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찰리와 초콜릿 공장> 2013년 6월 런던 초연


2005년 조니 뎁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인기를 모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뮤지컬로 만들어 진다.

영국 작가 로알드 달이 1964년 발표한 어린이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초콜릿을 좋아하는 착하지만 가난한 소년 찰리가 세상에서 가장 큰 초콜릿 공장을 견학할 수 있는 황금 티켓을 발견하게 되고, 이후 초콜릿 공장 주인인 윌리 웡카와의 만남과 공장 견학을 통해 후계자로 선정되어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는 이야기.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1971년, 2005년에 영화로도 제작되었으며, 팀 버튼 감독, 조니 뎁이 주연했던 2005년 영화는 전세계 4억 7천만 달러의 흥행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뮤지컬로 제작되어 내년 6월 런던 팔라디움에서 개막 예정인 뮤지컬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연출은 영화 ‘아메리칸 뷰티’, ‘로드 투 퍼디션’, 뮤지컬 <어쌔션> <카바레> <컴퍼니>, 연극 <블루룸> 등의 샘 멘데스가 맡았다.

지난 해 한국에서 공연한 연극 ‘미드썸머’의 작가이기도 한 데이비드 그레이그가 각본을 맡았으며, 가사는 <캐치 미 이프 유 캔>에서 호흡을 맞췄던 마크 샤먼과 스콧 위트만이 다시 공동작업에 나선다. <빌리 엘리어트> <마틸다>의 안무가 피터 달링도 참여한다. 예매는 오는 10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원맨쇼 배우로 선다

전설의 복서이자 트러블 메이커로도 유명한 마이크 타이슨이 자신의 원맨쇼 <마이크 타이슨, 언디스퓨티드 트루스>(Mike Tyson: Undisputed Truth)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롱에이커 시어터에서 스파이크 리 연출로 공연하는 이 작품은, 뉴욕 빈민가 출신 타이슨이 핵펀치를 내세워 세계적인 복서로 무수히 쏟아낸 신기록을 비롯, 약물남용, 파산, 강간혐의로 인한 3년 실형, 그리고 이슬람교에 대한 믿음 등 타이슨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이크 타이슨의 원맨쇼는 지난 4월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에서 공연을 했으며, 그는 과거 TV 드라마에 카메오로 여러 번 출연했던 경험이 있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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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1

  • msj04** 2013.06.05

    요우~ 이거 기대되네요. 화려한 색채감과 초콜릿 공장의 모습 냄새까지 난다면 엄청 먹고싶을듯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