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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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카스텐 ‘사냥’ 3차원 음향으로 듣는다…돌비 애트모스 버전, 30일 오후 6시 발매!
국카스텐의 곡을 3차원 음향으로 듣는다.
국카스텐이 2019년 공개했던 곡 ‘사냥’에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적용한 ‘사냥 (Dolby Atmos ver.)’을 음원 플랫폼 바이브와 애플뮤직을 통해 오는 30일 오후 6시 발매한다.
밴드 국카스텐은 “사냥은 곡의 구상과 의도에 따라 수많은 사운드적 실험과 재치, 의지로 가득 채운 곡인 만큼 돌비 사운드의 믹싱 작업을 통해 연주의 움직임과 각가지 소리들의 다양한 위치에 따라 생생하고 새로운 곡으로 재탄생했다”고 전했다.
3차원 공간 내에 소리를 움직임에 따라 정확히 배치해 전달하는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적용한 ‘사냥 (Dolby Atmos ver.)’은 국내 유일 돌비 애트모스 뮤직 스튜디오 사운드 360 에서 작업됐으며, 실제 라이브 현장에서의 속도감을 상상하면서 만들어진 원곡의 디테일을 그대로 표현해내 공연장에서 라이브를 감상하는 듯한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듣는 재미의 차원을 한 단계 높였다.
국카스텐이 2019년 10월 발매한 ‘사냥’은 작가가 작품의 소스와 이야기를 구하며 탐색하는 모습이 사냥꾼이 사냥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토대로 구상한 곡이다. 일상의 수많은 요소 안에서 자신만의 정체성이 담긴 ‘진짜 생명력’을 가진 대상을 사냥감에 비유했고, 이를 끈질기게 쫓고, 사냥감을 찾지 못해 결국은 스스로를 조준하여 자신을 낭비하고 ‘과거의 나’를 복제하는 방식을 경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3차원 음향을 구현해 낸 국카스텐의 싱글 ‘사냥 (Dolby Atmos ver.)’은 30일 오후 6시 음원 플랫폼 바이브와 애플뮤직을 통해 공개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6.30 / 조회 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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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카스텐 콘서트 실황 ‘해프닝’ 전국 CGV 상영…3월 24일 개봉
밴드 국카스텐의 공연을 극장에서 즐길 수 있다.
국카스텐의 공연 ‘해프닝(HAPPENING)’ 실황이 담긴 ‘국카스텐 콘서트 실황 : 해프닝’이 오는 24일부터 전국 52개 CGV에서 단독으로 개봉한다. 티켓 오픈은 오늘(18일) 오후 2시부터 상영관별 순차적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국카스텐 콘서트 실황 : 해프닝’은 작년 1월 발매한 DVD ‘해프닝(HAPPENING)’을 대형 스크린과 5.1 채널의 사운드를 갖춘 극장의 컨디션에 맞춰 새롭게 재편집됐다. 폭발적인 에너지를 지닌 국카스텐의 압도적인 라이브를 극장에서 보다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정교한 후반 작업이 진행되었다.
이번 극장 상영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국카스텐 멤버들이 직접 극장에 나서 무대 인사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며, 영화 관람을 완료한 팬들에게 멤버들의 싸인이 담긴 포스터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3월 24일 개봉되는 ‘국카스텐 콘서트 실황 : 해프닝’은 오늘(18일) 오후 2시부터 CGV에서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CGV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카스텐 콘서트 실황 : 해프닝’ 티켓가는 전 좌석 동일하게 1만 8천원이며 전체관람가이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3.18 / 조회 3,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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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엔 콘서트지…레전드 가수들의 무대 TOP15
연말 인기 콘서트, 레전드 가수들의 무대
2019 이승환 30주년 콘서트 〈무적전설〉 + 티켓예매 ☞
2019.11.30 ~ .12.01 KSPD DOME
2019.12.08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장 2019.12.21 인천삼산월드체육관 2019.12.28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 체육관
1989년 데뷔 이후 ‘어린왕자’로 불리며 수많은 명곡들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이승환이 지난 10월 15일 데뷔 30주년을 맞이해 5년 만의 열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이승환은 그간 '무적' '끝장' '빠데이' '차카게 살자' 등 해마다 다양한 브랜드 콘서트를 기획, 총 1,000회가 넘는 공연을 진행하며 창의적인 연출과 다채로운 퍼포먼스, 가창력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바 있다. 그는 "이번 공연은 국내 기술로 표현할 수 있는 극한의 놀라운 광경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 + 티켓예매 ☞
12.7 인천 송도컨벤시아 2홀 / 12.24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장 3홀 / 12.31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조경기장
1992년 기교 넘치는 피아노 연주와 노래, 흥겨운 춤을 가미한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한 김건모. 2016년부터 최근까지 25주년 기념 투어를 펼쳤던 ‘온라인 탑골공원’의 큰 형님, 김건모가 25주년 투어의 대망의 피날레 공연을 준비했다. 재즈와 힙합, 레게가 혼합된 흑인 음악 등 김건모의 명곡들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무대이다.
2019 이승철 연말 콘서트 & + 티켓예매 ☞
12.14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조경기장 / 12.21 서울 코엑스 Hall D / 12.28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홀 / 12.31 대구 엑스코 1층
최근 2년 만의 전국투어 로 팬들을 만났던 이승철이 연말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연말 공연은 지역마다 다른 컨셉의 분위기로 진행한다. 광주와 서울 공연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려 ‘썸데이 앳 크리스마스(SOMEDAY AT CHRISTMAS)’로 치러지며,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노래를 선보인다. 이어 부산과 대구 공연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축하한다는 의미의 ‘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라는 타이틀로 마련돼 연말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가족적인 분위기의 공연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들 공연에서는 이승철의 딸 이원 양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 전에 없던 아름다운 화음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19 YB 단독 콘서트 〈Twilight State〉 + 티켓예매 ☞
2019.11.30 ~ .12.01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
록밴드 YB가 6년 만에 정규 10집 ‘Twilight State’을 발매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YB는 그동안 유럽, 미국 투어 등 글로벌한 활동을 펼치며 전세계적 영향력을 높여 왔다. YB는 이번 앨범을 통해 기존에 해오던 직설적인 가사와 희망적인 메시지의 음악과는 다소 다른 몽환적 분위기의 노래를 선보인다.
싸이 올나잇스탠드 2019 〈광끼의 갓싸이〉 + 티켓예매 ☞
12.20~21, 22, 24 KSPO DOME
싸이 올나잇스탠드는 2003년부터 시작된 '여름보다 뜨거운 겨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긴 러닝타임으로 사랑받아온 연말 대표 인기 공연이다. 올해는 '광끼의 갓싸이'라는 부제가 붙어 더욱 뜨거운 공연을 예고하고 있다.
2019 김범수 콘서트 〈The 진한 Classic: Re.feel〉 + 티켓예매 ☞
12.29~31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최근까지 전국투어를 진행한 김범수가 다시 채우고 다시 느낀다는 이중적 의미의 'Re.feel'이라는 부제가 붙은 연말 공연을 펼친다. 올해가 가기 전 연말 공연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을 예고한 김범수는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함께 최고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MFBTY & 플라이투더스카이 전국투어 콘서트 + 티켓예매 ☞
11.16~17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 11.24 부산 KBS홀 / 11.30 대전컨벤션센터 / 12.07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 12.14 천안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 12.21 인천 남동체육관 / 12.28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 / 12.31 대구 엑스코 5층 컨벤션홀
한국 힙합의 대들보 MFBTY(타이거 JK, 윤미래, 비지)와 R&B 대표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가 함께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MFBTY와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장르는 다르지만 1990년대부터 같은 시대를 걸어온 음악인으로서 서로의 음악적 발자취를 기억하고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할 예정이다.
박진영 콘서트 + 티켓예매 ☞
12.21 대구 엑스코 5층 컨벤션홀 12.25 부산사직실내체육관 12.28~29, 31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박진영이 자신이 만든 1위곡들만을 들려주는 2019년 연말 전국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진영은 그동안 자신의 연말 브랜드 콘서트 '나쁜 파티'를 통해 '19금 공연'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파격적인 무대를 선사했는데, 올해는 그의 손에서 탄생한 ‘날 떠나지마’, ‘청혼가’ 등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2019 김연우 크리스마스 콘서트 〈오마이갓연우〉 + 티켓예매 ☞
12.21~24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12.31 부산 KBS홀
‘연우신’으로 불리며 파워풀한 보컬의 김연우는 매년 브랜드 콘서트를 개최해왔다. 10년 연속 전회 전석 매진 신화를 가지고 있는 김연우는 이번 공연에서 감동적인 라이브와 더불어 다채로운 무대 활용과 콘셉트로 관객 만족형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9 김종국 콘서트 〈진국〉 + 티켓예매 ☞
12.14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12.24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2.27~28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그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기리에 활약을 펼쳐온 김종국이 긔 본업인 가수로 돌아와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김종국은 24년 내공과 서비스가 더해진 진하고 푸짐한 진수성찬 공연과 사람 김종국의 이야기를 펼친다.
2019-20 케이윌 전국투어 콘서트 + 티켓예매 ☞
12.22~25 서울 장충체육관 / 12.30~31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2007년 ‘왼쪽가슴’으로 데뷔한 명품 보컬 케이윌이 준비한 2019-20 전국투어 콘서트 . 이번 공연은 아직 새롭게 보여줄 것이 많은 케이윌의 숨겨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또한 케이윌의 히트곡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12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부산, 대전, 광주, 대구, 성남, 수원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2019 국카스텐 콘서트 + 티켓예매 ☞
2019.11.30 ~ 12.01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해프닝’은 2016년부터 이어져 온 국카스텐만의 브랜드 콘서트로, 국카스텐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라이브에 화려한 조명과 영상이 더해져 매년 인기리에 펼쳐져 왔다. 올해는 탈출 속도라는 ‘이스케이프 벨로시티(ESCAPE VELOCITY)’라는 부제를 달고 색다른 변화를 시도하고 신곡의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2019-20 바이브 전국투어 콘서트 + 티켓예매 ☞
12.01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 5홀 / 12.21 부산 KBS홀 / 12.22 창원 KBS홀 / 12.24 수원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 / 12.28~29 서울 장충체육관
윤민수, 류재현으로 구성된 보컬듀오 그룹 바이브가 2014년부터 시작한 연말 공연 ‘발라드림’이 2019년 ‘극한발라드’로 돌아왔다. ‘발라드림’은 아픔과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연고를 '발라드린다'는 의미와 공연으로 연말을 화끈하게 '발라버린다'는 뜻 등 다수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슬픔 반 오열 반으로 귀를 녹이는 보컬과 웃음과 재미까지 선사하는 버라이어티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2019 휘성 전국투어 콘서트 + 티켓예매 ☞
12.21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 / 12.24 창원 KBS홀 / 12.25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 12.28 대구 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
휘성이 올 겨울 부드럽고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무대 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휘성은 그의 대표곡부터 익숙하지만 새로운 편곡의 노래까지 다채로운 셋리스트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2019 장범준 연말공연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연말공연이 느껴진거야〉 + 티켓예매 ☞
12.28~31 연세대학교 대강당
장범준이 올 봄부터 여름까지 진행됐던 전국투어 ‘노래방에서’를 찾아준 많은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연말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연말 공연인 만큼 풍성해진 사운드와 지난 8월 발매 이??역주행한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의 가사와 같이 따뜻한 연말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출처: 인터파크 티켓 DB, 각 아티스트 소속사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2019.11.11 / 조회 16,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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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우, ‘바토스 소사이어티전 (VATOS SOCIETY展)’ 아트워크 참여
가수 하현우가 아티스트를 꿈꾸는 청소년 돕기에 나선다.
하현우가 스트릿 패션 브랜드 ‘스티그마(STIGMA)’ 론칭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바토스 소사이어티전(VATOS SOCIETY展)에 직접 참여한 아트워크로 함께한다. 또한 작품의 한정판 굿즈 판매 수익금을 아티스트 양성을 위해 기부한다.
하현우가 참여한 '사냥꾼'이라는 작품은 작가가 이야기를 구하고 찾는 과정을 사냥꾼이 사냥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으로 구상했으며, 본인을 사냥꾼에 비유해서 오래된 과거의 자신을 복제하는 방식을 경계하려는 의지를 담아냈다고. 또한 사회가 요구하는 도덕적 선과 악의 구분에서 벗어나 모든 요소가 자유로운 주제가 될 수 있으며 명상과 도전, 모험, 오컬트적인 소스를 활용해 살아있는 것과 죽어있는 것들을 하나로 묶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하현우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바토스 소사이어티전'은 오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성수동 갤러리 바이산코리아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하현우 외에도 산이와 치타, 스티그마의 아트디렉터 제이플로우, 로얄독(심찬양), 미스터 두들(Mr.Doodle), 임지빈 작가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스트릿 문화를 조명한다. 기획전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의 한정판 굿즈는 전시장 현장과 네이버 해피빈 등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네이버 해피빈 굿액션을 통해 아티스트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해 기부된다.
한편 하현우가 속한 밴드 국카스텐은 오는 11월 30일, 12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연말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을 개최할 예정이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10.10 / 조회 4,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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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페스티벌 어디로 가면 좋을까? 가을 대표 뮤직 페스티벌8
렛츠락 페스티벌 - 9.21~22일 난지 한강공원 일대 + 티켓예매 ☞
탄탄한 라인업의 가을 음악 축제로 2014년부터 각각 다른 콘셉트와 장르를 가진 두 개의 무대를 운영 중이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승환과 힙합 그룹 에픽하이를 비롯해 자우림의 보컬이자 여성 싱어송라이터 김윤아, 국카스텐, 넬 등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심규선, 킹스턴루디스카, 최근 솔로 앨범을 발매한 성진환, jtbc 음악 예능 '슈퍼밴드'를 통해 이름을 알린 기프트, 김지범 등이 출연한다.
2019 조이올팍페스티벌 – 9.21~22일 올림픽공원 일원 + 티켓예매 ☞
도심에서 펼쳐지는 초가을 바캉스로, 마음의 전환을 위해 떠나는 일상 속 ‘나’를 위한 페스티벌이다. 모든 것을 털어놓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은 음악과 이야기가 함께 한다.
지코, 크러쉬, 피 에이치&지소울, 혁오, 벤, 권진아 등이 출연하며, 조이올팍페스티벌 하면 빠질 수 없는 토크타임은 올해 ‘토크&뮤직 스테이지’로 이름을 바꿨다. 지난 4월 ‘거기 지금 어디야’라는 곡으로 데뷔한 조세호와 남창희가 결성한 조남지대가 이 공연을 통해 페스티벌 데뷔 무대를 갖는다.
그린플러그드 경주 2019 – 9.28~29일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 일대 + 티켓예매 ☞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행복한 뮤직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2017년 첫 개최된 그린플러그드의 첫 번째 지역형 페스티벌이다.
대중적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눈에 띈다. YB, 10cm, god, 딕펑스, 로맨틱펀치, 장범준, 김필, 용주, 카더가든, 마틴 스미스 등이 참여한다. 공연 외에도 경주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다양한 숙박 패키지 상품도 운영 중이다.
서울숲재즈페스티벌 – 9.28~29 서울숲공원 일대 + 티켓예매 ☞
2017년에 시작된 ‘서울숲재즈패스티벌’은 도심의 숲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음악 축제다.
국내 재즈 뮤지션의 특색 있는 무대와 대중 뮤지션의 협업 무대가 특징으로 올해는 김현철, 정재형, 윤석철 트리오, 박성연, 스카재즈유닛, 이한진, 박기훈 콰르텟, 살롱 드 오수경 등이 참여한다. . 올해에는 Free Entrance(초등학생 이하 무료입장), Plastic Free(재사용 용기 사용하기), Pet Zone(반려동물 동반 가능) 등의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 – 10.4~6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 티켓예매 ☞
올해 16주년을 맞이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자연과 음악이 함께하는 자라섬에서 가을의 정취와 재즈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이다.
영화음악가이자 블루노트 소속 연주자인 ‘트럼피터 테렌스 블랜차드’, 뉴올리언스 펑크의 대표 주자 존 클리어리가 이끄는 ‘더 앱솔루트 몬스터 젠틀맨’, 유럽 재즈 스타 프로젝트 밴드 ‘포 휠 드라이브’ 등 재즈계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덴마크의 패션 디자이너 헨릭 빕스코브와 콜라보 디자인으로 제작한 2019 자라섬재즈 한정판 굿즈도 판매한다.
오프 루트 페스트 2019 – 10.5~6 서울 난지한강공원 + 티켓예매 ☞
지난해 첫 페스티벌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힙합 페스티벌로, 국내외 현시대 힙합의 트렌드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축제다.
미국 본토에서 힙합 신을 이끌어가는 힙합 크루인 에이셉 퍼그와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알앤비송의 수상자 미겔과 국내 힙합신을 대표하는 박재범, 크러쉬, 사이먼 도미닉, 스윙스, 기리보이, 염따, 식케이, 하온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할리스 커피 페스티벌 2019 – 10.9일 서울 난지한강공원 + 티켓예매 ☞
할리스커피가 다양한 커피 체험과 감성 뮤지션의 음악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고자 진행하는 감성 커피 축제.
올해는 커피와 잘 어우러지는 감성 아티스트들이 대기 중이다. 독특한 음색의 거미와 자이언티, 10cm, 에릭남, 정승환, 소란, 스텔라장 7인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관객들에게 행복한 하루, 편안한 노래, 맛있는 음료를 선사하기 위한 ‘MY DELIGHT’를 콘셉트로 한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 2019 – 10.19~20일 올림픽공원 + 티켓예매 ☞
올해 십삼 년째를 맞이한 GMF는 음악과 피크닉의 만남이다.
우선 가수 케이윌의 첫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출연이 눈에 띈다. 이외에도 가을방학, 에릭남, 선우정아, 윤하, 정승환, 멜로망스, 정은지, 홍이삭, 자이로, 최낙타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 티켓 DB
2019.09.11 / 조회 1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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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이 기다려진다! ‘2019 지산락페스티벌’ 금일(26일) 일반 티켓 오픈
올 여름 열리는 ‘2019 지산락페스티벌’의 일반 티켓이 금일(26일) 오픈된다.
다채로운 장르의 스테이지로 다양한 취향과 경험을 가진 리스너들의 예술과 문화로 소통 창구가 되어온 '지산락페스티벌'은 매년 7월 마지막 주 주말에 개최되어 감성적 충족과 창의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락 페스티벌이다. 오는 7월 26일부터 3일간 펼쳐질 ‘2019 지산락페스티벌’은 국카스텐, 몽니, 데이브레이크 등 록에서 EDM, 힙합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번 시즌 ‘2019 지산락페스티벌’은 코카콜라와 손 잡고 다채로운 액티비티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진행되는 ‘2019 지산락페스티벌’에서 15m 상공의 열기구 상공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코크 벌룬 인더 스카이’도 운영하며 메마른 도시의 삶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2019 지산락페스티벌’은 음악뿐만 아니라 드넓게 펼쳐진 신록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캠핑장을 마련해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캠핑장 이외에도 수영장, 놀이시설 등 액티비티를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다 즐길 수 있게 했다.
‘2019 지산락페스티벌’은 금일(26일)부터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일반 티켓 예매를 시작하며, ‘2019 지산락페스티벌’은 7월 26일부터 3일간 지산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열린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디투글로벌컴퍼니 제공
2019.06.26 / 조회 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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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카스텐, 기부 콘서트 'HELLO' 개최…금일 오후 2시 티켓 오픈
국카스텐이 세 번째 기부 콘서트 'HELLO'를 개최한다.
국카스텐은 오는 6월 6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단독 콘서트 'HELLO(헬로)'를 열고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국카스텐이 그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나누고자 여는 공연으로, 수익금 전액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의료비 지원금으로 기부된다.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콘서트 '헬로'는 연말 투어인 '해프닝(HAPPENING)'과 함께 국카스텐의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꼽힌다. 매해 처음으로 열리는 단독 콘서트이자 의미 있는 인사를 나누는 자리로, 국카스텐과 팬들 사이에 특별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국카스텐은 2015년 서울 성모병원에서 열린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은 (사)날개달기단체를 통해 소아암 어린이 돕기에 나선다. 이 단체는 국내아동사회 복지사업, 해외원조, 소아암 어린이돕기, 자원봉사육성 등을 펼치는 순수 민간 NGO(국제비정부기구)다.
국카스텐 단독 콘서트 'HELLO'는 내달 6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펼쳐지며, 티켓은 금일(1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05.17 / 조회 4,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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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싱 그룹 608 두 번째 싱글 '일단 좀 불행했음 해' 5일 발표
밴드 국카스텐의 베이시스트 김기범과 작곡가 곰팡이로 이뤄진 프로듀싱 그룹 608이 두 번째 싱글 ‘일단 좀 불행했음 해’를 오늘(5일) 낮 12시에 발표한다.
이번 싱글 ‘일단 좀 불행했음 해’는 이별 후 남겨진 미련과 슬픔을 표현한 R&B 퓨처베이스 장르곡이다. 이별 후 상처가 아물 때까지만이라도 헤어진 연인이 불행하길 바란다는 마음을 직접적인 가사로 풀어냈다. 보컬 피처링은 남성 신인가수 우소원이 맡았다.
지난 8월 결성해 첫 싱글 ‘오늘밤’을 발표했던 프로듀싱 그룹 608은 3개월 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싱글을 통해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 앨범에는 ‘오늘밤’의 어쿠스틱 버전도 수록돼 있어 원곡과는 색다른 곡 분위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싱글 발매 소식과 함께 공개된 앨범 커버 이미지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슬이 맺혀있지만 일반적인 장미의 색과는 거리가 있는 보라색, 회색의 꽃잎들이 독특한 곡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글 :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2018.11.05 / 조회 2,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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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는 나의 힘? 이제는 힐링” 국카스텐 하현우 첫 솔로앨범 공개
데뷔 11년만에 첫 솔로앨범을 발표하는 밴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가 금일(24일) 서울 올림픽홀 뮤즈라이브홀에서 음감회를 열어 신곡을 최초 공개했다. 하현우는 10월 28일 다섯 곡을 담은 EP앨범 ‘이타카(Ithaca)’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타카’는 그리스에 위치한 한 섬의 이름이자, 그리스 시인 콘스탄틴 카바피의 시 제목이기도 하다. 시에서 이타카는 꿈, 이상, 목표를 상징한다. 하현우는 이 시를 읽은 후 크게 감명받아 한 구절을 가슴에 문신으로 새기기도 했다고. 그는 “설령 불모지라 해도 이타카는 너를 속인 적이 없고, 길 위에서 너는 현자가 되었으니 마침내 이타카의 가르침을 이해하리라는 구절이 있다. 결과만이 아닌 과정도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에서 내 가치관과 닮았다.”며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를 전했다.
최근 tvN 음악 예능 프로그램 ‘이타카로 가는 길’에 출연한 하현우는 그리스 이타카 섬으로 향하는 과정을 통해 음악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과 진솔한 감정들을 시청자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하현우는 “그리스에서 이번 앨범의 곡들의 스케치를 완성했다. 기존의 작업과는 다른 새로운 호흡으로 만들고 싶어서 송양하 작곡가에게 편곡을 부탁했다.”며 작업 과정을 밝혔다.
음원을 언론에 최초로 공개하기에 앞서 하현우는 곡에 담은 자신의 생각을 담담히 설명했다. “타이틀곡 ‘Home’은 집을 떠나 다시 돌아오는 여정과 그 이유에 대한 곡이다. 집은 가족이나 직업처럼 익숙함을 의미한다. 그런 익숙함을 떠나서 낯선 곳으로 가면 집과는 멀어지지만 나 자신과는 제일 가까워지고 스스로와 마주하게 된다.”
긴 시간 속에서 꿈을 그리며 피운 불씨처럼
짙은 어둠 속에도 희미하게 보여지겠지.
긴 방황 속에서 눈물에 비쳐진 파랑새처럼
가장 먼 이곳에서 가장 가까운 날 찾아 돌아갈 HOME
- 타이틀곡 ‘Home’ 가사 중 –
▲ 하현우 첫 솔로앨범 '이타카' 아트워크
타이틀곡 ‘Home’의 분위기는 기존 국카스텐의 음악과는 확연히 달랐다. 하현우 특유의 시원시원한 고음과 넓은 음역대의 매력은 여전하지만 기존 국카스텐의 몽환적인 색채보다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드라마틱한 스트링 사운드가 두드러지는 록발라드 곡이다.
달라진 곡 분위기에 대해 하현우는 “예전에 국카스텐 음악의 에너지는 패배주의와 분노에 뿌리를 둔다고 밝힌 적 있는데, 이번 솔로 앨범은 힐링에 가깝다.”며 차이점을 언급했다. 그는 또한 “어릴 때는 세상은 불공평하고 나는 세상에 있어선 안될 불량품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음악활동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국카스텐의 음악을 통해 정서적인 치유를 경험했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스스로를 불량품이 아닌 가치 있는 존재로 생각하게 됐다.”며 한층 성숙해진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이날 음감회에서는 뮤직비디오에 대한 귀띔도 이어졌다. 하현우는 원래 뮤직비디오 제작은 계획에 없었지만 곡을 완성한 후 급히 제작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방인’, ‘펄스’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주셨던 유성균 감독님이 짧은 시간 내에 고퀄리티 결과물을 잘 만들어내신다. 제주도에서 촬영했는데 제주도스럽지 않은 풍경을 담아내주셨다. 기대 이상이라 감사하다.”고 전했다. 뮤직비디오는 10월 28일 오후 6시 음원과 동시에 공개된다.
