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유우 닮은꼴 손수현, 첫 연극 '무인도 탈출기'

내달 2일까지 대학로 TOM극장 지하원룸 사는 세 청춘 꿈 그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취업준비생과 백수의 경계에 노인 세 청춘을 그린 연극 ‘무인도 탈출기’가 오는 4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티오엠 극장 무대에 오른다.

29일 제작사 극단 섬으로 간 나비에 따르면 영화배우 손수현, 강찬, 박준 세 배우가 연극 무인도 탈출기에 출연한다. ‘우리들의 극중극’이라 불릴 정도로 청춘을 대변하는 연극으로 평가받는다.

연극은 ‘신림동 지하 창고방이 북태평양 한가운데 무인도가 되는 마법’이라는 카피 그대로 지하 원룸에 사는 봉수, 수아, 동현 세 청춘이 그들의 지하 원룸을 마치 무인도라 상상하며 극중극을 만들고 꿈을 꾸는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원작의 의도를 살리기 위해 연습실을 극장으로 만들고 매회 단 33명의 관객만 한정해 관람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제작사 측은 밝혔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대학로의 떠오르는 신진 연출인 윤상원이 대본과 연출을 맡았고, 드라마와 뮤지컬을 넘나들며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우 강찬이 세상을 치열하게 살아가지만 왜 치열하게 사는지에 대한 이유를 잃어버린 청춘 봉수를 연기한다.

첫 연극 무대에 서는 배우 손수현은 꿈 없이 남들 사는 만큼만 사는 것이 목표인 청춘에서 극중극을 통해 꿈 꾸기 시작한 수아 역할을 맡았다. 배우 박준은 작가를 꿈꾸지만 행동하지 않고 방안에 누워 상상만하는 히키코모리 백수 동현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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