 관객참여형 코믹멀티쇼다. 공연은 지난 세 지즌부터 관객과 함께하는 코너들을 진행해왔다. 관객들은 ‘별에서 온 그대’, ‘어벤저스’ 등의 코너에서 드립걸즈와 호흡을 맞춘다. ‘라면먹기 콘테스트’는 매 공연마다 관객들에게 공연의 일원으로 동화되는 느낌을 주기위해 진행되고 있다. 코믹컬 ‘드립걸즈’는 공연 기간 중 다양한 관객 친화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드립걸즈’는 개막 전부터 SNS를 통해 공연관람권과 도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개막 당일에는 관객 전원에게 팥빙수를 선물했다. 개막 이후에도 요일별로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매주 월요일에는 ‘월요병 탈출 이벤트’가 열린다. 공연 시작 전 로비에서 관객들에게 맥주와 스낵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다. 주말 관객들에게는 시리얼을 증정한다. 오미영 연출가는 “이번 코믹컬 ‘드립걸즈’ 시즌 4는 지금까지 시즌의 드립을 총 망라해 ‘드립의 끝’을 보여주고자 했다. 무대에 참여하는 관객의 반응에 즉각 반응하며 작품을 완성 해 나가는 드립걸즈는 무대에 참여하는 관객의 반응에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이런 ‘드립걸즈’의 모습에서 진정한 ‘드립의 끝’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믹컬 ‘드립걸즈’ 출연진은 개그우먼으로만 구성돼있다. 방송 3사의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개그우먼들이 대거 참여한다. 출연자는 안영미, 박나래, 김미려, 허안나, 맹승지, 김영희 등 12명이다. 코믹컬 ‘드립걸즈’ 시즌 4는 11월 1일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신한카드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허윤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5.08.28 / 조회 3,270
-
같거나 혹은 다르거나, 나만의 드라큘라를 말하다 - 뮤지컬 ‘드라큘라:더 뮤지컬?’
유쾌한 웃음이 있는 뮤지컬 ‘드라큘라:더 뮤지컬?’는 코믹호러 영화 ‘아담스패밀리’의 작가 릭 애보트(Rick Abbot)가 그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담아 탄생시킨 작품이다. 기상천외하고 엉뚱한 웃음 속에 사회에 대한 풍자를 자연스레 녹여내는 기발함이 돋보인다. 미국 전역에서 20여 년이 넘게 공연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코미디 뮤지컬로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명작이기도 하다.그리고 2009년 서울 대학로에서도 그 힘은 통했다. 키 크고, 매너도 좋은데다 유머감각까지 겸비한 훈남 드라큘라 덕에 누구라도 넙죽 목을 내어줄 형상. 다음은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뮤지컬 ‘드라큘라:더 뮤지컬?’에 대한 두 배우 김동호와 최대철과의 수다.기자 : 처음부터 뜬금없는 질문을 던져볼게요. 전 여름에 모기에게 그렇게 잘 물려요. 왜 그런거죠? 피마다 맛이 다르나요? 정말 맛있는 피가 따로 있어요? 김동호(이하 김) : 하하. 난 피 맛이 다른지는 모르겠고, 굳이 맛있는 피를 골라보자면 소피! (...소피..? 소피?! 시워드 박사의 부인이자 미나 시워드의 엄마인 그녀? 동호배우 취향이 이랬단 말이죠?) 최대철(이하 최) : 나는 관객들의 피? 늘 피 냄새가 다르다는 매력이 있단 말이지.김 : 대철형님, 지금 팬 관리 하는거죠? 아무리 그래도 난 형보다 영(Young)하잖아. 절대 못 따라올걸요?최 : 무슨 소리? 드라큘라는 불면의 존재라고. 조금 더 늙은 드라큘라가 더 멋져보일걸?기자 : 흠흠. 드라큘라치고는 두 분 모두 살짝 유치하신 면이 있네요. 그러지마시고 두 분 서로 칭찬 좀 해주세요.최 : 동호씨는 딱 봐도 멋있잖아요. 여자들이 목 물리기를 저절로 바라게 되는 외모라고나 할까?김 : 하하. 감사합니다. 형님은 제가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가 가장 큰 매력이죠.