한편 국카스텐은 12월 1일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간다. 12월 15일 서울, 12월 25일 부산 무대에 오른다. 기존 국카스텐의 곡 외에도 하현우의 솔로곡들도 셋리스트에 포함될 예정이다.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기준서(스튜디오 춘)
2018.10.26 / 조회 6,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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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카스텐 하현우, 첫 솔로EP ‘이타카’ 28일 오후6시 발매
밴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가 데뷔 후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국카스텐의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는 “10월 28일 오후 6시 하현우의 첫 솔로 EP ‘이타카(Ithaca)’가 발매된다”고 19일 전했다.
하현우는 지난 9월 종영된 tvN 음악 예능 프로그램 ‘이타카로 가는 길’에 출연해 음악과 꿈에 대한 진심 어린 고뇌를 보여준 바 있다. 이후 하현우는 방송을 통해 ‘이타카를 소재로 첫 솔로 앨범을 작업 중’이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타카는 그리스 이오니아 제도의 섬으로 그리스의 시인 콘스탄틴 카바피가 발표한 시 제목이기도 하다.
솔로 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과감한 붓터치로 이타카 섬을 그려낸 아트워크다. 그리스 신화 속 배경으로도 등장하는 이타카 섬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강렬한 색 대비로 담아냈다.
한편 국카스텐은 연말 전국 투어 ‘HAPPENING’ 일정을 앞두고 있다. 12월 1일 대전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15~16일 서울 공연, 12월 25일 부산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전국 투어의 티켓은 10월 19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픈된다.
글 : 김대열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2018.10.19 / 조회 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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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카스텐, 제9회 대중문화예술상 문체부장관 표창 수상
밴드 국카스텐이 오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제9회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대중문화예술상은 한 해 동안 우리나라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들에게 훈장과 표창을 수여하는 자리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국카스텐은 폭넓은 음역대를 자랑하는 보컬 하현우를 중심으로 기타 전규호, 베이스 김기범, 드럼 이정길이 뭉친 4인조 밴드다. 매 앨범마다 특유의 몽환적인 사운드와 깊이 있는 가사를 선보여 온 국카스텐은 탄탄한 팬덤 형성은 물론 대중적으로도 높은 인지도를 갖추는 데 성공한 정상급 록밴드다.
한편 국카스텐은 연말 전국 투어 ‘HAPPENING’ 일정을 앞두고 있다. 12월 1일 대전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15~16일 서울 공연, 12월 25일 부산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전국 투어의 티켓은 10월 19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픈된다.
글 : 김대열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2018.10.18 / 조회 2,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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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따라 골라 가자! 환상의 호흡 자랑하는 합동콘서트 5
취향 따라 골라 가자! 환상의 호흡 자랑하는 합동콘서트 5
1.
YB + 국카스텐 콘서트[MONTAGE]
9월 1일~2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 한국 록 음악의 자존심, 국가대표 록밴드의 만남!
tvN 음악 예능 ‘이타카로 가는 길’을 촬영하면서 강력한 케미를 자랑한 바 있는 윤도현과 하현우의 강력한 음악적 시너지가 기대된다.
2.
환희X린 LIVE CONCERT_The Fantastic vol.2
8월 25일 잠실 학생체육관
* R&B 대표 명품 보컬리스트의 만남
가슴을 울리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 환희와 여린 음색과 화려한 테크닉의 소유자 린이 뭉쳤다. 연예계 소문난 절친의 케미 넘치는 무대를 만끽해보자.
3.
송대관VS태진아 라이벌콘서트[한판붙자]
9월 29일 대전 우송예술회관
11월 3일 울산, 11월 17일 강릉, 12월 22일 여수, 12월 25일 서울 공연
* 대한민국 트로트계의 양대산맥
객석을 쥐락펴락하는 국민가수 송대관과 태진아의 40여 년간의 공연 노하우를 집대성한 공연. 그들의 애증 넘치는 40년 우정사를 확인할 수 있다.
4.
2018 자이언티 X 수란 CORCERT
9월 20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자이언티와 여자 자이언티라 불리는 수란의 만남
독특한 음색의 음원강자, 대세 아티스트의 합동 무대. 자이언티와 수란 특유의 감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5.
브로맨스 콜〈환희 X 휘성〉
10월 13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 시간을 거꾸로 흐르는, 동갑내기 감성 발라더들의 만남
노래는 기본, 섹시 댄스부터 애교까지 다 되는 매력남 환희와 휘성의 환상의 호흡 자랑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티켓 DB / 디자인: 이상용(design_ent@interpark.com)
2018.08.24 / 조회 8,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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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그드 동해 2018’ 약 8천 명의 관객 동원…경주로 이어간다
‘그린플러그드 동해 2018’이 양일간 약 8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그린플러그드 동해 2018’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강원도 망상해변 일원에서 진행됐다. 망상해변에 자리 잡은 AQUA PLANET 스테이지는 국내 아티스트 국카스텐, 넬, 데이브레이크, 잔나비, 멜로망스, 새소년 등의 공연이 번갈아 반복되는 듀얼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 대형 돔 텐트 안에 설치된 SPACE GALAXY 스테이지에서는 디제잉 무대를 선보였다.또한, STARLIGHT ZONE 스테이지는 오왠, 심규선(Lucia), 치즈 등 어쿠스틱 뮤지션의 공연과 영화가 상영됐다. 이외에도 낮의 해양레저를 비롯해 쓰레기 줍기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이번 공연은 휴가철 해외여행을 찾는 피서객을 동해시 관광객으로 이끌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자체 평이다. 그린플러그드 동해 조직위는 “동해에서는 첫 시작임에도 수많은 관객이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하며 “단발성이 아닌 지속해서 국내 ?문화사업에 관심을 가지며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은 8월 14일 ‘그린플러그드 경주 2018’ 최종라인업 발표를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_그린플러그드 동해 2018 조직위원회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7.26 / 조회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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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렛츠락페스티벌’ 볼빨간사춘기, 데이브레이크, 스탠딩에그 추가…최종 라인업 확정
도심 속 뮤직페스티벌 '렛츠락페스티벌'이 24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마지막 4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최종 42팀의 공연을 예고했다.
4차 라인업에서는 총 5팀이 추가됐다.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 페스티벌 섭외 1순위 밴드 데이브레이크, 베일에 싸인 음원 강자 스탠딩에그, 주목받는 신인 스무살, 원네이션이 최종 합류를 확정했다.
일자별로 첫날인 15일(토요일)에는 잔잔하면서도 감성있는 무대를 선보이는 러브 스테이지에는 넬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며, 에피톤 프로젝트, 정준일, 데이브레이크, 짙은 등이 참여한다. 강렬하고 신나는 무대를 선사하는 피스 스테이지에는 국가대표 밴드 국카스텐이 헤드라이너로 나서며, 노브레인, 크라잉넛, 칵스 등 실력파 뮤지션이 함께한다.
둘째 날인 16일(일요일)에는 최근 정규 10집을 발매한 밴드 자우림이 러브 스테이지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볼빨간 사춘기, 이하이, 안녕하신가영, 스탠딩에그 등이 참여한다. 장기하와 얼굴들이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는 피스 스테이지에는 장미여관, 페퍼톤스, 몽니, 로맨틱펀치 등이 멋진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렛츠락 관계자는 “아티스트의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와 이벤트존, 그늘막을 펴고 쉴 수 있는 릴렉스존을 운영해 흐르는 음악과 한강공원의 바람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음악과 함께 즐기는 소풍이 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2018 렛츠락페스티벌'은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되며, 공식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렛츠락페스티벌 제공
2018.07.24 / 조회 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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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그드 동해 2018’ 최종 라인업 공개
‘그린플러그드 동해 2018’의 최종 라인업이 공개됐다.‘그린플러그드 동해 2018’의 최종 라인업이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최종 라인업에는 국카스텐, NELL(넬), 데이브레이크, 멜로망스, 잔나비, 새소년, 앗싸 등의 뮤지션들이 대거 등장했다.먼저 혼성그룹 ‘롤러코스터’ 출신으로 현재 DJ 겸 브라운아이드걸스 ‘Abracadabra’, EXO ‘My Lady’ 등을 발표한 프로듀서·작곡가 히치하이커(Hitchhiker)가 새롭게 라인업에 등장했다. 히치하이커(Hitchhiker)는 국내 페스티벌에서는 만나기 어려웠던 아티스트로 음악성과 안무 구성력을 통해 무대를 장악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어 레게 밴드 루드페이퍼와 심규선(Lucia)이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펑키(Funky)한 사운드연주를 들려주는 커먼그라운드(COMMON GROUND), 아시아 최고 라디오 스테이션으로 선정된 서울 커뮤니티 라디오(Seoul Community Radio)가 라인업에 추가됐다.그린플러그드 동해 조직위는 “첫 개최임에도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린다. 시기적, 위치적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숙박 패키지와 교통편을 끊임없이 구축해 발표할 예정이다. 관객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그린플러그드 동해 2018’은 오는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망상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사진제공_그린플러그드 동해 2018 조직위원회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18 / 조회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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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락페스티벌’ 1차 라인업 공개…자우림, 국카스텐, 장미여관 등
오는 9월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렛츠락페스티벌'의 1차 라인업이 발표됐다.
먼저 최근 JTBC '비긴어게인2'에서 버스킹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자우림과 매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국카스텐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독보적인 개성을 자랑하는 장미여관과 펑크락의 대표주자 크라잉넛,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성 보컬리스트 안녕하신가영, 심규선, 치즈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관록의 밴드 몽니, 로맨틱펀치, 그리고 최근 대중들의 주목을 받으며 떠오르고 있는 신예 윤딴딴, 1415, 새소년, 소수빈, 마르멜로 등도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렛츠락페스티벌'은 국내 아티스트 출연진만으로 라인업을 구성하는 가을의 대표 뮤직 페스티벌로 올해 12주년을 맞이했다.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을 위해 '렛츠락페스티벌'은 블라인드 티켓에 이어, 2일권 티켓을 9만9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피스메이커 티켓을 내일(29일) 정오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렛츠락페스티벌'은 오는 9월 15~16일 양일간 서울 난지한강공원 내 중앙잔디광장, 잔디마당에서 열리며, 출연자 라인업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렛츠락페스티벌 제공
2018.05.28 / 조회 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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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 리파 "음악에서 받은 영향,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음악은 제 삶에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저도 음악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그런 영향을 주고 싶습니다.”영국 가수 두아 리파(22)는 자신의 인생에서 음악의 의미 이 같이 설명했다. 11일 개막하는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을 통해 갖는 첫 내한공연에 대한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1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듣고 그들의 메시지에 공감을 했다. 그 음악들이 다양한 시기에 나를 가이드해줬다”며 “그게 음악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두아 리파는 영국 음악 신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다. 유튜브에 알리샤 키스 ‘If I Ain’t Got You’,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Beautiful’ 등의 노래들을 부르는 영상을 찍어 올리고 자작곡도 선보이다 레코드사 관계자들의 눈에 띄었고 2015년 워너레코드와 정식 계약을 맺으며 데뷔했다. 2017년 브릿 어워드 ‘크리틱스 초이스’에 노미네이트되고 영국 음악 매거진 NME 선정 ‘최고의 신인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두아 리파는 9일 한국에 도착했다. 서울 명동과 광화문을 관광했고 마스크팩이 유명하다고 해서 친구들에게 선물도 할 겸 구매를 했다며 웃었다. 외국 여행을 온 20대 초반 여느 여성들과 다를 바 없었다. 술 한잔 할 겸 클럽도 갔다고 했다. “한국에 내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이 있다고 들어서 기분이 좋았는데 클럽에서 내 뮤직비디오와 음악이 나왔다.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어느 덧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지금까지 두아 리파가 쉬운 길만 걸어온 것은 아니다. 코소보 출신 록 뮤지션 두카진 리파의 딸로 1995년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11세에 가족들과 함께 코소보로 갔다가 15세에 음악을 하겠다며 혼자 런던에 돌아왔다. 두아 리파는 “어려서부터 음악에 열정이 많았고 자신감도 있었지만 코소보에서는 가수로 발탁될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았다”며 “혼자 살면서 가수를 꿈꾸다 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성격도 만들어졌다”고 말했다.생활이 힘들었고 자신이 가는 길이 맞는 것인지 고민도 했지만 ‘플랜B’를 마련해두지 않아 음악에만 몰두했다고도 했다. 한국에도 15세 전후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가수를 꿈꾸는 친구들이 많다는 얘기에 “하고 싶은 것에 믿음을 갖고 계속 정진해야 한다. 자신이 갖는 비전이 차별화의 근원이 될 것”이라는 조언도 했다.두아 리파는 이번 펜타포트 록 페스티발 이후 9월에는 브루노 마스의 미국 투어, 11월에는 콜드플레이의 남미 투어에 참여할 예정이다. “콜드플레이는 예전부터 좋아했던 밴드이고 브루노 마스는 쇼맨십이 좋고 대체 불가능한 아티스트라고 생각해요. 그들과 각지를 돌면서 공연을 하는 건 특별한 경험이죠. 제 목표도 전 세계를 돌면서 투어를 하는 뮤지션이 되는 겁니다. 아레나와 스타디움을 채울 수 있는 뮤지션이 돼야죠.”▶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11 / 조회 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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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일본에도 국카스텐 ‘돌풍’ 불었다, 일본 첫 단독공연 현장
밴드 국카스텐이 국내외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국카스텐은 오는 7월 8일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 을 진행하고, 이어 7월 말에는 일본의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록 페스티벌인 에 출연한다. 2012년 를 통해 일약 국민 밴드로 부상한 국카스텐은 이후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강렬한 음악으로 매 공연마다 뜨거운 호응을 받아왔다.
그리고 앞서 지난 6월 5일, 국카스텐은 일본에서 첫 해외 단독콘서트 를 열고 해외 팬들을 만났다. 티켓 오픈 5분 만에 전석 매진된 이 공연은 한국을 넘어 일본까지 영역을 넓혀가는 국카스텐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도쿄에서 펼쳐진 의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플레이디비가 단독으로 전한다.
▲ 일본으로 출국하는 국카스텐(베이시스트 김기범, 객원멤버 김훈식)
6월 4일, 일본 첫 단독공연 전날
일본은 가까운 나라지만, 공연 당일 최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서는 현지 적응과 컨디션 조절이 필수다. 일정보다 하루 먼저 현지에 도착해 휴식을 취한 국카스텐은 단독공연 전날인 4일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화창한 날씨의 도쿄 시부야, 멤버들이 오전부터 의상 및 헤어 스타일링을 마치고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에는 일본의 유명 레코드사인 HMV와 타워레코드에서 진행하는 인스토어 이벤트, 시부야에 위치한 HMV BOOKS에서 첫번째 일본 팬들과의 미니 인터뷰가 예정돼 있었다.
▲ 타워레코드로 향하는 국카스텐
일찍 현장에 도착해 레코드점 관계자들과 간단한 미팅을 가진 국카스텐은 곧 대기실에서 인터뷰를 준비했다. 일본 첫 단독공연을 앞둔 만큼 하현우를 비롯한 국카스텐의 멤버들은 대기실에서도 기타를 연주하며 공연 연습에 여념이 없었고, 곧 이어질 미니 인터뷰를 위해 일본어로 간단한 소개 인사를 연습하기도 했다.
오후 4시 30분, 드디어 첫 일본 팬들과의 미니 인터뷰가 진행됐다. 일본 팬들뿐 아니라 국카스텐을 응원하기 위해 일본까지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국내 팬들도 있었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에 국카스텐 멤버들도 놀란 눈치였다. 국카스텐의 멤버들이 한명씩 일본어로 자기소개를 시작하자 박수와 휘파람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국카스텐의 일본 활동에 대한 향후 계획등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고 국카스텐은 한 마디 한 마디 힘 있는 어투로 성실히 답했다. 팬들의 열렬한 호응에 그냥 인터뷰를 마치기 아쉬웠는지 하현우가 통기타를 ‘붉은 밭’을 일본어로 부르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고, 그렇게 첫 미니 인터뷰는 성공적으로 끝을 맺었다.
▲ 현지 팬/관계자와 기념사진 한 컷
이어 타워레코드 신주쿠 지점으로 이동한 국카스텐은 간단한 저녁 식사 후 7시부터 ‘하이터치회’ 이벤트를 이어갔다. 이번에도 역시 많은 팬들이 모여들어 이벤트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비상구 계단이 가득 메워졌다. 이벤트에 당첨된 500여명의 팬들은 멤버들과 손바닥을 마주치며 끊임없이 웃음을 터뜨렸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과 하이터치회라는 이벤트를 처음 경험한 국카스텐은 "신세계였다”, “너무 좋았다. 이렇게 팬을 가까이에서 본 것도 오랜만이다”, “연령대도 국적도 다양한 팬들의 사랑과 관심에 놀랍고 감사했다"는 소감을 전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6월 5일, 공연 당일
다음날, 드디어 공연 당일이다. 점심 식사를 마친 멤버들 중 전규호, 이정길, 김기범이 사운드 체크를 위해 먼저 공연장으로 이동했고, 이어 하현우도 보컬 및 전체 사운드 점검을 위해 3시경 공연장으로 향했다. 하현우는 한정판 MD를 사려고 일찍부터 모여든 팬들에게 인사를 한 후 공연장에 들어가 사운드를 세심히 조율하며 리허설에 임했다.
▲ 공연 대기실, 드러머 이정길
▲ 공연 대기실, 기타리스트 전규호
▲ 빗속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들
공연을 약 두시간 반 남겨둔 오후 5시, 방금 전까지도 쨍쨍하게 빛나던 해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소낙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공연 제목 ‘스콜’과는 딱 어울리는 날씨지만, 거친 빗줄기는 공연을 준비하는 스탭들에게도 또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도 반가운 손님은 아니었다. 급변하는 날씨와 한국과는 다른 일본의 공연 진행 방식에 어렵게 공연장을 찾은 한국관객들이 불편함을 겪는 일도 있었지만, 국카스텐이 정상적으로 리허설을 마친 뒤 관객 입장이 시작되자 장내는 국카스텐의 첫 일본 단독공연에 대한 기대감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 무대 올라가기 전 엘레베이터에서 한 컷
▲ 공연 모습
오후 7시 33분, 드디어 모든 준비를 마친 국카스텐이 무대에 올랐다. 한국에서의 공연만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일본 첫 단독공연에서 울려퍼진 관객들의 함성소리는 결코 작지 않았다. 공연은 약 2시간 동안 이어졌고, 국카스텐은 ‘붉은 밭’ ‘파우스트’ ‘거울’ 등을 일본어로 부르며 일본 공연을 찾아와준 관객들에게 보답했다. 거의 모든 멘트를 일본어로 준비한 하현우를 보며 그들이 이번 공연을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일본에서의 첫 단독공연과 출연으로 해외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국카스텐은 오는 8일과 9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 로 또 다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리: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 제공
2017.07.03 / 조회 17,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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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카스텐 콘서트 '스콜' 7월 돌아온다…오늘 2시 티켓오픈
국카스텐의 여름 브랜드 공연 '스콜'이 오늘 7월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공연된다.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스콜'은 국카스텐의 대표 여름 브랜드 공연으로 매년 강렬한 록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 스콜 공연은 대형 공연장에서 진행됐던 지난 연말 전국투어와 달리 3천석 규모의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되어, 관객들에게는 국카스텐을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카스텐은 오는 6월 5일 첫 일본 단독공연 '스콜 인 재팬 2017'을 앞두고 있다. 이 공연은 이미 일반 예매 시작 5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는 국카스텐의 '스콜' 공연은 오늘(5월 29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wowo0@interpark.com)
사진 : 인터파크 제공
2017.05.29 / 조회 5,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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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그드 서울 2017> 1차 라인업 발표…국카스텐, 볼빨간사춘기, 딘 등
이 양일권 티켓 오픈과 함께 1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먼저 을 통해 폭넓은 팬층을 확보한 국카스텐이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지난 해 활발한 활동으로 '2016 골든티켓어워즈 국내콘서트 뮤지션 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국카스텐은 이번 공연에서도 밴드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세 힙합 뮤지션 딘(DEAN) 역시 에 합류해 트렌디한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음원 역주행의 신화, 꿀 보이스 볼빨간사춘기와 국민 썸남 정기고도 페스티벌에 참여해 관객들의 마음을 녹일 예정이다.
최근 음악예능 에서 활약하고 있는 밴드 레이지본과 믿고 보는 화끈함 로맨틱펀치 역시 화끈한 무대를 예고했으며, 인디씬 OST 강자 잔나비와 에이프릴 세컨드는 드라마의 명장면이 떠오르는 음악들로 관객들을 즐겁게 만들 계획이다.
이 외에도 2AM에서 솔로로 변신한 임슬옹을 비롯해 을 통해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온 박기영, 슈스케 출신가수 유승우와 케빈오, 김지수, 그리고 재주소년, 더베인, 전기뱀장어 등 총 23팀의 가수들이 1차 라인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그린플러그드 서울 페스티벌은 테마를 가진 무대를 통해 공연을 구성할 계획이다. 대중적인 음악을 만날 수 있는 '문&스카이' 스테이지, 락앤롤 공연이 함께하는 '썬&어스' 스테이지 등 총 7개로 나뉜 스테이지는 관객들의 성향에 따라 편리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플러그드 서울은 5월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 제공
2017.02.01 / 조회 6,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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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골든티켓어워즈] 2016년 무대를 빛낸 영광의 주인공 2편
“지난 2016년은 공연만 바라보고, 관객만 생각할 수 있는 한 해였어요.”
2016년 한 해 이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밴드가 있었을까? MBC 음악예능 을 통해 무려 18주 동안 가왕을 차지하며 ‘우리동네 음악대장’ 신드롬을 일으켰던 하현우는 올 한해 대중들에게 국카스텐의 존재를 확실히 인식시키며 2016년의 핫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매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하현우는 좀처럼 TV에서 얼굴을 보이지 않았다. ‘실컷 공연을 하고 싶다’라는 그의 소망대로 전국투어 콘서트에만 집중하기로 한 것.
국카스텐은 데뷔 후 처음으로 치른 단독 전국투어 콘서트 을 비롯해, 하반기 까지 2016년 전국에서 총 21회의 공연을 치르며 팬들과 직접 만났다. 특히 을 통해 폭넓어진 팬층 덕분에 공연하는 도시마다 콘서트는 매진행렬. 국카스텐은 “그 덕분에 골든티켓어워즈 국내콘서트 뮤지션 상까지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팬들과 소통하며 마음껏 공연에 집중할 수 있던 시간들이 저희에게는 소중한 추억이었고, 국카스텐이라는 밴드 자체를 한층 더 성장하게 만들어준 것 같아요. 매 공연마다 찾아와 주신 관객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도 모자란데, 이런 큰 선물까지 안겨 주시니 정말 어떻게 감사함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한 해 넘치는 사랑을 받았던 만큼 올해 활동 대한 부담도 있을 법한 상황이지만 국카스텐은 지금처럼 앞으로도 자신들의 음악활동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어떤 형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음반 작업은 진행 중이에요. 올해에도 좋은 음악과 공연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변함없는 모습으로 앞으로도 활발히 음악활동을 펼칠 국카스텐의 2017년을 기대해본다.
“저는 옛날부터 평론가나 기자들의 의견보다 보통 사람들이 어떻게 제 공연에 반응하느냐에 관심이 있었어요. 그래서 늘 청중들에게 다가가는 연주, 청중들에게 필요한 음악을 하고자 했는데 이 상을 받으니 그동안의 생각이 전달된 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
작년 를 비롯해 크고 작은 무대를 150여회 이끌었던 지휘자 금난새는 골든티켓어워즈 클래식/무용/전통예술부문 상을 받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2014년 말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그는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성남시향을 시민들에게 필요한 존재로 만들기 위해 애썼다고.
“성남시향이 단지 단원들의 직장이 아니라 성남시민들에게 필요한 존재가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오페라 해설 프로그램, 페스티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을 했을 때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오페라 해설은 전부 매진될 정도였고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죠.”
공연의 목적은 늘 관객에게 밝고 행복한 기운을 전달하는 것이지만, 오히려 관객으로부터 더 큰 선물을 받을 때가 많다는 그는 2016년 가장 뿌듯했던 순간으로 12월의 마지막 연주회를 꼽았다. “그 때 연주회를 한 보육원에서 했어요. 600석 정도의 강당이었는데, 관객이 거의 천 명 가까이 와서 연주자 뒤쪽까지 의자를 놓고 앉았죠. 그런 음악회를 했을 때 우리가 하는 일이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구나, 싶어서 오히려 우리가 에너지를 받아요. 큰 힘이 됩니다.”
예술가로서 그가 추구하는 최종 목표는 음악을 통해 사람들 속에 섞여 함께 호흡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우리는 음악을 연주하고 보급하는 사람이잖아요. 마치 집 주변에 좋은 공원이 있을 때 다들 그곳에 찾아와 행복을 느끼는 것처럼, 혼자 자랑하는 음악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평화로운 생각을 전하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그런 연주가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하고, 그런 음악가들이 서로 교류하는 것이 필요해요.”
