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예술회관, 클래식발레 ‘호두까기인형’ 선보인다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12월 송년을 맞아 클래식발레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인다.

 

클래식발레 ‘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다. 작품은 ‘백조의호수’, ‘잠자는숲속의미녀’와 함께 프랑스 안무가 마리우스프티파(1818~1910)가 안무한 3대 발레 걸작이다. 여럿 안무가들이 마리우스프티파의 안무를 재해석해 무대를 만들고 있다.

 

노원문화예술회관은 마리우스프티파 버전의 발레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인다.  작품은 2막으로 구성되며 1막에서는 드로셀마이어(마법사)가 선사하는 인형들의 춤으로 디베르티스망(이야기의 줄거리와 관계없이 하나의 구경거리로 삽입하는 춤)이 전개되고, 생쥐와 호두까기인형 병정의 싸움에서 병정이 승리를 거둠으로써 왕자로 변모해 주인공 클라라와 과자 나라로 여행을 떠난다.

 

2막은 진짜 동화 속으로 초대된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과자 나라의 요정들이 춤을 추고, 꽃의 왈츠 군무가 이어진다. 또한, 기존 클래식발레의 묘미인 그랑 파드되(아다지오-바리에이션-코다)를 통해 남녀 주인공의 멋진 발레       기량을 감상할 수 있기도 하다. 

 

발레 ‘호두까기인형’은 오는 12월 30일 오후 7시 30분과 31일 오후 2시, 6시에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노원문화예술회관
 



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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