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피아니스트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7년 만에 한국 찾는다

러시아 피아니스트 보리스 베레조프스키가 7년 만에 한국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피아니스트 보리스 베레조프스키는 지난해 예정됐던 독주회가 건강 문제로 취소된 바 있다. 그는 1990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자주 선보이지 않았던 신선한 곡으로 한국 관객과의 재회를 준비하고 있다.

 

보리스 베레조프스키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 5곡(2003년), 쇼팽, 브람스, 라흐마니노프 2번 협주곡의 밤(2009년) 등을 선보이며 다른 연주자들과 다른 행보를 가졌다. 이번 공연에는 쇼팽의 즉흥곡과 발라드 등 섬세한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는 피아노계 3대 난곡으로 불리는 만큼 그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보리스 베레조프스키는 제15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문 심사위원에 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피아노 리사이틀은 5월 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마스트미디어 



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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