금난새는 올해도 성남시향 지휘자로서 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을 이끌 계획이다. 내년에는 부산 F1963 등 다양한 공간에서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지휘할 예정. 특히 지난 한 해 우리 사회가 많은 어려움을 겼었기에, 음악으로 사람들을 위로하는 공연을 해나가고 싶다고.
“요사이 우리 나라에 어려움이 많았잖아요. 비판도 하고 반성도 해야 하는 여러 가지 일이 있을 때 우리 음악이 그런 마음에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하면 좋겠어요. 음악가로서 자기가 가진 재능을 자랑하기보다는 사회 속에서 같이 호흡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성남시향 단원들과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어요. 또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이 상은 제가 뮤지컬을 통해 관객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걸 새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네요.”
5년 연속 골든티켓어워즈 인기상 수상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 김준수는 연신 관객들에게 감사하다는 얘기를 반복했다. 특히 인기상의 경우 관객의 투표로만 이뤄진 결과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게 와 닿았기 때문이다.
김준수는 연초 를 시작으로 하반기 창작뮤지컬 , 현재 공연 중인 까지 쉴새 없이 무대에 올랐다. 각각의 작품마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의미가 달랐다며 이야기를 쏟아냈다.
“같은 경우는 제가 ‘평생 한 작품만 해야 한다면 이 작품을 하고 싶다’고 얘기할 정도로 사랑하는 작품이죠. 관객분들께서도 배우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봤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셨고, 저 역시도 가장 많은 매력을 느꼈던 공연이에요.
는 뮤지컬이 종합예술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 작품이었어요. 사실 뮤지컬을 여러 편 하면서 노래, 연기뿐 아니라 더 다양한 시도들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 작품을 통해서 춤을 비롯해 시각적인 부분들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정말 종합예술이라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는 작품이었죠. 힘들었던 부분은 방대한 내용을 축약하면서도 ‘아름다움’이라는 주제의식을 놓쳐서는 안되는 점이었어요. 아름다움에 미쳐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관객들에게 납득이 되어야 하니깐요. 그런 부분들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어요.”
뮤지컬 배우 8년 차. 아이돌을 넘어 어느덧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그는 아직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뮤지컬 시장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뮤지컬 시장이 영화와 비교했을 때 아직 성장하고 있는 단계에 머물러 있어 아쉬워요. 뮤지컬 배우로서 시장 기반이 단단해지고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장르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으면 좋겠거든요. 그러기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관객분들이 높은 비용을 지불하는 만큼 만족감을 드릴 수 있는 공연을 만드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관객 분들이 많이 공연장을 찾아주시면 투자도 늘어나고, 더 좋은 환경에서 훌륭한 작품들이 만들어질 수 있으니깐요."
2017년 뮤지컬 를 끝으로 한동안 무대 위를 떠나 대한의 국군장병으로 남게 될 김준수. 오는 2월 군입대를 앞둔 그에게 2년의 공백기는 어떤 의미일까. 걱정이 앞설거라는 우려와 달리 그는 오히려 담담한 목소리로 답한다.
“지난 12년 동안 계속 비워내는 작업들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군대에서 보낼 2년의 시간은 무언가를 다시 채워 넣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또한 오랜만에 함께하는 공동체 생활을 통해서도 많은 걸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년 후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깐요. 그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저 같은 사람에게 이렇게 상을 주시다니, 다 함께 했던 배우들 덕분이에요.”
뮤지컬 에서 사교계를 주름잡는 브랜든 부인 역을 맡았던 구원영. 본인이 맡은 캐릭터처럼 시종일관 밝은 에너지를 뿜어낸 그녀는 2016년 골든티켓어워즈 씬스틸러상의 영광을 함께한 배우들에게 돌렸다.
“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함께 한 배우들 덕분에 돋보일 수 있었어요. 특히 이 작품에서는 주로 앙상블과 함께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주연과 조연도 물론 중요하지만) 노래, 연기, 춤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앙상블이 받쳐준 덕분에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구원영은 2015년 결혼 후 2년 만에 로 무대에 섰다.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에서 원작에도 없었던 캐릭터를 맡았다. 부담도, 어려움도 컸을 터. 힘든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 그녀는 ‘창작이라 더 재미있었다’고 답했다.
“창작뮤지컬을 비교적 많이 해봤기 때문에 각오하고 시작해서 괜찮았어요. 이전에 창작 뮤지컬 를 할 때 김태환 배우가 상대역이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함께하게 됐고, 그렇다면 새롭게 만드는 작품이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만큼 파트너와 호흡이 맞을 때는 기존의 라이선스극보다 큰 시너지가 발휘되어 더 재미있을 때가 많죠.”
최근 모교인 한양대학교와 백석대학교에서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는 구원영은 후배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좋은 기회가 찾아와 후배들을 가르치게 됐지만, 힘든 길을 선택한 친구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도 있어요. 제가 뮤지컬을 시작할 시기에는 막 뮤지컬이 부흥하는 시기라 저 같은 신인을 쓰는 경우도 많았고, 진입장벽이 조금 낮았어요. 지금은 어느 정도 뮤지컬 시장이 형성되었고, 배우들도 많아졌죠. 하지만 실력이 있는 분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꼭 성공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잘 버티라고 꼭 말해주고 싶어요.”
2017년에는 가정에 좀 더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힌 그녀는 마지막까지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당분간은 가정에 충실하겠지만, 좋은 작품이 생기면 언제든 찾아 뵐 예정입니다. 이렇게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 드리고, 좋은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관객분들의 응원으로 상을 받게 되어 더욱 뜻 깊은 것 같아요. 무대 뒤에서 숨겨진 땀방울을 흘리며 공연을 빛나게 만들어 주시는 모든 스탭분들과 관객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12회 골든티켓어워즈 최고의 인디뮤지션상 수상자 스탠딩에그가 전해온 수상 소감이다. 2010년 데뷔해 별다른 홍보 활동 없이도 두터운 팬층을 형성해온 스탠딩에그는 지난해 8월 공개한 ‘여름밤에 우린’으로 각종 음원자트 정상에 오르며 새로운 ‘음원 강자’로 주목받았다. 여러모로 2016년은 이들에게 각별한 해였을 것이다.
“우리 스스로도 신기하고 놀라워요. 특히 '여름밤에 우린'의 음원차트 올킬 성적은 기적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예전과 크게 달라졌다는 것을 체감하지는 못해요. 우리는 늘 하던 음악을 꾸준히 하고 있고,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 잘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 뿐입니다. 어쿠스틱 음악은 자극적이지 않다 보니 처음엔 심심하게 들릴 수 있지만 오래 들을수록 듣기 편안한 장점이 있어요. 꾸준히 어쿠스틱 음악을 해오다 보니 이제 국내 리스너들 중에도 조금씩 어쿠스틱 음악에 매력을 느끼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스탠딩에그는 2016년 한 해 동안 콘서트도 여러 차례 열었다. 2월 단독콘서트 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와 등의 무대에 섰고, 얼마 전에도 전국투어 콘서트 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했다. TV 출연을 비롯해 별도의 홍보 활동을 하지 않는 그룹이기에, 무대에서의 만남이 팬들에게는 더욱 귀할 수밖에 없다. “단지 음악만으로 사랑받고 싶고, 자유롭게 음악에만 집중하고 싶어서” 멤버들의 얼굴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그런 진심은 음악 팬들에게 충분히 전달된 듯 하다. 얼굴은 몰라도 그들의 음악을 아끼는 이들은 갈수록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니 말이다. 멤버들끼리의 수다나 산책 등 평범한 일상을 섬세하게 들여다보며 음악적 영감을 얻고 있다는 스탠딩에그는 앞으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음악적 스타일은 늘 다양하게 시도해왔지만, 마음과 귀에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음악을 만들려고 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요즘은 특히나 강하고 공격적인 정서의 가사나 음악들이 많아진 것 같지만 그럴 때일수록 더더욱 작은 미소나 행복함, 그리움을 담아내는 음악들을 꾸준히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작은 바램이라고 한다면 언제까지나 '젊은 감각'을 유지하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음악적으로는 깊어지는 반면 정서적으로 올드해지는 경향이 있는 뮤지션들이 많잖아요? 저희는 언제까지나 젊고 감각적인 어쿠스틱 음악을 만들고 싶습니다.”
‘여름밤에 우린’에 이어 11월 발표한 미니앨범 ‘보이스’로 또 한 차례 사랑을 받은 스탠딩에그는 지금도 부지런히 신곡을 준비하고 있다. 새해에도 이들의 활동에 주목해보자.
“지난 한 해 동안 응원해주신 팬 분들 덕분에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다는 새로운 꿈을 갖게 됐어요. 2017년에도 초심 잃지 않고 달걀 세우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음악을 만들고 노래하겠습니다. 앞으로 나올 저희 신보와 공연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려요.”
글: 박인아, 조경은,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배경훈(Mr.Hodol@Mr-Hod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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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 조회 24,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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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따라 즐기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글/기획?: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각 기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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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6 / 조회 7,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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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시대를 반영하는 게 저희의 음악이죠” 국카스텐
연말 전국투어 콘서트로 바쁜 국카스텐은 인터뷰 대신 공연에 집중하기를 원했다. 거의 매주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는 강행군이기에 다른 외부 일정은 최소화 하는 것이 그들의 체력을 안배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을 위한 배려이기도 했다. 하지만 좀처럼 만나기 힘든 국카스텐과의 인터뷰를 놓칠 수는 없는 일. 그들의 컨디션을 배려해 천안 공연을 마치고 울산으로 이동하기 전 대기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오늘 전국투어는 평소와 다른 분위기였어요. 현우 씨 생일이벤트도 있었고, 여러가지 특별한 ‘해프닝’이 많은 공연이었던 것 같은데요.
김기범 : 지금 시간이 9시 40분, 공연이 끝난 지 10분도 채 안됐습니다. 그래서 하현우씨는 지금 말을 하지 못합니다. 웃기도 힘들대요. 목소리가 안 나옵니다. 제가 인터뷰를 하고 있으니 양해 부탁드려요. 현우 형 생일도 하루 지난 후였고, 오늘 또 유독 펜스 앞 쪽에 많은 분들이 계셔서 분위기가 더 좋더라고요.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Q. 서울 앵콜 공연이 끝난 지 2개월만에 바로 전국 투어에 들어가게 됐어요.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에 바로 전국 투어에 들어가신 이유가 있나요?
김기범 : 그러게요. 무슨 배짱일까요? 전국투어 콘서트를 끝내자 마자 누가 와 주실 지도 모르는데 덥석 공연을…… 그런데 많이 와 주셨더라고요. 예전에 저희 안좋은 일 때문에 공연을 많이 쉬었거든요. 그래서 공연을 많이 하고 싶었어요. 공연만 미친듯이 하고 싶어서 세 분이 오든 몇 분이 오든 일단 한 번 해보자 그래서 바로 투어에 들어갔습니다.
Q. 특히 이번 공연은 지역마다 셋 리스트가 다르다고 들었어요.
이정길 : 매 공연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신경을 쓰다 보니 여러가지 버전의 셋 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열심히 준비 했으니깐 많이 와주세요.
Q. 국카스텐 새 앨범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이 많은데요. 지난 번 앵콜 전국투어 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어쿠스틱이나 정규앨범 중에서 고민 중이라고 얘기했던 게 기억나요.
하현우 : 어쿠스틱 앨범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생각해 보니깐 저희가 계약기간이 다 끝나가거든요. 그 안에 빨리 뭘 하나 내야해요. 물론 저희 회사 분들은 ‘2016년 누구보다 바쁘게 공연했으니 이해한다. 음악을 어떤 기간에 쫓겨 작품 내는 건 좋지 않은 거다. 계약과 상관없이 너희 하고 싶은 걸 다해라. 늦게 나오면 늦게 나오는 대로 기다려주겠다’ 이런 말씀들을 해주셨는데요. 그렇게 저희 입장을 생각해 주니깐 고마운 마음에 오히려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회사 쪽에서 저희 뮤지션 바이오리듬 상태에 대해 일일이 다 체크해 주시 거든요. 다음 앨범은 어쿠스틱이 될지 뭐가 될지 아직 모르겠지만, 2017년 초반부터 계속 작업 들어갈 거에요. 어떤 형태가 될 진 모르겠지만 정규앨범이든 싱글이든 많이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혹시 컨셉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살짝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하현우 : 컨셉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긴 했는데 아직 비밀입니다.
Q. 복면가왕 이후 인기 연예인의 상징인 광고도 몇 편 찍으신 걸로 알고 있어요. 화장품 광고 속에서 현우 씨의 연기가 참 인상적이었는데, 멤버들은 어떠셨나요?
전규호 : TV에서 나오는 광고를 몇 번 봤는데 정말 오그라들더라고요. 광고 같은 건 처음 해 본 거였거든요. 경험 삼아서 해본 건데 찍을 때는 재미있었어요. 근데 미디어에서 나오는 걸 직접 보니깐 부끄러웠어요.
이정길 : 그런데 팬들은 좋아하시더라고요.
Q. 광고 뿐 아니라 이후 국카스텐 팬층 또한 10대부터 60대까지 정말 다양해 졌죠. 이렇게 폭 넓은 팬층을 아우르는 밴드가 있을까 싶은데, 이런 변화를 실감하시나요?
김기범 : 현우 형이 에서 9번이나 가왕을 하며 좋은 결과를 갖고 돌아 왔잖아요. 그 덕분에 많은 팬들이 공연장을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머니 팬들이 오셨을 때 가장 놀라워요. 저희 음악을 알고 오시는 지도 너무 궁금하고, 그냥 마음에 맡겨서 즐기시는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아주머니 팬들이 오셔서 즐기는 모습이 신기하고 좋더라고요. 또 한 번은 공연 때 할머니, 할아버지 팬 분이 의자 맨 앞 열에 앉으셔서 손을 흔들고 계시더라고요. 효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재롱을 피웠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 변화가 참 좋은 것 같아요.
Q. 변화를 느낄 때마다 한편으로는 어떤 사회적 책임감도 느낄 것 같아요. 오늘 공연에서는 촛불 시위에 함께 참여하는 의미로 ‘1분 간 소등행사’도 진행하셨잖아요. 아무래도 음악 속에도 그런 이야기들이 녹아들지 않을까 싶은데요?
하현우 : 세상을 살아가면서 경험했던 모든 감정들이 다 녹아드는 게 국카스텐의 음악이거든요. 그렇다 보니 외부에서 어떤 영향을 받으면 음악도 그렇게 나올 수밖에 없더라고요. 아무래도 지금 이 시점이 저희의 음악에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해요.
생각해보면 각 시대마다 사람들이 찾는 음악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70~80년대에는 모두가 다 같이 부를 수 있었던 포크송이 그 역할을 했고요. 요즘 이 시대도 또 한 번의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시점이잖아요.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저희 음악세계에도 영향을 미쳤죠. 앞으로 발매할 앨범에서도 따로 어떤 판단을 내리진 않겠지만 음악 속에서 우리가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에 대한 식의 이야기들은 나올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해주시죠.
김기범 : 팬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 감사드리고요. 저희도 서로 몸 관리 잘 하면서 남은 콘서트도 별 차질없이 무사히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정길 : 감사합니다. 앨범 기대해주세요.
대기실 풍경부터 콘서트 실황 스케치까지 담은 국카스텐 연말 전국투어 현장영상은 다음 주 중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생생한 국카스텐의 영상인터뷰를 감상하시려면?◀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6.12.01 / 조회 1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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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카스텐 전국투어 < HAPPENING > 생생 밀착취재기 2편
▶국카스텐 전국투어 생생 밀착취재기 1편 보러가기◀
공연 10분 전 : 익숙한 그놈 목소리
이미 오프닝을 기다리는 관객들로 꽉 찬 공연 10분 전, 이정길이 대기실에서 공연장으로 이동한다. 바로 드럼 앞에 앉겠거니 했는데,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무대 뒤 편. 바로 관객들을 위한 두 번째 이벤트를 위해서다. 공연 전 유의사항에 대해 멤버가 직접 실시간으로 전하는 서프라이즈 행사다.
이정길은 흔한 안내멘트 대신 자신만의 스타일로 관객들에게 유쾌하게 인사를 전한다.
“얼어붙은 사람들~ 얼어붙은 천안~삼거리~ (웃음) 안녕하세요! 이정길입니다.”
그러자 관객들이 뜨거운 환호로 그를 맞이한다.
이정길은 팬들과의 만남이 들뜬 듯 시종일관 웃음을 터뜨리며 5분여 간의 안내멘트를 진행했다. 사진촬영 금지, 위험 행동 금지 등을 얘기하던 그는 마지막으로 “첫 눈을 맞은 날이니만큼 쓸쓸하지만, 뜨겁게 열정적으로 온 몸을 불태워 즐겨봅시다”라고 공연의 의지를 불태워 팬들을 열광케 했다.
공연의 시작 : 무대에서 빛나는 그들
불이 꺼지고, 화려한 조명이 켜지더니 멤버들의 실루엣이 등장한다. 강렬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무대를 가로막았던 실루엣 천이 떨어지자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떠나갈 듯한 환호를 지른다.
국카스텐은 쉬지 않고 '몽타주'를 시작으로 '변신', '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연달아 부르며 쌀쌀했던 공연장을 금새 뜨겁게 달구었다. 대기실에서 장난끼 가득하던 동네 형같은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특히 정규 2집 타이틀곡 ‘변신’을 노래할 때는 “변신할 준비 됐어요?”라고 말하는 하현우의 멘트를 시작으로 팬들이 모두 함께 떼창을 외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라젠카, 세이브 어스’에서는 하현우 특유의 폭발적인 고음도 느낄 수 있었다.
세 곡을 부르고 처음 팬들을 맞이한 하현우는 공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날씨가 추웠는데 특수효과로 나온 불기둥 덕분에 추위를 녹여 좋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연 시작 1시간 후 : 우리만의 특별한 ‘촛불집회’
한참 공연을 하던 공연 중간, 다음 곡을 이어나가기 위해 이야기를 하던 하현우가 조심스럽게 말을 연다.
“지금 이 시간에는 추운 데도 불구하고 집회에 참여한 많은 분들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매주 전국투어를 하고 있다 보니 참여하지 못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런데 집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8시에 1분 간 소등을 하는 방법이 있더라고요. 혹시 불쾌하지만 않으시다면 국민으로서 평화와 사랑, 행복을 위해 1분간만 소등을 해도 될까요?”
팬들은 국카스텐을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고, 조명으로 화려하게 꾸며졌던 무대는 1분 동안 칠흑같은 어둠으로 변한다. 약속된 시간이 지나고 무대에서는 팬들의 마음을 위로라도 하듯, 국카스텐이 부르는 ‘걱정말아요, 그대’가 흘러나왔다.
공연 시작 1시간 40분 후 : 서프라이즈 생일파티
공연을 마치고 들려온 팬들의 ‘앵콜’ 환호에 하현우가 먼저 무대에 올라온다.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던 그의 뒤에서 갑자기 생일축하 노래가 들리더니 이어 멤버들이 준비한 생일 케이크가 등장한다. 천안 투어 전날 생일을 맞은 하현우를 위해 스텝들과 멤버들이 몰래 준비한 깜짝 이벤트인 것이다.
갑작스러운 축하에 당황하던 하현우는 팬들 앞에서 “내년에 국카스텐 3집이 나올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모든 분들의 2017년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겠다”고 이야기 한 뒤 촛불을 껐다. 이어 생일축하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저희 멤버들끼리는 생일축하한다는 얘기도 잘 안하거든요. 어제도 ‘ㅅㅊ’이라고 문자가 왔는데 알고 보니 생일 축하한다는 말이더라고요. 죽을 때까지 못 잊을 것 같아요. 저는 생일파티 이런 걸 20대 이후로 해본 적이 없거든요. 어렸을 때 엄마가 해준 것 빼고요”
공연이 끝난 후
국카스텐은 온 몸에 땀이 흠뻑 젖은 채로 공연장에서 내려왔다. 특히 2시간 30분 내내 혼자서 노래를 부른 하현우는 목을 많이 써 말을 하기조차 힘든 상태였다. 하지만 공연을 마친 직후 이들의 표정은 너무나 행복해 보였다. 아마 하현우가 공연 중 남긴 말처럼 본인들 역시도 팬들의 사랑을 통해 마음의 치유를 받아서는 아닐까.
“저 좋으려고 음악을 시작했던 거였는데, 제 음악을 통해 마음의 치유 받는다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전 이제까지 제가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얘기를 듣고 나니 제가 가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더라고요.”
국카스텐의 뜨거운 열정이 가득한 전국투어 콘서트는 12월 10일 광주, 17일 대구, 25일 서울, 30일 부산 공연 등 연말까지 전국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국카스텐 단독인터뷰 보러가기◀
">▶국카스텐 전국투어 현장스케치 사진 보러가기◀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6.11.30 / 조회 1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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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카스텐 전국투어 < HAPPENING > 생생 밀착취재기 1편
국카스텐이 전국투어 서울 앵콜공연을 마친 지 정확히 2개월 만에 다시 새로운 전국투어 공연으로 돌아왔다. 이름하여 국카스텐 연말 전국투어 ‘해프닝’. 스케일도 2배나 커졌다. 서울, 부산 등 5개 도시에서 실시했던 지난 공연과 달리, 이번 전국투어는 원주, 인천, 고양 등 총 12개 도시에서 두 달에 걸쳐 진행된다. 두 달 만에 다시 빡빡한 일정으로 전국투어에 들어간 네 사람의 이번 전국투어는 어떻게 다를까? 살며시 국카스텐의 투어에 함께 동행해보기로 했다. 첫 눈이 내리던 11월의 토요일 낮, 국카스텐을 만나기 위해 KTX를 타고 천안으로 향했다.
공연 4시간 전 : 완벽한 국카스텐 공연의 비결?
쌀쌀한 한기가 느껴지는 눈 오는 천안의 유관순 체육관. 아직은 관객들도 도착하지 않았는지 유난히 적막하다.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체육관 안으로 들어가자 무대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 아~ 보컬 음향을 좀만 더 올려주세요.”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의 목소리였다. 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콘솔이 있는 박스 쪽에서 크게 오케이 사인을 보낸다. 이어 드럼과 베이스, 그리고 기타의 조합을 꼼꼼하게 체크하기 시작하는 하현우. 조그만 소리라도 놓칠 새라 집중하는 그의 모습을 보니 기자조차도 함부로 숨을 쉬기 조심스러운 느낌이다.
하현우는 하나부터 열까지 확인에 확인을 거듭했다. 드럼, 베이스, 기타 각각의 볼륨부터 시작해서 보컬과의 조화, 무대 동선과 배경화면까지 하나하나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었다. 조금은 예민해 보였지만 무대에서 언제나 당당했던 국카스텐의 모습이 조금씩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완벽한 준비 끝에 나올 수 있는 진짜 ‘음악대장’ 다운 자신감이었던 것이다.
오프닝 곡 '몽타주'를 시작으로 장장 2시간 여 동안 17곡에 달하는 노래들을 일일이 다 확인하고 나서야 국카스텐은 무대에서 내려왔다. 잠시 후 관객들과 함께 제대로 뜨겁게 달아오를 무대를 상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두근거린다.
공연 2시간 전 : 국카스텐, MD 판매 아르바이트에 도전하다!
리허설을 끝내고 잠시 휴식을 취하던 멤버들 사이에서 베이시스트 김기범이 분주하게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선다. 급하게 따라가자, 관객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쑥스럽게 웃는다.
국카스텐은 이번 전국투어에서 ‘해프닝(HAPPENING)’이라는 공연 제목처럼 콘서트 현장 곳곳에 소소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중 첫 번째 이벤트가 바로 국카스텐 멤버가 MD 상품판매에 직접 참여하는 행사인 것이다.
김기범은 MD 판매부스에 도착하자마자 하나 둘씩 물품을 파악했다. 거울부터 기타 피크팩 등 판매 물품의 종류만 해도 총 10가지. 하지만 어리바리 할 것 같다던 그는 금새 능숙하게 물품을 비닐봉투에 담으며 판매에 집중했다. 이후 조금 여유가 생기자 구입하는 팬들에게 따뜻한 악수를 청하는 팬 서비스까지 보인다.
김기범의 등장에 깜짝 놀라던 팬들은 점점 구름처럼 몰리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사진으로 남기기 시작한다. 조금은 쑥스러운 표정을 짓던 그는 사진을 찍어달라는 팬들의 요구에 기분 좋게 응해주며 이벤트를 즐겼다.
30분 간의 이벤트를 마치고 다시 공연을 위해 대기실로 돌아온 그는 “이런 행사를 하면 부끄럽다. 얼굴을 못 쳐다 보겠다. 리허설을 길게 하다 보니 이벤트를 오랫동안 못 해드려서 죄송하다."며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공연 1시간 전 : 공연을 앞둔 멤버들의 모습은?
공연 한 시간 전 멤버들의 모습은 어떨까? 먼저 식사를 막 마친 기타리스트 전규호가 보인다. 그의 핸드폰에서는 하현우의 목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다. 그리고 그는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손으로 쉴 새 없이 기타연주를 반복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 이야기를 걸자, 그에게서 나오는 한 마디.
