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사랑에 행복"…김소현 '팬텀'으로 기량 뽐내

'오페라의 유령' 이어 다시 맡은 크리스틴 역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 표현해 26일 서울 공연 마친 뒤 지방 공연 나서
뮤지컬 ‘팬텀’의 한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팬텀’의 막바지 공연을 앞두고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한 ‘팬텀’에서 김소현은 크리스틴 다에 역으로 열연 중이다.

2001년 오디션을 통해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 다에를 연기한 김소현은 2015년 ‘팬텀’에서도 크리스틴 다에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이번 앙코르공연에서도 오페라의 발성 등 고도의 테크닉을 선보이며 관객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김소현은 “관객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 정말 행복한 2016년 연말을 보냈다. 곧 발매할 ‘팬텀’ OST 공연실황 앨범도 무척 기대된다. 멋진 작품이었기에 출연한 배우와 함께한 관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팬텀’은 팬텀의 숨겨진 이야기로 부성애에 초점을 맞춘 극적인 스토리를 그렸다. 김소현은 크리스틴을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팬텀을 향한 애틋함과 모성애를 섬세한 연기로 펼쳐 보였다.

김소현을 비롯해 박효신, 박은태, 전동석, 김순영, 이지혜, 정영주, 신영숙, 손준호 등이 출연한다. 오는 26일 서울 공연을 마치며 이후 대전, 광주, 부산, 대구, 성남으로 지방 공연에 나선다.

뮤지컬 ‘팬텀’의 한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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