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 명곡부터 뮤지컬 넘버까지…신년 음악만찬

'2017 이데일리 신년음악회' 국내외서 활약하는 성악가 유명 뮤지컬배우 출연해 희망·사랑 담은 명곡 들려줘 이데일리·선현문화나눔협회 올해 첫 공연나눔 행사도 7일 롯데콘서트홀 무대
‘이데일리 신년음악회’에 포문을 여는 코리안스트링스오케스트라(사진=코리안스트링스오케스트라).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부터 소프라노 김수연, 테너 신동원, 뮤지컬배우 이건명·민영기·신영숙까지. 대한민국 대표 음악 명장들이 2017년 정유년 새해를 깨운다. 오는 7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여는 ‘2017 이데일리 신년음악회 & 선현문화나눔협회 초청연주회’에서다.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제이케이앤컴퍼니가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잔칫상을 두 시간가량 펼친다.

포문은 지휘자 강창우가 이끄는 60인조 오케스트라 코리안스트링스가 연다. 코리안스트링스오케스트라는 클래식곡의 재구성을 모토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대중적인 악단이다. 이날 첫 연주로 오스트리아 작곡가 요한 슈트라우스의 희가극 ‘박쥐’ 서곡을 들려준다.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은 난곡 중의 난곡이라고 말하는 사라사테의 대표작 ‘집시의 노래’를 연주한다. 소프라노 김수연과 테너 신동원은 푸치니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모차르트의 ‘밤의 여왕 아리아’, 레하르 ‘입술은 침묵하고’ 등 오페라 아리아에 이어, 임긍수 ‘강 건너 봄이 오듯’, 김동진 ‘목련화’ 등 귀에 익은 가곡을 솔로와 듀엣곡으로 부른다.

뮤지컬 갈라콘서트도 이어간다. 낯익은 뮤지컬배우들이 등장해 새해 희망과 사랑을 담은 뮤지컬명곡을 릴레이로 들려줄 예정이다. 크로스오버 가수 이사벨이 부르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나는 나만의 것’을 시작으로 이건명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명곡 ‘지금 이 순간’, 뮤지컬 ‘그날들’의 ‘사랑했지만’을 열창한다.

이사벨은 미국 3대 오페라단인 샌프란시스코오페라단에서 활동했으며 휘트니 휴스턴, 사라 브라이트만의 스승인 윌리엄 라일리를 사사했다. 1996년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한 이건명은 ‘아이다’ ‘렌트’ ‘맘마미아’ ‘프랑켄슈타인’ ‘투란도트’ 등의 대작에 출연한 베테랑 뮤지컬배우다.

극동대 연극연기학과 교수이자 현재 ‘팬텀’에서 마담 카를로타 역으로 출연 중인 신영숙은 뮤지컬 ‘모차르트!’ 대표곡인 ‘황금별’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실력파 뮤지컬배우인 민영기는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곡 ‘대성당들의 시대’에 이어 신영숙과 함께 ‘오페라의 유령’ 중 ‘나의 바람은 그대뿐’을 부른다.

뮤지컬배우 이건명


대미는 역시 코리안스트링스가 장식한다. 고뇌와 열정이란 인간 본연의 양 감성을 건드리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 4악장 연주로 막을 내린다.

이날 음악회는 지난해 9월 말 출범한 선현문화나눔협회가 올해 여는 첫 공연나눔사업의 일환으로 많은 이들과 문화향유 기회를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객석기부 형태로 여명학교 학생 등 210여명을 초청, KG 가족사·이데일리 임직원이 함께한다. 한편 선현문화나눔협회는 공연·전시사업을 통해 자체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문화영재를 발굴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해 문화예술진흥과 문화나눔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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