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장실에서 발견한 삶의 애환 '그림자들'

극단 아츠플레이본 작품 시미즈 쿠니오 '분장실' 각색 억척스러운 우리의 모습 담아
연극 ‘그림자들’의 한 장면(사진=극단 아츠플레이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여배우를 통해 삶의 애환과 다양한 인물군상의 이야기를 풀어낸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아츠플레이본의 2017년 첫 작품 ‘그림자들’이다.

일본 극작가 시미즈 쿠니오의 ‘분장실’을 각색한 작품이다. 60년대 일본 신극단체 세이하이에서 연극 활동을 시작한 시미즈 쿠니오는 희곡·소설·영화·텔레비전·라디오 등 수많은 작품을 만들어냈다. 과거의 기억과 환상 등 다양한 소재를 현재와 결합해 인간의 실존적 모습을 잘 그려내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작품은 연극 ‘갈매기’의 분장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생의 축소판과 같은 무대 뒤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배우들을 통해 사회에서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바라본다. 화려하면서도 슬프고 즐거우면서도 우울한 우리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극단 아츠플레이본의 박지연 대표가 연출을 맡는다. 송영숙·김은실·류진·신지현·김단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