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데스노트’ 3주 공연 마치고 '잠시만 안녕'

뮤지컬 ‘데스노트’가 지난 26일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지난 1월 3일 개막 이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관객들은 로비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공연을 관람하고 함께 박수를 보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배우 한지상은 마지막 무대를 마치고 “너무 즐겁고 좋은 공연이어서 짧게 끝난 것이 더 아쉽다. 관객 여러분들과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사랑한 작품에 함께해서 정말 즐거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배우 김준수는 “정말 사랑하는 작품을, 정말 사랑하게 된 배우들과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게 공연했다. 두고두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다음에 또 이 공연을 하게 된다면 여기 계신 배우들과 삼연, 사연도 함께하고 싶다. 관객분들의 사랑이 있어서 매회 즐거웠고, 또다시 돌아올 때 더 멋있는 무대로 돌아오겠다”며 진심을 전했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2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작품은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검증된 연출과 넘버, 배우들의 열연으로 매회 매진을 기록했다. 내용은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와 이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이 두뇌 싸움을 펼치는 것으로 개막 전부터 2017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은바 있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지난 3일을 시작으로 총 25회의 공연을 마쳤다. 



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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