“저만 잘 하면 되죠”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항상 긴장이 된다는 그는 본 공연 때 잘 놀기 위해 쉴 새없이 연습을 반복한다고 밝혔다. 연습을 쉴 새없이 하는 게 긴장감을 없애는 방법이라고.
다른 한 쪽에서는 드러머 이정길이 휴대용 안마기를 몸 곳곳에 갖다 대며 뭉친 근육을 풀고 있다. 10여 분이 넘게 안마기를 사용하던 그가 이번에는 팔을 쭉쭉 뻗으며 몸을 늘리기 시작한다. 공연 시에 동작이 큰 드럼이다 보니 몸을 충분히 풀어줘야 근육이 놀라지 않기 때문이다.
갑자기 기자를 부르는 이정길. 뜬금없이 자신을 쳐다보는 기자를 향해 허리를 90도로 접으며 유연한 신체를 자랑한다.
“저 진짜 유연해요.” 공연을 앞두고도 언제나 유쾌한 그다.
하현우는 혼자 집중할 수 있는 별도의 대기실에서 조용히 공연 준비를 하고 있었다. 헤어 세팅을 앞두고 있는 그에게 평소에 공연 전 무엇을 하느냐고 묻자 의외로 평범한 대답을 내놓는다.
“옷도 입고, 신발도 신고, 몸과 목을 풀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압도적인 가창력 때문이었을까? 공연 전 특별한 준비를 할 것 같은 하현우도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은 여느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일상적인 모습이었다.
▶국카스텐 전국투어 생생 밀착취재기 2편 보러가기◀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6.11.30 / 조회 18,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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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가을, 허전한 옆구리를 채워줄 전국투어 콘서트
글/구성: 조경은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ejo@interpark.com)
2016.09.30 / 조회 6,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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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YB·국카스텐·장범준… 24·25일 렛츠락 페스티벌에 집결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유명 록스타들이 한강난지공원에 집결한다.2016렛츠락페스티벌이 24일과 25일 한강난지공원 젊음의 광장과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국내 최정상의 출연진들로 라인업을 구성해 최고의 가을 음악축제를 예고했다.1차라인업에서는 YB, 국카스텐, 스탠딩에그, 장미여관, 계피of가을방학, 몽니, 제이레빗, 슈가볼, 마이큐, 바닐라어쿠스틱, 소심한오빠들, 크라잉넛, 갤럭시익스프레스, 로맨틱펀치, 갈릭스가 참여한다. 2차에서는 어반자카파, 자이언티, 노브레인, 트랜스픽션, 이승열, 홍대광, 박원, 슈가도넛, 데드버튼즈, 블루파프리카, 잔나비가 이름을 올렸다. 3차라인업에서는 이승환, 정엽, 김필, 피아, 칵스, 해리빅버튼, 술탄오브더디스코, 내귀에도청장치, 스웨덴세탁소, 뷰티핸섬, 전기뱀장어, 피콕, 윤딴딴, 리플렉스, 중식이, 마르멜로, 버즈, 오지은, 서영호가, 최종 4차라인업에서 장범준, 루시아, 짙은, 심현보, 레이지본 등 50팀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22 / 조회 2,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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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 어반자카파 2016렛츠락 참여…최종 라인업 공개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이승환과 YB, 국카스텐, 어반자카파, 장범준이 2016 렛츠락페스티벌(이하 렛츠락) 참여를 확정했다.가을 도심 속 뮤직페스티벌을 표방한 2016 렛츠락이 5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최종라인업을 공개했다.이번 라인업에는 장범준과 최근 앨범 ‘부드러운 힘’을 발표한 여성 싱어송라이터 루시아, 인디계 감미로운 목소리의 소유자 짙은, 싱어송라이터이자 작사, 작곡가로도 유명한 심현보, 홍대 1세대 인디밴드이며 스카펑크를 정착시킨 레이지본, 현재 서울 홍대신의 핫밴드로 떠오른 ‘ㅇㅇㅇ’까지 총 6팀이 추가됐다.이미 앞서 렛츠락은 10주년을 기념해 초호화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1차라인업에서는 YB, 국카스텐, 스탠딩에그, 장미여관, 계피of가을방학, 몽니, 제이레빗, 슈가볼, 마이큐, 바닐라어쿠스틱, 소심한오빠들, 크라잉넛, 갤럭시익스프레스, 로맨틱펀치, 갈릭스, 2차라인업에는 어반자카파, 자이언티, 노브레인, 트랜스픽션, 이승열, 홍대광, 박원, 슈가도넛, 데드버튼즈, 블루파프리카, 잔나비까지 공개됐으며 3차 라인업에서는 이승환, 정엽, 김필, 피아, 칵스, 해리빅버튼, 술탄오브더디스코, 내귀에도청장치, 스웨덴세탁소, 뷰티핸섬, 전기뱀장어, 피콕, 윤딴딴, 리플렉스, 중식이, 마르멜로, 버즈, 오지은 서영호까지 총 44팀의 아티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렛츠락은 최종 4차라인업까지 공개하며 총 50팀의 출연진을 완성했다.실력 있는 최고의 출연진, 착한 티켓가격으로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렛츠락은 오는 24~25일 양일간 한강 난지공원 젊음의 광장과 잔디마당 두곳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 관객들의 카메라에 담긴 렛츠락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모해 사진전을 여는 등 뜻깊은 행사를 준비 중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05 / 조회 2,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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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카스텐 "건물주? 노노, 이제 겨우 고기 사먹어요"
▶ 사진 : 인터파크 제공
복면가왕에서 우리동네 음악대장을 그렇게나 오래 할 줄은 하현우 자신도 예상하지 못했다. 6월 예정된 국카스텐 전국 투어 콘서트가 다가올수록 하현우와 다른 밴드멤버들은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콘서트를 코앞에 앞두고 하현우는 우리동네 음악대장 복면을 벗었다. 그 전부터 스물스물 음악대장은 하현우라는 추정과 예측들이 쏟아졌고, 하현우가 맨 얼굴을 보였을 때 당연히 언론과 대중들의 관심과 궁금증은 하늘을 찔렀다. 곧바로 인터뷰 요청과 취재가 쇄도했지만 막상 하현우는 국카스텐의 콘서트 준비에 매진하느라 안산 연습실에만 하루 종일 틀어박혀 있었다. 지난 전국 투어는 매진을 기록해 프레스에 제공되는 티켓도 구할 수 없었고, 그런 목마름 속에서 이번 국카스텐 앵콜 콘서트는 그야말로 언론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복면가왕 출연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기자간담회를 가진 국카스텐과 하현우의 진솔한 이야기를 그대로 전한다.
▶ 사진 : 인터파크 제공
콘서트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은 ‘70대 어르신 관객을 만났을 때’
“먼저 밴드 결성9년 만에 우리의 힘으로 전국투어를 했고, (공연이) 매진이 됐다는 게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오랫동안 함께 힘든 일 좋은 일 겪은 멤버들에게도 고맙고, 행복해요. 공연을 하면서 놀랐던 건 일흔이 넘은 분들이 콘서트에 왔다는 거, 몸이 아팠던 분이 노래를 듣고 병이 나았고, 어두운 세상 한줄기 빛이 됐다고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어요.(웃음) 저도 깜짝 놀랐어요. 국카스텐 음악이, 제 목소리가 큰 힘이 되고 의미가 되고, 그분들의 삶 속에 투입이 돼서 반응을 일으킬 수 있구나하는 경험을 했어요. 다양한 연령대 관객을 보면 큰 힘이 됐어요. 신선한 일이었죠.” (하현우)
▶ 사진 : 인터파크 제공
복면가왕은 나의 목소리를 대중에게 적응시키게 된 계기
밴드씬 활성화에 기여한 것 같아 자긍심 생겨
“를 나가게 된 건 첫 번째로 대중들에게 국카스텐이란 밴드를 알리고 싶었던 게 컸어요. 근데 은 고민이 됐어요. 밴드와 함께 하지 않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혼자 나가려니 걱정이 됐죠. 하지만 (복면가왕은) 국카스텐이 아닌 제 목소리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고, 그런 매력이 있었어요. (대중들과) 소통할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복면가왕에서 생각지 못하게 오래 노래를 부르다 보니 대중들과 제가 서로 적응을 한 것 같아요. 예전에는 ‘소리만 지르는 듣기 싫은 목소리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복면을 통해 여러 목소리를 보여줌으로써 대중들이 제 목소리에 적응한 것 같아요. 친근감 있는 그런 이미지가 된 것 같기도 하고 편안하게 봐주는 것 같아요. 또 자연스럽게 제가 속해있는 밴드 국카스텐에 초점이 가게 되고 관심을 가져 주시니 감사하죠. ‘우리동네 음악대장’을 좋아했던 분들이 국카스텐을 좋아하게 되고, 페스티벌도 많이 오고, 다른 밴드에도 관심을 가져주고…… 밴드씬이 활성화 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자긍심도 생겼고 뿌듯하죠. 복면가왕을 반 년 동안 한 게 헛된 일이 아니었구나 느꼈어요. 기분이 좋고 행복했죠.” (하현우)
▶ 사진 : 인터파크 제공
한국방송대상 가수상은 꿈, 이상들 현실로 이뤄지는 걸 확인하는 계기
음악하지 말라는 공장장님 말 듣지 않아 다행
“복면가왕을 하면서 한국방송대상 가수상을 받게 됐어요. 국카스텐 밴드를 하면서 자신감이 있던 한 가지는 우리만의 음악세계를 만들어서 그걸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었거든요. 근거 없는 자신감이었죠. 하지만 이런 자신감이 저희가 꿈꿨던 꿈이나 이상을 현실로 이뤄지게 만든 것 같아요. 이번 상이 그걸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좋아요. 처음 음악을 했던 예전 생각도 나요. 지금 반짝 좋아해주시는 이 순간에 저희의 매력을 최대한 많이 보여 줘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내년에는 어떤 식으로 활동해야 하고 어떤 음악으로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 고민이 되기도 해요. 마냥 신나고 좋다기 보다는 다음 단계를 어떻게 밟고 올라가야 하는지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죠. 상이라도 받아 다행인 것 같아요. 사실 음악하지 말라는 말 많이 들었거든요. 저희가 화장품, 섬유 공장 다닐 때 공장장님이 음악 하지 말라는 말 많이 하셨어요. 그 아저씨 얘기 안 듣길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을 이번 상을 받으면서 했어요. (웃음)” (하현우)
어쿠스틱,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음악 선보이고파
“최대한 (국카스텐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어쿠스틱도 내고 싶고 일렉트로닉도 내고 싶어요. 곡을 카피 했던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추려서 (리메이크 앨범으로) 내고 싶기도 하고요. 근데 복면가왕에서 반년을 까먹어서(웃음) 이제 열심히 해야지 싶어요. 어쿠스틱을 할까 정규를 할까 고민 중인데요. 빨리 결정하고 작업해서 영양가 있는 좋은 음악 들려주고 싶어요.” (하현우)
▶ 사진 : 인터파크 제공
세상에 융화되지 못한 ‘국카스텐’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
“우리는 우리가 불량품이라고 생각했어요. 세상에서 융화되지 못하는 모자른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죠.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음악을 했어요. 패배주의 같은 게 우리의 뿌리였어요. 분노도 많고 염세주의도 있었어요. 고등학교 때는 20대가 되면 달콤해 질 줄 알았는데 먼지가 풀풀 나는 공사장에 있고, 배달하고 있고 그랬으니까요. 우리는 아름다울 줄 알았는데, 세상과 우리의 간극이 있었어요. 그래도 죽을 수는 없으니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해소하려 했던 게 우리 음악이었어요. 모자라고 부족한 걸 음악으로 채우려고 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모자라는 감정들이 우리의 어떤 자양분이 된 것 같아 감사해요. 우리 음악에는 고스란히 그런 마음이 묻어 있거든요. 국카스텐 1집은 제가 들어도 불편할 때가 있어요. 세상은 이런 거고 아프다는 걸 아프다고 표현했던 게 1집이이었어요. 2집이 되면서 우리 상황에 맞게 색깔이 달라졌고, 다음 앨범은 또 달라질 것 같아요. 국카스텐이 음악으로 얘기하는 건 세상과의 소통이에요. 세상과 어떻게 융화될 수 있는가 고민이 많이 담겼죠.” (하현우)
일흔 넘은 팬에게 들은 극찬 ‘한국의 비틀즈’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 만들 것
“지금은 뿌듯한 게 일흔이 넘으신 분이 복면가왕을 보고 감동받아서, 유튜브를 통해 우리 음악을 들었다는 거에요. 펄스 신곡을 들으면서 ‘한국의 비틀즈다’ 라고 얘기하셨다고 해요. 우리가 지어낸 말이 아니에요(웃음) 누군가 우리에게 관심을 가지면 10명 중 6명은 국카스텐에 빠지더라구요. 그렇게 전염이 돼요. 우리 음악에 묻어있는 미술, 문학적인 걸 소비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사실 음악적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없어요. 우리 같은 생각,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국카스텐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갈 거에요. 힘들었던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질 건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처럼 많은 분들이 공연을 봐주고 관심 가져줄 시기에도 우리는 또 느끼는 게 있거든요. 그 영향을 받아서 또 괜찮은 음악이 나올 것 같은 기대와 두근거림이 있어요.” (하현우)
▶ 사진 : 인터파크 제공
공연에서 느껴지는 커버 곡과 국카스텐 곡의 온도 차 ‘당연’
커버 곡에 대한 애정도 우리 곡과 마찬가지
“페스티벌에서 커버 곡과 우리 곡의 온도 차가 느껴지는 건 우리도 느끼는 거고., 사실 삐딱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우리 음악이 한국에 대중음악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관심과 위치인지 알고 있거든요. 오히려 고마운 건 굉장히 쌩뚱맞은 곡에도 반응을 해주는 거에요. (커버 곡 덕분에) 계속 온도나 관심이 다른 곡에도 이어지기 때문에 좋아요. 우리 노래를 만드는 에너지와 편곡하는 에너지는 사실 똑같거든요. 애정도 비슷하거든요. 그래서 우리에게도 커버 곡과 저희 곡의 온도 차는 없어요 우리 손안에서 나온 거기 때문에 우리의 의도나 색이 묻어져 있는 거라서 괜찮아요.” (하현우)
하현우 건물주 설은 ‘오해’
음악 하면서 고기 사먹을 수 있는 정도
“주변에서 하현우가 건물을 샀다 이런 말씀 하시는데 화가 나요. 내가 뭘 샀으면 말을 안 해. (웃음)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많이 못 벌었어요. 시스템이 그래요. 멤버들이랑 4등분을 해야 하고 공연을 하면 세션까지 8명이에요. 라이브 욕심이 강해서 일부러 세션 분들을 불러서 같이하는데 몸값이 아무리 올라도 한계가 있죠. 아직 차도 못 바꿨어요. 고기 먹고 싶을 때 고기 먹으면서 음악을 할 수 있는 거지, 딱 그 이상은 아니에요. 저도 돈을 벌어서 투자하고 싶어요, 음악에도 투자하고 건물도 짓고 싶고 근데 사실 돈이 많다해도 쓸 줄 도 모르고요. 형(전규호) 아이 기저귀 살 돈이나 유치원 보낼 수 있으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돈 벌겠다고 작정은 안해요.” (하현우)
▶ 사진 : 인터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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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인터파크 제공
하현우는 록스타, 뜨고 나서 달라진 것 못 느껴
“저희는 자기 할 일만 해서 달라진 건 모르겠고요. 하현우는 록스타 맞습니다” (이정길)
“인간적으로 달라진 거 모르겠고요. 저희는 워낙 무관심 하고 해서, 피부로 못 느껴요. 평소 합주하는 거 말고는 멤버들끼리 부딪치지도 않아서 불편함이 없습니다. 저는 애보기 바쁘고 머릿속에는 육아 생각밖에 없어요.” (전규호)
“인간적으로 달라진 건 저도 모르겠고요. 인기가 멤버들에게 똑같이 돌아오면 안 돼요. 저는 술 먹고 실수도 많이 하고 그래서요. 전에 술 먹고 이사 가기 전에 살았던 집을 찾아가기도 했거든요. 관심은 받을 사람이 받아야죠. 그래야 밴드도 잘 돌아간다 싶어요.” (김기범)
시대와 공존하고 활동하는 밴드 될 것
“우리는 그 시대에 한창 활동을 했던 밴드 말고, 어떤 시대가 됐던 열심히 음악을 만들고 있고 새로운 세계를 건설할 줄 아는 밴드가 되고 싶어요. 계속해서 변화하고, 자기가 쌓았던 세계를 과감하게 부술 줄도 알고, 다시 새로운 세계를 건설할 줄 아는 그런 아주 멋있는, 늘 그 시대에 공존하는 밴드가 되고 싶어요. 시간이 더 지나서도 음악만 열심히 하는 그런 밴드가 되고 싶습니다. 늘 항상 대한민국 밴드하면 국카스텐 있잖아 라고 정말 얘기할 수 있는 그런 멋진 밴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현우)
▶ 국카스텐 기자회견 하이라이트 보기
사진 : 인터파크 제공
2016.08.24 / 조회 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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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까지 사로잡은 한국의 '비틀즈'
“음악이 모든 걸 잊게 해줬어요.” (하현우)
국카스텐에게 음악은 일종의 진통제였다. 데뷔 초, 생활고에 막노동을 하는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국카스텐이 버틸 수 있던 단 하나의 이유가 바로 음악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메추리알 하나도 마음 편히 먹지 못했던 그들이, 이제는 마음 놓고 고기를 사 먹을 수 있는 국가대표급 밴드로 성장했다.
국카스텐의 ‘전국투어 스콜’ 서울 앵콜 콘서트가 지난 2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데뷔 8년만에 처음으로 하게 된 전국투어 콘서트의 인기에 힘입어, 추가로 마련한 앵콜 콘서트다. 8천 여 명의 관객들은 올 여름 사상 최고 기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국카스텐을 보기 위해 일찌감치 콘서트장을 가득 메웠다. 국카스텐에게도 이번 콘서트는 감회가 새롭다.
“국카스텐이라는 밴드로 자립심을 가지고 한 콘서트라 느낌이 새로워요. 데뷔 8년 만에 이렇게 됐어요. 우리 힘으로 전국투어를 했고 매진이 됐다는 게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오랫동안 함께 힘든 일 겪으며 버틴 멤버들에게 고마워요” (하현우)
그 노력에 보답하기라도 하듯, 이번 앵콜 콘서트도 5분만에 8천석이 모두 매진됐다. 연령도 다양했다. 10대의 어린 소녀팬부터 40~50대의 어르신들까지 한 자리에 모여 국카스텐의 무대를 기다렸다. MBC 음악경연프로그램 복면가왕을 통해 우리동네 음악대장으로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은 덕분이었다.
“뿌듯한 것 중 하나가 일흔이 넘으신 분이 복면가왕을 보고 감동을 받아 유투브를 통해 저희 음악을 들었다는 거에요. 저희 신곡 ‘펄스’를 들으면서 ‘한국의 비틀즈다’라고 얘기를 하셨대요. 저희가 지어낸 말이 아니에요(웃음)” (하현우)
국카스텐의 콘서트는 이를 고려하기라도 한 듯, 기존 팬들과 새로 유입된 팬층을 아우르는 구성의 곡들을 선보였다. 첫 시작은, 복면가왕에서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탄생을 알린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였다. 하현우의 날카로운 마력의 목소리에 관객들은 스탠딩과 일반석 할 것 없이 모두 일어나 큰 환호와 박수로 그를 화답했다.
이어 기자회견에서 예고했던 대로 국카스텐만의 엑기스만을 압축한 곡들이 이어졌다. ‘변신’, ‘깃털’, ‘붉은밭’, ‘펄스’, ‘도둑’ 등 국카스텐만의 사이키델릭한 락 음악은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특히 1집 수록곡 ‘파우스트’가 흘러나오자, 관객들은 모두 하현우의 독특한 저음에 홀리기라도 한 듯 박수소리에 맞춰 ‘떼창’을 이어나가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또한 복면가왕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하여가’, ‘매일매일 기다려’, 봄비’ 역시 하현우만의 카리스마 있는 퍼포먼스와 함께 귀를 뚫는 듯한 파워풀한 고음으로 관객들의 더위를 날려주었다.
하현우는 전국 투어 콘서트를 마무리하는 이번 무대에서 “음악하기를 잘한 것 같다고 느낀다”며, “늘 힘들었던 지난 날들을 이제 와 보상받는 것 같다. 힘들 때도 지지해 준 관객들에게 감사하다” 소감을 밝혔다. 또한 “30대 중반인데 이제 슬슬 몸관리를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예상 밖으로 제 보컬실력은 나날이 업그레이드 된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꼬리’를 끝으로 인사를 마치고 무대를 떠난 국카스텐을 향해, 관객들은 앵콜을 외치며 관객석을 떠나지 않았다. 3분 간의 관객들의 열띤 환호가 이어지자 국카스텐은 다시 무대로 돌아와 ‘걱정말아요, 그대’를 이어나갔다. 특수 무대장치를 통해 하현우가 5m 높이로 솟아오르자, 관객들은 모두 플래시를 키며 노래에 화답해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이어 ‘나침반’, ‘Lost’, ‘만드레이크’ 등 풍성한 앵콜곡을 들려준 국카스텐은 ‘나는 가수다’에서 선보였던 ‘한잔의 추억’을 끝으로 2시간 30분여 간의 공연을 마치며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저희는 머리도, 가슴도 아닌, 몸으로 초심을 기억하거든요.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그때 가진 열정을 60, 70살이 되도록 잃지 않고 음악만 열심히 하는 밴드가 되겠습니다” (하현우)
글: 이우진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기준서 (www.studiochoon.com), 인터파크 제공
2016.08.22 / 조회 7,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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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대장의 감동을 한 번 더' 국카스텐 앙코르 서울 공연 열린다.
록 밴드 국카스텐이 전국투어 콘서트 의 앙코르 서울 공연을 오는 8월 21일 개최한다.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는 지난 24일 무대에 올라 "지난 투어의 매진 행렬에 감사하며 준비한 앙코르 공연이다. 꼭 한번 와주시길 바란다"며 앙코르 공연 계획을 깜짝 발표했다.
전국투어 의 앙코르 공연은 8천석 규모의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열리며 보다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지난 6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5개 도시에서 이어진 전국투어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회 티켓이 매진돼 국카스텐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투어에서는 국카스텐의 기존 히트곡과 더불어, 보컬 하현우가 MBC 에 출연해 '우리동네 음악대장'으로서 불렀던 곡들도 다시 무대에 올라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국카스텐의 소속사 인터파크는 " 서울 앙코르 공연은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했던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매회 뜨거운 호응을 보내준 관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기획됐다"며 국카스텐 공연의 진수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8월 2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국카스텐 콘서트의 티켓은 오는 7월 29일(금)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픈 될 예정이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인터파크 제공
2016.07.25 / 조회 7,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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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 밸리록' 트로이 시반 "역대급 공연.. 인생 최고의 순간"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팝스타 트로이 시반(Troye Sivan)이 ‘지산 밸리 록페스티벌’에 출연해 “역대급 공연”이라고 밝혔다. 23일 경기도 이천 지산리조트에서 국내 최대 록 페스티벌 ‘지산 밸리 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지산 밸리록)’이 열렸다. 트로이 시반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그린/레드 스테이지’에 출연해 히트곡 ‘유스(YOUTH)’, ‘와일드(WILD)’, ‘포 힘(for him)’ 등을 열창하며 50여 분간 공연을 진행했다.그는 ‘풀스(FOOLS)’ 공연 후 “여러분 감사하다. 지금은 제 인생의 최고의 순간이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트로이 시반의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인생에서 이런 장면을 처음 본다. 전에 한 번도 뮤직페스티벌에 출연한 적이 없었다. 이것이 나의 첫 번째 뮤직페스티벌 출연이다. 뜨거운 호응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오기 전에 한 30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많은 팬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은 상황이다. 꼭 한국에 다시 돌아와 여러분을 만나겠다”며 추후 공연을 기약해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트로이 시반은 2014년에 발매한 EP ‘TRXYE’, 2015년에 발매한 두 번째 EP ‘WILD’가 각각 빌보드 앨범 차트 5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이날 ‘지산 밸리록’에는 장기하와 얼굴들, 지코, 딘, 김창완 밴드, 정진운 밴드, 쏜애플, 더 모노톤즈와 제드, 트로이 시반, 버디 등 장르와 세대를 넘어선 대표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23 / 조회 3,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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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 밸리록' 딘 "록페 첫 공연, 멋진 무대 만들 것"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딘이 ‘지산 밸리록 페스티벌’에서 “멋진 무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경기도 이천 지산리조트에서 국내 최대 록 페스티벌 ‘지산 밸리 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지산 밸리록)’이 개최된다. 딘은 23일 이데일리에 “록 페스티벌은 첫 출연인데, 많은 기대가 된다”며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딘은 이어 “다른 훌륭한 아티스트들도 많이 출연하니 모두 즐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가수 딘은 지난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130 무드 : 트러블’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D (half moon)’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태연의 솔로곡 ‘스타라이트(starlight)’와 헤이즈의 신곡 ‘앤 줄라이(And July)’ 피처링에 참여하는 등 가요계의 신흥 대세로 떠올랐다.한편 이날 ‘지산 밸리록’에는 딘을 비롯해 장기하와 얼굴들, 지코, 김창완 밴드, 정진운 밴드, 쏜애플, 더 모노톤즈와 제드, 트로이시반, 버디 등 장르와 세대를 넘어선 대표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진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23 / 조회 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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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첫 내한 '트로이 시반' 스페셜 음반 내놨다
‘블루 네이버후드’ 코리아스페셜 에디션
자전적 이야기 들려주는 ‘싱어송라이터’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의 데뷔 앨범 ‘블루 네이버후드’ 코리아 스페셜 에디션(사진=유니버설뮤직).[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호주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Troye Sivan)이 데뷔 앨범 ‘블루 네이버후드’(Blue Neighbourhood)의 코리아 스페셜 에디션을 지난 8일 국내 발매했다.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음악 실력으로 국내 팬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트로이 시반은 2014년에 발매한 EP ‘TRXYE’에 이어 2015년 내놓은 두 번째 EP ‘WILD’가 각각 빌보드 앨범 차트 5위를 기록하며 라이징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지난 1월 국내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블루 네이버후드’는 국내 해외음반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디지털 앨범 발매와 동시에 벅스 해외 싱글 차트에 16곡을 올린 음반이다.방탄소년단의 정국과 헨리, 백예린 등 국내 아티스트들이 커버를 하며 애정을 드러낸 트로이 시반은 순수한 청춘을 자전적인 이야기로 들려주는 싱어송라이터다. 남아공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자란 그는 유튜브에 직접 부른 커버 영상과 일상 에피소드를 업로드하며 3억뷰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해 유튜브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X-Men Origins: Wolverine)에서 휴 잭맨(Hugh Jackman) 아역 ‘제임스’ 역을 맡으며 엔터테이너로서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트로이 시반의 이번 코리아 스페셜 에디션에는 기존에 수록되어 있던 싱글 ‘Youth’, ‘Wild’ 뿐만 아니라 2014년에 발매한 몽환적인 사운드의 싱글 ‘Happy Little Pill’, 영화 ‘안녕, 헤이즐’(The Fault In Our Stars)에서 영감을 받은 ‘The Fault In Our Stars (MMXIV)’ 등 데뷔 EP [TRXYE]의 수록곡 4곡이 포함돼 있다. 또 DVD에는 ‘Blue Neighbourhood’ 3부작으로 명명된 뮤직비디오와 타이틀곡 ‘Youth’의 뮤직비디오가 수록됐다. 이번 에디션 구매 시 초도 수량에 한하여 트로이 시반 앨범 커버로 이뤄진 팝카드를 증정한다. 한편 트로이 시반은 오는 23일 2016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을 통해 첫 번째 내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트로이 시반(사진=유니버설뮤직).▶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10 / 조회 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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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카스텐, 12일 신곡 ‘펄스(Pulse)’ 깜짝공개
록밴드 국카스텐이 신곡 ‘펄스’(Pulse)를 오는 12일 오후 7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펄스’는 지난해 11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도둑’ 이후 약 7개월 만에 공개된 신곡으로 국카스텐만의 음악적 개성과 보컬 하현우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고스란히 담긴 노래다. 특히 하현우가 최근 활약한 ‘복면가왕’의 ‘우리동네 음악대장’에서 국카스텐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을 알리는 곡이기도 하다.
