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락 뮤지컬 ‘더데빌’ 배우 자필 연하장 공개

창작 락 뮤지컬 ‘더데빌’이 2017년 새해를 맞아 캐스트 11인의 자필 연하장을 공개했다.

 

창작 락 뮤지컬 ‘더데빌’의 출연하는 배우들이 새해를 맞아 연하장을 작성해 새해 인사와 따뜻한 덕담을 전했다. 작품에서 X - White 역의 배우 임병근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가고 새로운 희망을 가득 품은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며 “2017년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우 고훈정은 “다가올 새해에는 더욱 복되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길 기도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고훈정은 최근 JTBC 음악 예능 ‘팬텀싱어’에 출연하고 있다. 배우 조형균은 “새해 복 데빌 받으시고, 악마의 꼬임에 넘어가지 않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우 장승조는 “건강하고 감사가 넘치는 2017 되시길 기도한다”, 배우 박영수는 “새벽을 울리는 닭처럼 힘 있고 활기찬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닭 캐릭터를 그려 넣기도 했다. 

 

배우 이충주는 “저물어 가는 2016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전했고 송용진은 “올 한 해도 열심히 달리겠다”는 짧지만 결연한 의지가 담긴 메시지를 남겼다.

 

 

존 파우스트 역에 새롭게 합류한 정욱진은 익살스런 그림과 함께 “2017년 ‘더데빌’과 함께 행복한 한 해 보내길 바란다”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배우 리사는 “2017년을 ‘더데빌’과 함께 하게 되어 너무 기대되고 기쁘다”며 “리사만의 그레첸으로 만나겠다”고 전했다. 배우 이하나는 “모두가 아프고 슬프고 힘들었지만, 그 안에서 웃고 행복했을 것이라 믿는다”며 “2017년에도 한 해를 버티고 즐길 힘과 마음을 기원한다”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배우 이예은은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할 때는 늘 설레지만 뮤지컬 ‘더데빌’로 시작하는 2017년이 그 어느 때 보다 설렌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서 “상투적인 말이지만 진심을 담아 보낸다며 2017년, 최고의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뮤지컬 ‘더데빌’은 기존에 3인 극이었던 작품을 4인 극으로 바꾸며 캐릭터와 스토리의 변화를 꾀했다. 작품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유혹과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작품은 뉴욕의 월스트리트를 배경으로 모든 걸 잃고 좌절한 주식 브로커 존 파우스트와 선과 악을 상징하는 X ? White와 X ? Black, 두 미지의 존재가 존의 선택을 두고 내기를 벌이며 일어나는 이야기다.

 

뮤지컬 ‘더데빌’은 2월 14일부터 3월 5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클립서비스

 



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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