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여관집 여주인' 대체 무슨 일이?

伊 희극작가 카를로 골도니 대표작 여주인과 네 남자 사랑의 진실허구 23일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개막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극단 등대는 유쾌발랄한 코미디 연극 ‘여관집 여주인’을 무대에 올린다. ‘여관집 여주인’은 몰리에르와 더불어 근대 최고의 희극작가로 꼽히는 이탈리아 극작가 카를로 골도니의 대표작이다.

18세기 이탈리아의 한 여관을 배경으로 미모와 재치를 겸비한 여관집 여주인과 그녀를 둘러싼 네 남자가 펼치는 사랑의 진실과 허구를 유쾌한 코미디로 풀어낸다.

매력적인 미란돌리나 역에는 ‘망원동 브라더스’, ‘원남스키부대’의 장희재가 열연한다. 미란돌리나를 사랑하는 4명의 남자 중 기사 역에는 김지훈, 백작 역에 유용, 후작 역에는 신정만·임수한이 더블캐스팅됐다. 미란돌리나의 여관종업원 파브리찌오 역에는 이태영이 출연한다. 이밖에 조슬비, 안소림, 김유남 등 젊은 배우들이 함께 해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극단 등대는 “이번 작품은 관객들로 하여금 이 시대 참된 사랑의 의미를 유쾌하게 되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메세나협회, 새벽을 여는 사람들이 후원하는 ‘2017 예술지원 매칭펀드’ 선정작으로 진행된다.

인류 최고의 화두인 사랑의 진실과 허구, 그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연극 ‘여관집 여주인’은 오는 5월 23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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