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요섭 '그날들' 첫 공연 "좋은 기분으로 잘 해낼 것"

자유로운 영혼 가진 무영 역 맡아 유준상·오만석·오종혁 등 함께 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서 4주간 앙코르
뮤지컬 ‘그날들’의 한 장면(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룹 비스트 멤버 양요섭이 뮤지컬 ‘그날들’의 첫 공연을 마쳤다. 양요섭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 ‘그날들’에 주인공 무영 역으로 출연했다.

공연이 끝난 뒤 양요섭은 “좋은 작품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걸 오늘 무대를 통해 느꼈다. 마지막까지 이 좋은 기분으로 잘 해내도록 하겠”고 소감을 전했다.

‘그날들’은 김광석의 노래로 꾸민 주크박스 뮤지컬로 지난 7일 앙코르공연을 시작했다. 지난해 8월 가진 세 번째 공연에 보여준 관객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예술의전당으로 무대를 옮겨 4주간의 재공연을 결정했다.

지난 공연에 출연한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유준상·이건명·민영기·오만석은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정학 역을 맡는다. 오종혁·손승원은 양요섭과 함께 무영을 연기한다. 여유와 위트,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인물이다.

작품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 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다. 오는 3월 5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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