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로이드> 이하늬 첫 뮤지컬 도전

지난해 미스 유니버스에서 4위로 입상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이하늬가 본격적인 연기 행보로 뮤지컬을 선택했다. 창작뮤지컬 <폴라로이드>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데뷔하는 것.

이 작품에서 사랑에 당당한 여자 이세연 역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이하늬는 “국악을 공부하며 4살때부터 무대에 익숙했지만 뮤지컬은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각오로 도전했다”며 “1년 전부터 연기 트레이닝을 받으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극중 세연은 솔직하고 쾌활하면서 남자에게 먼저 데쉬를 하기도 하는 당찬 여인, 이하늬는 “난 절대 불가능하다”며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는 세연과 비슷하지만 사실 낯가림이 있고 보수적인 편”이라고 배역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세연과 사랑에 빠지는 포토그래퍼 준혁 역에는 <싱글즈> <천사의 발톱> 등으로 지난해 최고의 주목을 받는 연기자로 떠오른 김도현이, 준혁을 짝사랑하는 선영역은 <노트르담드파리>에서 활약한 곽선영이 캐스팅됐다. 또한 선영을 바라보는 정호에는 그룹 신화의 멤버 앤디가 캐스팅돼 <뮤직인마이하트> 이후 두 번째 무대에 설 예정.

특히 <폴라로이드>는 <뮤직인마이하트>의 성재준/원미솔 콤비가 다시 한번 뭉쳐 만들어 주목 받고 있는 창작 뮤지컬. <뮤직인마이하트> <싱글즈> <컨페션> 등에서 다양한 연인들의 이야기를 보여준 성재준 씨가 작/ 연출을 맡았고 <대장금> <락햄릿> 등에서 활약한 원미솔 씨가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이 작품은 사진으로 인연을 맺은 준혁과 세연, 준혁을 사랑하는 선영과 그런 선영을 바라보는 정호의 사랑이야기를 잔잔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폴라로이드> 공연장면











글 : 송지혜 기자(인터파크INT song@interpark.com)
사진 : 다큐멘터리 허브(club.cyworld.com/docuh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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