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꼬리가 생긴다면…연극 '니들 꼬라지가?'

극단 꼬리 두 번째 작품 '다름'을 대하는 방법 다뤄 24~26일 한양레퍼토리씨어터
연극 ‘니들 꼬라지가?’ 포스터(사진=극단 꼬리).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꼬리는 연극 ‘니들 꼬라지가?’를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한양레퍼토리씨어터에 올린다.

어느 날 갑자기 몸에 꼬리가 생긴 남자가 주인공이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남자에게 공인중개사가 아무도 살지 않는 외진 곳의 집을 소개시켜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5년 창단한 극단 꼬리가 지난해 ‘니 꼴이!?’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이다. 극단 꼬리는 계속되는 도전정신으로 어떠한 틀의 구애를 받지 않고 꾸준히 창작 작업을 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다름’을 대하는 방법이 작품의 주제다. 작품을 기획한 신상용은 “이 공연을 통해 옆 사람과 다른 나를 다시 한 번 바라보고 나와 다른 앞의 사람을 다시 한 번 느껴보길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연출가 김경아가 연출하며 배우 김형중, 김세환, 김로완이 출연한다. 플레이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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