하현우는 최근 인터파크 플레이디비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신곡 '펄스'는 과거의 열정, 꿈, 환상을 표현한 곡”이라며 “음악을 처음 시작하던 때의 순수했던 심장소리를 떠올리며 열정적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신곡 소개 인터뷰 영상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플레이디비와 페이스북 ‘보고싶다’(www.facebook.com/allaboutplays)에서 공개된다.
한편 국카스텐은 오는 11일과 12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리는 '2016 국카스텐 전국투어 스콜(Squall)-서울'을 시작으로, 18일 부산 KBS홀,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7월 2일 대구 EXCO, 16일 대전 충남대학교 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국카스텐의 전국투어는 서울을 포함한 전지역 티켓이 매진된 상태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인터파크 제공
2016.06.10 / 조회 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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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복면 벗은 음악대장 하현우 풀스토리
9연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영원히 가왕의 타이틀을 지킬 것만 같았던 MBC 의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20주만에 가면을 벗었다.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음악대장의 정체는 록 밴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였다.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5개월 동안 철저히 함구했던 하현우가 드디어 속내를 시원하게 털어놓았다.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전국투어 콘서트 준비에 한창인 하현우와 국카스텐 멤버들을 경기도 안산의 한 연습실에서 플레이디비가 단독으로 만났다.
가장 위협적 상대는 ‘램프의 요정’ 김경호
식당 아주머니 권유가 결정적 출연 계기
Q. 에 출연하면서 9연승까지, 18주동안 가왕을 이어가리라고 예상했나요?
하현우(이하 현우) : 아뇨. 전혀 예상 못했죠. 노래 잘하는 분이 요즘 너무 많잖아요. 노래 잘하는 다른 출연자들을 보면서 ‘아 이번엔 저분이 가왕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이정길(드러머. 이하 정길) : 진짜 노래 잘하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전 TV를 잘 안보는 편인데 현우가 나오는 건 챙겨봤어요. 진짜 잘하는 사람이 많던데요? 테이, 효린, 출신의 한동근 씨 등이 기억에 남아요.
현우 : 저는 김경호 형님이 가장 위협적으로 느껴졌어요. 제가 하면서 본 무대 중에 가장 압도적이었거든요. 현장 관객들도 굉장히 흥분한 반응을 보였고요. 그래서 김경호 형님이라면 제가 가왕 자리에서 물러나게 돼도 기분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너무 멋있어서 저도 모르게 경연을 잊고 무대를 즐기고 있었죠.
Q. 김경호 씨와 가왕전을 치를 때 부른 ‘백만송이 장미’는 힘을 많이 빼고 부른 곡이었잖아요?
현우 : 맞아요. 사실 전 패턴이 있었어요. 이번 주엔 강한 곡, 다음주에는 힘을 뺀 곡… 이런 식으로 패턴을 만들어서 경연을 이어갔죠. 30대 가왕전을 치렀던 주에는 힘을 뺀 곡을 준비해 갔는데 상대 가수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누가 들어도 김경호 선배더라고요. 솔직히 이길 자신이 없었죠. 경호 형님은 우리나라 최고의 로커잖아요. 그래도 이길 수 있었던 건 운이 좋았던 거죠. 많은 분들이 음악대장이라는 캐릭터 자체를 사랑해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이 아닐까요?
Q. 처음엔 에 출연할 마음이 없었다고 들었어요.
현우 : 출연에 별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언제 나가냐는 소리를 종종 하니까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결정적인 계기는 식당 아주머니의 권유였죠. ‘TV 좀 나오라’고 하시는데, 오리 고기도 공짜로 주시고 저희한테 잘해 주시던 분이라 그 권유를 흘려 들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 분의 한마디가 이렇게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지금쯤 그 아주머니는 “쟤 나 때문에 나간거야.”라고 자랑하지 않으실까요? (웃음)
음악대장에 대한 극찬 부담되기도
복면가왕>에서 좋아하는 곡 원 없이 불러 행복해
Q. 故 신해철 씨의 곡들을 경연에서 많이 선보이셨어요.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현우 : 말 안 해도 사람들이 다 아는 것 같던데요? 그냥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불렀어요. 신해철 선배님의 곡 외에도 에서 불렀던 모든 노래가 제가 평소에 불러보고 싶었던 노래예요. 부르고 싶은 곡들을 원 없이 불러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정길 : 전 현우랑 어렸을 때부터 친구거든요. 출연으로 인해 현우의 스펙트럼이 더 넓어졌다고 봐요. 20대 초반 때 현우랑 피아노를 치면서 누가 더 낮은 목소리를 낼 수 있나 대결해 본 적이 있어요. 제 목소리가 평소 굉장히 저음인데 현우가 한 음 더 낮게 내서 이기더라고요. 그렇게 저음도 잘 내는데 국카스텐의 음악으로는 저음을 사용할 기회가 많지 않았어요. 사람들은 국카스텐에게 파워풀한 사운드, 강렬한 고음을 원했으니까요. 하지만 에 출연하면서 저음을 많이 사용한 노래도 보여줄 수 있게 됐죠. 덕분에 음악세계가 더 넓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그동안 음악대장에 대한 수많은 찬사와 평가가 오갔어요. 조금 부담이 됐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현우 : 그런 칭찬들을 녹화장에서 들었어요. 매니저가 평소에 저희에 대한 재밌는 댓글을 발견하면 보내주곤 하는데 음악대장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사람들이 제가 보여드린 것보다 훨씬 좋게 받아들여 주고 있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제가 그런 응원의 댓글들을 많이 봤다면 더 부담감을 느꼈을 거에요. 그래서 일부러 덜 보려고 한 거고요. 하지만 요즘 공연장에 가보면 사람들이 얼마나 음악대장을 사랑해주셨는지 알겠더라고요. 엊그제 (부산 공연에서는) 제가 존 레논이라도 된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너무 좋아해주시던데요. 저도 모르게 ‘와 음악대장이 진짜 인기가 많구나. 음악대장 참 대단하다.’고 말하게 되더라고요. 음악대장이 저라는 생각이 들기보다는 저와는 별개인 하나의 캐릭터로 느껴져요.
Q. 음악대장을 좋아했던 사람들의 기대와 국카스텐의 음악적 방향은 꽤 달라요.
현우 : 음악대장의 가면을 쓰고 출전한 것은, 말 그대로 제가 아닌 사람이 되어 나간 것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무대에서 경험한 것들도 하현우로서 경험한 것이라기보다는 어떤 다른 존재가 되어 경험한 것으로 느껴지고요. 국카스텐의 음악적 방향은 확고하기 때문에 저한테 출연은 다른 지역에 가서 혼자 특별 훈련을 하고 온 것과 같아요. 멤버들한테 ‘나 잠깐 다른 데서 연습하고 올게.’하고 MBC에 간 셈이죠. 그런데 그 특훈 과정이 예상치 못하게 길어졌지요.(웃음)
저는 처음부터 음악대장과 국카스텐의 방향을 별개로 생각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제 목소리를 사랑해주신다는 점만은 분명하니까 너무 감사하죠. 음악대장은 이제 우리들의 기억 속에만 남아있는 존재지만 앞으로 음악대장의 노래를 하현우의 목소리로 다시 들려드리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국카스텐은 또 국카스텐 나름의 길을 계속 만들어 나가면서 확실한 정체성을 유지한다면 별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우 형보다 음악대장이 더 좋은데요?” (기범)
“저도 저보다 음악대장이 더 좋아요!” (현우)
Q. 음악대장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현우 : 고생했다. 이 말 한마디 해주고 싶네요.
Q. 기범 씨는 전국투어 매진 소식에 굉장히 기뻐했다고 들었어요. 음악대장이 전국투어 매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은데 음악대장에게 하고 싶은 말 있나요?
김기범(베이시스트, 이하 기범) : 음, 전 사실 현우 형보다 음악대장이 더 좋아요.(웃음) 콘서트 티켓 판매에 도움이 된 것도 사실이고요. 방송에 응원도 한 번 갔었어요.
현우 : 제 목소리가 사람들의 귀에 익숙해지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출연은 굉장히 의미가 있죠. 대중에게 친숙해진 목소리 덕분에 국카스텐의 다소 난해한 음악도 좀 더 친근감 있게 들리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저도 저보다 음악대장이 좋아요(웃음)
전규호(기타리스트, 이하 규호) : 가면 디자인이 잘 나온 덕도 좀 본 것 같아요. 음악대장은 되게 호감형으로 생긴 귀여운 가면이잖아요. 그래서 더 많이 사랑 받은 것도 있을 거예요. 현우는 가면을 씌워놓으니 평소 안 하던 애교랄까, 그런 행동도 방송에서 하더라고요.
“샤우팅에 가까운 울음소리에 어머니가 고생하셨죠”
떡잎부터 남달랐던 가왕의 어린 시절
Q. 현우 씨는 음역대가 굉장히 넓어요. 이런 음역대가 선천적이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아기일 때부터 울음소리가 상당히 컸다는데 사실인가요?
현우 : 저는 어렸을 때 (샤우팅 하듯이) 으아아! 하고 울었대요. 그래서 어머니가 너무 고생을 많이 하셨죠. 하도 잠을 못 주무셔서 장딴지에 제 머리를 누이고 앉아서 주무셨대요. 눈만 뜨면 다른 아기들보다 훨씬 심하게 울어대니까 많이 힘드셨겠죠. 아마 그 때 울었던 게 지금의 노래 실력에 영향을 미쳤던 것은 아닐까요? (웃음)
강아지나 아기들은 목이 잘 안 쉰다는 말이 있어요. 그 이유가 배로 소리를 내서 그런 것 같아요. 어릴 때 소리를 많이 지르면 노래가 트이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하지만 변성기 때는 말을 많이 하거나 목을 많이 쓰지 말아야 해요. 제가 중학생 때 말수가 적은 편이었는데 덕분에 목소리 보존이 잘 되지 않았나 싶어요. 변성기 친구들은 공연장에 오더라도 ‘떼창’에 참여하지는 말기를 권합니다. 목을 아껴야죠.
Q. 현우 씨는 미술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어요. 미술서적도 즐겨 읽으신다면서요. 요새도 미술에 관심이 많은가요? 그리고 미술은 현우 씨의 음악에 영향을 끼쳤나요?
현우 : 저는 미술과 음악이 굉장히 관련이 깊다고 생각해요. 시각으로 느끼는 감각을 그대로 청각으로 대입시킨다는 느낌으로 곡 작업을 하는 편입니다. 시각과 청각을 같이 느낄 수 있는, 그러니까 귀로 듣고 있지만 눈으로 보는 느낌도 받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어요. 그런 의미를 담아 밴드 이름을 국카스텐(나무 만화경)이라고 지은 거고요. 국카스텐이란 단어는 진중권 씨가 쓴 ‘미학오디세이’를 읽다가 접하게 됐는데, 진중권 씨가 참 책을 재밌게 잘 쓰시는 것 같아요.
Q. 현우 씨는 미술학도 출신이니까 ‘시각을 청각화 한 음악’이란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지만 다른 멤버들에게는 다소 어렵지 않았을까요?
현우 : 저한테도 어려워요.(웃음) 가사적인 부분에서는 특히요. ‘거울’이란 곡은 수 천 번 불렀지만 아직도 가사가 가물가물할 때가 있어요. ‘조용히 귀를 막는’건지 ‘눈을 막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어요.
기범 : 가끔 라이브할 땐 귀도 감아요. (웃음)
공연 없는 날 막노동 하던 시절도 있어
소속사의 이해심에 감사. 재계약 하고파
Q. 출연 때 한창 주목 받았지만 그 기회를 잘 못 살렸지요. 흔히들 ‘물 들어왔을 때 노 젓는다’고 하는데 그 노를 못 저은 게 아닌가요?
정길 : 저흰 노를 아예 놓쳤죠
현우 : 아니지. 아예 배가 뒤집어졌지.
기범 : 아, 물만 먹었죠. 할 게 딱히 없어서 (8평 정도 되는) 비좁은 합주실에서 어깨를 부딪히면서 합주만 했어요. 매니저도 못 들어오고 장비도 못 깔 정도로 좁았지요. 그런데 그 덕분에 저희 실력이 많이 늘었어요.(웃음)
현우 : 이후 소속사 문제로 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작업실, 연습실을 결국 다 잃게 됐는데 옥탑방을 하나 얻어 거기서 작업하게 됐어요. 근데 그 때 옥탑방에 방음공사를 해주신 고마운 형님이 있어요. 그 분 덕에 저희가 지금까지 잘 활동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형님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Q. 월급받는 매니저가 가장 수입이 높았을 때도 있었다고 들었는데요. 막노동을 한 적도 있다면서요?
현우 : 경제적으로 힘든 것도 있었지만, 공연 일정이 불규칙했기 때문에 스케줄 조정이 자유로운 일을 찾았어요. 그러다 보니 주로 일용직을 했던 거죠. 공연 장비를 사거나 돈이 궁할 때 그렇게 돈을 벌었죠.
Q. 소속사가 바뀐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현우 : 소속사는 늘 이윤을 창출해야 하잖아요. 사실 이것저것 지원해주겠다고 허풍 섞인 호언장담을 하는 회사도 많아요. 그런데 저희가 회사를 두 번 옮기고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느낀 건 이거에요. 일이 잘 될 때, 처음 계약할 때는 다 사람이 좋아 보여요. 가족 같고 형제 같은 분위기죠. 하지만 서로 의견이 다르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갑자기 다른 얼굴을 드러내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그런데 인터파크는 저희가 연장계약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첫 번째 회사예요. 무엇보다 저희의 음악적 방향을 보장해줍니다. “이거 어때요?”하면 “그래요, 한번 해봐요.” 이런 식이죠. 늘 한결같아요. 일을 하다 보면 아티스트와 회사의 추구하는 방향이 다를 수 있는데 그럴 때도 저희의 의견을 존중해주시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저희가 독단에 빠질까 봐 스스로 경계하게 될 정도에요. 저는 인터파크가 저희에게 어떤 물질적, 사업적 지원을 해주는지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저희의 음악적 방향을 넓은 이해심으로 지지해주고 록밴드의 생리를 이해해준다는 점. 그 이해심이 인터파크에 가장 고마운 점입니다.
사실 저희가 소속사를 옮기고 나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낸 적이 없었는데 을 통해서 뚜렷한 성과를 낼 수 있어서 무척 기뻐요. 그동안 별로 활동이 없었지만 회사에서 압박을 하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국카스텐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얘기해줬지요. 그런 분들이 저희가 잘 돼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까 뿌듯하더라고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환경에서 음악하고 있으니 인터파크는 지금의 마음 변치 말아주시고요. 재계약 잊지 말아주세요.(웃음)
엔터테인먼트를 오래 했던 회사에는 그들만의 룰이 있어요. 자기들만의 계산법과 단계가 있는데 인터파크는 매니지먼트를 저희와 함께 시작하는 거라서 함께 만들어나 가는 분위기였어요. ‘너희가 원하는 방향을 최대한 지원해주겠다. 너희는 처음의 열정과 음악적 마인드를 잊지 말고 힘을 합쳐보자.’ 이런 마음으로 다가와 줘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전국투어도 거의 매진됐다고 들었어요. 공연명을 ‘스콜’로 했던데 무슨 뜻인가요?
기범 : 갑자기 내리는 비란 뜻이죠. 동남아 같은데 가다 보면 갑자기 비가 내릴 때가 있잖아요. 저희 공연도 갑자기 팬들에게 선물하는 느낌으로 빵 터뜨리려 했었는데 준비하다 보니 전국투어 규모까지 됐네요.
Q. 국카스텐이 앞으로 들려줄 음악적 방향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현우 : 사실 저희는 매 앨범마다 변화를 시도해왔죠. 변화가 없으면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다고 생각해요. 이제 저희 국카스텐의 음악에서 ‘좋다, 나쁘다’는 없는 것 같아요. 얼마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느냐의 숙제가 남았을 뿐이죠. 국카스텐은 이제 일정 퀄리티 이상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밴드가 된 것 같아요. 다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한 단계 더 뛰어넘는 새로운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익숙한 것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밴드가 되고 싶어요.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6.06.08 / 조회 46,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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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9연승★우리동네 음악대장 히스토리
글/구성: 조경은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ejo@interpark.com)
현장 사진: 인터파크 제공
방송 사진: 네이버 TV캐스트 [복면가왕]
2016.06.03 / 조회 27,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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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그드 2차 라인업 공개…노브레인·국카스텐 출격
앞서 이승환과 크라잉넛 등의 출연 소식을 알리며 큰 호응을 얻었던 이 2차 라인업을 추가 발표했다. 한국 1세대 펑크 록밴드 노브레인을 비롯해 실력파 밴드 국카스텐, 최근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W 등이 공연에 합류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은 오는 5월 21~22일 양일간 난지 한강공원에서 개최되며, 이미 이승환, 크라잉넛, Yolhoon, 커피소년 등 20팀의 출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무대 아래뿐 아니라 푸른 잔디에 누워 소풍을 즐기듯 음악과 만날 수 있는 축제가 또 한번 펼쳐질 예정이다. 노브레인과 국카스텐을 선두로 빈지노와 도끼, 더콰이엇 등 인기 뮤지션들이 2차 라인업에 대거 포함됐다. 매력적인 목소리로 ‘꿀성대’라는 애칭을 얻은 짙은과 지난달 싱글곡 '옥탑방'을 선공개하며 정규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인 장미여관도 출연한다. 감성 싱어송라이터 홍대광을 비롯해 긱스, 슈가도넛, 한희정, 로맨틱펀치, 고고스타,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스웨덴세탁소, 슈퍼키드, 제8극장, 안녕바다, 이아립, 갈릭스 등도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현재까지 발표한 44팀을 포함해 총 90여팀의 출연진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3차 라인업은 오는 29일, 최종 라인업은 내달 19일, 타임테이블은 내달 29일 공개된다. 현재 2차 조기예매가 진행 중이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 제공
2016.03.03 / 조회 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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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봄이 오면…일상으로부터의 탈출, 2015 봄 뮤직페스티벌
흐드러지게 핀 꽃과 봄바람을 타고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봄 뮤직페스티벌이 5월에 대기 중이다. 페스티벌의 매력하면 바로 골라 듣는 재미. 발라드, R&B, 재즈, 힙합,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알차게 구성된 봄 뮤직페스티벌을 통해 일상에 찌든 당신을 구해보자. 5월에 황금연휴가 많은 것도 페스티벌을 즐기기에는 적격이다. 대표적인 봄 뮤직페스티벌을 여기 소개한다. 95개 팀이 준비하는 최대 규모의 라인업… 따뜻한 봄날의 음악소풍이라는 컨셉의 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봄을 대표하는 페스티벌이다. 관객들의 취향과 성향에 따라 각 스테이지에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는 뮤지션의 장르와 감성에 따라 썬, 어스, 문, 스카이, 윈드 등 총 다섯 개의 공식 스테이지와 인디 밴드를 위한 버스킹 무대까지 총 7개의 스테이지의 95개 팀이 준비되어 있다. 최종 라인업에는 발라드, 힙합,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YB, 뜨거운감자, 원모어찬스, 다이나믹 듀오, 윤하 등의 뮤지션들은 물론, 네이버 뮤지션리그와 공동으로 진행하여 선발된 신인 그린프렌즈까지 가세하여 보다 탄탄해진 라인업을 자랑한다. 올해 신인 그린프렌즈에는 285팀에 이르는 뮤지션들 중에서 총 4팀, '롱디(LONG:D), 잔나비, 쟈코비 플래닛 (Jacoby Planet), CORONA’를 최종 선정하여 페스티벌 공식 스테이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착한 생각과 작은 실천'을 모토로 하는 환경 캠페인 뮤직페스티벌답게 밀폐 용기나 텀블러를 이용하는 착한 관객들을 위해 시원한 생맥주 쿠폰 1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별도 공간인 피크닉 스테이지에서 드넓게 펼쳐진 한강과 잔디밭을 배경 삼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봄소풍의 분위기를 낼 수도 있다. 뮤지션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떼창과 슬램을 통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훌훌 떨어 버리는 건 어떨까? 신나게 뛰어 놀다 조금은 지친 기분이 든다면 따뜻한 음악 소리를 들으며 달콤한 낮잠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만의 덤이다. 올해 첫 페스티벌 무대를 로 선택한 한국 대표 힙합 뮤지션 MFBTY(타이거JK, 윤미래, 비지), 6년째 그린플러그드 서울과 함께하는 몽니의 따뜻한 무대, 언제나 열정적인 국카스텐의 폭발적인 무대, 최근 재결합하여 화제가 된 시나위(with 김바다) 등의 무대도 놓치지 말자. 공연은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상암동 난지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세계적인 재즈 거장부터 국내 숨은 재즈 뮤지션까지…5월 23일부터 사흘간 올림픽공원 일대에선 가 펼쳐진다. 재즈 대중화에 앞장서 온 은 올해로 9회째를 맞으며 재즈 마니아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이번 에는 세계 최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이 한국을 찾는다. 재즈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칙 코리아와 허비 행콕이 합동 공연을 펼치며, 보사노바의 거장이자 브라질 음악의 아이콘 세르지오 멘데스가 출연한다고 알려져 국내 재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난해 그래미어워즈 최우수 재즈 보컬 앨범 부문을 수상한 그레고리 포터, 네덜란드 재즈 보컬리스트 카로 에메랄드를 비롯하여 재즈계의 아이돌 바우터 하멜도 무대에 오른다. 따뜻한 봄밤에 화려한 재즈 선율에 잠시 몸을 맡겨보자. 완벽한 음악이 더해져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티켓 가격이 다른 페스티벌에 비해 조금 비싸다. 페스티벌 참가를 원하는 관객들은 프리세일 티켓을 노려보자. 수량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서둘러야 한다. 인디음악 기반…지난해 페스티벌 개최를 불과 하루도 남겨두고 있지 않던 상황에서 개최 취소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은 가 올해는 경기도 고양에서 서울 올림픽공원으로 장소를 옮겼다. 는 인디음악 기반의 편안하고 감성적인 음악들이 주를 이루는 페스티벌로 대중에게 익숙한 뮤지션을 위주로 한 공연이 펼쳐진다. 노리플라이, 정준일, 루시드폴, 소란, 어반자카파, 데이브레이크, 10cm 등의 뮤지션이 참여하는 올해 공연은 5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30팀의 무대가 펼쳐진다. 축제가 열리는 이틀동안 이들 공연 외에도 소규모 제작 상품과 초상화를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과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라디오 공개방송, 생각할 거리와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강좌 민트클래스와 민트문화체육센터, 짧은 시간 동안 목소리와 어쿠스틱 악기로만 진행되는 조용한 공연, Lazy afternoon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그린플러그드 서울, 서울재즈페스티벌 제공
2015.04.27 / 조회 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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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쇼케이스] 그린플러그드 무대에 오를 뜨거운 신인은 누구?
