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의 솔로 컴백' 이수 "거절 아프지만 계속 노력할 것"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어떤 거절이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항상 아픕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뭔가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가수 이수가 지난 2015년부터 이어져온 MBC ‘나는 가수다’와 뮤지컬 출연 무산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수는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솔로 2집 ‘인헤일(inhale)’ 음악감상회에서 “나를 싫어하셨던 분들이 좋아하실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내 몫이고 그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며 “주위에서 보기에 아프고 힘들 수도 있지만 나 나름대로 노크하고 도전하는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수는 지난 2009년 일으켰던 사회적 물의로 인해 방송 출연 등에서 대중의 반발을 샀다. 이수가 이날 음감회에서 “음반을 내고 콘서트를 하고 나면 크게 할 일이 없다”고 자조한 것도 그래서다. 그러나 이수는 멈추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그는 “지금 앨범 외에 계획은 없지만 여름 페스티벌 참여 등 점진적으로 많은 분들을 찾아뵙기 위해 노력하며 한해를 마감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수는 이번 앨범으로 지난 2008년 솔로 1집 ‘I Am...’ 이후 9년 만에 솔로 컴백을 한다. 이번 앨범은 이수가 갖고 있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담아낸 어쿠스틱 스타일의 앨범이다. 화려한 기교보다 음악의 진정성과 깊이를 담아 내는데 집중하며 오랜 시간 모든 곡들을 홀로 작업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변화를 시도했다.

타이틀곡 ‘그러나, 밤’은 이수가 앨범 티저 영상을 직접 촬영하며 영감을 얻어 작업한 곡으로 이별의 아픔을 담은 가사와 잔잔한 피아노 멜로디, 첼로의 선율이 매력적인 얼터너티브 팝 발라드 장르다. 이를 비롯해 이번 앨범에는 총 5곡이 수록됐다.

이수는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총 9회에 걸쳐 공연을 진행한다. 티켓은 이미 9회 전석 매진되며 팬들의 호응을 확인시켰다.

이수의 두번째 솔로앨범 ‘인헤일’은 1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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