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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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라디오헤드 - 록밴드가 `연주'하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는 근사하고 멋지다. 우울한 감성의 보컬과 기타를 단박에 제압하는 찬란한 리듬의 향연을 이처럼 눈부시게 소화하는 팀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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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피터팬 컴플렉스 - 밤 12시에 듣는 피아노 위주의 모던록은 주위의 모든 소음들을 일제히 흡입할만큼 귀를 자극한다. 이럴 땐 불안한 음정도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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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루시드폴 with 조윤성 - 페스티벌에 약해 보였던 그의 보컬, 현란하고 세련된 라틴 리듬으로 극복하다. 멋있는 리듬에 춤이라도 췄으면 더 열띤 호응을 이끌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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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아울시티 - 안봤으면 후회로 가득 찰 뻔한 공연. 악기의 연주가 너무 빵빵하고 완벽해서 두 귀를 의심할 정도였다. 80년대 스쿨밴드의 신선함과, 90년대 LA메탈 밴드의 역동성이 동시에 묻어있는 사운드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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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이적 - 사운드 볼륨 조절 부분만 빼고 무대 장악력, 가창력, 관객과의 동화력이 모두 뛰어난 무대. 그의 공연은 나날이 진화를 거듭하며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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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제임스 블레이크 - 사운드를 비틀고 재해석하고, 끼우고 빼는 실험의 극단을 보여주면서도 아련한 감성도 놓치지 않는 신세계같은 공연. 이 소리를 내기위해 그가 보여준 노력의 끝이 무엇인지 시종 궁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