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소유진·이청아, 연극 ‘꽃의 비밀’ 뉴캐스트

연극 ‘꽃의 비밀’이 새로운 캐스팅으로 돌아온다. 

 

배우 배종옥이 허당이자 주당인 캐릭터 ‘자스민’으로 합류한다. ‘자스민’은 남편 앞에서 이혼하자는 말을 못하고 늘 취해 고성방가를 하는 인물이다. 초연멤버 조연진도 ‘자스민’ 역으로 다시 합류한다.

 

배우 소유진은 ‘모니카’ 역으로 분한다. ‘모니카’는 예술학교 연기전공 출신의 아름다운 여성이지만 배달 청년과의 은밀한 장난을 낙으로 여기는 가정주부다. 소유진은 2012년 뮤지컬 ‘김종욱찾기’ 이후 4년 만에 무대로 복귛ㄴ다. 그녀는 드라마 ‘아이가 다섯’ 종영 후 배우로서의 역량을 더 키우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배우 이청아는 ‘모니카’ 역에 더블캐스팅 됐다. 그녀는 영화 ‘연평해전’에서 여군 대위를, 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 똑부러지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연기 변신을 거듭했다. 이번 작품은 이청아의 첫 연극 도전작이다.

 

연극 ‘꽃의 비밀’은 장진 감독의 작품이다. 장진 감독은 연극 ‘웰컴 투 동막골’ 이후 13년 만에 연극 ‘꽃의 비밀’을 통해 코미디로 돌아왔다. 2015년 겨울 첫 공연 당시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네 명의 아줌마들이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다. ‘장진식 코미디’가 진하게 녹여져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연극 ‘꽃의 비밀’은 11월 29일부터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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