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비판으로 재구성한 '보이첵'
작성일2017.03.03
조회수1,847
극단 등대의 '명작 시리즈' 첫 작품
獨 작가 게오르그 뷔히너 미완성 유작
실제 사건 바탕 한 남자의 비극적 삶 그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등대는 ‘명작 시리즈’ 첫 작품으로 독일 작가 게오르그 뷔히너의 유작인 연극 ‘보이첵’을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명륜4가 대학로 달빛극장에 올린다.
24세 나이에 요절한 독일 작가 게오르그 뷔히너의 미완성 작품이 원작이다. 실존인물 보이첵이 연인을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잃은 실제사건을 바탕으로 한 남자의 비극적인 삶을 그린다.
가난과 착취, 폭력으로 인해 점점 파멸로 치닫는 세상의 무자비함에 몸부림치며 그 속에서 깨어나는 인간의 본성과 상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불평등하고 인간성을 상실한 사회 속 다양한 인물을 통해 자신보다 약한 자를 공격하는 계급사회의 부조리와 폭력성을 그려내고 학대받는 인간의 나약함을 보여준다.
독일 외과의사의 아들로 태어난 게오르그 뷔히너는 생전에 희곡 ‘당통의 죽음’만 출간했다. 그의 작품은 20세기에 들어 다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정치와 사회 현실에 관한 내용 속에 인생에 대한 지혜와 깊은 통찰이 담겨 있다.
‘보이첵’은 그의 대표작으로 부조리극의 시초로 불린다. 미완성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재해석으로 오페라, 영화, 뮤지컬 등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연극은 연출가 장윤호가 연출을 맡아 날카로운 비판으로 원작을 재구성했다.
배우 유용과 배천수가 보이첵 역을, 장희정과 송진영이 그의 아내 마리 역을 맡는다. 윤계열, 허승호, 조현철 등이 출연한다.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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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나이에 요절한 독일 작가 게오르그 뷔히너의 미완성 작품이 원작이다. 실존인물 보이첵이 연인을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잃은 실제사건을 바탕으로 한 남자의 비극적인 삶을 그린다.
가난과 착취, 폭력으로 인해 점점 파멸로 치닫는 세상의 무자비함에 몸부림치며 그 속에서 깨어나는 인간의 본성과 상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불평등하고 인간성을 상실한 사회 속 다양한 인물을 통해 자신보다 약한 자를 공격하는 계급사회의 부조리와 폭력성을 그려내고 학대받는 인간의 나약함을 보여준다.
독일 외과의사의 아들로 태어난 게오르그 뷔히너는 생전에 희곡 ‘당통의 죽음’만 출간했다. 그의 작품은 20세기에 들어 다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정치와 사회 현실에 관한 내용 속에 인생에 대한 지혜와 깊은 통찰이 담겨 있다.
‘보이첵’은 그의 대표작으로 부조리극의 시초로 불린다. 미완성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재해석으로 오페라, 영화, 뮤지컬 등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연극은 연출가 장윤호가 연출을 맡아 날카로운 비판으로 원작을 재구성했다.
배우 유용과 배천수가 보이첵 역을, 장희정과 송진영이 그의 아내 마리 역을 맡는다. 윤계열, 허승호, 조현철 등이 출연한다.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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