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플디 백일장 '패러디' 당선작②

지난 번에 이어, 제 3회 플디백일장 당선작 두 개를 더 공개합니다. 한 분은 <엘리자벳> 등장인물들이 꾸민 가상의 미니홈피를, 또 한 분은 요즘 최고의 인기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와 <레베카>를 합친 재미있는 패러디물을 보내주셨네요. 여러분도 어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펼쳐보세요!^^

당선작④
최경훈 <엘리자벳> 패러디








플디 says…
<엘리자벳> 등장인물들이 살아있었다면 정말 이런 미니홈피를 만들지 않았을까요? '죽음을 부르는 키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등 감수성 풍부한 제목부터(혹시 중2병?)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진 댓글란까지, 깨알 같은 즐거움을 촘촘히 선사한 패러디물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10만이 넘는 조회수라니, 님들 인기 좀 짱인 듯!
보내드린 상품
<레베카> 향초를 보내드렸으나, 슬프게도 아래와 같은 전언이 들어왔습니다.ㅠㅠ 솔로들 모두 힘내자구요!



당선작⑤
박신애 <레베카>+'아빠 어디가' 패러디







플디 says…
'아빠 어디가'라면 요즘 플디 기자들이(사실은 저만…) 유일하게 빼놓지 않고 시청하는 완소 프로그램 아닙니까! 카리스마 준이아빠에게 맞서 찐감자를 사수하려는 민국이의 모습이 댄버스 부인에게 저항하는 '나'보다 더 비장해 보이는 것은 왜일까요. '어젯밤 꿈 속 품걸리'가 마치 찐감자를 둘러싼 대서사시의 서곡처럼 느껴집니다. 민국아,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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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은은한 향과 함께 댄버스 부인을 떠올리시라고 <레베카> 향초

정리: 플레이디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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