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6년 만에 무대에
작성일2017.03.10
조회수1,698
2017시즌 첫 작품…4월 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세르반테스 소설 바탕 유쾌함·흥겨움 더해
화려한 기교·정교한 테크닉 총망라한 클래식 발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의 2017시즌 첫 작품 ‘돈키호테’가 오는 4월 5일부터 9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오른다. 유니버설발레단이 ‘돈키호테’를 공연하는 것은 6년 만이다.
지난해 서거 400주년을 맞았던 스페인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루드비히 밍쿠스의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1869년 러시아 볼쇼이극장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원작과 달리 가난하지만 재치 있는 이발사 바질과 매력 넘치는 키트리의 유쾌한 사랑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지중해의 낭만과 정열이 녹아 있는 무대와 의상, 유머 넘치는 발레마임과 빠른 스토리 전개, 개성 강한 캐릭터의 좌충우돌 해프닝 등으로 관객의 눈을 즐겁게 만든다. 밍쿠스가 마리우스 프티파를 위해 만든 스페인 풍의 경쾌한 음악이 극에 흥겨움을 더한다.
화려한 기교와 정교한 테크닉을 총망라한 클래식 작품으로 유명하다. 주역 무용수의 앙상블과 군무의 탁월함 등 클래식 발레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기교를 만날 수 있다. 남성 무용수가 발레리나를 한 손으로 머리 위까지 들어 올리는 리프트 동작과 연속 점프, 발레리나의 32회전 푸에테와 군무진의 화려한 디베르티스망까지 무용수 개인의 기량은 물론 전체 무용수의 조화도 요구한다. 초심자뿐만 아니라 발레 마니아까지 두루 즐길 수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는 마리우스 프티파의 원작을 제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문훈숙 단장은 “‘돈키호테’는 모든 이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며 시즌 첫 공연으로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사랑을 키워가는 젊은 연인과 고난 속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는 노년의 모험가까지 오늘을 살아가는 수많은 ‘돈키호테’와 ‘키트리’와 ‘바질’을 위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선 황혜민·간토지 오콤비얀바,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김나은·강민우, 홍향기·이동탁이 주역으로 나선다. 인터파크 티켓과 국립극장에서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R석 10만원, S석 8만, A석 6만원, B석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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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의 2017시즌 첫 작품 ‘돈키호테’가 오는 4월 5일부터 9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오른다. 유니버설발레단이 ‘돈키호테’를 공연하는 것은 6년 만이다.
지난해 서거 400주년을 맞았던 스페인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루드비히 밍쿠스의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1869년 러시아 볼쇼이극장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원작과 달리 가난하지만 재치 있는 이발사 바질과 매력 넘치는 키트리의 유쾌한 사랑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지중해의 낭만과 정열이 녹아 있는 무대와 의상, 유머 넘치는 발레마임과 빠른 스토리 전개, 개성 강한 캐릭터의 좌충우돌 해프닝 등으로 관객의 눈을 즐겁게 만든다. 밍쿠스가 마리우스 프티파를 위해 만든 스페인 풍의 경쾌한 음악이 극에 흥겨움을 더한다.
화려한 기교와 정교한 테크닉을 총망라한 클래식 작품으로 유명하다. 주역 무용수의 앙상블과 군무의 탁월함 등 클래식 발레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기교를 만날 수 있다. 남성 무용수가 발레리나를 한 손으로 머리 위까지 들어 올리는 리프트 동작과 연속 점프, 발레리나의 32회전 푸에테와 군무진의 화려한 디베르티스망까지 무용수 개인의 기량은 물론 전체 무용수의 조화도 요구한다. 초심자뿐만 아니라 발레 마니아까지 두루 즐길 수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는 마리우스 프티파의 원작을 제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문훈숙 단장은 “‘돈키호테’는 모든 이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며 시즌 첫 공연으로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사랑을 키워가는 젊은 연인과 고난 속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는 노년의 모험가까지 오늘을 살아가는 수많은 ‘돈키호테’와 ‘키트리’와 ‘바질’을 위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선 황혜민·간토지 오콤비얀바,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김나은·강민우, 홍향기·이동탁이 주역으로 나선다. 인터파크 티켓과 국립극장에서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R석 10만원, S석 8만, A석 6만원, B석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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