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年 연기관록 강부자 '친정엄마'로 돌아온다

시대에 전하는 엄마이야기 전달 19일부터 예당 CJ토월극장 무대 10주년 기념 '전미선'도 무대 서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포스터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강부자 주연의 ‘친정엄마와 2박3일’이 오는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른다. 2009년 1월 초연한 작품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국민배우 강부자와 전미선 캐스팅으로 3년만에 서울 관객과 재회한다.

혼자 잘나서 잘 사는 줄 알던 깍쟁이 딸 미영(전미선)과 딸을 낳은 것이 세상 살면서 가장 보람 있는 일이었다는 친정엄마(강부자)가 시한부 미영의 죽음을 앞두고 보내게 되는 가슴 뭉클한 2박3일을 그린다. 2009년 1월 초연 이후 LA, 뉴욕을 포함 국내외 700회 이상 공연, 누적관객 62만명을 돌파한 연극계 기념비적인 스테디셀러다.

작은 소극장 무대를 시작으로 국민배우 강부자의 주연 발탁만으로 곧바로 전국투어에 돌입, 초연 첫 해에만 누적관객 13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지금까지 평균 관객점유율 92.28%를 사수, 인터파크 연극부문 티켓파워상 4차례(2010, 12, 13, 15년) 수상을 기록했다.

남다른 연극사랑으로 한결 같이 무대를 지켜온 55년차 배우 강부자는 “노배우가 주연으로 설 수 있는 무대는 그리 많지 않다. 10년째 함께 해 온 이 무대가 참 고맙고, 애착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미선이는 친딸과 진배없어요. 내 나이 드는 건 모르고 미선이 새치머리 하나 나는 것만 보아도 우리 딸 나이 먹는 것 같아 속상하고 그러대요”라고 웃었다.

공연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 측은 “62만 가족 관객과 함께 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공연명 그대로 친정엄마와 함께 해온 2박3일 여정 그 자체에 있다”며 “오랜 세월 가족애로 다져온 배우, 스태프의 호흡이 무대 위 감동으로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우 강부자와 전미선이 출연한다. 두 모녀의 케미스트리는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지금 바로 예매 가능하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