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10역 정태호, 개그연극 '그놈은 예뻤다' 도전

지난달 홍대에 '정태호소극장 PLAY' 개관 종합 문화 놀이공간 및 멀티소극장 표방해 "실컷 대중 웃고 울리며 연기하고 싶었다" 개관 첫작 오픈런…김대성·송병철 등 출연
개그연극 ‘그놈은 예뻤다’ 포스터(사진=타조).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개그맨 정태호(38)가 연극 무대에 오른다. 정태호는 서울 마포구 홍대에 ‘정태호 소극장 PLA’를 지난달 14일 개관하고, 첫 작품으로 연극 ‘그놈은 예뻤다’를 선보인다.

‘그놈은 예뻤다’는 코믹한 요소가 들어간 정극 작품이다. 여성전용 셰어하우스에 여자들과 동거를 하게 된 남자 대학생의 이야기다. 매회 다른 가수, 탤런트, 개그맨 등 유명인사가 카메오로 등장하는 ‘멀티맨’은 또 다른 볼거리다.

정태호는 “개그에 이야기를 담았다. 여혐, 남혐의 프레임이 만연한 사회에 서로의 성을 이해할 수 있는 해법을 주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정태호 소극장 PLAY’는 정태호가 기획·연출·제작·시나리오·출연부터 페인트칠·전기공사, 심지어 하수구 뚫는 일까지 1인 10역을 맡아 지난 10월 14일 홍대에 문을 열었다. 연극을 하는 극장임과 동시에 종합 문화놀이공간이다. 단순한 소극장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의 놀이문화가 공존하는 멀티소극장을 표방한다.

소극장을 개관한 이유는 어릴 적 꿈이란다. 정태호는 “영화 ‘시네마천국’의 주인공 토토가 영화를 사랑하고 영화에 미쳤듯이 대중들을 실컷 웃기고, 실컷 울리고 싶었다”며 “그러기위해 실컷 연기하고 싶었다.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과 열정과 꿈은 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첫발을 내디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현재 플레이티켓(www.playticket.co.kr)에서 예매 가능하다. 전석 3만원이며 오픈런으로 공연한다. 정태호를 비롯해 송병철, 김대성, 유미선, 이현정, 김상의, 심정은이 출연한다. 02-780-9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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