경쟁이었으나 축제였다. "꼭 5월 그린플러그드에서 만나요~."라며 훗날을 기약하고 있었지만 "오늘 한번 놀아보자!"며 무대 위를 뛰고 구르며 열창하는 여덟 팀의 모습에서는 이 순간을 만끽하려는 젊음의 에너지가 가득했다. 인터파크씨어터가 무상으로 극장을 제공하여 뜻깊은 무대 기회를 만들고 있는 '월요쇼케이스'. 그 세 번째는 오는 5월 23일과 24일 양일간 한강 난지공원에서 열리는 무대에 설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2015 신인 그린프렌즈 선발 최종경연'이다. 지난 4월 20일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린 '2015 신인 그린프렌즈 선발 최종경연'에는 1차 온라인 투표로 선발된 실력파 인디 그룹 8개 팀이 출동했다. 각각 두 곡을 차례대로 선보인 후 현장 관객 투표로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팀이 결정되는 긴장감 넘치는 시스템. 경연 직전 '뽑기'로 무대 순서를 정해 코로나, 쟈코비 플래닛, 롱디, 후추스, 블루 아일리즈, 잔나비, 보이즈 인 더 키친, 그리고 라이언 키즈의 무대가 차례로 이어졌다. 모던 록 밴드 코로나가 달콤한 봄 내음 가득한 노래로 경연의 문을 열자 이들을 응원하러 온 객석 응원단들의 환호로 공연장은 금세 후끈 달아올랐다. 2010년 MBC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자 이인세가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이 팀은 감성적이며 따뜻한 가사, 팝적인 멜로디의 곡으로 이미 많은 팬들이 알아보고 있는 그룹. 두 번째 팀, 힙합 그룹 쟈코비 플래닛의 등장으로 인디 그룹들이 얼마나 저마다의 개성으로 똘똘 뭉쳐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들을 펼쳐내고 있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경연이 아니라 여러분께 즐거움을 주러 왔다."는 래퍼 쟈코비와 재달의 무대 종횡무진엔 감출 수 없는 끼가 가득하다. 신나는 트럼펫 연주가 인상적이었던 두 번째 곡 '브라운 스킨 걸'(Brown Skinned Girl)을 부를 땐 관객들과 함께 후렴구를 부르거나 객석 1층과 2층 모두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노련한 무대 매너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5월 23일에 뵙겠습니다."며 스스로 "김칫국부터 마셨다."고 유쾌하게 웃어댔던 세 번째 팀은 롱디. 곧 음원으로 발매될 '따뜻해줘'를 비롯해 두 곡을 연이어 자신감 넘치는 무대로 이어갔고, 네 번째 팀으로 씨제이 툰 업 13기 우승 밴드이기도 한 후추스는 "그린플러그드 야외 무대에서 울려퍼졌으면 좋겠어서 선택했다."는 페스티벌 취향 저격곡 '사춘기' 외 1곡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다양한 음악을 하는 밴드의 매력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이번 경연이기도 했다. 절제된 감성과 몽환적 분위기가 특징인 모던 록 밴드 블루 아일리즈, "다른 팀 응원하러 오신 분들 함성 한번!"이라며 넉살 좋은 멘트가 더해진 화려한 쇼맨십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떼창과 박수를 자아낸 잔나비 역시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밴드임이 확실했다. "살면서 언제 이렇게 큰 무대에 서 볼까 싶었다."는 그룹 보이즈 인 더 키친은 2014년 발매된 앨범 수록곡 '비보'(Bivo)가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락 노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주목받는 신인으로 지목된 이들이기도 하다. 대망의 마지막 무대를 채운 4인조 팝펑크 밴드 라이언 키즈의 리드미컬한 비트에 몸을 맡기는 사이 약 2시간 30분의 열띤 경연의 무대는 끝이 났다. 경연 사이 영상으로 보여졌던 과거 의 싱그럽고도 흥겨운 축제 현장 모습은 올해의 무대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한 환경 보호 메시지와 우리가 평소 손쉽게 할 수 있는 환경 보호 실천 방법들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모습은 단순히 웃고 즐기는 축제에서 더 나아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생태를 한번 더 생각해 보고자 하는, 다른 음악 축제와 차별성을 갖는 의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입장 시 받은 투표 용지와 스티커는 이번 경연의 우승자를 가리는 가장 중요한 도구. 열띤 무대를 즐긴 관객들은 저마다 응원하는 밴드 이름 아래에 스티커를 붙여 비공개 투표함에 소중히 넣는 모습이었다. 이 시간을 즐긴 모두가 승자이지만, 5월 무대에서 오늘의 열정에 또 다른 에너지를 불어 넣어 노래할 최종 한 팀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결과는 오는 4월 24일 발표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5.04.22 / 조회 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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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소닉> 팝스타 고티에·자우림 등 2차 라인업 발표!
오는 8월 14~15일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2차 라인업이 확정됐다. 지난 20일 발표된 바에 따르면, 팝스타 고티에(Gotye)을 비롯해 자우림, 장기하와 얼굴들, 국카스텐,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등 국내 인기 밴드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호주출신의 싱어송라이터 고티에는 지난 4월 발표한 싱글 ‘섬바디 댓 아이 유즈드 투 노우(somebody that i used to know)’로 8주 연속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가수로, 2개월 만에 유튜브 동영상 누적 조회수 2억4000만 건, 앨범 판매 7백만장 등의 화려한 기록을 달성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은 이미 1차 라인업 발표 당시 스매싱 펌킨즈(Smashing Pumkins), 뉴 오더(New Order), 소울왁스(Soulwax), 더 백신스(The Vaccines)등 영미권 인기밴드들의 내한소식을 알리며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일본의 유명 음악 페스티벌 과 연계된 이번 공연은 다른 음악페스티벌과는 차별화된 방법으로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가수들의 출연 날짜 및 무대에 따라 4가지 스테이지 중 원하는 스테이지를 선택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예매는 21일(목)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2012.06.21 / 조회 1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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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싱 펌킨스, <슈퍼소닉>으로 다시 돌아온다! 국내 팬들 환호
지난 2000년, 2010년 두 번의 내한공연에서 한국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받았던 세계적 밴드 스매싱 펌킨스(Smashing Pumkins)가 다시 돌아온다. 지난 31일 발표된 1차 라인업에 따르면, 스매싱 펌킨스를 비롯해 뉴 오더(New Order), 소울왁스(Soulwax), 더 백신스(The Vaccines) 등이 올 여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은 일본의 유명 음악 페스티벌 과 연계된 뮤직페스티벌로,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 상륙한다. 이로써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가 참가하는 , 라디오헤드(Radiohead)의 첫 내한공연이 펼쳐지는 , 최근 엠-플로(M-flo)의 참가가 확정된 등 올 여름을 장식할 음악 페스티벌이 한층 더 풍성해졌다. 특히 1차 라인업 발표는 영미권 락 음악을 즐겨 듣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될 듯하다. 영국의 대중적인 락밴드 뉴 오더를 비롯해 '제 2의 악틱 몽키스'라 불리는 신예 밴드 더 백신스 등 영미권 인기 밴드들의 출연이 확정됐기 때문. 앞으로 이어질 2, 3차 라인업 발표도 국내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과 연계된 은 락, 재즈 뿐 아니라 팝, 일렉트로닉 뮤직, 케이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1년 도쿄에서 열린 썸머소닉에는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 스웨이드(Suede) 를 비롯해 보아, 소녀시대 등이 참가했다. 은 오는 8월 14~1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에서 개최된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2012.06.01 / 조회 1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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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의 전설을 잇다, 비디아이 "곧 한국 갑니다"
해체된 오아시스의 전설이 이어지는 곳. 노엘 갤러거의 오아시스 탈퇴 후 리암 갤러거가 기존 오아시스 멤버인 앤디 벨, 겜 아처, 크리스 샤록과 함께 만든 ‘비디아이’가 오는 9월 3일 내한 공연을 갖는다. 비디아이의 첫 앨범 ‘디퍼런트 기어, 스틸 스피딩’[Different Gear, Still Speeding] 발매와 함께 한국을 찾는 그들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런던에 있는 비디 아이의 리드 보컬 리암 갤러거를 25일 이메일 인터뷰로 미리 만나 보았다. 오아시스 시절 내한공연을 3번 하고 한국의 관객을 상당히 만족시킨 것으로 안다. 한국 팬들에 대한 인상은 어떤가? 일본 관객과 한국 관객은 공연을 보는 태도가 매우 다르다. 일본 관객은 내성적이고 예의가 바른 반면, 한국 관객은 더 활달하고 펑크 록을 듣는 듯, 좋은 뜻으로 crazy인 것 같다. 한국의 팬들은 에너지에 차 있다. 공연 외에도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들이 있을 것 같다. 기억에 남는 한국의 장소나 음식은? 스케줄이 너무 빡빡해서 공연장과 호텔 이외 볼 기회가 없었다. 이번 방문할 때 시간이 되면 꼭 시내를 구경하고 싶다. 한국 음식도 별로 먹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현지 스태프에게 잘하는 집에 대해 물어보려고 한다. 비디아이 투어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오아시스 시절과는 상당히 다를 듯하다. 비디아이로 공연을 하는 것은 어떤 느낌인가? 비디아이의 공연 스타일은 오아시스 시절과는 다른 점이 별로 없을 것이다. 나는 변하지 않고 여전히 리암 갤러거이고, 멤버도 거의 같고, 그리고 비디아이는 오아시스와 같이 록앤롤 밴드다. 그러나 음악은 모두 새롭게 만든 것이니 관객이 우리에게 기회를 주기만 하면 비디아이가 오아시스보다 좋은 밴드인지 그렇지 않은지 보고 각자 평가해 주면 된다. 나는 비디아이가 더 좋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그런 자신감도 없이 많은 사람 앞에서 공연을 할 수는 없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아시스 곡을 연주하지 않을 건가? 오아시스 곡을 연주하는 것은 노엘의 일이지 비디아이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오아시스 곡은 연주하지 않을 것이다. 몇 년 후에는 변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비디아이 곡만 할 것이다. 비디아이 첫 앨범 “Different Gear, Still Speeding”에 수록된 노래 중에서 특히 마음에 들거나 특별한 애착이 있는 노래는 무엇인가? 역시 나는 로커이기에 ‘Wind Up Dream’ 같은 템포가 빠른 노래를 좋아한다. 그러나 이 앨범에 담긴 모든 노래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애착이 있다. 비디아이에게서는 오아시스의 잔재보다 영국 60년대 로큰롤 밴드들의 에너지가 엿보이는데, 특히 ‘Beatles And Stones’, ‘Wind Up Dream’, ‘Millionaire’에서 잘 드러나는 것 같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나는 옛날 노래를 좋아하고 60년대에는 훌륭한 밴드가 아주 많아서, 그런 평가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60대 로큰롤을 특별히 의식하거나, 오아시스 시절의 앨범과 차별화를 꾀한 것은 아니다. 이번 앨범은 트리뷰트 앨범이 아니고, 비디아이의 음악적 지향점은 오아시스 시절과 아예 다르지 않다. 오아시스 활동을 통해 록스타로서의 명성과 돈을 모두 얻었는데 다시 비디아이를 결성한 이유는? 또, 비디아이에게 오아시스는 어떤 의미로 남아있는지? 오아시스는 나에게 전부였다. 내 첫 록앤롤이며 최고의 밴드였다. 나는 지금까지 실력 없는 밴드에 있어 본 적이 없다. 나와 다른 멤버들은 오아시스에서 로큰롤러로서 많은 것을 배워왔고 그래서 지금의 비디 아이가 존재한다. 그러나 오아시스가 해산했다고 해서 이제 와서 은행원이 될 리가 없고, 음악에 대한 사랑도 변함이 없다. 오아시스가 아쉽게도 해산했지만 비디아이라는 새로운 밴드의 결성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오아시스 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우선 노엘이 빠진 것이 가장 다르다. 노엘은 항상 생각과 의견이 많았고 오아시스에 아주 큰 영향을 미쳤다. 노엘은 훌륭한 노래를 남겼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오아시스는 독재자에게 지배되어 있었다. 한편, 비디아이는 더 민주주의적이라서 좋다. 음악적인 측면에서는 말했다시피 방향성이나 지향점에 있어서 변화가 아예 없다. 리암 갤러거의 패션 라인 ‘Pretty Green’는 어떤가? 최근 안타깝게도 영국에 폭동사태가 있었는데, 이로 인한 피해는 없었는지? Pretty Green은 굉장히 잘되고 있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매우 기쁘다. 폭동에 의한 큰 피해는 없었다. 누가 Pretty Green 가게에 침입해서 상품을 도둑 맞은 일이 있었는데 직원과 손님이 부상을 입지 않았다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뉴욕과 동경에도 사업을 확대시킬 예정인데 서울에도 지점을 내길 바라는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지 낼 수 있다. 요즘 프랑스와 영국 등지에서 K팝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혹시 알고 있나. 알고 있는 한국 가수나 가요가 있는지? 몰랐는데 대단한 일이다. 실은 한국 뮤지션을 한 명도 모르지만 관심이 있다. 그러나 아이돌 팝은 나에게는 X-factor(영국의 TV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다. 음악을 만들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역시 멜로디가 가장 중요하다. 그 다음이 가사다. 멜로디는 사람을 생각하게 만들거나 감동시키거나 슬프게 할 수 있다. 가사도 중요하지만,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법이 다르다. 어떤 사람에게는 깊은 뜻을 가지는가 하면 어떤 사람에게는 아예 전달되지도 않는다. 그리고 작사를 할 때, 늘 터놓고 쓸 수는 없고 가끔은 내 생각이나 감정을 마음속에만 고이 간직해 놓고 싶을 때도 있다. 멜로디가 좋으면 나쁜 가사도 커버할 수 있는 것이다. 비디아이의 앞으로 계획은 어떤가? 차기작에 대한 구상은 있나? 서울 공연을 마친 후 12월까지 투어를 계속하고, 12월에 미국 보스턴에서 마지막 공연을 할 것이다. 그 후 크리스마스와 1월은 쉬고 2월부터 스튜디오에서 다음 앨범 제작을 시작할까 한다. 예정대로 되면 내년에는 새로운 앨범이 완성될 것이다. 비디아이 공연을 기다리는 한국의 팬들에게 메세지를 전한다면? 오랜만에, 그리고 비디 아이로서 처음으로 한국 공연을 하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 빨리 한국 팬들에게 비디 아이 노래를 들려주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하다. 일본 지진으로 내한공연이 연기됐지만 기다려 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오아시스 무대보다 더욱 신나는 무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나인엔터테인먼트
2011.08.29 / 조회 1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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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오브 서울, “페스티벌 오아시스로 가자!”
서울특별시, 이 특별한 도시에서 탈출하고 싶어요! 땅 한 번 바라보고, 하늘 한 번 바라볼 수 있는 그런 평범한 하루를 자신에게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모르는 낯선 남자의 등짝에 얼굴을 파묻어야 하는 빠듯한 출, 퇴근길에서 벗어나 자연과 여흥이 있는 그곳으로 떠나보자. 1박 2일이라면 금상첨화, 당일치기라도 충분하다. “가자! 페스티벌 오아시스로!” ‘레인보우’라는 타이틀만큼 다채로운 색채를 자랑하는 뮤직페스티벌이 등장했다.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춘천시 남이섬에서 열린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이다. “히피족들의 즐거운 놀이터”를 외치는 2011 에는 케이티 턴스털, 강산에, YB, 장재인, 노리플라이등이 출연한다. 브라이엔 맥나이트와 김범수가 함께하는 듀엣 무대는 이번 페스티벌이 준비한 비장의 무기다. 땅콩보트, 웨이크 보드, 수상스키 등 남이섬 수상레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음악, 즐거움, 젊음. 푸른 산과 시원한 계곡이 있는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 또 큰 상이 차려졌다. 국내 록 마니아들의 넘버 원 페스티벌로 꼽히는 국내외 최정상 뮤지션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영국 역사상 가장 빨리 판매된 데뷔 앨범’ 기록을 세우며 평단과 음악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악틱몽키즈, 재결성 후 첫 내한무대에 오르는 스웨이드, CSS 등 해외파 뮤지션과 자우림, 몽니, 국가스텐, 10cm등이 출연한다. 스타일과 장르를 넘어섰다. 올 여름 록페스티벌 가운데 가장 다채로운 라인업을 자랑하는 라인업 명단에는 뉴메탈의 지존 콘, 영국 댄스팝 듀오 팅팅스, 대한민국 레전드 밴드 부활, 더 긱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무대를 계기로 마니아들의 기호에 집중했던 하드코어적 성격에서 벗어나 “음악축제”에 근접한 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그렇고 그런’ 재공연 무대 덕분에 ‘뮤지컬 갱년기’에 빠진 당신이라면, 을 놓치지 말자. 국내최초, 아시아 유일의 뮤지컬 전문축제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에서는 국내외 공식초청작 7편, 창작지원작 3편 등 다채로운 공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공연일정 I Got Fired (미국, 7.7~7.10, 대구오페라하우스) 사랑해, 테레사 (중국, 폐막작, 7.7~7.9, 대구 계명아트센터) At HOME (프랑스, 7.2~7.3, 봉산문화회관) 1224 (7.7~7.10, 하모니아아트홀) 식구를 찾아서 (7.1~7.3, 문화예술극장 CT) 키네마보이즈 (7.9~7.10, 문화예술극장 CT) 한 여름에 찾아 드는 클래식 거장의 선율. 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음악제의 주제는 “ILLUMINATION - 빛이 되어”. 정명화와 함께 의 예술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6년 만에 고국의 실내악 무대에 오른다. 세계적 클라리넷 연주자 리차트 스톨츠만, 비올라 로버트 디아즈, 첼로 정명화 등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이 준비한 실내악과 협주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자연, 인간, 연극. 1989년 시작된 는 국내 대표 극단들과 함께 해외 극단들의 활발한 참가로 풍성함을 갖춘 국내 대표 연극제다. ‘낮에는 산과 계곡에서 휴식을, 밤에는 야외극장에서 환상적인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이번 에서는 29편의 국내작, 8편의 해외작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공연일정극단 목화 (7.29~7.30)극단 여행자 (7.30~7.31)연희단 거리패 (8.8~8.10)기타 중국, 인도, 슬로바키아, 네덜란드, 벨기에 참가작 긴 말, 필요 없다. 부산 삼락강변공원으로 가자. 즐기자. 왜? 무료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의 모토는 “연극은 연극이다”이다. 2001년 이윤택과 연희단거리패가 몇몇의 젊은 연출가들과 대학 연극을 중심으로 시작된 는 작가, 배우, 연출가, 무대예술가들의 발굴장으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 3회 때부터 독일, 일본, 미국, 영국 등 해외 연극, 무용팀의 참가가 이루어지면서 국제공연예술축제로의 성격을 구축했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각 홈페이지, CJ E&M 디자인: 이주영
2011.06.27 / 조회 1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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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랭킹 1위, 지산의 힘!
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시작됐다, ! 랭킹 1위 느껴라, 자유를. 뜨거운 젊음을. 자연에서 만나는 젊음, 음악, 자유 이 티켓오픈과 동시에 랭킹 1위를 기록하며 화려한 컴백 소식을 알렸다. 티켓오픈과 동시에 발표된 1차 라인업에는 홍대 씬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10cm, 아마두 앤 마리암, 아폴로 18, 크래쉬 등이 포함되어 있다. 2011 은 오는 7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열린다. 대학로 소극장으로 돌아온 웃기는 두 남자, 컬투의 파워도 뜨겁다. ‘관객과 더 가까이’를 외친 컬투의 소극장 공연에는 매회 마다 여성우대석, 남성우대석, 나홀로석 등 한정판매로 준비된 맞춤형 객석에 맞는 다양한 코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대학로 소극장공연은 7월 3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가을, 내한소식만으로 국내 팬들을 설레게 했던 키스 자렛의 감동이 다시 한 번 찾아온다. 8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키스자렛의 솔로 콘서트는 랭킹 3위를 기록했다. ‘노래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 이적의 앵콜 무대 가 4위에 자리했고 그래미 어워즈 3관왕을 기록한 뜨거운 그룹, 서울 무대가 그 뒤를 이었다. 공연의 아쉬움을 달래줄 엔니오 모리꼬네 내한공연, 무대가 10위를 차지하며 랭킹을 마무리했다. 공연 주간 예매 랭킹 뜨겁게 울려 퍼지는, 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의 힘으로 중장년 관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는 파워가 연일 계속 되고 있다. 는 이번 주말 서울공연 폐막 이후 4월 29일부터 대구공연(7위)을 시작할 예정이다. 2011 조승우 마지막 지킬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6차 티켓오픈을 열었던 가 2위에 자리했다. 김동완, 최재웅, 조정석, 김재욱 등 4인의 헤드윅을 만날 수 있는 2011 이 3위를 차지했고, 이번 주 개막을 앞두고 있는 태양의 서커스 세 번째 무대 가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개막 이후, 꾸준한 순항을 달리고 있는 가 5위, 중년 여성 관객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가 8위를 차지했다. 대학로 오픈런 연극으로 자리잡은 드라컬, 가 10위에 이름을 올린 점도 눈에 띈다. [인터파크 티켓 판매 기준 : 2011.3.28~4.3]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1.04.04 / 조회 14,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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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참가해요”
감성맞춤형 공연, 이 7일, 3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3차 라인업에는 4년 간의 끊임없는 섭외요청 끝에 ‘GMF’ 헤드라이너로 나선 이소라와 가수 김C가 참여한 그룹 뜨거운 감자가 포함됐다.
