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권리 질문 던지다…'위기의 여자' 26일 개막
작성일2017.01.16
조회수1,963
시대 앞서 간 '시몬 드 보부아르' 명작
씨어터컴퍼니 아름드리 현대적 해석
대학로 아트홀 마리카 3관 무대 올라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씨어터컴퍼니 아름드리는 오는 26일부터 2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스타시티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한 소극장 아트홀 마리카 3관에서 연극 ‘위기의 여자’의 막을 올린다.
프랑스의 작가이자 철학자인 시몬 드 보부아르의 동명 작품이 원작이다. 실존주의 여성주의와 프랑스 여성 해방 운동으로 요약되는 그녀의 철학을 반영한 작품은 당시 남녀차별이 만연한 시기에 여성의 자아 발견과 확립 과정에 대해 다룬다. 여성의 평등 권리와 삶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져 프랑스 현지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안정적인 중산층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한 주부 모니크가 어느 날 남편인 모리스에게 애인이 있다는 고백을 받으면서 극의 갈등이 시작한다. 이후 모범적이고 화목한 부부 사이라 생각했던 관계의 균열과 분노, 초조, 불안의 끝에 그녀가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은 현재 중년층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양흥렬 연출의 연출 방식도 주목할 만하다. 연극 ‘별난 한 쌍’, ‘유령’ 등 원작의 현대적 해석을 해온 양 연출은 “누구의 엄마도 아내도 아닌 주체로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모니크 역을 맡은 양희선 배우는 뮤지컬 메이크업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배우 활동을 쉬지 않고 이어가고 있다. 남편 모리스 역에 김우권 배우를 비롯해 유정숙, 최임경, 서예희, 민아람이 함께 한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070-7736-0246.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씨어터컴퍼니 아름드리는 오는 26일부터 2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스타시티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한 소극장 아트홀 마리카 3관에서 연극 ‘위기의 여자’의 막을 올린다.
프랑스의 작가이자 철학자인 시몬 드 보부아르의 동명 작품이 원작이다. 실존주의 여성주의와 프랑스 여성 해방 운동으로 요약되는 그녀의 철학을 반영한 작품은 당시 남녀차별이 만연한 시기에 여성의 자아 발견과 확립 과정에 대해 다룬다. 여성의 평등 권리와 삶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져 프랑스 현지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안정적인 중산층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한 주부 모니크가 어느 날 남편인 모리스에게 애인이 있다는 고백을 받으면서 극의 갈등이 시작한다. 이후 모범적이고 화목한 부부 사이라 생각했던 관계의 균열과 분노, 초조, 불안의 끝에 그녀가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은 현재 중년층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양흥렬 연출의 연출 방식도 주목할 만하다. 연극 ‘별난 한 쌍’, ‘유령’ 등 원작의 현대적 해석을 해온 양 연출은 “누구의 엄마도 아내도 아닌 주체로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모니크 역을 맡은 양희선 배우는 뮤지컬 메이크업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배우 활동을 쉬지 않고 이어가고 있다. 남편 모리스 역에 김우권 배우를 비롯해 유정숙, 최임경, 서예희, 민아람이 함께 한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070-7736-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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