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 창작 전통공연 선보인다…첫 작품 '적벽'

창작 전통공연 프로그램 '창작ing' 기획 '적벽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판소리·현대무용 만남으로 강렬함 전해
전통예술 공연 ‘적벽’의 한 장면(사진=정동극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정동극장이 2017년 다양한 전통공연을 올리는 극장으로 새 단장한다. 그 시작으로 창작 전통공연을 선보이는 기획 프로그램 ‘창작ing’을 선보인다.

‘창작ing’은 우리 예술의 소재 발굴과 작품 개발을 위한 창작 무대다. 가능성 있고 도전적인 창작진을 발굴하고 콘텐츠를 개발해 제작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 첫 작품으로 판소리 ‘적벽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적벽’을 올린다.

2016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뮤지컬부문 우수상 수상작이다. ‘적벽가’ 특유의 비장미와 웅장함을 판소리 합창으로, 전쟁의 치열함을 현대무용으로 표현해 강렬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가능성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창작ing’의 첫 작품으로 관객과 만나게 됐다.

연출가 정호붕은 “이번 공연에서는 ‘연기적 디테일’을 살려 전달력을 더욱 높였다”며 “현대적인 춤 동작과 연기, 음악과 합창을 통해 판소리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동극장은 ‘적벽’을 시작으로 장르와 경계를 벗어난 다양한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적벽’은 오는 3월 1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중구 정동 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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