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뮤지컬어워즈수상자 B컷 세레모니
작성일2010.06.08
조회수9,629
더뮤지컬어워즈 수상자들에게 선사하는 플레이디비만의 축하 선물!
'과거는 묻지 마세요'라고 했던가. 하지만 치열한 과거 없이 이들의 찬란한 오늘도 없겠죠? 기자가 '안티'가 아니었기에, 그간 플레이디비와 마주했지만 숨겨두었던 더뮤지컬어워즈 수상자들의 B컷을 공개합니다. 그러고보니 B컷도 아니네요.^^
<맨 오브 라만차>를 준비하던 배우 정성화입니다. 웃기고 말 많은 그의 모습을 상상했다가 큰 코(?) 다친 날이기도 하죠.
보는 사람을 절로 기분 좋게 만드는 화통한 웃음과 꿈을 향한 열정으로 매사에 열심히인 배우. 많은 사람들이 '잡을 수 없는 별'이라 했을지라도 '힘껏 팔을 뻗어 멈추지 않고 돌아보지도 않았던' 그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후보자로 올랐는데 기분이 어때요?"라는 질문에 "전혀 생각 안하고 있어요"라고 너무나 맑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던 김보경. 수상자로 호명됐을 때 그리도 깜짝 놀라던 모습을 보니, 정말 마음을 비우고 계셨나봐요.^^
<미스사이공>이 자신에게 어떤 작품인지. 얼마나 큰 기회를 주고 탄탄한 발판이 되었는지 분명히 알고 있었지만, 그것에 얽매어서 배우로 걷는 한 걸음 한 걸음을 허울 좋은 이름으로 포장하지 않으려 하는 그녀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공연계 막강 동안의 지존, 조정석. 지난 해 생애 첫 연극인 <아일랜드> 연습 당시 그의 매우 초췌한(?) 모습을 보면, 그를 비롯, 한 배우가 얼마나 배역의 옷을 입기 위해 헌신하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겠지요?
톡톡튀고 에너지 넘치는 활기찬 이미지에서 더 나아가, 배우로서 또 다른 그의 모습을 발견하고 성장하게 해 준 작품으로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꼽는 데 이의 있으신 분? 노래는 물론이고 불안에 떠는 모리츠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군요.
발레리나 김주원씨는 무용계에서 소문난 욕심쟁이랍니다. 오랜 시간 국립발레단의 간판 무용수로 뛰어난 기량과 풍부한 연기력을 선보여 왔으며, 모험을 두려워 하지 않는 진취적인 모습이 오늘날 그녀를 더욱 아름답게 하고 있다는 것에 몰표를 던져봅니다.
그렇지만, 우리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을 만들진 말아요~
박수 치던 사람과 이제 박수 받는 사람 사이.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과거는 묻지 마세요'라고 했던가. 하지만 치열한 과거 없이 이들의 찬란한 오늘도 없겠죠? 기자가 '안티'가 아니었기에, 그간 플레이디비와 마주했지만 숨겨두었던 더뮤지컬어워즈 수상자들의 B컷을 공개합니다. 그러고보니 B컷도 아니네요.^^
<맨 오브 라만차>를 준비하던 배우 정성화입니다. 웃기고 말 많은 그의 모습을 상상했다가 큰 코(?) 다친 날이기도 하죠.
보는 사람을 절로 기분 좋게 만드는 화통한 웃음과 꿈을 향한 열정으로 매사에 열심히인 배우. 많은 사람들이 '잡을 수 없는 별'이라 했을지라도 '힘껏 팔을 뻗어 멈추지 않고 돌아보지도 않았던' 그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후보자로 올랐는데 기분이 어때요?"라는 질문에 "전혀 생각 안하고 있어요"라고 너무나 맑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던 김보경. 수상자로 호명됐을 때 그리도 깜짝 놀라던 모습을 보니, 정말 마음을 비우고 계셨나봐요.^^
<미스사이공>이 자신에게 어떤 작품인지. 얼마나 큰 기회를 주고 탄탄한 발판이 되었는지 분명히 알고 있었지만, 그것에 얽매어서 배우로 걷는 한 걸음 한 걸음을 허울 좋은 이름으로 포장하지 않으려 하는 그녀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공연계 막강 동안의 지존, 조정석. 지난 해 생애 첫 연극인 <아일랜드> 연습 당시 그의 매우 초췌한(?) 모습을 보면, 그를 비롯, 한 배우가 얼마나 배역의 옷을 입기 위해 헌신하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겠지요?
톡톡튀고 에너지 넘치는 활기찬 이미지에서 더 나아가, 배우로서 또 다른 그의 모습을 발견하고 성장하게 해 준 작품으로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꼽는 데 이의 있으신 분? 노래는 물론이고 불안에 떠는 모리츠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군요.
발레리나 김주원씨는 무용계에서 소문난 욕심쟁이랍니다. 오랜 시간 국립발레단의 간판 무용수로 뛰어난 기량과 풍부한 연기력을 선보여 왔으며, 모험을 두려워 하지 않는 진취적인 모습이 오늘날 그녀를 더욱 아름답게 하고 있다는 것에 몰표를 던져봅니다.
그렇지만, 우리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을 만들진 말아요~
박수 치던 사람과 이제 박수 받는 사람 사이.
황선아 기자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