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도스토예프스키의 문학, 총 7시간 무대에 담는다

연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 총 7시간의 무대를 1부(Part 1), 2부(Part 2)의 독립된 2개의 공연으로 선보인다.

 

연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2016년 공연예술 창작 산실 연극 분야 우수작품제작 지원에 선정됐다. 작품은 ‘인간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시리즈’를 주제로 도스토예프스키의 ‘악령’, ‘죄와 벌’에 이어 선보이는 3번째 작품이다.

 

공연은 총 3권으로 이뤄진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의 장편 소설을 1부(Part 1)와 2부(Part 2)로 나눠 각 독립된 2개의 공연으로 무대에 선보인다. 공연시간은 각 공연 별로 약 3시간 30분(인터미션 포함)으로 구성되며 총 7시간이며 극단 피악의 나진환 성결대 연극영화학부 교수가 연출을 맡았다.

 

연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오늘날 욕망의 시대를 대표하는 인간의 탐욕스러운 정욕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이러한 인간 군상들의 삶의 방식을 통하여 인간에 대한 성찰과 ‘인간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질문한다.

 

도스토예프스키는 러시아 문학의 최고 거장 가운데 한 명으로 불린다. 그의 작품은 20세기 문학의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철학, 종교, 사회 문제 등 각 방면에 걸쳐 영향을 끼쳤다. 대표작으로는 ‘죄와 벌’(1866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1879년~80년) 등이 있다.

 

이번 공연은 배우 정동환과 김태훈 박윤희, 지현준, 이기돈, 이다일, 정수영, 이승비 등이 출연한다.

 

?연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2017년 3월 4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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