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상·우현 '아재들' 온다…코믹극 '우리의 여자들'

연극 '우리의 여자들' 亞 초연 정석용·이원종·서현철 7명 배우 열연 웃음 유발·아재 매력 대방출 내달 2일 수현재시어터 개막
코미디극 ‘우리의 여자들’ 캐릭터 이미지(사진=수현재컴퍼니).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안내상·우현·서현철·이원종·정석용 등 치명적인 아재들이 총출동하는 코미디극 ‘우리의 여자들’이 포스터와 캐릭터 이미지를 공개했다. 연극 ‘우리의 여자들’은 극과 극 개성을 가진 35년지기 죽마고우 폴·시몽·막스에게 벌어진 하룻밤 소동을 그린다.

작품은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한 친구를 위해 거짓 알리바이를 할지, 정의를 택해 경찰에 고발할 것인지를 두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작품 제목과는 달리 여자는 단 한번도 출연하지 않는다. 남자들이 말하는 여자 이야기, 상상초월하는 뒷담화가 펼쳐지며 그들의 속상정이 파헤쳐진다.

오는 12월 아시아 초연하는 작품은 아직 국내에서 생소하지만 프랑스 화제작이다. 프랑스 최고 권위의 몰리에르상 작가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에릭 아수의 작품이다. 2013년 9월부터 5개월 간 파리에서 초연돼 객석점유율 99%를 기록했다. 영화로도 제작돼 지난해 4월 개봉되기도 했다.

이날 공개한 포스터는 7명 배우들의 비밀스럽고 익살스러운 모습이 포착돼 연극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자아낸다. 캐릭터컷에는 ‘폴, 시몽, 막스’ 세 친구간 티격태격 투닥거리는 모습이 재미나게 담겨 있다. 극중 캐릭터와 똑같이 30년 이상 친구 사이인 안내상과 우현은 연기인지 실제인지 헷갈릴 정도의 싱크로율을 보여줄 것으로 공연제작사인 수현재컴퍼니 측은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아재들의 요절복통 소동극 ‘우리의 여자들’은 극작가 겸 연출가 오세혁이 각색을, 이대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2월 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 02-766-6506.

코미디극 ‘우리의 여자들’ 캐릭터 이미지(사진=수현재컴퍼니).
코미디극 ‘우리의 여자들’ 포스터 이미지(사진=수현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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