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날들’ 앙코르 공연을 성황리에 개막

뮤지컬 ‘그날들’이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의 앙코르 공연을 성황리에 개막했다.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 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렸다. 고 김광석이 부른 노래들로 이뤄진 뮤지컬 ‘그날들’은 탄탄한 스토리와 짜임새 있는 전개로, 작품성과 흥행을 인정받으며, 역대 주크박스 창작 뮤지컬 중 최고의 완성도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작품은 초연과 재연에 이어 작년 8월 삼연을 성공적으로 올렸다. 약 3개월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뮤지컬 ‘그날들’은 예술의 전당에서 4주간의 앙코르 공연을 결정했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삼연에 함께했던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정학 역에는 배우 유준상과 이건명, 민영기, 오만석이 참여한다. 여유와 위트를 가진 자유로운 영혼 무영 역에는 오종혁과 손승원이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다수의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온 가수 양요섭이 무영 역으로 추가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았다.

 

8일 무대에 오른 양요섭은 “좋은 작품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걸 오늘 무대를 통해 느꼈다. 마지막까지 이 좋은 기분으로 잘 해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첫 무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그날들’은 2017년 2월 7일부터 3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인사이트엔터  



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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