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성공적 서울 공연 개막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의 서울 공연이 지난 3월 8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로 서울에서 첫 공연을 마친 배우 카일 딘 매시는 “무대에 조명이 켜지는 순간 객석을 꽉 채운 관객을 보고 압도적인 느낌을 받았다. 브로드웨이 공연장보다 훨씬 큰 규모의 객석, 많은 관객을 보여 현실감을 느꼈고 이 공간에 계신 모든 분에게 제대로 전달 될 수 있도록 집중도 높은 공연을 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했다”며 한국 관객들을 처음으로 만난 소감을 전했다. 

 

또한, 루시 역의 다이애나 디가모와 엠마 역의 린지 블리븐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고, 또 앞으로도 이렇게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영광스럽다. 다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 매일 밤 한국의 관객들을 만나는 모든 일이 영광이며 행복이다”며 서울 공연의 설렘을 전했다. 

 

뮤지컬‘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한국 뮤지컬 시장 속에서 콘텐츠의 세계화로 목표를 세운 오디컴퍼니 (프로듀서, 대표 신춘수)의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이다.‘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의 무대는 2층 구조를 기본으로 다이아몬드형 무대로 제작됐다. 또한, 관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넘버 ‘This is the moment(지금 이 순간)’의 배경이 되는 지킬의 실험실은 5~6m 높이를 꽉 채우는 1,800여 개의 메스실린더가 담긴 세트를 활용해 조명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압도적인 스케일을 보였다. 이 외에도 시대를 완벽하게 고증한 의상 역시 또 하나의 볼거리로 손꼽힌다. 작품의 배경인 빅토리아 시대의 수제 실크 느낌을 살리기 위한 특별 제작은 물론 우아한 어깨 곡선과 코르셋으로 조여 가느다란 허리, 크게 부풀린 소매 등 화려하고 과시적인 시대적 특징을 표현해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은 5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 

 

 

사진제공_오디컴퍼니

 



정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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