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장품을 드려요" 2010년 플레이디비가 만난 사람들

 
공연계 만큼 말도 많고 사건도 많은 곳은 없을 것이다. 무대 위에 펼쳐지는 수 많은 대사, 수 많은 장면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준비하기 위해 무대 뒤에서 쉴 틈 없이 움직이며 대화하는 배우, 스텝. 그리고 무대에 대한 기대와 소감을 풀어내는 공연장의 관객들의 하루하루까지. (비하인드 스토리도?)

2010년 한 해 동안 공연이 잉태되고 생산되며 진화하는 현장에 어김 없이 플레이디비가 함께 했다. 인터뷰를 통해 두 눈을 마주하며 이야기를 풀어낸 160여 명의 배우, 가수, 연출가, 음악감독, 작곡가, 작가, 프로듀서 등을 비롯,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거나 배우와의 만남으로 좋은 시간을 가진 130여 명의 일반 관객들까지 ‘살을 맞대고’ 쌓은 추억을 한꺼번에 꺼내보기가 쉽지 않은 노릇.

리허설 및 공연 후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까지 세려면 한도 끝도 없는 상황에서, 올 한 해 누구보다 굵은 줄기를 무대 위에 세워 나간 정예의 배우 20명과 2010년을 돌아보기로 한다.


(가나다 순)
아역의 한계를 깨트리다. 대한민국 1대 빌리 & 마이클, 데비
10월 1일 커버스토리 물오른 빌리, 세상을 움직이는 ‘빌리사총사’ 외
12월 23일 인터뷰 <빌리 엘리어트>의 깜찍한 씬 스틸러, 마이클&데비

수 개월에 걸친 오디션, 1년 반의 발레, 탭, 아크로바틱 트레이닝. 연기와 노래 외에 배우에게 요구하는 것이 이토록 대단한 작품은 없었다. 또한 이 모두를 거뜬히 소화해 내는 10대 소년들의 등장은 더더욱 전무후무할 것이다. <빌리 엘리어트>는 그 자체로 웰메이드인 동시에 전체를 끌어가는 주역 빌리의 등장이 더욱 놀라운 작품이다. ‘어리다’는 이유로 비중과 연기력의 잣대를 드리우지 않았던 기존의 아역 관념에 빌리와 마이클, 데비가 시원한 어퍼컷을 날렸다.
“공연 시작 전에 관객분들이 “오늘 공연 잘해요”라고 말씀하시면 막 심장이 쿵쾅거린다니까요. 그런데요, 2막부터는 관객이 없어진 것 같아요. 그냥 제가 정말 무대 속 빌리가 된 것 같아요.”

성실함의 무기를 이길 것은 없다. 강필석
5월 3일 인터뷰 <레인맨> 같고도 다른 찰리
9월 27일 커버스토리 <틱틱붐> 정해진 것 없이, 그렇게 시작하는 서른 살처럼

올 한 해 누구보다 꾸준히 믿음직한 걸음으로 무대의 중심을 잡아 온 배우는 단연 강필석이다. 대학 졸업 후 10여 년 만에 연극을 하게 되었다며 <레인맨> 연습이 한창일 때 만난 강필석은 군더더기 없는 몸이 더욱 날렵해져 공연을 위한 치열함을 온 몸으로 감내하는 모습이었다. <틱틱붐>의 존으로 변신, 다시 한번 마주한 그는 “행복과 고통, 그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건 건강하다는 거 아니겠냐”며 찰나의 자극에 감사하는 천상 배우.
 “삶을 계획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을 착실히 재미있게, 집중하면서 해 나가면 되지 않을까요?”

모든 여배우의 로망, 김선영
10월 6일 현장스케치 2년 만에 찾아온 <지킬 앤 하이드> 쇼케이스 현장

그녀의 아름다움은 단순하지 않다. 분노, 절망, 슬픔, 사랑, 희망이 모두 김선영의 눈빛과 몸짓, 폭발하는 목소리에 혼재한다. 그래서 <지킬 앤 하이드> 루시, <맨 오브 라만차> 알돈자 캐릭터의 기준은 김선영이 된다. 신인 여배우들이 입을 모아 ‘김선영 선배처럼 되고 싶다’고 하는 것처럼, 여배우 기근 현상 속에서 더욱 빛나는 그녀의 미친 존재감은 올해 <지킬 앤 하이드> 쇼케이스장에서 만났을 때 주변에서 주저함을 모른 채 터져 나오는 환호성만으로도 알 수 있었다.
“<지킬 앤 하이드>는 단 하루도 편하게 공연하지 못했던 작품이에요.”

