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20자평

  • 평점 6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29일 DJ DOC : 한 곡만으로도 숨이 턱 막히는 노장 아저씨들의 록 정복기. '미완성 댄스곡'으로 얽힌 그들의 무대는 코믹과 감동을 동시에 아울렀다.

  • 평점 7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29일 케미컬 브라더스 : '인간'을 주제로 `기계'음악을 선보인 묘한 밸런스가 은근한 중독을 일으킨다. 마약이 따로 있는가, 음악이 곧 마약이다.

  • 평점 8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30일 악틱 몽키스 : 음반과 달리, 라이브는 멋지고 훌륭하다. 보컬의 외모에 한번, 연주의 협업에 또 한번, 무대 퍼포먼스에 다시 한번 그렇게 세번 놀랐다.

  • 평점 7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30일 더 칵스 : 모든 열정을 다해 록 스피릿을 최고조로 밀어부친 그 태도에 박수 100번. 하지만 절제가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도 깨달아야할 듯.

  • 평점 7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31일 10cm : 포크를 록으로 변주한 형식이 꽤 흥분감을 주지만, 응용의 참 맛을 발휘하는데엔 뭔가 2% 부족. 그래도 그들은 여전히 섹시하다.

  • 평점 8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31일 장기하와얼굴들 : 그들은 변했다. 움츠리던 어깨는 이카루스의 날개로, 미온적인 가창은 강단있는 연설자로, 한발짝이 아쉬웠던 동작은 화려한 발레리노로 바뀌었다.

  • 평점 6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31일 인큐버스 : 딱 적당한 사운드와 노래 거기까지만. 아주 잘한 것도 아니고, 아주 못한 것도 아닌

  • 평점 8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31일 델리스파이스 : 이 애수어린 노래에 관객이 미친듯이 열광할 줄이야. 폭우속에서도 미친 듯 물장구를 치는 백여명의 청춘들을 보지 않고선 이 광경을 설명할 도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