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찰나의 순간 랩으로…연극 '우리별'

日 시바 유키오 대표작 국내 초연 반복되는 일상 속 찡한 울림 담아 19~22일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연극 ‘우리별’의 출연진(사진=창작집단 LAS).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창작집단 LAS는 일본의 주목 받는 젊은 작가 시바 유키오의 대표작 ‘우리별’을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에 올린다.

2010년 기시다 쿠니오상 수상작이다. 지구의 탄생과 소멸을 ‘지구’란 소녀의 삶을 통해 풀어내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 속에 금이 가는, 마음을 찡하게 울리는 찰나의 순간을 담았다.

대사와 랩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반복적이지만 알고 보면 매일이 다른 우리의 일상을 위트 있게 포착해 그린다. 장면의 변주와 언어의 묘미를 살린 특유의 리듬감으로 한 편의 음악처럼 다가간다.

서울연극센터의 신진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인 ‘뉴스테이지’(NEWStage)에 선정된 연출가 신명민의 작품이다. 국내 초연작으로 김희정, 조하나, 박기덕, 김수아, 이새롬, 허진, 임영우, 조용경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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