대형 배우의 가능성. 김우형
2월 4일 현장스케치 최초공개! <미스사이공>의 연습실이 열렸다
12월 21일 현장스케치 전설 속 끝나지 않은 사랑 이야기 <아이다> 개막

광활한 무대와 객석을 마주할 수 있는 담대함, 깨알 같은 밀도로 시공간을 채워갈 노력, 무리 속에서도 눈에 띄는 존재감은 대형 배우가 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다. 그러한 까닭에 김우형을 두고 대형 배우의 가능성을 논한다. 올해 <미스사이공>의 존으로 꼬박 8개월을 산 김우형은 이제 <아이다>의 라다메스로 3개월을 채울 참이다. 탄탄한 작품성의 대형 장기 공연 무대에 연이어 그가 서는 까닭은 굳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알겠다. 그저, 이 정도는 해야 원캐스트, 장기공연이다, 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만 밝힌다.
“작년 말 작품부터 <아이다>까지 400회의 공연을 원캐스트로 서는 셈입니다.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요.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자신감도 있습니다.”

까닭 있는 야망돌. 김형준
12월 10일 인터뷰 신인배우 김형준 “<카페인>으로 스타트”

아이돌의 무대 진출은 이제 더 이상 특별한 이슈가 아니기에 희소성이라는 덤은 사라지고 실력으로 존재를 증명해야 하는 과제가 그들에게 주어진 지금. ‘연습실 떡실신’ 사진 유출로 SS501 멤버인 김형준의 신인 배우에 대한 열망과 야망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1인 2역, 공연 중 퇴장 시간도 거의 없는 주역을 맡은 그의 배짱이 무대 위에 믿음직한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지금, 내년엔 배우 김형준의 이름을 더욱 자주 만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지금은 뮤지컬 무대에서도 자신감을 찾았어요. ‘관객들이 이 대사를 좋아하는구나, 이런 제스처가 반응이 좋네’ 이런 것들이 눈에 잡히면서, 다음 무대에 대한 계획이 그려져요.”

실력자는 우연을 필연으로 만든다. 박은태
2월 12일 인터뷰 은차르트로 날갯짓 하는 배우 박은태
8월 2일 커버스토리 <피맛골연가> 시간을 거스른 사랑의 기억

<모차르트!> 오디션에서 탈락했었다. 갑작스런 주연배우의 하차로 생긴 공석에 들어가게 됐을 때도, 유례없는 세종문화회관 전석매진을 이룬 아이돌과 감미로운 목소리와 뮤지컬 무대를 통해 고정팬이 따르는 배우 사이에서 그의 이름이 쉽게 눈에 띄진 않았다. 허나 막이 오르자 뮤지컬 마니아들 사이에 실력자의 이름으로 박은태가 새겨졌고, <피맛골연가>를 통해 그 이름 앞에 ‘역시’라는 수사까지 얻게 되었다. 최근 우베 크레버의 독일 콘서트에 서며 국내 뮤지컬 배우 최초로 유럽 무대에 진출하기도 한 박은태는 우연한 기회조차 내 것으로 만드는 진정한 실력자임에 분명하다.
“내 스스로 결정을 해야 할 때구나, 하는 생각을 하죠. 솔직히 많이 혼란스러워요. 성장통 같기도 하고. 과도기인 것은 분명한 것 같아요.”

믿게 되는 팔방미인. 오만석
1월 11일 커버스토리 <내 마음의 풍금> 초연 배우에서 연출자로, 오만석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오고 가는 것이, 배우와 연출로 동시에 활약하는 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오만석은 할 말은 하는 사람이다. 연습이 부족했다고, 극장 시스템이 불안정하다고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먼저 이야기를 꺼내기도 한다. 그래서 그의 말엔 더욱 믿음이 실린다. 독특하고 재미있다는 설명도 배우나 연출의 아집이나 근시안이 아닌 공연인으로서의 절대평가로 받아들이게 된다. 국내 남자 배우들 중 이러한 힘이 있는 사람은 대단히 드물다.
 “어떤 게 진짜 나에게 맞는 것인지 가급적 못 찾았으면 좋겠어요. 이게 나한테 맞는 옷이다라는 걸 아는 순간 안주하게 될 것 같아요. 그건 제가 바라는 바가 아니에요.”

뮤지컬 배우 옥주현
11월 19일 커버스토리 진짜 뮤지컬 배우 옥주현

개척자는 자갈을 많이 만나기 마련이다. 자신의 길이 아닌 곳에 발을 디딘 이방인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낯선 곳을 무던히 걸으면 그 뒤로 길이 생기고, 다음 사람은 더욱 가벼운 발걸음을 할 수 있다. 5년 전 <아이다>의 주역으로 뮤지컬의 문을 열기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덜 익은 모습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녀는 꾸준히, 열심이었다. 오늘날 아이돌, 가수들의 무대 진출이 더욱 익숙해진 것에 옥주현의 공이 컸음을 인정하자. 모범이 되는 선배를 둔 후배에겐 믿음의 눈길이 절로 가기 때문이다. 올 <아이다>에서 우리는 그녀는 정직한 뮤지컬 배우로 마주한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 이게 맞을까, 하는 고민 보단 선택 후 무조건 가는 것, 미친 듯이 페달을 밟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든 자리가 이토록 크다니. 조승우
10월 28일 인터뷰 조승우 “오랜 시간 준비했다”
11월 5일 커버스토리 조승우 “새로운 지킬을 만나세요”

