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타 오리자 '과학하는 마음…' 다시 무대에

시리즈 마지막 버전 '숲의 심연 편' 유인원 연구 통해 철학적 질문 던져 21일부터 서강대 메리홀에서
연극 ‘과학하는 마음-숲의 심연 편’ 콘셉트 이미지(사진=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는 연극 ‘과학하는 마음-숲의 심연 편’을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서울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 메리홀에서 공연한다.

일본 극작가 히라타 오리자의 ‘과학하는 마음’ 시리즈의 마지막 버전이다. 2011년 초연해 과학의 대중화와 연극 소재의 다양화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4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 수상작이다.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는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일상성과 과학적 지성을 중요시했던 극단의 출발점으로 돌아가기 위해 이 작품의 재공연을 결정했다. 성기웅 연출가는 히라타 오리자 연극의 장점과 한계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감성과 생활 감각에 맞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과학하는 마음’ 시리즈와 달리 일본을 무대로 한 원작을 한국의 상황으로 번안해 관객이 보다 친근하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아프리카의 밀림 한 가운데 있는 생명과학연구센터가 배경이다. 유인원 연구에 매진하는 젊은 과학자들을 통해 유인원과 인간의 차이, 인간 세계의 본질, 과학 연구와 실험이 품고 있는 윤리와 철학의 문제 등을 제기한다.

이전의 ‘과학하는 마음’ 시리즈처럼 인간과 세계에 대한 독특한 질문으로 다양한 가치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이윤재·이지현·이종무·이화룡·윤현길·이강욱·전수지·김현숙·강희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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