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와 한국사회의 민낯” 연극 ‘하나코’ 2월 개막

연극 ‘하나코’가 2월 개막한다. 

 

작품은 위안부에 관련한 내용을 담았다. 주인공 한분이할머니는 생애 마지막 소원인 동생을 찾기 위해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하고 동생으로 추정되는 렌할머니가 사는 캄보디아로 떠난다. 관련 연구를 하는 여성학자 서인경과 이 사건을 취재하게 된 방송사 PD 홍창현도 함께 간다. 등장인물들은 위안부 피해자와 그들을 둘러싼 한국사회를 보여준다.

 

작품은 2014년 연극 창작산실 대본 공모 당선, 2015년 연극 창작산실 시범공연 지원 선정, 2015년 연극 창작산실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작이다. 한분이 역은 예수정, 렌 역은 전국향, 서인경 역은 우미화, 홍창현 역은 신안진이 분한다. 작은 김민정, 연출은 한태숙이 맡았다.

 

연극평론가 김태희는 “죄 많은 이 땅에 대한 기록이다.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연극임과 동시에 이들을 둘러싼 오늘날 한국사회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연극 하나코는 2월 7일부터 2월 19일까지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_Lim-AMC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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