2010년 가장 많은 사람의 ‘간절한 기다림’을 받은 사람은 단연 조승우일 것이다. 원조 티켓파워배우, 고유지킬 조승우는 기다림의 크기만큼이나 큰 반향을 일으키며 황제의 귀환을 증명했다. 난 자리의 아쉬움을 뛰어넘는 든 자리의 풍만함이 무엇인지, 올해 공연계는 그를 통해 실감할 수 있었다.
 “인생에는 선택의 순간이 있잖아요. 아무 일도 없을 수 있었던 제 인생의 뒤집기 한 판이 <지킬 앤 하이드>라고 생각해요.”

그는 더 이상 귀엽지 않다. 조정석
11월 15일 커버스토리 진짜 서부를 향해 끊임없이 달리는 사나이, 조정석

조정석은 성장해 있었다. 그리고 성장하고 있었다. 진보도 좋고, 발견도 좋다. 다만 2010년 조정석의 모습에 제자리 걸음은 없었다. 잠시 무대에서 보기 힘들었던 조정석이 <트루웨스트>와 함께 나타났을 때의 모습이다. 이제 더 이상 그는 귀엽지 않다.
“전 그냥 공연쟁이일 뿐이죠. 무대 위에 서 있는 나를 사람들이 조정석으로 안 보이게 하는 게 제 목표에요.”

가볍지 않아 귀한 그녀. 조정은
1월 18일 인터뷰 <로맨스 로맨스> 진정한 로맨스를 찾아 나서다
8월 2일 커버스토리 <피맛골연가> 시간을 거스른 사랑의 기억

그녀의 웃음은 쉽지 않고, 그녀의 걸음은 가볍지 않다. 지난 해 영국 유학 후 귀국한 조정은을 기다려온 많은 관객들은 이러한 그녀의 귀한 모습이 간절했을 것이다. 한 눈에 드러나는 모양새와 평가에 흔들리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펼쳐진 길을 가겠다는 그녀의 여유와 용기는 올해 본격적으로 실행되었다. 소화하기 어려운 노래와 방대한 대사들로 배우들이 꽤나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후문의 <로맨스 로맨스>를 비롯, 창작극 <피맛골연가>는 모두가 의외라고 한 그녀의 선택이었고, <지킬 앤 하이드>의 엠마를 통해 프리마돈나의 존재감도 놓치지 않았다. ‘조정은이면 다른 것’이다.
“남들은 자신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절대 기억 못한다는 거에요. 그들이 원하는 나의 길이라는 게 따로 있는데 내가 원하는 길은 그게 아니었거든요. 나중에 내가 느껴서 아, 그게 맞았구나, 틀렸구나, 하고 말할 수 있는 것이죠.”

원근법을 무시하는 배우. 최민철
11월 9일 현장스케치 최민철, <천변카바레>로 오세요

본격적으로 그의 존재가 대중들에게 더욱 알려진 <드림걸즈>를 비롯, 대형 작품에 주로 서온 최민철은 원근법을 거스르는 대표적인 배우이다. 거침 없이 무대를 휘젓는 몸짓, 야비하게 낄낄거리는 웃음이 불현듯 공간을 찌르는 노래로 이어지며 극장을 뒤흔들면 9척에 달한다는 관우의 기세가 되어 무대 위에 그 보다 크게 보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소극장 공연이었던 <천변카바레>에서 가까이 한 그는 그저 노래 흥얼거리기를 좋아하는 시골 뜨기, 도시 아가씨의 꼬임에 넘어가는 소박하고 미워할 수 없는 작고 순진한 사내일 뿐이었다. 배우가 새로운 역할로 변신한다는 의미는 소소한 설정을 새로이 달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예상된 이치를 거스르는 무언가를 창작해 낸다는 것이기도 하겠다.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머리를 긁적이던 최민철이 런쓰루가 시작되자 천연덕스럽게 춘식으로 변신한다. 세상에서 가장 믿지 말아야 할 엄살은 배우들의 엄살이라는 말에 다시 한번 고개가 끄덕이게 되는 순간이다.”

