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이 직접 쓰고 연출한 연극 '동이'

무당 임덕영, 토속신앙 편견 깨기 위해 자전적 이야기 바탕 5년 동안 작품 준비
연극 ‘동이’ 포스터(사진=극단 영감).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토속신앙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무당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영감의 ‘동이’다.

무당 임덕영이 자전적인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로도 참여했다. 5년 동안 작품을 준비한 그는 “신의 길을 가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손가락질을 보며 ‘무속’이라 일컫는 우리 토속신앙이 이상한 것이 아니란 걸 말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작품은 신의 길을 가기 위해 내림굿을 받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대학로 배우, 스태프와의 협업을 통해 풍성한 스토리텔링을 갖춰 무대에 오른다.

눈물과 회한, 풍자와 웃음이 가득한 ‘굿판’이 미신이 아닌 우리의 인생이 녹아있는 한판의 놀이이자 잔치이며 민족의 문화유산이란 메시지를 전한다. 오는 2월 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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