기자 : 이제야 분위기가 좀 훈훈하네요. 그런데 계속 공연을 하다보면 이젠 인간인지, 드라큘라인지 헷갈릴 때도 있겠어요? 최 : 안 그래도 요즘 예쁜 여자만 보면 “나에게 오시오~”라고 말하는 버릇이 생긴 것 같아요.기자 : 하하. 지난번 기자간담회 때 유부남임을 밝히지 않으셨던가요? 집에서 혼나시면 어쩌려고. 말 나온 김에 혹시 부인께서, 혹은 여자친구가 흡혈귀가 된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김 : 전 아마 헤어질 것 같은데, 너무 현실적인가?최 : 남자가 그러면 쓰나? 난 그래도 영원히 사랑할 수 있어.김 : 형님, 오늘 너무 관리하시는 거 아닌가요? 이러다 나만 나쁜 X 되겠어요!기자 : 하하. 두 분은 참 같으면서도 다르고, 다르면서도 같은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공연을 본 여성 관객들이 반하지 않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 그럼 이제 아직 두 배우 분들의 매력을 알지 못한 관객들을 낚아볼까요? 공연 홍보 겸 배우님들의 재치 테스트입니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드라큘라’로 4행시를 지어주세요.김 : 기자님. 다 좋은데 ‘큘’은 좀 심하지 않나요?최 : 그러게, 큘? 기자 : .....아...그렇군요. 그렇지만 배우님들의 재치를 믿습니다. 뭐, “큘큘큘ㅋㅋㅋ” 이런 것만 하지 말아주세요. 하하.김 : “드”라큘라로 4행시라, 마땅한 게 없더“라”도 “큘”큘큘 따위는 안 할 거다. 음, 뭐가 좋을까? “라” 라라라~?최 : 오~ 제법인데? (...제법이라고요? 네?)김 : (으쓱) 이제 형님 차례.최 : “드”라큘라. “라”디오에서나 듣던 드라큘라는 잊어라. “큘”가이라고 생각하지도 마라. “라(나)”만의 드라큘라를 경험해보라.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2009.04.29 / 조회 27,111
-
<드라큘라 : 더 뮤지컬?> 엉뚱한 상상으로 풀어내는 드라큘라 이야기
코믹한 설정과 독특한 캐릭터의 가감을 통해 색다른 코미디를 선사하고자 하는 뮤지컬 이 한국 공연을 시작했다. 지난 20여 년간 미국 전역에서 공연되어 온 은 영화 ‘아담스패밀리’의 원작 소설가이자 유명한 패러디 작가인 릭 애보트(Rick Abbot)의 작품. 런던의 한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무언가 엉성한 드라큘라와, 그를 퇴치하기 위한 신념으로 뭉친 닥터 반헬싱, 정신병원 환자 보리스, 까칠한 하녀와 독특한 개성의 시워드 가족 등이 등장해 벌이는 한바탕 소동을 그리고 있다. 작품 속 드라큘라 역에는 지난 해 의 ‘그’ 역으로 분했던 김동호와 , 등에 출연한 최대철이 맡았으며, 지난 해 뮤지컬 에 서며 개그 뿐 아니라 무대로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김미려가 결혼 생각에만 빠져있는 연극 배우 마리 화나 역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와 연극 및 뮤지컬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른 개그맨들에 대해 “경쟁자로 밖에 안 보인다”며 활짝 웃어 보인 김미려는 본 공연에 앞서 열린 프레스콜 무대에서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다”고 말하며 작품과 배역에 대한 큰 만족감을 나타내는 모습이었다. 은 4월 3일부터 6월 28일까지 대학로 상상 나눔 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공연장면모두가 4차원, 시워드 가족연극 배우 마리 화나 역의 김미려빠져나올 수 없는 드라큘라의 매력"이사람 앞에선 나라 이름 이야기 하면 안되요""드라큘라의 정체가 이곳에 나와 있을 거야!""우린 모두 속고 있다고요!""나를 건드리면 안된다고!"까칠한 하녀의 궁금증을 건드린 그.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club.cyworld.com/docuherb)
2009.04.02 / 조회 15,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