민트 페이퍼의 상징으로 불리는 이한철이 여행을 컨셉으로 한 프로젝트 이한철과 여행기술단으로 참가하고, 슈퍼밴드 원더버드가 10년 만에 오리지널 멤버로 ‘GMF’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오지은과 늑대들, 조정치, 한희정, 9와 숫자들, 디어클라우드, 랄라스윗, TIAGO IORC 등이 ‘GMF’ 3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9월 28일 최종라인업을 발표하는 은 10월 23일, 24일 양일 간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9.07 / 조회 18,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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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민트 페스티벌>, 2차 라인업 발표
감성맞춤형 공연, 이 지난 17일, 2차 티켓오픈과 동시에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GMF’ 2차 라인업에는 가을방학, 몽니, 바람을 가르고, 박새별, 안녕바다, 언니네이발관, 이승환, 재주소년, 바드(Bard), 국카스텐(언플러그드), 하바드(Harvard), 나루, 노리플라이, 피아노잭(→Pia-no-jaC←), 토마스쿡(마이앤트메리 정순용)등이 포함됐다. 10월 23, 24일 양일 간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GMF’는 지난 달 김윤아, 데이브레이크, 심성락, 양방언 등 20개 팀과 함께 ‘페스티벌 레이디’ 한효주의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GMF’에서는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잔디밭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공연), 클럽 미드나잇 선셋(실내공연),러빙 포레스트 가든(어쿠스틱을 기반으로 한 싱어송라이터들의 공연),카페 블라섬 하우스(노천까페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공연)등 네 가지 색깔의 스테이지를 만날 수 있다. 오는 9월 7일 3차 라인업 발표에 이어 9월 28일 최종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8.18 / 조회 2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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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즐겨라! ‘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10’
‘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10’이 7월 30일 금요일 ‘지산 포레스트 스키 리조트’에서 시작됐다. 세계 최고의 무대 중 하나인 ‘빅탑 스테이지’, 세컨 스테이지로 사용되는 ‘그린 스테이지’, 디제이 전용 ‘일렉트릭 스테이지’ 등에서 펼쳐지는 각국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3일 간 쉴 새 없이 관객들의 몸과 마음을 뜨겁게 할 것이다. 이른 오전부터 몰려들기 시작한 관객들은 입구를 지나 각기 원하는 공연을 보기 위해 ‘빅탑 스테이지’와 ‘그린 스테이지’를 오고 갔다. 홍대 인디 밴드 ‘국카스텐’을 처음으로 메인 스테이지인 ‘빅탑 스테이지’의 공연이 시작됐다. 거대한 규모와 몸을 울리는 사운드에 넋이 나갈 쯤, 이제는 록 페스티벌에서 빠지면 서운한 밴드 ‘국카스텐’이 첫 무대를 열었다. 첫 순서임에도 열광의 무대를 보여준 ‘국카스텐’과 폭발적인 환호를 보내준 관객 모두 멋지긴 마찬가지. ‘빅탑 스테이지’에서는 앞으로 ‘벨 앤 세바스챤’을 필두로 ‘매시브 어택’, ‘펫 샵 보이스’, ‘뮤즈’ 등의 공연이 이어질 것이다. ‘국카스텐’의 무대가 끝날 무렵, ‘그린 스테이지’에서는 쿨한 밴드 ‘슈가 도넛’의 공연이 시작됐다. ‘국카스텐’이 대책 없이 달렸다면, ‘슈가 도넛’은 그에 비해 부드러운 공연을 선보였다. ‘그린 스테이지’의 규모 상 ‘빅탑 스테이지’보다는 적은 수의 관객이 몰렸지만, 그 반응만큼은 메인 스테이지 못지않게 뜨거웠다. 작년 홍대 인디 씬을 뜨겁게 달궜던 ‘브로콜리 너마저’, 감각적이며 뛰어난 음악성을 선보인 ‘다이앤 버치’, 부드러운 음색의 ‘코린 베일리 래’ 등이 공연을 펼칠 ‘그린 스테이지’는 점점 더 그 크기가 작게 느껴질 것이다. 그 외에도 신인들을 위한 ‘엠넷 오픈 스테이지’에서는 ‘THE KOXX’, ‘바닐라 시티’ 밴드 등이 공연을 선보이며, 국내 유명 뮤지션들의 ‘비틀스’, ‘밥 말리’, ‘비치 보이스’ 등의 커버 밴드 공연 역시 진행될 예정이다. ‘지산밸리록페스티벌’에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 바로 먹거리이다. 케밥, 핫도그, 김치말이 국수 등 다양한 국적의 음식들과 뜨거운 햇살을 달래줄 음료와 주류들이 가득하다. 가격은 2000원에서 8000원까지 각양각색. 입구에서 구입한 쿠폰을 가지고 공연 중간 중간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 록 페스티벌에서 또 하나의 진미를 찾자면 바로 캠핑.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은 ‘GO ROCK, GO GREEN’이라는 표어에 어울리는 캠핑장을 제공했다. ‘자연을 벗 삼아’라는 말이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지산 포레스트 스키 리조트’ 곳곳에는 공연과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아 온 관객들의 텐트가 자연과 조화롭게 설치되어 있다. 이박 삼일의 기간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즐길 준비가 되어 있는 관객들의 피로를 달래줄 캠핑장에는 샤워실과 화장실이 모자람 없이 준비되어 있다. 텐트 역시 대여를 해주니, 몸만 와서 즐겨도 될 듯하다. 뜨거운 햇살의 열기와 신나는 공연에 땀범벅이 된 관객들, 그러나 그들은 지치지 않고 지산의 3일을 책임질 것이다. 공연은 관객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니까. 글, 사진_뉴스테이지 박기현 (backgugo@naver.com)
2010.08.02 / 조회 1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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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10’의 숨은 진주를 찾아라
뮤직 엔터테인먼트 기업 엠넷미디어(대표 박광원)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음악 축제 ‘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10’이 7월 30일, 드디어 시작됐다. 올해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은 뮤즈, 매시브어택, 팻샵 보이즈 등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미 이들 헤드라이너 중심으로 많은 관심이 가고 있지만 사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눈여겨봐야 할 아티스트들은 따로 있다. 국내에 처음으로 방한하는 코린 배일리 래와 다이앤 버치를 시작으로 뱀파이어 위크앤드, 쿨라 쉐이커, 뮤트매스, 토(toe) 등이 바로 이번 페스티벌의 또 다른 주인공들.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코린 배이리 래는 국내 유명 CF 삽입곡인 ‘Put Your Records On’으로 알려졌다. 코린 배이리 래는 첫 솔로 정규음반 ‘Corine Bailey Rae’를 영국 차트 1위에 올릴 정도로 음악적인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신비로움과 부드러움이 함께 곁들어진 보이스로 전 세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코린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기존과는 달리 밴드 위주의 음악들을 준비 중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코린과 마찬가지로 싱어송라이터인 다이앤버치는 세련된 외모와 함께 섬세한 음악을 자랑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국내 팬들에게 처음 인사하는 다이앤버치는 그녀만의 감미로운 음악세계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뱀파이어위크앤드는 올해 초 선보인 두 번째 음반 ‘Contra’를 통해 美 레이디 가가, 수잔 보일 등을 누르고 빌보드차트 1위의 영광을 안은바 있다. 한편, 그래미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는 미국 출신의 록 밴드 뮤트 매스 역시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영화 ‘트와일라잇(Twilight)’의 삽입곡 ‘Spotlight’로 젊은 층들에게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으며, 이번 페스티벌에서 가장 ‘핫’한 밴드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주목할 만한 또 다른 밴드는 국내 최고의 헤비메탈 밴드로 손꼽히는 크래쉬. 크래쉬는 그린 스테이지에서 ‘Crazy For Crash’라는 헤비 사운드 코너을 이끌며 김바다, 피아, 아폴로 18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처음으로 빅탑 같은 대형 무대에 서는 킹스턴루디스카 등의 모습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 국내외 유명 밴드를 그대로 따라 한 카피밴드를 비롯해 트리뷰트 밴드, 프로젝트 밴드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비틀즈 카피밴드인 ‘더 타틀스’는 전 레논(와이낫의 멤버 전상규)과 조지 중엽(장기하와 얼굴들의 정중엽) 등 총 4명이 비틀즈로 분하여 이들의 음악과 행동, 연주기법까지 똑같은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서 특별히 결성된 한국의 비치보이스 트리뷰트 밴드 ‘둔치 보이스’, 프로젝트 그룹 ‘BOB MARLEY & 반말한거 왜 일렀어’, 70년대 당시의 디바인 김추자의 트리뷰트 밴드 ‘춤추자’, 데프톤스 커버밴드 ‘DEFTUNES’ 등 그 이름만 들어도 기대가 되는 특별한 밴드들의 무대가 마련된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에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페스티벌 프로그램북과 한정판 CD를 출시, 현장에서 판매한다. 프로그램북은 국내 유명 필진이 참여해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아티스트 리뷰 및 각종 정보를 넣었으며 페스티벌 맵과 각 무대 별 공연 스케줄표,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소개 등이 포함돼 있다. 한정판 CD는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대표 곡들을 중심으로 쿨라 쉐이커, 이승열, 장기하와 얼굴들, 피아, 아폴로18 등 총 13곡과 보너스트랙 1곡으로 구성돼 있다. ‘지산밸리록 페스티벌 2010’은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지산 포레스트 스키 리조트에서 펼쳐진다. 티켓 가격은 1일 권 99,000원, 2일 권 143,000원, 3일 권 176,000원, 캠핑 권 15,000원이며 예매는 엠넷닷컴 지산밸리록 페스티벌 페이지(http://event.mnet.com/jisan), 인터파크(1544-1555), 옥션티켓(1566-1369), 예스24(1544-6399), G마켓(1566-5702)을 통해 가능하다.뉴스테이지 이영경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07.30 / 조회 20,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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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민트 페스티벌, 1차 라인업 발표
대한민국 가을 음악 축제를 대표하는 이 1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출격에 나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GMF’에는 김윤아, 데이브레이크, 심성락, 양방언, 에피톤 프로젝트, 옥상달빛, 원 모어 찬스, 이승열, 정재형, 좋아서 하는 밴드, 짙은, 클래지콰이, 킹스턴 루디스카, 튠, 페퍼톤스, 3호선 버터플라이, 10센치, 크리스 가르노, 올리비아, 틴에이팬클럽 등 20개 팀과 함께 ‘페스티벌 레이디’로 선정된 한효주가 출연한다. 오는 7월 30일 공식티켓 판매를 시작하는 ‘GMF'를 통해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잔디밭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공연)', ‘클럽 미드나잇 선셋(실내공연)’,‘러빙 포레스트 가든(어쿠스틱을 기반으로 한 싱어송라이터들의 공연)’,‘카페 블라섬 하우스(노천까페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공연)’등 네 가지 색깔의 스테이지를 만나볼 수 있다. 10월 23,24일 양일 간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GMF’는 오는 8월 17일 2차 라인업 발표, 9월 7일 3차 라인업 발표에 이어 9월 28일 최종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7.27 / 조회 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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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그랜드민트 페스티벌에서 만나요”
대한민국 가을 음악 축제를 대표하는 이 오는 10월 23, 24일 양일 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잔디밭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공연)’ ‘클럽 미드나잇 선셋(실내공연)’ ‘러빙 포레스트 가든(어쿠스틱을 기반으로 한 싱어송라이터들의 공연)’ ‘카페 블라섬 하우스(노천까페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공연)’ 등 4개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매년 비슷한 페스티벌이 생겨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히며 “페스티벌 취지에 걸맞게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도시락을 제외한 패스트푸드 등의 반입을 규제하는 환경 캠페인도 동시에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2010 GMF’에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 ‘동이’를 통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배우 한효주가 ‘페스티벌 레이디’로 활동한다. 한효주는 “어쿠스틱 연주가 취미이고, 모던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좋아한다”며 “듀엣 형태의 페스티벌 테마송도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15일부터 22일까지 사전 할인 티켓(I ♡ GMF 티켓)이 한정 판매되며,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7월27일 1차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7.14 / 조회 19,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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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첫 내한공연! 코린 베일리 래
특유의 감성과 목소리로 ‘감성터치 싱어송라이터’로 불리는 영국 출신 여가수 코린 베일리 래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열리는 무대에 오른다. ‘라이크 어 스타(Like A Star)’, ‘풋 유어 레코즈 온(Put Your Records On)’등 얼굴보다 목소리가 더 친근한 여가수, 코린 베일리 래를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만나봤다. 을 통해 첫 내한공연 무대에 서게 됐다. 리즈(Leeds)에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을 만난 적은 있지만, 한국에 직접 가 본적은 한 번도 없어서 기태다 크다. 특히 한국 관객들이 어떤 모습일지, 관객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 이번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끝나서 한국에서 단독 공연도 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가수 입장에서, 록 페스티벌 무대의 매력은 무엇인가. 얼마 전 영국의 무대에 올랐었다. 모든 것이 인상적이었다. 공연을 보는 사람들은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음악에 집중했다. 진정한 자유로운 페스티벌의 느낌이었다. 그 와중에도 사람들 사이에 유대감이 느껴졌다. ‘나눔’ 과 ‘공동체’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그들만의 시간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굉장하지 않은가? 좋은 록 페스티벌이라면 당연히 멋진 밴드가 나와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런 ‘공동체’ 정신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즐길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저절로 만들어지는 페스티벌. 한국에서의 공연도 그럴 것이라 기대된다! 최근 앨범 ‘The Sea’를 준비하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남편 제이슨 래의 죽음)를 겪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앨범의 노래를 들으면서 ‘치유’의 느낌이 난다고 하더라. 개인적인 경험에서 우러나온 감성에서 나오는 공명인 것 같다. 여러 변화를 겪으면서 2집에서는 더 강하고 감성이 극대화된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하나의 장르나 하나의 범주에 머무르기 보다는 계속 발전하고 싶었기에 좀더 강하고 노이즈가 강한 악기를 사용하고 가사도 문학적이고 시적인 은유가 많이 들어갔다. 온전히 나의 힘으로 만든 ‘스스로에 대한 표현’ 이 담긴 이번 앨범은 그래서 모든 것이 진실된 앨범이다. 음악을 만들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음악을 만들 때면 대부분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다. 가상의 이야기를 만들어서 들려주는 것은 여전히 어색하다.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한 것도 나의 경험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다. 노래에 ‘진실됨’을 담는 것은 그래서 아주 중요하다. 내 머리 속에, 가슴속에 있는 것을 표현했을 경우에만 무대에서 자유롭게 노래 할 수 있으니까. 연기하는 것은 어설프지만 표현하고 이야기 하는 것은 자신 있다. 그게 바로 음악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다. 코린 베일리 래의 매력은 무엇일까?여성 싱어송라이터의 경우 특유의 감성적이고 솔직한 면이 대중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다. 내 음악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도 그 ‘솔직한 리얼함’이 아닐까. 직접 곡을 쓰고 공동 프로듀서에 참여하면서 내 감성을 다른 사람의 손을 통하지 않고 전할 수 있게 되었고, 나만의 ‘소박함’ 과 ‘진실함’을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이 그 진실성을 알아주는 것 아닐까 생각된다. 에서는 어떤 공연을 펼칠 예정인가. 록 페스티벌임을 고려해서 평소보다 좀 더 밴드 위주의 헤비한 음악 선곡을 준비하고 있다. 관객들이 코린 베일리 하면 떠오르는 그런 감성 이외의 것들도 말이다. 기대하지 않았던 음악일지도 모르지만, 좋아할 것이다. 우리의 음악으로 인해 관객 모두가 신나고, 함께 즐기고, 함께 따라 부르는 진정한 페스티벌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또한 우리 음악을 처음으로 한국 관객에게 선보이는 것 이니만큼 서로 잘 맞았으면 좋겠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나인팩토리 제공
2010.07.12 / 조회 1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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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Go Rock, Go Green”
“Go Rock, Go Green” 지난 해, 단 한 번의 공연으로 대한민국 록 페스티벌의 한 축으로 떠오른 의 두 번째 무대가 찾아온다. ‘지산밸리’는 을 공동 진행했던 공연 기획사 옐로우나인이 2009년 첫 선을 보인 록 페스티벌로, 기획사의 해외 뮤지션 섭외력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라인업과, 사전 기획력이 호평을 받으며 5만여 명 관중들의 호응을 얻었던 축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기도 이천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열린다. ★ Go Rock! 빅탑 스테이지 One_7월 30일(금)/ 매시브어택(MASSINE ATTACK) 1988년 영국에서 결성된 트립합 밴드 매시브어택은 힙합, 레게, 소울, 록등 다양한 음악스타일과 소울풀한 멜로디, 사운드 이펙트, 샘플링 등을 이용한 음울한 관능미를 뽐낸다. 1991년, 첫 정규앨범 ‘Blue Lines’ 수록곡 ‘Unifinish Sympathy’가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며 ‘트립합’(덥, 레게, 힙합의 변용) 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낸 그들은 1999년, 멤버 앤디 ‘머시룸’ 바울스(Andy ‘Mushroom’ Vowles)가 팀을 떠나면서 로버트 ‘3D’ 델 나자(Robert “3D” Del Naja)와 그랜트 ‘대디 G’ 마셜(Grant “Daddy G” Marshall)의 듀오 체제로 활동하고 있다.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던 그들은 지난 2010년 3월, 7년 만에 ‘Heligoland’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빅탑 스테이지 Two_7월 31일(토)/ 펫 샵 보이즈(Pet Shop Boys) 1981년에 결성된 펫샵보이즈는 닐 테넌트(보컬), 크리스 로우(DJ)에 의해 결성된 2인조 일렉트로닉, 신스 팝 밴드다. 월드컵 응원가 ‘다대송(다같이 대한민국)’의 원곡이라 할 수 있는 ‘GO west’(리메이크)가 실린 ‘Vary’ 앨범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 ‘Go west’의 원곡을 부른 빌리지 피플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그들은, 빌리지 피플과 함께 대표적인 게이밴드로 분류된다. 펫샵보이즈 특유의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갸날픈 미성의 목소리로도 잘알려진 그들은 1987년 BPI 어워즈 최우수 싱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뮤지컬 사운드트랙, ‘전함 포템킨’ 영화 사운드 트랙제작에도 참여했다. 2006 ‘Fundamental’, 2009 ‘Yes’ 앨범을 발매하며 각종 라이브무대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빅탑 스테이지 Three_8월 1일(일) / 뮤즈(Muse) 1994년 영국에서 결성된 브릿팝 밴드 뮤즈는 매튜벨라미(보컬), 크리스 볼첸홈(베이스, 키보드, 보컬), 도미닉 하워드(드럼)가 뭉친 삼인조 밴드다. 브릿팝에 하드 록을 접목시킨 사운드로 이름을 알린 뮤즈는 2007년 NME 영국 최우수 밴드 상, 2008년 NME 최고 라이브 상을 수상했다. 2009년 새 앨범 ‘The Resistance’로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21개국 아이튠스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도 2009년 발매한 팝 앨범(단일) 중 최단기간 최대 판매고를 달성하며 플래티넘 기록(일주일 만에 1만장 판매)을 세웠었다. 2007년 3월 첫 내한공연, 2007년 7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이어 2010년 1월, 세 번째 내한공연 무대에 올랐었다. ** 출처: 홈페이지. 출연 일정 변동 가능★ Go Green! ‘초록색 스키장’에서 펼쳐지는 ‘지산밸리’ 을 외치며 자연친화적 록 페스티벌을 자처한다. 잔디밭 위에서 즐기는 ‘피크닉형 축제’인 ‘지산밸리’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초록빛 자연 속 뜨거운 록의 함성”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취사금지 공연장 뿐만 아니라 캠핑존을 포함한 행사장 전체 안에서 취사는 절대 불가! 불사를 수 있는 건 당신의 열정 뿐. 잔디와 나무는 태우지 말자. * 아름다운 흡연문화 흡연구역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행사장내에서는 성인 인증 팔찌를 확인 받고 술, 담배를 구입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깨알같이 모인 슬램존에서 흡연을 피는 경거망동은 삼가 하자. * 대중교통 이용 자연친화를 외치는 록 페스티벌을 매연을 내뿜는 자동차로 얼룩지게 하지 말자. 주차장도 협소하다고 하니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서 출발하는 지산행 단체 버스를 이용하는 센스를 발휘하는 것도 좋을 듯. [버스예약: http://www.valleyrockfestival.com/2010/ticket/bus.html] 은 7월 30일(금)부터 8월 1일(일)까지 삼일 간 열린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옐로우나인 제공
2010.06.23 / 조회 14,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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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탐구생활
대한민국 록 페스티벌의 과거와 미래를 안고 이 찾아온다. ‘3일간의 음악여행, 자유와 낭만의 유토피아’를 외치는 ‘2010 펜타포트’는 5회째를 맞은 올해 공연에서 후바스 탱크, LCD 사운드 시스템, 스테레오포닉스, 이안 브라운, YB, 김창완밴드, 뜨거운감자 등 해외, 국내의 실력파 뮤지션들을 무대에 올린다. 향후,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드림파크로 무대를 옮겼다는 . 7월 23일부터 펼쳐지는 2박 3일간의 여정, 잠시 눈길을 멈추고 '2010 펜타포트'를 살펴보자. 여름휴가, 인천으로 떠나요록을 타고 떠나는 2박 3일 휴가그 뜨거운 여정 ★ 펜타가 뭐길래?!‘펜타포트’는 국내 아웃도어 페스티벌의 효시인 1999년 에서 시작된 록 페스티벌이다. 2006년, 이라는 이름으로 재개된 ‘펜타포트’는 첫 공연 당시 쏟아진 폭우로 ‘진흙탕에서 뒹굴며 즐기는 록 축제’라는 강렬한 이미지를 남기며 대한민국 록 마니아들의 여름축제로 자리잡았다. ★ 지상 낙원, 펜타포트 올 해 5회를 맞은 ‘펜타포트’는 2010년을 기점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페스티벌의 면모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드림파크를 뒤덮은 잔디밭 위에서 ‘자연과 록의 향연’을 만날 만끽할 수 있다. ‘2010 펜타포트’에는 그간 한국을 찾을 기회가 없었던 해외밴드, 국내 스타급 밴드부터 신예밴드, 인디밴드까지 개성미 넘치는 총 70여 팀이 출연한다. ★ 록, 다같이 즐기자! 록 페스티벌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티켓 가격을 대폭 인하한 점도 주목할만하다. ‘펜타포트’ 는 당초 1일권 88,000원, 2일권 132,000원, 3일권 165,000원으로 책정된 티켓 가격을 1일권 77,000원, 2일권 99,000원, 3일권 121,000원 등 평균 25% 가량 티켓 가격을 인하했다. 조기예매 10% 할인을 이용한다면, 사실상 33% 이라는 파격적인 할인가를 맛볼 수 있다. ‘펜타포트’ 관계자는 “가격의 문턱을 낮춰 더 많은 이들이 페스티벌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과열 경쟁을 보이고 있는 국내 록 페스티벌 시장이 안정화되기를 바라는 의도에서 내린 결정” 이라고 밝혔다. 펜타, 무대 즐기기 ★ 인디밴드들의 등용문, 신인발굴 프로젝트 ‘헬로쿠키’ 2007년부터 ‘EBS 스페이스 공감’과 함께 선보여온 ‘헬로쿠키’ 무대를 주목하자. ‘국카스텐’, ‘한음파’등 수 많은 밴드를 배출해온 ‘헬로쿠키’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이번 무대에는 두 번의 예선을 거쳐 선정된 ‘노이지’, ‘윈디캣’, ‘텔레플라이’, ‘포’등 네 팀과 7월 예선을 거쳐 선정된 두 팀이 추가로 합류, 총 여섯 팀이 ‘드림 스테이지’에서 에너지를 뿜어낸다. ★ 왔노라, 즐기자! 일본의 섬머소닉(8월), 대만의 스프링스크림(4월), 중국의 모던스카이(10월)등과의 교류를 통해 섭외한 다양한 해외 뮤지션들이 ‘펜타포트’ 열기에 불을 당긴다. 4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무대에서 해외, 국내 실력파 뮤지션들이 ‘PENTAPORT Stage’를 꾸민다. 7월 23일(금) Stereophonics (스테레오포닉스) 영국을 대표하는 밴드 중 하나인 스테레오포닉스는 1992년 웨일즈에서 결성된 밴드다. 형제인 켈리 존스(Kelly Jones/기타, 보컬)와 리처드 존스(Richard Jones/베이스), 그리고 드러머 자비에르 웨일러(Javier Weyler/드럼), 기타리스트 아담 지다니(Adam Zindani/기타)가 밴드를 이루고 있다. 로컬 밴드로 시작한 그들은 1997년 영국 차트 6위까지 오른 첫 앨범 ‘Word Gets Around’로 1998년 브릿 어워드에서 ‘최우수 신인 밴드’를 수상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이 앨범을 포함, 총 7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고 그 중 2집부터 6집까지 총 다섯 장의 앨범이 연속해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영국을 대표하는 밴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5집에 담긴 ‘Dakota'는 밴드 역사상 최초로 영국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며 명실공히 밴드 최고의 히트곡이 되었고, 이 노래는 국내의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스테레오포닉스의 사운드는 “더 없이 영국적”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 강산에, 갤럭시익스프레스, 더 라이크, 나인신, 뷰렛, 스트라이커스, 윤회, 오지은, 이장혁&오소영. DJ Yoda, 조덕환 7월 24일(토) Hoobastank (후바스탱크) 'The Reason'으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는 후바스탱크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밴드다. 동양계 혼혈인 보컬 더글러스 롭을 중심으로 5인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1997년 ‘Muffin’으로 데뷔했다. 싱글앨범 'The Reason'은 빌보드 메인 차트 4위, 얼터너티브 차트 1위에 오르며 그들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큰 몫을 했다. 포스트 그런지에 기반한 밴드들이 2000년대 중반 이후 하나 둘씩 해체하거나 쇠락해가는 와중에서도 2009년 ‘FOR(N)EVER’를 발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전세계 록 페스티벌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밴드 중 하나인 후바스탱크는 2004년과 2007년 두 차례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다. + LCD 사운드시스템, 국카스텐, 넘버원코리안, 데이브레이크, 키시단, 10CM, 와이낫, YB, 이상민밴드, 웩덕, 폰부스, 피아 7월 25일(토) Ian Brwn (이안 브라운) 브릿팝 혁명의 시조인 전설의 밴드, 스톤 로지스의 보컬리스트가 바로 이안 브라운이다. 맨체스터를 단숨에 세계 음악의 중심지로 만든 주인공 스톤 로지스를 두고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는 “제2의 비틀즈가 될 수 있었다”고 평한 바 있다. 댄스와 록을 결합시켜 더없이 그루브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던 스톤 로지스의 데뷔 앨범은 팝 명반 100선을 꼽을 때 반드시 거론되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매니지먼트 문제로 밴드가 2집을 끝으로 해체한 후, 이안 브라운은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유명 밴드의 멤버가 솔로로 데뷔하면 성공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를 깨고, 이안 브라운은 밴드 시절에 필적하는 커리어를 쌓았다. 1998년 ‘Unfinished Monkey Business’부터 지난해 발표한 ‘My Way’까지 총 여섯 장의 정규 이 영국 차트 10위권 안에 올랐고, ‘My Star' 'F.E.A.R' 등 굵직굵직한 히트곡을 내놓기도 했다. 아디다스 공식 모델이기도 한 그는 “가장 영국적인 외모를 가진 가수”로도 유명하다. + 김창완밴드, 디르 앙 그레이, 뜨거운감자, 에고래핑, 세렝게티, 슈퍼키드, 그레이츠, I&I장단, 오르겔탄츠, 옵숍, 이한철, 킹스턴루디스카, 허클베리핀, 캡텐커트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예스컴엔터테인먼트
