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생 토끼띠 예술가 뭉쳤다…연극 ‘정의의 사람들’

그룹 ‘예술쟁이토끼들’ 첫 도전 알베르 까뮈의 문제작 막 올려 연출 김송일·40대 배우 노련함 21~26일 후암스테이지서 공연
75년생 토끼띠 예술가들의 모임인 ‘예술쟁이토끼들’과 공연기획사 후플러스(Who+)가 공동 제작한 연극 ‘정의의 사람들’ 출연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75년 생 토끼띠를 주축으로 모인 예술가그룹 ‘예술쟁이토끼들’이 공연 예술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그 첫 도전을 시작한다.

그룹 예술쟁이토끼들은 현 시류와 맞물려 정의(正義)의 가치와 도덕적 실현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알베르 까뮈의 문제작 연극 ‘정의의 사람들’을 무대에 올린다.

연극 ‘정의의 사람들’은 작품의 우수성으로 수많이 공연돼 왔다. 배우라면 꼭 거쳐야하는 명작으로 통한다. 예술쟁이토끼들과 공연기획사 후플러스(Who+)가 공동 제작하며 블랙박스 형태의 스탠딩 공연의 백미가 될 것이라고 제작진은 전했다.

작품은 야생의 늑대들처럼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아야하는 레지스탕스의 목적과 도덕적 가치가 충돌하며 격한 내부 갈등이 터진다. 극 중 시대의 배경에서는 폭탄으로 민중 항쟁을 대변한다. 목적은 같지만 수단의 정의를 기준으로 이들이 벌이는 논쟁은 그 자체로 민주적 의사 활동과 다르지 않고, 현재와도 다르지 않음을 직시한다.

이번에 연출을 맡은 김송일은 도구에 의존하지 않고 40대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와 역동성을 높였다고 했다. 배우의 인물 내면 변화에 몰입 할 수 있게 최소한의 효과로만 풀어간다. 이달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후암스테이지(구 아트홀마리카3관)에서 공연하며 이성근, 이현주, 이영민, 김용연, 주호수, 김성현, 류성 등이 출연한다.

그룹 예술쟁이토끼들 멤버로는 강력 강제권 김동현 김선영 김성현 김송일 김용연 류성 박수용 오상운 윤미영 이경훈 이성근 이승구 이영민 이준석 이지윤 이현주 주호수 최원종 하지우 한승연 등이 있다.

연극 ‘정의의 사람들’의 한 장면
연극 ‘정의의 사람들’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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