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배·제병진·안창용·김승용 '머더 포 투' 출연

살인사건 소개 2인극 코미디 뮤지컬 피아니스트 강수영·마임이스트 김성연도 함께 3월 14일부터 대명문화공장서 국내 초연
(시계 방향으로) 뮤지컬 ‘머더 포 투’에 출연하는 배우 박인배, 제병진, 강수영, 김승용, 안창용(사진=오디컴퍼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박인배·제병진·안창용·김승용과 피아니스트 강수영이 국내 초연을 앞둔 뮤지컬 ‘머더 포 투’에 출연한다.

‘머더 포 투’는 의문의 총격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엉뚱하고 익살스럽게 담은 2인극 코미디 뮤지컬이다. 2명의 배우가 13명의 인물을 연기한다.

제병진, 안창용은 승진욕과 정의감에 불타올라 형사를 기다리지 못하고 직접 살인사건을 수사 하는 순경 마커스 역을 맡는다. 안창용, 김승용은 살인사건 피해자 아내 달링과 함께 조카 스테파니, 이웃집 부부 머레이와 바바라, 섹시 스타 샤론, 정신과 의사 그래프 등 용의자 역으로 팔색조 매력을 펼쳐보인다.

뮤지컬 ‘인터뷰’로 주목받은 피아니스트 강수영은 음악으로 극에 흡입력을 더한다. 마임이스트 김성연도 참여한다. 연출가 황재헌은 “특별한 장치 없이 오직 배우의 움직임과 연기만으로 시시각각 변신해야 하는 ‘머더 포 투’의 캐릭터들과 배경 공간의 한계를 마임이란 요소로 넘어 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악감독은 허수현이 맡는다.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는 “배우들이 많은 준비와 연습을 해야 하는 작품으로 현재 작품에 온전히 집중하며 모든 에너지를 쏟아낼 준비를 하고 있다”며 고 전했다.

‘머더 포 투’는 오는 3월 14일부터 5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한다.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예스24·하나프리티켓·클립서비스에서 예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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