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머더 포 투’ 1인 13역 열연 할 국내 초연 배우 공개

뮤지컬 ‘머더 포 투’가 국내 초연 배우들을 공개했다.

 

뮤지컬 ‘머더 포 투’는 2인 극으로 총격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 형사와 용의자 간의 실랑이를 그리는 코미디 뮤지컬이다. 단 두 명의 배우가 13명의 인물을 연기한다. 작품은 브로드웨이 원작의 강점과 새로운 요소를 접목시켰다. 원작은 배우들이 연기와 연주를 소화해야하지만 이번 무대는 피아니스트 강수영의 합류로 배우들이 극에 몰입할 수 있게 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국내 초연 ‘머더 포 투’에 대해 “이 작품은 배우들의 많은 준비와 연습이 필요한 작품이다. 배우들이 ‘머더 포 투’에 온전히 집중하며 모든 에너지를 쏟아 준비하고 있다. 무대를 본 후 관객들이 배우들의 집중력과 연기력, 혼신을 다해 쏟아내는 에너지에 기립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을 것” 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뮤지컬 ‘머더 포 투’는  마임이스트 김성연을 투입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과 개성 있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무대 위에서 마임으로 실현시킬 예정이다. 황재헌 연출은 “마임의 특징은 확장에 있다. 특별한 장치 없이 오직 배우들의 움직임과 연기만으로 시시각각 변신 해야 하는 ‘머더 포 투’의 캐릭터들과 배경 공간의 한계를 마임이라는 요소로 넘어 설 것”이라고 전했다.

 

승진욕과 정의감에 불타올라 형사를 기다리지 못하고 직접 살인사건을 수사 하는 순경 마커스 역에는 배우 제병진과 안창용이 캐스팅됐다. 살인사건 피해자의 아내 달링과 조카 스테파니, 이웃집 부부 머레이와 바바라, 최고의 섹시스타 샤론, 정신과 의사 그래프 등 하나 같이 모두 수상한 점을 지닌 용의자들 역에는 배우 박인배와 김승용이 함께 1인 다 역의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뮤지컬 ‘머더 포 투’는 오는 3월 14일부터 5월 28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오디컴퍼니(주)


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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