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출신 연말공연 격돌! 장범준vs로이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신인가수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매 시즌 걸출한 실력자와 화제성 있는 신인들을 대중 앞에 선보여 큰 인기를 모았다. 현재 ‘슈퍼스타K 2016’이라는 이름으로 여덟 번째 시즌을 방송하고 있기도 하다. 

 

‘슈퍼스타K’는 시즌1의 서인국, 시즌2 허각과 존박, 시즌3 울랄라세션과 버스커버스커, 시즌4의 로이킴과 정준영, 시즌5 박재정, 시즌6 곽진언과 김필, 시즌7 케빈 오 등을 배출했다. 이들은 ‘슈퍼스타K’를 발판으로 음악,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중 연말을 맞아 콘서트로 대중을 만나는 두 인물이 있다. 시즌3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과 시즌4 로이킴이다.

 

2016 장범준 연말공연 ‘내년엔 뭐하지?’

 

장범준이 속한 버스커버스커는 시즌3 방송 당시 소탈하고 수줍은 매력으로 온 국민을 사로잡았다. 꾸미지 않은 소박함과 흥얼거리는 듯한 편안한 음색은 대중에게 신선하게 다가왔고 곧 전국을 버스커버스커 열풍으로 몰아넣었다. ‘슈퍼스타K’에서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후 ‘벚꽃엔딩’, ‘여수밤바다’ 등 여러 히트곡으로 대중들의 마음에 깊이 자리잡았다.

 

장범준은 버스커버스커 2집 발매 이후 솔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2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그는 여전히 털털하고 편안한 목소리로 ‘2016 렛츠락 페스티벌’, ‘썸데이 페스티벌’ 등 각종 페스티벌과 장범준 콘서트로 활발히 대중을 만났다. ‘내년엔 뭐하지?’는 팬들과 함께 2016년을 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범준은 이번 연말공연을 통해 그만의 소탈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2016 장범준 연말공연 ‘내년엔 뭐하지?’는 12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공연된다.

 

2016 로이킴 연말 콘서트 ‘ROcumentarY’

 

2012년, “안녕하세요, 저는 스무 살 먹은 김상우라고 합니다”라는 첫 인사로 대중 앞에 로이킴이 등장했을 때 그 여파는 굉장했다. 고운 외모, 외국계 학벌, 회장의 아들이라는 집안내력과 그 주변 요인들에 결코 밀리지 않는 음색과 가창력은 그를 단숨에 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시즌 내내 호평의 화제를 몰고 다닌 그는 해당 시즌에서 우승의 자리까지 올랐다.

 

로이킴은 이후 ‘밸리록페스티벌’, ‘사운드베리 페스타’, ‘서울재즈페스티벌’ 등 각종 페스티벌과 콘서트를 통해 꾸준히 모습을 보였다. 라디오와 방송을 통해 대중을 만나기도 했다. 이번 연말콘서트 ‘R0cumentarY’는 2012년 ‘슈퍼스타K’ 시즌4 이후 4년 동안을 돌아보고 그와 함께해온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다큐멘터리 컨셉의 공연이다. 로이킴은 이번 공연을 통해 4년 동안의 진심과 감사를 전하고 새로운 한 해 또한 함께할 것이라는 약속을 전할 계획이다.

 

2016 로이킴 연말 콘서트 ‘ROcumentarY’는 12월 29일부터 31일 3일간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사진_CJE&M



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