스미는 그 만의 색. 최재웅
1월 18일 <로맨스 로맨스> 진정한 로맨스를 찾아 나서다
5월 10일 <쓰릴 미> “매진에 대한 부담은 없지만…”

첫 만남은 서먹하다. 우스갯소리도 없다. 다수와 함께일 땐 그가 쉬이 눈에 띄지 않을 수도 있다. 두 번째에선 문득 눈빛이 마주친다. ‘대두’라는 명예롭지 않았던 학창시절 별명도 툭, 하고 던져 놓는다. 낯설면 낯설게, 익숙하면 익숙하게 대하는 ‘정직한 배우’는 드물어, 최재웅은 더욱 진국 냄새가 난다. 요령 같은 건 터득할 생각도 안하고, 그저 내 몸과 마음으로 받아지기를 부단히 기다리고 애쓰는 최재웅이기에, 작품 속에서 같은 배역을 그렸던 다른 배우의 이미지가 겹치는 일이 결코 없다. ‘늦되는 사람이라 상대 배우가 답답해 하곤 한다’는 말은 자신은 답답하지 않다는 것이며 그는 그렇게 앞으로도 최재웅스러운 모습으로 무대 위, 아래에서 빛날 것이다.
“제가 뭘 할 때 좀 늦거든요. 그래서 답답해 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그렇지만 성격이 워낙 낙천적이라 연습하면서 스트레스를 정말 안 받아요. 복잡할수록 단순하게 해야 할 때가 있고, 단순할 걸 또 복잡하게 생각해야 균형이 맞잖아요.”

미친 가창력. 홍광호
10월 5일 2년 만에 찾아온 <지킬 앤 하이드> 쇼케이스 현장

캐릭터 설명엔 덩치가 크다거나, 우락부락하게 생겼다거나, 불안한 눈빛을 하고 있다는 등의 외형적인 부분이 많다. 하지만 홍광호를 염두에 둔 배역은 이 같은 설명이 중요하지 않다. ‘무대를 울리는 전율의 중심이어야 한다’. 그는 미친듯한 가창력을 앞세워 이를 소화해 낸다. 그리하여 올해 <오페라의 유령> 한 작품에서 라울과 팬텀 역을 번갈아 소화하는 진풍경이 홍광호였기에 펼쳐질 수 있었던 것이다. 따뜻함과 날카로움, 폭발과 고요가 함께 맞물린 그의 노래를 여전히 따라올 자는 없다.
“음악적 재능, 성품 등 정말 배울 게 많은 친구에요. 부러워요. 저에겐 정말 멋진 친구지만 그 친구의 재능은 정말 얄미울 정도에요.”(조승우)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 축하합니다! 2011년 새해 소망 꼭 이뤄지실거에요!! ★
◇ 배우 애장품 당첨자 발표 ◇

대한민국 1대빌리 사인 티셔츠 - keb07** 님
대한민국 1대 마이클&데비 사인 티셔츠 - wjzardpott** 님
강필석 야구 글러브 - cha**님
김선영 르누아르 그림카드 - silverdod** 님
김우형 와인 - isp30** 님
박은태 알람시계 - wjdgml70** 님
오만석 티셔츠&CD - jsr96** 님
김형준 와인 - rladus**님, dmsdud124** 님(각 한 병씩)
옥주현 손목시계 - woans54** 님
조승우 사인 시디 - plumyj** 님
조정석 사인 도서 - bomulw** 님
조정은 사인 도서 - jt12** 님
최민철 사인 디비디 - tets** 님, loon** 님(노트르담 드 파리, 레딕스 십계 중 하나씩)
최재웅 사인 디비디 - bacchus** 님
홍광호 사인 시디 -  leia**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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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267

  • A** 2011.01.02

    [옥주현] 무엇보다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현재 아픈 가족이 있어서 가족 모두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탠데요. 새해에는 얼른 나아서 다시 전과 같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플레이디비 기자님들, 그리고 플레이디비를 사랑해주시는 분들..배우님들의 가족들이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네요. 새해에는 모두 다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소원입니다^^ "건강"

  • A** 2011.01.02

    ★옥주현★ 지금 쓰고 있는 대본이 있습니다. 제 꿈은 제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거예요~ 장기적인 목표이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이 대본을 완성하는게 목표입니다.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100% 전념할 수는 없지만 하루 하루 시간이 나는 틈틈히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2011년 안에는 꼭 완성 시킬거예요! 언젠가 제 공연을 무대에 올릴때~ 옥주현 배우분께 캐스팅 제의를 하면 받아주실런지요?^^ 기다려 주세요~~ 모든 여배우들이 꿈꾸는 최고의 작품을 쓰겠습니다!!

  • dabinje** 2011.01.02

    [홍광호] 올해는 그동안 공부하느라 지쳐있던 저에게 선물 같은 해였으면 좋겠습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불합격의 아픔을 이렇게 한꺼번에 겪어보고 아직 합격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지만, 한 달 뒤에는 저도 합격의 기쁨 느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2011년!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고, 11학번 새내기로 재밌는 학교생활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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