2010.06.22 / 조회 15,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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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포트에서 만나요!”_뷰렛, 문혜원
의 히로인 문혜원은 뮤지컬배우와 록밴드 뷰렛의 리더 사이에 서 있다. 노래도 좋고, 연기도 좋고, 춤도 좋다는 욕심 많은 그녀는 노래도 되고, 연기도 되고, 춤도 되는 흔치 않은, 탐나는 인재다. 오는 7월, 그녀는 신성우, 유준상, 엄기준과 함께하는 뮤지컬 와 무대에 오른다. “내 이십 대 전부를 바친, 록 밴드” “ 고등학교 시절, 문혜원의 방과 후 활동은 ‘뮤지컬 보러 가기’였다. 노래와 연기를 할 수 있는 무대가 좋아서 연극반 활동을 시작한 그녀였지만, 머릿속에는 물음표가 가득했다. “소위 튀는 아이들이 모인 연극반에서도 아이들과 섞이기 어려웠어요. 다른 사람들은 맞는데 제가 틀린 사람 같고, 다른 사람 같았어요. ‘나는 왜 다를까’라는 고민이 많았죠. 그러다 록 마니아였던 친구를 따라서 홍대클럽에 처음 가게 됐는데, 거기에는 저랑 똑같은 사람들만 있는 거에요(웃음). 그 때부터 클럽을 제집 드나들듯이 하고, 밴드가 좋아서 실용음악과를 가고 밴드를 만들었죠.” 리더이자 보컬인 문혜원을 주축으로 베이스 안재현, 기타 이교원이 뭉친 뷰렛은 2002년, 홍대 라이브 공연장을 위주로 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 1집 앨범 발매 전에 생긴 팬 까페 회원수만 일 만 여명에 달한, 홍대가 배출한 실력파 밴드다. "8년 동안 활동하면서, 적어도 600회 이상 무대에 오른 것 같아요. 홍대 라이브클럽을 시작으로 정말 별의 별 무대에 다 서봤어요. 사운드가 정말 열악해서 엔지니어 분한테 “기타 소리 좀 키워주세요”하면 “기타를 더 세게 치면 될 것 아니냐”고 말하는 그런 대접도 받아봤고요. 골인지점에 선수들 한 명, 한 명이 들어올 때 마다 노래를 부르는 마라톤대회 무대에서 세 시간 넘게 계속 노래를 부르기도 했어요. 땡볕에 서서 연주하느라 기타 줄이 녹아서 끊어지기도 하고, 엠프가 없는 곳에서도 연주하고. 정말, 수중에서 하는 공연 빼고는 다 해본 것 같아요.” 홍대 지하공연장에서 맡은 곰팡이 냄새 맡던 시절부터 지난 3월, 대한민국 최초로 ‘원무브먼트페스티벌(호주 록 페스티벌)’에 서기까지. 수 백 번의 무대 경험은 대한민국 인디밴드 대표 ‘뷰렛’을 만든 가장 큰 힘이었다. 지난 8월, 대대적으로 보도됐던 뷰렛의 ‘수타시(SUTASI)’ (아시아판 아메리칸 아이돌 프로그램) 우승도 다년 간 쌓인 무대 경험 덕분이었다. “방송 프로그램인 ‘수타시(SUTASI)’ 무대에는 관객이 없어요. 심사위원, 방송 스탭들만 있는 상태에서 미친 듯이 연주를 해야 하는 거죠. 다른 팀들은 ‘이렇게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록 무대를 하냐’고 했지만, 저희는 정말 오 만 명이 있는 양, 신나게 했어요. 그렇게 사운드가 좋은 곳에서 공연을 해본 게 처음이었거든요. 제 숨소리까지 모니터가 되고, 모든 악기의 발란스가 정말 좋았어요. 동양에서 온 무명밴드인 저희를 철저하게 아티스트로 대해주는 것도 좋았어요. 정말 신나게 했죠.” ‘수타시(SUTASI)’ 우승! “상금 8억은 어디에 썼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어요.” ‘수타시(SUTASI)’ 우승을 계기로, 뷰렛은 유투, 롤링스톤즈, 더큐어 등의 밴드들을 담당하고 있는 에이전트와 해외 유명 공연 프로모터들이 참석하는 라이브 음악 컴퍼런스 ‘ILMC’에 국내 최초로 참가해 큰 호평을 얻기도 했다. “사실 국내에서는 ‘무섭다, 강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여자가 보컬인 국내밴드는 귀엽거나, 상큼한 소녀시대 분위기인데. 저희는 파워풀 하고, 와일드 하거든요. 해외에서는 그런 강함 맛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펫 베나타 (그래미 최우수 여성 록 가수상 4회 수상) 이후로.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하는 여성 보컬이 거의 없었는데, 그런 면에서도 저희를 굉장히 반가워 해주세요. 페이스북을 하면서 해외 팬들하고도 많은 이야기를 나눠요. (안)재현이가 영어를 잘해서 해외 팬을 담당하고 있죠(웃음).” 뷰렛이 ‘수타시(SUTASI)’ 우승 상금 70만 달러(약 8억 5천 만원)를 받게 됐다는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만, 모든 상금은 뷰렛의 해외앨범 제작과 해외 활동지원비로 사용된다. “기사가 잘못 나왔어요. 상금이 현금 70만 달러가 아니라, 호주의 ‘아시아 사운즈사’가 저희 뷰렛의 해외앨범 제작비, 활동을 약 70만 달러 정도 지원해준다는 이야기였거든요. 돈으로 받은 것처럼 나와서 제가 곤욕을 치렀죠. 만나는 사람마다, 자꾸 저한테 뭘 사라고 해서(웃음).” “7월이 반가운 이유, ” 해외 활동을 목표로 만든 싱글앨범 세 장, 정규앨범 한 장을 준비하고 있는 요즘 뷰렛을 가장 설레게 하는 것은 단연 이다. 문혜원은 “꼭 서보고 싶은 무대였는데, 이전에는 불러주지 않더라”라며 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진흙탕에서 뒹굴었던 펜타포트의 감동은 정말 잊을 수가 없죠. 플라시보, 플랙 아이스피스 등 정말 엄청난 무대를 보면서, ‘우리도 언젠가는 꼭!’ 이러면서 입맛만 다셨던 무대거든요. 록 마니아들과 함께 하는 공연은 무대에 있건, 관객속에 섞여있건 정말 신나거든요.” "공연 날 비가 올 경우, 장화는 꼭 챙겨야 한다”고 말하는 문혜원이 속한 뷰렛은 7월 23일 펜타포트 첫 날 무대에 오른다. “펜타포트에서 공연하는 건 처음입니다. 공연이 시작되는 첫 날, 무대에 선다는 것도 저희들에게는 영광이죠. 다른 밴드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이런 록페스티벌 에서는 가장 자신 있는 노래로만 셋 리스트를 만들어가거든요. 어떤 노래를 가지고 갈지, 멤버들과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3~4곡 정도의 곡을 부르게 될 것 같아요.” 7월 23일 첫 날, 펜타포트 무대를 뜨겁게 달굴 문혜원은 7월 24일에는 객석에서 펜타를 즐길 예정이다. “후바스 탱크에 대한 기대감이 커요. 다들 그렇지 않나요(웃음)? 가장 기대되는 건 펜타를찾는 여러분의 모습이에요. 이번에는 또 얼마나 신나게 놀아주실까요? ‘신나게 놀아주실 여러분의 모습,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이 말 꼭 써주셔야 합니다, 하하.” “이십 대를 바친 뷰렛이 롱런 하는 밴드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 문혜원은 서른 한 살을 맞은 올해, 그 어느 때 보다 좋아진 무대 환경과 여건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무대를 끝으로 당분간은 뮤지컬 연습과 뷰렛 해외 앨범작업에 몰두할 생각이다. “뮤지컬과 앨범작업이 끝나면 ‘아시아 사운즈사’와 계약 때문에, 국내 활동보다는 해외활동에 집중하게 될 것 같아요. 8월에는 인도, 10월에는 호주로 공연을 하러 가요. 그리고 싱글앨범이 발매되면, 본격적으로 해외투어 쇼케이스 일정을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수타시(SUTASI)’ 우승을 통해 한층 커진 존재감으로 돌아온 뷰렛. 해외를 향해 달려가는 8년 차 인디밴드의 뜨거운 무대는, 첫 날(7월 23일(금)) 드림파크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스튜디오 춘_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0.06.18 / 조회 16,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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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포트, 2차 라인업 발표!
‘자유와 낭만의 유토피아’를 외치는 대한민국 최대 록 페스티벌, 이 14일 오전,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해외파 7팀, 국내 15팀 등 총 22팀의 명단이 공개된 2차 라인업에는 해외파 헤드라이너로 선정된 영국 대표 밴드 ‘스테레오포닉스(Stereophonics)’와 캐치한 멜로디를 자랑하는 호주 출신 3인조 밴드 ‘그레이츠(The Grates)'가 포함됐다. 이외에도 브릿팝 혁명의 시조인 전설의 밴드 ‘스톤 로지스(Stone Roses)'의 보컬리스트 ‘이안 브라운(Ian Brown)', 펜타포트의 전신인 에서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던 ‘매드 캡슐 마켓’의 프론트맨 쿄노 히로시가 결성한 솔로 프로젝트 ‘웩덕 퓨처리스틱 유니티(Wagdug Futuristic Unity)', 미국 출신 여성 3인조 밴드 ‘더 라이크(The Like)', 뉴질랜드에서 결성된 감성 록 밴드 ‘옵숍(Opshop)', 영국 인기 DJ ‘디제이 요다(DJ Yoda)'등이 무대에 오른다. 국내팀으로는 헤드라이너로 발표된 윤도현이 이끄는 국민 밴드 ‘YB’와 2008, 2009에 이어 삼 년 연속 ‘펜타포트’ 무대에 오르는 ‘갤럭시 익스프레스’, ‘2010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를 수상한 실력파 밴드 ‘국카스텐’, 인디 신의 큰 형님 ‘허클베리 핀’, 댄스와 록을 결합시켜 신나는 사운드를 선사하는 ‘슈퍼 키드’가 출연을 확정했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 여성 싱어송라이터 ‘오지은’, 한국 페스티벌에 처음으로 조인트 무대를 갖는 ‘이장혁& 오소영’, 하드코어 에너지를 발산할 ‘나인신’(Ninesin), 인디 한류의 주인공 ‘스트라이커스’, 실험성이 돋보이는 ‘와이낫’, 슈퍼밴드 긱스로 이름을 날린 드러머 이상민의 ‘이상민 밴드’ 등이 가세해를 빛낼 예정이다. 2차 라인업 발표에 앞서 펜타포트는 지난 5월 말, 세계적 인기 록밴드 후바스탱크(Hoobastank), LCD 사운드시스템(LCD Soundsystem), 일본의 키시단(Kishidan) 등과 김창완 밴드, 뜨거운 감자, 강산에 등이 포함된 1차 라인업을 발표한 바 있다. 14일 오후 2시부터 일반 예매를 시작하는 은 오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인천 드림파크에서 열린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6.14 / 조회 2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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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록’ 전쟁이 시작된다!
“지갑은 얇고, 갈 곳은 많다” 대한민국 록 마니아들의 여름휴가를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 록 페스티벌의 양대산맥, 과 이 오는 7월, 일주일의 간격을 두고 펼쳐진다. 여기에 소문만 무성했던 한국판 이 ‘아티 큰펠드’를 필두로 대한민국 록 전쟁에 출사표를 내밀었다. 2010년 여름, 대한민국 록 마니아들의 주머니를 위협하는 ‘3일(日) 3색(色)’ 대한민국 록 전쟁이 시작된다. 상상 그 이상, 최대규모_ 7월 23일(금)~25일(일)최대규모, 최고의 축제를 만나고 싶은 당신이라면. ‘펜타포트’ 티켓을 사수하자.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펜타포트’는 ‘인천 드림파크’로 무대를 옮겨 그 어느 때 보다 커진 몸집을 자랑한다. 10만 평이 넘는 행사장 전반에 조성된 잔디 위에서 펼쳐지는 무대, 캠핑존에서 자유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1999년 ‘트라이포트 록 페스티벌’로 출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아웃도어 페스티벌의 효시인 ‘펜타포트’는 최고의 공연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촘촘한 구성으로 완성된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PENTAPORT Stage (Main Stage) 국내외 대형 아티스트들과 음악시장을 이끌어갈 기대주 뮤지션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의 중심무대. 4만 명 이상 수용 가능. DREAM Stage (2nd Stage) 국내외 주류, 비주류 뮤지션들이 선보이는 실험적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 신인 발굴 프로젝트로 화제가 된 ‘헬로쿠키’가 EBS 스페이스 공감과 함께 ‘펜타루키’를 진쟁, 재능있는 신인 뮤지션을 발굴할 예정. 5천명 이상 수용 가능. Groove Night (DREAM Stage) 록을 벗고 180도 변신! 밤 12시부터 새벽 5시까지 밤새도록 펼쳐지는 파티 프로그램. 일렉트로닉 장르를 포괄하는 해외, 국내인기 디제이들 총출동. 라인업 (6월 4일 기준. 2차 라인업 6월 14일 발표예정) 해외파_후바스탱크, LCD 사운드시스템, 키시단, 에어 트래픽, 디르 앙 그레이, 에고 래핑, 캡텐커트 (7개 팀) 국내파_김창완 밴드, 강산에, 조덕환(from 들국화), 뜨거운 감자, 이한철과 런런런어웨이즈, 피아, 킹스턴 루디스카, 뷰렛, 10Cm, 데이 브레이크 (10팀) ‘록’은 초록이다, 차연 친화적 록 페스티벌_ 7월 30일(금)~8월 1일(일)‘뮤즈’ 내한공연의 감동을 잊지 못하는 당신이라면, ‘지산’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싣자.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은 가장 먼저 34팀의 라인업을 확정하고, 발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록’ 마니아들을 유혹하고 있다. 은 지난 해 열린 단 한번의 공연으로 ‘대한민국 대표 록 페스티벌’로 자리잡은 영특함을 자랑한다. 수 많은 내한공연 주최를 바탕으로 한 공연 기획사의 섭외력, 기획력 등의 반짝이는 공연 노하우를 만날 수 있다. 공연장으로 탈바꿈한 스키장의 변신을 선보이는 은 우드스탁, 글래스톤베리, 후지 록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대형 록 페스티벌과 같이 자연을 배경으로 음악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 록 페스티벌’을 표방한다. 도심을 벗어나 지산 포레스트 스키 리조트의 초록빛 공연장에 펼쳐진 음악, 여름, 캠핑, 자연, DIY, 환경 등 록 페스티벌을 구성하는 철학과 정신을 만날 수 있다. 라인업 해외파_뮤즈, 매시브 어택, 뱀파이어 웨켄드, 쿨라 쉐이커, 벨&세바스천, 펫 샵 보이스, 써드 아이 블라인드, 뮤트 매스, 더 히아투스, 토 등 (13개 팀) 국내파_국카스텐, 이승열, 3호선 버터플라이, 재주소년, 브로콜리 너마저 등 (14팀) DJ 7개 팀 포함 총 34팀 출연 아직은 미지수, 그래도 ‘우드스탁’ 이니까_8월 6일(금)~8일(일)‘우드스탁의 창시자 ‘아티 콘펠드’가 총괄 지휘를 맡은 가 41년 만에 한국에서 재현된다. 개최 여부부터 라인업 까지, 록 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지만, 에서 로 행사명을 급변경하며 탐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1차 라인업 발표를 통해 공개된 라인업도 기대 이하다. "헤드라이너를 포함한 거물급 해외파 뮤지션을 공개하겠다"는 2차 라인업 발표에 희망을 걸어본다. 1969년 8월 15일부터 3박 4일 동안 뉴욕 베델 인근의 농장에서 열린 는 월남전 반대, 흑인에 대한 인권 운동, 전세계에서 자행되는 정치적 분쟁 종식을 테마로 지미 핸드릭스, 산타나 등이 무대에 올라 45만 명의 관객들이 함께했던 기념비적인 초대형 페스티벌이다. 이번 에는 8만명 규모의 메인 스테이지를 비롯해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2스테이지 등 모두 4개의 무대가 세워진다. 라인업 도어스의 레이 만자렉과 로비 크리거, 스키드로우, 엉클, 영블러즈, 노바디 리브즈 포에버, 샤프리 듀오, 에디 할리웰, 페이튼, 보비나, 라우드니스, 스쿱 온 섬바디 (총 11개팀) 3일 간의 휴가, 록 페스티벌 Tip! 펜타포트 3일권+캠핑권 구매한 록 매니아 황모씨의 준비물 공개!# 캠핑용품 및 세면도구_돗자리, 손전등, 치약, 비누 등 캠핑권을 끊었으니, 텐트를 가져가야 하지 않냐고? 나는 자동차가 없다. 이 몸 하나, 인천까지 싣고 가기도 빠듯하다. 텐트는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생각이다. 이 때 스피드를 내야 한다. 남들 보다 조금, 빨리 앞서 도착해야 깨끗한 텐트에 이 몸을 누일 수 있다. 아, 취사도구도 필요 없다. 취사하다가, 공연도 못 보고 쫓겨날 수 있다. # 의류_긴팔, 비옷 비가 올까봐 우산을 챙겼다고? 우리 그러지 말자...ㅠㅠ 뒤에 서 있는 사람에게도 본인에게도 테러다. 비옷 싸고, 좋은 거 많다. 밤에는 춥다, 긴팔은 꼭 챙겨가자. 그리고 은근 꽃미녀들도 많이 온다. 어느 순간, 갑자기 꽃단장이 필요할지 모른다 이 말이다. 땀냄새가 안 나도록 여분의 옷을 챙겨가는 것도 좋은 자세다. # 휴대용 가방_배낭 물품보관소가 없다는 공지가 보인다. 캠핑장과 공연장을 이동할 때,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방을 챙기는 센스! 놓치지 말자. # 기타_모기약, 반창고, 선크림, 신분증 티켓을 현장수령으로 했다면, 예매자 신분증을 챙기는 꼼꼼함을 발휘하자. 몸이 아파서 공연을 못 보는 불상사는 막아야겠지? 모기약, 비상약, 배탈약등 비상약을 챙겨 들자.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사진: (주) 예스컴엔터테인먼트, 나인 팩토리, 우드스탁코리아 제공
2010.06.04 / 조회 1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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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차 라인업 공개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락 페스티벌 이 28일, 1차 라인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28일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관록미를 뽐내는 해외, 국내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포함됐다. ‘더리즌’의 후바스탱크(Hoobastank), 일렉트로닉 밴드 LCD 사운드시스템(LCD Soundsystem), 키시단(Kishidan), 영국의 신예 밴드 에어 트래픽(Air Traffic), 일본 밴드 디르 앙 그레이(Dir En Grey), 일본출신 에고 래핑(Ego-Wrappin), 일렉트로닉 뮤지션 캡텐커트(Kap10kurt) 등 총 7개 팀의 해외 뮤지션 명단이 1차 라인업을 통해 공개됐다. 국내 뮤지션으로는 김창완 밴드를 비롯해 들국화의 초대 기타리스트인 조덕환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다. 또 강산에, 김C의 뜨거운 감자, 이한철과 런런런어웨이즈, 피아, 킹스턴 루디스카, 뷰렛, 십 센티(10Cm)와 데이 브레이크(Day Break) 등 총 10개 팀이 출연한다. 오는 6월 14일 추가 헤드라이너를 포함한 2차 라인업을 공개하는 은 오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인천 드림파크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5.28 / 조회 2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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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樂이다!” <2010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의 2010년 버전이 오는 7월 30일부터 경기도 이천 지산 포레스트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다. ‘자연친화적 록 페스티벌’을 표방하고 있는 은 탄탄한 라인업으로 과 함께 록 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대표 록 페스티벌이다. 뮤즈, 매시브어택 등 실력파 해외 뮤지션 출연 확정 소식이 알려진 지난 3월에는 1차 티켓 예매 분 3000장이 발매 7분 만에 매진되는 위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는 뮤즈, 매시브어택, 뱀파이어 위켄드, 코린 베일리 래를 비롯한 해외파 뮤지션과 한국 로큰롤의 선두주자 문샤이너스, 대한민국 인디 록 1세대 3호선 버터플라이, 유앤 미 블루의 이승열 등이 출연한다. 이 밖에도 올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 ‘최우수 록(노래)’ 부문을 수상한 국카스텐, 인디와 메이저의 연결고리 여성 싱어송라이터 타루,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출신 재주소년 등 실력파 신예 뮤지션들도 출연을 확정했다.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캠핑권 등 다양한 패키지 티켓을 준비하고 있는 은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박 4일간 펼쳐진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5.19 / 조회 2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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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밸리 록페스티벌, 1차 라인업 공개
과 함께 한국 록 페스티벌의 양대 축으로 불리는 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오는 7월 30일 시작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지난 1월 열린 내한 공연에서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매진 시키는 저력을 보여줬던 ‘뮤즈’와 음울한 관능미와 최면에 걸린 듯한 몽환적인 사운드의 트립합 창시자 ‘매시브 어택’, 스코틀랜드 출신 인디 팝 그룹 ‘벨앤 세바스찬’등 해외밴드가 참여한다. 국내 라인업으로는 ‘문샤이너스’, ‘스키조’, 성기완과 남상아가 이끄는 ‘3호선 버터플라이’, 유앤미블루의 ‘이승열‘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3월 23일 오후 5시 티켓오픈을 시작하는 은 오는 7월 30일(금)~8월 1일 (일), 3박 4일간 경기도 이천시 지산 포레스트 스키 리조트에서 펼쳐진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제공: 나인 팩토리
2010.03.16 / 조회 20,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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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리포트-5월4주>
주간 콘서트 예매 랭킹 여름의 열정을 끌어올 5월 록 페스티벌 햇살이 따뜻해진다. 그간 꽁꽁 묶어 두었던 열광의 욕망이 꿈틀거린다. 아마 본격적인 록 페스티벌을 기다리는 많은 팬들의 마음이 이와 같지 않을까. 여름시즌에 정점을 달리는 록 페스티벌 중 시기적으로 선두 그룹에 선 이 지난 주 콘서트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했다. 65%가 넘는 20대 예매자들의 높은 지지율을 받고 있는 이번 공연은 5월 마지막 토요일 낮 12시부터 저녁 9시 너머까지 부활, 넥스트, YB, 피아, 장기하와 얼굴들, 크라잉넛, W&Whale, 노브레인 등 국내 최정상 록 밴드들의 릴레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주 콘서트 예매 랭킹은 무엇보다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풍성하게 자리한 것이 특색이다. 1위를 차지한 록 페스티벌에 이어 2위로 새롭게 진입한 공연은 스윗소로우의 . 6월 26일부터 3일간 매일마다 다른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특히 포근하고 선선한 실외의 운치를 십분 살린 야외 공연이라는 점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10집 발매 기념 무대로, 지난 주말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은 랭킹 3위를 차지하며 앞으로 천안(5위), 안산, 전주, 안양 공연을 향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팬들과의 약속은 꼭 지키겠다는 김장훈의 의자가 더욱 빛나고 있는 무대, 부산 공연이 4위로 진입했다. 공연 무산의 위기 속에서 ‘한번도 공연을 안 한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는 그의 강행이 많은 팬들의 박수를 받고 있는 것. 이 밖에 ‘오디올로지’라는 주제로 자우림, 윤상과 함께 릴레이 콘서트를 펼칠 예정인 (5위)도 반갑다. 음향(Audio)과 사상(Ideologie)의 합성어로 탄생한 타이틀인 만큼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보다 감상에 충실한 생생한 음악 현장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2, 30대 남성관객의 선택이 더욱 많은 것이 특징. 또한 지난 해 거미, 정엽과 함께 조인트 무대에 섰던 휘성의 단독 무대, (7위)가 무려 10계단이나 수식 상승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주간 공연 예매 랭킹 직관적 스토리, 의외의 웃음으로 공략 체코 뮤지컬의 장엄함과 비장미를 기대했던 관객들에게는 의외의 무대가 될 뮤지컬 가 개막 전부터 몰아세운 흥행 기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로 2주 연속 공연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한 뮤지컬 는 밝고 경쾌한 느낌을 바탕으로 색다른 웃음의 요소와 직관적인 스토리 전개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부담 없는 박수를 받고 있다. 화려한 이름을 자랑하는 스타 캐스트를 원하는 관객들에게 십분 어필하고 있음이 보여진다. 뮤지컬의 고전으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두 편도 다시 관객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먼저 지난 주 예매 랭킹 2위에 오른 뮤지컬 는 약 한 달여 간, 성남아트센터 무대에 인순이, 허준호 등 국내 공연 원년 멤버들이 합류해 화제다. 화려한 무대와 안무, 언론 플레이에 역전되는 상황의 묘미 등이 다시금 기대되고 있다. 또한 6위의 는 6월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 부부들을 위해 출연 배우들이 직접 축가를 불러주는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어 또 다른 관심을 얻고 있다. 의 벨마와 의 도나로 두 편을 오가며 또 다른 주인공을 변신하는 최정원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색다른 즐거움이 될 듯. 장기 공연의 반을 통과한 뮤지컬 (3위)와 롱런 뮤지컬의 대표작인 뮤지컬 (4위)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연극 중에는 지난 해 연극열전2의 작품이었던 가 중장년층을 비롯한 고른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울리면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 조재현, 안내상, 정웅인 등 세 명의 ‘남편’들이 펼치는 찐한 삶과 사랑의 모습이 큰 공감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이 밖에 홍광호와 임창정이 몽골에서 온 이주 노동자 솔롱고로 분하는 뮤지컬 (7위)와 이제는 뮤지컬 배우가 낯설지 않은 정준하를 비롯, 이석준, 정동하, 김동욱이 열연하는 뮤지컬 (8위) 등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의 연이은 재 공연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2009.05.25 / 조회 24,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